[게임리뷰] 파이어 엠블렘 (Fire Emblem) 시리즈

게임/패미컴 [NES] [FC]|2020. 3. 3. 05:00

[FC] 파이어 엠블렘 - 암흑룡과 빛의 검 (1990. 4. 20)

영웅 앙리가 암흑룡 메디우스를 쓰러뜨린지 100년.. 갑자기 메디우스는 부활했다.

악의 사제 가네프와 손을 잡은 메디우스는 드루아 제국을 다시 일으켜

그때까지 평화로웠던 아카네이아 대륙을 제압한다. 

앙리의 피를 이어받은 아리티아의 왕자 마르스는 부모를 잃고 변경의 섬나라 타리스로 도주중이었다.

하지만 타리스에도 드루아의 마수가 뻗쳐와 마르스는

주변의 몇몇 병사와 함께 반 드루아의 싸움에 몸을 던지게 된다...


SLG의 전략성과 RPG의 스토리성, 캐릭터성을 조합시킨 기념할만한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제1작.

심플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SLG로써의 시스템과, 보는것만으로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주인공 마르스와

그 동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많은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FC]파이어 엠블렘 - 외전 (1992. 3. 14)

발렌시아 대륙을 남북으로 나눈 2개의 나라,

사신 도마를 섬기는 리겔제국과 대지모신 미라를 신봉하는 소피아왕국사이에 전란이 일었다.
아름과 세리카 두사람은 어린시절을 함께 보낸 소꿉친구.

비록 지금은 각각 라무 마을, 노바의 수도원이라는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따로 생활을 하는 두사람이었지만

전란의 때에 각자의 생각을 가슴에 품고 일어선다.

두 사람의 숨겨진 과거는? 그리고 두 사람에게 지워진 숙명이란..?

시뮬레이션 파트에서는 전작의 조작성을 살려나가면서도, 클래스체인지되는 병종이 많아지고

전체맵에서 두 주인공의 군대를 자유롭게 조작하는등 보다 자유도가 높아졌고 RPG적 요소가 풍부해졌다.

또 아름과 세리카 각각의 운명이 복잡하게 얽혀가며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스토리는,

시리즈중 최고라는 소리를 듣는 작품이다.


[SFC] 파이어 엠블렘 - 문장의 비밀 (1994. 1. 21)

마르스의 활약에 의해 드루아 제국과의 싸움도 끝을 고하고

사람들은 황폐해진 조국의 재흥에 힘을 쏟고 있었다.

그러던중, 아카네이아왕으로 니나 왕녀에게 추대된 오레루안의 영웅 하딘은

강제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급속히 국력을 회복해 강대한 군대를 만들고

아카네이아 신성제국의 재흥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1년.

시다 공주와 결혼을 앞두고 있던 마르스에게 하딘 황제의 '그루니아의 반란군을 토벌하라'라는 서신이 온다.

아카네이아에 충성을 맹세한 마르스는 의문을 가지면서도 병사를 이끌고 간다...

아카네이아 대륙을 휩쓴 2번의 커다란 전란을 그린 아카네이아 전기 완결편.

게임시스템을 제 1작에 가까운 형태로 돌리고, 이야기 제 1부에 '암흑룡과 빛의 검'의 리뉴얼판,

제 2부에 오리지널 스토리라는 구성을 한점은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다.


[SFC]파이어 엠블렘 - 성전의 계보 (1996. 5. 14)

유그드랄 대륙 중앙에 위치한 그란벨 왕국의 시알피 공국은

오래전 대륙을 위기에서 구했다고 전해지는 성전사의 피를 이어받은 나라 중 하나이다.

그 당주 바이론 경은 아들 시그루드에게 성을 맡기고 동방의 전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왕가와 제공들을 이끌고 원정중이었다.
그때, 동맹국이었던 베르단 왕국의 대군이 갑자기 왕국내로 쳐들어와

시그루드의 어린시절 친구였던 에딘이 있는 융뷔 성을 포위해버렸다.

시그루드는 에딘을 돕기 위해 출진을 결의한다. 곧이어 찾아올 운명도 모른채...

캐릭터의 개성을 보다 명확히하고 또 전투를 보다 긴장감있게 만든 스킬시스템을 도입.

전장에서 만난 남녀가 사랑에 빠져 아이를 낳는다고 하는 대담한 시스템도 호평을 받았다.

시그루드, 세리스의 부자 2대에 이어지는 장대한 스토리 역시 이러한 시스템과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었다.


[SFC]파이어 엠블렘 - 트라키아 776 (2000. 1. 21)

큐안왕자의 아들이자, 렌스터 왕가의 생존자인 리프는 기사 핀을 포함한 소수의 동료화 함께

트라키아 각지를 떠도는 도피행 끝에, 동해안의 작은마을 피아나에 이르렀다.

