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공략] 스토리 오브 도어 (Story of Thor) 하편

스토리 오브 도어 공략 하

 

궁전으로 돌아가보니...

쭈그리고 앉아 출구로 나오면 낭떠러지로 가득 차 있는데, 

여기도 셰이드와 함께 다니는 편이 낫다.

왜냐하면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져

셰이드가 떨어지고 있는 루오를 붙잡아 위로 고이 끌어올려주기 때문이. 

계속 점프에 점프를 연속하면서 서쪽으로 달려가야 하는 이곳에서는 셰이드가 꼭 있어야 한다.

 

절벽이 모인 곳을 지나 산 위로 올라가면 산꼭대기에 앉아 있는 노인이 루오를 알아보고 말을 걸어온다. 

노인의 말로는 궁전이 위험하니 어서 궁전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궁전에는 아주 귀중한 무언가가 있는데, 그것을 은팔찌한 자에게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노인이 앉아있는 자리에서 약간 아래로 내려오면 반짝이는 틈새가 보이는, 

팔찌의 빛을 여기에 발사하면 사차원 세계의 열쇠가 지닌 힘으로 궁전 근처까지 이동할 수 있게된다.

 

노인이 있던 곳에서 사차원 세계의 통로를 이용하면

대륙 전체로 보았을 때 동남부의 바닷가에 루오가 떨어지게 된다. 

성을 향해 동쪽으로 계속 가다보면 울창한 숲이 먼저 나오고 거기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포세이도니아 왕국의 성이 보일 것이다.

그러나 왠걸, 전에는 루오 왕자를 반갑게 맞이하던 마을 사람들이 한 사람도 보이지 않고

수수께끼의 군단에 소속된 병사들만이 몬스터와 함께 루오를 공격해온다. 

게다가 왕궁의 입구는 굳게 철문으로 닫혀 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남쪽으로 주 욱 내려가 항구 옆의 집에 들어가 보면 거기 숨어 있던 사람들로부터 군단이 쳐들어왔으며, 

임금님이 위험하다는 정보 등을 입수할 수 있게 된다.

 

마음은 급해지기 시작하지만, 궁전의 입구가 저렇게 굳게 닫혀있으니 도대체 뭘 하나? 

낙담해있는데 그 집에 궁전의 지하층과 연결되는 지하도가 있다는 이야기와

지하도를 가로막고 있는 철책은 성 북쪽의 요정을 손에 넣으면 제거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 다시 기운을 차려 궁전의 북쪽을 향해 출발!

 

궁전에서 서쪽으로 나와 북쪽을 향해 앞으로 나간다. 

종종 좀비나 뱀이 공격해 오지만 그렇게 큰 위협은 되지 못한다. 

도중에 검은 수정이 서 있는 곳을 확인해 두었다가 빙 돌아서 수정이 있는 곳에 도착, 셰이드를 불러낸.

셰이드는 지금 루오가 가려는 숲의 신전에 들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정령이다. 

숲의 신전으로 가는 길은 함몰되어서 없어졌고, 그 대신 신전 앞에 말뚝이 박혀 있기 때문이다.

 

숲의 신전

숲의 신전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가고일 세마리가 기다렸다는 듯이 잠에서 깨어나 날아오르며 공격을 가해온다. 

바닥에는 들어갔다 나왔다하는 송곳이 있어 루오의 가는 길을 더욱 거북하게 하는데, 

그렇다고 힘없이 쓰러질소! 

이제까지 겪어온 온갖 난관과 역경을 생각하면

억울해서라도 가고일들을 쓸어버려야 겠다는 오기가 저도 모르게 생겨날 것이다.

정면의 문은 모두 3. 가운데와 왼쪽은 바위로 가로막혀 있고 오른쪽 문은 노란 열쇠로 열리게 되어 있는데,

가고일 셋을 모두 없애고나면 왼쪽 문부터 열린다.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송곳이 달린 바퀴차들이 루오가 다가가면 굴러와 찌르려고 드는데, 

하필 바퀴차들이 모두 집중되고 있는 곳에 미믹이 하나 있. 

미믹이란, 보물상자 모양의 괴물로, 사람이 보물상자로 착각하고 다가가면 공격해

그 사람을 잡아 먹으려고 드는 괴물인데, 여기서는 루오가 다가가면

이빨을 드러내면서 입을 벌리고 몸을 좌우로 온통 흔들어대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 미믹을 다소의 상처를 입을 것을 각오하고서 부수고나면

이번에는 미믹이 있던 자리에 진짜 보물상자가 천정에서 떨어져 내려온다. 

