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Bout Fatal Fury Special (리얼 바우트 아랑전설 스페셜 リアルバウト餓狼伝説SPECIAL), 1996

게임/네오지오 [NEOGEO]|2020. 2. 6. 04:00

Real Bout Fatal Fury Special (리얼 바우트 아랑전설 스페셜)은 
SNK에서 제작한 아랑전설 시리즈의 여섯 번째 게임이다. 
1996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발매되었다.

리얼 바웃 3연작 중 두번째이다.


타이틀 화면

게임 시스템

RB1에서부터 개량을 거치고 상당수 캐릭터의 그래픽도 완전히 바뀌었다. 

시스템적인 면으로는 스웨이 시스템 단순화

바깥라인 안라인의 구별이 오히려 쓸데 없다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3라인에서 2라인으로 변경. 2라인을 풀로 활용한 시스템을 채택하였다.

즉, 메인 라인과 스웨이 라인의 구분이 없이 자신이 서있는 라인이 메인라인이 되는 시스템.

아랑전설 스페셜 때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라인에 있는 상황에서

앉기나 점프 같은 행동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한층 더 자유롭다.

어두운 느낌이었던 리얼 바웃과 달리 굉장히 밝은 느낌으로 큼직큼직한 캐릭터와 

이펙트, VS데모, 승리 데모 등 분위기가 스페셜한 느낌으로 멋지다.

캐릭터 셀렉트부터 엔딩까지 나레이션이 나오는데 이것은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보스로 등장하는 크라우저는 근육질이 되어 돌아왔는데 

이전 시리즈 애니메이션이나 코믹스에선 흔히 사망했다고 처리되었던 크라우저여서 

죽었다 살아나면 강해진다는 사이어인의 특성이 반영된건지 확실히 강해졌다. 

카이저 웨이브는 최대로 모으면 올라인 공격에 커맨드 잡기가 추가되고 

잠재능력인 기간틱 사이클론도 잡기. 

데들리 레이브 비슷한 잠재초필 언리미티드 디자이어도 추가됐다.
크라우저까지 노미스 스트레이트 클리어하면 나이트메어 스테이지로 갈 수 있는데

아랑전설 스페셜 시절의 기스 스테이지 연출과 함께 어레인지된 기스님 테마가 흐른다.

이것이 전설이 된 나이트메어 기스로 공중에서 더블질풍권 4연발과 모든 장풍을 상쇄시키며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들어가는 열풍권, 퍼런 불꽃을 펑펑 터트리는 초광속 돌진기 사영권에

올라인 판정에 전방으로 치우치게 변경된 레이징 스톰 등.

인공지능도 SNK치고는 꽤 똑똑한건지 플레이어 입력에 반응하는건지 그야말로 악몽.

더 무서운건 나메 기스를 쓰러뜨리면 왠 커맨드가 나오는데, 이걸 랭킹 페이지에서 입력하면

이후 이 기스를 고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캐릭터마다 C 버튼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특유의 컴비네이션 아츠 1개씩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컴비네이션 아츠 루트가 거의 통일되다시피하는 바람에

전캐릭터의 운영이 거의 획일화되어버려 대전의 깊이가 줄어들어버렸고,

완전히 별개의 공간으로 분리된 라인 시스템은

다른 라인에서 C를 누르면 나가는 끌어오기 공격의 리치와 판정이

캐릭터의 성능을 좌우하는 결과를 낳아버렸다.

캐릭터 자체 성능에 따른 밸런스도 딱히 좋다고 할 수가 없다.

특히 소카쿠나 빌리(특히 EX)과 블루 마리 세트 등이 그 악명을 제대로 떨친 시리즈.

기본 조작
캐릭터 셀렉트
도발하는 마이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도미네이티드 마인드
아무래도 PS1 한계상 아케이드판 RBS를 그대로 이식하기 어려운 사정 탓에 

거의 게임을 새롭게 구성해서 만든 PS1 이식작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위에서 서술했듯이 이식작이라기보다는 오리지널에 가까운데 

플스 메모리 한계상 라인 이동제와 벽스턴을 삭제해버렸다.
리얼 바웃 고유의 게임성이 사라진다 생각되겠지만, 

그 공백을 커버하기 위해 스토리까지 새롭게 만들었고, 

오프닝과 엔딩까지 썬라이즈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대체했다. 

게다가 비교적 빠른 로딩에 프레임 삭제도 많이 줄였다.

신규 캐릭터인 알프레드가 테리를 대신해 주인공이 됨과 함께

보스 역시 신캐릭터 화이트로 교체되었고,

캐릭터 정보와 포즈 메뉴에서 바로 캐릭터별 기술 커맨드도 볼 수 있다.
게임 시스템상으로는 

슈퍼 캔슬격의 파이널 임팩트와 라인 시스템의 대안인 어프로치 가드가 등장했고,

각 캐릭터마다 일정 랭크 이상으로 클리어시

아케이드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필살기가 추가된다.

아케이드판 RBS에 비해 상당수의 컴비네이션 아츠가 삭제. 무한콤보가 많아졌고

(대표적으로 마리의 무한 백드롭콤보)

보스이자 흉악 캐릭터인 기스 하워드도 그냥 고를 수 있으니

팬서비스 게임에 밸런스를 논하는 건 실례다.
어느정도 플스 하드웨어와 타협한 흔적은 있으나, 

그야말로 2D에 약한 플스 성능을 감안하고 발로 만든 이전 SNK 플스 이식작에 비하자면 초월이식.

SNK와 서드 파티인 유메코보가 함께 제작하다 보니 그야말로 팬 서비스가 좋은 작품 중 하나이다.

게다가 초회 한정판은 팬컬렉션 cd를 추가로 포함했다.

내용은 각 캐릭터 프로필(풀음성)과 폴리곤 덕킹의 댄스.
타이틀 자체는 흔하지 않은 편이나, 정 게임을 해보고 싶다면 

psn에서 다운로드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것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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