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랑그릿사 1 - 등장 인물 (아군)

분석/랑그릿사 1|2020. 2. 7. 11:00

레딘

본 게임의 주인공이자 발디아 왕국의 왕자.

랑그릿사 3에서 등장하는 지크하르트의 후손이자 랑그릿사2의 주인공인 엘윈의 조상이기도 하다.

다르시스 제국이 왕국을 침공한 게임 극초반부에 부왕의 권유로 왕성을 버리고 도주하나,

이후 세력을 다시 규합해 발디아 왕국을 재건하는데 성공한다.

랑그릿사 2에서 엘윈과 레온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듯,

1에서는 레딘과 란스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다.

다만 게임의 인지도로 보나 캐릭터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나 엘윈 & 레온에 비해 묻히는 감이 있다.

 

라이벌격 작품인 파이어 엠블렘의 주인공과는 다르게 주인공의 포스를 제대로 보여주는 캐릭터.

캐릭터 메이킹에 따라서는 시작할 때부터 공격력이 29인 상태로 시작할 수 있는데,

이는 잉여 3인방 중 하나인 알버트가 최종 클래스 최고 레벨에 도달했을 때 공격력과 같은 수치다.

캐릭터 메이킹만 잘 한다면 초반부터 상당히 강력한 캐릭터로,

원래라면 란스에게 쩔쩔매는 것이 정상인 시나리오에서

보병인 상태로 기병인 란스를 털어버리는 괴랄함을 보여줄 수도 있다.

기병 계열로 전직해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진리의 힐노가다가 가능하고

(물론 캐릭터 메이킹에 따라서는 처음부터 힐1을 갖고 시작할수도..)

히든 클래스(4차)로 전직이 가능한 보병계열로 전직하는게 더 좋다.

기병 계열로 전직할 경우 3차가 최종 클래스라 후반에 좀 힘들어질 수 있는데,

룬스톤을 사용해 나이트마스터 이후 로드로 다시 전직해 히든클래스(킹 or 히어로)까지 키우면

그야말로 막강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레딘의 해피엔딩에서는 그가 건국한 발디아 왕국이 수백년간 번성하였다고 나오지만

1으로부터 200년이 지난 후인 랑그릿사2에서는 이미 망한 왕국으로 나온다.


볼코프

발디아 왕국 최고의 검사로

다르시스 제국의 침공시 레딘을 보좌하여 왕성으로부터의 탈출을 돕는 인물.

매우 충성스러운 인물로 탈출 이후에도 계속해서 레딘을 보좌하지만..

시나리오 1부터 함께하는 유일한 동료로

첫 시나리오에서부터 벌써 최종 클래스(3차)에 최고 레벨(10)에 도달해 있다.

한 마디로 키울 이유가 하나도 없는 캐릭터.

비록 3차 클래스지만 고용 가능한 용병은 솔져 뿐이다. 

최종 클래스에 최고 레벨에 도달해 있는 것 치고는 능력치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데,

캐릭터 메이킹만 잘하면 1차 클래스에 레벨1인 레딘의 능력치가

3차 클래스에 레벨 10인 볼코프의 능력치를 상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초반 기준으로 결코 나쁜 능력치가 아닌데다가

어택1이라는 공격력 버프 마법의 사용이 가능하기에 초반에는 제법 유용하다. 

스토리 상 시나리오 5 종료 후 라타이어하며 개인 엔딩도 따로 없는 등 취급이 다소 안습하다.


크리스

이 게임의 히로인.

승려의 신분으로 순례여행 차 살라스로 향하던 도중

레딘 일행에게 도움을 받은 걸 계기로 동료로 합류한다. 

첫 등장은 시나리오 2로, 시나리오 4 종료 후 정식 동료로 합류해 아군의 회복을 담당한다.

기본적으로 용병 방어력 보정치가 +1인데다가

시스크 클래스 자체의 용병 방어력 보정치가 +4라서

처음 등장할 때부터 D수정이 무려 5에 달해 용병이 상당히 강한 맷집을 보여준다.

하지만 정작 본인의 방어력은 제시카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추천 육성 루트는 클레릭 -> 하이프리스트 -> (룬스톤)팔라딘 -> 아크메이지 -> 프린세스.

