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독스의 세계 - 우주.역설의 여행 (다무라 사부로, 2017)

Math/수학 이야기|2022. 11. 8. 22:00

책소개
은하계의 한 별에서 어린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친 체험을 가진 타로 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웃음과 수학, 패러독스에 대해 살펴본 저서.


목차
머리말
제1부 우주 역설의 여행
제1장 4차원 장치로 퀴리그 별로의 타임 슬립
제2장 이미 아는 패러패러독스
제4장 학교에서 배우는 패러독스
제5장 목숨을 건 패러독스독스
제3장 스스로 터득하는
제6장 귀국 후의 일
제2부 웃지 말 것-웃음과 패러독스
제3부 읽지 말 것-수학과 패러독스
후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통설을 타파하고 신설을 세우려고 할 때 패러독스적 사고는 유효하다
역설적 사고의 힘을 길러주는 <패러독스의 세계>
패러독스라는 말은 우리말로 역리(逆理)라든가 역설 등으로 번역되어 있다. 원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말로서 통설(독사, doxa)에 반하는(파라, para) 것을 의미한다. 역설이 통설에 대립하는 것인 이상, 거기에는 ‘정말’과 ‘거짓말’과의 대립이 본질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이를 분류하려고 하면 다음의 세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1) 정말과 같은 거짓말인 것
(2) 거짓말과 같은 정말인 것
(3) 정말이라고도 거짓말이라고도 할 수 없는 것.

(1)에는 거짓말을 사실로 교묘하게 설득하려는 궤변이나 수학에서 나오는 ‘가짜 증명’ 등이 포함되어 있다. 

(2)는 ‘역설적 진리’를 의미하며, 책의 제3부에서 언급하는 칸토어의 무한집합에 대한 여러 결과 등도 이 안에 포함된다. 

 

(3)은 좁은 의미에서의 역리 또는 이윤배반을 의미한다. 이는 패러독스가 현대수학 속에 생긴 극히 해결하기 어려운 패러독스이다.
학문, 특히 수학의 역사를 읽어보면 당시의 상식에 반하는 역설의 발견과 그 역설을 배제하려고 하는 노력으로 수학이 발전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역설적 문제를 사고하는 것은 문제의식을 갖고, 자신의 힘으로 그 잘못을 발견하게 되면서 참된 이해를 깨닫는 가치가 있다.

 

이 책은 은하계의 한 별에서 어린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친 타로 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웃음과 수학, 패러독스에 대해 살펴본 저서다. 책에서는 주로 (1)의 경우를 다룬다. 제1부 <우주·역설의 여행>에서는 타로 씨의 수기를 통해 수학 교육에서 패러독스의 활용을 흥미롭게 풀어간다. 책의 2부에서는 (1)이나 (2)의 내용이 웃음이나 문학의 요소로서 채택되어 있다. 거듭 넓은 의미에서의 ‘거짓말’도 다룬다. 나머지 경우에 대해서는 제3부에서 간단히 취급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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