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태어나는가 - 사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신비로운 성과학 이야기 (로버트 마틴, 2015)

과학/과학-뇌-인간-DNA|2022. 11. 5. 02:00

책소개
사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성과 생식, 우리의 몸 이야. ‘애기는 어떻게 태어나?’ 천진하게 질문하던 어린 시절에서 몸이 성숙해져 가는 십대를 거쳐 누군가는 사랑에 눈뜨며 내 몸의 새로운 감각을 열어가고 또 다른 누군가는 아이를 낳고 기르며 새로운 종류의 사랑을 배워간다. 그러나 우리 몸을 둘러싼 성과 생식 이야기는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왜 하나의 난자를 수정시키는 데 2억 개가 넘는 정자가 필요할까? 여성은 정말 한 달 중 며칠 동안에만 임신이 가능한 것일까? 모유는 어떻게 구성되었으며 어디에 좋은 걸까? 『우리는 어떻게 태어나는가』는 내 존재의 기원과 생명의 신비를 찾아 수십억 년에 이르는 생명 진화의 궤적을 추적하는 책이다. 성세포의 기원에서 임신과 피임, 아기 돌보는 법에 이르기까지 인간 생식의 뿌리를 밝히는 매혹적이고도 실용적인 안내서이다.


목차
머리말
1장. 정자와 난자 : 모든 이야기는 성세포에서 시작되었다
2장. 생리 주기와 계절성 : 봄이 돌아오면 젊은이들은 사랑에 빠진다?
3장. 짝짓기에서 임신까지 : 정말 한 달 중 며칠 동안에만 임신이 가능할까?
4장. 기나긴 임신과 출산의 어려움 : 자궁에서 아홉 달, 생명이 자라다
5장. 큰 뇌 키우기 : 인간의 출산은 왜 이렇게 힘든 일이 되었을까?
6장. 수유 : 모유 수유의 자연사
7장. 아기 돌보기 : 엄마 품에 잠든 아기
8장. 인간 생식의 미래 : 나의 가족계획 그림 그리기
감사의 말
용어설명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우리는 사랑할 때 우리의 몸을 새롭게 보게 된다
사랑을 나누는 몸, 생명을 품은 몸, 아기를 낳고 길러내는 몸…
사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성과 생식, 우리의 몸 이야기

우리는 모두 성적인 존재로 살아간다. ‘애기는 어떻게 태어나?’ 천진하게 질문하던 어린 시절에서 몸이 성숙해져 가는 십대를 거쳐 누군가는 사랑에 눈뜨며 내 몸의 새로운 감각을 열어가고 또 다른 누군가는 아이를 낳고 기르며 새로운 종류의 사랑을 배워간다. 그러나 우리 몸을 둘러싼 성과 생식 이야기는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왜 하나의 난자를 수정시키는 데 2억 개가 넘는 정자가 필요할까? 여성은 정말 한 달 중 며칠 동안에만 임신이 가능한 것일까? 모유는 어떻게 구성되었으며 어디에 좋은 걸까? 『우리는 어떻게 태어나는가』는 내 존재의 기원과 생명의 신비를 찾아 수십억 년에 이르는 생명 진화의 궤적을 추적하는 책이다. 성세포의 기원에서 임신과 피임, 아기 돌보는 법에 이르기까지 인간 생식의 뿌리를 밝히는 매혹적이고도 실용적인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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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자신의 몸을 탐색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우리의 몸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사랑하기 위해 필요한 과학 지식의 모든 것
당신은 성적인 존재로서 내 몸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내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몸에 대해 탐색해본 적이 있는가? 성이나 생식을 둘러싼 이야기는 내 몸에 관한 이야기이자 누구나 자연스럽게 끌리고 궁금해하는 주제이지만 예상 외로 무지한 영역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가 세상에 태어난 기원이자, 새로운 생명을 세상에 태어나게 할 수도 있는 바로 그것. 신비로운 성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 몸이 성적으로 성숙해져 가는 시기에 자연스러운 몸의 변화처럼 당연하게 배웠어야 할 것들이지만 그런 진지한 경험이 대다수 사람에게 풍부하지는 않을 것이다.

