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공략] 더블 캐스트 (ダブルキャスト Double Cast) 3. 스토리 하

촬영 시작!

 

- 하루카의 별장 -

 

미쯔키 : 와아-!! 멋져-!! 바다가 보여-!! -, 저기 봐-! 바다! 아주 멋져-!

쇼우코 : 와아-, 멋진 경치!! 부장님, 멋진 곳이로군요-.

하루카 : 미쯔키도, 잠시 휴식한 후에 촬영 시작할거니까 준비해 둬.

미쯔키 : .

하루카 : -, -. 언제까지나 그런데서 누워있지 말아!!

주인공 : 도착하자마자 날부터 촬영!

후타무라 : 이봐, 서둘러서 짐 풀지 않으면 선배들한테 혼난다구.

 

- 별장 안 -

 

후타무라 : 오늘 하루쯤은 쉬게 해줄 줄 알았는데. 역시 전설은 살아있었구나.

주인공 : 뭐야, 그건.

후타무라 : 우리들 신입 부원 두 명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영화촬영 때문에 과로로 어이없이 죽어버린다는 전설. 예전에도 죽은 사람이 있고, 역시 이 대본은 저주받은 거야. 그리고 이번에는 우리 둘이 희생자라는 거지.

 

<선택> 화제를 바꾸자(話題をかえよう)

 

주인공 : 그런데 말이야, 어떨까? 주연배우의 연기라든가.

후타무라 : 주연배우라면, 미쯔키말이야? 대단해, 뭐랄까, 각본의 이미지에 딱 맞는 것 같아.

하지만, 그런 것보다 내가 더 궁금한 것은 그녀와 너의 관계야.

주인공 : ?

후타무라 : 미쯔키는 너의 뭐냐??

 

<선택> , 친구야(, 友達だよ)

 

후타무라 : -. 진짜? 수상한데-.

주인공 : 정말이야!

후타무라 : 하긴 뭐 어때. 믿어주지. 하지만, 재미있는 애야.

주인공 : 그래?

후타무라 : 뭔가 그래, 갑자기 남자처럼 말하기도 하고, 갑자기 멍-해지기도 하고,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하고, 계속 바뀌니까 같이 있으면 즐겁지 않아?

주인공 : (남자같은 말투? 나랑 있을 때는 항상 그런데)

후타무라 : 은근히 모두들 노리고 있을지 몰라.

주인공 : , 그래? 혹시 너도?

후타무라 : ? 나는 아니야. 나는 따로

주인공 : ? 따로? 누구 노리고 있는 애 있어?

후타무라 : ,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 가자, 선배님들이 기다린다.

 

* Check!!

짐을 지고 겨우 온 주인공과 후타무라. 강행 스케줄에 불만을 호소하며 촬영준비에 들어간다. 여기서, 후타무라와의 대화를 할 때, 선택사항이 나오는데, 후타무라가 '첩의 침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것을 계속 이야기를 시키느냐, 아니면 화제를 바꾸느냐이다. 여기서 화제를 바꾸게 되면 미쯔키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후타무라가 미쯔키와 주인공과의 관계를 묻는다. 여기서 애인인지, 그냥 친구인지, 친척인지 셋 중에 하나를 고르게 되는데, 애인이외의 것을 선택하면 후타무라가 미쯔키가 아닌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최초에 이야기를 계속 하는 쪽을 택하면 거의 '여교괴담'에 필적할만한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줄줄 늘어놓는다. 즐기고 싶은 사람은 아무거나 택하면 되겠고, 필자와 같이 오로지 베스트 엔딩을 위한 사람이면 화제를 바꾸어야 한다.

 

- 바닷가 -

 

미쯔키 : "의무로서가 아니라, 의지로서가 아니라, 깊은 곳에서 나오는 한숨

그것은 당신의, 목 안의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떨림"

후타무라 : -!

고우다 : 수고-

미쯔키 : 이 정도면 괜찮았나요?

하루카 : OK, OK! 꽤 익숙해지고 있어-.

하나조노 : 철수-, 서둘러라-!

부원들 : -

쇼우코 : 이걸로 바닷가 장면은 다 끝났죠?

하루카 : 그래, 다음은 부두가 장면을 할까 싶은데이봐! 주연배우 대리!! 준비 됐니-?

 

<선택> , 네엣!(, ハイ!)

 

하루카 : 그래, 좋은 대답이다. 의욕은 있는 것 같네. , 그렇다고 해도 연기하고 그거하고는 별개니까.

미쯔키 : 그렇군요.

하루카 : 여자의 힘이 위대하다고 할 지, 남자가 바보라고 할 지

주인공 : 나는 아무 것도에게빼앗지않았어

미쯔키 : ! 대본 같은 건 몇 번 읽어도 똑같아.

그거보단 그 장면의 분위기를 파악해 두면, 대사 따위 조금 틀려도 상관없다구.

주인공 : (그런 건 이미 알고 있지만, 연기하는 입장에 선 건 처음이라서조금 혼란스럽단 말이야!)

미쯔키 : 내가 잘 리드해 줄께. 나머지는 사악! 하고 그 때의 분위기로 넘어가 버리자.

주인공 : (속편한 소리 하지마)

미쯔키 : 부장님-, 본인은 의욕이 넘치는데요-!

주인공 : 그런 말 안했어!!

 

- 부두가 -

 

후타무라 : 장면 8, 15, 준비! 시작!!

미쯔키 : "당신은 나에게서 몸과 마음을 빼앗아 갔어요하지만, 그것이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말아요."

주인공 : "나는 너에게서 아무것도 빼앗지 않았어."

미쯔키 : "그것은 당신이 아직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무의식중에, 당신은 나의 마음속으로 들어왔고, 무의식중에 당신은 나의 육체와 의식을 빼앗아간 거예요. 하지만, 아직 남아 있는 것이 한 가지'존재'당신은 일부러 남겨두고 간 거죠? '존재'도 손에 넣으려고 생각했으면 가능했을 텐데"

미쯔키 : "솔직하게 말해줘요왜 남겨두고 간거죠?"

주인공 : ", 나는언제나 솔직해. 나름대로, 언제나"

미쯔키 : "아니야, 꾸밈없는 당신의 말이 듣고싶어요

주인공 : (우웃)

고우다 : 저녀석, 뭐하는 거야? 움직이질 않잖아.

쇼우코 : 자기가 '타이밍 조절'을 하고 있나?

하루카 : 그렇다면 좋겠지만

주인공 : (여기서여기서, 미쯔키를 껴안고, 그리고대사!)

미쯔키 : !

고우다 : 왜 그래?

미쯔키 : , 코피 흘리면서 쓰러졌는데요

하루카 : -!

 

* Check!!

어려워하는 주인공을 격려해주는 미쯔키.

힘차게 기운내고 연기에 임하는 주인공은 미쯔키와 근접하는 장면에서

자신의 몸에 닿는 미쯔키의 가슴을 너무 의식하는 바람에 코피를 흘리고 쓰러져서 정신을 잃고 만다.

 

세이브 포인트 6 -

 

- 별장 현관 앞 -

 

미쯔키 : 내참 어이 없어서.

 

<선택> 어쩔 수 없잖아(しょうがないだろう)

 

주인공 : 연기 하는 건 태어나서 처음이란 말이야.

미쯔키 : 하지만 코피까지 흘릴 건 없잖아?

-, 알았다. 드디어 내 여자로서의 매력을 알아차렸구나? 역시 난 죄많은 여자야-.

주인공 : 바보야, 그런게 아니야. 어쨌거나 놀랐어. 미쯔키도 연기하는 건 처음일텐데.

미쯔키 : 사실은 나, 유랑 극단집 딸일 지도 몰라.

주인공 : ? 그런게 기억에 있어?

미쯔키 : 없어, 그런거.

