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공략] 스토리 오브 도어 (Story of Thor) 상편

- 스토리 오브 도어 비기-

●사운드테스트
파일 셀렉트 화면에서 아무것도 기록되어 있지않은 파일을 선택하고 A+C를 누름.

●무한레벨업
생명의 근원을 떨어뜨리는 적을 쓰러뜨리고 생명의 근원을 입수했으면 세이브하고 일부러 게임오버가 된다. 

이 데이터를 로드하면 적이 부활해 있으므로 이걸 반복. 


스토리 오브 도어 공략 상

 

과연 액션 롤플레잉 게임의 장점은 어디에 있을까?

롤플레잉 게임 처럼 깊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액션 게임처럼 박력도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액션 롤플레잉 게임을 좋아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먼저 게임이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 쉽다고 해도 그간 일본어로 나온 자막은 게임을 어렵게하였다.

그러나 여기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서 한글화로 나온 게임이 있다.

이 게임은 차원높은 스토리와 잔잔하고 감동적은 사운드..

그리고 한글로 나오니까 전부 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토리

정령들이 살고 있는, 차원을 뛰어넘은 다른 차원세계 '도어'.

이 세계에는 옛날부터 우주 전체를 뒤흔들 만큼 강대한 힘을 가진 보물이 두 개 있었다.

하나는 만물을 다스리는 힘의 상징, '금 팔찌'.

또 하나는 만물을 창조하는 힘의 상징, '은 팔찌'.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두 보물은 선과 악으로 갈라져, 격렬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도어를 다스리는 왕 레하르는 마인 아기드의 야망을 쳐부수기 위해

금팔찌와 네 요정의 힘을 빌어 세상 최대 규모의 싸움을 벌였다.

 

은팔찌를 가진 아기드는 몬스터들을 만들어내어 저항했고,

도어 전체를 뒤흔드는 싸움 끝에 두사람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

그와 동시에 두개의 팔찌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유적 탐사를 좋아하는 왕자 루오.

귀한 신분에 어울리지 않게 마을 사람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그는

바다 저편에 있는 섬에 유적답사를 갔다가

동굴 안쪽 깊숙한 곳에 숨겨져있는 보물상자로부터 무엇인가를 찾아냈다.

전설 속의 보물인 금팔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이것을 팔에 끼워본 루오는 그 순간부터

'금팔찌를 한 자'로서 파란만장한 모험을 펼치게 될 운명을 짊어지게 되었다.

 

금팔찌를 찬 순간, 오랜 세월동안 금팔찌를 보관해왔던 섬이 흔들리면서 바닷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민첩한 몸동작으로 루오는 섬 밖으로 탈출 하여 다시 자신의 나라로 돌아갔다.


등장인물 소개

 

루오 : 포세이도니아 왕국의 왕자. 용기있고 자상하며, 유적발굴에 관심이 많은 훌륭한 청년이다.

 

디토 : 물의 요정. 가장 처음으로 루오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다음과 같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1. 매직버블 : 커다란 물방울로, 이것을 맞은 몬스터는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 물의 장벽을 없애거나 불을 끄는 데에도 사용된다.

2. 힐링 : 체력(HP)을 회복시켜준다.

3. 매직 스톰 : 일정 시간동안 몸을 회전시켜 생기는 강력한 회오리 바람

으로 화면 안의 적을 모두 공격하는 기술.

 

이프리트 : 불의 요정.

과격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다음과 같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1. 플레임 브레스 : 입으로부터 불길을 뿜어낸다.

2. 파이어 어택 : 불덩어리인 몸을 일직선으로 돌진시킨다.

3. 멜트 봄버 : 사방으로 불덩이를 뿜어대는 파괴적인 기술.

 

셰이드 : 그림자의 요정.

어딘지 기분 나쁜 이미지를 주지만, 셰이드만큼 눈에 띄지 않게 충실한 부하도 없다.

공격당하면 대신 맞아주고, 발을 헛디뎌 떨어져도 다치지 않게 고이 건져올리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1. 다크 클로 : 붙잡을 말뚝이 있으면 붙잡고서 루오의 몸을 그 앞에까지 무사히 옮겨다 준다.

2. 메디테이션 : 실제의 몸은 명상 상태로 들어가게 해놓고 영혼만

'유체 이탈'을 하여 여기저기 갈 수 있게 하는 기술.

 

바우 : 식물의 요정.

입이 크고 뿌리박은 곳을 중심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적이 다가오면 공격하는 희한한 요정.

다음과 같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1. 바이트 대쉬 : 가까이 있는 몬스터를 꽉 물고 지속적인 피해를 입힌다.

