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스파르타쿠스: 투기장의 신들 (Gods of the Arena) 2011

만화영화/미국 드라마|2022. 12. 17. 02:00


제1화 Past Transgressions

1 시즌의 끝 장면으로 시작된다. 바티아투스는 아버지가 지병으로 일시적으로 퇴진한 틈을 타 양성소를 맡고 카푸아 제일의 양성소로 키우려는 야심을 품는다. 일단 검투 시합의 출전권을 조정하는 툴리우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그의 노예인 갈리아인 크릭서스를 비싼 값으로 사고 홧김에 한 약속대로 칸니쿠스의 눈을 가리고 베티우스 쪽 검투사와 시합을 붙이는 무리수까지 두지만 칸니쿠스의 놀라운 역투로 승리를 거두고 출전권을 확보한다. 하지만 툴리우스는 그 대가로 칸니쿠스를 자기에게 넘기라고 제의하고 이를 거절하는 바티아투스를 멍석말이한 다음 그 얼굴에 오줌을 갈기면서 다시 잘 생각해 보라고 협박한다.
갈리아인 크릭서스는 바티아투스 양성소에 끌려와 자신이 검투사 견습생이 된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오에노무스는 디오클레스와의 시합에서 다친 몸이 회복된 이후 다시 검투 시합에 나가길 갈망하지만 바티아투스는 그가 검투사들을 지도해 주기를 바란다.

 

제2화 Missio

치욕적인 테러에서 회복한 바티아투스는 툴리우스의 회유를 거절하고 독자적으로 일을 벌인다. 일단 가이아를 이용해 자신의 투기장 시합에 출장할 검투사를 고르러 온 로마의 유력 인사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동시에 그 유력 인사를 마중 나오러 온 베티우스를 외진 곳으로 유인해 자신이 당한 것과 똑같이 갚아준다. 한편, 루크레티아와 가이아는 유력 인사를 열렬히 환대하고 그 와중에 유력 인사가 재밌는 여흥이 생각났다면서 챔피언인 칸니쿠스와 멜리타를 지목해 자신의 눈 앞에서 섹스하라고 명령한다. 어쩔 수 없이 섹스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섹스 도중 서로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크릭서스는 유력 인사의 여흥을 위해 칸니쿠스와 연습 시합을 붙게 된다. 유력 인사의 요청으로 진검 승부를 하게 된 둘, 예상 외로 초반에 크릭서스가 오에노무스의 충고를 기억했다 한 방 먹이지만 진지 모드로 돌변한 칸니쿠스에게 바로 제압당한다. 하지만 전부터 크릭서스를 눈여겨 본 가이아의 호의로 목숨은 건지게 된다.

독토레는 바티아투스가 자신을 무시하고 테스트도 받지 않은 아슈르와 다간을 그저 바티아투스가 지시한 테러를 수행했다는 이유만으로 검투사 자격을 주자 크게 상심한다. 거기다 자신을 해고하고 오에노무스를 새 독토레로 삼겠다는 통고를 듣자 오에노무스에게 무기를 준 다음 다짜고짜 덤벼든다. 영문도 모르고 싸우게 된 오에노무스는 생명이 경각에 달하자 어쩔 수 없이 전 독토레에게 치명상을 입히게 되고 이에 전 독토레는 자신에게 잘 배웠다면서 만족스럽게 죽음을 맞이한다.

 

제3화 Paterfamilias

유력인사를 구워삶아 검투 시합의 출전권을 따낸 바티아투스는 만족감에 젖어 루크레티아와 가이아와 쓰리썸을 벌이는데 그 순간 그의 아버지 타이투스가 나타난다. 타이투스는 아들 바티아투스에게 바보같은 짓거리만 했다고 나무라면서 양성소의 전권을 빼앗은 다음 직접 툴리우스와 화해의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전날 '''환대''를 받은 로마의 유력 인사는 그의 친구를 대동하고 다시 바티아투스네를 방문하고 루크레티아와 가이아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다시 섹스 파티를 벌이게 되고 디오나가 그 희생자가 된다.

