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빛나는 순간 : 스포츠 일정 짜기 Sports scheduling

가장 위대한 야구선수의 한 명인 테드 윌리엄스(Ted Williams)는

"공을 맞히는 것이 스포츠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것에는 의문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경기장에서 두 팀이 경기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리그의 한 시즌을 위한 게임 일정(야구에서는 30팀이 6개월 동안 각각 162경기를 함)은

많은 제약조건을 맞춰야 하는데, 예를 들어 각 팀은 동일한 수의 홈 경기를 해야 하며,

너무 연속으로 경기가 없거나 너무 연속으로 경기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시즌 일정을 가능하게 하고 빠르게 짜게 해주는 수학 주제로는

그래프 이론, 선형 대수학, 정수 프로그래밍이 있습니다.

그 결과로 팬, 선수, 구단주 및 방송사를 만족시키는 일정이 나옵니다.

이러한 일정에는 경제적인 장점들도 있습니다.

원하는 날에 바람직한 대진을 벌이고 이동 비용을 낮춤으로써 중계 수익을 늘릴 수 있습니다.

어떤 일정표 알고리즘은 먼저 홈 경기와 원정 경기 날짜를 모두 설정한 다음 팀을 채우는 반면,

어떤 스케줄링 알고리즘은 정확히 반대 순서로 진행합니다.

한 가지 공통점은 주요 문제를 더 쉽게 해결할 수 있고 일관성 있게 맞물리게 할 수 있는

작은 문제들로 세분화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은 조합론적 최적화라고 불리는 분야의 일부인데, 재미와 게임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기술은 효율적인 배송 경로를 만들고 신약 시험용 실험을 설계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For More Information: “Graph Theory and Sports Scheduling,” Richard Hoshino and Ken-ichi Kawarabayashi, Notices of the AMS, June/July 2013.

 

출처 :

대한수학회 http://www.kms.or.kr

미국수학회 https://www.am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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