2. 필드 무브 : 현재 있는 장소에서 루오가 당장 서 있는 곳으로 옮겨온다.

3. 포이즌 폴린 : 주위에 독가루를 뿌려, 이 가루를 뒤집어 쓴 몬스터들은

이동 속도가 현저히 늦어진다.


스토리 오브 도어의 세계로

 

시련의 예감 - 포세이도니아 마을

 

바닷가에 배가 닿고 루오가 배에서 뛰어내려 백사장 위에 올라선다

(이 때부터가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이다).

포세이도니아 마을 사람들은 루오를 보고 반갑게 맞이한다.

그러나 평화로운 시간은 잠시, 마을 북쪽에서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바다쪽으로 도망쳐 내려온다.

그리고 어안이 벙벙해져 있는 루오를 향해 수수께끼의 병사들과 괴물들이 갑자기 공격을 가해오기 시작했.

평화롭기만 하던 왕국에 갑자기 나타난 이들을, 루오는 짧은 단검 하나만로 상대하여야 한다.

단순한 단검 기술이나 발차기만으로 싸우면 당장은 어떻게 적을 무찌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의 험난한 모험을 생각하면 지금부터 대쉬 공격이나 필살기 등을 갈고 닦아야 한다.

 

가장 덩치가 큰 거인 괴물('기간테스'가 이 녀석의 이름이다)이 마을을 습격한 대장으로,

이를 무찌르고 나면 다른 조그마한 괴물들은 도망가거나 죽어버린다.

그 다음에는 마을 장로의 집에 가게 된다.

마을 장로는 루오가 무사한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어서 서쪽에 있는 궁전으로 가보라고 재촉한다.

이 마을 장로의 집 위치를 잘 기억해두자.

어디 가서 맞고 와 장로에게 말을 걸면 공짜로 치료를 해주기 때문이다.

(HP를 최대치로 회복시켜)

게다가 몇번을 이 집에 들려도 장로의 오른쪽에 보물상자가 있어

치즈(HP1/4 회복시켜줌)를 얻어갈 수 있다.

이제 장로의 집을 나와 왼쪽으로 달려가자.

길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화면이 바뀌면서 곧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궁전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궁전에서 물의 신전으로

서쪽으로 계속 달려가자(그렇다고 서쪽으로 똑바로 가지말고 약간 서남쪽으로 향하여 달릴 것).

마을 밖은 조금 전에 마을을 습격해왔던 수수께끼의 군인들과 뱀 등의 사악한 짐승들로 득실거리고 있다.

필요하면 단검으로 이들을 퇴치하는 싸움도 간간이 벌여가면서 서쪽으로 서쪽으로 계속 전진하.

포세이도니아 성의 성곽 벽에 가로막혀 더이상 서쪽으로 전진할 수 없게 되면

벽을 따라 약간 남쪽으로 내려가자. 그러면 입구가 보일 것이다.

지금 루오가 어디에 서 있으며, 루오가 갈 목적지가 어디인가를 모를 경우에는

즉시 시작버튼(start)을 눌러 MAP(지도)을 보도록 하자.

지금 서있는 곳과 가야할 곳이 세계 지도로 보여질 것이다.

 

이 입구로 들어가면

포세이도니아 마을 못지 않은 큰 규모의 마을이 성의 남쪽에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지만,

아직 게임상 큰 도움은 받을 시점이 아니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북쪽을 보면 성의 입구가 보인다.

지하로 내려가면 보물상자들이 있고

여기서 새로운 무기나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음식물(생선)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계단을 통해 올라갔더니 아버지인 포세이도니아 국왕이 근엄하게 앉아서 말한다.

'네가 얻은 팔찌가 진실로 전설의 금팔찌라면...' 동쪽에 숨어지내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물의 요정이

금팔찌를 한 자인 루오의 편이 되어줄 것이라면서 어서 가보라고 재촉한다.

아까 들어왔던 성의 동쪽 출구로 나가 동쪽으로 계속 달려가자.

작은 다리를 건너고 나무로 만들어진 계단을 타고 올라가 계속 동쪽으로 달려가다보

작은 괴물 넷이 모닥불을 둘러싸고 웅성거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과 상대할 시기가 아니므로,

그들을 지나쳐 남쪽으로 내려가 적 병사를 한명 쓰러뜨리고

더이상 남쪽으로 내려갈 수 없는 곳에서 서쪽으로 가면 물의 신전의 입구가 보일 것이다.

 

물의 신전

주위가 물로 둘러쌓인 신전 안에 들어가면 보물상자 하나만이 놓여 있고

정면의 노란 문이 굳게 닫혀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보물상자에 접근하여 B 버튼을 눌러 문을 부순 다음, 노란 열쇠가 나오면

다시 B 버튼을 눌러 열쇠를 입수한다. 그리고 노란 문에 다가가면 문이 열릴 것이다.

