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맨서 (윌리엄 깁슨, 2005)

시나리오/SF|2022. 8. 1. 15:00

책소개
사이버스페이스를 오가며 정보를 해킹하는 주인공을 등장시켜 SF의 새로운 장을 연 소설이다. 1984년과 1985년에 걸쳐 휴고상, 네뷸러상, 필립 K. 딕 상, SF 크로니클 등 SF 문학의 주요 상을 모두 석권하며 사이버펑크 장르의 선구이자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케이스는 마약, 섹스, 컴퓨터가 지배하는 미래에서 사이버스페이스로 접속해 기업 비밀을 훔치는 카우보이다. 그러나 과욕을 부려 고용주의 물건을 훔치다 능력을 잃고 밑바닥 인생으로 떨어진다.

매트릭스와 사이버스페이스로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희망이 점점 희미해지던 중 케이스에게 몰리라는 여검객이 접근한다. 몰리의 고용주인 아미티지는 케이스의 능력을 되찾아주고, 전자 AI로 침투를 의뢰한다. 그러나 아미티지 또한 또 다른 AI가 내세운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케이스와 몰리는 그 AI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독자적인 조사를 계속하고, 그것이 한 가문 내에서만 권력이 이양되는 초거대 다국적 족벌 기업인 태시어 애시풀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뉴로맨서>는 가상공간을 시각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한 최초의 작품이다. 좌표가 하나씩 배정되어 있는 끝없이 이어지는 격자, 표면이 완벽하게 매끈한 구체로 형상화된 AI의 이미지 등의 구체화된 아이디어는 영화 '코드명 J', '매트릭스', '공각기동대'의 모태가 되었다.


목차
1부 우수에 찬 지바 시
2부 쇼핑 여행
3부 자정의 줄 베른 거리
4부 스트레이라이트 작전
종결 : 출발과 종착

- 옮긴이의 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