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 - 인간 중심 유토피아 경영의 신화, 미라이 공업 (야마다 아키오, 2007)

Info/기업-경영|2022. 11. 29. 16:00

책소개
전 직원 정규직 종신고용, 70세 정년, 정리해고나 잔업 없음, 일일 근로시간은 7시간 15분, 연간 140일 휴가, 4년마다 해외여행, 대기업 수준의 월급. 현실에서는 도저히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이상적인 모습을 한 회사가 있다. 일본 기후 현에 위치한 전기설비 제조업체 '미라이 공업'이 그곳이다.

책은 '일본 제일의 검약 경영자'인 미라이 공업의 야마다 사장의 경영철학을 에피소드와 함께 담았다. 그는 구조조정과 성과주의가 상식이 된 기업 환경 속에서 현대 시류와 정반대 경영학을 펼치고 있다. 사원(인간)은 비용이 아님을 강조하는 인간 중심 경영, 상식에 반하는 것이 아닌 상식을 뛰어넘는 반상식(反常識) 경영이 그것이다.

일본 언론은 미라이 공업 이야기를 보도하면서 '유토피아 경영'이라 칭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바로 바다 건너 일본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다. 야마다 사장은 이 모든 것이 결코 꿈이 아니란 것을 동종업계 시장 점유율 1위, 연 매출 2,500억 원, 연 평균 경상이익률 15%라는 부정할 수 없는 결과로 웅변하고 있다. 야마다 사장이 진정 바라는 것은 사원을 인간으로 존중하며, 돈뿐만 아니라 일할 맛까지 주는, 그래서 사장과 사원이 모두 '행복해지는 것'이다.


목차
추천사
해제
지은이의 말
머리말 기업이여, 인간 경영으로 거듭나라
의식개혁, 지금 당장 필요하다
사장과 사원은 서로 다른 프로이다

1장 채찍은 필요 없다, 당근만으로 충분해
전략과 전술을 구분하라
'의욕'이라는 나무를 키워라
사원의 불만은 줄이고 또 줄여라
새로운 가치관을 퍼뜨려라
나의 소원은 '완전 월급제'
노동 시간이 가장 짧은 회사
내가 낭비 심한 가짜 구두쇠?
사원이 곧 회사의 힘
목적지로 가는 길은 여러 개다

2장 경영의 차별화, 불황은 없다
나야말로 절약의 달인
휴대전화를 못 참는 이유
생사를 결정짓는 비용 경쟁
불황과 무능은 다르다
경험 없이는 절대 말하지 마라
100% 성선설로 사원을 대하라
불공평한 능력, 그러나 공평한 노력
목표가 되는 점수표

3장 모든 경험이 회사의 미래를 만든다
'규칙'이라는 유령을 없애라
경영진 육성의 어려움을 감당하라
사원의 마음을 탐색하라
반항하는 녀석을 출세시켜라
실패는 거름이자 디딤돌이다

4장 차별 없이 승리 없다, 항상 생각하라
내 인생의 시작
연극의 세계에 빠지다
미라이 공업의 사장이 되다
최대 라이벌은 세계적인 기업 마쓰시타
차별 없이 승부 없다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의 향연
항상 생각하라!

5장 정확한 전략에서 확실한 성과가 나온다
사용자에게 더 가까운 판로를 개척하라
거래할 때 명심할 것
우리가 비싼 것이 아니라 다른 곳이 싼 것이다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낭비'
텔레튜브로 도전하다
전선관 시장, 확실히 점유하다
히트 상품은 판매 전략이 만든다
판매에 날개를 달아 주는 선택

6장 긍정적인 사고가 회사를 발전시킨다
- 미라이 공업 초창기
부하 없는 부장들의 회사
절반의 급여로 행복을 구하는 직원들
- 미라이 공업 성장기
버리는 신, 도와주는 신
직원들의 의욕을 불태우는 약속
-미라이 공업 제3세대
긍정적 사고의 힘찬 추진력
'이상한 사장'이 하는 일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사장이 영업직에서 해고되다
전국 진출, 인기 만점의 미라이 공업