주인공 : 뭐야하지만, 기억 속에 연기를 해본 자신감이란 것도 없잖아?

그런데도 당당히 연기를 하는 걸 보면

 

<선택> 내 덕택인가?(ぼくのおかげかな?)

 

미쯔키 : 뭔소리 하는 거야?

주인공 : 하하, 그렇구나.

미쯔키 : 하긴, 조금은 있겠네. 네가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하면, 안심되고, 혼자서는불안하니까.

주인공 : 그렇구나, 다행이다. 나도 조금은 도움이 되고 있었구나.

미쯔키 : ? 아직도 신경쓰고 있었니? 오늘 있던 일. 신경쓰지마.

주인공 :

미쯔키 : 진짜로-, 위로해 줄 보람이 없는 녀석이네. 힘내-!

주인공 : 고마워. 어떻게든 미쯔키에게 방해 안되게 노력해볼게.

미쯔키 : 그래, 착하다. 힘내니까 배고프지? 여자 부원들이 요리를 대접해 줄 테니까 기대하시길~.

주인공 : 기대해도 되려나

미쯔키 : 내 요리 솜씨 잘 알고 있으면서!

주인공 : , 목소리가 커!

미쯔키 : 그럼!

주인공 : (아마 야외 촬영 중의 식사 준비는 여자 부원들이 하기로 되어 있었지?

미쯔키도, 결코 요리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불안해남들에게 방해가 안돼야 할 텐데)

주인공 : -, 정말로 어이가 없네

- !!

 

주인공 : 왜 이런게 떨어지는 거야! 만일 맞았으면, 잘못하면 목숨까지도

 

<선택> 설마, 누군가가 일부러(まさか, かがワザと)

 

주인공 : 하지만, 어째서

미쯔키 : 꺄아아아아-!!

주인공 : 미쯔키의 목소리!

 

* Check!!

기운없어 하는 주인공을 격려해 주는 미쯔키. 너무 착하다. 이야기 도중의 선택사항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손 가는대로 답해주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미쯔키가 식사준비를 하러 가고, 그 자리에 그냥 누워있던 주인공의 머리 위로 화분이 하나 떨어진다. 잘못 맞으면 머리가 박살날 것 같은 큰 놈으로실수인지 고의인지 지금으로선 판단을 할 수가 없다. 게다가 이어서 미쯔키의 비명소리를 들은 주인공은 안으로 뛰어들어가는데

 

참고 - 일반적으로 게임을 하면 화분은 자동적으로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선택중에서 안좋은 것을 몇 번 고르면, 이 화분에 맞는 수도 있다. 이 화분에 맞으면, 십중 팔구는 배드 엔딩으로 직결되니, 조심하도록 하자. 그리고 앞서 세이브 포인트 3 부분에서 말했던 '큰 일'이란 것은 바로 이 화분 이야기이다.

 

- 별장 안 -

 

주인공 : 후타무라! 지금 들었지!

후타무라 : ,여자 아이의 비명소리였는데.

하루카 : 지금 비명, 미쯔키의 방에서 났는데, 문이 열리지를 않아! 잠깐 와봐!

하나조노 : 이봐, 왜그래! 무슨 일이야!!

하나조노 : 어떡하죠? 문을 부숴버릴까요?

하루카 : 기다려, 지금 마스터 키를 가져왔으니까.

 

- 미쯔키의 방 -

 

주인공 : 미쯔키! (뭐야, 이 많은 유리조각은의자? 누군가가 이 방에서 난동이라도?)

하루카 : 미쯔키, 괜찮아? 다친 곳은?

미쯔키 : , 괜찮아요

하루카 : 무슨 일이야, 도대체? 누가 이런거지?

미쯔키 : 저예요

하루카 : 미쯔키 자신이? ?

미쯔키 : 그곳에 있는 의상 케이스의 거울을 보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어서

하루카 : 거울? 누군가가 창문에서 엿보고 있었다?

미쯔키 : 무서웠어요, 정말로. 눈을 마주치면, 그대로 빨려들 것만 같은 차가운 눈

어떻게든 그 시선을 피하려고, 얼떨결에 의자를 던져버린 거예요

하루카 : 베란다에는 아무도 없는것 같군. 하지만, 엿본다고 해도, 여기는 이층이고,

게다가 아래에서 올라오는 것도 어려운데.

미쯔키 : 그렇군요제 기분 탓일지도 몰라요.

주인공 : (누가 미쯔키를 엿보고 있었던 거지? 설마, 그 오토바이의 남자? 우리들을 따라온건가?

아니면 설마, 이 부원들 중에?)

 

<선택> 부장님하고 같이 있는 편이 좋을 거야(部長一緖がいいだろう)

 

주인공 : 부장님! 아마도 아카사카는 연기에 너무 신경을 쓰다가 좀 예민해진 것일지도 몰라요.

어떨까요, 방을 옮기는 것이그러면, 조금은 기분이 좋아질 수도

하루카 : 그것이 더 안전할까그럴지도 모르겠군.

하루카 : 쇼우코, 미안한데 미쯔키의 짐을 옮겨줘.

쇼우코 : !

하루카 : 미쯔키, 거울 일은 신경 안써도 좋으니까, 방을 옮기자.

미쯔키 : . 소란을 피워서 죄송해요.

 

- 미쯔키의 방의 베란다 -

 

주인공 : (역시여기에 화분 자국이누군가가 여기에서 일부러 떨어뜨린거야.

그 사람을 미쯔키가 본 건가? 하지만, 어떻게 이곳에?)

 

<선택> 그 이외의 장소(それ以外のところ)

 

주인공 : (혹시 옆 베란다나, 위에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주인공 : 부장님, 드릴 말씀이

하루카 : ?

 

- 정원 -

 

주인공 : (나는 부장님에게 오토바이의 남자가 미쯔키를 덮쳤던 이야기를 했다.

아직 미쯔키의 기억상실증 얘기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하루카 : 그래하지만 그 때 고우다하고 하나조노는 거실에 있었고, 나는 자기방에 있었어. 베란다를 통해 누군가가 지나갔다면, 몰랐을 리가 없어. 하지만, 일단 조심하는 편이 좋겠어. 얘기해줘서 고마워.

 

* Check!!

이야기는 대화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단지, 선택사항이 좀 나오는데, 첫번째 것은 부장과 같이 있으라는 것이 제일 무난하다. 미쯔키를 내버려두는 것이 제일 안좋고, 주인공이 곁에 있겠다고 하면, 고우다와 하나조노 두 거인한테 한 방 먹고, 결국 미쯔키는 부장곁에 있게 된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 그것은 두 번째 선택사항이다. 화분이 있던 곳에서 주인공이 생각을 하는데, 옆 베란다라던가 위라는 장소가 아닌 그 밖의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이 생각을 하던 주인공이 부장에게 말을 걸어 이야기를 하게 된다.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해 두어야 부장과의 믿음이 굳어지는 것 같다.

 

세이브 포인트 7 -

 

주인공과 미쯔키의 키스씬!?

 

- 침실 -

 

주인공 : "솔직하게 말해줘왜 남겨둔 거죠?"

주인공 : "나는 항상 솔직해나름대로 평상시와 똑같이"

주인공 : 여기서 미쯔키가 다가와서-, 안되겠다! 저녁때의 사건때문에 대사가 머리속에 들어오질 않아

 

<선택> 바깥 공기나 쐬고 오자( 空氣でもってこよう)

 

- 부둣가 -

 

주인공 : "나는 너에게서 아무 것도 빼앗지 않았어? 우와!

미쯔키 : -, 주연배우 대리, 이런 곳에서 대사 연습이니-?