보물상자에는 노란 열쇠가 있으므로 이것을 집어들고 다시 밖으로 나가

가고일과 싸우던 자리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문의 열쇠로 활용하면 된다.

오른쪽 문을 열고 들어가서 얼음기둥은 다른 방의 횃불을 이용하여 이흐리트를 불러내서 없애고, 

셰이드를 불러내서 말뚝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이런 방식으로 다른 방의 열쇠를 하나 하나 얻어나간다. 

숲의 신전에도 어둠의 신전과 마찬가지로 움직이는 발판들이 준비되어있는데, 

이 발판을 이용하여 이리저리 다니면서 모닥불 자리에 불을 모두 붙여주면

그때서야 상상하기만 해도 끔찍한 몬스터들이 나타나 루오를 공격한다. 

한 번 공격 받을 때마다 이 몬스터는 작아지고 작아져서

결국 제일 작은 사이즈로 줄어들때 한번 더 공격 받으면 사라지게 되어있다.

 

숲의 신전에는 발이나 칼로 치면 부서지는 벽이 있다. 

여기에는 보물이 숨겨져있는데, 초록색 스위치가 두개 있고, 밟았다 놓으면 다시 튀어나오는 방식이다. 

이를 우짜문 좋을껴? 이 때는, 셰이드를 데리고 와서 명상을 하면 된다. 

스위치 하나를 밟고 서있는 채로 명상을 시작하면

육체는 스위치를 밟고 앉은 상태가 되고 영혼만 나와 돌아다닐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나머지 하나의 스위치는 영혼인 루오가 가서 밟아주면 된다. 

그러면 천정에서 보물상자가 떨어져 내려온다.

 

명상에 의한 영혼분리 기능은

셰이드를 데리고 있는 상태에서 A버튼을 오랫동안 눌렀다가 놓으면 이용할 수 있다.

숲의 신전에서 고생고생 끝에 붉은 열쇠까지 얻었는데 열쇠를 모두 얻고 입구까지 되돌아와보니

아뿔사, 전에 쓰러뜨렸던 고렘이 다시 와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고렘을 쳐부수고, 비로소 열린 가운데 문의 안쪽에는 보물상자가 2개나 있어 루오를 기쁘게 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 다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왠걸? 

이번에야 말로 진짜 보스 캐릭터가 기다렸다는 듯이 루오를 향해 공격을 개시한다.

움직이는 발판들이 여러개 있고, 

그 발판을 이용하여 하나 둘씩 중앙에서 주문을 외우고 있는 두목급 마법사에게 접근하여 공격해야 하는데, 

이 마법사는 기분 나쁜 초록색 몬스터를 만들어내서 루오를 공격해와서 루오를 매우 귀찮게 한다.

 

숲의 신전에서 보스 몬스터를 쓰러뜨리고 나면 이제 마지막 요정인 바우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다른 요정들의 봉인을 풀 때와 똑같은 요령으로 접근하면 이렇게 말한다.

 

"... 바우의 주인. 바우... 바우 풀에 있다. 불러."

 

세상에, 이렇게 건방지게 말하는 심복이 다 있나? 

그렇지만 당장은 궁전과 통한다는 지하도의 철문을 쳐부수려면 필요한 놈이니까 참고 보자. 

루오는 바우를 손에 넣은 다음 곧바로 숲의 신전으로 부터 빠져나왔다.

 

* 숲의 신전에서 활동하고 있을 때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점 하나 -

 

신전 안에 있는 모든 횃불 자리에는 폭탄을 설치하거나 이흐리트를 시켜서 불을 붙이도록 해야한다.

 

뒤늦게 궁전에 돌아와보니...

 

숲의 신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셰이드의 도움이 필요했지만, 

신전 입구에서 궁전으로 가는 길에는 별다른 도움없이도 갈 수 있다.

포세이도니아 궁전의 남쪽에 딸려 있는 마을로 가서 전에 들렸던 그 집의 지하실로 들어갔다.

C 버튼을 눌러 엉금엉금 걸어들어가 보니 아닌게 아니라 지하도 입구가 있는, 

철책으로 막혀있고 그 옆에 바우 풀이 있는 것이 보인다.

 

팔찌의 빛을 바우풀에 발사하면 풀은 요정 바우로 변신한다. 

이제 문 앞에 서서 A버튼을 재빨리 2번 누른다. 

그러면 바우가 현재 있던 자리에서 사라지고 잠시 후 루오가 지금 서있는 자리에 나타날 것이다. 

바우는 잠시 주변에 무엇이 있는가 살펴보기라도 하는 듯이 가만히 있다가

갑작스레 문의 철책에 달려들어 그 자리에서 부셔버린다.

