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SF :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마이클 버건,데니스 칼레로, 2017)
책소개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 블랙 SF 편. 1818년 원작자 메리 셸리가 열아홉이라는 나이에 써 낸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포 소설, 세계 100대 명저, 고딕 소설과 SF 등 장르 문학의 시초 등 화려한 수식어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충격적인 소재, 독창적인 형식과 내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연극과 영화 등 다양한 형태로 끊임없이 재탄생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괴물의 대명사로 각인되어 있다.
생명을 창조하겠다는 열망에 사로잡힌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은 시체의 뼈와 살을 꿰매고 전기 충격을 줘 새로운 인간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곧 생명 창조의 흥분은 공포로 바뀌고 그는 자신의 창조물에서 도망을 쳐 버린다. 프랑켄슈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생명체는 인간이 되기를 소망했으나 인간들로부터 소외된 채 결국 '괴물'이 되어 프랑켄슈타인에게 잔혹한 복수를 한다.
목차
제1장 빙판 위의 낯선 사람
제2장 죽은 자, 생명을 얻다
제3장 가족의 죽음
제4장 깨어진 약속
제5장 프랑켄슈타인의 최후
줄거리
북극권 근처 어느 바다, 차가운 얼음 위에서 한 남자가 지쳐 쓰러진 채 발견된다. 그의 이름은 빅터 프랑켄슈타인, 자신이 창조한 흉측한 괴물을 뒤쫓고 있다는데……. 과연 프랑켄슈타인과 괴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인간의 무모한 욕망이 낳은 비극, 그 최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어린이 세계 명작의 영역을 확장하다
세계 명작을 가장 생생하고 알차게 만나는 방법,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책을 멀리하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세계 명작은 가기 싫은 학원만큼이나 부담스럽고 성가신 존재다. 교과서에 등장한다는 이유로, 교양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세계 명작을 자주 접하지만 빈도에 비해 아이들과 세계 명작 간의 거리는 여전히 멀다. 아이들이 접하는 대부분의 세계 명작은 완역 혹은 만화다. 완역은 방대한 분량과 수많은 등장인물, 멀게만 느껴지는 작품 배경으로 독자를 압도해 쉬이 손이 가지 않고, 만화는 원작의 맛과 깊이를 담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완역의 중압감은 줄이고 원작의 가치를 전할 대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가 탄생하였다. 그래픽 노블은 가벼운 스토리의 만화에 반기를 들며 나타난 장르로, 삽화를 통해 친숙하게 다가가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는 장점이 있다. 총 25권으로 기획된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국내에 처음 선보여지는 세계 명작 그래픽 노블이다. 재미와 작품성, 주제 의식을 갖춘 세계 명작을 엄선하여 원작의 방대한 이야기와 그 깊이를 역동적인 화면 구성과 예술적인 이미지로 녹여 내고, 판타지, 모험, SF, 우정으로 주제를 나누어 SF 평론가 박상준,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유영진, 아동문학 평론가 원종찬, 동화 작가 송언의 추천을 받았다. 각 권에 작품 배경, 등장인물, 작품 주제, 원작자에 대한 소개와 읽은 후 되뇌어 보고 더 생각해 볼 지점까지 알뜰히 담아 세계 명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 어둠을 뚫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 과감하게 나아가다!
색깔별로 골라 읽는 트렌디한 그래픽 노블 네 번째 편, Black SF
여러 세계 명작 가운데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까?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판타지, 모험, SF, 우정으로 주제를 분류하고 주제에 따라 네 가지 대표 색을 입혀 각 편의 성격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 트렌디한 그래픽 노블 시리즈이다. 신기하고 놀라운 세계를 여행하는 레드 판타지 편, 영화보다 짜릿한 모험이 펼쳐지는 블루 어드벤처 편,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블랙 SF 편, 용기와 우정이 가득한 그린 버디 편! 독자들은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색깔 별로 골라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가운데 네 번째로 선보이는 블랙 SF 편에서는 80만 년 후의 미래 세계로 간 시간 여행자의 이야기 <타임머신>을 비롯해, 기묘한 잠수함 노틸러스호와 신비로운 바닷속 탐험을 다룬 <해저 2만 리>, 인간 심리의 이중성을 날카롭게 파헤친 <지킬 박사와 하이드>, 화성인의 침공으로 위기에 빠진 지구를 그린 <우주 전쟁> 등 세계적인 SF 명작 6편을 만날 수 있다. 다가올 미래를 미리 준비할 과학적 상상력을 기르고 싶은가. 미지의 세계를 슬기롭게 헤치고 나가게 해 줄 지혜와 힘을 얻고 싶은가. 그렇다면 초록도마뱀 블랙 SF 시리즈의 용감무쌍한 이야기들을 만나자!
□ 생명 창조에 도전한 인간의 오만이 빚은 참극 <프랑켄슈타인>
1818년 원작자 메리 셸리가 열아홉이라는 나이에 써 낸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포 소설, 세계 100대 명저, 고딕 소설과 SF 등 장르 문학의 시초 등 화려한 수식어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충격적인 소재, 독창적인 형식과 내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연극과 영화 등 다양한 형태로 끊임없이 재탄생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괴물의 대명사로 각인되어 있다. 생명을 창조하겠다는 열망에 사로잡힌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은 시체의 뼈와 살을 꿰매고 전기 충격을 줘 새로운 인간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곧 생명 창조의 흥분은 공포로 바뀌고 그는 자신의 창조물에서 도망을 쳐 버린다. 프랑켄슈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생명체는 인간이 되기를 소망했으나 인간들로부터 소외된 채 결국 ‘괴물’이 되어 프랑켄슈타인에게 잔혹한 복수를 한다.
산업 혁명과 과학 기술의 발달이 광풍처럼 몰아치던 19세기 당시, <프랑켄슈타인>이 인간 사회에 던진 메시지는 엄중하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며 생명을 창조해 낸 과학자가 겪는 파멸의 과정은 과학 기술에 대한 맹신, 인간의 지나친 욕망과 오만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고하고 있다. 또한 자신이 만들어 낸 생명체를 버리고 방치한 프랑켄슈타인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타인을 ‘괴물’이라 손가락질하고 학대하는 인간들의 모습은 과연 진짜 괴물은 누구인지, 인간성 상실의 문제도 지적한다. 유전자 조작으로 생명체 복제가 눈앞의 현실이 된 지금, 그래서 <프랑켄슈타인>의 비극과 그가 던지는 의문은 더욱 의미심장하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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