미쯔키 : "당신은 나에게서, 나의 몸과 마음을 빼앗아 갔죠. 하지만 그것이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말아요. "

주인공 : "나는 너에게서 아무 것도 빼앗지 않았어"

미쯔키 : "그건 당신이 깨닫지 못했을 뿐무의식중에 당신은 나의 몸과 마음을 빼앗아 간 거예요.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것이 단 하나"

주인공 : ?

미쯔키 : "나의 존재당신은 일부러 남겨두고 간 거죠? 존재 역시 손에 넣고 싶었으면, 할 수 있었을 텐데"

주인공 : 미쯔키, 대본을 떨어뜨렸는데 말이야

미쯔키 : 벌써 대사는 다 외웠잖아? 연기를 섞어가면서 하지 않으면 기억하기 힘들어.

미쯔키 : "솔직하게 말해줘왜 남겨둔 거죠?"

주인공 : , -, 에헴.

주인공 : "나는항상 솔직해나름대로 항상"

미쯔키 : "아니에요, 꾸밈없는 당신의 말이 듣고 싶어요."

주인공 : "어때, 들려? 나의 소리가"

미쯔키 : 들려

주인공 : 끝났는데? 더 남았었던가?

미쯔키 : 아니, 하지만, 조금만 더 이대로

주인공 : 오늘 일 때문이야?

미쯔키 : , 하지만 내가 잘못 본 것일 수도 있고

 

<선택> 얼굴은 봤니?(たの?)

 

미쯔키 : 봤어봤을지도 모르지만, 무섭다는 생각만이 남아있어그런데뭔가 맘에 걸려.

주인공 : 혹시, 예전에 본 적 있는 얼굴이니?

미쯔키 :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생각해낼 수가 없어. 분하게도

주인공 : 겁주려는 건 아니지만 없지만, 오토바이 사건도 있고 하니까,

잘못 봤다고 간단하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을거야.

미쯔키 : 역시 그렇게 생각해?

주인공 : . 별일 아닐 수도 있지만, 조금 신중하는게 좋을 거 같아.

나도 되도록 주의해서 미쯔키를 보고 있을테니까

미쯔키 : 지켜주는 거야?

주인공 :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만큼의 일은 할께. 널 지켜내겠어.

미쯔키 : 코피 흘리며 쓰러져도?

주인공 : 흘리면서 지킬게.

미쯔키 : 그건 좀 싫다-.

주인공 : 그럼, 멈추고 나서 지켜줄게.

미쯔키 : 후훗, 고마워.

미쯔키 : 얘기하고 나니까 시원해졌다. 이제 괜찮아. 푹 잘 수 있을 것 같아.

주인공 : 치사하게 너만 혼자서. 나는 잠이 깨버렸잖아.

미쯔키 : 그래? 그럼 어떡하면 좋지?

 

<선택> 조금 더 대사 연습을 해야해(もうしセリフの練習をしないと)

 

주인공 : 그래대사 한 번 더 맞춰볼까?

미쯔키 : 알았어.

미쯔키 : "솔직하게 말해줘요왜 남겨둔 거죠?"

미쯔키 : !

주인공 : 남겨두지 않았어. 너의 육체도, 의식도그리고, 존재도

미쯔키 : 존재도내가 여기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어?

주인공 : 물론. 너는 분명히 이곳에 있고, 내 팔 안의 필요한 존재로서 서 있잖아.

미쯔키 : 내가 필요한 존재즉석 연기치고는 너무 멋진 걸. 그래서, 이 각본대로라면 다음에 어떻게 되는데?

주인공 : 여주인공이 눈을 감은 채로, 주인공에게 얼굴을 내민다는 것은 어때?

미쯔키 : 뭔가 주인공한테 좋은 대본이네

- 두 사람 키스를 한다

 

미쯔키 : 누군가 있어

주인공 : 설마생각 탓이야. 아무도 보고있지 않아.

 

* Check!!

낮에 있었던 사건 때문에 잠이 안오는 주인공에게 선택이 주어진다. 첫째, 기분전환으로 목욕을 한다. 한 두번 플레이해서는 목욕을 할 수가 없다. 몇 번에 걸쳐 게임을 해야 만이 목욕 장면을 볼 수 있다. , 그것을 보았을 때 해피 엔딩에 갈 수 있는지는 별도 문제이다. 그리고 두 번째가 잠을 자자는 것. 이 선택 항목은 2번 이상 게임을 해야 나온다. 이걸 선택하면, 여태까지 미쯔키에게 대했던 것을 기준으로 이후의 시나리오가 엄청나게 바뀐다. 그리고, 결국 베스트 엔딩을 위해 선택해야 하는 것이 밖으로 나가서 바람을 쐬고 오자는 것. 이것을 선택해야 DISK 1에서 미쯔키와 키스를 할 수 있다. 키스 장면을 못 보았을 경우 베스트 엔딩을 볼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하자. 여기서 디스크 2로 교환한다.

 

세이브 포인트 8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

 

- 부두가 -

 

후타무라 : 장면 8, 15. 테이크 2, 준비-시작!!

미쯔키 : "솔직하게 말해줘요왜 남겨둔거죠?"

주인공 : "나는 솔직해내 나름대로 언제나"

미쯔키 : "아니에요, 거짓없는 당신의 말이 듣고 싶어요의무감에서가 아닌, 억지로 꾸며대는 것이 아닌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한숨"

하나조노 : 부장님, 이대로 상관없나요?

하루카 : 상관없어, 계속해.

후타무라 : 카메라, 돌리고 있습니다!

미쯔키 : "그것은 당신의목 안의 깊은 곳에서부터 만들어져 나오는 떨림"

하루카 : -!!

부원들 : -, 미쯔키 최고야-!

후타무라 : 지금 그 동작 괜찮았죠? 마지막 부분의 애드립도 살려볼까요?

하루카 : 아아, 그래하아아암

주인공 : (섬에서의 야외촬영은 무사히 끝났다. 미쯔키를 노리는 사건도 그 후로는 일어나지 않았다. 미쯔키가 본 사람은 환상이었는지, 나에게 떨어진 화분도 단순한 사고였었는지. 그런 일들을 잊어버리게 해 줄만큼 미쯔키의 표정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이 웃음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나는 언제까지 미쯔키의 웃음을 볼 수 있는 것일까? 바라건데, 언젠가 미쯔키의 기억이 돌아왔을때에도, 지금의 그 웃음과 같이)

 

* Check!!

결국 그 이외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촬영은 무사히 끝났다.

이 부분은 선택사항이 없이 그냥 처리되니까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기분으로 가볍게 보자.

 

- -

 

미쯔키 : 휴우-, 힘들다. 역시 집이 좋아-. 라고 말해도 내집이 아니었지.

미쯔키 : ? 왜 멍하니 서있어?

주인공 : (그래, 오늘부터 다시 미쯔키하고 둘만의 생활이구나)

미쯔키 : 이럴 땐 맥주로 건배! 하고 싶지만콜라로 괜찮지?

 

<선택> (うん)

 

주인공 : .

미쯔키 : , 여기있어.

주인공 : (이상하네왜 이러지? 예전과 다르게 신경쓰이는 걸)

미쯔키 : 캬아-, 후우, 이 한잔을 위해 사는 것 같아-. -, 근데 땀이 나네. 목욕이나 할래?

 

<선택> -, 목욕!?(ええ-風呂!?)

 

주인공 : 아직 이렇게 이른 시간에! 가 아니라, 신경쓰지 말자, 신경쓰지 마

미쯔키 : 나하고 키스한 것 그렇게 후회하고 있니?

주인공 : ?

미쯔키 : 뭔가, 평상시하고 분위기도 달라보이고, 싫은데 한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어.

주인공 : 그렇지 않아, 절대로.

미쯔키 : 그래, 다행이다.

