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SF : 우주 전쟁 (허버트 조지 웰스,데이비스 워스 밀러, 캐서린 매클레인 브레버드,호세 알폰소 오캄포 루이스, 2017)

책소개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 블랙 SF 편. <우주 전쟁>은 SF의 주요한 테마 중 하나로 인간과 외계의 우주인 또는 우주인 간의 전쟁을 다룬다. 광활한 우주와 미지의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과 공포를 그린 <우주 전쟁>은 그 자체로 훌륭한 SF 작품이다.

하지만 작가 허버트 조지 웰스는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그 속에 인간과 사회의 현실과 문제점까지 날카롭게 그려 냈다. 지구인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화성인의 모습은 인간들의 이기심과 잔인함을 비추며 당시의 제국주의를 고발하고 있으며,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지구인들의 모습은 인간 존재의 무지와 무능, 오만함도 함께 돌아보게 만든다.


목차
제1장 별똥별
제2장 원통에서 나온 것
제3장 전쟁이 시작되다
제4장 런던 침공
제5장 포로들
제6장 보이지 않는 투사들


줄거리
19세기 후반, 화성에서 뭔가가 날아와 런던 근처에 떨어진다. 운석인 줄 알았던 그것은 덮개가 있는 커다란 원통형의 장치였고, 그 속에서 크고 번쩍이는 눈이 달린 화성인이 나온다. 열 광선과 전투 기계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해 오는 화성인들에 의해 도시는 처참하게 파괴되고, 사람들은 무수히 희생당하는데……. 과연 인류는 이대로 화성인에게 정복당하는 걸까? 우주 전쟁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어디에 있을까?


어린이 세계 명작의 영역을 확장하다
세계 명작을 가장 생생하고 알차게 만나는 방법,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책을 멀리하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세계 명작은 가기 싫은 학원만큼이나 부담스럽고 성가신 존재다. 교과서에 등장한다는 이유로, 교양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세계 명작을 자주 접하지만 빈도에 비해 아이들과 세계 명작 간의 거리는 여전히 멀다. 아이들이 접하는 대부분의 세계 명작은 완역 혹은 만화다. 완역은 방대한 분량과 수많은 등장인물, 멀게만 느껴지는 작품 배경으로 독자를 압도해 쉬이 손이 가지 않고, 만화는 원작의 맛과 깊이를 담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완역의 중압감은 줄이고 원작의 가치를 전할 대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가 탄생하였다. 그래픽 노블은 가벼운 스토리의 만화에 반기를 들며 나타난 장르로, 삽화를 통해 친숙하게 다가가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는 장점이 있다. 총 25권으로 기획된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국내에 처음 선보여지는 세계 명작 그래픽 노블이다. 재미와 작품성, 주제 의식을 갖춘 세계 명작을 엄선하여 원작의 방대한 이야기와 그 깊이를 역동적인 화면 구성과 예술적인 이미지로 녹여 내고, 판타지, 모험, SF, 우정으로 주제를 나누어 SF 평론가 박상준,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유영진, 아동문학 평론가 원종찬, 동화 작가 송언의 추천을 받았다. 각 권에 작품 배경, 등장인물, 작품 주제, 원작자에 대한 소개와 읽은 후 되뇌어 보고 더 생각해 볼 지점까지 알뜰히 담아 세계 명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어둠을 뚫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 과감하게 나아가다!
색깔별로 골라 읽는 트렌디한 그래픽 노블 네 번째 편, Black SF
여러 세계 명작 가운데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까?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판타지, 모험, SF, 우정으로 주제를 분류하고 주제에 따라 네 가지 대표 색을 입혀 각 편의 성격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 트렌디한 그래픽 노블 시리즈이다. 신기하고 놀라운 세계를 여행하는 레드 판타지 편, 영화보다 짜릿한 모험이 펼쳐지는 블루 어드벤처 편,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블랙 SF 편, 용기와 우정이 가득한 그린 버디 편! 독자들은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색깔 별로 골라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가운데 네 번째로 선보이는 블랙 SF 편에서는 80만 년 후의 미래 세계로 간 시간 여행자의 이야기 <타임머신>을 비롯해, 기묘한 잠수함 노틸러스호와 신비로운 바닷속 탐험을 다룬 <해저 2만 리>, 인간 심리의 이중성을 날카롭게 파헤친 <지킬 박사와 하이드>, 화성인의 침공으로 위기에 빠진 지구를 그린 <우주 전쟁> 등 세계적인 SF 명작 6편을 만날 수 있다. 다가올 미래를 미리 준비할 과학적 상상력을 기르고 싶은가. 미지의 세계를 슬기롭게 헤치고 나가게 해 줄 지혜와 힘을 얻고 싶은가. 그렇다면 초록도마뱀 블랙 SF 시리즈의 용감무쌍한 이야기들을 만나자!

가상의 전쟁이 비추고 있는 인간의 현실 <우주 전쟁>
‘우주 전쟁’은 SF의 주요한 테마 중 하나로 인간과 외계의 우주인 또는 우주인 간의 전쟁을 다룬다. 1898년에 출간된 허버트 조지 웰스의 <우주 전쟁>은 그러한 외계인과의 전쟁이 처음으로 등장한 소설로 SF의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화성인의 지구 침공이 생생하게 그려진 이 소설은 1800년대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광선총, 로봇, 핵전쟁, 세균전 등 획기적인 개념들을 등장시킨다. 그 놀라운 아이디어들은 이 소설을 SF의 고전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화성 침공> <스타쉽 트루퍼스> 등 수많은 영화와 소설의 모티프로 사용되기도 했다.
광활한 우주와 미지의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과 공포를 그린 <우주 전쟁>은 그 자체로 훌륭한 SF 작품이다. 하지만 작가 허버트 조지 웰스는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그 속에 인간과 사회의 현실과 문제점까지 날카롭게 그려 냈다. 지구인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화성인의 모습은 인간들의 이기심과 잔인함을 비추며 당시의 제국주의를 고발하고 있으며,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지구인들의 모습은 인간 존재의 무지와 무능, 오만함도 함께 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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