과학 분야에서도 생식은 여전히 신비에 싸인 분야다. 지구상에 생명이 태어난 지는 30억 년이 넘었다. 그러나 임신의 필수적인 요소인 성세포가 발견된 것은 17세기의 일이며 생식생물학이라는 영역이 과학계에 자리 매김한 것은 50여 년밖에 되지 않았다.(머리말, 1장) 사실 인간 생식의 많은 부분이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우리가 우리 몸에 무지한 것만큼이나마.

어린 시절 “애기는 어떻게 태어나?” 질문했던 우리가
왜 수염이 거뭇하게 자라고 첫 생리를 하고 난 다음에는 이런 질문을 자연스레 던지지 못했을까?
왜 난자는 정자보다 클까? 하나의 난자를 수정시키는 데 왜 2억 개가 넘는 정자가 필요할까? 여성은 정말 한 달 중 며칠 동안에만 임신이 가능한 것일까? 왜 여성은 주기적으로 생리를 할까? 성세포가 활발한 시기가 따로 있을까? 일부일처, 일부다처, 다부다처 중 가장 자연스러운 짝짓기 방식은 무엇일까? 자위는 자연스러운 행위가 아닌가?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피임법은 무엇일까? 입덧은 왜 하는가? 인간의 출산은 왜 이렇게 어려운 일이 되었을까? 인간의 아기는 왜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 부모의 돌봄을 많이 필요로 하는가? 산후 우울증은 나아질 수 있을까? 모유 수유는 어디에 좋을까? 아홉쌍둥이를 낳는 것은 가능할까?

저명한 영장류학자이자 인간생물학과 진화 분야에서 선두적인 연구자인 로버트 마틴은 우리가 평소 제대로 질문해본 적 없는 생식 문제와 여전히 신비에 싸인 생식생물학의 세계를 경쾌하고 매력적인 언어로 풀어 보인다. 성세포의 기원에서 임신과 피임, 아기 돌보는 법에 이르기까지 신비스러운 성을 과학적으로 파헤쳐가는 이 책은 성적으로 성숙기에 접어든 젊은이들이 내 몸의 상태를 이해하기 위한 성교육 교과서로, 임신을 계획하거나 육아를 하고 있는 부부에게 유용한 교양과학서로 안성맞춤인 책이다.

당신의 성감수성을 키우는 실용적인 과학 정보부터 생식생물학의 최신 연구 성과까지
우리가 잘 몰랐던 인간 생식의 모든 것을 책 한 권으로 만난다!
흔히 생리 주기의 중간인 배란기가 임신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고들 이야기한다. 생리가 끝난 후인 주기의 초반이나 다음 생리가 시작되기 전인 주기 후반기를 임신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시기라 알고 있는 여성들도 많다. 생리 주기의 중간에 금욕하는 것은 1920년대 이후 ‘주기 피임법’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8장) 과연 주기 피임법은 효과가 있을까? 이 책은 “생리 주기 중 임신을 피하기에 좋은 날은 거의 없다”고 결론 내리기까지 여러 과학자들의 연구 과정을 시대 순으로 살펴보는 것 외에도(3장)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을 두루 바로잡는다. 전 세계 유수의 과학자들이 이끌어낸 최근 성과를 접하는 것은 아주 신선하고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임신 중인 산모의 뇌가 줄어든다는 새로운 사실을 소개한 대목에서는 생명을 길러내는 세상 모든 어머니의 헌신과 힘이 느껴진다.(5장)