크릭서스는 견습생 신분이지만 그를 고른 아들의 안목이 의심스러운 타이투스는 그를 검투 시합에 바로 내보낸다. 상대는 바르카의 애인이자 동료 검투사. 하지만 크릭서스는 첫 검투 시합에서 너끈히 승리를 거두고 정식 검투사의 낙인을 받게 된다. 역시 출전한 아슈르는 다간의 도움으로 겨우 승리를 거둔다.

 

제4화 Beneath the Mask

칸니쿠스와 크릭서스의 실력을 본 타이투스는 아들인 바티아투스의 안목을 인정하면서 같이 양성소를 이끌어나가자고 제의하지만 독립을 꿈꾸는 바티아투스는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타이투스와 바티아투스가 사업상 양성소를 떠난 사이, 루크레티아와 가이아는 유력자들을 초대해 환락의 섹스 파티를 벌인다. 하지만 그를 눈치챈 툴리우스가 나타나고 그를 회유하기 위해 가이아가 직접 상대하게 된다. 하지만 파티가 끝난 후 루크레티아는 내실에서 머리가 부숴진 채로 숨져있는 가이아를 발견하고 대경실색한다. 집으로 돌아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한 타이투스는 가부장인 자기 몰래 대체 뭔 짓을 했냐면서 시체는 벼랑에서 던져 버리고 없었던 일로 하라고 엄명한다. 그리고 바티아투스에게 아이도 못 낳는 계집이니 이참에 이혼하던지 아님 둘 다 이 집에서 나가라고 최후통첩을 내린다.

칸니쿠스는 그날 밤 사건 이후 멜리타에게 확연하게 쏠리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애정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한다. 한 편 멜리타도 비슷한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으며 결국 둘은 키스를 하게 된다. 하지만 멜리타는 자기는 남편을 떠날 수 없다고 마음을 정리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한편 아슈르는 다간이 자기보다 검투사로서 더 인정받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못된 꾀를 부려 다간이 남창 역할을 하게 만든다.

 

제5화 Reckoning

툴리우스는 타이투스를 찾아와 지난 밤의 불미스러운 일은 본의가 아니었다고 하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고 하면서 새 투기장의 개막 시합 출전권을 보장할 테니 칸니쿠스를 넘겨달라고 재차 제의하면서 고급 포도주를 선물로 놓고 간다. 타이투스는 양성소 내의 검투사 서열을 재정립하기 위해 사흘간 연습 시합을 열고 바티아투스에게 사흘 후에 최후 통첩에 대한 대답을 하라고 명령한다. 루크레티아와 같이 고민하던 바티아투스는 한때 독한 마음을 품고 아버지 타이투스를 처리하려 하나 마지막 순간에 포기하고 그냥 루크레티아와 같이 떠나기로 결심한다. 

 

한편 루크레티아는 아이도 못 낳는다는 바티아투스의 홧김에 나온 소리에 충격받고 씨내리 용으로 크릭서스를 골라 거사를 치룬다. 연습 시합 마지막 날, 타이투스는 고열로 쓰러지고 약을 구하러 바티아투스가 집을 비우게 되자 간호하던 루크레티아는 네 진심을 그동안 오해하고 있었다고 얘기하는 타이투스에게 제대로 보았다고, 자기가 툴리우스가 선물한 포도주에 독약을 탔다고, 이로써 바티아투스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던 당신도 치울 수 있게 되었고, 친구 가이아를 살해한 툴리우스도 이제 바티아투스 손으로 복수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속삭인다. 이에 충격받은 타이투스는 마지막 힘으로 루크레티아의 목을 조르려 하나 이미 때가 늦어 피를 토하고 숨진다.

랭킹을 정하는 연습 시합에서 크릭서스와 칸니쿠스가 챔피언 자리를 두고 붙게 된다. 시합 전 오에노무스는 칸니쿠스를 찾아와 양성소 챔피언이 되지 못하면 팔려나가게 된다고 정신 바짝 차리라고 조언해준다. 하지만 격투 도중 멜리타와 눈을 마주친 칸니쿠스는 차라리 여길 떠나는 게 더 나을 거 같다고 생각해 일부러 크릭서스의 공격을 막지 않고 패배한다. 크릭서스는 왜 일부러 져주었냐고 따지지만 칸니쿠스는 네가 이제 여기 챔피언이라고만 응대한다.

