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GEN) Assault Suits Leynos (중장기병 레이노스), 1990

Assault Suits Leynos (중장기병 레이노스), 1990

메가 드라이브 오리지널 액션 게임.

인간형 기동 병기를 조작해서 다수의 적들과 싸우는 방식.

 

개요

1990년 메사이아에서 개발한 메가 드라이브 오리지널 횡스크롤 로봇 액션 게임.

총 8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머신건, 샷건 등의 기본무기를 가지고 시작하여

각 스테이지에서 벌어놓은 점수로 새로운 무기를 지급받는 시스템.

 

게임 도중에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무전형식 대화가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고 있으며,

그 당시로서는 인간형 로봇병기, 달기지, 동료의 죽음, 대기권 강하, 라이벌과의 싸움, 콜로니 내전투,

거대 병기와의 대결, 인간의 적은 인간이라는 당연한 명제 등

메카닉물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무언가 가슴이 뜨거워지는 듯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는 명작이다.

조작감이 약간 어려운면이 있기는 하지만 제작자의 말에 의하면 '로봇다움' 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즉 이런부분도 게임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이후 스토리의 확대, 발전, 집대성 된 것이 PS로 발매된 중장기병 발켄2 이며,

후속작들도 이 스토리 라인을 중심으로 계보를 이루어 진행되는 등

발켄 시리즈의 중요한 획을 그었던 작품이다.

 

스토리

서기 2096년, 제3차 세계대전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인류는

화석연료의 고갈과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타파할 새로운 방법을 우주에서 찾는 시도를 하게 되고,

이에 따라 우주 탐사대가 출발합니다.

그러나 곧 이권에 눈이 먼 각국이 2101년에제4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게 되고,

이 대규모 전투에 소모된 경제력 때문에 종전 후에 이미 외우주 탐사대는 인류의 관심 밖이 되고 만다.

그리고 각 국은 치안유지를 이유로 외우주조약기구군을 결성하지만,

그 실상은 각국의 이익보호를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의 자원채굴기지가 정체모를 군대에 의해 습격을 받게 된다.

가니메데로 다가서는 의문의 적 함대
게임 시작
각 스테이지 시작 시, 이벤트 중 표시되는 보급화면, 현재 지급되어 있는 장비를 표시하며 장비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게임중 스타트를 누르면 일시정지 되며, 이 때 무기를 선택할 수 있음
1스테이지의 보스, 적 돌격함과의 전투, 적을 방위라인 내에서 격파시키지 못하면 베드 엔딩
적 함을 격파한 뒤 대기권 돌입 포인트에 도달한 주인공의 레이노스
그러나 동료인 조져리는 불덩어리가 되어 사라지고 맙니다. 
대기권 내에서 적들을 소탕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때때로 마주치게 되는 적의 에이스 파일럿, 란스 칼쟈스.. 사실 그는 외우주탐사대의 생존자였던 것입니다. 주인공이 4차대전의 발발로 어쩔 수 없었다고 변호하지만 란스를 그렇다면 더더욱 지구를 너희들에게맡길 수 없다며 전의를 불태웁니다. PS판 발켄2에서도 등장함
그리고 지구에서 일단 적을 몰아낸 주인공 일행은 콜로니로 숨어들어간 적들을 소탕하기 위해 다시 우주로 향합니다.

적의 정체는 이미 군의 고위층들도 알고 있음에도 아무도 공표하지 않는 가운데,

드디어 최종국면에 들어서는 주인공의 AS 부대..

그러나 대장이 전사하고, 주인공은 다시 제어.아인을 몰고나온 란스와 교전..

중상을 입은 몸의 일부를 사이보그로 바꿔서 까지 전투에몰입하는 란스..

그리고 최종전..

동료가 죽어가고, 사이버 수술을 받고, 클론기술을 이용하여 눈물어린 노력으로

끝까지 지구를 믿고 기다리던 외우주탐사대에게 지구에서 날아온 통신은

'일체의 지원을 중단한다, 자력으로 살아남아라' 였다.

스토리 전개상 적 사령관도 우주의 먼지로 사라지지만

건담0083의 'Men of Desteny' 의 한 구절을 인용하자면

'피로 물든 손으로 움켜쥔 것은 승리라는 이름의 덧없는 환상' 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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