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아는 일본 이야기 - 유머를 통해 알아보는 일본, 일본인 (이진천, 2019)
책소개
일본과 관련된 민족성, 국민성 특징을 살린 유머와 곁들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일본에서 생활했고 일본과 비즈니스를 하면서 일본인과 교류가 많은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인과 일본 사회를 조명하고, 우리를 되돌아보면서 우리의 가져야 할 자세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일본인
연구대상으로서 일본인 014
일본인의 종교 019
일본인의 성씨 028
조직에 순응하는 일본인 032
집단주의적 성향의 일본인 038
혼네(속마음)와 다테마에(명분) 044
일본의 가정교육 049
친절의 극치 오모테나시 054
일본인의 영어실력 059
2장 사회문화
부자 나라의 좁은 집 068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075
비슷한 듯 다른 음식 문화 080
일본식 양식 085
일본식 패스트푸드, 서서 먹고 마시는 일본인 089
운영의 묘를 잘 살리는 스포츠 문화 093
아마추어 스포츠가 활성화된 스포츠 문화 104
깨끗한 일본의 하늘과 거리 108
일본의 교통문화 115
일본의 지역감정 120
세계 제일의 콘텐츠 문화 126
일본스러운 오타쿠 오덕 문화 132
일본의 사행 산업 145
술 문화 154
일본의 성 性 문화 163
폭력조직 야쿠자 이야기 175
3장 정치경제
일본의 정치 184
전후 50년과 70년, 일본의 변화 193
일본이 이상하게 변하고 있다 200
일본과 주변국과의 관계 205
식민지배가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했다? 213
평행선을 달리는 양국 국민들의 감정 223
재일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모임 ‘재특회’ 238
노벨상과 모노츠쿠리의 저력 245
경제 대국이 낳은 과로사 251
사전작업에 능한 일본 256
세계의 100년 넘은 기업의 50% 이상을 보유한 일본 262
예방하는 일본, 일단 시작하는 한국 269
일본인의 씀씀이 276
국제사회에서의 경쟁력 281
나이 많은 엔지니어는 어디에? 287
노령화와 노동인구 감소 문제 291
에필로그
출판사 제공 책소개
누구나 다 아는 일본 이야기?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왜 책으로 냈을까?
우리는 일본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민족성, 국민성 조크와 함께 살펴보는 일본인과 일본 사회
역설적인 책 제목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본문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일본인의 특성 중 하나가 이중성이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 내면으로 품고 있는 속마음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만으로 일본을 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일본과 관련된 민족성, 국민성 특징을 살린 유머와 곁들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일본에서 생활했고 일본과 비즈니스를 하면서 일본인과 교류가 많은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인과 일본 사회를 조명하고, 우리를 되돌아보면서 우리의 가져야 할 자세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일본 사람의 특징을 살린 조크(유머)를 통해 일본인과 일본 사회를 들여다본다.
[무인도에 남은 남자 둘, 여자 하나]
난파선에서 표류하다가 남자 두 명과 여자 한 명이 무인도에 도착하게 되었다.
어떻게 되었을까?
프랑스인의 경우: 여자는 한 남자와 결혼하고, 다른 한 명과 불륜관계를 맺는다.
미국인의 경우: 여자는 한 남자와 결혼한 후, 이혼하고 다른 남자와 재혼한다.
독일인의 경우: 여자는 한 남자와 결혼하고, 다른 한 명은 입회인 역을 한다.
스웨덴인의 경우: 남자 둘이서 결혼하고, 여자는 내버려 둔다.
일본인의 경우: ?
위의 유머는 조직의 논리에 잘 따르는 일본인을 풍자한 유머다.
지금의 한일관계는 최악이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일본도 혐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두 나라 사이에는 이전부터 안고 있던 침략 역사에 대한 사죄, 위안부 문제와 독도 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정찰기 레이더 조준 문제 등 끊이지 않고 새로운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정치권뿐 아니라 양국 국민들 사이의 감정도 악화되고 있다. 양국관계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극단적 강경론자들은 단교하자는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이 있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주장이다. 양국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은 결과가 된다. 어찌 되었든 일본과는 인적 교류, 경제 교류, 문화사회적 교류가 필요하다. 경제적으로 보면 공생관계라고 할 수도 있다. 일본과 교류를 위해서도 알아야 하고 경쟁을 위해서도 그들을 잘 알아야 한다. 그들이 밉다고 감정적으로만 대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 분석이 필요하고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가볍게 웃고 넘길 수 있는 조크를 통해 일본인과 일본 사회를 살펴본다.
일본인과 일본 사회를 우리와 대조하여 우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
1장에서는 연구대상으로 일본인, 속과 겉이 다른 이중성, 집단주의적 성향과 같은 일본인의 특성과 종교, 성씨의 유래, 일본인의 친절과 가정교육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2장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즐기는 음식, 스포츠, 일본 특유의 오덕문화, 일본의 성문화, 야쿠자 이야기 등 사회·문화에 대해 다뤘다.
3장에서는 우리와 대립관계에 있는 아베를 비롯한 일본 정치의 특징과 주변국과의 관계, 100년 넘은 기업의 50% 이상을 보유한 일본 기업의 특징과 일본인들의 업무 스타일에 대해 알아본다.
일본과의 대립관계는 접점을 찾을 수 없는 평행선을 긋고 달리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런 관계 속에서 일본을 극복하려면 일본을 정확히 알고 대처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감정이 있다고 해서 증오의 대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냉철하게 파악해야 한다. 아픈 역사는 기억하되 그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기기 위해서 먼저 그들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유머를 곁들인 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일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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