리프는 피아나의 여자영주 에벨 옆에서 지내며 

그녀를 찾아온 젊은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점점 어른으로 성장을 하고 있었다.
비슷한때 대륙 동방 이자크의 작은 마을에서는

시그루드의 아들 세리스를 중심으로 하는 세력이 힘을 모으는 등,

착실히 새로운 시대로의 태동은 시작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란 력 776년, 리프 15세. 그에게 있어서의 성전이 지금 시작되고 있었다...

전작 '성전의 계보'의 외전적 작품. 전작에서는 이야기되지 못한 인간관계와 역사에 초점을 맞춰,

보다 깊은 세계관을 엿볼수 있다. 또 '포획', '짊어지기'등의 시스템을 탑재한 시뮬레이션파트는

시리즈 굴지의 난이도. 고도의 전력을 요구하지만 클리어했을때의 달성감은 또 상당하다.


[GBA] 파이어 엠블렘 - 봉인의검 (2002. 3. 29)
옛날 에레브 대륙의 패권을 건 용과의 싸움이 있었고 거기에 승리한 인간은 대륙전토로 그 세력을 넓혔다.

그로부터 천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러 대륙은, 화려한 문명을 자랑하는 서쪽의 에트루리아 왕국,

질실강건한 기풍을 좋아하는 동쪽의 베룬 왕국, 이 2대왕국과 그 사이에 끼어있는 작은 세력들,

그들의 밸런스에 의해 전체로서는 안정을 유지하고있었다.

하지만 그 안정이 돌연 무너졌다.

동쪽의 대국 베룬 왕국이 국왕 제피르의 명령과 함께 각지로 침략을 개시한것이다.

대륙 남방의 작은 세력 페레 가의 적자 로이는

병상에 있는 부친대신 페레군을 통솔해 의연히 그 침략에 맞서싸운다..

휴대게임기로는 처음나온 '파이어 엠블렘'. 심플한 게임시스템과 템포 빠른 전투신,

그리고 발군의 조작성으로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캐릭터들의 의외의 일면과 캐릭터끼리의 신뢰관계에 의한 '지원회화'등으로 인해

한층 더 캐릭터가 부각되고 스토리도 깊어졌다.


[GBA] 파이어 엠블렘 - 열화의검 (2003. 4. 25)

인간과 용이 싸운 역사를 가진 에레브 대륙.

그 대륙 동쪽의 넓은 사카 초원에서 한 소녀가 쓰러져있는 여행자를 도운다.

소녀의 이름은 린. 두 사람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린은 검사, 여행자는 군사가 되기 위해.
린들과의 여행에서 만나 힘을 빌려준 리키아 귀족 에리우드. 우연한 만남과 이별.

그것은 모두 긴 싸움의 서장이란것을 이때는 아무도 몰랐다.

린과 여행자, 그리고 에리우드와 그 친구 헥토르. 각각의 운명의 수레바퀴가 지금 굴러간다..

전작보다 앞선 시대의 에레브대륙을 무대로한, GBA용 소프트 제 2탄.

군사 시스템을 도입해 플레이어의 행동과 취향을 보다 직접적으로 캐릭터에 반영되도록하게 한 한편,

플레이어 시점, 린, 에리우드, 헥토르라는 세 주인공의 시점 등

다양한 시점에서 이야기를 즐길수 있게 되었다.

또 소녀검사 린이 주인공인 '린 편'은 시리즈 사상 초유의 전편 튜토리얼 모드이다.

이야기의 막을 엶과 동시에 게임의 룰을 자세하게 가르쳐주기에 '파이어 엠블렘' 초심자에게

꼭 플레이하게 하고싶은 작품이다.


[GBA] 파이어 엠블렘 - 성마의 광석 (2004. 10. 7)
옛부터 마물이 존재하는 마기.바르 대륙.

인간은 5개의 성석을 가지고 마를 봉한후 그것을 수호석으로 삼아 몇개의 국가를 만들고

평온한 세계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대륙력 803년, 긴 평화는 갑자기 깨졌다.

성석을 가진 나라중 가장 강한 국력을 자랑하는 그라드 제국이 갑자기 대륙전토에 침공을 개시한것이다.
인접국인 르네스 왕국은 우호관계였던 그라드제국의 갑작스런 침공에 반격조차 하지 못한채

여러 요새들을 잃고 게다가 왕도를 떠나있던 르네스의 왕자, 에프람의 소식도 전쟁중에 두절되어 버린다.

결국 르네스의 수도가 함락되어, 국왕의 명에 의해 왕녀 에이리크는 기사 제트의 호위를 받으며

동맹국 프레리아로 도망친다.
대륙 전토를 휩쓴 전란, 그 안에서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한 알 수 없는 이형의 그림자..

동료들과 함께 가혹한 운명앞에 맞서기 위해 왕녀는 그 손에 검을 든다..

GBA 3번째 작품인 '성마의 광석'에는 쌍둥이 주인공 에이리크과 에프람이 등장한다.