 

이제 앞으로 앞으로 달려가기만 하면 된다. 

가로막은 적을 제치고 달려가 보니 어느새 궁전에 다다르게 되었다. 

창문으로 뛰어들어 궁전 내부로 들어가니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고 있던 적 병사들이 당황하며

제각기 칼과 창을 쥐고 달려온다.

 

'이 녀석들을 단 칼에...!' 분노의 검이 번뜩이며 병사들을 향해 날아갔으

궁전 내부를 장악하고 있는 병사들답게 한번만으로는 여간해서 쓰러질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조금은 고생하면서 적 병사들과 싸우고 윗층으로 계속 올라가

드디어 아버지와 누이 동생이 있는 곳까지 왔다. 그러나 아뿔사... 

은팔찌한 자가 어느새 부하들을 데리고 여기와서 왕과 공주에게 상처를 입힌 다음이었다.

허겁지겁 달려온 루오도 은팔찌한 자의 일격에 쓰러졌다. 

은팔찌한 자는 루오에게 '라지큐브를 찾아서 북쪽의 아라드산에 가지고 오면

여동생을 돌려주겠다'고 말하고 루오를 발로 걷어찬다. 

루오는 장식용 폭포수를 통해 궁전의 지하수로로 떨어지고 말았다.

 

라지큐브를 찾아서...

지하수로의 곳곳에 횃불이 타고 있고, 

바닥은 물이기 때문에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디토와 이흐리트를 불러낼 수 있다. 

, 필요하면 검은 수정 기둥과 바우풀이 하나씩 있으므로

특수한 경우에는 셰이드나 바우도 불러낼 수 있다.

지하수로 곳곳에는 '나타나는 몬스터 모두를 없애야 보물상자가 떨어지는 곳'도 많기 때문에

지하수로의 방들 하나하나를 철저하게 이 잡듯이 뒤져볼 필요가 있다.

 

궁전 지하수로에는 바닥에서 솟아나 사람을 물고 피를 빨아먹는 징그러운 괴물도 있다. 

이 몬스터에게 한번 물리고나면 방향버튼을 상하좌우로 움직여 루오가 몸을 뒤틀도록 해주어야 한다.

A,B,C버튼은 여기서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가장 좋은 것은 이 괴물의 사정권 내에 있다가 괴물이 머리를 내놓는 순간을 기다려 검으로 공격하는 것이다. 

이 괴물 역시 없애 버리고 나면 보물 상자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기 바란.

지하수로 내부의 미로구조에 대해 감이 어느 정도 잡히면

맨처음 떨어졌던 곳을 찾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런데... ? 폭포수도 닫혀 있기는 하지만, 이 문양은 분명히... 

다른 4대 요정을 봉인시켜놓은 방의 앞에 있던 봉인과 똑같은 디자인이다!

 

디토의 매직버블로 물살을 없애고, 팔찌의 빛을 이 봉인에 발사하면 문이 열릴 것이다. 

문 안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갈색 정육면체가 루오에게 말을 걸어온다. 

이 녀석이 바로 '라지 큐브(거대한 정육면체)'라고 불리워지는,

은팔찌한 자가 찾고 있는 그 보물임이 틀림없다. 

루오는 이것을 들고 먼저 왕인 아버지를 찾아갔다.

 

동생을 구하기 위하여

라지큐브를 손에 넣고나면 기절하여 쓰러져있던 아버지가 일어나 이렇게 말한다.

 

"루오야, 라지 큐브를 손에 넣었느냐... 그럼 더 이상 할 말이 없구나...

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하여라...."

 

아버지는 이 말을 하고 도로 바닥에 쓰러졌다. 

울분을 참고 끌려간 동생을 구하기 위해 북쪽으로 루오는 발걸음을 옮겼다.

온갖 모험을 통해 다다른 아라드산 중턱에는

은팔찌한 자가 동생인 공주를 데리고 서있다가 라지큐브와 공주를 서로 맞바꾸어 가져가 버렸다.

동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에에잇! 은팔찌한 자를 무찌르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거야!' 라고 생각하며

루오는 은팔찌한 자의 뒤를 쫓아 동굴 안으로 뛰어들었다.

헤비 나이트, 블랙 솔저(입고 있는 옷이 검정색인 병사, 최강으로 알려져 있다)를 비롯하여

수많은 괴물들을 물리치고 불로 막힌 길은 디토로, 얼음으로 막힌 길은 이흐리트로, 

쇠창살이 내려져있는 출입구는 바우.... 라는 식으로

상황에 맞추어 어떤 요정이라도 쓸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이곳 아라드산의 적 아지트이다.