히든 클래스로 전직하려면 공격 계열 마법사로 키워야 하지만

그럴 경우 힐노가다를 할 수 없고 발키리 또한 소환할 수 없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특히 크리스를 공격 계열로 육성시킬시, 시나리오 7에서 1차 클래스로 합류하는

제시카를 하이프리스트로 육성하기 전까지 힐2를 쓸 수 있는 요원이 없다는 문제도 있다.

룬스톤을 쓰던 안 쓰던 우선은 회복계열로 키우는 걸 추천한다. 

만약 하이프리스트 이후 룬스톤을 사용해 프린세스까지 전직시키면

어마어마한 마력을 바탕으로 회복이 필요할 땐 힐2를,

공격이 필요할 떈 메테오를 난무하는 괴수로 거듭난다.

프린세스의 마법인 텔레포트까지 배우면 그야말로 사기.

파이어 엠블렘 - 문장의 비밀에서처럼

시나리오 시작 첫 턴에 아군 부대를 보스 옆으로 텔레포트시켜 보스만 잡고

시나리오를 클리어해버리는 플레이도 가능해진다.

(레벨 노가다를 안했을 때 악몽같은 난이도로 유명한 시나리오 19 역시

이런 식으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나암

원래 이름은 나므.

국내에는 나암으로 알려져 있는데 번역상의 문제인 듯 하다.

발디스 왕국의 인물로 레딘이 왕성을 탈출할 때 도움을 준다.

발디아 왕국의 재건 후 란스 칼자스와 결혼하여 칼자스 왕국의 왕비가 된다.

랑그릿사2의 쉐리가 바로 그녀의 후손.

시나리오 14에서나 합류하는 란스를 제외하면 파티 내 유일한 비병 클래스.

이동에 제약이 없고 지형보정의 이점이 있는 비병의 특성상

랑그릿사2의 쉐리와 마찬가지로 아군의 핵심전력이 된다.

특히 드래곤로드로 전직해 엔젤을 고용할 수 있게 되면 그야말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 

레벨업 노가다를 열심히 해주고 넥크리스나 크라운을 장착해주면 

엔젤들이 천적인 궁병의 공격을 씹어버리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히든 클래스인 레인저로 전직하기 위해서는 비병 계열이 아닌 보병 계열로 전직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나므 본인의 능력치는 더 좋아질지 몰라도 기동력을 포기하는 데다

랑그릿사1 최고의 용병인 엔젤을 고용할 수 없어 게임의 난이도가 올라간다.

힘들게 레인저까지 키운다 해도 레인저의 지휘범위가 0이라 용병을 전혀 활용할 수 없다는게 문제.

룬스톤을 쓰지 않고 드래곤로드까지 키워도 충분히 강한 캐릭터니

그냥 호크로드 -> 드래곤로드 루트로 키우는게 좋다.

굳이 레인저까지 키워냈다면 비밀상점에서 아바레스트를 사 장착시켜 주는 것을 잊지말자.

(안 그러면 레인저까지 키운 보람이 전혀 없기 때문에)

참고로 비병 계열로 육성할 경우

처음 등장하는 시나리오 4에서 호크로드로 전직시켜 놓는게 여러모로 편하다. 


알버트, 호킹과 더불어 잉여 3인방 중 한 자리를 차지하는 인물.

살라스의 영주인 호킹의 부하로,

호킹과 함께 영지 근처에서 출몰하던 도적들을 토벌하다 레딘 일행을 만나게 된다.

이후 호킹은 제국에 대항하기 위한 병사를 모으기 위해 떠나고 손이 먼저 동료로 합류하게 된다.

그나마 일찍 동료로 합류하는 편이라 잉여들 중 활용성이 가장 높다.

시나리오 2에서 NPC로 처음 등장하며 

시나리오 3,4 에서도 NPC로 꾸준히 등장해 경험치 스틸을 해댄다.

물론 이 때 얻은 경험치는 동료가 된 이후에도 유지되니 딱히 손해는 아니다.

