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공략] 건드레스 (ガンドレス GUNDRESS) 하편

프롤로그
서기 2100년. 요코하마 베이사이트 시티는 계속되는 지진의 대미지로부터 회복되어 경이적인 부흥을 이룩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그곳에는 부와 권력의 유입에 맞추려는 듯이 많은 범죄자가 흘러 들어오게 되고, 기존의 경찰력으로는 대처할 수 없게 되었다. 시티의 치안을 바로잡기 위하여 시장 원은 민간 경비조직을 허가하고 혼란에 대비하도록 했다.

법의 망을 빠져나가 활개치는 흉악한 범죄자를 잡아들이는 특수 경비원, 그들을 바운서라고 불렀다. 본래는 총기류에 대해서 사용제한이 있는 바운서이지만 유능한 시장보좌관 고우만의 의견에 의해 결성된 엔젤 암즈사에 대해서만은 이 제한이 비공식적으로 풀려 있었다. 엔젤 암즈 - 여성만으로 조직된 6명의 팀이지만 총을 가지고 랜드 메이드를 구사하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는 이 팀을 뒷골목에서는 아주 싫어했다.


제 1화 어둠으로부터 방문한 마수. 살인 청부업자 팬텀

진행 루트
시 청사 → A.A사 회의실 → 식당, 전망 라운지, 개발시, 트레이닝 룸, 사격연습장(순서 관계없음) → 시 청사 회의실 → 시장 번화가

시장실

원 시장 : 타카코. 자네와 엔젤 제군에게는 항상 감사하고 있다.
타카코 : 감사합니다.
원 시장 : 지나친 폭력에는 항의의 목소리도 있지만.
고우만 : 좀 더 스마트하게 일을 처리해 주었으면 한다.
타카코 : 어머, 이래봬도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고요.

원 시장 : 아, 됐다. 어쩔 수 없는 점도 분명히 있기는 하다. 무엇보다 너희들의 활약으로 치안이 좋아진 것은 확실하니.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테러뿐만이 아니라 이곳은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자들에게 있어서 이권이 집중된는 장소다. 게다가 인공지능 라그나의 재기동으로 시티는 이후 더욱더 발전을 할 테니까.

타카코 : 발전입니가? 저 괴물 컴퓨터에 기대해도 괜찮을까요? 옛날에 사고도 있었고.
원 시장 : 그것은 관리하는 자에 달려 있지. 아니면 타카코는 나를 신용할 수 없다는 말인가.

타카코 :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시장님은 신뢰할 수 있는 분입니다. 그것보다 저를 부르신 것은 뭔가 다른 이야기가 있었던 것이 아닙니까?

원 시장 : 그렇다. 고우만, 자네가 이야기해 주게.
고우만 : 바운서 킬러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
타카코 : 뭐, 이야기는…. 테러조직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일의 장해가 되는 바운서를… 설마?
고우만 : 그렇다. 너희들 엔젤 암즈가 표적이 되고 있다.
타카코 : 이럴 수가? 적의 정보는? 어째서 우리들을 노리는 거지?
고우만 : 시장을 노리는 테러리스트는 많다. 너희들은 그 시장의 가드를 하고 있으니까.

원 시장 : 상대하기 힘든 가드를 정리하면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겠지.

고우만 : 아직 적에 대해서는 이쪽도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알게 되면 곧 연락을 할 테니까 너희들도 조사하기를 바란다.

타카코 : 물론. 표적이 된 것은 우리들이니까.

회의실

타카코 : 이야기는 이상이다. 다시 말하지만 상대의 정체를 알 때까지 행동은 신중하게.
케이 : 이야기는 알겠지만 조사라고 하더라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타카코 : 어쨌건 코우만으로부터의 연락을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어.

실비아 : 라그나는 아무 것도 조사해 주지 않는 것일까? 이럴 때를 위한 라그나잖아! 도시계획에서부터 정보관리, 치안유지에 시민생활의 백업까지 해준다는 유니트잖아. 우리들을 노리고 있는 것이 누구인지, 그 정도는 확실하게 조사해 주었으면 한다고!

미셸 : 무리한 말은 하지 마세요, 실비아씨.
마르시아 : 어쨌건 우리들 나름대로 조사해봐야겠군요.
실비아 : 누군지 모르겠지만 우리들을 노리고 있는 녀석들은 없애주겠어!

케이 : 실비아 말대로 두 번 다시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도록 우리들의 힘을 싫을 정도로 보여줄 필요가 있어!

마르시아 : 그것은 바운서 킬러을 고용한 조직에게도 해야할 말이군.

타카코 : 오늘은 모두 과격하군! 아리사 왜 그러지? 아까부터 가만히 있고 뭔가 신경쓸 일이라도 있어?
아리사 : 아니, 아무 것도….

타카코 : 그래. 그렇다면 좋지만 무언가 있다면 사양말고 말해주기를 바래. 특히 이번에는 우리들에게 직접 관계된 일이니까.

아리사 : 아아, 알고 있어.

타카코 : 자, 그럼 일단 이것으로 해산하도록 하지. 

코우만으로부터의 연락이 있을 때를 대비해서 외출하지 말도록 해줘.

식당

실비아 : 이야, 큰일이야. 타카코도 마음이 조마조마하지?
타카코 : 어머? 실비아는 마음에 들지 않는 거야?

실비아 : 뭐, 허둥대도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니. 그거야 나도 불안하지만…. 

일단은 적의 정보를 손에 넣지 않으면. 모든 것은 그때부터야!

(선택)
의외로 확실히 하고 있는데
믿음직스러워 ○

타카코 : 실비아가 혼자라도 그렇게 침착하니 안심이 되는데.
실비아 : 에헤헤헤. 그렇게 비행기를 태우니 부끄러워지는걸.

트레이닝 룸

타카코 : 수고했어, 케이. 왜 그러지?
케이 : 타카코니 분명 눈치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모두 내심 상당히 불안하지 않을까?

타카코 : 그래, 그것은 나도 눈치챘어. 뭐라고 해도 지금까지는 직접 우리들을 노려 온 적은 거의 없었으니까….

케이 : 노림을 받는다는 것은 좀 싫은 기분인걸. 솔직히 말해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아…. 그런 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선택)
그래
무슨 말을 하는 거야 ○

타카코 : 케이답지 않아, 그런 말은. 이럴 때일수록 네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안되잖아!
케이 : 그런가, 그렇군. 아까 한 말은 잊어 줘. 조금 약해진 것 같아.
타카코 : 무리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트레이닝도 적당히 해둬!
케이 : 그렇게 하도록 하지.

사격연습장

타카코 : 마르시아, 상태는 어때?
마르시아 : 좋지 않아. 바운서 킬러의 일이 신경 쓰여서.

(선택)
지금은 기다릴 때야. ○
그래 나도 진정이 되지 않아.

타카코 : 아무런 정보도 손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경솔하게 움직이는 것은 오히려 위험해.

마르시아 : 알고 있어. 불안하지만 지금 움직여서는 안되지. 

타카코의 침착한 모습을 보고 조금 안심이 됐어. 과연 사장이야!

개발실

타카코 : 미셸 있어?
미셸 : 아, 타카코씨….
타카코 : 왜 그러지, 미셸? 왠지 안색이 안좋아,
미셸 : 그런 이야기를 들은 훈데 당연하잖아요. 지금도 진정되지 않아서 누군가를 보고 싶었어요.

(선택)
기분은 알겠지만
너는 내가 지켜줄게 ○

타카코 : 그런, 지금부터 무서워해서는 안돼, 미셸. 안심해 너는 내가 지켜줄 테니까.
미셸 :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직 나를 믿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조금 그렇네요.

전망 라운지

아리사 : 아, 타카코!
타카코 : 아리사, 아까 너 조금 이상했어. 

혹시 이번 건에 대해 뭔가 우리들에게 감추고 있는 거라도 있는 거 아니야?

(선택)
숨기지 말아 줘 ○
알았다

타카코 : 네게도 사정이 있다는 것은 알아. 

하지만 우리들 목숨에 관계된 일이야. 숨기지 말고 뭐든지 나에게 말해 줘.

아리사 : 아니, 정말로 아무 것도 숨기고 있지 않아. 단지 조금 복잡할 뿐이야. 

내가 불규칙한 조직에 몸을 담도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잖아. 

그 때의 일을 떠올렸을 뿐이야. 그때의 감정이 돌아와서.

타카코 : 그래…. 하지만 지금의 너는 옛날과 달라.
아리사 : 아아, 알고 있어.

복도

케이 : 타카코! 이곳에 있었군.
타카코 : 케이 왜 그러지?
케이 : 고우만으로부터 연락이 왔어.
타카코 : 응? 뭐라고?
케이 : 시청으로 와달래. 그 일에 대한 적의 정보를 입수한 모양이야.
타카코 : 알았어. 그럼 갔다 올게. 뒤를 부탁해.

시청사 회의실

고우만 : 기다리고 있었다. 실은 아까 이야기한 건에 대해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다.
타카코 : 그것은 케이로부터 들었어. 그래서?

고우만 : 음. 그래서 이번에 너희들을 노리고 있는 상대는 통칭 팬텀. 바운서 킬러로서는 A클래스. 

격투, 사격 양쪽 다 우수하고 랜드 메이드의 조종도 일류. 

따라서 지금까지의 경력도 화려하다. 테러리스트들의 스타다.

타카코 : 다른 때와는 달리 말이 많네. 당신답지 않아.
고우만 : ….
타카코 : 아무리 당신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들을 걱정해 주는 거야?
고우만 : 모자 장사를 알고 있나?
터커코 : 말을 돌리는군. 뭐, 알고 있어 정보상인이지. 당신과 같이 만난 적이 있는.

고우만 : 팬텀이 있는 곳은 녀석에게 부탁해서 조사하고 있다. 

지금쯤이면 하나 정도는 정보를 입수했을 것이다. 한번 만나러 가도록 해라.

타카코 : 모자 장사는 어디에 있지?
고우만 : 마을을 어슬렁거리고 있을 것이다. 집에는 나도 초대받은 적이 없어.

시장 번화가

모자 장사 : 오래간만이야.
타카코 : 그래, 그 친숙한 듯한 말투도 오랜만이야.
모자 장사 : 뭐, 좋잖아? 그런데 당신 역시 그렇게 화난 듯한 표정이 매력적인데.
타카코 : 어쩔수 없군. 그것보다도 그건에 대한 건데…?
모자 장사 : 성급하군. 뭐 좋아. 제대로 조사해 뒀으니까.
타카코 : 정말? 팬텀이 숨어 있는 곳을 알았어?
모자 장사 : 다운타운에 창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 그곳에 몸을 숨기고 있는 것 같아.
타카코 : 정말? 알았어. 고마워.
모자 장사 : 천만에. 하지만 나에 대해서는 절대로 비밀이야. 아직 오래 살고 싶으니까.

타카코 : 서둘러 모두에게 알리지 않으면. 케이! 적의 꼬리를 잡았어. 

지금 곧 돌아갈 테니까 모두를 회의실에 모아 줘.

케이 : 알았어.
타카코 : 부탁해.

회의실

타카코 : 모두 모였지. 적이 있는 곳을 알아냈어. 망설이지 말고 우리가 먼저 공격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실비아 : 의의 없음! 선수필승이야!
마르시아 : 실비아 너무 분위기 타지마!
미셸 : 저,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리사 : ….
케이 : 자, 모두 가자!
타카코 : 출동 준비!


MISSION 1

목적
이번 타깃은 팬텀. 우리들을 노리고 있는 바운서 킬러. 이번에는 팬텀을 잡는 것이 목적이야. 장소는 다운타운의 동쪽에 있는 창고 거리다. 창고 거리의 자세한 정보에 관해서는 몰라. 미셸이 목적지에서 라그나로부터 정보를 입수하지 않으면 안돼. 그리고 적은 팬텀 혼자라고 한정 할 수 없어. 그의 동료 또는 뭔가 로봇 병기가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니까. 모두 조심하도록.

첫 번째 미션인 만큼 맵도 상당히 단순하다. 적을 많이 없앤다고 해서 경험치를 얻는다던가하는 것은 전혀 없으니 가급적이면 최단 거리로 팬텀을 없애도록 하자. 가는 도중에 나오는 아이템은 전부 입수하도록 한다. 팬텀이 있는 방에는 다른 적들도 같이 모여 있지만 전혀 신경쓰지말고 팬텀만 공격하면 된다.

실비아 : 과연 간단하지는 않았어. 저쪽도 프로였으니….
아리사 : 그렇다고 해도 너무 난폭했어. 작전을 좀더 세련되게 할 필요가 있어.
마르시아 : 뭐, 아리사. 일단 미션은 성공했으니.
미셸 : 세련되지 못한 것은 실비아씨뿐이니.
실비아 : 뭐라고?
미셸 : 아, 미안해요.
케이 :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야. 결국 고용주가 누구인지는 알아내지 못했지만. 신경 쓰이는걸.
타카코 : 지금은 어쩔 수가 없어. 팬텀도 고용주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고.
아리사 : 이번처럼 잡혔을 때 입을 열 수가 없도록….

타카코 : 프로페셔널인가…. 진범이 잡히지 않은 이상은 지금과 같은 사건이 또 일어날지도 모르지만 

뭐가 일어나도 괜찮아. 우리들이라면.

케이 : 그래!
타카코 : 그래, 앞으로도 모두 힘을 합쳐 열심히 해나가자고!

레스토랑

타카코 : 뜻밖인걸. 고우만. 당신이 이런 가게에 초대하다니.
고우만 : ….

타카코 : 그렇다고 해도 최근 우리들의 의뢰가 줄어들고 있다는 기분이 드는데. 당신으로부터가 아닌 일반의, 통상 바운서 업무도 소중한 수입원이니까.

고우만 : 음, 그것과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타카코 : 짐작 가는 곳이 있는 것 같은데…. 뭐지, 지금은 소리는?
고우만 : ….
타카코 : 저것은? 그곳에서 보여? 랜드 메이드야! 저것은 바운서?
고우만 : 그런 것 같군.
타카코 : 뭔가 알고 있는 거야? 알고 있는 듯한 얼굴인데?
고우만 : 저것은 저지다.
타카코 : 저지!? 최근 잘 팔린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지만….

