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스타브 도레의 환상 (알릭스 파레,발레리 쉬외르 에르멜, 2022)

책소개
판화, 삽화, 풍자화 등 여러 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한 예술가 귀스타브 도레의 전체적인 경력을 망라하며 그의 커리어와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도레가 삽화 작업을 했던 <돈키호테>, <실낙원>, <신곡> 등의 특정 작품을 요약과 해설을 더해 소개하고 있으며, 그토록 정교한 작품을 완성해 내기 위해 도레가 사용한 기법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20.5cm × 26cm 사이즈의 판형으로 무게는 2kg 이상이며, 금박과 황박, 형압 등의 후가공이 더해져 화려하고 섬세한,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또한 책배와 책머리, 책꼬리 3면의 실크스크린 인쇄가 돋보이는 소장 가치 넘치는 환상적인 아트북이다.


목차
서문
귀스타브 도레의 삽화 계획서
전기
판화가 귀스타브 도레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

소설 삽화
- 아탈라
- 팡타그뤼엘&가르강튀아
- 해학 30
- 돈키호테
- 프라카스 대장

시 삽화
- 실낙원
- 광란의 오를란도
- 왕의 목가
- 신곡
- 시 선집
- 늙은 선원의 노래
- 갈까마귀

우화&동화 삽화
- 라퐁텐 우화집
- 옛날이야기
- 뮌히하우젠 남작의 모험
- 라인강 신화
- 신드바드의 모험
- 조프르 기사와 브루니 성드의 모험

라틴어역 성서

전쟁화
- 크림 전쟁 이야기
- 이탈리아 독립전쟁
- 십자군의 역사

이국적 풍경 삽화
- 사막의 은신처
- 스페인
- 런던, 순례여행
- 피레네 호수 탐방기

풍자화가 귀스타브 도레
- 골족의 광기
- 파리의 다양한 군중
- 파리지앵 관찰기

화가 귀스타브 도레
- 안드로메다
- 가야바의 집
- 새벽: 알프스의 추억
- 숲속의 암사슴
- 신임 수도사
- 오케아니데스
- 가바르니 권곡
- 레벤호
-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 롱스보 계곡의 롤랑
- 아이를 구하는 애덕회 수녀
- 몽세르뱅의 사고, 추락
- 수수께끼
- 로몬드호의 추억
- 초원
- 재판소를 떠나는 그리스도
- 죽임을 당하는 리치오
- 요정들의 나라
- 산악 풍경
- 곡예사들
- 눈물의 골짜기
- 제9지옥을 둘러보는 단테와 베르길리우스
저자 소개
크레딧


10,000점 이상의 작품을 남긴 위대한 화가
귀스타브 도레의 미발표 회고전, ‘환상(FANTASTIQUE)’

이 책은 판화, 삽화, 풍자화 등 여러 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한 예술가 귀스타브 도레의 전체적인 경력을 망라하며 그의 커리어와 작품 세계를 조명합니다. 도레가 삽화 작업을 했던 『돈키호테』, 『실낙원』, 『신곡』 등의 특정 작품을 요약과 해설을 더해 소개하고 있으며, 그토록 정교한 작품을 완성해 내기 위해 도레가 사용한 기법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상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20.5cm × 26cm 사이즈의 판형으로 무게는 2kg 이상이며, 금박과 황박, 형압 등의 후가공이 더해져 화려하고 섬세한,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또한 책배와 책머리, 책꼬리 3면의 실크스크린 인쇄가 돋보이는 소장 가치 넘치는 환상적인 아트북입니다.


* 귀스타브 도레(Gustave Doré)는?
알리기에리 단테의 『신곡』 삽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귀스타브 도레는 19세기 중반,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삽화가이자 판화가, 풍자화가였습니다.
도레는 평생 동안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10,000점 이상의 판화를 제작했고 200권 이상의 책에 삽화 작업을 했습니다. 1931년, 귀스타브 도레의 카탈로그 레존네(Catalogue Raisonné, 미술가의 모든 작품을 총망라한 도록)를 완성한 앙리 르블랑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숫자 하나를 공개하는데요. ‘11,013’, 이는 바로 도레의 카탈로그 레존네에 들어간 전체 작품의 수입니다.
도레가 남긴 수많은 걸작 중에는 『돈키호테』, 『실낙원』, 『신드바드의 모험』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 작품 삽화는 물론, 『라틴어역 성서』의 삽화와 『십자군의 역사』 속 전쟁 기록화, 이국적인 풍경을 담은 여행기 삽화, 일간지에 연재하던 풍자화, 개인적인 정서를 표현한 회화 등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장르를 넘나드는 올라운더 천재 화가였습니다.