<스토리 오브 도어>에서 지하 미궁이나 신전 내부는 이런 방식으로

'열쇠찾기-문열기'를 반복해야 하는 곳이 많다.

그 다음 관문에서는 루오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타이밍을 맞추어 화살을 쏘아대는 적 병사가 두명이나 있다.

활 시위를 당겼다 놓는 데에 시간이 걸리므로

이 틈을 타서 재빨리 그들에게 접근하여 쓰러뜨리면 천정에서 보물상자가 떨어지고

동시에 막혀 있던 문도 열린다.

화면 안의 어떤 적을 없애야 문이 열리는 식으로 실마리가 풀리는 것 또한 <스토리 오브 도어>의 특징이다.

 

그 다음은 계단도 있고, 적병도 여러명이 득실대고 있는, 약간 넓은 곳이.

적병과 일일이 맞서 싸우지 말고 재빨리 물이 흐르고 있는 수로의 수채 구멍으로 나가보자.

C버튼을 눌러 웅크리고 앉은 채로 위쪽의 수채구멍에 들어가면 보물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좌우의 수채구멍 모두 보물상자와 연결되어있으니 꼭 들어가보도록!

이 방의 왼쪽에 있는 보물상자는 아쉽게도 지금 가질 수 없고,

그림자의 요정인 셰이드의 힘을 빌어야만 접근할 수 있는데,

이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독자 여러분의 흥미를 위해 살짝 비밀로 해두겠다.

 

치열한 싸움을 치뤄낸 끝에 거인 기간테스를 쓰러뜨리면 그가 보관하고 있던 열쇠가 바닥에 떨어진다.

이를 주워다가 문을 열고 또 위로 올라가자.

그 다음 방은 슬라임들이 기다리고 있는 방이다.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빈대떡처럼 생긴 예쁜(?) 슬라임들이 철퍽거리며 움직이는데,

여기서 주목할 것은 왼쪽 위에서 왔다갔다하고 있는 붉은 슬라임이다.

이 슬라임이 노란 열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C버튼을 눌러 웅크리고 앉은 채로 B버튼에 의한 단검 공격을 하면 어렵지 않게 슬라임을 해치울 수 있다.

슬라임의 방을 통과하고난 뒤 플레이어 여러분에게 닥쳐오는 고난은 바로 거대한 물살!

타이밍을 맞추어 점프하지 않으면 물살에 휩쓸려 다시 슬라임의 방으로 밀려나가게 된다.

그 다음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스의 방이다.

거대한 게 모양의 몬스터가 게 거품을 물고 집게를 휘두르며 루오에게 달려든다.

때때로 그 큰 덩치로 공중에 붕 뛰어올랐다가 내려앉으면서 루오를 깔아 뭉게려한다.

 

첫번째 보스, '셸 비스트'의 약점은 머리. 머리부분을 칼로 계속 공격하.

이제까지 아껴왔던 장검같은 무기도 이번 기회에 유효적절하게 써 보.

사투 끝에 셸 비스트를 무찌르고 나면 정면의 문이 열린다.

이 문을 통과하면 기묘한 문양이 새겨져 있는 비석이 출구를 가로막고 서 있는 것이 보이는데,

비석이 루오를 알아보기라도 하는 듯이 말을 걸어온다.

'지배의 금팔찌를 지닌 자여...'라고 말하며 금팔찌의 힘을 비석에 발산하라고 지시하는데,

그의 말대로 A버튼을 눌러 비석에 금팔찌의 빛 덩어리를 발사하면 비석이 사라지며 길이 뚫린다.

 

여기서 더 전진하면 정육면체가 둥둥 떠 있는 제단이 보인다.

제단에 올라가 정육면체 앞에서 B버튼을 누르면 정육면체 속에 봉인되어있던 물의 요정인 디토가 나타난다.

이리하여 머나먼 전설에 나오는 레하르와 똑같이,

의 요정은 '금팔찌를 한 자'에게 다시 한번 충성을 맹세하게 되었다.

 

불의 요정, 이프리트를 찾아서

다시 궁전으로 돌아가자.

포세이도니아의 왕은 아들을 대견스럽게 여기며

이번에는 동북쪽에 있는 폭포로 가볼 것을 권한다.

시키는 대로 강줄기를 따라 북쪽에 있는 폭포로 가보았지만,

어디를 어떻게 손대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좋았어, 이 때 나의 부하 디토를 불러내는거야!'

A버튼을 눌러 금팔찌의 에너지가 물에 부딪치도록 하면 그 반짝이는 빛 속에서 디토가 나타날 것이다.