고우만 : A.A사의 의뢰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그녀들 때문일거야. 아까 하다 만 말도 이것이다. 어쨌건 난폭하지만 일은 완벽해.

타카코 : 우리들도 일은 완벽하다고! 그런데 그녀들이라니?

고우만 : 완벽하다는 평판이라고 한다. 소문도 실적의 하나니까. 팀은 3명 구성. 라라와 사라라고 하는 쌍둥이 자매에 전 용병 그릭.

타카코 : 그렇다고 해도 마을 안에서 잘도 하는군. 어떤 생각으로 하는 걸까?
고우만 ; 글쎄. 자신의 신경 구조는 잘 자각을 하지 못하는 법이지.

타카코 : 이상한 소리군. 당신이야말로 자각이 필요한 거 아냐? 뭐, 됐어. 자 이제 회사에 돌아가지 않으면 안돼. 귀찮게 해서 미안. 잘 먹었어. 그리고 이 자스민 차는 매우 맛있었어. 모두에게 선물로 가지고 가고 싶은데?

고우만 : 맘대로 해.


제 2화 저지먼트 데이

진행루트
식당, 트레이닝 룸, 사격연습장, 전망 라운지(순서 관계없음) → 사장실 → 개발실 → 회의실 → 격납고, 샤워실, 식당(순서 관계없음) → 회의실

타카코 : 일단 메일을 체크하지 않으면…. 

어머. 의뢰네. K제약 회장의 호위? 무난하네. 모두를 모이게 해야겠어.

타카코 : 모두 모였군. 그럼 일을 설명할게. 아, 전화. 잠깐 기다려. 

여보세요… 예? … 아, 예. 아니… 그것은… 자, 잠깐… 기다려….

케이 : 왜 그러지, 타카코?
타카코 : 그것이…. 이번 일의 의뢰주로부터인데 취소하겠다고….
실비아 : 뭐야, 그거.

타카코 : 일방적으로 취소를 하고 이유도 말하지 않는 거야. 

일부러 전화를 했다는 것은 바로 손을 떼라는 것이겠지만….

미셸 : 하지만 일의 취소는 자주 있는 일 아니예요?
타카코 : 그렇지만 뭔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어. 어쩌면….
마르시아 : 어쩌면… 무엇입니까?
아리사 : 우리와는 다른 바운서에게 맡기겠다는 건가?
타카코 : 그래, 아마 그렇다고 생각해.
실비아 : 장난하는 거야? 바보 취급하고.
타카코 : 저지….
케이 : 무슨 소리했어?
타카코 : 아, 아니. 일단 해산할까?
케이 : 그래.
타카코 : 자, 모두들 회사에 대기하도록 해. 그럼 해산.

식당

실비아 : 아, 타카코. 오늘은 상당한 소동이었지. 지금 뉴스에 나왔어. 

어떤 바운서 팀이 시티에서 대소동을 일으켰다고.

타카코 : 저지 말이군.

실비아 : 그래. 저지라는 이름이었어. 지금 잘 팔린다는 팀이라고 하던데. 

하지만 질리는 듯한 폭주야. 우리도 질 것 같아. 아, 그건 뉴스 캐스터가 우리들과 비교를 해서.

미셸 : 아, 타카코씨. 마침 잘 왔어요. 지금 막 타카코씨가 사 가지고 오신 자스민 티를 타고 있었어요.
타카코 : 어머, 미셸도 있었어?
미셸 : 예, 실비아씨가 어서 마시고 싶다고 해서. 그런데 지금 둘이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실비아 : 동업자의 이야기. 저지라고 하는 업계에서의 신인.
미셸 : 알고 있어요.

실비아 : 우리도 질 것 같은 난폭함. 고우만도 시장도 머리가 아프겠어. 오늘도 시티에서 대소동이 있었는데 마을 지도를 다시 그리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피해라고. 뉴스에 의하면 ‘A.A사 뿐만이 아닌 시티를 지키는 구세주는 이번에도 과격한 파괴를 필요로 했다’ 응? 왜 그러지, 미셸? 이상한 얼굴을 하고서.

미셸 : 최근 자주 듣는 이름이라서 조사해 본 적이 있습니다. 아직 시티에서 활동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만 우리들에게 필적할 만한 일들을 해내고 있습니다. 넷에서의 평판도 조사해 봤습니다만….

타카코 : 어떤 평판이었지?

미셸 : ‘시장은 몸의 안전과 바꿔서 두 장 째의 조커를 빼 들었다’ 라고 합니다. 뭔가 심한 말을 들은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지는 목적을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들의 활동은 항상 일반 시민들이 말려들게 해서 사망자는 없다고 해도 부상자는 산더미처럼 나오고 있습니다. 확실히 우리들의 일은 파괴를 동반합니다. 하지만 저지는 틀립니다. 우리들은 그런 폭주는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시민을 다치게 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런 팀과 같이 취급을 받다니 나는 굉장히 슬퍼졌습니다!

실비아 : 다른 사람의 평판 따위에는 관심 없잖아.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미셸은.
미셸 : 저는 자신의 일이 남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타카코 : 아, 미셸!
실비아 : 또 지나친 생각을 했군. 뭐, 미셸답지만.
타카코 : 괜찮을까?

트레이닝 룸

케이 : 왜, 타카코? 무슨 용무지?
타카코 : 아니, 별로 용무는 없지만.

(선택)
지나가던 차에
열심히 하는구나 하고 생각해서
케이의 얼굴이 보고 싶어서 ○

케이 : 무슨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는 거야. 타카코. 이런. 트레이닝할래. 힘이 풀리고 말았지만.

사격연습장

마르시아 : 실비아를 따라 먹어댔더니 조금 살이 쪄서. 

일도 없어졌으니 조금 더 이곳에서 연습할래. 다이어트도 되고.

타카코 : 그래….

(선택)
좀 벗어볼래
마르시아는 말랐잖아 ○
확실히 살이 쪘어

마르시아 : 그만 둬. 타카코가 말하면 그건, 조롱하는 거야.

타카코 : 그, 그런가.

전망 라운지

아리사 : 뭐지, 타카코?
타카코 : 아니, 별로.

(선택)
조금은 익숙해 졌어?
이 장소를 좋아하는군 ○
별로 용무는 없어

아리사 : 이곳은 조용하니까.

사장실

타카코 : 아, 누굴까. 여보세요. 아, 고우만. 그래? 역시. 알았어. 생각대로군.
실비아 : 왜 그러지?
타카코 : 아, 실비아. 응. 고우만으로부터 연락이 있었는데…. 

역시 아까의 의뢰인은 우리들과 저지를 두고 재고 있었던 거야.

실비아 : 응, 싫은 이야기로군.

타카코 : 뭐, 의뢰처를 비교하는 것은 저쪽의 자유니까 어쩔 수 없어. 

어쨌건 상대는 보통 바운서이고, 시장으로부터 중요한 일을 맡는 우리들과는 달라.

실비아 : 그렇지만 입장은 다르다고 해도 바운서는 바운서야. 일 때문에 부딪히는 일은 늘어날 거야.
타카코 : 확실히.
실비아 : 뭐, 될대로 되라. 그런데 그것보다 좀 전의 미션 말인데.
타카코 : 응? 왜 그러지?
실비아 : 녀석 말이야. 방안에 괴로운 표정을 하고 틀어박혀 있어. 

잠시 시간이 있다면 보고 와 줬으면 하는데.

타카코 : 말하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야. 하지만…. 후후후. 역시 걱정이 되는거군.

실비아 : 오, 오해하지마! 어째서 내가 걱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지? 

나는 저, 뭐라고 할까 저 상태로 일을 해서 나에게 폐를 끼치는 것이 아닌가 해서.

타카코 : 뭐, 그런 걸로 해 두지. 그럼.

개발실

타카코 : 미셸 있어?
미셸 : 아, 타카코씨.

(선택)
또 외곬로 생각하고 있는 거야?
실비아가 걱정했어 ○

미셸 : 그렇습니까? 실비아가…. 그런데 타카코씨는?
타카코 : 예?

미셸 : 타카코씨는 저를 걱정하지 않았나요? 역시 성가실 뿐이라고 생각한 건가요? 

그렇다면 저는 슬퍼져요.

타카코 : 그런…, 미셸.
미셸 : 아까 제가 말한 것은 틀린 것일까요?
타카코 : 미셸 소중한 것은…. 스크램블이야!

미셸 : 뭘까요? 개발실 미셸입니다. 예. 이곳에…. 

타카코씨! 큰일입니다. 케이씨로부터 전화예요. 받아보세요.

타카코 : 예, 타카코…. 알았어! 모두를 회의실에 모아 줘.
미셸 : 무슨 일입니까?

타카코 : 오피스가를 시찰중인 프랑스 대사 일행이 습격을 받고 있다고 해. 

미셸도 준비해서 어서 회의실에 오도록!

미셸 : 예!

회의실

타카코 : 프랑스 대사를 습격한 테러 그룹은 경찰과 총격전을 하고 있다고 한다. 

테러는 미연에 방지해야 하지만 범인을 놓쳐서는 안돼. 그래서 우리들에게 의뢰가 들어온 거야.

케이 : 상황은? 좀더 자세한 것은 몰라?
타카코 : 테러 그룹은 가까운 오피스가에 있다는 것 같아.
마르,시아 : 과연.
아리사 : 일단 가보도록 하자.
타카코 : 그거 말인데 현장의 지휘자가 엔도 형사인 것 같아.
실비아 : 그 바운서 싫어하는 아저씨 말이지?
케이 : 어렵게 됐는걸.

타카코 : 그러니까 최소한의 개입으로 일을 하지 않으면 무슨 소릴 들을 지 몰라. 

일단 이쪽에서는 둘만을 파견하고 싶은데….

마르시아 : 누가 가면 돼지?
타카코 : 케이와 실비아 부탁해.
케이 : 맡겨둬!
실비아 : 맡겨주라고!
타카코 : 다른 사람은 대기해 줘.
미셸 : 예, 저는 남는 거군요.
마르시아 : 칫, 대기인가.
타카코 : 자, 두 사람 부탁해.
타카코 : 슬슬 돌아 올 때가 됐는데. 돌아왔군, 둘 다. 수고했어. 왜 그러지?
케이 : 그것이, 타카코. 그 저지가 끼어 들어 큰일이었어. 

민간인이 있어도 상관없이 총을 쏴대서, 아무 꺼리낌 없이.

실비아 : 그만 해줬으면 좋겠어. 제길. 저지 녀석들 용서 못해! 얌전히 투항한 범인을 일부러 도발해서.
케이 : 뭔가 이상해. 시장직속의 우리들이라고 하더라고 그렇게 까지는 하지 않아.
타카코 : 지금 그런 생각은 그만 두자. 어쨌든 수고했어. 우선은 쉬도록 해. 저지인가. 귀찮게 됐군.

격납고

타카코 : 신기한 일이군. 이런 곳에 와 있다니.
케이 : 아, 타카코. 잠깐. 랜드 메이드를 닦아 두려고.
타카코 : 소중히 다루고 있네.
케이 : 뭐, 일하는데 필요한 도구이기도 하고. 게다가 정비는 할 줄 모르니까 적어도 이 정도는 하려고.
타카코 : 후후, 열심히 해.

식당

타카코 : 어머, 마르시아. 오늘은 더 이상 훈련은 안하는 거야?
마르시아 : 응, 오늘 훈련은 끝. 시간을 들인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니까.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는 가가 중요해.

타카코 : 헤에, 과연.
마르시아 : 그것보다, 미셸 어떻게 된 거야? 아까까지 이곳에 있었는데 왠지 어두운 얼굴을 하고서.
타카코 : 응. 조금. 미셸이 어디에 갔는지 몰라?
마르시아 : 그래도 밖에는 나가지 않았을 거야. 회사 어딘가에 있을 거야.
타카코 : 고마워.

샤워실

실비아 : 응? 타카코? 타카코도 같이 어때? 기분 좋다고.
타카코 : 그, 그래. 하지만 지금은 사양할래.

회의실

타카코 : 여기에 있었군, 미셸.
미셸 : ….
타카코 : 아직 고민하고 있는 거야? 아, 누군가 온 것 같네. 누구일까?
미셸 : 아, 모니터에 비치고 있는 것은…. 그녀들 저지입니다!
타카코 : 뭐? 어떻게 된 거지? 뭘 하러 온 걸까? 아무튼 안으로 들어오게 해. 모두를 부르지 않으면….
라라 : 모인 것 같군.
타카코 : 잠깐.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자기 소개정도는 하는 게 어떨까?
라라 : 이거, 실례.
사라 : 우리들은 저지. 당신들의 동업자야.
라라 : 내가 리더인 라라. 동생 사라의 뒤에 있는 것이 그릭.
타카코 : 나는 타카코 호라이즈. A.A사의 사장이야. 그런데 저지의 분들이 무슨 용무지?
라라 : 이름 있는 바운서 팀 A.A에게 일단 인사를 하려고 생각해서. 

뭐, 입장이 입장인 만큼 친근감도 있어.

타카코 : 입장?

사라 : 당신들은 원 시장 직속의 바운서 팀이잖아? 

아니, 숨기지 않아도 좋아. 실은 우리들은 미국대통령 직속의 스위퍼야.

라라 : 저쪽의 정치테러는 이쪽 이상으로 과격해서. 

경찰의 손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어. 그럴 때 우리들의 출동이지.

사라 : 바운서처럼 잡는 것이 아닌 없애버리는 것이지.
타카코 : 나는 그런 입장의 사람들과 별로 친근감을 나누고 싶지는 않은데?
라라 : 후후 성급하군.

사라 : 원 시장으로부터 대통령에게 의뢰가 있었어. 

우리들이라고 지정한 것은 아니지만 실력있는 자들을 바운서로서 빌려달라고. 

요컨데 당신들과는 시장에게 고용된 같은 입장의 바운서라는 거지.