잉여 3인방답게 능력치들도 매우 비슷한데, 그 중 가장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대신 용병 보정치가 하나도 없다. 참고로 3인방 중 가장 높다는 이 능력치는

캐릭터 메이킹을 시작하기 전 레딘의 베이스 능력치와 같다)

전직 루트가 상당히 단순한 편으로, 기병인 나이트마스터나 보병인 제너럴 중 택일해야 하는데,

힐노가다가 가능해 후반에라도 광렙업이 가능한 보병 계열보다는 기병 계열로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테일러

발디아 왕국의 장군.

시나리오 1에서 콧셀, 제시카와 함께 레딘이 왕성을 탈출하는 동안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하며,

후에 레딘이 왕성을 되찾았을 때 동료로 합류한다.

아군의 유일한 수병으로 랑그릿사2의 레스터와 비슷한 역할.

따라서 레스터와 마찬가지로 다소 잉여스러운 면이 있다.

수병 쪽으로 키울 경우 수상전에서는 든든하지만

물에서 나오면 그 싸지 않은 용병들이 잉여화 되기 때문에

그냥 기병 계열로 키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중후반으로 가면

각 시나리오 당 수병 계열의 적이 꼭 한 두 부대씩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

수병 계열로 키우는게 나쁘지 않다.

수병 계열로 육성한다면 처음에는 반드시 넥크리스나 크라운을 장착시켜주는 것이 좋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비싼 돈 주고 고용한 마맨이 리자드맨과 동귀어진하는 꼬라지를 보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기병 계열보다는 수병 계열을 추천.

수상전이 없는 시나리오에서는 어떻게 하냐 싶겠지만 그래도 캡틴 때는 엘프를,

서펀트로드일 때는 파랜크스를 고용할 수 있는 데다가

수병 계열 클래스들의 지휘 보정치는 동급 클래스 내 최고 레벨이어서 아주 나쁘진 않다.

(캡틴의 지휘 보정치의 총합은 8로 1차 클래스 중 최고,

서펀트로드의 지휘 보정치 총합은 10으로 2차 클래스 중 최고이다)

다만 그린나이트로 전직할 경우

궁병 중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위치를 용병으로 고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결국은 플레이어의 선택이다.

(위치는 하이엘프보다 마법내성은 약하지만 공격력이 1 더 높다)


제시카

발디아 왕국의 궁정 마법사.

이후 시리즈에서는 각종 설정이 추가로 붙는 캐릭터지만

1편에서는 궁정 마법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시나리오 1에서 콧셀과 테일러와 함께 레딘이 왕성에서 탈출할 시간을 벌어주고

이후 테일러와 함께 합류한다.

강력한 공격계열 마법사로 크리스와 마찬가지로

히든 클래스로 전직하려면 본연의 계열을 포기해야 하기에 딜레마가 생기는 캐릭터. 

공격 계열로 육성할 경우는 마법 메테오와 용병 바리스타라는 메리트가 있고, 

회복 계열로 육성할 경우

마법 힐2와 텔레포트 및 소환수에 최강 용병인 엔젤을 고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크리스를 회복 계열로 키웠다면 공격 계열로, 공격 계열로 키웠다면 회복 계열로 키우는게 좋다.

물론 크리스 때와 마찬가지로 룬스톤을 활용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소서러 -> 아크메이지 -> (룬스톤)팔라딘 -> 하이프리스트 -> 에이전트)

마법사임에도 불구하고 기본 공격력이 상당히 높은데,

기본 능력치로만 따지면 아군 내에서 가장 높다.

(물론 전직을 하면서 따라잡히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룬스톤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동레벨의 잉여 3인방보다 높다)

다만 방어력은 아군 내에서 가장 낮으니 주의하자.

공격 계열로 키울 경우 초반 육성이 쉽지 않은 캐릭터.

아크메이지가 되기 전까지 고용할 수 있는 최고의 용병이 엘프인데

제시카의 용병 공격 수정치가 낮기 떄문에 레벨업이 쉽지 않다.

한동안은 어택1같은 버프 마법을 적극 이용해 제시카에게 경험치를 몰아줄 필요가 있다.

일단 아크메이지만 되면 하이엘프를 고용할 수 있고

공격 수정치도 높아지는 데다가 메테오까지 사용할 수 있어

그야말로 흉악한 존재로 거듭나게 된다.


