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이 공업 이야기 - 인간은 말(馬)이 아니다. 당근만 있으면 된다! (야마다 아키오, 2013)

Info/기업-경영|2022. 11. 29. 17:00

책소개
미라이 공업(未來工業)은 연간 휴가 140일, 전 직원 정규직, 명령 금지, 정년 70세, 4시 45분 퇴근, 전 직원 해외여행 등 파격적인 직원 복지를 하고도 업계 1위를 기록해서 한일 양국에 충격을 주었던 일본의 전기 설비 회사이다.

요미우리 신문이 조사한 ‘한국기업이 주목하는 일본인 경영자’라는 제목의 설문에서 중소기업 경영자로는 유일하게 미라이 공업의 창업주 ‘야마다 아키오’의 이름이 실렸다. 현장 일을 직원 자율에 맡기고 속내의 차림으로 사장실에 앉아있는 야마다 아키오는 언뜻 게으른 구두쇠 영감처럼 보이지만, 회사가 버는 몫을 직원들에게 돌리고, 어떤 아이디어든 무시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직원도 사장도 만족하는 회사를 실제로 만들어 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의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에게 1965년 창업 이래 적자 제로, 동종업계 시장 점유율 1위, 연 매출 3,000억 원, 연 평균 경상이익률 15%라는 부정할 수 없는 결과로 대답한다. 직원 만족과 경영 성과를 동시에 달성한 야마다 사장의 성공 비결을 생생하게 만나본다.


목차
머리말-미라이 공업이 ‘일본에서 제일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된 까닭
제1장 항상 생각한다! 반드시 차별화한다!
‘돈 못 버는 회사’와 똑같이 해봤자 돈 벌 리가 없다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제도
미라이 공업 직원의 목소리 1
차별화하는 데 기술의 유무는 상관없다
고객에게 환영받는 제품의 포인트
어떤 상황이든 차별화할 틈은 있다 <아이보리색 비닐 파이프>
고객의 불편에서 아이디어를 얻다 <텔레튜브>
남들과 똑같은 제품은 만들지 않는다 <슬라이드 박스>
항상 생각하는 습관으로 매년 의장 등록 건수 상위권
돈 안 되는 제품을 잔뜩 만들었더니 돈을 벌었다
경쟁사들의 반값 공세에도 끄떡없던 까닭
미라이 공업 직원의 목소리 2

제2장 직원에게 맡겨라! 사장은 바보라고 자각해라!
돈을 못 버는 까닭은 사장이 자기 자신을 모르기 때문이다
상사에게 ‘보고·연락·상담’을 금지하는 회사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한 말을 해석하면……
전국의 지점은 직원이 멋대로 만들었다
신입직원 채용면접을 보지 않는 사장
작업복 착용은 금지가 아닌 자율에 맡긴다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사장이 현장에서 솔선수범해서 뭐하나?
실패는 100번 해도 상관없다
미라이 공업 직원의 목소리 3

제3장 ‘당근’을 나눠주면 의욕이 올라간다
직원이 행복해질 수 있는 중소기업의 급여 수준
정년은 70세. 60세를 넘기면 급여를 한 푼도 깎지 않는다
휴일은 연 140일, 연말연시는 20일 연휴. 고객이 화를 내도 쉰다
근무시간 8시 30분~4시 45분. 일본에서 가장 근무시간이 짧은 회사
시간외근무가 필요하면 차라리 정직원을 한 명 더 쓴다
어떤 직원이든 한 사람 몫을 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다섯 명만 모이면 동호회 활동비 한 달 1만 엔 지원. 심사 없음
전원 정직원으로 고용하는 까닭 ‘인간을 비용 취급하지마’
정직원이 아닌 사람이 기술을 성실히 배우려고 할까
미라이 공업 직원의 목소리 4

제4장 ‘좋은 제품을 싸게’가 기업을 망친다
좋은 제품을 싸게? 그것이 경제를 어렵게 만드는 원흉이다
많이 사주면 왜 싸게 줘야 하나?
인간이 인간을 평가하는 한, ‘성과주의’를 도입할 생각이 없다
영업자에게 할당량이 없다
‘채찍’이 없어도 직원은 일한다. 그것을 모르는 것이 ‘무지(無知)’다
고객의 마음을 얻는 영업자의 화술
노래와 연극에 관해서는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다
경영서는 전혀 읽지 않는다. ‘추리물’이 발상의 원천
영업자가 “타사와 다르다”, “국내 최초!”라고 말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
‘자사 제품에는 특징이 없다’고 고민하는 젊은 영업자에게
미라이 공업 직원의 목소리 5

