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첫날밤 (토머스 포리스트 켈리, 2005)

Info/음악-사운드|2022. 11. 18. 10:00

책소개
17세기 초 공연된 최초의 오페라 '오르페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환희의 송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그리고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서양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이 위대한 작품들이 탄생한 날 밤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 책은 고전 음악의 걸작들이 맨 처음 사람들 앞에서 공연된 바로 그날, 그 현장을 재구성한다. 르네상스 시대로부터 20세기에 걸쳐 창작된 다섯 곡의 명음악이, 장차 만인의 인정을 받고 불후의 명성을 쌓으리라는 미래를 모른 채 처음 베일을 벗었던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각 장에서 한 작품씩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작품이 쓰여서 실연에 이르기까지의 배경, 악단 및 연기자들의 구성, 첫날밤 공연장의 분위기, 지휘자와 연주자들의 모습, 청중들의 반응과 뒤따른 비평의 흐름 등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는 데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짚어 가며 문화.사회.역사적 의미들을 고찰했다.

작곡가와 주변 인물들의 편지, 기록, 일기, 공연에 관련된 메모와 악보 및 대본에 남아 있지 않은 지시 사항들, 당시의 신문 기사, 비평문, 광고, 공연의 금전적 내역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자료와 연구를 바탕으로 집필되었다. 위대한 음악 작품을 빚어낸 사람들과 도시, 사회, 문화와 시대의 향취가 배어 있는 책.


목차
옮긴이의 말
책머리에
프롤로그 : 명곡을 찾아서
1. 오페라의 이름으로
-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
2. 천상의 오라토리오
-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메시아'
3. 환희의 송가
-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9번'
4. 혁명과 낭만의 음악 소설
- 엑토르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5. 원시의 시원으로부터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에필로그 : 음악의 탄생
추천 음반 가이드
더 읽어 볼 거리

찾아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