타카코 : 그런…. 정말이야?
라라 : 정말이야.
사라 : 역시 시장이 아무 소리하지 않은 모양이군.

라라 : 뭐라 해도 그런 거니까. 일단 오늘은 인사정도로 끝내지. 곧 또 만나게 될 거야. 

하지만 오늘처럼 일을 방해하는 것만은 사양하고 싶어.

사라 : 그럼.
실비아 : 뭐야, 지금 것은?
마르시아 : 맘대도 지껄이다니! 타카코도 타카코야!
실비아 : 그래, 그래. 어째서 좀더 말해 주지 못했지?
타카코 : 미안. 좀 놀래서. 하지만 어떻게 된 걸까?
아리사 : 시장에게 직접 물어보면? 이곳에서 떠들어봤자 아무 것도 되지 않으니.
타카코 : 그러고 싶지만 말해 줄까? 아, 전화. 여보세요. 아, 고우만. 아, 알았어.
케이 : 뭐지?
타카코 : 일이야. 

아까의 소동에서 도망간 테러 그룹의 잔당이 폐허지구에 숨어 있다는 것 같아. 출동!


MISSION 2

목적
좀전의 고우만으로부터의 전화대로 프랑스 대사를 습격한 테러리스트의 잔당이 도주해, 시의 서쪽에 있는 어느 폐허지구의 빌딩에 숨어들어 갔다고 해. 지구 전체는 경찰이 포위하고 있지만 내부까지 손이 뻗치지를 못하는 것 같아. 그래서 우리들이 내부에 잠입해 테러리스트의 잔당을 잡게됐어. 리더만 잡으면 다른 테러리스트들은 얌전히 투항할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그것을 최우선으로 했으면 해.

이번 미션도 마찬가지로 적의 두목만 해치우면 된다. 저지들도 같이 나와 누가 먼저 임무를 완수하나 겨루게 되지만 걱정할 것 없다. 길 자체가 저지들보다 먼저 도착하게 되어 있으며 설사 저지들이 뒤쫓아 왔다고 하더라도 한 명을 저지들 앞의 길목에 세워두면 바보 AI라서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한다. 출발점에서 우측으로 가면 라그나 접속 장소가 있으니 우선적으로 미셸을 그쪽으로 이동시키도록 하자.

라라 : 생각보다 하는군.
사라 : 이번은 아깝지만 우리들이 진 것 같군. 하지만 다음이 있어.
라라 : 그래 이번엔 조금 방심했지만 다음엔 지지 않을 테니까. 뭐, 오늘은 승리를 양보하지.
사라 : 자, 그럼.
마르시아 : 왠지 기분이 좋군요.
실비아 : 녀석들이 분해하는 것 같았어. 후련해.
아리사 : 뭐, 나쁜 기분은 들지 않아.
케이 : 일도 잘 됐고, 이번엔 할 말이 없군.

미셸 : 타카코씨가 말한 대로예요. 우리들은 저지와는 달라요. 

바운서의 일을 무슨 게임처럼 생각하는 저지에게는 앞으로도 지지않을 거예요.

타카코 : 앞으로도 일 때문에 저지와 부딪히는 경우가 있을 거야. 

하지만 너희들이라면 그들에게 지지 않을 거야. 

이번에 그 확신이 들었어. 자, 돌아가서 축배라도 들자고.

수수께끼의 남자 : 역시 그 정도의 테러 그룹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는 건가.

요행이라도 팬텀을 물리친 녀석들이다.

뭐 그러니까 게임의 상대로서는 어울리지만.

흠, 원이 출석하는 수도방위회의가 얼마 안 남았다. 다음에는 이것을 이용할까.


제 3화 백주의 사건. 원 시장 유괴

진행루트
번화가, 관내 부근(순서 관계없음) → 센터 빌딩 → 시 청사 회의실 → A.A사 식당 →A.A사 앞 → 전망 라운지 → 개발실 → 회의실 → 시 청사 회의실 → A.A사 로비 → 회의실 → 부두

엔젤 암즈는 원 시장과 그 게스트들을 지키기 위해 시내 경비의 임무를 맡고 있었다.

타카코 : 실비아 뒤쪽은 어때?

실비아 : 아, 이곳은 이상 없어. 기대를 벗어나는걸, 조금. 

저지 따위에 기대지 않아도 나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장에게 보여주려고 생각했었는데.

타카코 : 뭐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은 것보다 좋은 것은 없지.

(선택)
실비아는 불성실한데
기분은 알겠지만 ○

실비아 : 과연 타카코. 내 기분을 잘도 아는데. 이곳은 걱정 안 해도 괜찮으니 다른 곳에 가보도록 해.
타카코 : 그래, 그렇게 하도록 하지.
케이 : 아, 타카코. 이곳은 걱정없어.
타카코 : 아, 아리사는?
케이 : 저쪽을 둘러보고 있어.
타카코 : 아, 그래. 케이, 아리사는 어때? 잘 하고 있어?
케이 : 뭐, 그럭저럭. 말 걸기가 어려운 것은 여전하지만.

(선택)
아리사 잘 부탁해 ○
누구와 교대할래?

번화가

케이 : 맡겨둬. 타카코의 신뢰에 가능한 한 응하도록 할게. 

그녀도 우리들의 동료니까 언젠가는 마음을 열거라고 생각해.

타카코 : 케이….
아리사 : 타카코. 왔어? 이쪽은 이상 없어. 응? 무슨 일 있어?
타카코 : 아, 아니 아무 것도 아냐. 그럼 부탁해.

관내 부근

마르시아 : 수고하는군, 타카코. 이곳은 이상 없어.
타카코 : 마르시아도 수고하네. 아무 일도 없어 다행이야. 그런데 미셸은?

미셸 : 이곳에 있습니다. 라그나에 억세스하고 있었습니다. 

넷트에 대한 간섭이나 수상한 점도 없고 지금은 문제없습니다.

(선택)
정말? 믿을 수 없어
미셸이 말하는 것이니 괜찮겠군 ○

미셸 : 감사합니다. 신뢰해주니 기뻐요.
마르시아 : 타카코는 우리들 모두를 신뢰해 주는군. 아주 할 마음이 넘쳐.
타카코 : 너무 과한걸. 나는 당연한 말을 했을 뿐이야. 그럼, 뒤를 부탁해.

센터 빌딩

타카코 :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케이 : 타카코! 당했어. 시장이 잡혀갔어.
타카코 : 뭐라고!
케이 : 현관 홀에서 폭발이 있었어. 그곳에 시장이 있었던 것 같아.
타카코 : 그래서 시장은?
케이 : 아, 그때는 다행이 다친 데는 없었지만 문제는 그 후야. 

시장은 호위의 보호를 받으며 급히 뒷문으로 갔지만 그것이 적의 작전이었어.

타카코 : 잠복해 있었군.

케이 : 아아. 홀의 폭발은 미끼고 진짜는 뒷문이었어. 

불의의 습격으로 호위들은 당하고 시장은 잡혀갔어. 그냥 당해버렸어. 

실비아가 가까이 있어서 급히 뒤를 쫓았어. 아리사도 따라 갔고.

타카코 : 알았어. 그럼 케이는 실비아와 어떻게 해서든 합류하도록 해.
케이 : 아아, 그럴 생각이야. 나중에 또 연락할게.
미셸 : 타카코씨! 사정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큰일이에요.
타카코 : 아아. 하지만 믿을 수 없어.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미셸 : 정말이에요. 라그나는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고요. 

라그나의 체크를 빠져나가 이렇게 간단히 내부에 침입할 리가 없어요. 

그리고 시장을 막기 위해 폭발물이 사용된 것 같은데 그것도 외부에서 조작했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라그나가 실드를 치고 있는데 원격조작으로 폭발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시장이 밖으로 나가는 타이밍도 맞추지 않으면 안되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회장 내에서의 직접 조작이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타카코 : 내부에 범인의 동료가 있다…?
미셸 : 예. 그렇게 밖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타카코 : 알았어. 미셸은 마르시아를 불러와. 

이곳은 케이에게 맡기고 우리들은 회사로 돌아가자. 대책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돼!

마르시아 : 폭탄이 경비의 눈을 속이고 설치되었다는 것은 알겠지만….
타카코 : 문제는 그것을 폭발시킨 인간이 어떻게 해서 가능했는가야. 그런 간단한 체크도 아니었고….
미셸 : 폭발이 있었던 현관 홀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하고. 역시 리모콘 조작이라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타카코 : 그것도 가까이에.
미셸 : 어떻게 한 걸까? 보통으로는 있을 수 없습니다. 시한 장치가 사용했다는 것은 일단 제외합시다. 

시장이 나오는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없으니. 그렇다면 직접 조작할 수밖에 없다는….

마르시아 : 하지만 식장의 주변에는 라그나가 실드를 치고 있었어. 

보편적으로 생각하면 회장 내에 수상한 인물이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타카코 : 어딘가에 모순점이 있다는 것이군. 이런 것이 되는 걸까…. 

범인은 라그나가 친 실드를 깨고 게다가 그곳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방법과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실드 내측으로부터 리모콘 조작으로 폭발을 일으키고 유괴를 했다. 

유괴가 성공할 때까지 라그나는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미셸 : 라그나의 실드는 그렇게 간단히 깨지는 것이 아니지만.

타카코 : 그 최초의 점이 모든 것의 열쇠야.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다시 한번 조사해 주지 않을래, 미셸?

미셸 : 알겠습니다.

타카코 : 마르시아는 케이로부터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어. 

나는 고우만을 만나고 올게. 마음은 무겁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시 청사 회의실

고우만 : 사정은 들었다. 지금 막 시경으로부터 연락이 왔었다. 하지만 큰일이다.
타카코 : 변명의 여지가 없어. 그렇다고는 하지만….

고우만 : 너희들의 경비가 그렇게 간단히 깨지리라고 생각하지도 못했고, 시경경비대의 배치도 라그나의 시뮬레이션에 따라 정보가 알려졌다고도 생각할 수 없다.

타카코 : 그 점이야. 미셸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어. 확실히 유인 경비면에서는 약했지만 그 점은 라그나가 백업을 했었으니까. 그것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고우만 : 범인은 정면으로 들어와 체크를 빠져나갔다는 말인가.

타카코 : 그렇지 않으면 라그나의 체크에 헛점이? 생각할 수 없어. 그리고 범인이 범행에 사용한 폭탄은 회장내부에서 조작한 것 같아.

고우만 : 무슨 소리지?

타카코 : 오늘의 스케쥴은 일반에 거의 공개되지 않았어. 시장 가까이에 있는…. 예를 들어 우리들도 시장이 밖으로 나오는 시간을 알지 못했어. 게다가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서는 리얼타임으로 조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고우만 : 실드 내부에서 조작했다 인가?

타카코 : 그래. 회장 주변에 쳐진 실드는 강력한 것이니까. 불규칙한 통신은 곧 잡히고 흔적도 남아. 회장 내에서 조작하는 것이 가장 좋지.

고우만 : 범인은 그때 회장 내에 있었다는 건가?
타카코 : 아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설명이 되지 않아.
고우만 : 알았다. 그 점은 이쪽에서 조사하지. 너희들은….
타카코 : 어쨌건 시장의 구출이 최우선이지. 알았어.

A.A사 식당

타카코 : 실비아는 랜드 메이드에 탄 채 범인을 쫓고 있는 거네. 어? 실비아의 랜드 메이드를 모델로 한 봉제 인형이네. 아마 실비아가 이곳에 잊고 간 걸 거야. 나중에 전해 줘야지. 빨리 돌아오지 않나?

A.A사 앞

타카코 : 아, 케이!
케이 : 지금 돌아왔어. 도중에서 놓치고 말았어. 어떻게 된 걸까? 실비아에게 연락이 안돼.
타카코 : 그래?

케이 : 어쨌건 다시 한번 갔다올게. 이대로는 있을 수 없어. 시장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우리들 때문이야. 이러고 있을 수는 없어.

타카코 : 기다려 케이. 그냥 움직여서는 의미가 없어. 어쩌면 실비아는 추적에 성공했을지도 몰라. 그래서 통신을 껐을 가능성도 있어.

케이 : 과연. 그럴 수도 있겠군.

타카코 : 그렇다면 우선 실비아로부터의 연락을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물론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조사를 계속하고.

케이 : 타카코가 말한 대로야. 조금 기다려 보자. 하지만 실비아가 걱정이야. 녀석은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점이 있으니.

타카코 : 믿을 수밖에 없어.

케이 : 그래, 타카코가 말한 대로야. 우선 실비아를 믿을 수밖에 없어. 그래. 아리사도 같이 돌아왔으니 그녀에게도 말해주지 않을래, 타카코.

타카코 : 알았어.

전망 라운지

타카코 : 아리사. 케이로부터 이야기는 들었어.

아리사 : 아쉽게 교묘한 방법으로 따돌림을 당하고 말았어.

타카코 : 어쩔 수 없지. 처음부터 늦었으니까.

타카코 : 생각해보았지만 타카코. 라그나에는 문제가 없는 거야?

타카코 : 무슨 소리지?

아리사 : 최대의 장해는 그것을 동료로 삼으면 강력한 무기가 되지. 생각하기 어렵지만 예를 들어 라그나가 누군가에게 조작당하고 있다고 한다면 모든 수수께끼가 풀려. 범인 그룹에게는 몰래 회장 내에 숨어 들어가는 것이 선결이야. 그것도 타이밍 좋게. 혼란을 연출하기 위한 폭발은 시장의 행동을 파악하고서 이것을 원격 조작하는 것이 베스트야. 회의 종료와 시장의 퇴장 시간을 범인에게 리얼타임으로 알리고 그것에 맞춘 침입을 허가하고 원격 조작을 눈감아준다. 라그나에게 이런 단계를 입력시키면 나중은 간단하지.

타카코 : 그것은 비약이 너무 심해. 라그나에 침입하는 것 자체가 생각하기 힘든 일이야. 라그나에게 걸리지 않고 회장에 숨어 들어가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야.

아리사 : 가짜 정보는 흘려보내도 라그나를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타카코 : 적어도 그런 것이 가능한 사람을 나는 몰라.

