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물리학사 (다케우치 히토시, 2019)

과학/과학|2022. 12. 15. 12:00

책소개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상대성이론, 양자까지를 아우르는 물리학의 통사를 담은 책이다. 20세기의 혁명적인 두 가지 이론, '상대적이론'과 '양자역학'은 자연을 측정하는 장면으로까지 개입하여 비로소 발견한 원리가 출발점으로 되어 있다. 이들 물리학이 가져온 광범위한 지식과 그 응용이란 바로 가슴 설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더욱이 이와 같은 새로운 발전의 기초에는 19세기까지에 완성된 물리학의 에센스가 살아 있다. 그런 의미에서도 고전물리학은 중요한 기초이며, 충분히 습독할 가치가 있는 학문이다. 열의 본성이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던 시대에 이미 카르노가 증기기관의 원리를 발명했었다. 원자력의 응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서, 원자핵 세계의 지식이 다 규명된 것은 아니다. 지금도 아직 원자핵 속은 미지의 세계이며 지식의 보고로서 인간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목차
「학술문고」를 위한 머리말
머리말
I. 물리학의 시작에서 르네상스까지
1. 인류의 발생
2. 정착생활
3. 이집트 문명
4. 바빌로니아 문명
5. 그리스 문명
6. 물리학과 논리
7. 자연은 진공을 두려워한다
8. 유클리드
9. 아르키메데스
10. 로마문명
11. 사라센문명

Ⅱ. 케플러에서 뉴턴까지
1. 십자군과 르네상스
2. 로저 베이컨
3. 물리학과 기술
4. 항해열
5.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6. 티코 브라헤
7. 요아네스 케플러
8. 갈릴레오 갈릴레이
9. 르네 데카르트
10. 아이작 뉴턴
11. 운동의 법칙
12. 뉴턴역학의 승리

Ⅲ. 기체 및 액체에 관한 학문, 광학의 역사
1. 과학기계
2. 한란계, 기압계
3. 블레즈 파스칼
4. 오토 폰 괴리케
5. 로버트 보일
6. 과학과 기술
7. 월리엄 길버트
8. 빛에 관한 실험
9. 빛의 입자설, 파동설

Ⅳ. 열학, 기체분자 운동론, 전자기학의 역사
1. 여러 가지 학문
2. 열 실체설의 실패
3. 열에너지
4. 에너지의 이용과 산일
5. 화학, 원자론, 분자
6. 기체분자 운동론
7. 전자기학
8. 캐번디시와 쿨롱
9. 동물전기, 전지
10. 장의 법칙, 고슴도치형 전기장과 자기장
11. 장의 법칙, 나이테형 자기장
12. 전자기장의 법칙
13. 마이클 패러데이―나이테형 전기장
14. 제임스 클라크 맥스웰
15. 19세기의 물리학
16. 물리학의 최후와 재생
17. 19세기의 기술

Ⅴ. 20세기의 물리학
1. 에테르의 수수께끼
2. 상대성이론
3. 상식에서 벗어난 세계
4.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5. 방사성 원소, 방사능 및 X선
6. 원자의 구조
7. 원자핵의 구조
8. 원자번호와 원자의 변환
9. 보어의 업적
10. 러더퍼드
11. 광양자설
12. 양자역학
13. 원자에너지
14. 우주개발, 기타
끝맺음
해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상대성이론, 양자까지를 아우르는 물리학의 통사!
물리학의 역사는 단순한 발명, 발견의 이야기뿐이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과 자연계의 상호관계가 중요하다. 인간이 어떻게 하여 자연에 대한 지식을 얻었으며 어떻게 그 지식을 생활과 사회에 응용해 왔느냐고 하는, 모든 역사와 마찬가지로, 인간과의 관련성이 그 기초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20세기의 혁명적인 두 가지 이론, '상대적이론'과 '양자역학'은 자연을 측정하는 장면으로까지 개입하여 비로소 발견한 원리가 출발점으로 되어 있다. 이들 물리학이 가져온 광범위한 지식과 그 응용이란 바로 가슴 설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더욱이 이와 같은 새로운 발전의 기초에는 19세기까지에 완성된 물리학의 에센스가 살아 있다. 그런 의미에서도 고전물리학은 중요한 기초이며, 충분히 습독할 가치가 있는 학문이다. 열의 본성이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던 시대에 이미 카르노가 증기기관의 원리를 발명했었다. 원자력의 응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서, 원자핵 세계의 지식이 다 규명된 것은 아니다. 지금도 아직 원자핵 속은 미지의 세계이며 지식의 보고로서 인간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물리학을 배우는 모든 학생들에게 귀찮고 까다로운 것은 역학, 소리, 열, 빛, 전자기 등이 분야마다 모형과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점이다. 그리고 각 분야에서 서로 다른 양을 다루는 수학에 의해 독특한 법칙이 나오기도 하여 어리둥절하게 된다. 고등학교에서는 수학적인 연산을 생략한 채로 법칙이 주어졌고, 자연현상이나 실험과 법칙의 결부에만 중점이 맞춰져 있다. 그런가 하면 현재의 일반물리 교과서에서는 개별적인 연산법의 해설에 중점이 두어져, 쓸데없이 어렵고 무미건조하다. 애당초 자연현상을 보고 생겨나는 ‘왜’라고 하는 의문에 대답하는 대신 헛되이 학식의 높이를 자랑이나 하는 것처럼 보인다. 물리 본래의 목표인 자연현상 자체의 이해라는 점이 이들 교과서에서는 간과되고 있는 것이다. 『이야기 물리학사』는 종래 교과서들의 결점을 보완하여 물리학 본래의 의미를 알아가기에 가장 좋은 도서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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