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밍 인 코드 - 천국과 지옥을 넘나드는 소프트웨어 개발 이야기 (스콧 로젠버그, 2009)

Info/IT-코딩|2022. 11. 20. 15:00

목차
00장 소프트웨어 시간
[1975년-2000년]
01장 불길한 시작
[2003년 7월]
02장 어젠다의 비전
[1968년-2001년]
03장 프로토타입과 파이썬
[2001년-2002년 11월]
04장 레고 가설
[2002년 11월-2003년 8월]
05장 개와 긱 관리하기
[2003년 4월-8월]
06장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2003년 7월-11월]
07장 디테일 뷰
[2004년 1월-5월]
08장 화이트보드의 포스트잇
[2004년 6월-10월]
09장 개발 방법론
10장 공학자와 예술가
11장 개밥 먹기로 가는 길
[2004년 11월-2005년 11월]
에필로그 - 미래를 건 내기
[2005년-2029년, 그 후]
노트


출판사 제공 책소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실존 프로젝트 여정을 낱낱이 기록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기(傳記)
비즈니스위크, 하버드 매거진, 시카고 트리뷴이 격찬한 책!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은밀한 진실과 오해
프로그래머는 물론 IT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꼭 한번 읽어야 할 필독서

소프트웨어 개발은 왜 그토록 어려운 걸까? 버그 없는 소프트웨어 개발이란 과연 가능한 일일까? 누구도 풀지 못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저자 스콧 로젠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의 독점에 도전장을 낸 챈들러라는 야심 찬 개인정보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3년 동안 추적했다. 이 첵에서는 추상적인 코드와 예측하기 어려운 프로그래머들의 행동과 씨름하면서 이들이 맞닥뜨리는 모험과 퍼즐 속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해답을 구할 수 있을까? 소프트웨어 기술의 성배를 찾아 나서는 진지하고도 즐거운 여정에 함께 빠져보자.

소프트웨어는 현대 사회의 핵심 인프라를 책임지고 있지만, 그 개발 과정은 여전히 연금술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게다가 계획이 거창하면 거창할수록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는 그만큼 더 극적으로 실패하는 듯하다.

우리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가 중도에 와르르 무너지는 일을 끊임없이 봐왔다. FBI(미 정보국), IRS(미 국세청), 펜타곤(미 국방부), FAA(미 항공청)에, 아니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아무 기업에나 물어보라. 대형 시스템뿐만 아니라 우리의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 역시 문제는 많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비스타는 당초 계획보다 개발일정이 수년 이상 늦어졌는데도 여전히 버그투성이다. 인류 역사상 이처럼 신뢰도 낮은 기술에 인류 전체가 이만큼 폭넓게 의존한 적은 없었다.

우리 의지대로 컴퓨터를 활용하는 일이 왜 이처럼 어려운 것일까? 완벽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은 교량을 건설하는 과정과 비슷할까, 아니면 영화를 제작하는 일과 비슷할까? 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은 마치 시간의 흐름을 완전히 멈춰버리는 듯한 현상을 일으키는 걸까? 버그 없는 소프트웨어 개발이란 과연 가능한 일일까?

이들 질문에 답하고자 스콧 로젠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의 독점에 도전장을 낸 챈들러라는 야심 찬 개인정보관리(PIM)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3년 동안 추적했다. 챈들러 프로젝트는 로터스 1-2-3의 창시자인 미치 케이퍼가 이끌었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완전히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이메일, 일정, 노트 등을 손쉽게 다른 아이템으로 전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표시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해야 했다.

챈들러팀에는 초기 맥 OS 운영체제의 개발자인 앤디 허츠펠드와, 넷스케이프의 공동 창업자이자 웹 브라우저 쿠키를 발명한 루 몬툴리 등 전설적인 개발자들이 여럿 포함되어 있었다. 챈들러팀의 첫 프로젝트 관리자를 맡은 마이클 토이는 신속한 릴리스를 원했지만 이내 소프트웨어 시간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되었다. 두 번째 관리자 케이티 팰런은 머리는 뛰어나지만 고집이 세기로 유명한 프로그래머 집단을 단호하게 이끌었다. 프로그래머 팀 중에는 종종 지독한 버그를 고치는 일에 몰입하던 사색적인 프로그래머 존 앤더슨과, 고등학교 시절 학교의 미니 컴퓨터를 분해했다가 거기서 자신의 미래를 발견했던 데이터베이스 전문가 앤디 바이다 등도 있었다.

로젠버그의 이야기는 추상적인 코드와 예측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행동(특히 그들 자신의)과 씨름하면서 이들이 맞닥뜨리는 모험과 퍼즐 속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이 기나긴 여정에서 우리는 블랙홀, 거북이, 뱀, 용, 도끼, 야생소 등을 만나게 되고 소프트웨어 개발 역사에 등장했던 각종 이론과 방법론을 접하게 된다. 이와 함께, 널리 알려진 개념인 '맨먼스 미신(Mythical Man-Month)'부터 최근에 유행하는 '익스트림 프로그래밍(XP)'까지 등장한다.

기술에 관심이 많은 이들뿐만 아니라 발명의 드라마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드리밍 인 코드』를 통해 정보화 시대와 인간 정신에 대한 지혜와 성찰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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