아리사 : 10년 전의 일은? 그 때 라그나는 다른 사람의 침입을 허가했다고.

타카코 : 그때와는 시큐리티의 레벨이 달라.

아리사 : 시장의 라그나 신앙이 옮은거야?

타카코 : ….

아리사 : 뭐 나는 단순히 생각난 것을 말했을 뿐이야. 잊어도 상관없어.

타카코 : 아니, 너의 생각도 일단 검토는 해보지.

아리사 : 신경쓰지 않아도 좋아.

타카코 : 또 그런 소릴! 그런 태도는 좋지 않아!

아리사 : 미안.

타카코 : 미셸이 뭔가 찾았을 지도 몰라. 이야기하고 올게.

개발실

미셸 : 아, 타카코씨!

타카코 : 그 후에 어떻게 됐어?

미셸 : 역시 흔적이 없어요. 외부로부터의 침입은 생각하기 힘들어요.

타카코 : 지금 아리사하고 이야기하고 왔는데 라그나의 실드는 완벽해요?

미셸 : 그것은 아마도 모두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나도 해킹을 하지만 보통이 아니예요, 라그나는.

타카코 : 예컨데 이번 범인이 너라면 어떻게 했을 건데?

미셸 : 라그나의 실드를 깨고 그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것은…. 저는 무리예요. 상당한 행운이 있지 않는 한은….

타카코 : 라그나에 진입하여 정보를 조작하는 것은 역시 무리군.

미셸 : 그런 것이 가능한 사람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요.

타카코 : 역시 범인을 잡아 직접 말을 듣는 것이 제일이군.

미셸 : 저도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했는지를 흥미가 있어요.

회의실

케이 : 틀렸어. 실비아로부터 연락이 없어.

타카코 : 그래? 곤란하게 됐는걸. 실비아로부터인가? 여보세요. 아 고우만 예? 알았어. 맡겨 둬. 그럼.

케이 : 고우만이 왜?

타카코 : 범인으로부터 돈 요구가 있었어. 그 장소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해.

케이 : 좋아 그 장소에는 내가 갈게. 시간은? 장소는?

타카코 : 잠깐. 케이. 이 일을 네게 맡길 수는 없어.

케이 : 어째서? 이번 일은 리더인 나의 책임도 있어.

타카코 : 그렇게 말한다면 사장은 나야.

케이 : 알았어. 타카코에게 맡길게.

타카코 : 고마워. 너희들은 여차할 때를 대비해서 출동준비를 해 둬.

케이 : 알았어.

시 청사 회의실

고우만 : 왔나, 타카코. 아까 말한 대로다. 범인이 돈을 요구하고 있어.

타카코 : 그래서 그 장소와 시간은?

고우만 : 아랍가 동쪽의 폐허. 지금으로부터 2시간 후. 요구액은 천문학적이 숫자다.

타카코 : 단지 2시간? 돈을 그때까지 준비할 수 있어?

고우만 : 무리다. 범인이 노리는 것도 그것에 있을지도 몰라. 요구를 듣지 않으면 시장을…. 이런 형태로 끌고 가고 싶어하는 것일지도 몰라. 시장이 당하면 책임은 이쪽에 있다 라는 거지.

타카코 : 나름대로의 생각이군.

고우만 : 범죄자란 그런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바보같은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

타카코 : 그런데 시장을 유괴하고 요구가 단순히 돈이라는 것은 이상해. 그렇다면 좀 더 조건이 좋은….

고우만 : 물론 시장을 유괴한 선명함과 이 요구의 유치함에는 의문이 남는다. 진짜 목적은 무엇일가?

타카코 : 하지만 그걸 생각할 시간이 없어.

고우만 : 그래. 일단 돈을 건네는 것은 내가 하지. 너희들은 돈을 건넨 후의 추적이다. 시장을 무사히 돌려주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어. 녀석들을 추적하여 시장의 감금 장소를 알아내.

타카코 : 시장을 버려 두고 도망갈 수도 있어.

고우만 : 그 판단은 네게 맡긴다. 그럼 준비가 되면 독자적으로 행동해라. 이상.

타카코 : 이대로는 놓칠 가능성도 높아. 하지만 시간도 없고….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

A.A사 로비

타카코 : 엔도 형사는 어떻게 들어왔지요?

엔도 : 미셸이 들여보내 줬다. 마침 현관에 있어서. 그것보다는 잠깐 할 말이 있는데.

타카코 : 나에게? 뭐지요?

엔도 : 그 시장 사건인데, 내통자가 있었다. 창피하지만 우리 쪽이다.

타카코 : 경찰에! 자세히 말해줘요.

엔도 : 녀석은 방심을 해서. 통신을 하고 있었다. 그것도 서내에서 범인에게.

타카코 : 그건 대단한 자신이군요. 경찰도 얕보이고 있군요.

엔도 : 정말 얕보고 있어. 덕택에 숨어 있는 곳을 알았다. 그래서 부탁이 있다.

타카코 : 경찰이 나에게?

엔도 : 뭘 그렇게 이상한 듯이 웃는 거지.

타카코 : 후후, 알았어요. 뭐죠?

엔도 : 알고 있잖아.

타카코 : 우리들이 가로채도 좋은가요?

엔도 : 어쩔 수 없다. 이쪽은 그럴 겨를이 없어. 게다가 우리들이 나가면 정보의 출처를 알리는 꼴이 된다.

타카코 : 알리지 않을 작정인가요? 경찰내에 내통자가 있다는 것을.

엔도 : 헤헤. 생각지도 못한 점을 찌르는군. 상당히 비싼 값에 살려고 하는군. 뭐, 나는 반대였다, 물론. 미스를 감추려고 하다니 더욱 부끄럽다. 하지만 상층부는 다른 것 같다.

타카코 : 관인은 힘들군요.

엔도 : 동정한다면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닐텐데.

타카코 : OK. 성급한 경부를 안심시켜 드리지요. 곧 갈게요. 마침 돈 요구가 있어요. 조금이라도 적의 신경이 그쪽으로 쏠리면 하기가 쉽죠.

엔도 : 그 이야기는 알고 있다. 이제 1시간인가. 나오는 것을 덮치는 것이 상책이지.

타카코 : 들떠 있는 것을 급습한다.

엔도 : 시장을 말리게 하지 마라.

타카코 : 상처하나라도 입히지 않을게요. 무사히 구출하죠. 자, 경부님 적의 본거지는 어디죠?

엔도 : 이런 것은 이것으로 마지막이야. 나는 두 번 다시 네게 머리를 숙이지 않을 테니까. 적은 부두의 폐허다.

타카코 : 알았어요. 뒤는 맡겨둬요. 이쪽이 확실히 범인을 잡을 수 있겠는걸. 하지만 시간이 없어. 고우만에게 말할 수가 없어. 서두르지 않으면!

A.A사 회의실

케이 : 어떻게 된 거지? 이렇게 빨리 돌아오고. 무슨 일 있어?

타카코 : 엔도 형사가 와서 정보를 주고 갔어.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어쨌건 적의 본거지를 알았어. 작전 변경이야. 이제부터 서둘러 돈을 건네기 전에 승부를 낼거야.

케이 : 과연. 이쪽의 준비는 OK야. 언제든 나갈 수 있어.

타카코 : 자, 모두 작전 지휘차에 타. 자세한 것은 그 안에서.

부두

타카코 : 적의 본거지는 이곳에서 바로 남쪽에 있는 폐허 빌딩이야.

미셸 : 실비아씨는 지금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타카코 : 어쩌면 적의 곁에서 감시하고 있을지도 몰라. 우리들이 합류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던가.

마르시아 : 그럴 가능성도 있어. 연락을 할 수 없는 것도 설명이 되고. 범인에게 들키지 않도록 숨을 죽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리사 : 그렇다면 이곳에서 한가하게 있을 시간이 없어.

케이 : 아리사, 실비아가 걱정돼?

아리사 : ….

케이 : 어쨌건 한가하게 있을 수 없는 것은 사실이야. 자, 모두 가자!


MISSION 3

목적
이번엔 시장의 구출이 최우선이야. 장소는 설명한대로 이곳에서 남쪽에 있는 폐허 빌딩이라고 해. 조속히 시장을 구해내기 위해서는 두 조로 나뉘어 잠입했으면 해. 그리고 이미 실비아가 안에 잠입하여 시장의 구출할 찬스를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만약 합류하게 되면 이쪽이 상당히 유리하게 움직일 수 있겠지만 어쨌건 시간이 없어. 이대로 출동하도록 해. 시장을 무사히 구출해 줘.

목적은 시장 구출이지만 시장을 잡고 있는 범인을 없애면 전의 전멸로 목적이 바뀐다. 일단 눈 앞의 범인을 실비아로 한방 먹이게 되면 바로 시장을 구출할 수가 있게 된다. 이후 범인을 없앤 후 미셸을 상단으로 이동시켜 라그나 접속하여 전체 맵을 확보하자. 이후엔 맵을 보며 적을 하나하나 없애면 된다.

실비아 : 어때?

타카코 : 면회는 아직 안되는 것 같아. 상처는 그리 크지 않지만. 다소 피곤하니까 이번을 기회로 쉬는 것이 좋다는 것이 고우만의 판단이야.

아리사 : 안심해도 되는 건가.

타카코 : 그래. 무사히 구출해 내지 못한 것은 안타깝지만.

실비아 : 미안….

케이 : 정말 질렸어. 처음부터 끝까지 강인하다니까!

미셸 : 보통 인질이 잡혀 있으면 신중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실비아 : 그렇지만 TV드라마가 아니라고! 적에게 약점을 잡힐 수는 없잖아?

마르시아 : 저, 나의 사격으로도 저 정도의 거리는 맞출 수 없었을지도. 그렇게 생각하면 결과는 좋잖아.

실비아 : 그렇지? 나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어.

마르시아 : 하지만 시장에게 상처를 입힌 것은 좀….

미셸 : 그래, 그래. 역시 실비아씨는 너무 무모해요.

케이 : 일이 줄어들면 어떻게 할거지?

마르시아 : 그렇게 되면 책임을 질 수밖에 없지.

실비아 : 시끄러! 일이 계속되면 되는 거잖아! 문병이던 간병이던 뭐든지 할게. 얼마든지 할테니까.

타카코 : 뭐. 일단은 시말서부터 쓰고.

실비아 : 윽.

미셸 : 그런데 타카코씨. 범인은 뭔가 말했습니까?

타카코 : 그게 범행의 계획은 다른 사람이 한 것 같아.

아리사 : 무슨 소리지?

타카코 : 그들은 어디까지나 유괴의 실행범에 지나지 않고 진범이… 그들에게 정보를 주고 생각대로 움직이게 한 것 같아.

케이 : 녀석들과 싸워보니 확실히 아마츄어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마르시아 : 유괴시의 계획 등을 볼 때 상당한 지능범인 것 같아.

타카코 : 돈에 대해서는 그 슬레셔의 독단이라고 해. 그리고 슬레셔 말로는 경찰 내부에 동료 따위는 없다고. 연락도 흑막으로부터 뿐이었다고.

케이 : 그렇다면 엔도가 말한 내통자라고 하는 것은….

타카코 : 아니야. 흑막은 슬레셔와는 달리 지능범이야. 서툰 짓은 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해. 아마도 경찰청을 해킹하여 연락선으로 쓴 것 일거야.

마르시아 : 자, 무슨 의미가 있지? 실행범의 위치를 알려줄 뿐이라고.

아리사 : 일부러 인가?

타카코 : 몰라. 지금 상황에서는.

실비아 : 하지만 어쨌건 사건은 해결 됐고 뒤는 경찰이 할 일이야.

미셸 : 한 잔할까요?

실비아 : 당연! 시내로 나가자고!

타카코 : 시장이 퇴원하면. 지금은 타이밍이 안 좋아.

미셸 : 그, 그렇군요.

실비아 : 그래, 실수한 내가 들떠서는 과연 위험해.

부상당한 원 시장은 얼마동안 병원에 입원했다. 다행히 경상에 그쳤지만 매일의 격무로 체력이 저하되어 정밀검사를 받게 되었다. 이것은 요양을 겸하자는 고우만의 배려였다. 입원한 그날 면회를 할 수 없었던 타카코는 수일 후 다시 케이, 실비아를 데리고 관내의 오렌지 병원으로 원 시장을 병문안했다.


제 4화 더럽히지 않은 눈동자를 위해서

진행 루트
병원 → 식당, 격납고, 사격훈련장 (순서 관계없음) → 회의실 → 병원 로비 → 사장실 → 샤워실, 식당, 개발실(순서 관계없음) → 식당 → 전망 라운지 → 회의실 →병원 → A.A사

병원

타카코 : 자, 시장의 병실은?

실비아 : 윽, 긴장되는 걸.

케이 : 아, 실비아 그렇게 굳지 않아도.

타카코 : 아, 케이!

케이 : 아, 미안.

미샤 : 저야말로 미안합니다.

케이 : 다친 곳은 없어?

미샤 : 예, 괜찮습니다.

타카코 : 미안.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서.

미샤 : 저도 멍해 있어서.

타카코 : 괜찮다면 다행이야. 자 그럼.

고우만 : 시간을 못 맞췄군. 시장은 지금 쉬고 있다.

타카코 : 아, 정말 때를 못 맞추는군. 모처럼 미녀가 3명이나 병문안을 왔는데.

실비아 : 그런데 시장은 괜찮아? 난 책임을 느껴서.

고우만 : 시장도 당시 너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 했다. 신경 쓰지 마라.

실비아 : 정말?

고우만 : 아아,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마라 실비아. 내가 말할 것은 이것뿐이다.

타카코 : 실비아 때문이 아냐. 원래 유괴된 그것 자체가 문제였어. 그런 경비체제를 하게 한 내가 책임을 져야돼.

고우만 : 바로 그것이다. 우리 일이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이상 단순한 실수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그때 너는…. 아니 지금에 와서 말해봤자 지난 일이지.

타카코 : 반성하고 있어.

