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공략] D의 식탁 (Dの食卓)

발매년도: 199506

장르: 어드벤처

게임명: D의 식탁


프롤로그

1997, 로스엔젤레스의 심야.

다운타운 외곽 지역의 한 종합병원에서 대량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바로 병원장인 릭터 해리스.

그는 지금 다수의 환자들을 인질로 잡고 있기 때문에 경찰도 함부로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이다.

대학에서 이 뉴스를 본 릭터의 외동딸인 로라 해리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포츠카를 몰고

급히 참극의 무대인 병원으로 향한다.

도대체 자상하기로 소문난 릭터 해리스 박사가 왜 갑자기 살인귀로 돌변한 것인가?

그리고 이 사건의 종말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이제 모든 것이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

<1>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박쥐떼

<2>환자들을 살해하는 릭터 박사

<3>속수무책인 경찰

<4>릭터 박사의 외동딸인 로라 해리스

<5>달빛만 차갑게 병원을 비추고있다

 

게임에 앞서

이 게임은 스토리 상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의 제한시간이 있다.

만약 시간내에 게임을 끝내지 못하면 그대로 GAME OVER가 된다는 것을 알아두도록.

시간을 알기 위해서는 아이템 메뉴에서 시계를 골라서 보면 된다.

그리고 이 게임은 멀티엔딩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희극과 비극이 결정된다.

끝으로 이 게임의 힌트는 로라가 가지고 있는 손거울을 보면 문제에 대한 힌트가 나타나는데

세 번 사용하면 거울이 깨져 버리기 때문에 급한 일이 아니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CD두장째부터 사용하도록 하자).

 

조작키 설명

이동키 : 캐릭터를 상우로 이동할 때 쓰인다.

L/R버튼 :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표시한다. A버튼으로 아이템을 사용한다.

A버튼 : 물건을 조작하거나, 아이템을 사용할 때, 그리고 캐릭터의 행동을 지시할 때 쓰인다.


ACT.1

+--------------------------------------------------------------------------+

포인트

ACT.1에서는 제일 신경써야 될 부분이 슬롯 머신 번호를 맞추는 것이다.

이곳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비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시간을 낭비하면 안된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

 

병원으로 들어간 로라는 홀 주변에서 참혹하게 살해당한 시체들을 보고

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때, 갑자기 주변이 이상한 빛에 휩싸이면서

병원이 고성으로 변한다. 주변을 돌아본 뒤 앞으로 걸어가면 허공에서

릭터의 허상이 나타난다. 릭터는 로라에게 너는 이곳에 오지 말았어야

했다는 이상한 말을 하는데

일단, 좌측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 보면 2개의 문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에 있는 문을 열면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뒤, 정면에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5개의 서

랍이 보인다. 1번 서랍을 열어보면 안에서 쪽지가 있는데 그것을 가지

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자. 그런데 가끔 성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상한

딱정벌레들을 볼 수 있는데 이 벌레들은 로라의 잃어버린 기억을 보여주

는 홀로그램 역할을 한다(랜덤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출현하는 장소는 자

주 바뀐다. 필자는 3마리 밖에 못봤지만, 반드시 4마리를 다 볼 수 있도

록 노력하기 바란다). 1층으로 내려와서 쪽지를 식탁 위에 있는 그릇에

담그면 종이에 'Ⅳ→Ⅱ'라는 그리스 문자가 나타난다(이게 무슨 뜻일

?). 2층에 있는 서랍을 쪽지에 쓰여있는 순서대로 열면 술통에 쓰이는

커다란 수도꼭지가 나타난다. 이것을 가지고 1층에 있는 술통의 꼭지에

맞춰 돌려보면 소름 끼치는 '끼익'하는 소리와 함께 길을 막고 있는 쇠침들이 사라진다.

치워진 쇠침 사이로 열린 길을 따라 밑으로 내려가 보면 '78'이라고 쓰

여진 문이 있는데 지금은 열 수 없으니 일단 나가자. 홀로 돌아가던 도

, 거울에 가까이 가면 속에서 손이 튀어나오는데 별다른 피해를 못 끼

치니 무시해 버리자. 홀 우측에 있는 문으로 가면 문이 잠겨 있는데 이

문 열쇠는 2층 벽난로 안에서 찾을 수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구석에

오른 팔이 벽속으로 들어가 있는 시체를 볼 수 있다. 왼쪽 방으로 들어

가면 우측에 슬롯머신(?)이 있는데 이 슬롯머신의 번호를 78로 맞추면

문이 열리지만 이 숫자를 맞추는게 조금 힘들다. 번호를 맞추면 머신 안

에서 시체가 끼고 있던 반지를 얻을 수 있다. 이 반지를 아까 78이라고

적혀 있는 문에다 사용하면 문이 열리면서 지하로 내려갈 수 있게 된다.

 

<6>ACT.11층 지도

<7>2층 지도

<8>병원 로비의 정문

<9>참혹하게 살해당한 환자들

<10>갑자기 성으로 바뀐 병원 로비

<11>? 이 쪽지는?