우리들 모두는 몸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십대를 보내며 크고 작은 두려움을 느꼈다. 첫 아기를 가진 부모는 생명의 기적을 온몸으로 느끼는 한편, 처음 경험하는 앞으로의 일에 두려움도 앞설 것이다. 나의 몸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임신한 여성의 몸은 어떻게 변하는가? 새로 태어난 생명을 어떻게 돌보아야 할까? 이 책은 우리의 몸을 이전과는 아주 다른 눈으로 보게 하는 값진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로버트 마틴은 우리의 몸과 기관이 왜 지금과 같이 존재하는지 판을 뒤집는 새로운 결론을 써내려간다. 눈을 뗄 수 없게 잘 읽힌다. 인간 생식에 관한 우리의 생각을 환하게 밝혀준다. 이 책을 읽는다면 당신은 인간의 몸을 이전과는 다르게,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닐 슈빈Neil Shubin, 『내 안의 물고기Your Inner Fish』 저자

우리는 어떻게 아기는 갖고 키울 수 있게 진화되었을까?
비교생물학과 진화의 시각에서 살펴본 신비로운 생식 이야기
성과 임신, 아기를 갖거나 키우는 일은 자연스러울수록 좋다는 믿음이 있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자연스럽다’는 것의 의미를 잘 모른다. 우리는 어떻게 생식을 하고 아기를 키울 수 있게 진화되었을까? 로버트 마틴은 그 답을 찾기 위해 비교생물학적인 관점을 취해 성세포가 탄생한 순간부터 척추동물과 유인원 조상이 진화해온 수백만 년 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십억 년에 달하는 장엄한 생명의 역사가 우리 몸에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아기를 돌보는 방식은 영장류와 유인원 조상의 생식사와 관련 있다. 영장류는 새끼와 어미가 거의 하루 종일 긴밀한 접촉을 하면서 보내며 새끼가 배고플 때마다 어미젖을 찾는다. 긴 시간 자식을 돌보는 과정에서 영장류 어미-자식 간의 긴밀한 유대가 생겨났고 일정한 교육도 이루어졌다.(6장) 저자는 인간의 출산이 유독 힘겨운 까닭을 다양한 태반 포유류의 생리학적·해부학적 차이를 살피며 추적하거나,(4장) 자위가 동물계에서 매우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임을 밝히며 비정상적인 정자를 배출하여 정자의 질적 우수성을 확보하는 데 자위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기도 한다.(8장)

현재 시카고 필드박물관 명예 큐레이터로 있는 로버트 마틴은 지난 40여 년간 자연 상태인 야생과 실험실에서 나무두더지, 여우원숭이, 로리스원숭이, 괼디원숭이, 고릴라, 인간 등 다양한 포유동물의 생식 행동을 연구하였으며, 인간 생식의 기작을 밝히기 위해 분투하는 동료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를 5천 편 이상 섭렵하여 생식생물학에 관한 최고의 책을 완성해냈다. 마틴은 우리의 가까운 사촌인 영장류와 인간의 생식을 진화 역사적인 측면에서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아기를 갖고 키우는 행위의 진정 자연스러운 것은 무엇인지,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것은 무엇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또 무엇인지를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우리가 우리의 먼 선조들과 같은 방식으로 아이를 낳고 키울 수는 없겠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방식을 ‘선택’할 수는 있다고 그는 이야기한다.

피임법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아기를 기다리는 부부들에게 임신을 돕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8장) 이 같은 생식 문제는 내 삶의 방식을 결정짓는 일이자 인류의 미래를 쓰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 『우리는 어떻게 태어나는가』는 나를 비롯해 살아 있는 모든 존재의 기원이 궁금한 이들이나, 지금 누군가와 사랑을 나누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매혹적이고도 실용적인 교양서이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어느 예술가가 던졌던 인간 존재에 관한 물음에 과학이 대답한 아름다운 책이다.

“여태껏 내가 자연계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지난 수백만 년 아니 수십억 년 동안 진화해온 복잡한 시스템에 관한 무한한 감격과 존경이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이 세상 어디에나, 예나 지금도 그렇지만 미래에도 어김없이 존재하고 있을 모든 부모들과 그 감격을 공유하고 싶다.” -로버트 마틴, ‘머리말’ 중에서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성과 임신을 다룬 최고의 책 중 하나! 남자에게 젖꼭지가 있는 이유나 난자를 수정시키는 데 2억 5,000개의 정자가 필요한 이유 같은 것이 궁금한 당신이라면, 진화적 시간을 거슬러, 대륙을 넘어, 과학 연구실에서 당신의 가장 내밀한 부분에까지 당도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이 책을 읽어라. 턱이 벌어지도록 크게 웃게 될 것이다." -미국 공영라디오