고우만 : 반성은 물론이고 그것을 이후에 명심했으면 한다.

실비아 : 고우만. 타카코에게 상당히 엄격한데.

케이 : 사건의 이후입니다만 범인은 뭔가 토해냈습니까?

고우만 : 그래. 그것에 대해서는 너희들에게 할 말이 있다. 사건의 흑막에 대해서다.

타카코 : 뭔가 알았어?

고우만 : 유괴그룹의 리더인 슬레셔를 중심으로 심문했는데 녀석들은 그 이외에도 몇 가지 계획을 짜고 있었던 것 같다. 녀석들이란 슬레셔의 배후를 말하는 것인데 흑막이…. 별동대를 이용하여 시장과 회견한 요인들의 암살도 병행하고 있었던 것 같다.

케이 : 하고 있었다니 지금은?

고우만 : 모르겠다. 슬레셔가 숨기고 있는 건지 정말로 모르는지. 어느 쪽이던 그 암살 계획이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었는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가 지금으로서는 불명이다. 이 건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게 되면 연락하겠다. 그때까지 너희들도 독자적으로 조사했으면 한다.

A.A사 회의실

타카코 : 이상이 아까 고우만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마르시아 : 의외로 깊이가 있는 이야기군.

미셸 : 진범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기분이 나쁘지만 하지만 어쨌건 요인 암살계획을 세우고 있던 그룹을 찾아야겠군요.

타카코 : 그래. 그룹이 아닌 개인일 가능성도 있지만.

아리사 : 요즘에 개인적으로 암살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까?

타카코 : 이번에는 특히 요인이고. 경비망을 뚫고 일을 하는 것은 어려워. 나름대로 인원도 경비도 준비하고 있다고 봐야할 거야.

미셸 : 어쨌건 조사를 시작하지요 타카코씨.

타카코 : 응. 하지만 지금은 이상하게 많이 움직일 필요는 없다고 봐. 어디서 누가 보고 있을지 몰라. 일단 두 사람 정도로 어떻게 해 보려고 생각해.

케이 : 과연. 그런데 두 사람이라니 누구와 누구지?

실비아 : 나를 선택해 줬으면 하지만 타카코에게 맡기겠어. 누구로 할거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결정해. 모두 원망하기 없기야.

타카코 : 그래. 이번엔 아리사와 실비아에게 부탁해. 자. 서둘러 줘. 다른 멤버들은 사내에서 대기. 그럼 해산.

격납고

타카코 : 미셸 왜 그러지?

미셸 : 나는 아직 믿음직스럽지 못한 거군요. 아니, 알고 있습니다. 타카코씨가 선택하지 않은 것도 당연하지요.

(선택)
그런 약한 마음이 문제야
조사만이 일은 아니야 (○)

타카코 : 나쁜 버릇이야. 언제까지 울먹거릴 거야. 너에게는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잖아.

미셸 : 미안합니다. 저 모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타카코씨는 저에게 기대하고 있으니까 엄격하게 나무라는 것이지요. 정말로 미안합니다.

타카코 : 그럼 정비 잘 부탁해.

식당

타카코 : 케이, 뭘 그리 멍하니 있지?

케이 : 왠지 지루해, 타카코.

(선택)
무슨 멍청한 소리를 ○
한심한 소리하지마

타카코 : 지루하다면 지루하지 않도록 궁리해봐.

케이 : 그런 소릴 하다니. 어째서 나를 선택하지 않았지?

타카코 : 그건….

케이 : 뭐 상관없지만. 자 훈련이라고 해 둘까!

사격훈련장

마르시아 : 내가 조사에 가고 싶었어. 타카코, 조금 원망스러운데.

(선택)
미안
마음대로 ○

타카코 : 한가한 것 같군. 지금 해두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

마르시아 : 그래, 여러 가지 일이 있지. 알았어. 역시 타카코는 신뢰할 수 있어. 앞으로도 같이 따라갈 테니까.

복도

아리사 : 타카코. 지금 돌아왔어.

실비아 : 아, 타카코. 지금 왔어.

타카코 : 아, 어서 와. 회의실에 모두를 모아 놓을게.

회의실

타카코 : 어떻게 됐지?

아리사 : 여러 가지 조사해 보았지만 유익한 정보는 얻지 못했어.

타카코 : 그래? 실비아는?

실비아 : 정말 틀렸어. 어딘가 단서가 있다면 좋겠지만.

타카코 : 확실히. 어떻게 생각해?

미셸 : 조사의 주체를 넷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타카코 : 그것도 그다지 기대할 수가 없겠어.

케이 : 이대로는 움직일 수가 없어.

미셸 : 잡혀있는 동안 시장은 무언가 듣지 않았을까요?

타카코 : 그래 짐작 가는 것이 없는지 한번 가서 물어보자. 케이, 같이 가주지 않을래?

케이 : 오케이.

병원 로비

타카코 : 자, 병실로….

미샤 : 아, 누나!

케이 : 아, 안녕. 요전엔 미안. 괜찮았어?

미샤 : 응, 아무 일도 없었어.

타카코 : 아, 요전에 케이와 부딪혔던 아이네. 그때는 미안.

미샤 : 아니, 별로. 괜찮으니까. 아, 저 미샤로 불러주세요.

케이 : 안녕, 미사. 아직 이름을 말 안했군. 나는 케이. 그리고 이쪽이 타카코. 나의 보스.

미샤 : 케이씨와 타카코씨군요. 안녕하세요. 잘 부탁합니다.

타카코 : 이쪽이야말로. 나는 먼저 병실로 갈게. 미샤, 또 보자.

미샤 : 예, 케이씨. 오늘은 누군가의 병문안입니까?

케이 : 그래 아는 사람이 입원해 있어서. 미샤는 이곳에 입원해 있는거야?

미샤 : 예. 이미 3개월 정도. 저는 몸이 약해 어렸을 때부터 거의 병원 생활이었습니다. 상태가 좋을 때는 밖에도 나가지만 정기적으로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고. 곧 큰 수술이 있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했어요.

케이 : 큰일인데 미샤. 수술이 잘 되도록 빌게.

미샤 : 고마워요. 아, 파파!

미샤의 아버지 : 또 일이 바빠져서 그전에 하루 만나고 싶어서 왔다. 미샤의 아버지입니다. 아들이 신세를 지고 있군요.

케이 : 케이 윤입니다. 미샤와는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미샤의 아버지 : 그렇습니까? 미샤는 오랜 병원생활로 아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폐가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케이 : 예, 기꺼이.

미샤 : 잘 부탁해요 케이씨.

케이 : 케이라고 불러. 오늘은 다른 용무가 있지만 또 만나러 올께. 그럼 실례합니다.

미샤의 아버지 : 시간을 뺐어서 미안합니다.

타카코 : 아, 벌써 괜찮은 거야? 좀 더 천천히 와도 좋은데. 시장은 지금 휴식중이야. 

일단 이야기는 들었지만 특히 짐작 가는 곳은 없다고 해. 

지금은 고우만이 여러 가지로 조사중이래. 뭔가 알게 되면 연락 준다고.

케이 : 자, 회사로 돌아가지 않으면.

타카코 : 그래.

A.A사 사장실

타카코 : 결국 우리들은 대단한 정보를 얻지 못했어. 

결국 남은 것은 보우만의 연락을 기다리는 것 뿐. 밖에 나갈 수도 없고 어떻게 하지?

마르시아 : 야아, 타카코!

타카코 : 마르시아, 왜 그러지?

마르시아 : 미셸이 차를 태워준다고. 잠시 쉬는 거야.

실비아 : 나도 있어.

미셸 : 타카코씨도 어때요?

타카코 : 그래, 마시고 갈까?

마르시아 : 어땠어, 시장과의 얘기는?

타카코 :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아.

미셸 : 자, 타카코씨.

타카코 : 고마워. 남은 건 보우만의 연락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실비아 : 그것밖에는 없어? 우리들에게 남은 것은.

타카코 : 그래. 조사에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좋겠지만. 

조금 더 기다려 봐. 뭔가 알게 되면 알려 줄테니. 차 맛있었어.

미셸 : 천만예요.

샤워실

케이 : 아, 타카코! 일이 끝난 후의 샤워는 기분이 좋은걸.

타카코 : 그래. 그 기분 알 수 있어.

케이 : 일이야? 그럼 곧 나갈게.

타카코 : 아니. 천천히 해. 그럼.

식당

타카코 : 미셸 있어?

실비아 : 개발실에 돌아간 것 아냐?

마르시아 : 뭔가 정보를 알아냈어?

타카코 : 그것을 미셸이 조사해 줬으면 해서. 확인되면 알려줄게.

개발실

타카코 : 미셸 있어?

미셸 : 아, 타카코씨.

타카코 : 수고해, 미셸. 좀 조사해 줬으면 하는 것이 있어. 키에프 카닝이라는 사람의 이력인데 알 수 있어?

미셸 : ICPO나 국군에 범죄력이 등록되어 있으면 간단히 알 수 있어요. 그래도 알 수 없다고 한다면 곧 알아낼 수는 없지만.

타카코 : 어쨌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사해주지 않을래?

미셸 : 알았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세요. 아! 있어요.

타카코 : 정말?

미셸 : ICPO에 용의자로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거군요. 키에프 카닝. 상당히 유명한 스나이퍼군요. 체포된 적은 없지만 어둠의 세계에서는 상당히 유명하군요.

타카코 : 그래. 실은 그 남자가 요인 암살의 실행을 의뢰받은 것 같아.

미셸 : 예? 그렇습니까? 상당히 힘들겠는데요. 카닝이 했다고 추정되는 일은 거의 완벽에 가까워….그 완벽함 때문에 그의 짓이 라고 알 정도이니까요. 이런 정도의 상대이니 만큼 소재지는 커녕 이력 따위도 거의 불명….

타카코 : 그래?

미셸 : 어쨌건 사진을 프린트 해보죠. 이것이 카닝입니다. 유일하게 찍은 것이라 ICPO가 발행원입니다.

타카코 : 이것이 범인의 사진이군. 이것이 단서가 되면 좋을 텐데. 어쨌건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지. 모두 회의실에 부를 테니까 미셸은 먼저 가서 준비해 둬.

식당

타카코 : 마르시아, 실비아, 정보가 확인되었어.

게이 : 암살 계획 말이야?

타카코 : 아, 케이도 있었네. 마침 잘됐어. 그래. 이걸로 조사를 할 수 있게 되었어.

실비아 : 이런.

마르시아 : 기다리다 지쳤어.

타카코 : 하여간 모두 회의실에 모여 줘.

전망 라운지

타카코 : 아리사 있어? 언제 돌아왔지?

아리사 : 타카코 무슨 일이지?

타카코 : 분명 회사에서 대기하라고 했는데 없었지?

아리사 : ….

타카코 : 어디에 갔던지 간에 누군가에게 말하고 가도록 해.

아리사 : 대기 명령을 무시한 것은 미안해.

타카코 : 뭔가 용무가 있었던 거야?

아리사 : 지금은 말 할 수 없어. 시장 유괴사건의 사후 확인같은 것이라고 말해 두지.

타카코 : 어째서 그런 일을…. 고우만으로부터의 의뢰?

아리사 : 뭐, 그래. 지금의 암살 계획의 조사와는 다른 의뢰다. 그 이상은 아직 말할 수 없어.

타카코 : 그래? 알았어. 지금은 아무 것도 묻지 않을게. 그것보다 암살 계획 말인데 용의자를 찾았어. 회의실에 와 줬으면 하는데 아니면 다른 조사로 바쁜 거야?

아리사 : 아니, 지금은 괜찮아. 참가할게.

타카코 : 자, 부탁해.

회의실

타카코 : 모두 모였군. 고우만의 의뢰에 맞는 인물을 찾아냈어. 일단 사진을 봐.

마르시아 : 이 녀석을 찾아내면 되는 거지?

실비아 : 알아낸 것은 얼굴과 이름뿐인가?

아리사 : 카닝인가. 이름정도는 들은 적이 있어.

케이 : ….

타카코 : 왜 그러지, 케이?

케이 : 이 남자, 나 알고 있어.

타카코 : 뭐! 어떻게?

케이 : 시장 병문 안에 같이 갔었잖아?

타카코 : 응.

케이 : 그때 나하고 부딪힌 소년 기억하고 있어?

타카코 : 아아, 그 아이 기억하고 있어. 분명 미샤라고 했지.

케이 : 그 아이의 아버지를 그때 만났었어. 그 사진의 남자였어.

타카코 : 뭐라고!

케이 : 아, 분명 미샤의 아버지야. 틀림없어.

마르시아 : 그런 우연이… 하지만 케이….

케이 : 알고 있어. 일은 일이다. 개인적인 감정을 개입시켜서는 안되지.

미셸 : 케이씨.

타카코 : 하여간 그런 것이라면 우리들이 해야할 일은 정해졌어. 케이 괜찮지?

케이 : 병원을 미샤의 주변을 감시하는 거지? 아, 알고 있어.

타카코 : 이번에도 카닝이 아들과 같이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 

아마 오늘은 이미 병원에 오지 않을거야. 

내일이라도 일단 케이와 내가 가 볼게. 

다른 모두들은 언제든지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둬. 그럼 오늘은 해산.

병원

케이 : 그럼 일단 미샤의 병실이 어디인지 조사하지 않으면.

타카코 : 그래.

미샤 : 아, 케이. 그때의 누나도 같이네.

케이 : 아, 미샤. 아버지는?

미샤 : 오늘은 아직 오지 않았어. 무슨 일 있어?

케이 : 아니, 별로.

미샤 : 오늘도 아는 사람의 병문안?

케이 : 아? 그, 그래. 하지만 모처럼 이니까 미샤의 얼굴을 보러 왔어.

타카코 : 말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 나도 또 올게 미샤.

미샤 : 응, 즐겁게 기다리고 있을게.

타카코 : 마음에 걸려 역시.

케이 : 아, 그래. 하여간 여기를 감시하며 기다리기로 하자. 응? 잠깐. 타카코! 저것은!

카닝 : 아, 케이씨 또 만났군요.

케이 : 아, 안녕하세요.