<12>쪽지에 쓰여 있는 숫자

<13>빛을 발하는 딱정 벌레

<14>잃어버린 과거를 기억하는 로라

<15>서랍에서 나온 수도꼭지

<16>거울에서 튀어나오는 손

<17>벽난로에서 발견한 열쇠

<18>? 시체의 팔이 벽 속으로?

<19>숫자를 78로 맞추자

<20>시체가 끼고 있던 반지

<21>빛을 발하며 열리는 문

 

ACT.2

+--------------------------------------------------------------------------+

포인트

ACT.2에서는 특별히 신경을 쓸 부분은 없다.

빨리 ACT.3으로 가는데에만 신경을 쓰면 된다.

+--------------------------------------------------------------------------+

지하로 내려가던 로라의 뒤에서 갑자기 거대한 돌덩어리가 굴러 오는

, 이 장면에서는 게임이 자동으로 진행되므로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

. 겨우겨우 위기를 넘긴 로라. 그러나 돌덩어리가 올라가는 계단을 막

아놨기 때문에 두 번 다시 위로 올라갈 수 없다. 일단 주변을 둘러보면

정면에 소녀의 그림이 있는데 자세히 살펴 보면 소녀가 갑자기 기분 나

쁘게 웃으면서 닭, 토끼, 사슴, (시계 방향순)이 그려진 그림으로 바

뀐다. 침대 옆을 보면 4종류의 동물이 새겨진 회전판이 있는데 이것을

아까 본 그림과 똑같은 형태로 만든 뒤, 문을 열면 회전판이 돌아가면서

문이 열린다. 정면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시체들이 가득 차 있는 것

을 보게 되는데 그 중 한 시체의 손에 열쇠가 들려 있다. 그 열쇠를 소

녀의 그림 옆에 있는 탁자에서 사용하면 책 한권을 얻을 수 있다. 책을

가지고 다시 옆방으로 가면 처음에 나타났던 릭터의 허상이 나타난다.

허상이 사라진 뒤, 책꽂이에 아까 얻은 책을 꽂으면 책꽂이 뒤에 있던

비밀문이 나타나면서 건너편에 회전 손잡이가 보이는데 들어가자마자 문

이 닫혀버리면서 CD-1장이 끝난다.

 

<22>ACT.2의 지도

<23>으악! 걸음아, 날 살려라

<24>얌전해 보이는 소녀의 그림이

<25>씨익 웃으면서

<26>이런 그림으로 변한다

<27>이 회전판을 그림과 똑같이 맞추자

<28>시체의 손에서 발견한 열쇠

<29>책상 서랍에서 나온 책

<30>책꽂이 뒤에서 나타난 비밀통로

<31>들어감과 동시에 닫히는 철문

 

ACT.3

+--------------------------------------------------------------------------+

포인

마지막 장인 ACT.3에서는 손잡이를 바르게 돌리는 것, 기사의 공격을 피하는 것

별자리의 색깔을 맞추는 것, 톱니바퀴 퍼즐을 맞추는 것,

4가지 퍼즐을 빠르게 푸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게임의 내용이 결정된다.

여기까지 오면 시간이 많아 흘렀기 때문에 속전속결로 퍼즐들을 부는 것이 Key Point!

+--------------------------------------------------------------------------+

CD-2장을 넣고 다시 플레이하면 아까 문이 닫힌 곳에서부터 게임이 진

행된다. 여기에서도 릭터의 허상이 나오는데 그리 신경을 쓸 필요는 없

. 우선 앞에 보이는 손잡이(손잡이를 돌리는 횟수에 따라 문 밖으로

펼쳐지는 상황이 틀려진다. 문 밖의 상황은 모두 4가지!)를 돌리면 로라

가 있는 곳이 한 바퀴 돌게 되면서 철문이 나타난다.

각 문들은 제각기 다른 곳으로 통하게 되어 있는데 먼저 기사들의 갑옷

이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갑옷이 좌우로 졍열해 있는 곳으로 깊숙히

들어가면 구덩이가 나온다. 별다른 것이 없어서 돌아가려는 로라의 뒤에

기사의 갑옷이 칼을 들고 공격해 온다. 이때 화면 밑부분에 피할 수 있

는 방향을 가리키는 커맨드가 표시되는데 만약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구덩이 밑으로 떨어져 버린다. 구덩이로 떨어지면 딱정벌레 한 마리가

있는데, 여기에서도 로라의 잃어버린 기억을 약간 볼 수 있다. 사다리를

이용해서 위로 올라가자마자 다시 기사가 공격해 오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춰서 피해야만 구덩이로 떨어지는 것을 면할 수 있다. 기사를 구덩

이로 밀어서 부셔버리면 벽에 꽂혀 있는 기사의 검을 가질 수 있다.

시 손잡이가 있는 곳으로 돌아온 뒤, 이번에는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찾

아야 한다. 위로 올라가면 성 밖에 있는 정원으로 나오게 되는데 가다보

면 오른쪽에 문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문 앞에서 검을 사용하면 문이

열리는데 안으로 들어가서 위로 올라가면 천체 관측소 비슷한 곳이 나온

. 중앙에는 현미경(?)과 이상한 기호가 새겨져 있는 레버가 있는데 지

금은 이 기구가 어디에 쓰이는지 알 수 없으므로 일단 밖으로 나가자.