7장 위기 없는 회사는 결코 성장하지 않는다
확신으로 성공한 JIS 취득 전략
시련 속 사업 확장
성장은 곧 위기
미라이 방식의 승리

8장 사장에게 꼭 필요한 무기는 용기이다
회사는 모든 사원의 것
바보 사장의 현명한 믿음
꿈이 실현되는 회사를 만들자
경영자에게 용기는 생명이다
자만심은 경영의 적이다

9장 좋은 회사를 만드는 25가지 체크 포인트
경영자는 평생 배워야 한다
회사를 키우는 25가지 체크 리스트

맺는말 도전이 성장임을 명심하라
제4세대, 미라이의 새로운 시작
승리를 향한 미라이의 도전은 계속된다
옮긴이의 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천국 같은 회사는 실재한다. 샐러리맨의 천국을 경영하는 야마다 사장. 그의 유언이 시작된다.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회사의 모습은 무엇인가? 이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당신은 어떤 답을 할 것인가? 잔업 없는 회사? 휴일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회사? 평생 고용이 보장되는 회사? 쉬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쉴 수 있는 회사? 월급 많이 주는 회사?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무시당하지 않는 회사?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그게 가당키나 한 이야기냐?’는 핀잔을 줄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그러한 현실이 만들어낸 거부할 수 없는 고정관념이다. 그러나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는, 현실에서는 도저히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회사가 있다.
일본 기후 현에 위치한 전기설비 제조업체 '미라이 공업'이 그곳이다. 1999년 뇌경색으로 죽음의 고비를 넘긴 그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일본 국민과 기업인들에게 진솔하게 말하고픈 이야기를 담아 『야마다 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를 쓰게 됐다고 책에서 밝히고 있다. 그의 유언과도 같은 이 책에서 그는 구조조정과 성과주의가 상식이 된 기업 환경 속에서 현대 시류와 정반대 경영학을 펼치고 있다.

그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사장과 사원이 함께, ‘행복해 지는 것’
‘일본 제일의 검약 경영자’인 그는 사원(인간)은 비용이 아님을 강조한다. 그런 만큼 그는 사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길을 택한다. 적어도 고급 승용차를 타고 골프를 치러가는 사장을 망연자실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허탈해 하는 모습은 미라이 공업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야마다 사장은 “회사가 직원을 감동시키면 사원은 남들과의 경쟁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노력하고, 그것이 곧 회사의 성장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우리가 사원들에게 일을 믿고 맡긴다면 그들은 결코 자신을 위해서건, 회사를 위해서건 최선을 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할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반박은 『야마다 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를 읽고 나면 지나친 우려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야마다 사장의 경영철학은 철저히 인간 중심에서 출발한다. 그는 결코 직원을 자신의 부를 채워줄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인간(사원)은 말이 아니야. 당근과 채찍은 필요 없어. 당근만 주면 돼!”라고 한다. 도무지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것이 야마다 사장이 추구하는 또 하나의 경영철학인 반상식(反常識) 경영이다. 상식에 반하는 것이 아닌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상식이 미라이 공업의 상식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속내의 차림으로 사장실에 앉아 있는 야마다 사장을 상상해 보라. 우리의 현실에서는 도무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미라이 공업에서는 일상처럼 일어나고 있다. 기행에 가까운 야마다 사장의 행동 역시 『야마다 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를 읽고 난 후에는 “우리 사장님도 저럴 수 없을까?”하는 부러움으로 바뀔 것이다.

 

어찌 보면 미라이 공업의 이야기는 이 책의 제목처럼 ‘샐러리맨의 천국’일지 모른다. 일본 언론 역시 미라이 공업 이야기를 보도하면서 ‘유토피아 경영’이라 한 것처럼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이상향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천국의 이야기도, 이상향도 아닌 바다 건너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야마다 사장은 이 모든 것이 결코 꿈이 아니란 것을 동종업계 시장 점유율 1위, 연 매출 2,500억 원, 연 평균 경상이익률 15%라는 부정할 수 없는 결과로 웅변하고 있다.
그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사원을 인간으로 존중하며, 돈뿐만 아니라 일할 맛까지 주는, 그래서 사장과 사원이 모두 ‘행복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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