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a Fighter 2 (버추어 파이터 2 バーチャファイター2), 1994

게임/아케이드 [MAME]|2020. 2. 13. 09:00

세가 새턴으로 이식되었다.

버추어 파이터 2는 세가가 개발한 대전 격투 게임이다. 1994년 출시되었다.

약 1년만에 출시된 시리즈 2번째 작품이자

역대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 사상 최고 히트작임과 동시에 시리즈 최고의 작품.

이 작품부터 해외에서 버추어 파이터라는 이름을 크게 알리게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기록한 작품이다.


게임 시스템

1편의 30프레임에서 57.5프레임으로 상향되면서 좀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인다. 

또한 시리즈 최초의 모션캡쳐가 채용되어 모션이 더욱 현실적으로 바뀌었고

기판 역시 MODEL2로 변경되면서 그래픽이 당시 기준으로 초월적으로 변하여

많은 유저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게임의 공방은 좀 더 세밀해지고 좀 더 빨라졌다. 

특히 하단 대쉬가 채용되면서 근접고거리의 수 싸움이 굉장히 치열했고 

특유의 짠손 플레이와 앉아서 견제하는 시리즈 특유의 게임성도 2에서 확립. 

또한 프레임이라는 개념 역시 2에서 확립하여 반격 등 시리즈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만한

섬세한 프레임 싸움도 2에서부터 중시되기 시작한다.
비디오 게임 최초로 단급제도를 도입한 게임이다. 

플레이어의 단급을 알아보기 위한 단위인정전은 

펀치, 킥, 가드 3버튼을 동시에 누른 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할 수 있다. 

단 컨티뉴는 불가능하며, 게임 오버 후

격파 상대 수, 소요시간, 기술점수, 그리고 총합점수로 따져서 플레이어 단급을 결정한다.


버추어 파이터 2.1

본편 발매로부터 약 8개월 후에 발매한 밸런스 수정판.

2.0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으나 버그가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킥 캔슬도 일종의 버그),

이를 수정한 밸런스 수정 버전을 내놓게 된다.

일본의 경우는 업데이트를 무상 제공 하였기 때문에 이후 2.1이 주류가 되었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2.1을 도입한 게임 센터는 손에 꼽을 정도다.

다만 2.0의 버그는 시스템 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있지만, 재미있는 테크닉도 많았고

게임 밸런스 적으로도 2.0의 조금 튀는 쪽을 선호하는 유저가 많아서

2.1 발매 후에도 2.0을 찾는 사람도 두루 있었다.

양쪽 버전 모두 니즈가 있었기 때문에, 가정용 이식 때에는 2.0과 2.1을 모두 이식하게 된다.
주요 수정 부분은 다음과 같다.
- 거합 차기(킥 캔슬에 공격 판정이 남는 것) 삭제.
- 라우의 띄우기 능력이 1P와 2P가 달랐던 것을 수정함과 동시에 높이를 하향.
- 제프리 약 다운 공격의 날아가는 거리가 1P, 2P 차이가 있던 것을 삭제.
- 사라 ↓_←K 캔슬 시 발차기 모션 없이 뒤돌기가 가능하던 것을 삭제.
- 천발 펀치에 의한 무한 콤보 삭제.
- 전방 대시로 상대 캐릭터에 접근할 시 2.0에 비해 초 근접 상태까지 붙을 수 있도록 변경.
- 리온과 순제의 축 이동 상향(30도에서 45도까지).
- 일부 기술 밸런스 수정.

가장 영향이 있던 것은 전 캐릭터 공통의 P K 콤보로,

2.0에서는 무조건 다운되고 다운 공격까지 들어갔으나

2.1에서는 상대가 다운되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 듀랄 사용 가능.

다만 1/16의 확률로 나오는 랜덤 캐릭터였기 때문에 노리고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가정용에서는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면 사용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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