카닝 : 아, 그쪽의 아가씨는?

타카코 : 타카코 호라이징. 케이의 상사예요. 키에프 카닝씨지요?

카닝 : 어떻게 그 이름을? 케이에게는 이름을 말하지 않았는데 아, 그런가. 

케이씨와 만났을 때 보통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습니까. 알고 말았군요.

타카코 : 키에프 카닝씨. 당신의 일은 이미 조사가 끝났습니다. 얌전히 저희를 따라오겠습니까?

카닝 : 아들의 병원 앞에서 소동을 일으키고 싶지는 않습니다.

케이 : 그렇다면….

카닝 : 하지만 얌전히 따라갈 수는 없지요. 실례!

타카코 : 아, 이런! 케이 쫓아. 놓치면 안돼!

케이 : 말하지 않아도 놓치지 않아.

타카코 : 부탁해. 모두를 부를 테니까 그때까지 서둘지마.

케이 : 알고 있어!

A.A사

타카코 : 케이의 연락이 늦는걸.

마르시아 : 저쪽도 프로니까 단숨에 잡지 못하는걸 거야.

미셸 : 케이씨니까 괜찮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조금 걱정입니다.

타카코 : 분명 케이일거야! 케이 괜찮아?

케이 : 아아. 저쪽은 잘 도망갔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야. 하지만 카닝의 숨어 있는 집을 알아냈어.

타카코 : 대체 어디지?

케이 : 아랍가 남쪽에 있는 폐허구. 그 외에도 몇 명 동료가 있는 것 같아. 어서 이쪽으로 와. 그럼.

타카코 : 모두 들었지? 아랍가의 폐허구야. 서둘러 출동 준비를 해!

케이 : 기다려 모두!

타카코 : 이곳에서는 발견 될테니까 저쪽의 작전지휘차량에 랜드 메이드를 준비해 놨어. 너도 빨리 준비해.


MISSION 4

목적
이번에는 K국 대통령의 습격을 계획한 테러리스트 키에프 카닝과 그를 보조하는 무장집단의 제압이야. 특히 키에프 카닝이 이번 중심인물이야. 그의 신병확보가 최우선이야. 그만 잡으면 다른 자들은 얌전히 투항할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너희들은 방해가 되는 자들을 제외하고는 카닝 한명만 목표로 하면 돼. 단, 카닝은 강적이니까 조심하도록. 알았지?

이번 미션의 목표는 카닝만 잡으면 된다. 따라서 다른 적들은 전부 무시해도 상관없다. 라그나는 우측에 있으니 미셸을 재빨리 보내 맵을 획득하여 바로 카닝을 잡도록 하자. 물론 아이템 습득을 잊지 말도록.

케이 : 이번 일은 어떻게 미샤에게 알려야 좋을까.

미셸 : ….

실비아 : 케이, 뭐라고 하면 좋을까.

마르시아 : 어려워.

아리사 : 전할 필요는 없어. 적어도 지금은 사실을 전해서는 안돼.

타카코 : 그래. 시기가 되면 전하더라도 지금은 그때가 아냐. 

미샤가 제대로 진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병이 나을 때까지는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어.

케이 : 그것이 제일 좋다고 알고는 있지만…. 미샤….

식당

미셸 : 예, 모두 차 다됐습니다.

실비아 : 아, 기다리고 있었어.

케이 : 언제나 미안해.

마르시아 : 몇 번이나 당번제를 해도 어느 샌가 미셸이 차를 타고 있어. 

분명 이번 주는 실비아가 당번이었을 텐데.

실비아 : 아아아아….

미셸 : 괜찮습니다. 좋아서 하는 것이니까요.

실비아 : 그래! 역시 좋아하는 사람이 하면 되는 거야.

케이 : 그래. 상관없잖아. 미셸이 탄 차가 더 맛있고.

미셸 : 감사합니다. 자, 아리사씨도.

아리사 : 미안.

미셸 : 타카코씨도 부르지 않으면….

아리사 : 뭐지?

케이 : 텔레비전 좀 봐!

뉴스 : 전시에 고한다. 라그는 엔젤 암즈 사원 전원의 체포 구속을 시민 및 전시에 요구한다. 현재 시각으로부터 정확히 일주일 후에 이 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라그나는 베이사이트 시티가 라그나를 적대시 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또 이 기간 동안 엔젤 암즈사에 있어서 유익한 일이나 라그나에게 불이익한 행위를 취한 자는 한사람의 예외 없이 라그나가 처리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즉시처분을 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마르시아 : 큰일이야. 타카코에게 알리지 않으면!

케이 : 모두 회의실에 집합!


제 5화 라그나 폭주! 엔젤 암즈 최대의 위기

진행 루트
회의실 → 시장실 → 식당, 트레이닝 룸, 사격 연습장, 개발실, 전망라운지 → 번화가 → 센터 빌딩 → 시장실 → 번화가 → A.A사 로비 → 식당, 개발실 → 회의실 → 번화가 → 관내 부근 → 다운타운→ 번화가 → 관내 부근

회의실

케이 : 대체 어떻게 된 거지, 타카코?

타카코 : 나도 몰라. 라그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마르시아 : 라그나가 이상해 진 거 아냐?

타카코 : 그렇게 밖에는 생각할 수 없어.

아리사 : 라그나가 이상해 졌건 아니건 상황은 심각해.

타카코 : 원인규명도 중요하지만 당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케이 : 하여간 이곳에 있는 것은 위험하지 않아?

타카코 : 시경이 바로 올까?

케이 : 아무리 그래도 바로 움직이지는 않을거야. 하지만 생각할 것도 없이 이것은 이상해.

아리사 : 일주일은 결코 길지 않아. 우물거리고 있을 수는 없어.

타카코 : 여기서 허둥대면서 흩어져도 의미는 없어.

타카코 : 나는 시 청사를 방문해 선후책을 상담할게. 모두는 일단 대기. 알았지?

시청사 시장실

원시장 : 기다리고 있었다.

타카코 : 시장은 이번 건에 대해 뭔가 정보를 입수하였습니까?

원시장 : 아니 이쪽도 당황해서 어떻게 된 것인지….

고우만 : 시장도 나도 이 건의 배후에 뭔가 있다고 생각해. 원인은 라그나 자체에 있는지 라그나에 외부로부터 개입한 자가 있어 그 인물이 저지른 짓인지. 하여간 시경에는 말을 해서 일주간 유예하기로 했다.

타카코 : 진상규명의 시간이 일주일 있는 거군.

원시장 :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희들을 체포하는 것은 피하고 싶다. 라그나의 요구가 체포구속으로 한 것은 뭔가 더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그 다음이 없다고는 할 수 없어.

타카코 : 개운하지 않은 걸요.

원시장 : 제길 유쾌하지 않은 상상이야.

고우만 : 어쨌건 너희들은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밖에 없어.

타카코 : 알았어요. 그런데 고우만, 체포할 때에는 당신도 오는 거야?

고우만 : ….

식당

타카코 : 실비아 지금 돌아왔어. 하지만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았어.

실비아 : 진짜 힘들게 되었군.

(선택)
괜찮아. 약한 마음 갖지마 ○
그래

타카코 : 실비아 너는 그런 소리해서는 안돼.

실비아 : 그래. 나답지 못했어. 자. 기합을 넣자고!

타카코 : 하여간 무슨 일이 일어나면 바로 움직일 수 있도록 대기해 줘.

트레이닝 룸

케이 : 시장과 무슨 이야기를 했지?

타카코 : 시장도 고우만도 아무 것도 몰라.

케이 : 곤란한걸. 이곳에 있어도 진정되지 않고 동행해도 좋아?

(선택)
그래 부탁해 ○
으음

타카코 : 네가 같이 있어주면 안심이야.

케이 : 의지해도 좋아.

사격연습장

마르시아 : A.A 최대의 핀치군.

(선택)
무슨 소리야!
확실히 ○

타카코 : 이상한 느낌이 들어.

마르시아 : 역시 타카코도 그런거야.

타카코 : 하지만 침울해 있을 수만은 없어.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타카코 : 마르시아 네게는 아리사와 시경에 갔으면 하는데?

마르시아 : 움직임을 보는 거지? 알았어!

개발실

미셸 : 시장을 만나도 아무 것도 알아내지 못한 거군요.

타카코 : 안색을 바꿨어. 당분간 스스로 알아보라고. 네가 라그나에 억세스 해봤으면 좋겠는데?

미셸 : 이미 해봤습니다.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카코 : 억세스 할 수 없는 거야?

미셸 : 예. 전혀 받아주지 않고 있습니다. 근거가 없다던가…. 

하여간 라그나에 완전히 억세스를 거부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없어서 저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선택)
포기하지 말고 해봐 ○
그것은 포기하자

미셸 : 해보겠습니다만 아마 저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라그나를 해킹할 정도의 실력이 없으면….

타카코 : 그런 말 하지말고 해봐. 포기하면 모든 것이 끝이니까.

미셸 : 알았습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전망라운지

타카코 : 아리사 있어?

아리사 : 귀찮게 되었군.

(선택)
괜찮아 어떻게 될 거야
정말로! ○

타카코 : 불안하기만 GO.

아리사 : 사장이 그러면 A.A도 끝이군.

타카코 : 아, 미안. 내가 약한 소릴 하면 안되지. 신경 쓸게. 

그런데 아리사. 마르시아와 시경의 움직임을 보고 와줄래?

아리사 : 그건 상관없지만…. 알았어. 위험하지만 해볼게.

타카코 : 부탁해.

번화가

모자 장사 : 이야, 오랜만이야. 오늘은 동행이 있네, 하지만 큰일이지?

타카코 : 뭔가 당신 쪽에 정보는 없어?

모자 장사 : 글쎄. 단지 이전 라그나가 폭주했을 때와 상황이 닮았어. 

컴퓨터가 인간 같은 행동을 하고 있어. 말이 기계치고는 화려하지 않아?

타카코 : 잘 모르겠지만 그런 거야?

모자 장사 : 그 점에 힌트가 숨겨져 있을지도 몰라. 그럼 난 이걸로 실례.

센터 빌딩

케이 : 어쨌건 이번 사건은 마을에서 상당히 소문이 돌고 있는 것 같아.

타카코 : 그래?

남자 A : 들었어? 라그나가 엔젤 암즈에 체포장을 냈다는 것.

남자 B : 이 마을에 모르는 사람이 있어? 그렇게 화려하게 알렸는데 누구라도 알고 있어.

남자 A : 대체 라그나는 어째서 그런 짓을 한 걸까?

남자 B : 글세. 아마 저 폐만 끼치는 바운서가 성가신게 아니었을까?

남자 A : 하하. 틀림없어.

타카코 : 왠지 모르겠지만 환영 무드의 의견이 많은 것 같네.

케이 : 그래.

시 청사 시장실

원 시장 : 타카코, 케이. 마침 잘 왔다. 아니, 나쁠 때인가?

타카코 : 무슨 말이죠?

원 시장 : 나쁜 일은 겹친다는 거야. 타카코 테러 예고가 있다. 

K국으로부터 빈객을 맞이한다는 것은 알고 있겠지?

타카코 : 대통령이 오신다는 것 말이군요. 그럼 그 대통령을?

원 시장 : 아아. 환영식을 노린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케이 : 그 경비를 맡기는 것입니까?

원 시장 : 내가 신뢰하는 것은 너희들뿐이다. 

케이. 식전경비 때까지 문제가 해결되면 좋지만…. 너희들은 큰일이겠지만 잘 부탁한다. 

아, 그렇다. 고우만이 모자 장사에게만은 이것을 알린 모양이다. 그에게 부탁하면 될 거다.

번화가

모자 장사 : 시경이 움직일 모양이다. 돌아가면 위험한 것 아냐?

A.A사 로비

마르시아 : 어서 와 타카코. 우리도 지금 막 돌아왔어.

타카코 : 어떻게 되었지?

마르시아 : 정면으로 얼굴을 들이밀 수가 없어서 아는 사람을 밖에서 불렀어. 

그래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기다리지 않을 모양이야. 시경이 움직이는 것도 시간이 문제야.

아리사 : 나는 일반 경관에게는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서 안을 볼 수 있었지만 별로 좋은 것 같지는 않았어. 

아, 가명으로 엔도를 불러내려고 했지만 거절당했어. 뭐 그럴 때가 아니지만 뭐 이런 거야. 아무런 수확도 없어.

타카코 : 알았어. 둘 다 고마워. 나중에 이후의 일을 이야기하자. 케이도 같이 가줘서 고마워. 자, 나는 실비아에게로 갈테니 케이는 둘에게 시장의 이야기를 해 줘. 그리고 나서 회의실에서 기다려 줘.

케이 : 알았어.

식당

실비아 : 어떻게 됐어?

타카코 : 좋지 않아. 게다가 일도 늘었어.

실비아 : 무슨 소리지?

타카코 : K국 대통령의 암살 예고가 시장 앞으로 왔어.

실비아 : 어라, 타이밍이 안 좋은걸.

타카코 : 그래. 하지만 그쪽 경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돼.

실비아 : 알았어. 새겨두지.

타카코 : 하여간 회의실에 전원을 모을테니 너도 와.

개발실

미셸 : 틀렸습니다. 라그나는 변함없이 이쪽의 억세스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타카코 : 그래? 그럼 일단 손을 떼고 회의실로 와.

회의실

케이 : 늦었네 타카코. 엔도로부터 전화가 왔어.

타카코 : 엔도 형사? 무슨 이야기를 했지?

케이 : 한시간 후 그쪽으로 갈 테니까 각오를 하고 기다리고 있으래.

미셸 : 엔도 형사라면 어떻게 해서든 시간을 벌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르시아 : 벌어줬잖아.

미셸 : 응?

아리사 : 한시간이다. 한시간. 이곳에서 멍하니 체포되는 것을 기다릴 생각이야?

타카코 : 모두 생각은 같지?

케이 : 엔도가 준 한시간을 고맙게 사용하도록 하지.

타카코 : 그럼 케이와 실비아, 마르시아와 아리사로 조를 짜 줘. 