* 약 340점의 작품 속에 담긴 도레의 꿈
귀스타브 도레는 소묘, 판화, 유화, 조각 등 다양한 미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종합 예술인입니다. 특히 문학 작품 삽화에서 보여준 천재성은 인류의 집단무의식에 반영되어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광고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19세기에 활동한 도레는 동시대 예술가 중 가장 재능 있고 가장 다작한 화가로 손꼽힙니다. 33세 때, 그때까지 작업한 데셍 개수가 “십만 개밖에 안 된다.”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밝힌 적이 있으니, 51세에 세상을 떠날 무렵 도레의 카탈로그 레존네는 말 그대로 산더미처럼 방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귀스타브 도레의 환상》의 목적은 도레의 모든 작품을 열거하거나 총망라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480페이지 분량인 이 책 속에는 도레의 작품이 약 340점이나 실려 있으며, 이는 지금까지 '귀스타브 도레'의 이름으로 출간된 책 중에 가장 많은 작품을 실은 책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는 도레가 남긴 작품에서 드러나는 작품성과 그 가치에 먼저 주목하고자 합니다. 즉, 시각적으로 가장 강렬하고 가장 가치 있어 보이는 작품, 도레의 화풍과 커리어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을 조명하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이 책에서는 창작 연대, 작품 주제, 미술적 특성이라는 일련의 기준에 따라 작품을 소개합니다. 도레는 동시대 인물 풍자화, 전쟁 회화, 풍경화에서 우화, 시, 소설 삽화, 알레고리(allegory, 어떤 주제를 다른 사물이나 이야기에 빗대어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손대지 않은 장르가 없습니다. 도레는 희극적 풍자화, 정통 삽화, 서사적 판타지, 사색적인 풍경화를 그렸고, 상상력의 대가다운 시선으로 현실 세계를 관찰했습니다. 이토록 풍성하고 넓은 도레의 세계는 마땅히 공유되고 조명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저자인 알릭스 파레와 발레리 쉬외르 에르멜은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힙니다.

 

책에서 비교하고 조명할 작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저자들은 각 작품이 가진 미학적 힘을 따랐습니다. 주제, 스타일, 형식별로 비교하다 보면 도레의 예술적 개성과, 비범한 재능에 가려져 있던 그의 예술적 취향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도레는 별이 수놓인 밤, 키 큰 흑전나무 숲, 험준한 풍경, 검객들의 칼싸움, 신비로운 성, 날개 달린 생물, 바다 괴물을 좋아했고 즐겨 그렸습니다. 꿈꾸고 꿈꾸게 하는 예술가, 귀스타브 도레는 환상을 심고 가꾸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도레가 남긴 가장 환상적인 판화들과 작품들에 대한 전례 없는 회고전 ‘환상(FANTASTIQUE)’을 따라 그의 꿈속으로 함께 들어가 봅시다. 도레의 빛나는 천재성 덕분에 재조명된 주요 문학 작품의 요약과 해설 또한 작품 삽화와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 압도되는 아름다움,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장정!
《귀스타브 도레의 환상》은 프랑스 아셰트 출판사의 출판 브랜드, 르셴과의 공동제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원서와 동일한 사양으로 표지에는 금박&황박과 형압 후가공이 적용되고, 책등은 패브릭으로 감싼 뒤 금박을 입혔습니다. 또한 책배에는 'FANTASTIQUE', 책머리와 책꼬리에는 'Gustave Doré'가 실크스크린 방식으로 인쇄되었습니다.
20.5cm × 26cm 사이즈의 판형, 무게는 2kg 이상인 이 책은, 존재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충분할 뿐만 아니라 실물을 접하자마자 모두 그 아름다움에 압도되고 매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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