미쯔키 : 기뻤어, 나를 지켜주겠다고 했던 그 말. 기억이 돌아오건 말건 상관 없을 것 같아. 그것보다 지금처럼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남자하고 여자라고 의식해서 서먹서먹해지면 재미없잖아. 나는 여행하기 전과같이 즐겁게 생활하고 싶어. 안돼?

주인공 : 미안해, 뭔가 의식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나?

미쯔키 : 나야말로 지금까지 정말 고마워. 과거도 알 수 없는 사람한테 잘 해줘서. 부원들하고도 알게 되고 친해지고, 게다가, 다른 사람을 연기한다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일인줄은 정말 몰랐었어지금까지 정말 고마웠어. 그리고, 지금부터도 잘 부탁해!

주인공 : 울고 싶어지면 언제라도 얘기 들어줄게.

미쯔키 : 그건 가끔이야평소에는 울보가 아니야!

주인공 : -.

주인공 : 미쯔키가 이렇게 울보인 줄은 다른 사람들은 전혀 모르겠지.

미쯔키 : 바보.

 

- --

주인공 : (뭐야, 이제부터가!)

주인공 : -.

여자 : 옆집에 사는 무라야마라는 사람인데요, 안계시는 동안에 짐을 맡아두었거든요

주인공 : , 지금 나가겠습니다.

- (휴대폰이 울린다)삐리릭, 삐리릭, 삐리릭

주인공 : , 왠지 바쁘네

주인공 : 여보세요, 부장님? 왠일이에요? 이런 시간에? 아뇨, 아무도 없어요. 네에.

 

- --.

주인공 : 미쯔키, 현관쪽 부탁해.

미쯔키 : -, 지금 나갑니다-!

주인공 : 무슨 일이야!!

하루카 : 여보세요-, 옆집에 사는 무라야마입니다-.

주인공 : ? , 부장님!

하루카 : 맡겨두었던 우리 주연 여배우를 데리러 왔는데요-

 

* Check!!

다시 둘만의 동거 생활이 시작되려는 찰나, 주인공은 섬에서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 때문에 미쯔키를 너무 의식해버린다(, 선택 항목을 주인공이 의식하는 쪽으로 고르면 된다). 그러면, 미쯔키가 주인공에게 말을 걸어 미쯔키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해준다. 그러면 주인공은 미쯔키를 포옹하고

 

- 방 안 -

 

미쯔키 : 그렇게 된 거예요. 믿을 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정말로 기억상실증이에요.

하루카 : 아무래도 거짓말은 아닌 것 같네그래서, 언제부터 이 녀석하고 붙어살기 시작한거야?

미쯔키 : 아직, 제대로는 달라붙지 않았어요.

하루카 : !? 하하하핫, 그런 질문까지 심각하게 대답하지 않아도 돼.

주인공 : 부장님, 그럼 이번 일은 용서해주시는 거죠?

하루카 : 안돼.

 

하루카 : 일단 나에게는 책임이 있어. 이전 영화에서도 여배우하고 카메라맨이 사귀게 되서 결국 저렇게 되었잖아? 하지만, 이번 촬영에선 사상자를 내고 싶지 않아. 이 영화만큼은 잘 완성해서 발표할거야. 그게 이 대본을 맡은 내 사명이고, 그리고 영화 연구부를 존속시킨다는 부장으로서의 나의 사명. 미쯔키는 이 어려운 배역을 잘 해내고 있고, 지금까지의 일은 내 맘속에 묻어둘 테니까. 하지만, 앞으로의 일은 영화 연구부의 규칙 때문에라도, 본 체 만 체 할 수 없어. 우리 아버지가 주 단위로 빌려주는 맨션을 경영하시니까, 미쯔키는 거기로 이사하면 돼. 이건 부장의 명령이야. 영화가 완성되고 나면, 나머지는 두 사람의 자유야. 하지만 그 때까지는 영화 연구부의 규칙을 지켜줘.

 

주인공 : (그날부터, 나와 미쯔키의 별거 생활이 시작되었다. 곁에 없고 나서야 알게되었는데, 미쯔키의 존재는 내 생활 속에 의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것은 물과 같이, 공기와 같이, 없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알 수 있는 분명한 존재. 혼자 생활하고 있었던 것을 잊어버릴 만큼, 둘이서 있었던 것이 당연했던 생활. 하지만, 그것은 외부에서 보았을 때 너무나도 부자연스러운 형태였다고 생각된다. 연인도 아닌 두 사람이 같은 방에서 생활한다는 형태. 그 부자연스러운 모양은 시간과 같이 팽창하여 펑하고 터지고 말았다. 풍선처럼, 펑하고. 나하고 미쯔키에게만 들렸던 소리. )

 

- 편집 중 -

 

주인공 : (그로부터 며칠 후, 나를 향한 짓궂은 장난이 시작되었다. 우체통 안에 고양이의 시체가 들어있었고, 현관에는 보기 흉한 낙서. 부장님은 마음속에 담아두기만 한다고 했는데 진짜일까? 어디에선가 나와 미쯔키가 동거하고 있다는 소문이 새어나간 것일지도 모른다.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영화 연구부원 중의 누군가이겠지만휴우, 점점 나쁜 쪽으로 생각이 된다. 얼레?)

주인공 : 얼레? 뭔가 이상한데

 

- 삐리리릭, 삐리리릭(전화벨 소리)

 

주인공 : -? 다시 촬영에 들어간다고요?

주인공 : (촬영을 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무엇보다 오랫만에 미쯔키하고 만날 수 있다는!)

주인공 : (사쿠마 선배가 돌아왔다. 아직 깁스를 풀지는 않았지만, 얼굴이 나오는 장면 이외에는 전부 나를 대역으로 써서 찍어놓았기 때문에 촬영에 지장은 없다. 그것보다는 컨테스트까지의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이 더 중요하지)

주인공 : (오랫만에 보는 미쯔키. 변함없이 건강해 보인다. 하지만 부장님 눈 때문에 다가가기가 어렵다. 나같은 건 아무래도 좋은 존재가 되어버린 걸까?)

주인공 :

후타무라 : 준비-, 시작!

주인공 : (연기라고 해도 부럽다하고 말해도, 내가 정신적으로는 우세하지만. )

하루카 : -!

후타무라 : -, 끝났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Check!!

부장에게 모든 것을 다 털어놓고, 미쯔키는 부장 명령으로 집을 옮긴다. 그리고 그 후에 주인공의 집 현관에 낙서가 되어 있거나, 우체통에 고양이의 시체가 있는 등 여러가지 일이 생긴다. 그리고 얼마 후, 팔에 깁스를 한 사쿠마 선배가 복귀하고 다시 촬영에 들어가게 된다.

 

세이브 포인트 9

 

습격당하는 미쯔키와 주인공!! 범인은?

 

- 주인공의 집 -

 

미쯔키 : 오랫만이야-

 

<선택> 만나고 싶었어(いたかったよ)

 

미쯔키 : . 들어가도 돼?

미쯔키 : , 영화 자체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내 촬영은 끝났으니까 상관없겠지?

주인공 : 그렇게되는 건가?

주인공 : (괜찮겠지, 그런 것 보다는 미쯔키하고 같이 있을 수 있다는 게 나한테는 더 크니까)

미쯔키 : -, 내가 없는 동안 이렇게이래 가지고는 영양실조 걸려-.

주인공 : 미안

미쯔키 : 그래-, 정말 이러니까 혼자 내버려두면 걱정이야. 여기는 맡겨둬. 넌 아직 편집 남아있지? 작업 계속해.

주인공 : , 고마워.

미쯔키 : 후훗, 하지만, 이렇지 않으면 온 보람이 없지!

주인공 : (우웃, 미쯔키 너무 착해)

 

- 삐리리릭, 삐리리릭,

 

주인공 : -, 여보세요. ? 사쿠마 선배? 용케 이 번호를 아셨네요.