 

여기서 가장 고민되는 애매한 장소가 적 아지트의 깊숙한 곳에 있는 5개의 스위치다. 

밟아서 켜는 방식의 초록색 스위치가 가운데에 하나 있는데

밟고나면 하늘로부터 불덩어리가 마구 떨어지면서 주변에 4개가 남게 된다. 

4개를 어떤 순서로 밟느냐에 따라 불덩어리 투하가 중단되는지, 계속되는지가 결정된다. 

만일 5개 모두를 밟았는데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왼쪽 화면으로 건너갔다가 다시 돌아와 처음부터 다시 시도해야 한다. 

마지막 스위치를 밟는 순간 불덩어리 투하가 끝나면 왼쪽 화면으로 다시 돌아갔을 때

보스가 있는 방을 향해 뚫려있는 문이 열려있을 것이다.

 

보스가 있는 방은 인간 세계와는 관계없는,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다. 

라서 어떤 요정을 데리고 들어가려고 해도, 

그 요정이 사차원 세계의 공간 속에서 전혀 힘을 쓸 수가 없어 그냥 사라져버리고 만다. 

그야말로 루오 스스로의 힘으로 적 보스 몬스터와 싸워야 한다.

 

적 보스는 눈이 3개 있으며, 평소에 감고있는 이마 부위의 눈이 약점이다.

중앙의 눈을 뜨게 하려면 왼쪽이나 오른쪽 눈에 팔찌의 빛을 발사하여 명중시키면

짧으나마 몇초간 가운데 눈을 뜨게 할 수 있다.

단검은 길이가 짧아서 맞추기 힘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검을 차고 싸우거나 화살 종류로 공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적 보스 몬스터는 어느 정도 공격을 받고나면 이마의 눈에서 강력한 광선을 발사하기 시작한다. 

, 처음부터 블랙홀을 여기저기 만들어 루오가 그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고생하는 것을 보고

하늘에서 불덩이가 마구 떨어지도록 하는 공격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보스 몬스터를 무찌르고 나면 루오는 사차원 세계에서 빠져나와 어디론가 튕겨져 나오게 된다.

 

마을의 폐허 속에서

하늘에서 떨어져 내려온 루오는 폐허가 된 마을에 도착한다. 

슬라임과 헤비 나이트, 블랙 솔저 등을 무찌른 후, 

레버식 스위치를 반대 방향으로 젖혀 계단을 막고있는 수증기 분출구를 막아버리자. 

계단으로 올라가 폭탄을 던져 초록색 스위치를 누른다.

 

이렇게 하면 왼쪽 건물에 닫혀있던 문이 열릴 것이다. 

먼저 검은 수정 기둥에 팔찌의 빛을 비춰 셰이드를 데리고 다니면서

이 문으로 들어가 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가 밖으로 나간 다음, 

저편에 보이는 말뚝기둥을 향해 셰이드의 그림자를 이용하여 건너가

초록색 스위치를 밟아서 눌러주고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말뚝을 붙잡고 돌아가 계단을 타고 내려간다.

그러면 처음 들어왔을 때는 식인 물고기들이 펄떡거리고 있던 자리에

식량이 된 물고기 몇 마리와 초록색 스위치가 있을 것이다. 

스위치는 물론 밟아주어야겠고, 물고기도 될 수 있는 한 다 들고 가도록 하자. 

, 스위치를 밟은 다음에는 집안 어디엔가에 떨어져 있을 보물상자도 찾아보자.

다시 셰이드를 사용하여 건너편으로 건너가자. 

이번 고민거리는 불길이 계단을 막고 있다는 점인데, 

물의 요정 디토를 어디가서 구해야 한다는 것인지 감이 안 잡힌다. 

그러나 걱정할 것은 없다. 여기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으니.

물의 요정은, 슬라임을 향해 팔찌의 빛을 비춰 맞춤으로써 얼마든지 불러낼 수 있는 것이다. 

디토로 불길을 없앴으면, 그 다음 고민거리는 왼쪽으로의 진로를 가로막고 있는 얼음기둥. 

도대체 불이 어디 있는지를 알아야 이흐리트를 불러내 얼음기둥을 없애달라고 할텐데...

 

그러나 이에 대한 해답도 의외로 간단하다. 

적 몬스터중 불덩이가 오가고 있을 때를 잘 겨냥해서 이흐리트를 불러낸 다음, 

이흐리트로 하여금 얼음기둥을 없애도록 시키면 된다.

이렇게 각각의 난관을 극복한 다음, 긴 다리를 건너 낡은 고성의 입구를 열고 들어간다.

