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러브히나(Love Hina)'로 유명한 '아카마츠 켄(赤松健)' 일본 참의원 당선인, "게임 합법적 보존 추진" 공약

칼럼/칼럼|2022. 7. 17. 14:00

전직 만화가로서 처음으로 일본 참의원에 당선된 '아카마츠 켄'이 모든 게임을 보존하자는 의견을 내놓아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아카마츠 켄은  저작권 문제, 표현의 자유 문제 등 사회적 목소리를 내놓는 데 앞장서 왔으며, 2021년 12월에는 일본 자유민주당에 입당했다.
2022년 7월 10일 진행된 '제 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는 자유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528,053 표를 얻어 당선됐다. 만화가 출신으로써는 첫 참의원 당선임에도 불구, 전국 비례구 후보 중 득표율 1위를 기록해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당선 후 아카마츠 켄 의원은 공약으로 언급했던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오래된 게임의 합법적 보존이다. 13일, 아카마츠 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플레이 가능한 과거 게임의 합법적 보존에 대해 전문가 팀을 구성했다. 사라져 가는 오래된 콘텐츠의 아카이브화에 강한 열의가 있다. 이건 성공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아카마츠 켄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해당 내용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7월 7일 게시된 동영상에서 지금까지 나온 게임 중 현재 플레이하기 어려운 게임도 많으니,

이러한 게임을 보존하고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과 법률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적이나 CD와 같은 출판물은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에서 수집·보존하고 있기에, 디지털화가 완료된 자료는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열람할 수 있다. 현지 매체는 아카마츠 켄 의원이 게임 분야에도 비슷한 시스템을 적용하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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