사쿠마 : , 아니, 부장님한테 들었어.

주인공 : -, 용건은요?

사쿠마 : 아카사카 미쯔키 알고 있지? 그녀 옛날 이야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주인공 : 옛날? 과거의 일인가요?

사쿠마 : 전화로는 좀 하기 어려운 말인데되도록이면 둘만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은데.

주인공 : 알았어요.

사쿠마 : 학교 앞에 문닫은 병원이 있어. 거기에 혼자서 와라.

주인공 : , 하지만 이 시간이면 오토바이를 빌려서 가지 않으면 무리인 걸요. 좀 시간이 걸릴텐데, 그럼, 두 시간 후에요.

 

주인공 : 미쯔키, 미안. 학교앞 병원 건물에서 사쿠마 선배가 둘만 이야기하고 싶데. 식사는 돌아와서 해도 될까?

미쯔키 : , 알았어.

주인공 : 아무 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돌아오지 않으면 부장님한테 연락해줘. 만나는 장소는 아까 말한 병원. 말하면 부장님도 아실거야.

미쯔키 : 잠깐! 이전에 나를 오토바이로 덮친 사람, 그거, 사쿠마 선배 같다는 느낌이 들어. 오늘 촬영할 때 생각났어. 그 때 그 범인하고 똑같은 느낌이었어. 그러니까, 조심해.

주인공 : , 알았어. , 죽거나 하는 일은 없을 테지만, 주의할게. 그럼, 다녀올게.

 

* Check!!

영화 촬영이 다 끝난 날 밤, 미쯔키가 집에 찾아왔다. 그리고, 부엌을 치우는 도중 사쿠마로부터의 전화. 미쯔키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가 있다며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한다. 주인공은 미쯔키에게 장소를 알려준 후 집을 나선다. 이 때, 이 장면 중에는 후에 사건을 추리할 때 필요한 장면이 몇 나온다. 여태까지의 각 캐릭터의 표정이나 태도 등을 잘 생각해보자.

 

- 병원 앞 -

 

주인공 : 하필이면, 왜 이런 데서 만나자는 거지?

주인공 : (후타무라한테 오토바이 빌린다 뭐다해서 시간이 걸렸는데, 아직 안왔나?)

주인공 : 그렇다고 해도 너무 늦네. 벌써 한 시간이나 지났는데?

주인공 : 이 병원 안으로 들어오라는 거야?

 

- 병원 안 -

 

주인공 : , 사쿠마 선

주인공 : 사쿠마 선배! 에요?

 

<선택> 흉기를 어떻게든 해야돼!(凶器をなんとかしないと!)

 

주인공 : 서라!

주인공 : 막다른 곳에 몰렸군. 정체를 밝혀라!

주인공 : 넌 누구냐! 얼굴을 보여라!

주인공 : 미쯔키!? 어째서 미쯔키가 여기에!? 어떻게 된거야? 그 녀석은 어디로 갔지!?

 

- 부르릉, 부르릉!

 

주인공 : 사쿠마! 역시 너구나! 어째서 몇 번씩이나 미쯔키를 노린 거지?

주인공 : 이런-. ? 이건 미쯔키의.

미쯔키 : 다친 곳은없어?

주인공 : 미쯔키!

미쯔키 : 사쿠마 선배한테 전화가 왔었어. 네가 다쳤으니까, 도와주러 와달라고

주인공 : 미쯔키, 미쯔키-!!

 

* Check!!

병원에서 주인공을 덮친 괴한. 싸우는 과정에서 선택사항이 나오는데, 이 때 도망가는 것을 제외한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자. 도망을 가버리는 그런 소극적인 자세로서는 사건을 해결할 수 없다!! 그래서, 이 장면이 끝날 때 주인공이 사진을 습득하게 되는데, 도망가는 것을 선택할 경우 사진을 구할 수 없다.

 

- 의 집 -

 

주인공 : 처음에는 구급차를 부를까 생각했는데, 일도 일이고, 게다가 사쿠마 선배도 있고, 경찰이 와도 괜찮은지 어떤지 부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하루카 : 고마워.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생각해. 그래서, 그쪽 상처는 어때?

주인공 : , 제 쪽은 의사한테 보였어요. 식칼 들고 넘어졌다고 하고

하루카 : 결국 사쿠마는 너한테 아무 것도 건네주지 않은거야?

 

<선택> 사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자(寫眞のことをひてみよう)

 

주인공 : 그게 이상해요. 길가에 봉투가 떨어져 있었고, 그 안에 사진이 들어 있었어요.

하루카 : 사진!? 누구 거?

주인공 : 아마 미쯔키의 고등학교 때 사진이라고 생각되는데, 테니스를 하고 있어요.

하루카 : 이거?

주인공 : 그래요, 이게 이봉투 안에 들어있었어요.

미쯔키 : .

미쯔키 : 왜 이런 상처를 입고 있는 거야? 어째서?

주인공 : 너는 사쿠마 선배한테 속아서 나하고 같이 죽을 뻔했던 거야. 기억 안나니?

미쯔키 : 무서워!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주인공 : 괜찮아, 미쯔키. 지금은 상처를 치료하는 것만 생각해.

미쯔키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나하고 부장님 뿐이니까

괜찮아. 이제 사쿠마 선배 같은 놈들이 덤비지 못하게 할께.

미쯔키 : 정말로 사쿠마 선배한테 당한 거야?

주인공 : 생각나지 않는다면 됐어편히 쉬어.

하루카 : 미쯔키 일이 걱정될 테지만 여기는 내게 맡겨둬. 너는 편집 작업을 부탁해.

 

<선택> 알겠어요(わかりました)

 

주인공 : 그녀잘 부탁해요.

하루카 : 너도 다친 사람이니까, 조금은 자기 걱정도 해.

주인공 :

 

* Check!!

미쯔키의 입장을 생각했을 때 경찰개입을 원치않으므로, 부장의 집으로 데려간 주인공. 여기서 부장에게 아까 주워온 사진을 보여주자. 그리고, 깨어나 미쯔키를 달랜 후, 그 상처의 치료는 부장에게 맡겨야 한다. 여기서 주인공이 치료를 하면 바로 배드 엔딩으로 직결된다. 사건 해결을 위해 믿을 사람은 믿고, 믿지 않을 사람은 믿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이 게임에서는 나오는 사람을 전부 다 믿어야 할 것이다(조금 어렵지만).

 

- 주인공의 집 -

 

주인공 : 뭔가 이상하단 말이야, 이 컷들의 이어짐-.

주인공 : (이 연속된 사건은 도대체 무엇일까? 나에게 대한 짖굿은 장난, 두번이나 공격당한 미쯔키,

가장 수상하게 생각되는 사쿠마는 행방불명. 범인의 목적은 도대체 무엇일까?)

 

<선택> 그러고 보니까 저 사진(そうえば, あの寫眞)

 

주인공 : (이 사진의 의미는 도대체 무엇일까? 두 장 다 미쯔키의 옛날 사진이라고 생각되는데그런데, 어째서 이걸 잊고 간 걸까? -. 그리고 뭔가 이 사건,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니까)

주인공 : (설마아니, 말이 안돼. 어째서 그런 말을 했지? ? 이 사진그래! 그래서 이상했었구나! 그렇다고 하면)

주인공 : (순간, 내 등에 한기가 엄습했다. 하지만 가장 이치에 맞는 듯한)

주인공 : 이것만으로는, 잘 모르겠다. 거꾸로 생각해보자. 그 때, 미쯔키의 방의 베란다에 숨어 들어서 나한테 화분을 떨어뜨릴 수 있었던 사람확실한 사람은 한 명 있는데

 

<선택> 알겠다(わかった)

 

주인공 : 협조할 사람이 필요하다. 이 사건을 해결하려면전화해 보자

 

<선택> 부장님께 전화(部長電話)

 

주인공 : 여보세요, , -, 협조가 필요한 일이 있어서요… …그럼, 나중에

주인공 : 이걸로 됐나?

