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판타지 : 슬리피홀로의 전설 (블레이크 A. 호너,워싱턴 어빙,토드 스미스, 2017)
책소개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잃어버린 목을 찾아 헤매는 목 없는 기수의 이야기, <슬리피홀로의 전설>은 워싱턴 어빙의 대표작이자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기념비적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워싱턴 어빙은 어린 시절부터 주변 지역을 떠돌며 낯선 인물과 풍습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러한 작가적 낭만성과 실제 민담이 만나 태어난 작품이 <슬리피홀로의 전설>이다.
언뜻 허무맹랑하게 들리는 '목 없는 기수'의 이야기는 실제로 미국 뉴욕주 태리타운에 전해지는 민담으로, 그 속에는 미국 독립 전쟁의 역사와 실제 슬리피홀로 고유의 지역적 특색이 녹아 있다. 워싱턴 어빙은 정교하고 섬세한 문체로 허구와 사실을 교묘하게 뒤섞어, 또 하나의 그럴듯한 전설을 재창조했다.
목차
1. 교사
2. 유령 이야기
3. 마지막 장난
4. 목 없는 기수
5. 새로운 전설
뉴욕주의 작은 마을 태리타운,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은 골짜기 슬리피홀로. 슬리피홀로에는 온갖 전설이 떠돌았는데, 특히 '목 없는 기수' 이야기는 모두를 공포에 떨게 했다. 태리타운에 새로 온 교사 이커보드 역시 밤마다 목을 찾아 헤매는 목 없는 기수의 전설에 빠져든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슬리피홀로를 지나가던 이커보드는 낯선 기수를 보게 되는데……. 이커보드가 만난 것은 누구일까, 이커보드는 무사히 마을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어린이 세계 명작의 영역을 확장하다
세계 명작을 가장 생생하고 알차게 만나는 방법,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책을 멀리하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세계 명작은 가기 싫은 학원만큼이나 부담스럽고 성가신 존재다. 교과서에 등장한다는 이유로, 교양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세계 명작을 자주 접하지만 빈도에 비해 아이들과 세계 명작 간의 거리는 여전히 멀다. 아이들이 접하는 대부분의 세계 명작은 완역 혹은 만화다. 완역은 방대한 분량과 수많은 등장인물, 멀게만 느껴지는 작품 배경으로 독자를 압도해 쉬이 손이 가지 않고, 만화는 원작의 맛과 깊이를 담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완역의 중압감은 줄이고 원작의 가치를 전할 대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가 탄생하였다. 그래픽 노블은 가벼운 스토리의 만화에 반기를 들며 나타난 장르로, 삽화를 통해 친숙하게 다가가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는 장점이 있다. 총 25권으로 기획된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국내에 처음 선보여지는 세계 명작 그래픽 노블이다. 재미와 작품성, 주제 의식을 갖춘 세계 명작을 엄선하여 원작의 방대한 이야기와 그 깊이를 역동적인 화면 구성과 예술적인 이미지로 녹여 내고, 판타지, 모험, SF, 우정으로 주제를 나누어 SF 평론가 박상준,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유영진, 아동문학 평론가 원종찬, 동화 작가 송언의 추천을 받았다. 각 권에 작품 배경, 등장인물, 작품 주제, 원작자에 대한 소개와 읽은 후 되뇌어 보고 더 생각해 볼 지점까지 알뜰히 담아 세계 명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 붉게 물든 환상 세계의 문이 열린다!
색깔 별로 골라 읽는 트렌디한 그래픽 노블 첫 번째 편, Red Fantasy
여러 세계 명작 가운데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까?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판타지, 모험, SF, 우정으로 주제를 분류하고 주제에 따라 네 가지 대표 색을 입혀 각 편의 성격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 트렌디한 그래픽 노블 시리즈이다. 신기하고 놀라운 세계를 여행하는 레드 판타지 편, 영화보다 짜릿한 모험이 펼쳐지는 블루 어드벤처 편,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블랙 SF 편, 용기와 우정이 가득한 그린 버디 편! 독자들은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색깔 별로 골라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가운데 첫 번째로 선보이는 레드 판타지 편에서는 뱀파이어 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드라큘라>를 비롯해 1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현재까지도 영화, 애니메이션, 동화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피터 팬>, 루이스 캐럴의 대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세계 판타지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6편을 만날 수 있다. 환상 세계를 여행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초록도마뱀을 찾아 붉은 문을 두드려라!
□ 미국 단편 문학의 아버지 워싱턴 어빙의 대표작 역사와 판타지가 만나 태어난 새로운 전설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잃어버린 목을 찾아 헤매는 목 없는 기수의 이야기, <슬리피홀로의 전설>은 워싱턴 어빙의 대표작이자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기념비적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워싱턴 어빙은 어린 시절부터 주변 지역을 떠돌며 낯선 인물과 풍습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러한 작가적 낭만성과 실제 민담이 만나 태어난 작품이 <슬리피홀로의 전설>이다.
언뜻 허무맹랑하게 들리는 '목 없는 기수'의 이야기는 실제로 미국 뉴욕주 태리타운에 전해지는 민담으로, 그 속에는 미국 독립 전쟁의 역사와 실제 슬리피홀로 고유의 지역적 특색이 녹아 있다. 워싱턴 어빙은 정교하고 섬세한 문체로 허구와 사실을 교묘하게 뒤섞어, 또 하나의 그럴듯한 전설을 재창조했다. 그래서 이야기를 읽는 이들은 꾸며진 것임을 알면서도 어디선가 목 없는 기수가 떠돌고 있는 듯한 즐거운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슬리피홀로의 전설>이 주는 이러한 문학적 즐거움은 현재에도 유효하다. 그렇기에 영화로 다시 만들어지는 등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고전의 반열에 오른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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