디토는 '폭포의 물줄기는 매직버블로 열립니다'라고 친절하게 주인인 루오에게 말해준다.

폭포쪽을 바라보면서 A버튼을 한번 누르면 디토는 신비로운 물방울을 발사하여

세차게 내려오던 폭포의 물줄기를 모두 걷어내버린다.

그와 동시에 폭포수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숨겨진 동굴의 입구가 나타난다.

내부는 여기저기 불길이 치솟고 있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장소다.

이것이 '불의 신전'이라고?

물의 신전과는 달리 고귀한 품위라고는 전혀 없잖아?

이런 생각을 하며 전진에 전진을 거듭하다보면 <스토리 오브 도어> 특유의 수수께끼들에 부딪치게 된다.

 

여기서 처음 등장하는 것은 앞으로도

이 게임을 해나가면서 수없이 부딪치게 될 수수께끼인 '쇠구슬과 스위치'이다.

루오를 조종하여 검은 쇠구슬(에 따라서는 붉은 바위)을 굴려 방해가 되는 것을 막아버리거나

바닥의 녹색 스위치를 눌러 난관을 돌파해나가는 것이다.

불의 신전에서 보는 최초의 복잡한 수수께끼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쇠구슬, 스위치, 불길과 수증기 분출구가 존재하는 곳.

이곳에서는 먼저 쇠구슬을 굴려 스위치를 누른 다음,

스위치가 눌려져 수증기가 힘차게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면 여기에 금팔찌의 빛을 발사하여

요정 디토를 불러내고 디토로 하여금 문을 가로막고 있는 불길을 꺼버리도록(매직버블)하는 것이다.

 

이 문을 통과하면 스위치가 2개 있는 넓은 방이 있는데,

여기에는 한 번 밟으면 눌러진 채로 그냥 있는 스위치 하나와

밟았다가 놓으면 다시 튀어나오는 스위치가 각각 하나씩 있으므로,

스위치 하나는 밟아주고 나머지 하나는 쇠구슬로 눌러두어 문을 열고 나가야 한다.

이 문을 열고 나가면 드디어 공포의 두번째 보스가 등장한다.

칠흙빛의 시커먼 뿔달린 해골이 마법의 힘으로 불덩어리에 생명을 불어넣어 루오를 뒤쫓도록 하고 있다.

불덩어리는 루오가 공격하면 곧 사라지지만,

스컬 데몬이라는 이 보스는 끊임없이 불덩이를 만들어내 공격을 계속 가해온다.

 

스컬 데몬은 물 속으로 사라졌다가 다른 곳에서 나타나는 등

신출귀몰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쫓아가 공격하기 힘들다.

그리고 스컬 데몬의 체력이 어느정도 떨어지고 나면 물 속에서 양손이 나타나

공격을 한층 격렬하게 해오기 때문에 전에 상대했던 셸 비스트보다 상대하기 까다롭다.

온갖 난관을 헤치고 스컬 데몬을 무찌르면 바위로 막혀 있던 문이 열리고 문양이 새겨진 바위가 나타난다.

물의 요정을 찾아갈 때와 마찬가지로 팔찌의 빛을 발산시켜 이 바위를 없애고

붉은 정육면체의 앞으로 다가가면 봉인이 풀리면서 불의 요정 이흐리트를 손에 넣게 된다.

 

군단의 정체는?

이흐리트를 손에 넣고 난 다음, 왕궁으로 돌아가자.

왕궁에서 아버지는 '수수께끼의 군단이 마을 동북쪽에 와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며 조사할 것을 명령한다.

우리는 왕족이기 때문에 백성을 위해서 어떠한 고난과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는

포세이도니아 왕의 말은 백번 옳지만 고생하고 돌아온 아들에게 또 나가라고 하는 걸 보면

이 사람이 정말 아버지인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어쨌든 루오는 그 군단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다시 모험을 시작한다.

수수께끼의 군단을 찾아나서기 전에 먼저 강물의 다리 밑을 뒤져보.

강물에 퐁당 뛰어든 다음, C버튼을 눌러 쭈그리고 앉아서 엉금엉금 다리 밑으로 들어가면...

그 속에 무엇이 있는지는, 그리고 어떻게 하면 되는 지는

독자 여러분의 즐거움을 위해 여기서 굳이 밝히지 않도록 하겠다.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 물의 신전으로 찾아가던 길을, 기억을 더듬어 찾아가자.

그때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얼음기둥이 있어 지나갈 수 없었던 길을 뚫고 가는 것이다.

그 요령은 의외로 간단하다.