 

<선택> 한 명 더 할까?(もうひとりしてもいいのかな?)

 

주인공 : 누구한테 전화하지?

 

<선택> 후타무라에게 전화(二村電話)

 

주인공 : 여보세요, -, 미안한데 좀 도와줄래? 라고 부탁할게.

후타무라 : 알았다. 맡겨둬.

주인공 : 고마워, 이걸로 완벽해. 모든 사건은 이걸로 해결이야!!

 

* Check!!

이 부분이 선택사항의 피크이다. 물론 이야기의 진행을 파악하여 자연스럽게 해나가면 바로 그것이 정답이다. 사건의 해결을 위해서 두 장의 사진은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주인공이 생각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선택사항. 여기서 반드시 사진을 보도록 하자. 그리고, 이 사건을 해결하려면, 적어도 이 두 장의 사진을 보고 이상한 점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물론, 몰라도 사건은 해결되지만, 그 정도 추리력도 없이 게임을 하면 재미가). 그리고, 부장, 후타무라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 해결의 도움을 요청하자. 전화는 두 군데밖에 걸 수가 없으므로, 이 때 미쯔키에게 전화를 하면 안된다.

 

세이브 포인트 10 -

 

영화를 보며

 

- 영화 연구부실 -

 

미쯔키 : 죄송합니다-, 늦었어요

하루카 : 아니야, 딱 시작했으니까.

미쯔키 : , 완성했구나, 영화.

주인공 : 아직이야, NG장면만 잘라내고 이었을 뿐이니까.

미쯔키 : -, 그렇구나다른 부원들은?

주인공 : 앞으로 후타무라가 올 예정인데.

하루카 : -, 나야. 왜 그래? 벌써 시작했는데. 무슨 말이야, 죽는다니! 여보세요!!

하루카 : 뭔가 이상해. '살해된다'고만 말하고 끊어버렸어. 걱정되니까 방으로 보러 갔다올게.

 

<선택> 저도 가겠어요(ぼくもきます)

 

주인공 : 미쯔키는 여기에

미쯔키 : 싫어! 나는 두고 가지 마! 혼자 두지 말아줘!

하루카 : 알았어. 나 혼자 갔다 올게.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할 테니까.

주인공 : 괜찮아. 나는 여기 있으니까.

미쯔키 : 고마워. 미안해,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서하지만, 지금은 무서워. 혼자있고 싶지 않아

주인공 : 알았어. 네 곁에 있으니까 안심해.

미쯔키 : .

주인공 : 맞아, 미쯔키 봐. 편집하는 도중 알아냈는데, 뭔가가 조금 이상해.

미쯔키 : ?

주인공 : 나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어. 카메라 돌리는 것만으로 벅차서 거기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거든

미쯔키 : 무슨 말이야?

주인공 : 이 영화의 여 주인공, 장면에 따라서 오른손잡이가 됐다, 왼손잡이가 됐다한다고너는 무슨 손잡이야?

 

* Check!!

영화의 시사회 중, 후타무라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하루카는 밖으로 나간다. 이 때, 정말로 가장 중요한 선택이 나온다. '알겠습니다'하고 부장을 그냥 내보내는 것과, '저도 가겠어요'라고 말하는 것. 여기서는 필히! 반드시! 무슨 일이 있어도 '저도 가겠어요'를 택해야 한다. 이유는? 그야 물론 베스트 엔딩, 그것 하나를 위해서!! '저도 가겠어요'를 선택하면 미쯔키가 자기를 혼자두지 말아달라며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고, 그것을 달래며 주인공이 미쯔키에게 영화속의 이상한 장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데

 

모리사키 : 아아, 아카사카?

주인공 : 미쯔키, 이사람 알고 있지?

미쯔키 : 몰라.

주인공 : 그래? 남서 종합병원의 모리사키 선생님이라고 하는데

모리사키 : 아마도 이름은시호.

주인공 : 시호? 아니, 시호가 아니라 미쯔키이요.

모리사키 : 미쯔키는 시호의 언니야. 벌써 죽은 지 얼마나 됐더라

주인공 : 죽었다고요? 설마

모리사키 : , 아무것도 모르니? 언니의 일도, 시호의 병에 대해서도

주인공 : , 잠깐만요, 미쯔키, 아카사카 미쯔키란 사람은

모리사키 : 이제 이 세상에는 없어.

주인공 : 이 세상에 없다구요? , 동생은?

모리사키 : 시호?

주인공 : 그 시호라는 사람은 살아있는거죠?

모리사키 : 그래, 별일 없다면

주인공 : 실은 지금 제 가까이에 '미쯔키'라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 기억상실증이에요.

모리사키 : 기억상실증? 그래서, '미쯔키'라는 사람이 이 병원의 봉투 안에 들어있던 사진 속의 사람이라는 거니?

주인공 : 아마 같은 사람일 거예요.

모리사키 : 설마, 그녀는 자기를 미쯔키라고 한다는 거지?

주인공 : 그래서, 이름만은 기억하고 있어서, 나한테 가르쳐주었어요그런데, 병이라뇨?

모리사키 : 몸이 아니라, 마음쪽이야너느 시호아니, 아카사카의 애인?

주인공 : ? 네에,

주인공 : (그렇지, 의사라면 자기 환자에 대해서 마구 이야기할 수도 없겠구나)

모리사키 : 다른 사람에게 말할 일이 아니지만, 너한테는 가르쳐주어야 하겠는데이건 그녀의 진찰기록을 편집한 내용이야.

목소리 : , 당신의 옛날 이야기를 순서대로 말해보세요.

 

시호 : 저희가 5살때, 양친은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그것 때문에 저 시호하고 언니인 미쯔키는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시골에 계신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중학교를 졸업한 우리는 상경해서, 아파트를 빌려, 각각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했습니다다행히 부모가 생명보험에 들어있어서, 생활이 어렵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시호 : 우리들은, 정말로 사이좋은 자매였어. 그럴때, 미쯔키에게 애인이 생긴 거야. 그런데, 그 남자가 여자를 먹이 취급하는 나쁜 남자였어. 속은 미쯔키는 남성불신이 되어서 노이로제에 걸려버린 거야. 그리고 어느새, 남자에 대해서 이상하리만큼 증오심을 품게 된거야. 그 때부터 어땠을 것 같아? 미쯔키는, 남자를 싫어할 뿐만 아니라, 내가 남자하고 말하는 것을 보기만해도 집에 와서 나를 때리는 거야! 후훗, 아하하!

 

시호 : 무슨 말이야! 그것도 이것도 전부 시호를 위해서! 내가 사랑하는 시호만큼은 나와 같은 꼴을 당하게 하지 않겠어! 남자에게 다가가면, 나중에 꼭 아픈 맛을 보게되. 그렇다면 그전에, 내가 시호에게 엄하게 벌해주면, 시호는 남자한테서 멀어질거야. 그래서 시호가 아픈 맛을 안 보게 된다면, 이거보다 좋은 일은 없어. 그런데, 그 아이는 내 말을 듣지않고 남자 따위하고 사귀다니!! 실망했어시호한테는나는 남자한테 배신당하고, 그리고 시호한테도 배신 당했어!! 그래서 나는

 

모리사키 : 언니인, 미쯔키의 시체를 발견한 것이 시호남자를 피하게 하려고 하는 언니로부터의, 동생에 대한 특이한 애정과 그 광기에 찬 행동 때문에 시호의 마음도 병들어가고 있었어. 그래서 시호도 여기서 나한테 카운셀링을 받고 있었던 거야.