한편 다간은 아슈르의 진면목을 알게 된 이후 더 이상 그를 친구로 간주하지 않는다. 연습 시합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다간과의 대결에서 패하면 광산 노예로 쫓겨날 처지로 전락한 아슈르는 시합 도중 다간에게 빌어 동정심을 일으킨 다음 뒤통수를 치는 식으로 반격해 다간의 한 쪽 눈을 못쓰게 만들어버린다.

한편 칸니쿠스 못지 않게 혼란스러워하던 멜리타는 칸니쿠스가 날이 밝으면 팔려간다는 얘길 듣자 포도주를 들고 칸니쿠스 방을 방문해 서로의 심정을 확인한다. 이어 몸으로 그 심정을 재확인하려던 두 사람이지만 멜리타가 포도주에 독이 들 줄 모르고 마신 관계로 피를 토하면서 죽게 된다.

네비아는 친자매처럼 지내던 디오나가 성노예로 전락한 자신의 처지를 괴로워하자, 타이투스가 쓰러져 집안이 혼란스러워진 때를 틈타 가이아가 사망했을 때 몰리 빼돌린 은자를 쥐어주며 여기서 멀리 도망가라고 얘기한다. 이에 디오나는 이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사라진다.

 

제6화 The Bitter End

아버지가 툴리우스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믿는 바티아투스는 복수는 너무 무모하다는 솔로니우스를 회유해 계책을 세운다. 그 계책에 빠져 외진 곳으로 유인당한 툴리우스와 베티우스 일당은 바르카/칸니쿠스/오에노무스 엘리트 삼총사에게 개박살이 나고 포박당한 툴리우스는 바티아투스와 그의 노예들에게 난자당한 다음 숨이 붙어있는 채로 새 투기장 담벽 속에 처박히게 된다. 하지만 평소 자신을 친구가 아닌 아랫사람 비슷하게 취급해온 데 불만이 많아던 솔로니우스는 바티아투스를 배신하고 명목상의 양성소 주인인 베티우스를 꼬드겨 자신이 베티우스 양성소를 몽땅 흡수해 카푸아 제일 규모의 양성소 주인이 된다. 

새 투기장이 개막되던 날, 바티아투스 양성소 출신 검투사들과 솔로니우스 양성소 출신 검투사들은 하루 종일 대결을 벌이게 되며, 마지막 피날레로 양측의 정예 검투사들이 모두 출동해 한 명의 챔피언을 뽑는 로얄 럼블을 벌이게 된다.(단 바르카는 툴리우스를 포박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관계로 불참하였다.) 치열한 전투 끝에 솔로니우스의 에이스와 칸니쿠스, 크릭서스 이렇게 셋이 남게 되고 결국 칸니쿠스가 최종 승자가 된다. 이에 바티아투스는 승리의 포효를 지르지만 솔로니우스는 재빨리 잔머리를 굴려 정무관에게 카푸아 시민들에게 저렇게 즐거움을 준 칸니쿠스에게 자유를 주는 게 어떻냐고 제안하여 바티아투스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동의하게 만든다. 

결국 칸니쿠스는 자유의 몸으로 양성소를 떠나게 되고 바티아투스와 루크레티아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다짐하면서 때가 오면 우리가 한 노력의 정당한 대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제 1 시즌의 마지막 장면 - 둘이 피웅덩이에서 널브려져 절명한 장면이 다시 떠오르면서 엔딩.

로얄 럼블에서 아슈르는 자신에게 덤벼드는 다간에게 흙을 끼얹어 눈을 가린 다음 해치워버린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크릭서스에게 일단 칸니쿠스를 힘을 합쳐 해치우자고 제의하지만 오직 칸니쿠스와의 정당한 대결이 목적이었던 크릭서스는 아슈르의 왼쪽 정강이를 분질러 버린다.

네비아는 멜리타 사후 루크레티아에게 멜리타의 직위를 넘겨받아 직속 시종이 된다. 하지만 직속 시종 격으로 새 투기장 개막식에 참여한 네비아는 식전 여흥으로 벌어진 범죄자 처형식때, 자신이 도망시킨 디오나가 붙잡혀 참살당하는 걸 목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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