"로버트 마틴은 인간생물학과 진화 분야에서 선두적인 연구자 중 하나이다. 그는 우리의 몸과 기관이 왜 지금과 같이 존재하는지 판을 뒤집는 새로운 결론을 써내려간다. 눈을 뗄 수 없게 잘 읽힌다. 인간 생식에 관한 우리의 생각을 환하게 밝혀준다. 이 책을 읽는다면 당신은 인간의 몸을 이전과는 다르게,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닐 슈빈Neil Shubin, 『내 안의 물고기Your Inner Fish』 저자

"로버트 마틴의 지식은 백과사전처럼 방대하다. 짝짓기에서 임신과 출산을 거쳐 육아까지, 다양한 피임법에서 임신을 촉진하는 방법까지, 우리는 생식생물학의 실용적이고 진화적인 이야기를 이 책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영장류 생식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며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로 수년간 강의해온 내게도 이 책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보를 가득 안겨주었다." -알렉산더 하커트Alexander Harcourt, 동물학자

"아름다운 책이다. 유방암의 이환율을 반으로 줄일 수 있을까? 산후 우울증은 나아질 수 있을까? 왜 남자는 젖꼭지가 있을까? 임신 중인 여성의 뇌가 줄어드는 것이 사실일까? 자위행위는 왜 하는가? 이 책에 답이 있다. 이제 당신은 자연스럽게 파티의 스타가 될 수 있다." -티나 카시디Tina Cassidy,『탄생: 인간 출생의 놀라운 역사Birth: The Surprising History of How We Are Born』 저자

"짝짓기, 임신, 출산, 육아의 진화 역사를 살피는 유쾌한 여행!" -《보스턴글로브Boston Globe》

"분유 수유에서 우리의 미래가 달린 생식 보조 기법까지, 인류의 진화에 관한 중요한 질문을 다룬 매혹적이고 종합적인 시선! 인간의 진화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북리스트Booklist》

"복잡한 주제를 놀랍도록 매력적으로 다뤘다."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칵테일파티에 어울리는 소소한 상식의 보고! 인류의 과거에 매혹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라." -《사이언스 뉴스Science News》

"인간 생식의 현재와 기원에 관한, 정확하면서도 재미있는 책이 마침내 등장했다. 게다가 숨어 있던 상상력을 흔들어놓는다. 진화생물학의 거장인 로버트 마틴은 생식의 생리학 유형이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 탐험하고 있다. 인간의 성적 행위와 엄마의 행동은 현대를 사는 인류에게 무슨 의미를 지니는 것일까? 마틴의 설명은 경쾌하고 기발하다." -앨런 딕슨Alan Dixson, 뉴질랜드 웰링턴 빅토리아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성 선택과 인간의 결혼Sexual Selection and the Origins of Human Mating Systems』 저자

"이 책은 성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만 말하지 않는다. 저자를 따라 우리가 어떻게 그 사실을 알게 되었는지 그 사연을 들어보자. 마틴과 함께 성 교육의 아름다운 여행을 떠나자." -리처드 랭엄Richard Wrangham, 하버드대학교 인간진화 생물학과 교수, 『요리 본능Catching Fire』 저자

"인간 생식의 자연사를 다룬 매력적인 책이다. 현대 의학과 첨단 테크놀로지가 임신과 출산, 아기 돌보기 영역에 관여해가면서, 이 과정이 어떻게 인간이라는 종의 진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로버트 마틴은 여전히 생명 탄생의 비밀이 궁금한 어른들을 위한 완벽한 안내서를 완성했다." -리즈 엘리엇Lisa Eliot, 로잘린드 프랭클린대학교, 시카고 의과대학 신경과학 부교수, 『생애 첫 5년 안에 벌어지는 뇌와 마음의 발달How the Brain and Mind Develop in the First Five Years of Life』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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