정원으로 좀 더 들어가 보면 가운데에 분수대가 있고 양 옆에 물항아리

를 든 소녀의 상과 활을 들고 있는 켄타우루스의 상이 있는데 그 앞에는

여러색으로 되어 있는 버튼이 8개가 있다. 눈치 빠른 플레이어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는데, 바로 이것은 별자리를 나타내는 것이

. 아까 천체 관측소에서 본 기구를 사용해서 별자리의 기호를 맞춘

, 현미경을 보면 별들의 색깔이 나타나는데 이 색깔과 똑같은 색깔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참고로 여기서 의미하는 별자리들은 물병 자리와

사수 자리이다. 그러므로 사수 자리는 초록색, 물병 자리는 하늘색 버튼

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분수의 물이 빠지고 대신 보물상자가 있는 곳에

물이 차오르면서 보물상자가 떠오른다. 다시 보물상자가 있는 곳으로 가

서 상자를 열어보면 구식 권총이 있는데 그 권총을 손에 넣자마자 할 일

을 마친(?) 상자는 가라앉아 버린다. 밖으로 나가려는 로라의 앞에 다시

릭터의 허상이 나타나는데 나타나면 나타날 수록 허상의 모습이 점점 선

명해지는 것같은 느낌을 받는다.

권총을 가졌으면 마지막으로 스테인드 글래스가 있는 방을 찾아가야 한

. 스테인드 글래스를 깨부수기 위해서는 아까 얻은 권총을 사용하면

된다. 글래스가 파괴됨과 동시에 눈 앞에 펼쳐지는 탑의 황량한 모습!

옆을 보면 탑의 최상부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있다. 올라가서 탑 꼭대기

에 있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어두컴컴한 복도가 나온다. 복도를

따라가면 다시 릭터의 허상이 나오는데 정말 볼 때마다 모습이 뚜렷해

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계속 통로를 따라가면 길이 끊기는데, 이곳에서

다시 로라의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을 볼 수 있다(좀 끔찍한 장면이 나온

). 다시 문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면 중간에 로라가 멈추는 곳이 있는

데 여기서 우측에 있는 벽을 조사하면 비밀통로가 나타난다. 안으로 들

어가면 마지막 퍼즐이 나오는데 규칙은 좌우의 레버를 조작해서 좌측의

빨간 버튼과 우측의 구멍을 정 중앙으로 맞추면 된다. 맞추면 다시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다 올라가면 어머니의 초상이 있는데

초상화를 조사하면 로라는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공간이동을 하게 된다.

마침내 나타난 릭터 박사! 릭터는 로라에게 끔찍한 가문의 과거를 말해

주는데 그 내용은 자신들의 조상은 흡혈귀이며, 저주받은 운명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머니를 살해한 것도 바로 로라라는

것이 밝혀진다. 경악하는 로라. 그때, 갑자기 릭터 박사의 몸이 흉칙하

게 변하기 시작하는데 여기에서 플레이어는 결정을 해야 한다. 아버지를

총으로 쏘느냐? 아니면 아버지의 손에 죽느냐? - 아아,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군(웬 헴릿?). 만약 아버지를 총으로 쏘면 릭터 박사는 단

말마의 비명을 지르면서 제 모습으로 돌아온다. 동시에 성도 병원으로

다시 바뀐다. 아버지를 끌어안는 로라. 릭터는 딸에게 자신을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한 뒤 딸의 품안에서 숨을 거둔다.

 

<32>손잡이를 돌리자

<33>별자리를 나타내는 기호

<34>별들의 색을 잘 기억하자

<35>버튼을 색깔대로 누르면

<36>스테인드 글라스를 부수자

<37>창 밖에 펼쳐진 탑의 모습

<38>탑 꼭대기로 올라가는 로라

<39>다시 나타난 릭터 박사의 허상

<40>마지막 퍼즐인 톱니바퀴 퍼즐

<41>허공에 떠 있는 계단

<42>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릭터 박사

<43>모습이 흉칙하게 변하기 시작하는 릭터

<44>아버지에게 총을 겨누는 로라

<45>딸의 품에서 숨을 거두는 릭터 박사

<46>THE END


게임을 마치고

 

게임을 한다기 보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주는

'인터랙티브 무'의 개념을 확실하게 보여준 게임이었다.

치밀한 스토리와 카메라 앵, 상황에 맞게 설정된 음악과 BGM들이

플레이어를 공포의 세계로 몰고 갈 것이다.

그러나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동하는 장면이 너무 느리기 때문에

한 번 이동을 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하고, 게임 중간에 나오는 몇몇 장면들이 좀 잔혹해서

나이 어린 플레이어들이 하기에는 약간 문제가 있다.

끝으로 이 게임을 할 때에는 비오는 날 밤에 불을 끄고 반드시 혼자서 플레이할 것을 권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