게임을 진행해가는중 플레이어가 주인공을 선택하는 분기점이 있어

어느쪽을 고르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스토리 전개와 배틀맵의 공략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이번 작에선 상위 클래스체인지 병종을 2가지중에서 고를 수 있게한 '분기 클래스체인지'와

이야기를 전개하는 통상맵 외에 몇번이라도 도전이 가능한 'EX맵' 등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더 강하게 키울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또 '튜토리얼 모드' 외에도 새로운 '사전'기능이 추가되어

한번 설명된 게임룰을 몇번이라도 확인할 수 있기에 초심자도 즐겁게 할 수 있게되었다.


[NGC] 파이어 엠블렘 - 창염의 궤적 (2005. 4. 20)

여신의 축복을 받은 대륙 테리우스.

이 땅에는 신과 비슷한 모습의 베오크, 신과 짐승을 섞어놓은 모습의 라그즈, 두 종족이 존재한다.

양종족은 긴 세월 싸움과 화해를 반복했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7개의 나라로 나누어졌다.
그중 하나인 크리미아 왕국에 거점을 둔, 그레일 용병단의 아이크는

다가올 첫 임무를 위해 매일 훈련을 하며 지내고 있었다.

여러나라가 균형을 이뤄 큰 싸움도 없는 평온한 시대.. 였지만,

대륙전토를 진동시킬 전란의 그림자는 바로 코앞까지 와 있었다...

NGC로 처음 나온 '파이어 엠블렘'. 미려한 3D맵과 무비가 전투를 보다 극적으로 만들었다.

또 새롭게 진화한 '스킬 시스템', 라그즈라 불리는 종족의 '화신', 무기연성도 가능한 '거점' 등

여러가지 신요소가 다채롭고 수준높은 전략들을 만들어냈다.
게임은 노말, 하드, 매니악의 3개 모드가 있다.

노말모드는 초심자라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 난이도.

전작까지의 튜토리얼을 대신하는 요소써 탑재된 '지남'을 보면,

즐기면서도 자연스럽게 룰을 마스터할 수 있다.

한편 매니악모드는 그 트라키아776에도 필적하는 시리즈 역대최고레벨의 초난관.

시리즈팬도 비명을 지를 배틀맵이 기다리고 있다.

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파이어 엠블렘'의 재미를 충분히 맛보는 것이 가능한 작품이다.


[Wii] 파이어 엠블렘 - 새벽의 여신 (2007. 2. 22)
영웅 아이크의 전투로부터 3년.
이전 싸움에서 패배한 데인 왕국은 베그니온 제국의 지배하에 놓여 사람들은 빈곤과 압정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들의 희망은 의적단인 '새벽단'. 그 일원중 하나이자 신비한 힘을 가진 은발의 소녀 미카야.

그녀는 데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절망적인 전력차의 싸움에 몸을 던진다.

하지만 그것이 점차커지며 세계의 운명조차 좌우하는 큰 싸움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Wii로 처음 나온 '파이어 엠블렘'
무비는 더욱 리얼리티를 높여 마치 현실의 전장이 눈앞에 있는듯한 긴장감을 맛볼수 있다.

또한 전투 애니메이션도 보다 역동감있는 것으로 진화해,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성과 매력을 충분히 살린 전투신이 전개된다.
유닛에 따라서는 상위클래스보다 위에 있는 최상위 클래스로의 전직도 가능해져,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가 더욱 커졌다.

또 '단차'등 전술성을 높이는 여러가지 새로운 시스템이 게임을 보다 깊게 만들었다.
이야기는 4부편성, 각각 주인공이 다른 시리즈 초유의 장편으로

세계관의 이해를 돕는 '용어집', '인물상관도' 도 준비되어 있다.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시작에 걸맞는 작품이다.


[NDS] 파이어 엠블렘 - 신 암흑룡과 빛의검 (2008. 8. 7)
마르스왕자의 싸움이 지금, 새로운 무대에서 되살아난다.
기념할만한 제 1작의 탄생에서 18년.

파이어엠블렘 시리즈의 원점이라 할 수 있는 '암흑룡과 빛의 검'을 새롭게 리뉴얼한 작품이

'신 암흑룡과 빛의 검'입니다. 암흑룡 메디우스를 쓰러뜨릴때 까지의 이야기는 그대로,

어린시절 마르스왕자의 싸움을 그린 신 에피소드 '서장'을 추가.

더욱이 새로운 맵, 이벤트, 캐릭터드이 추가되어 이야기가 한층 폭넓어졌습니다.

게임의 신요소로서 맵도중에 세이브가 가능한 '포인트세이브시스템'과
아군의 병종을 자유자재로

바꿀수 있는 '병종변경'시스템이 도입되어 종래의 재미와 더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다.
또 처음 플레이하는 분들도 친절한 튜토리얼과 쾌적한 조작성으로

자연스럽게 파이어엠블렘의 세계에 빠져드는것이 가능하다.
18년의 세월을 넘어 새롭게 다시 태어난 '신 암흑룡과 빛의 검'. 과거를 추억하시는 분들도,

처음 플레이하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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