주인공 : (, 그런 일이?)

주인공 : 어때, 생각났니? 옛날 일들. 왜 널 수상하게 생각했는지 알려 줄까? 넌 나에게 말했었지

 

미쯔키 : 사쿠마 선배한테 전화가 왔었어. 네가 다쳤으니까 도와주러 와달라고

주인공 : 이상하지 않아? 어째서 사쿠마 선배가 내 집에 네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까? 어쩌면, 네가 집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을지도 몰라. 하지만, 사쿠마 선배, 내 휴대폰 번호밖에 몰라. 휴대폰은 내가 나올 때 가지고 나왔어. 아니면, 주소록에서 내 집의 일반 회선의 번호를 찾았을지도 몰라. 만일에 그렇다고 하면, 사쿠마 선배하고의 대화가 전화기에 기록되어있어야 해. 우리집 자동응답기는 수화기를 드는 순간부터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하지만 테입 속에는 기록이 들어있지 않았어.

미쯔키 : 내가 자동응답기를 해제하고, 사쿠마 선배의 전화를 받았어. 그리고 다시 한 번 자동응답으로 설치를 한 거야.

주인공 : , 그랬어? 그런데, 우리집 전화, 암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자동응답기 해제도 안되고, 내용도 듣지 못하게 되어있어.

전화기 : 설정 해제합니다녹음된 내용은 1건입니다.

 

주인공 : 계속해도 돼? 병원에서 날 덮친 건 너였지, 미쯔키? 틀림없이 사쿠마 선배는 창문으로 도망가서 오토바이에 탄 줄 알았거든. 그런데, 그건 아니야. 왜냐하면, 사쿠마 선배한테는 무리거든. 왼손 아직 깁스 풀지 않았으니까. 한쪽 팔을 쓰지 못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빨리 창문으로 빠져나갈 수 있을 리가 없어. 그리고 나 기억하고 있어. 그 때 날 공격했던 사람이 칼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왼손이었어. 일부러 쓰는 팔도 아닌, 그것도 골절상 입은 팔로 사람을 공격할까? 게다가이거처음에는 의미를 몰랐었어. 사쿠마 선배가 두고간 봉투와 사진. 사진은 두장 다 미쯔키 것인지 알았었지만 아니었어. 잘 보면 쓰는 팔이 반대거든. 그리고, 중요한 것이 이 봉투. 여기에 씌여 있는 병원에 연락해 보았더니, 그래, 모리사키 선생님과 만날 수 있었던 거야. 모리사키 선생님이 가르쳐줬어. 아카사카 시호는 오른손잡이, 아카사카 미쯔키는 왼손잡이라고지금의 너의 의식은 어느 쪽이지? 시호? 아니면 미쯔키?

 

모리사키 : 불쌍하게도언니를 잃은 슬픔과, 미쯔키로부터의 육체적 학대로 인해, 시호의 인격은 분열해 버린거야. 하지만, 지금은 무언가로 인해 기억상실증에 걸렸어. , 시호자신의 인격이 가장 안쪽으로 숨어버린거야. 평상시에 나타나있는 인격은, 미쯔키라는 이름만을 말하고 있는 가짜 인격, 어떤 쇼크에 의해서, 시호 안에 있는 미쯔키의 인격이 나타나는 것 같아. 시호 안에 있는 미쯔키는 질투심 많고, 흉폭하고, 아주 위험해. 게다가 시호를 너무 편애하고 있어서, 그녀가 마음을 허락한 남자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어. 그러니까 그녀를 경계하도록 해.

미쯔키 : 이야-!

미쯔키 : !!

 

미쯔키 : 멋진 추리였어. 박수 쳐줄께. 그래, 전부 나야. 별장에서 화분 떨어뜨린 것도, 집에 짓궂은 낙서를 한 것도, 그리고 병원에서 너를 공격한 것도 전부 내가 한 거야. 그럼 안녕. 너 따위에게 내 시호는 넘겨주지 않아!

하루카 : 오호호호호! 아직도 몰랐어? 이건 네 정체를 밝히기 위한, 모두가 만든 함정이야. 보통이 아니라고는 생각했었지만, -, 그랬었구나!!

후타무라 : 위험해요!! 그쪽은 막다른 길이야!!

주인공 : 기다려! 미쯔키! 후타무라, 그거 부탁해!!

후타무라 : OK!

 

* Check!!

드디어 대단원이다. 여기까지 왔으면, 베스트 엔딩은 따 놓은 것. 갑자기 정전이 되어 저장한 데이터가 날아가지 않는 한 꾸준히 글을 읽기만 하면 베스트 엔딩에 갈 수 있다. 사진이 들어 있던 봉투를 토대로 모리사키선생을 만나고 온 주인공은 모든 내막을 알아냈다. 미쯔키의 몸 안에 두 가지 인격이 있다는 것. 이 모두 '더블 케스트(이중 배역)'이라는 제목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결국 주인공과의 대화 속에서 미쯔키는 본성을 드러내고 주인공을 공격한다. 그리고, 밖으로 도망가려는 찰나, 하루카와 후타무라를 만난다(역시 좋은 친구는 사귀어 볼 만한다). 이 모든 것이 그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함정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미쯔키는 옆 건물의 옥상으로 달려간다.

 

- 건물 옥상 -

 

미쯔키 : 시호는 내 거야. 너한테 넘겨줄 바에야이대로 뛰어내려서, 나와 같이 이 세상에서 없어지게 해주겠어.

주인공 : 기다려! 미쯔키!! 아니, 시호!! 생각해내. 너의 그 인격은 언니 것이고, 너 자신의 것이 아니야!

미쯔키 : 내가 아니야

주인공 : 시호!! 너의 의식은 언니인, 미쯔키의 것과 뒤바뀌어 있는 거야! 여기서 뛰어 내려도, 좋아 할 사람은 땅속에 있는 네 언니밖에 없어!! 네 인생을 망쳐놓은 미쯔키 뿐이란 말이야!! 시호, 지면 안돼! 더 이상 너의 인생을 언니에게 맡기면 안된단 말이야!!

 

미쯔키 : !? 시호? 내가 시호야?

주인공 : 그래, 너의 이름은 시호. 미쯔키라는 것은 너의 언니 이름이고, 네가 믿어버렸을 뿐의 이름인거야

미쯔키 : 내 이름은 시호그래, 시호점점 생각나기 시작했어

주인공 : 생각났니?

미쯔키 : 생각날 리 없지!!

주인공 : 우웃!!

미쯔키 : 바보라니까-, 남자란 건 조금만 달콤한 이야기를 하면 이렇다니까. 시호는 넘겨주지 않아. 시호는 영원히 나의 것. 다가오는 남자는 모두죽인다!!

미쯔키 : !!

 

사쿠마 : 언제나 늦게 등장해서 미안해. 병원에서도 이 팔 때문에 지각했더니, 네가 얼굴빛을 바꿔서 쫓아오는 바람에, 급하게 도망치긴 했지만.

주인공 : 사쿠마 선배

사쿠마 : 시호의 일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 나도 진짜 미쯔키한테 시호와의 관계를 방해받은 한 명이었으니까. 그래서, 죽었던 언니가 눈앞에 나타났을 때는 깜짝 놀랐지. 그래서 물어보았지. '너 따위가 살아있을 리가 없어.'라고. 하지만 금방 알았어. 시호가 미쯔키의 이름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걸. 게다가 나하고의 추억도 깨끗하게 잊어버리고 있어. 어쩌면, 너에게 있어서는 생각나지 않아도 상관없는 과거일지도 몰라. 하지만, 일단 맘에 걸려서 알아봤어, 학교까지 쉬어가면서. 그래서, 알았지. 시호가 병원에서 카운셀링을 받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언제부턴가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것, 이웃 사람들은 입원한 줄로만 알았대. 시호, 이웃사람들에겐 카운셀링을 받으러 병원에 다녔다는 말은 못했던 것 같아. 그러니까 경찰에 수색요청도 하지 않았고.