우선, 모닥불을 피워놓고 놀고 있는 몬스터 '웨어래트'들을 쫓아내고

팔찌의 빛을 모닥불의 불길을 향해 발사한다.

그러면 보기에도 듬직한 이흐리트가 불길 속에서 나타난.

이흐리트는 알아서 적을 찾아내 공격하는 공격적인 성격의 요정이다.

, 자신의 주인인 루오와 싸우고 있는 상대방에게 주먹을 한 두방씩 먹여주기도 한다.

따라서 이흐리트를 불러낸 다음, 얼음기둥을 칼이나 발차기로 공격(?)하면

이흐리트는 이 얼음기둥을 향해 다가가서 뜨거운 불주먹으로 쳐서 날려버릴 것이다.

 

이흐리트와 함께 새로 뚫린 길을 통해 북서쪽으로 전진해 나가다보면

식인 물고기가 득실득실한 호수와 좀비들이 땅속에서 솟아나는 지역이 나온다.

몸이 반토막 나고도 계속 덤벼드는 좀비는 정말이지 지겹다!

이들을 적절히 손봐주고 계단으로 올라가려고 보면

이번에는 불길이 치솟고 있어 통과할 수 없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걱정없다!

왼쪽으로 조금만 뛰어가 식인 물고기가 노니는 호수 위로 팔찌의 빛을 발산시켜 디토를 불러내자.

리고 디토를 데리고 치솟는 불길을 향해 매직버블을 발사하면 불이 꺼진다.

앞으로도 치솟는 불길을 끄는 장소는 많이 나오겠지만,

어떻게 하면 디토를 불러낼 수 있는가가 상당히 큰 고민거리로 등장할 것이다.

 

이렇게 난관을 돌파하고 전진해 나가다보면...

아니? 수수께끼의 군단이 만든 아지트 입구가 보인다!

군단의 소굴로 침입해 들어가는 루오.

상당히 간단한 구조의 미로로 되어있는 적의 아지트이지만 여기에는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하나있다.

'손이나 발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스위치를 어떻게 하면 좌우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을까'

 

그러나 그 수수께끼의 답은 의외로 간단.

폭탄을 던져 터뜨리거나 화살을 쏘아 스위치를 맞추면 된다.

하기야 <젤다의 전설> 같은 액션 RPG에 통달해 있는 분이라면

이 정도는 척 보기만 해도 훤히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조금 머리를 쓰면 미로의 구조는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남은 체력과 SP(정령을 사용하기 위한 마법의 힘)에 신경을 쓰면서

열쇠를 찾아 막힌 문을 열어나가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출구로 나갈 수 있다.

 

금과 은, 그 숙명의 만남

출구로 나와보면 배가 정박해 있는 항구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배는 출항을 서두르고 있고 강력한 병사들이 버티고 서 있다.

병사들 중에서도 단단한 갑옷과 방패를 장비하고 있는

헤비 나이트(heavy knight)와의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한다.

일반 병사들의 부대장인 헤비 나이트는 덩치가 기간테스와 비슷하지만 공격을 해도 척척 방어를 해내고,

무기를 사용해서 공격해오기도 하기때문에 주의하며 싸워야한다.

 

헤비 나이트 등의 적을 모두 없앤 후 배에 올라타자.

배의 안쪽에 들어가면 스위치가 2개 있는데, 모두 반대 방향으로 젖혀두어야 한다.

특히, 스위치 한개는 젖혀두지 않으면 방 안에서 그야말로 무한정으로 적 병사들이 쏟아져 나와

좁은 길목을 인해전술로 막아버리기 때문에 더이상 전진할 수 없게 되므로 꼭 스위치를 젖혀두어야 한다.

다시 배의 갑판으로 나오면 적 병사들이 두서너명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들을 쓰러뜨리고 뱃머리를 향해걸어가면

검은 망또를 걸친, 깡마른 체격의 사람이 서서 루오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 온 것을 칭찬해주마, '금팔찌한 자'!"

 

수퍼 알라딘보이가 목소리를 낼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

지금 이 말을하고 있는 자는 루오에게 있어 숙명의 적, '은팔찌한 자'인 것이다!

더군다나 더욱 놀라운 것은 은팔찌한 자가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사실!

 

"...그러나 너와 상대할 시간이 없어. 따라올테면 따라와 봐!"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커다란 날개가 달린 괴물에 매달려 하늘 높이 사라져버렸다.

닭쫓던 개가 되어버린 루오.

그나마 쉽게 쫓아갈 수도 없도록 은팔찌한 자는 자신을 데리고 간 괴물과 똑같은 괴물 둘을 풀어

루오를 공격하도록 했다.

날개달린 인간 모양의 괴물은 '가고일'이라는 괴물로, 하늘을 날아다니며 불덩이를 입에서 토해낸다.