제5장 이익을 낳는 작은 절약, 직원이 기뻐하는 큰 낭비
비용을 철저하게 줄여서 나온 이익은 직원들의 몫으로 돌린다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과 연하장은 보내지 않는다
회사 건물에 경비원도 없고 세콤도 없다
문의 전화는 업무과 여직원만 받는다. 영업자는 수신 금지
인사부 따위를 만드는 건 돈이 아깝다!
비슷한 업종에 지주회사 따위 필요 없다
5년에 한 번 전 직원 해외여행. 전액 회사 부담
미라이 공업 직원의 목소리 6

제6장 직원이 행복하면 회사는 돈을 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따라 해본다. 안 되면 바로 그만둔다
유료 회사 견학에 연간 5,000명
‘한국 기업이 주목하는 일본의 경영자’ 상위 9명에 들어가다
차별화만 하면 가난한 중소기업도 대기업을 이길 수 있다
인간은 정말로 자유로우면 오히려 부정을 저지르지 않는다
출장비를 절약해서 남길 궁리도 생각하는 훈련이 된다
힘든 적은 없다. 유일한 위기는 창업 초기 자금 압박
편했던 것은 처음부터 직원에게 다 맡겼던 덕이다
미라이 공업 직원의 목소리 7
미라이 공업 창업자 야마다 아키오에게 물었다
새로운 사장에게 미라이 공업의 미래를 듣다
맺음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직원과 사장이 모두 행복한 회사, 평생 다니고 싶은 별난 회사
선풍기로 직원 이름 쪽지를 날려서 멀리 간 사람을 승진시킨 회사
정년 70세, 연 140일 휴가, 전원 정규직, 명령 금지 그런데도 업계 1위?
- <MBC스페셜-야마다 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영

4명으로 시작해서 대기업을 이긴 야마다 아키오의 상식 파괴 경영
“쉬는 날이 많아서 망한 회사는 없다.
생각하지 않고 남들과 같은 것만 하다 망한 회사만 있을 뿐”

미라이 공업(未來工業)은 연간 휴가 140일, 전 직원 정규직, 명령 금지, 정년 70세, 4시 45분 퇴근, 전 직원 해외여행 등 파격적인 직원 복지를 하고도 업계 1위를 기록해서 한일 양국에 충격을 주었던 일본의 전기 설비 회사이다. 요미우리 신문이 조사한 ‘한국기업이 주목하는 일본인 경영자’라는 제목의 설문에서 중소기업 경영자로는 유일하게 미라이 공업의 창업주 ‘야마다 아키오’의 이름이 실렸다. 현장 일을 직원 자율에 맡기고 속내의 차림으로 사장실에 앉아있는 야마다 아키오는 언뜻 게으른 구두쇠 영감처럼 보이지만, 회사가 버는 몫을 직원들에게 돌리고, 어떤 아이디어든 무시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직원도 사장도 만족하는 회사를 실제로 만들어 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의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에게 1965년 창업 이래 적자 제로, 동종업계 시장 점유율 1위, 연 매출 3,000억 원, 연 평균 경상이익률 15%라는 부정할 수 없는 결과로 대답한다. 직원 만족과 경영 성과를 동시에 달성한 야마다 사장의 성공 비결을 생생하게 만나본다.
“40여 년 전 회사를 창업할 당시 우리 경쟁사는 마쓰시타, 도시바 등 쟁쟁한 대기업들이었다. 처음부터 이들과 똑같이 해선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다르게 하자. 차별화로 싸우자’고 결심했다. 주먹만 한 회사가 직원이 수만 명인 대기업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었다.”

“미라이 공업은 연공서열과 종신고용이 기본이라 경쟁이 없다고? 안은 그렇지. 하지만 밖은 철저한 경쟁이야. 안에서 경쟁하지 말고 밖의 상대와 치열하게 경쟁하는 거야. 우린 동종업계 최고였던 마쓰시타 전공(현 파나소닉 전공)과 경쟁해서 이겼어.”

“당근을 먼저 주면 직원들은 더 열심히 일한다. 대부분 회사는 성과를 보고 나중에 당근을 준다. 그러면 동물들과 다를 게 뭔가. 사람은 먼저 당근을 줘서 배부르게 해줘야 더 열심히 일한다. 그런 믿음을 갖고, 회사 분위기를 잘 만들면 게으른 직원은 생기지 않는다.”

"미라이 공업의 사훈인 '항상 생각한다'는 '생각하라'는 명령이나 지시도 아니고 '생각하자'는 제안도 아니다. 자기 의지로 자발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자립한 개인이 모인 조직은 강하다. 야마다 아키오는 개성적인 배우와 스태프를 거느린 극단 같은 그야말로 미래형 기업을 만들어냈다."
- 무라카미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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