 

미쯔키 : !!

사쿠마 : !

사쿠마 : 아차!

미쯔키 : 너무 말이 많아!

사쿠마 : 으악! 으으

미쯔키 : - 싫어-, 겨우 붙은 뼈가 다시 박살나 버렸네-.

-, 이쪽 분은 어디 뼈를 박살내 드릴까요? 다리? 아니면 머리?

 

<선택> 아니, 잠깐 기다려줘(いや, ちょっとってくれ)

 

주인공 : 죽이고 싶다면 그래도 좋지만 아픈 건 싫어. 게다가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맞아 죽는다는 것도 너무해이대로 나를 밀어버려. 그게 너한테도 나한테도 가장 편한 방법이야.

미쯔키 : 알았어, 니가 원하는 대로 해줄게. 진짜로, 만나는 녀석들마다 시호 시호라고, 내 입장은 어떻게 되는 거야? 게다가 다가오는 녀석들이라고는 제대로 된 녀석 하나 없고!! ! 남자는 다 똑같아. 잘가. 시호한테는 멀리 갔다고 전해줄게. 그럼

미쯔키 : 무슨 짓이야!!

미쯔키 : !!

 

* Check!!

건물에서 미쯔키를 설득하여 안에서 잠자고 있는 시호의 인격을 불러오려다가 실패한 주인공. 도와주러 온 사쿠마 선배마저 다시 팔이 부러지는 안타까운 일을 당한다. 정말이지 사쿠마는 초반에는 범인으로 오해당하고, 뒤에 가서는 부러진 팔이 또 부러지는 정말 안쓰러운 캐릭터이다(결국 베스트 엔딩에서도 나오지 않는다. 흑흑, 불쌍하게도). 미쯔키의 인격이 너무 강하자, 주인공을 꾀를 써서 미쯔키와 같이 옥상에서 뛰어 내린다. 물론, 그 후의 일을 계획하고 나서

 

대망의 베스트 엔딩!!

 

- 영화 연구부실 -

 

주인공 : 시호, 잠 깼니?

시호 : 미안잠들었었구나. 모처럼 영화가 완성되었는데

주인공 : 무리도 아니야. 여러가지 일도 있었고, 오늘까지 5일간 연속철야였잖아.

시호 : 이번에, 여러 사람에게 폐를 끼쳐버렸어. 부원들한테도 상처입히고, 특히 사쿠마 선배한테는

주인공 : '마음에 두지마라고 이야기해도 무리겠지만, 모두 이해해주고 있어. 그리고, 이렇게 멋진 영화도 완성했고, 너도 더이상 다른 사람을 연기할 필요도 없고.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시호 자신으로서, 모두하고 친해지면 그것이 가장 좋은 답례 같은데?

 

시호 : 그래도, 그 때는 정말 놀랐어. 설마, 그렇게 높은 데서 떨어지게 될 줄은

주인공 : 그건 모험이었어. 미쯔키의 인격에서 눈뜨지 않았을 때에는, 옥상에서부터 같이 뛰어내려서 쇼크를 주어보자고 하는 계획이었으니까.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이후로는 다른 인격은 안 나타나지 않아?

시호 : . 하지만 기억상실증이 된 덕택에, 이렇게 멋진 사람과 만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언니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 기분이야.

주인공 : 나는 이제 두 번 다시 언니하고는 만나고 싶지 않은데

시호 : 후후훗

주인공 : 주위에 사람이 있잖아.

시호 : 모두 지쳐서 자고 있어. 우와!

후타무라 : 하하하, 별로 상관없잖아. 처음 보여주는 것도 아니면서. 자아!

시호 : ? 와아아앗!

시호 : , 알았다! 그 때, 섬에 가서 부둣가에서 대사연습 할 때, 엿보던 거 후타무라였죠!!

후타무라 : 정답!! 일단은, 주연 남자배우하고 여자배우가 나쁜 짓 하지 않도록 감시해야지.

부원들 : 그래, 그래!!

시호 : 정말. 찍을 거면 제대로 말을 해줘야지! 나한테도 맘에 드는 각도가 있으니깐!

부원들 : 아하하하하하

마쯔다 : 뭐야, 맘에 드는 각도라는 게?

타케모토 : -, -, 도중에 관두지마-.

하루카 : , 요즘 젊은 것들은

후타무라 : 안타깝네요, 부장님.

하루카 : 뭐가?

후타무라 : 저 녀석, 노리고 있었지 않아요?

하루카 : ,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후타무라 : 그렇지만, 꽤 전부터 알고 있었잖아요, 시호의 일도. 게다가, 같이 살고 있는 것도하지만, 이대로 두면 저 녀석이 위험해 질까봐 여행 끝난 후에 부장 명령이라고 해서 둘 사이를 떨어뜨려 놓은 것 아니에요? 게다가, 시호가 다쳤을 때도, 간호시키지 않고 편집작업 하라고 다가가지 못하게 했던 거죠?

하루카 : -, 꽤 재미있는 추리인데, 설마 누군가에게 그 일을 말하지는 않았겠지?

후타무라 : 물론!! 하지만 입막음으로.. 어때요? 제가 저 녀석 대신이면?

하루카 : 채인 여자를 달래주는 거야?

후타무라 : 이래뵈도 나 열심히 부장님을 지켜줬다고 생각하는데

하루카 : 그래우선, 생각해 볼께.

후타무라 : 네에. 생각해 주세요.

 

클리어 후의 변화

 

생각해보면 추리할 수 있던 단서는 군데군데 있다. 그러나, 역시 추리라는 것은 함정을 만든 사람이 아니면 알기가 참 힘든 것이다. 어쨌든, 미쯔키와 주인공은 좋은 관계로 남게 되었고, 를 짝사랑하던 후타무라도 하루카에게 사랑을 고백했고, 모두가 행복하게 끝나는 해피 엔딩의 01번이 바로 이 베스트 엔딩이다. 수많은 엔딩을 다 물리치고, 여기까지 도달하느라고 정말로 힘들었었다. 특히 마지막 함정(영화보다가 후타무라의 전화를 받고 부장이 나가는 부분)이 정말 얄미웠다. 이것 때문에 적어도 5번은 이 게임을 더 했으니까(베스트 엔딩을 보기위해서!!). 엔딩 후에 나오는 경쾌한 가요. 그리고, 그 후에 짧게 보여주는 화면은 앞으로 발매될 'やるドラ'시리즈의 예고편이다. 참고로 게임을 이어서 하면, 이 작품들이 미쯔키와 첫 데이트를 하는 영화관에서 잠깐 상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게임을 한 번 이상 클리어 했다면 최초의 것과는 다른 오프닝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 공략 후기

 

지면관계상 일어를 모르는 분들이 베스트 엔딩을 볼 수 있도록 필수 선택지와 스토리의 이해를 돕기위해 대사번역에 중점을 두었다. 체험판을 플레이해 본 모 기자님으로부터 '텍스트 없는 게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공략을 시작했는데, 설정변경에서 텍스트, 음성의 설정이 가능했다(XX기자는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지면 관계상 베스트 엔딩 부분의 대사만을 실었으나 베스트 엔딩만이 완벽한 스토리라고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필자 생각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자신만의 엔딩을 만드는 것- 그것이 비극으로 끝나건, 해피 엔딩이 되건- 그것이 내가 '만드는 드라마(やるドラ)'의 참맛이 아닐까?

위급한 상황이나 주인공의 가슴이 뛸 때 듀얼 쇼크로 전해 오던 울림을 기억하며 이 글을 마친다.

 

 

1998 SC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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