하늘에서 루오를 공격하기 위해 종종 급강하해서 내려오곤 하는데,

급강하를 했다가 미처 하늘로 올라가지 못했을 때가 바로 공격할 수 있는 타이밍이다.

가고일을 무찌르고나면 루오는 그 배를 타고 은팔찌한 자가 날아서 가버린 방향으로 계속 쫓아간다.

수께끼의 군단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바위괴물에서 나온 수수께끼의 목걸이

배에서 내려오면 쏟아지는 빗방울을 맞으며 루오는 해변가에 접한 산에 오르게 된다.

여기서 루오의 목적은 어딘가에 있을 동굴 입구를 찾는 것이다.

동굴 입구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일단 동굴 안에 들어가고나면 고생길이 훤히 열리기 시작한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있는 스위치 3개는 모두 반대 방향으로 젖혀두자.

그리고 왼쪽으로 달려가면 독자여러분의 수준에는 지극히 초보적이고도 유치한(?) 트랩이 있다.

바위가 있고 왼쪽 저멀리에 초록색 스위치가 있다. 바위를 굴려 스위치를 눌러두면 된다.

말은 쉽지만 바위를 원하는 곳까지 굴리기 위해서는 상당히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방해하는 병사(폭탄을 마구 던져 바위를 옮기는 작업을 방해)도 있고, 슬라임이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게다가 한치라도 잘못 밀고나면 벽에 딱 달라붙어 원하는 방향으로 밀어낼 수 없게 되어

결국 동굴 입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처음부터 바위 굴리기를 시작해야 한다.

 

도중에 초록색 스위치가 하나 더 있지만,

사방이 막혀 있어 바위로 누를 수는 없고 폭탄을 떨어뜨려 눌러줄 수 밖에 없다.

사방이 꼭꼭막힌 이 스위치의 왼쪽에 서성대고 있으면

천정으로부터 헤비 나이트가 떨어져 내려와 위압적인 공격을 가해오는데,

이 헤비 나이트를 죽이고 나면 보물상자가 떨어져 내려와 아이템을 가질 수 있다.

곳곳에 횃불이 있으므로 이흐리트를 쉽게 불러낼 수 있다.

그리고 물론, 이흐리트를 사용해야만 통과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다.

폭력을 남발하는(?) 이흐리트의 힘은 적의 보스 몬스터가 나타날 때 적극 활용하도록 권하고 싶다.

 

이제까지 보스 몬스터와 싸우기 위해서는

평화의 상징과도 같은 디토의 지(HP 증가 마법) 밖에 받을 수 없었지만

이제는 재주껏 보스 몬스터의 공격만 피하고 있어도 알아서 싸워주는 이흐리트가 있으니까,

이번 기회에 한번 활용해보자는 의미에서 권하고 싶다.

적의 중간기지인 동굴을 지키고 있는 보스 몬스터의 이름은 고렘.

고렘은 수많은 RPG에 등장하는, 바위로 된괴물이다.

대부분의 RPG에서는 고렘의 방어력을 다른 종류의 몬스터보다 훨씬 강하게 설정하고 있지만,

이 게임에서는 방어력의 강화보다는 ''의 다른 특성을 살려 더욱 개성적으로 고렘의 존재를 살려주고 있다.

(덕택에 루오는 죽을 맛이겠지만)

몸을 둥글게 말아 루오와의 대결 장소를 난폭하게 굴러다니는 공격기술이라든지,

갑자기 무거운 덩치로 점프했다가 땅을 내려찍으며

하늘에서 돌덩어리가 사정없이 쏟아져 내려오도록 하는 기술 등이 그것이다.

 

고렘을 쓰러뜨리면 어디서 떨어졌는지 알 수 없는 목걸이를 줍게 된다.

'어디에 쓰는 목걸이인가...?' 의아해하면서 목걸이를 줍는 루오.

고렘을 쓰러뜨렸다고는 하지만 아직 수수께끼 군단의 정체를 완전히 밝혀낸 것은 아니기에

루오의 모험은 아직도 더 끝나지 않았다.

 

사차원 세계의 열쇠

고렘을 격파하고 동굴을 탈출한 루오가 뚫려 있는 길을 따라 서쪽으로 달려가다 보면 성채가 나타난다.

성채에 이르는 길목에는 늪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데,

탁한 색깔의 물 속에 식인 물고기들이 몰려다니며 루오에게 다가가 펄쩍 뛰어오르며 공격해온다.

늪 속에 무언가 게임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굳이 뒤지지 않아도 게임을 하는 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적 병사와 몬스터들을 헤치면서 성채의 계단을 통해 위로 위로 계속 올라가다 보면 꼭대기에 다다르게 된다.