 

은팔찌한 자와의 대결

낡은 고성은 은팔찌한 자의 소굴이었다. 

적 몬스터들을 모두 무찌르며

안의 꺼져있는 모든 횃불들을 폭탄 등을 이용하여 켜주어야 한다. 

, 모든 레버식 스위치는 반대 방향으로 젖혀주어야 한다.

 

성 내부의 탐험을 한참 진행시키다보면 쇠구슬이 2개 있는 방에서는

그 구슬을 초록색 스위치 위에 올려놓으면 수정이 생긴. 

그리고 바닥에는 4차원 통로가 생기는데, 팔찌의 빛을 수정쪽을 향해 발사하여 셰이드도 부르고,

4차원 통로도 열어 그 안으로 뛰어들자.

성 바깥쪽에 있는 구멍은 그냥 빠지면 체력만 줄고 아무런 일도 없지만,

구멍 한가운데로 떨어지도록 점프를 잘하면 글자 그대로 '제대로 빠져서'

이제까지 성에서 가지 못했던 곳에 갈 수 있게 된다.

 

게임의 흥미를 위해 자세한 설명은 피하겠지만, 

길을 따라 계속 가다 보면 은팔찌한 자가 기다리고 있는 방이 나온다. 

방에서는 은팔찌한 자가 루오를 비웃으면서

은팔찌의 힘을 빌어 온갖 몬스터들을 풀어 루오를 공격 한다.

끊임없이 생겨나는 이 몬스터들을 무찌르고나면

이번에는 몬스터들과 함께 은팔찌한 자가 싸움에 끼어들어 루오를 집요하게 공격해온다. 

다른 몬스터들을 전혀 무시하기란 참으로 어렵겠지만, 

되도록이면 은팔찌한 자를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은팔찌한 자가 힘이 부쳐 도망치면 그녀를 따라 방 정면의 문으로 나간다.

그러면 거대한 괴물과 최종 결전을 벌이게 된다. 

괴물의 약점이나 공격 패턴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설명을 피하고자 한다. 

다만, 촉수가 무한정으로 나와 루오를 공격해오고, 

자폭하는 생체폭탄을 계속 풀어놓는다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상대하기 어려운 상대임에는 틀림없다.

 

모험의 끝

은팔찌한 자는 최후의 보스 몬스터가 쓰러지면서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오래 전에 실종되었던 루오의 친누나였는데, 

이제까지 은팔찌의 힘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녀는 인간세계로 돌아가고 싶었으나 지은 죄가 너무 많아 사람들을 볼 면목이 없다며

루오를 밀어내 루오만 인간세계로 돌아가도록 했다. 

루오는 인간세계로 돌아온 다음, 자신의 왼팔을 보았. 

떼어내려고 그토록 노력했는데도 떨어지지 않던 팔찌가, 

마지막으로 사차원 통로를 지나올때 떨어져나간 모양이었다.

 

포세이도니아 왕국은 이리하여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마을 사람들은 살아서 돌아온 루오를 따뜻하게 환영하였다. 

은팔찌한 자에게 공격받아 다쳤던 국왕은 누이동생의 간호로 건강을 회복했다. 

평화가 돌아오면서 모두들 행복을 다시 찾은 듯했다. 

그리고, 금과 은 두개의 팔찌에 대해서는... 그 후 누구도 이것을 본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금단의 비법

 

<루오의 특수 필살기! >

루오는 B버튼을 누름으로써 적에게 공격을 가하도록 되어 있다.

B버튼을 약간 오래 누르고 있다가 놓으면 그 방향으로 칼을 휘두르는 동작을 취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단검을 쥐고 있는 경우에는 보다 다양한 동작이 나올 수 있다.

 

* 방향버튼 2 + B버튼 : 한 방향으로 달려가다가 크게 칼을 휘두른다.

* 방향버튼 한바퀴 돌리기 + B버튼 : 칼을 크게 휘둘러 주변의 모든 적을 공격한다.

 

마지막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은 특수 공격이 한가지 더 있다. 

가령 오른쪽에 있는 적을 향해 이 필살기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 다음과 같이 조종하면 된다.

 

* 방향버튼 우, ,  + B버튼 : 한 바퀴 공중제비를 돌면서 오른쪽에 있는 적을 공격한다.

 

왼쪽이나 위, 아래의 적에게 공격을 가할 때는 방향 버튼만 해당 방향에 맞게 적절히 바꾸어주면 된다. 

이 필살기는 루오가 공중제비를 도는 동안 공격을 받아도 당하지 않기 때문에 편리한 대신, 

패드 조작에 익숙치 못한 초보자들로서는 약간 힘들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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