둘이서 같이 어딘가 연락하기 쉬운 곳에 잠입하고 있어.

케이 : 다운타운의 숨겨진 집에 사용할 만한 장소가 있어. 그곳에 있을게.

마르시아 : 우리들은 관내에 있을게.

미셸 : 저, 저는 어떻게 하지요?

타카코 : 너는 계속해서 라그나를 찾아봐 줘. 그래서 모자 장사가 있는 곳으로 가. 

그러면 기재가 있는 장소를 준비해 줄 거야.

미셸 : 알았습니다.

타카코 : 하여간 시간이 없으니 바로 여기를 나가자.

차안

타카코 : 연락이 다아서 다행이야.

고우만 : 다른 5명은?

타카코 : 각각 마을 안에 숨어 있어. 회사는 집에는 있을 수 없으니.

고우만 : 그렇군.

타카코 : 그후 뭔가 진전이 있어?

고우만 : 라그나에 대해서는 완전히 조용해. 아무런 움직임도 없어.

타카코 : 라그나에게 직접 물어봤어?

고우만 : 아아. 하지만 필요에 따른 적절한 처리다 라는 거야.

타카코 : 말이 안 통하는군.

고우만 : 분명 누군가가 라그나를 조작하고 있어.

타카코 : 그런 것이 가능해?

고우만 : 라그나의 내선에 들어가는 기술을 가진 자가 있다고 하면…. 그래봤자 컴퓨터다. 

머리가 뚫리면 약하다. 그 때문에 외벽이 견고하지.

타카코 : 그래…. 암살계획은?

고우만 : 군이나 시경의 협력을 얻고 있지만 그것은 적도 알고 있는 것이다. 

유익한 정보가 아직 하나도 없어. 역시 너희들의 힘이 필요하다.

타카코 : 솔직한데. 뭐 맡겨 둬. 테러는 절대로 성공하게 두지 않을 테니까. 

우리들의 몸이 위험하다고 해서 일을 팽개치지는 않으니까. 그 외에 뭔가 있어?

고우만 : 정체불명의 메일이 시장 앞으로 왔다.

타카코 : 뭐라고 쓰여 있지?

고우만 : 암호화되어 있다. 여기에 가지고 왔으니 넘겨주지.

타카코 : 가지고 있을게. 미셸에게 해독을 부탁하지.

고우만 : 시내에 들어가면 내려줄게.

타카코 : 아, 부탁해.

번화가

미셸 : 아, 타카코씨! 지금 고우만씨로부터 연락이 와서.

타카코 : 메일에 대해서 들었군.

미셸 : 예.

타카코 : 그럼 이야기가 빠르겠군.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니 넘겨줄게.

미셸 : 예. 어떻게 해서든 해독하겠습니다.

타카코 : 자, 부탁해.

관내 부근

타카코 : 마르시아와 아리사를 부르지 않으면.

마르시아 : 그럴 필요 없어. 아리사도 나도 여기에 있으니까.

타카코 : 아, 마르시아.

마르시아 : 저곳에 찻집이 있었어. 타카코의 모습을 쉽게 발견하기 위해서.

아리사 : 어떻게 됐지?

타카코 : 고우만은 라그나가 누군가에게 조정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마르시아 : 그런 것 불가능해!

타카코 : 하여간 테러계획 쪽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둘은 환영식전의 경비의 준비를 부탁해. 

그때까지는 어떻게 해서든 눈에 띄지 않게 숨어 있어.

다운타운

타카코 : 케이와 실비아는 어디에 있는 걸까?

케이 : 여기에 있어.

실비아 : 건강해 보이는데 타카코.

타카코 : 헤어진지 얼마 안됐잖아. 실비아도 참.

실비아 : 헤헤헤.

케이 : 그후 어떻게 되었지?

타카코 : 발전이 있다고 할지 없다고 할지 판단하기 어려워. 

하여간 K국 대통령의 몸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야. 당일은 둘 다 나와 함께 있어. 

마르시아에게도 경비하도록 했어. 이럴 때 일수록 우리들의 힘을 보여주자고.

케이 : 오케이!

실비아 : 테러리스트들에게도 보여주자고!

타카코 : 그럼 당일 잘 부탁해.

타카코 : 식전경비를 위해서는 랜드 메이드가 필요해. 어떻게 해서든 수배를 하지 않으면….

번화가

모자 장사 : 일인가?

타카코 : 우리들이 K국의 대통령의 경비를 하는 것은 알고 있지?

모자 장사 : 아아, 일을 열심히 하는군. 라그나에 노림을 받고 있는데도.

타카코 : 그래서 말인데 시경에 회사가 당해서 지금 손에 랜드 메이드가 없어. 어떻게 회사에서 랜드 메이드를 가지고 올 수 없을까?

모자 장사 : 그렇군. 어떻게든 해보지. 그런 것 아무 것도 아냐.

타카코 : 그럼 부탁해.

타카코 : 곧 K국 대통령이 이곳을 통과하는군.

실비아 : 랜드 메이드는 가지고 오는 거야? 시경이 회사를 지키고 있다고 들었는데.

타카코 : 시경본부장 명의의 가짜 명령서를 미셸이 만들었어. 후에 모자 장사가 가지고 왔어.

실비아 : 그거 또 잘 해냈군. 경찰도 아무 것도 아닌걸.

타카코 : 엔도 형사가 현장주임이니까 신경을 써준 것일지도 몰라. 위에 확인도 않고 그냥 내줬다고 하니.

케이 : 그렇다면 엔도에게 감사하지 않으면 않되겠군. 하지만 만약 확인을 했으면 어떻게 할 작정이었지?

타카코 : 글쎄. 하지만 그 정도는 어떻게 되지 않았겠어? 뱀길은 뱀이 알고 있다는 말도 있고.

실비아 : 그런데 적은 정면에서 올까?

타카코 : 이곳은 저격에 적당하지 않으니 전용차는 보통의 충격에는 꿈적도 안 해. 그렇다면 습격밖에 없지. 이곳에는 군도 시경도, 우리들도 비밀리에 숨어 있으니까. 역 가까이에는 마르시아가 망을 보고 있으니 보통 생각한다면 사방에서 오는건데…. 누구지?

타카코 : 아, 마르시아. 왜 그러지?

마르시아 : 고우만으로부터 연락이 왔어. 지하철 연결 통로에서 접근하는 집단을 라그나가 잡았다고!

타카코 : 지하인가? 알았어. 곧 그쪽으로 갈게. 지하철 개찰구에서 만나자.

마르시아 : 자, 그럼.

타카코 : 그럼 마르시아와 합류하자. 둘 다 랜드 메이드 준비를 서둘러.


MISSION 5-1

목적
고우만으로부터의 연락에 의하면 라그나가 지하철 선로 내를 이동하는 다수의 수상한 존재를 탐지한 것 같다. 질량, 열량으로 봐서 랜드 메이드와 이동포대인 것 같다. 탐지가 불안정하여 자세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우리들은 지금 현장에서 대응할 수밖에 없다. 위험하지만 다른 수단은 없고 어쩔 수가 없다. 지금 우리들이 놓여 있는 상황은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일단 눈앞의 테러 활동의 저지를 우선으로 하고 자신들의 일은 나중에 생각하도록 하자. 알았지?

이번 미션에서는 라그나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직접 맵을 만들어 가야 한다. 이 때문인지 미셸은 출격이 불가능하니 미셸에게는 파츠를 달아주지 않아도 된다. 이번 맵은 2조로 나뉘어 행동하면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한참 들어가다 보면 저지들을 만나 오인 공격을 하게 된다. 결국 엔젤 암즈와 저지의 팀은 라그나에 의해 거짓 정보를 받아 서로 싸우게 된 것이다. 저지와 만나 한차례 공격을 하게 되면 바로 미션 클리어가 된다.

케이 : 타카코, 이제부터 어떻게 하지?

타카코 : 글세.

미셸 : 아, 타카코씨. 메일의 내용을 알아냈습니다.

타카코 : 정말?

미셸 : 예, 메일은 녹화 데이터였습니다. 어떤 건조물이 찍힌 사진입니다.

마르시아 : 이거 관내에서 본 기억이 있어, 분명 폐 빌딩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케이 : 이 사진에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미셸 : 화상 데이터 안에 다른 텍스트 데이터가 묻혀 있습니다. 

‘선착 6명에게. 테러 조직을 물리치고 상품을 받자! 상품은 라그나의 억세스권입니다’ 라고 쓰여 있어요.

실비야 : 뭐야! 그 장난하는 듯한 문장은?

아리사 : 요컨데 이곳에 대통령을 노리는 조직이 있다는 건가?

케이 : 함정일지도 몰라 .

타카코 : 지금은 망설일 때가 아냐. 일단 그 장소로 가보자. 미셸. 들었지. 관내에서 만나자고.

미셸 : 알았습니다.

시내 중부 관내 부근

미셸 : 모두들 안녕.

타카코 : 많이 기다렸어?

미셸 : 아뇨, 저도 지금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랜드 메이드는 있습니까?

실비아 : 가지고 있지.

타카코 : 모두 모였으니 적의 본거지로 향하자.

케이 : 마르시아. 아까의 폐 빌딩은 어디에 있지?

마르시아 : 분명 이 구역의 구석이었어.

타카코 : 서두르자.

실비아 : 어쨌건 돌입이야.

미셸 : 이 경우에는 그것이 정답이군요.

마르시아 : 망설일 때는 분명 아니야.

케이 : 하지만 함정일 가능성도 잊지 말자고.

마르시아 : 이미 이곳에는 없다는 말?

케이 : 그래, 우리들을 이곳에 불러서 그 사이에….

아리사 : 상품은 라그나의 억세스권인가.

타카코 : 왜 그러지?

아리사 : 아니, 분명 함정은 아닐거라고 생각해서.

실비아 : 그런 것 어떻게 알 수 있는 거지?

아리사 : ….

타카코 : 어쨌건 저 폐 빌딩을 조사해 보자고. 모두 출동 준비 됐지?

MISSION 5-2

목적
장소는 이 앞에 있는 폐 빌딩. 정보원으로 봐서 적의 함정일 가능성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은 직접 조사해 보는 방법 이외에는 없어. 적이 있을 경우에는 재빨리 체포할 것. 알았지?

초기 배치 부분에는 적이 없으니 마음놓고 가자. 두 개의 문이 있는 곳에서는 아래쪽문은 적이 길을 막고 있으니 그냥 놔두고 문 사이에 있는 길로 가자. 우측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이지만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다. 이 후로는 그때그때 갈림길에서 팀을 나누어 공략해 들어가면 된다. 적을 전부 전멸시키면 클리어가 된다.

A.A사
타카코 : 테러조직의 제압에 맞춰 라그나는 우리들에 대한 체포청구를 철회하고 억세스권도 부활되었다. 

정말로 누군가가 라그나를 조작하고 있었던 것일까? 게다가 저 라그나는 어떻게 해서…. 응? 메일이야.

케이 : 타카코 뭐하고 있어? 사내를 정리하는 것 좀 도와 줘.

타카코 : 미안, 곧 갈게.

메일 : 친애하는 타카코 호라이징. 이번에는 아슬아슬 했다. 생각보다 움직임이 둔한 것 같군. 

보낸 자들은 프로라고 해도 떠돌이의 모임. 그런데도 힘들게 물리치다니…. 

사진을 보내게 하는 등 관객에게 필요 없는 짓을 하게 만들다니. 이 후 이런 일은 없도록 했으면 한다. 

또 언젠가 가까운 시일에 재미있는 게임이 생각나면 다시 만나기로 하지. 그때까지 건투를 빈다.

교회
??? : 빌어라, 빌어라. 인간의 자식들이여. 죄가 깊은 자는 결국 죽어 지옥의 업화에 불타리라. 

한번 지옥에 떨어지면 두 번 다시 삶은 이루지 못하고 영겁의 고통을 그 몸에 지니게 될 것이다. 

빌어라, 빌어라. 계속 빌면 너희들의 죄는 정화된다. 그렇게 되면 하늘에 이르는 길은 펼쳐질 것이다.

A.A사

타카코 : 드디어 사내도 정리가 되었군.

미셸 : 엉망이었다고요.

마르시아 : 시경에서 조사 때문에 완전히 뒤엎어 버렸어.

실비아 : 잘못했으면 정리도 못할 뻔했어.

케이 : 뭐, 일단 정리가 됐으니 다행이야.

아리사 : 그래. 이걸로 끝났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미셸 : 무슨 의미이지요?

아리사 : 라그나를 조작한 상대는 아직 알지 못하잖아? 

이번엔 단순히 상대가 발을 뺐을 뿐 또 다시 뭔가 수작을 걸어올 가능성은 있어.

케이 : 아리사가 가끔 없어지는 이유가 그것에 있는 것 같군.

아리사 : ….

마르시아 : 시장 유괴사건이 해결되었을 때부터네. 없어지게 된 것은.

타카코 : 케이, 마르시아 그것은….

아리사 : 괜찮아. 타카코. 이 건에 관해서는 확실히 나에게 문제가 있어. 

실은 고우만의 의뢰로 독자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이 있어.

마르시아 : 역시….

아리사 : 미안하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자세한 것을 아직 말할 수 없어. 잠시 기다려 줘.,

타카코 : 아리사에 대한 것은 내가 고우만에게 통하고 있으니까. 

이런 이유로 이 건은 끝. 그럼 오늘은 해산.


제 6화 교단의 기도를 깨버려라

진행 루트
식당, 사격연습장, 트레이닝 룸, 전망 라운지(순서 관계없음) → 개발실 → 시 청사 시장실 → 번화가 → 관내 부근 → 식당, 사격연습장, 전망 라운지, 회의실, 개발실(순서 관계없음) → 관내 부근 → 로비 → 식당, 샤워실, 개발실(순서 관계없음) → 샤워실 → 로비

식당

실비아 : 배라도 고픈 거야?

타카코 : 아, 실비아였어. 뭐하고 있어?

실비아 : 나 특제 카레를 만들고 있어.

(선택)
맛있어 보이네 ○
괜찮을까?

