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프론트 미션 - 도그 라이프 앤드 도그 스타일 1-10 완결 (오타가키 야스오, C.H.LINE)

만화영화/명작 만화|2022. 12. 4. 05:00

책소개
게임으로 인기를 얻은「FRONT MISSION」의 새로운 세계가 에피소드별로 진행되는 작품. 단행본에는 원작자의 로봇, 메카물 설정도 상세히 드러나 있으며, 원작가의 설정을 신예 그림 작가인 C.H.LINE이 잘 표현하고 있어서 그림에서도 높은 평을 얻고 있는 작품이다. 한국판 발매 기념으로 원작자 오타가키 야스오의 인터뷰가 실린 삽지가 수록되어 있다.



줄거리
태평양 한가운데 화산활동으로 하프만 섬이 생겨나고, 이 일대를 양분하는 두 초거대 연방국 OCU와 USN은 섬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다 전쟁 위기를 몇 차례나 넘긴 후 섬은 분할 통치된다. 막대한 자원 등 이권에다 양국의 자존심까지 걸린 일촉즉발 대립은 끝나지 않은 채 하프만 섬은 양국 점령지 국경선에 반처를 비롯한 온갖 중화기가 집중된 '세계의 화약고'가 된다. 양국 국민들은 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길고 무거운 병역 의무를 지지만 주민들은 서로에게 친근한...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섬이 되어버린 화약고 하프만 섬. 그런데 번처 조종 전투병 출신인 박성민이 OCU 총통에 취임한 후, 군산복합체국가로 역시 강경일변도인 USN과 대립은 심해져간다.

일본 NNTV 기자 마츠다 아키라는 하프만 섬 주재 특파원으로 부임해 전임인 레오나와 인수인계에 들어간다. 언론사 지국 비정규직인 이누즈카는 마츠다를 마중나오나 마츠다는 이누즈카를 찾지도 못한다. 이누즈카는 자신은 너무나 평범하고 눈에 잘 안 띄는 스타일이어서 자주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OCU 측 하프만섬 수도 프리덤시티를 둘러보던 마츠다는 번처 수송 대열을 보며 전쟁위기지역에 왔음을 느끼긴 하나 여전히 실감하지는 못한다. 그날밤 U.S.N령 동 하프만의 라커스 지구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하는데, U.S.N은 이 폭발 사건은 O.C.U군의 번처 부대가 국경을 넘어 U.S.N의 민간 군수 공장을 습격하였다며 발표하여 분위기가 고조된다. 프리덤 시티의 생중계이후 지하철로 이동한 마츠다와 이누즈카가 목적지에 내려 지상으로 나오던 순간, 레오나로부터 마츠다에게 전화가 걸려와 U.S.N의 대통령이 정식으로 개전을 선언했다는 것을 알린다. 이누즈카는 우연히 상공을 촬영중 O.C.U군 방공 레이더 거점이 있는 고층빌딩을 향해 직격한 U.S.N군의 공대지미사일을 찍게되고 이는 제2차 하프만 분쟁의 시작을 알리는 특종영상이 되었고 덕분에 이누즈카는 O.C.U군 공인 취재 허가증을 가진 NNTV의 위탁 프리 저널리스트가 되었다.

마츠다는 레오나와 함께 악몽과 같은 전쟁에 휘말려 생존 위협과 함께 인간성마저 상실되어가는 지옥같은 전장에 내던져진다. 공포에 질려 종군기자라는 임무는 수행할 생각조차 못하는 마츠다와 약에 의존해 간신히 하루하루 버티는 레오나는 정신에서부터 무너져버리며 서로의 육체를 탐하며 간신히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한편 이누즈카는 행동불능에 빠진 전·현임 특파원을 대신해 현장 취재에 나선다. 만에 하나 신변에 이상이 생겨도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점에 도쿄 본사에서도 이누즈키에게 모든 일을 맡긴다. 피가 강처럼 흐르고 살육의 광기가 뒤덮은 현장에서도 정신이 붕괴하기는 커녕 상황를 더욱 즐기는 사이코패스적 내면에, 평범하다못해 배경에 묻혀버릴 정도의 외모와 성품 및 캐릭터 탓에 전장을 마음대로 달락거릴 수 있다는 본인의 장점을 깨달은 이누즈카는 점차 이 지옥같은 하프만섬에 특화된 '전장의 투명인간'이 되어가는데...

전권 전체 스토리는 마츠다가 하프만 섬 특파원으로 부임하게 되는 것에서부터 종전 보도를 하기까지로 서두와 결말이 자리잡고 각 분야의 전장 이야기들이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진다. 그러나 실제는 프리랜서 카메라맨 이누즈카가 전장의 투명인간으로 '자신의 진가'를 확인하며 각성하는 것으로 시작해 결말은 일본에까지 전쟁을 몰고 오는 것으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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