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 (더글라스 무크, 2007)

시나리오/심리학|2022. 11. 6. 21:00

책소개
25년 이상 학계의 검증을 받아내 클래식으로 분류되어도 손색이 없는 실험. 그 중에서도 심리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입문서에 꼭 소개되는 것을 모아놓은 책이다. 심리학에서 한 가지 주제가 채택되어 실험으로 다듬어지고 그 결과가 심리학, 혹은 다른 분야의 연구와 어떤 식으로 결합되는지를 전한다.


목차
제 1장 사회관계
1. 과학자의 흰 가운만 보아도 다른 사람에게 치명적인 전기충격을 가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2.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3. 대학선택이 당신의 평생 성향을 좌우한다
4. 집단 사이의 갈등을 없애려면, 모두가 함께 추구할 수 있는 고귀한 목표가 필요하다
5. 사람의 행동은 그 사람의 성격보다는 상황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는다
6. 동조에 대한 압력은 의견이 공개된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7. 종말론자들이 그릇된 믿음에 더 강하게 집착하는 이유는 스스로 모순된 존재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제2장 학습
1. 연습을 습관을 만들 뿐이다. 고로 틀린 연습은 아니 한만 못하다
2. 이 개는 종소리에 침을 흘리고, 저 개는 전깃불이 켜지면 침을 흘릴 수도 있다
3. 동물들도 복잡한 개념에 따라 사물들을 분류하며, 그렇게 얻은 지식을 새로운 사례에 응용한다
4. 실험쥐들은 자극에 반응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머릿속으로 지도까지 그린다
5. 아이들이 무슨 일을 하든 칭찬을 하는 것은, 쥐들이 무슨 짓을 하든 관계없이 수시로 먹이를 던져주는 거나 다름없다
6. 방사선 치료 후 음식을 보면 구토를 느끼는 것은 본능적이다
7. ‘심슨가족’의 딸이 색소폰을 배우면 색소폰 강습소가 붐빈다
8. 부모의 행동에 나타나는 예측불가능성이 아이들을 무력하고 우울한 존재로 만든다
9. 보상이 주어질 경우, 재미있던 놀이도 일이 될 수 있다

제3장 인지
1. 머릿속으로 기억을 더듬고, 이미지를 떠올리는 일에 걸리는 시간도 측정이 가능하다
2. 재능을 자랑하는 애완견이 있다면, 이런 식으로 대조실험을 한번 해보라
3.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차라리 휴식을 취하든가, 산책을 하든가, 잠을 자라
4. 21개의 숫자 101001000100001000100는 10,100,1000,10000,1000,100으로 쪼개 기억하라
5. 100달러를 지불하고 편안한 곳에서 지낼 것인가, 아니면 100달러를 지불하고 불편한 곳에서 지낼 것인가
6.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도 객관적인 연구가 가능하다
7. ‘새대가리’라는 표현을 함부로 쓰지 마라
8. 합리성이라는 개념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명쾌하지 않을 수 있다

제4장 기억
1. 마음속으로 한 사건과 다른 사건의 연상을 형성하는 것이 학습이고, 그 연상이 이용 가능한 상태로 남을 때 기억이 된다
2. 기억을 떠올리는 것은 과거의 레코드를 돌리는 것이 아니고 추론하는 일이다
3. 인간의 기억체계는 여러 개다
4. 전화번호를 외우고 전화기로 가는 동안에 어쩌다 번호를 까먹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5. 옛 사건에 대한 기억은 지금 이 순간의 질문에 따라 창작될 수도 있다
6. 가능하다면, 평소에 강의를 듣던 강의실에서 시험을 치도록 하라
7. “카나리아는 지저귀나요?” “카나리아는 숨을 쉬나요?” 이런 질문에 대답을 하는 데도 시간 차이가 있다

제5장 동기부여와 감정
1. 전기충격과 전기충격 사이에 갇힌 쥐보다 먹이와 전기충격 사이에 갇힌 쥐가 더 괴롭다
2. 한 국가의 산업화는 그 나라의 소설에 나타나는 성취 이미지의 빈도에 따라 부침을 거듭한다
3. 어미의 젖과 털을 따로 떼어 놓는다면, 아기 원숭이는 어미의 털을 택한다
4. 인간의 빈 서판으로 태어나지는 않는다
5. 뇌의 외측시상하부 손상으로 어떤 조절계가 손상을 입으면 다른 조절계가 그 임무를 대시 수행할 수 있다
6. 내가 이방인처럼 느껴진다
7. 상식과는 달리, 자제력은 사람들의 자질이 아니고 기술이다

제6장 정신생물학
1. 신경충격이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겨가는 데는 꽤 시간이 많이 걸린다
2. 뇌의 언어영역에 대한 관찰 하나에도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이 수없이 담겨 있다
3. 뇌의 대뇌피질은 덩어리로서의 행위가 더 중요한 구조이다
4. 뇌의 보상계만 자극해도 쥐는 지레를 26시간이나 쉬지 않고 밟는다
5. 파리의 음식물 섭취 메커니즘을 보면 겸허한 맘이 일어난다
6. 거세한 쥐의 뇌속 시상하부에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하면 성적 관심이 살아난다
7. 분할뇌 환자의 마음은 하나일까, 아니면 둘일까?


더글라스 무크(지은이)의 말
언젠가 아이작 뉴턴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연구 활동을 펴는 자신이 마치 드넓은 백사장에서 예쁜 조약돌 몇 개를 주우려고 애쓰는 소년같이 느껴진다고, 앞으로 펼쳐질 심리 실험에도 그런 지식의 조약돌이 군데군데 박혀 있다. 독자 여러분도 그 지식의 조약돌을 줍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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