꼭대기에 다다르고 나면 오른쪽을 향해 전진하여야 하는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어 움직이는데 상당히 많은 제약을 받는다.

 

처음부터 맞바람이 불어오고 있어 동쪽을 향해 달려도 평소의 걸어가는 정도로밖에 속력이 나지 않는다.

게다가 바람을 등에 업고 헤비 나이트나 일반 병사들이 달려오는데

좁은 길목에서 육탄돌격을 해오기 때문에 참 피곤하다.

거기다가 조금 전진하다 보면 벽에서 불을 뿜어내는 장애물도 많이 있어

섣불리 움직이면 몸이 불덩이가 되어 쓰러진다.

(그나마 쓰러지면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바람에 몸이 스물스물 밀려나가므로

온 몸의 피가 바짝 말라붙는 것 같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주변에 있는 모닥불 자리들마다 모두 불을 붙여주어야 한다는 것.

어떤 곳은 모닥불이 타고 있지만 어떤 곳은 나무만 쌓여 있고 불은 붙지않은 상태인데,

이흐리트를 사용하거나 폭탄을 사용하여 불을 붙여주어야 한다.

제멋대로 움직이는 이흐리트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는 폭탄을 사용하는 쪽을 더 추천하고 싶다.

 

폭탄은 잘못 던지면 바람에 날려 엉뚱한 곳에서 폭발하므로 던진 폭탄이 모닥불 자리에 걸려

더이상 밀려나지 않도록 위치를 잘 잡아서 던져야 한.

밟으면 눌리는 초록색 스위치를 눌러야 장애물이 없어지는 함정이나 장치들도 은근히 많이 준비되어있다.

루오의 움직임은 바람 때문에 극도로 조종하기에 까다롭다.

따라서 액션게임에 재능이 없으면 여기를 무사히 통과하기가 조금 어려울 것이다.

동쪽으로 계속 전진하다 보면 제단처럼 꾸며진 곳이 있고, 그 위에 초록색 스위치가 2,

그리고 가로로 길게 늘어난 워프존이 있다.

두개의 초록색 스위치를 밟고나면 워프존으로 길의 끝까지 갈 수 있다.

 

동쪽 끝에 다다르면 은팔찌한 자가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기분 나쁘게 검은 망또를 걸친 채로 나타난다.

 

"여기까지 찾아오다니... 언젠가 쫓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이야..."라고 말하는

은팔찌의 여인이 하는 말이 칭찬인지, 조롱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팔찌의 힘을 증폭시켜 사차원 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사차원 세계의 열'가 있다.

너도 갖고 싶을 테지? 그렇지만 그냥은 못 줘. 어디, 네 힘으로 직접 구해보지 그래?"

 

, , ... 역시 아까 한 말은 칭찬이 아니었나봐.

은팔찌한 자는 땅을 내려치더니 루오의 발치에 구멍을 뚫어 성채 안의 지하통로로 루오를 떨어뜨려 버린다.

사차원 세계의 열쇠를 직접 찾아보라니 찾아보겠지만...

지하에 떨어진 직후에 그렇게 생각했는데,

은팔찌한 자도 공짜로 사차원 세계의 열쇠를 내줄 생각은 없는 모양이다.

갑자기 천지를 뒤흔들면서 거대한 뱀머리가 통로의 오른쪽으로부터 다가오기 시작한다.

왼쪽으로 정신없이 마구 뛰어다니면서 도망에 도망을 거듭하지만

이 보스 몬스터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를 때까지 계속 루오를 몰아붙인다.

루오가 갈 데까지 가고나면 몬스터의 입 속에서 다시 작은 뱀 머리가 나타나

루오를 물어뜯으려고 길게 튀어나온다.

게다가 루오의 몸을 통째로 삼켜버리려고 공기를 마구 빨아들이기도 한다.

그때는 앞 뒤 보지 않고 왼쪽으로 마구 달려야 큰 뱀의 입 속으로 빨려들어 가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보스 몬스터를 무찌르고 나면 지하통로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데,

사진과 같은 곳이 나오면 바닥에 있는 반짝이는 틈새 위로 팔찌의 빛을 발사해보자.

팔찌의 빛이 바닥의 틈새에 부딪치면서 사방으로 흩어지면 검은 구멍이 크게 열린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바깥 세계로 다시 나올 수 있게 된다.

 

밖으로 나오면 성채 꼭대기 입구에 서 있게 된다.

여기서 밖으로 나가는 출구를 찾는 것은 조금 까다로운 일이겠지만,

산 아래턱 어딘가에 반짝이는 틈새(사차원 세계로 향하는 입구)를 찾아내

조금 전과 같은 방법으로 팔찌의 빛을 발사하면 저멀리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수 있게 된다.

