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리스 이펙트 - 세상에서 가장 중독성 높은 게임의 탄생 비화 (댄 애커먼, 2018)

시나리오/게임기획|2022. 11. 13. 20:00

책소개
테트리스 게임의 탄생 비화, 저작권을 둘러싼 국제 기업 간 대결, 후대 게임 산업에 끼친 영향 등비즈니스 스토리를 다룬다. 소비에트 연방의 한 무명 프로그래머가 만든 단순한 게임이 어떻게 철의 장막을 뚫고 세계적 게임이 되었는지, 소비에트 연방 정부부터 일본의 거물까지 모두가 탐낸 비디오 게임에 얽힌 뒷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테트리스의 어떤 점이 그토록 사람들의 마음을 끌었는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경로로 대중에 확산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기업가와 협상가가 앞다투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지, 그 모든 이야기가 녹아 있다. 특히 중반 이후부터 긴박하게 전개되는 저작권 다툼을 열심히 따라가다 보면 결국 최종 승리자가 누구인지, 그들의 근황은 어떠한지 확인할 수 있다.


 

목차
1장. 위대한 경주
2장. 알렉세이 레오니도비치 파지트노프
3장. 미국으로 가는 길
4장. 첫 번째 블록
5장. 블랙오닉스, 일본 최초의 롤플레잉 게임
6장. 입소문을 타다
[보너스 레벨 1] 7장. 테트리스를 하는 뇌의 모습
8장. 철의 장막을 걷고 나와
9장. 미러소프트에 입성하다
10장. 러시아인들이 온다
11장. 사악한 음모
12장. ELORG로의 초대
13장. 테트리스, 라스베이거스로 가다
[보너스 레벨 2] 14장. 테트리스, 무한에 들어서다
15장. 불릿프루프의 거래
16장. 비밀 계획
17장. 폭풍전야
18장. 거대한 도박
19장. 문 앞의 적수
20장. 닭 앞에서 만나시죠
21장. 두 테트리스 이야기
[보너스 레벨 3] 22장. 인지 예방접종


냉전도 막지 못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게임 이야기
테트리스는 모르는 이가 없는 게임이지만, 그 탄생 비화나 저작권을 둘러싼 국제 기업 간 대결, 후대 게임 산업에 끼친 영향 등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줄 비즈니스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소비에트 연방의 한 무명 프로그래머가 만든 단순한 게임이 어떻게 철의 장막을 뚫고 세계적 게임이 되었는지, 소비에트 연방 정부부터 일본의 거물까지 모두가 탐낸 비디오 게임에 얽힌 뒷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테트리스 이펙트』, 명성만큼 화려한(!) 저작권 분쟁사의 기록
퍼즐 게임의 대표 주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셀 수 없이 많은 아류작과 리메이크작이 나왔으며 수많은 기종으로 이식된 게임. 바로 테트리스다. 세상에 첫선을 보인 뒤 33년이나 지났음에도 여전히 수많은 기기와 플랫폼에서 살아 숨 쉬는, 게임 역사의 레전드가 된 주인공이다.

그러나 그 화려한 명성 뒤에 숨겨진 저작권 분쟁의 역사는 참으로 지저분하고도 복잡했다. 구소련의 한 무명 프로그래머가 만든 단순한 게임에서 일확천금의 돈냄새를 맡은 자본주의 사회의 장사꾼들은 테트리스 저작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물밑싸움을 벌이며 각자의 이권을 악착같이 챙겼다. 제대로 된 정식 저작권 계약이 체결되기도 전에 내로라하는 대형 업체 간에 2차 판권, 3차 판권의 계약서가 오갔고 다양한 포맷의 게임이 실물로 만들어져 유통되었다. 그 과정에서 천문학적 규모의 거액이 걸린 법정 투쟁도 불사했으며 패자는 시장에서 스러져갔다. 하지만 막상 테트리스의 창시자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에 관여할 수 없었고, 세계적인 게임으로 선풍적 인기를 끄는 양상을 손 놓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창시자로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게 된 것은 그로부터 한참 뒤였다.

테트리스의 어떤 점이 그토록 사람들의 마음을 끌었는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경로로 대중에 확산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기업가와 협상가가 앞다투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지, 그 모든 이야기가 이 한 권에 빼곡하게 녹아 있다. 특히 중반 이후부터 긴박하게 전개되는 저작권 다툼을 열심히 따라가다 보면 결국 최종 승리자가 누구인지, 그들의 근황은 어떠한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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