알버트

발디아 왕국의 장군.

소규모의 병력으로 제국군으로부터 안젤 성채를 필사적으로 방어하는 도중

레딘 일행의 지원을 받아 성채를 지켜내게 되고 이후 동료로 합류한다.

뭔가 비장한 등장과는 달리 현실은 잉여 3인방의 일원.

손보다 기본 공격력이 1 낮은 대신 용병 방어 보정치가 있다 (D수정 +1).

크리스와 더불어 가장 낮은 기본 공격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로

보병 계열로 키울 경우 공격력의 최대치가

캐릭터 메이킹으로 공격력을 극대화한 1차 클래스 레벨 1의 레딘과 동일한 수준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기병으로 키우기에는 등장 타이밍이 늦는 데다가, 

본인의 공격력도 낮고 용병 공격 보정치가 있는 것도 아니라

왠만하면 힐노가다가 가능한 보병 계열로 키우는게 아무래도 속 편할 것이다.


호킹

살라스의 영주로 손과 함께 인근의 도적을 퇴치하다

왕성으로부터 도주하던 레딘 일행과 만나게 된다.

이후 제국에 대항하기 위한 병력을 모으기 위해 이탈해 있다

다르시스 제국과의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합류한다.

잉여 3인방의 마지막 한 명.

첫 등장은 시나리오 2지만 정작 동료로 합류하는 건 시나리오 11에서다.

잉여 3인방의 일원답게 좋지 못한 기본 능력치에

등장 타이밍마저 늦어 키우기가 상당히 애매한 캐릭터.

아무래도 힐노가다가 가능한 보병 계열로 키우는게 좋다.

기본 능력치는 손에 비해 방어력이 1 더 낮지만 그 대신 용병 공격 보정치가 있다 (A수정 +1).


란스

풀네임은 란스 칼자스.

다르시스 제국의 근위기사단장으로 제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며

훗날 대륙을 호령하는 칼자스 왕국을 세운다.

다르시스 제국에 대항하는 레딘을 끊임없이 막아서는 존재로

레딘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존재.

시나리오 5에서 라이어스, 레티시아를 이끌고 처음 등장하는데,

혼자 3차 클래스인 나이트마스터에 공격력 36, 방어력 22의 능력치로

플레이어를 아연실색케 만든다.

참고로 룬스톤을 사용하지 않은 잉여 3인방의 비무장 최대 공격력이 31이다.

여기에 더해 용병 공격, 방어 보정치가 각각 +2라

용병마저 플레이어를 농락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 능력치를 기준으로 기본 능력치를 역산해보면 공격력 27, 방어력 16이 나온다)

시나리오 5이후에도 지원군으로 심심찮게 등장해 플레이어를 난감하게 만드는데

특히 시나리오 9에서 등장할 때는 공격력이 무려 43, 방어력은 27로 등장한다.

하지만 레딘에게 거듭 패퇴한 후 마족들과의 결전에서 석화당하는 신세가 되고,

이후 레딘의 도움으로 풀려나 레딘에게 협력하게 된다. 

적일떄 기병이었던 모습과는 달리 드래곤로드로 합류한다.

기본 능력치가 나쁘지 않고 용병 방어 보정치가 +1이어서 쓸만하다.

용병으로는 엔젤이 아닌 그리폰을 고용할 수 있는데

엔젤에 비해 공격력은 더 높지만 방어력이 다 낮고

마법내성이 높은 편이 아니라 효용성은 다소 떨어진다.

문제는 히든 클래스인 로얄가드로 가려면 룬스톤을 사용해

실버나이트부터 다시 키워야 한다는 점과

시나리오 18 종료 이후 진격해오는 마족의 대군을 막기 위해 파티에서 이탈한다는 점.

덕분에 랑그릿사1에서 로얄가드를 보기는 쉽지 않다.

시나리오 셀렉트를 사용하지 않을 거라면 봉인하는게 낫다.

후에 해피 엔딩에서는 무사히 마족의 대군과의 결전에서 무사히 귀환,

나므와 결혼 후 칼자스 왕국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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