 

셰이드가 잠자고 있는 어둠의 신전

가고일과 다른 몬스터들의 연합공격을 뚫고 길을 따라 가다보면

바위산 안에 또 동굴 입구가 뚫려 있는 것이 보인다.

이것이 바로 어둠의 신전 입구.

어둠의 신전은 길이 상당히 복잡하다.

미로찾기에 재능이 없거나 성급하게 앞만 보고 달려나가는 타입의 독자분이라면

무지 고생 많이 할 지도 모르겠다.

 

첫째로 헛갈리기 쉬운 곳이 바로 녹색 문과 녹색 열쇠를 찾는 과정.

녹색 열쇠를 찾은 후 아래로 점프하여 내려가 워프존을 통해 다시 입구쪽으로 돌아간다.

녹색문이 있는 쪽으로 다시 뛰어내려가 통과해야 한다.

힌트는 사진을 보고 얻도록!!

둘째로 서두르다가 놓치기 쉬운 곳이 바로 워프존.

색문을 통과한 다음, 진행해 가는 지역에 있는 적(병사 셋, 불덩이 하나)모두 무찌르고나면

처음 나왔던 문 앞에 워프존이 하나 나타나는데,

서두르느라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적을 무찌르며 앞으로 앞으로 나가다보면

그 워프존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이 워프존을 이용해야만 보스 몬스터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기 위한 붉은 열쇠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녹색문과 붉은 열쇠를 얻는 워프존이 있는 지역을 지나고나면

새빨간 용암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곳이 나온다.

용암 위로 앞뒤로, 혹은 좌우로 움직이는 발판 위에 올라타고

점프에 점프를 거듭하는 묘기를 부리며 붉은 문이 있는 곳까지 뛰어가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마법사들이 나타나 각종 화염탄과 에너지파를 쏘기 때문이다.

공격으로 HP가 줄어드는 것도 문제이지만

마법사의 공격을 받고 발판에서 용암 위로 뚜욱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법사 하나하나를 제거해 나가면서 전진해야 한다.

발판 위에 올라타고 있으면 루오가 지나갈때 마법사가 나타나 공격을 시도하므로

B버튼을 누르고 기다리고 있다가 마법사가 나타나는 순간 B버튼을 놓아

력한 단검 휘두르기 공격을 하자.

이렇게 해서 용암 지대의 오른쪽 위에 도달하면 붉은 문이 보일 것이다.

당당하게 붉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문의 색깔보다도 선명한 핏빛 용이 기다리고 있다가 입에서 불을 뿜으며 공격해 올 것이다.

이 늙은 용이 이번 신전의 보스 캐릭터다.

 

용은 바닥의 커다란 구멍에서 머리를 내놓고 공격하고 있는 것이므로

지나치게 접근하면 바닥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조심, 조심!

무리하게 정면에서 싸우는 것보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아가서 긴 칼로 공격을 시도하거나,

용이 입에서 화염을 뿜어낼 때 팔찌의 빛을 발사하여 이흐리트를 불러내는 것도 시도해볼만한 아이디어이다.

어쨌든, 용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길은 한마디로 살인적이니까

절대로 오랫동안 뒤집어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

 

용이 죽고나면 용이 있던 자리에 움직이는 발판이 생겨난다.

발판은 위아래로 움직이며, 이것에 올라타서 위로 올라가

문장이 새겨진 석판에 팔찌의 빛을 쏘아 문을 열고 통과하여 검은 정육면체 속에 봉인되어 있는 정령,

셰이드를 손에 넣으면 된다.

셰이드와 함께 다니고 있으면 루오가 걸어다닐 때 잔상이 생긴다.

그리고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셰이드가 대신 맞아주므로(, 맞을 때마다 SP가 줄어든다) 매우 편리하다.

게다가 어딘가 말뚝 같은 것이 있으면 A버튼을 눌르면 셰이드가 길게 늘어나

말뚝을 붙잡은 다, 루오를 그 말뚝이 있는 곳까지 싣고 옮겨다준다.

 

셰이드를 손에 넣은 다음에는 하늘로 부터 불덩이가 무서운 속도로 마구 쏟아져 내려올 것이다.

불덩이는 땅바닥에 생기는 그림자들의 위치를 보고 판단하여 피하고,

간혹 맞는 것은 셰이드가 대신 맞도록 하자.

그리고 녹색문의 열쇠가 있던 일대를 잘 찾아 말뚝을 셰이드가 붙잡고 주인인 루오가 건너가도록 하자.

이제 출구만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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