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을 위한 권력학 - 리더십만으로는 부족하다. 권력술을 익혀라

Info/기업-경영|2022. 4. 26. 14:00

책소개
권력이 없는 리더십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며 리더라면 반드시 권력술을 익혀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책은 쇠락하는 회사와 승승장구하는 회사의 극명한 차이가 바로 사장이 권력을 구사할 줄 아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이제 창업한 회사든 쑥쑥 성장하는 회사든 사장은 더 나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방향을 찾고 이에 맞는 목표를 설정한다. 결과로 만들어 내기 위해 조직을 움직여 실행에 옮긴다. 그러나 권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전략과 전력(戰力)이 있어도 권력이 없으면 조직을 움직일 수 없다.

그렇다. 리더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 전체를 한 방향으로 전력 질주하게 하려면 강력한 권력이 필요하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삼성 이건희 등 뛰어난 실적을 거둔 회사 CEO를 떠올려 보라. 이들은 강력한 권력을 구축하고 그 권한을 능숙하게 활용한 사람들이다.

사장이 권력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회사의 운명이 바뀐다. 따라서 사장이 권력을 가졌느냐 아니냐는 사장 개인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사활이 걸린 문제가 된다. 그렇기에 사장이 더 나은 회사로 가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려면 권력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다만 그냥 얻어지지는 않는다. 권력술을 익혀야 하는 이유다.

책은 사장이 권력을 구축하는 방법 5가지와 권력을 강화하고 유지하는 비책 7가지를 소개한다. 그리고 권력에 대한 이해 없이 권력을 사용할 때 생기는 폐단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저자는 글로벌 기업 맥킨지에서 부진에 빠진 수많은 기업을 회생시킨 전문가로, 권력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고 있다.

올바른 비전을 가지고 조직 안에서 무언가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권력보다 더 강력한 무기는 없다.


목차
머리말_왜 사장에게 권력학이 필요한가?
시작하기에 앞서_권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다

1장. 사장에겐 힘이 필요하다
왜 지금 권력학인가?
사장의 권력에 대항하는 4가지 이데올로기
수평적 구조가 의사 결정을 방해한다
사장의 눈을 가리는 회사의 강점
내부의 적, “조직 문화니까 어쩔 수 없어”
권한 위임에 대한 뿌리 깊은 오해가 회사를 망친다
사장에게 필요한 건 아이디어가 아닌 권력이다

2장. 사장이 권력을 구축하는 방법
권력 기반을 구성하는 3개의 지지층
사장이 꼭 알아야 할 권력의 법칙
권력의 법칙 1. 핵심 지지층 수를 최대한 줄인다
권력의 법칙 2. 제1층을 항상 불안정하게 만든다
권력의 법칙 3. 언제든 대체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권력의 법칙 4. 보상은 사장이 직접 하라
전임자의 그늘에서 빨리 벗어나야 하는 이유
M&A를 이용한 권력 강화 전략
잡은 물고기에게도 확실한 보상이 필요하다
핵심 지지층의 인사권은 무조건 사수하라

3장. 권력이 센 사장이 죽은 기업도 되살린다
권력의 법칙 5. 거대한 지지 연합을 결성한다
악덕 사장이 아닌 민주독재형 사장이 되라
권력 기반과 동원력에 따른 4가지 기업 유형
사장의 권력은 동원력이 높을수록 강해진다
동원력을 약화시키는 2가지 벽
권력은 민주독재 체제일 때 가장 강력하게 발동한다

4장. 권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7가지 비책
권력에 대한 이해 없이 권력 게임에 뛰어들면 생기는 일
권력을 효과적으로 구사하기 위한 사장의 비책
사장의 비책 1. 진심은 통한다
사장의 비책 2. 마음을 얻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
사장의 비책 3. 악역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라
사장의 비책 4. 한 세력으로 다른 세력을 감시하라
사장의 비책 5. 가장 중요한 일에는 직접 움직이라
사장의 비책 6. 시간과 장소 결정을 남에게 맡기지 말라
사장의 비책 7. 자신의 패를 쉽게 노출하지 말라

5장. 사장이 권력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사장의 권력 활용에 따라 회사의 운명이 바뀐다
똑똑한 사장은 권력의 기반을 조직의 외부에 둔다
동원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이유
회사의 성장에 빨간불이 켜졌다면 권력을 재설계하라


권력이 없는 리더십은 껍데기에 불과하다. 권력술을 익혀라.
민주주의 시스템이 기업 경영까지 확대되며 많은 기업들이 투명 경영, 권력 분산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권력 분산으로 인해 오히려 권력 부재 상태에 빠져 제대로 된 리더십을 기대할 수 없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저자는 권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기업을 권력 부재의 상태로 만들고, 그런 기업은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게 된다며, 기업 경영에서만큼은 민주적 사장이 아니라 민주독재형 사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독재는 나쁘지만 기업 경영에서만큼은 독재가 꼭 필요하며, 사장이라면 회사 실정에 맞게 독재형 권력을 가지고 이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권력학에 관해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첫째, 사장에게 왜 권력이 필요한가. 둘째, 권력은 어떻게 얻는가. 셋째, 권력을 어떻게 유지하고 활용하는가.
사장은 왜 권력학을 배워야 할까? 권력학의 핵심은 권력을 한곳에 집중시킴으로써 기업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데 있다. 신제품 하나를 시장에 출시하려고 해도 제조 부서, 설계 부서, 마케팅 부서 등 각 부서가 서로 다른 의견을 피력한다. 이 가운데 가장 합리적이면서 회사에 이익이 되는 의사 결정을 하려면 사장에게 매우 강력한 결정권이 부여돼야 한다. 사장의 권력이 강하지 않으면 출시할 제품은 모두의 의견을 반영하려다 결국 개성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타협의 산물이 되고 만다.

사장을 위한 21세기 군주론
최고 경영자의 자리에 있다고 알아서 저절로 굴러들어오는 권력은 없다. 권력은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권력학에 문외한인 사람도 권력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학습함으로써 권력 감각을 익힐 수 있게 돕는다. 모든 것을 다 갖추고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기업이라면, 사장이 구상한 대로 기업을 끌고 가지 못하고 있다면 사장은 그 무엇보다 먼저 권력학을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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