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스토리 7부 (천하제일무도회 편)

 

1. 등장인물

피콜로(마쥬니어)
치치(성장)
타오파이파이(기계화)

 


2. 개요 

피콜로 대마왕을 무찌르고 3년 후. 23회 천하제일무술대회가 개최된다. 

그동안 신에게서 직접 수련을 받은 손오공, 

그리고 그 오공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한 전사들이 천하제일무도회로 모여든다. 

오공은 오랜만에 동료들과 재회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신이 예언했던 새로운 피콜로 대마왕, 마쥬니어가 있었다. 

오공은 옛동료들과의 재대결, 

의문의 격투가들과 겨루고 또 한 번 피콜로 대마왕과 사투를 시작한다.

 


3. 상세

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바로 이어진다. 

23회 천하제일무도회가 무대이나 이전과 같은 비중은 없다. 

대회 자체는 오공과 피콜로를 위한 오프닝 매치에 가깝다. 

다만, 오공은 내심 대회 자체에도 상당히 의미를 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남들 다 까먹고 있던 장외 룰을 어필하며 자신의 승리를 주장했고, 

선두로 상처가 나은 후에는 환호성을 지르며 진심으로 우승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사실보다 수많은 강자들을 모두 꺾었다는 점이 더욱 기쁜 것이겠지만. 

더욱이 주인공 손오공이 청년으로 성장한 모습이 등장하여 굉장한 반향이 있었다. 

이때 오공의 외적 변화는 만화 역사상 손꼽히는 매력적인 이미지 체인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공 대 피콜로의 최종결투이긴 하지만 둘의 대결 이전까지는 다양한 이벤트가 많았다. 

메카 타오파이파이 대 천진반, 야무치 대 센. 

그리고 잊혀졌던 치치가 복귀해서 오공과 대결하는 등 소소한 반전요소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오공이 상대선수를 완전히 압도하고 충고해준다는 점, 

피콜로가 크리링, 센과 맞붙으며 

악의 대마왕으로서의 입장보다 격투가로서의 투쟁심에 눈뜬다는 전개는

전 대회의 천진반을 오마주한 느낌이다. 

 

확실히 예정되었던 완결 에피소드답게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드래곤볼을 정리하는 듯한 인상이 든다.

어쨌든 해당 에피소드는 피콜로 대마왕 편의 마무리이자 드래곤볼의 완결예정 편이었다. 

신속하게 피콜로 대 오공으로 이행했으며 분량 자체는 적었지만 

아버지 피콜로 못지 않은 사투로 전개됐으며 

양측 모두 최후의 카드를 숨겨놓고 대전에 임했다. 

 

여기서 피콜로 대마왕이 천진반을 인질로 잡았듯, 피콜로도 신을 인질로 잡았고 

손오공이 사지를 못 쓸 정도로 중상을 입혔지만 

최후에는 오공이 마지막까지 숨겼던 무공술로 피콜로에게 일격을 먹여 장외패 시킴으로 

23회 천하제일무도회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피콜로를 완전히 물리쳤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오공이 번번히 준우승에 머물렀기 때문에, 

이때 독자들이 느낀 감동은 각별하다.

여기서 신은 오공에게 자신의 뒤를 이어 신이 되어줄 것을 권유하지만 

오공은 그것을 거부하고 한 명의 무도가로서 살 것을 다짐한다.


다음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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