타카코 : 만들어지면 시식시켜 줘.

실비아 : 맡겨 둬. 하지만 맛의 보증은 못해. 건강에는 좋지만.

타카코 : 그, 그런 거야? 즐겁게 기다리겠어.

트레이닝 룸

타카코 : 상태는 어때 케이?

케이 : 아, 타카코 왠일이야?

타카코 : 상태를 보러 왔을 뿐이야. 라그나의 폭주도 결국 조용해졌고 일단 평화야. 일단이기는 하지만.

케이 : 아, 일단 평화니 고맙지.

(선택)
어머, 어떻게 된거야?
그대로야 ○

타카코 : 하지만 지금은 그것으로 좋지만 이 마을에 진짜 평화가 오는 일이 있을까?

케이 : 평화가 찾아오면 우리들은 실업자가 되고 말지만. 

내가 바운서 이외의 일은 하고 있는 모습은 상상이 안가지 않아?

타카코 : 후후.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야.

케이 : 잘도 말하네.

사격연습장

타카코 : 마르시아 상태가 좋은 것 같아.

마르시아 : 뭐 그건 그렇고 아까 관내에서 로스엔젤레스 시대의 동료를 만났어.

타카코 : 어머.

(선택)
잘됐네
뭔가 사건이라도 있었어? ○

마르시아 : 타카코는 변함없이 일에 열심이네. 

하지만 과연 감이 좋아. 최근 확장하고 있는 신흥종교단체는 알고 있지?

타카코 : 소문 정도는.

마르시아 : 그곳의 교주가 나쁜 놈이야. 무기의 밀매도 하고 있다는 이야기. 그 조사 때문에 미국의 사법성도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 그래서 내가 아는 사람이 파견되었다는 거야. 하지만 교주가 나쁜 짓을 하고 있다고 해도 취재는 보통 사람을 대상으로 하잖아? 귀찮은 조사가 되어버렸다고.

타카코 : 그런 위험한 단체라면 그냥 둘 수 없어. 우리들 쪽에서도 언젠가는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그 때에는 잘 부탁해.

마르시아 : 맡겨둬, 사장.

전망라운지

아리사 : 무슨 일이지?

타카코 : 때로는 이곳에서 경치를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서.

아리사 : 지루한 풍경이야. 이곳에서는 마을의 표면밖에는 보이지 않아.

타카코 : 아리사….

(선택)
그런 생각은 알겠지만
그런 생각만 하지 말아 ○

타카코 : 어째서 그런 차가운 생각만 하는 거지?

아리사 : 사람은 제 각각이잖아.

타카코 : (곤란한 걸)

개발실

타카코 : 왠지 즐거워 보이는데, 미셸.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미셸 : 에헤헤. 스트로베리 위치의 라이브에 갔다가 왔습니다.

타카코 : 아아. 지금 인기있는 여성 록 밴드 말이군.

미셸 : 그렇습니다. 굉장한 인기입니다. 티켓 구하는 것도 굉장했다고요. 광신적인 팬이 많은 것이 옥의 티지만.

타카코 : 그것은 어쩔 수 없잖아.

미셸 : 그렇습니까? 그런데 광신적이라고 하면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종교 단체가 있군요.

(선택)
몰라 ○
들어 본 적은 있어

타카코 : 응, 모르겠는걸.

미셸 : SR교단이라고 합니다. 교주에게 굉장한 카리스마가 있다고 하는…. 

신자는 교주가 목숨을 바쳐라라고 해도….

타카코 : 망설임 없이 죽는다는 거야?

미셸 : 그렇습니다.

타카코 : 어떤 이유가 있다해도 인간의 약한 마음에 스며들어가는 것은 용서 할 수 없어.

미셸 : 예!

타카코 : 그래, 그 교단에 관해서는 지금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하지만 일단 마음에 새겨두지. 그럼.

복도

케이 : 타카코. 고우만으로부터 호출이야. 할 일이 없으면 시청으로 와 달래.

타카코 : 알았어. 뒤는 부탁해.

케이 : 알았어.

시청사 시장실

원 시장 : 오랜만이다. 잘 지냈나?

타카코 : 예. 시장님이야말로 건강해 보여 무엇보다 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용건은?

원 시장 : 하하. 성급하군. 음, 고우만.

고우만 : 간단히 말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폭동이 일어날지도 몰라.

타카코 : 누가 무슨 목적으로? 어딘가의 테러 조직이라도 움직이고 있는 거야?

고우만 : 테러 조직이 아냐.

타카코 : …?

고우만 : 신흥종교단체다.

타카코 : 미셸이 말한 교단 말인가?

고우만 : SR교단이다. 이미 어느 정도는 들어 알고 있는 것 같군.

타카코 : 아, 분명 그런 이름이었어.

고우만 : 최근 신자가 굉장한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교의는 상당히 과격하고 때로는 폭력을 쓸 때도 있다.

타카코 : 위험하군.

고우만 : 이것이 경찰의 주의를 받고 있어 반발이 강해지고 있다. 권력에는 굴복하지 않겠다는 것이겠지. 결국 어제 신도 중 체포된 자가 나왔다. 그것을 해방시키라는 데모가 차차 계획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말은 통하지 않는다. 무엇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채로 경찰도 대응에 힘들어하고 있다. 보통 때와의 상대와는 다르지만 네게도 조사를 부탁한다. 타카코.

타카코 : 알았어. 할 수 있는 한 해볼게. 그럼. 시장님 실례하겠습니다.

시 중앙부 번화가

타카코 : 여긴 항상 번잡해.

모자 상인 : 어, 잘 지냈나?

타카코 : 아, 모자 상인. 그래, 그럭저럭.

모자 장사 : 그거 잘됐군.

타카코 :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겠는데 SR교단이라고 하는 종교단체 알고 있어?

모자 장사 : 아, 과연. 고우만에게 다녀왔군. 얼마 전에 나에게 와서 그 SR교단에 대해 조사를 부탁했어.

타카코 : 그래서?

모자 장사 : 교주 원 맨. 그것만으로 이만큼 컷다는 것은 녀석의 힘이야. 높은 경영능력, 교주다워. 

하지만 신도들을 그런 카리스마만으로 이끄는 것은 아니야.

타카코 : 무슨 소리지?

모자 장사 : 약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

타카코 : 그래. 그것은 무슨 짓을 해서라도 말려야 겠군.

모자 장사 : 정의감이 강하군. 뭐 조심하라고. 전력을 다해야 될거야. 

SR교단은 정재계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 상당한 무기가 반입되고 있다는 말도 있어. 

그러니 주의하라고. 무모한 짓만은 하지마.

타카코 : 걱정해 주어서 고마워.

관내 부근

타카코 : 오늘은 혼잡하네. 뭔가 단서나 정보는 없을까?

샐러리맨 A : 야, 오늘 뉴스 봤어?

샐러리맨 B : 아, 관내의 남쪽에서 먼가 집회가 열린 모양이야. 뭐라고 하는 과격한 종교단체의.

샐러리맨 A : 그래, 그래. 무허가라서 오늘은 이미 해산된 것 같지만 또 한다는 것 같아.

샐러리맨 B : 그래?

샐러리맨 A :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 교단, 전부터 위험했잖아?

샐러리맨 B : 그래. 가까이하고 싶지 않아.

샐러리맨 A : 나 거래처가 관내 주위에 많아. 말려들고 싶지는 않아.

샐러리맨 B : 그거 안됐군. 하지만 오늘 아침 집회가 관내였으니 다음도 그곳일리는 없잖아.

샐러리맨 A : 아니, 그 교단의 본부가 관내에 있어. 한 번 본적이 있지만 정말 별로야.

샐러리맨 B : 그런가. 그럼 이번에도 집회를 연다고 하면 역시 관내일지도.

샐러리맨 A : 집회로 시끄러운 것뿐이라면 좋지만 폭동 따위는 그만 뒀으면 좋겠어.

샐러리맨 B : 그렇군.

타카코 : 미셸이 말했던 교단 말이군. 상당히 위험한 단체인 것 같아.

A.A사 식당

타카코 : 다녀왔어 케이.

케이 : 고마워, 무슨 일이었지?

타카코 : 일 의뢰야. 어떤 종교단체의 조사래.

케이 : 종교라.

(선택)
조사를 부탁해 ○
내키지 않아?

타카코 : 그 종교단체… SR교단이라고 하는데 조사해 줄래?

케이 : 오케이. 언제부터?

타카코 : 그 커피를 마실 시간은 있을 거야.

케이 : 하하하. 말이 통하는군 타카코는.

타카코 : 뭔가 알아내면 알려 줘. 그럼 부탁해.

사격연습장

타카코 : 마르시아, 아직 연습이야?

마르시아 : 오늘은 최고야. 무슨 일이지?

타카코 : 고우만으로부터 SR교단의 조사를 의뢰 받았어.

마르시아 : SR교단!

타카코 : 네게 알맞는 임무라고 생각하는데?

마르시아 : ….

(선택)
조사를 부탁해 ○
내키지 않아?

타카코 : 해줄래?

마르시아 : OK 보스. 기대하고 있어.

타카코 : 아, 기대하고 있을게.

전망라운지

아리사 : 타카코인가?

타카코 : 고우만으로부터 SR교단의 조사의뢰가 있었어. SR교단을 알고 있어?

아리사 : 요즘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종교단체 말이군.

(선택)
조사를 부탁해 ○
내키지 않아?

타카코 : 뭔가 일어나기 전에 내부를 사정을 알고 싶어. 귀찮은 일이지만. 아리사라면 가능하겠지?

아리사 : 뭐, 그렇지.

타카코 : 그럼 부탁해.

회의실

실비아 : 뭐지 타카코?

타카코 : 종교단체의 조사명령이 나왔어.

실비아 : 종교단체?

(선택)
조사를 부탁해 ○
내키지 않아?

타카코 : 상대를 알아두면 필요할 때 대처할 수가 있지.

실비아 : 뭐, 어쨌든 해볼게.

타카코 : 부탁해.

개발실

타카코 : 미셸. 수고하는군.

미셸 : 무슨 일이죠? 타카코씨.

타카코 : 요전에 화제가 되었던 종교단체의 조사 의뢰가 왔어,

미셸 : 정말입니까?

(선택)
조사를 부탁해 ○
내키지 않아?

타카코 : 좀 조사해 주지 않을래?

미셸 : 꼭 제게 맡겨주세요. 그들이 하는 짓 나 용서할 수 없으니까.

타카코 : 그럼 부탁해.

시 중앙부 관내 부근

타카코 : 분명 종교본부의 장소는 아 이 길을 따라가면 되는군. 이곳은 왠지 기분 나쁜 분위기인걸.

모자 장사 : 여어!

타카코 : 아, 모자 장사! 놀래키지 말라고.

모자 장사 : 무서운 것을 모르는 것도 정도가 있지. 단신으로 오다니. 하지만 딱 좋은 타이밍이군. 자 저쪽을 봐.

타카코 : 입구에 사람이 있어.

모자 장사 : 이상한 모습을 한 녀석들이 슬금슬금 이쪽으로 걸어오잖아. 그 가운데에 있는 것이 SR교단의 교주 슈우다.

타카코 : 저것이….

모자 장사 : 봤나? 저 사람을 깔보는 듯한 속물의 존대한 눈.

타카코 : 어딜 봐도 신을 말할 인물이 아닌 것 같군. 생각대로야.

모자 장사 : 대면을 했으니 오늘은 돌아가는 것이 좋아. 저쪽은 당신이 맘에 든 듯하군. 이상한 기분이 들게 하는 것도 지금. 반갑지 않지?

타카코 : 그래. 당면 우리들의 존재는 알려지고 싶지 않아. 돌아갈게.

모자 장사 : 현명하군. 자 그럼.

타카코 : 아, 여러 가지로 고마워.

A.A사 로비

마르시아 : 아, 타카코 어서 와. 뭔가 알아냈어?

타카코 : 안타깝게도 특별히…. 교주의 얼굴을 봤을 뿐이야.

마르시아 : 그거 잘된 것 아냐?

타카코 : 자, 자, 모두의 진보를 알고 싶어. 회의실에 모아 줄래?

마르시아 : 알았어. 케이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 같지만 나머지는 다 모였어.

타카코 : 고마워. 마르시아. 그런데 모두 조사는 어땠지?

실비아 : 틀렸어. 전혀. 가드가 생각보다 단단해.

마르시아 : 그것은 로스앤젤리스 시경의 친구에게 들었지만 상당한 것 같아. 정말로 가드가 단단해서 저쪽도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한 것 같아.

타카코 : 음. 옛날 지식이라도 좋으니까 뭔가 생각나는 것 없어?

마르시아 : 내가 거기있었을 때는 아직 SR교단이 생긴지 얼마 안되었으니까.

타카코 : 그래? 그럼 다른 사람은? 뭔가 알아낸 것 있어?

아리사 : 지금까지의 조사로 알아냈지만 신도의 교주에 대한 충성심은 심상치 않아. 그것은 단순한 교의에 귀의하는 것이 아냐. 역시 약물이 개입된 것 같아.

미셸 : 그것은 거의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조사한 범위에서도.

실비아 : 기분 나쁜 이야기군.

마르시아 : 교단에 의문을 느껴도 약의 지배가 미치는 한 탈퇴는 불가능하군. 그러기는커녕 약 중독에 의해 교주의 무리한 요구에도 응하게 된다.

타카코 : 있을 수 있는 이야기야.

마르시아 : 하지만 약으로 지배되고 있는 것뿐이라면 오히려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약을 빼면 어떻게 될거라는 의미에서. 문제는 마음으로부터 교주에게 복종하는 사람들. 이것은 방법이 없어.

아리사 : 아니, 방법은 있어. 교주가 사라지면 되지.

타카코 : 숭배하는 대상이 사라지면 저절로 교단은 붕괴한다 라는 거군.

마르시아 : 그래. 하지만 그것이 어려워. 그렇게까지 꼬리가 잡힌 적이 없어.

타카코 : 과연. 하지만 그들을 이 이상 내버려 둘 수는 없지.

마르시아 : 응.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타카코 : 자, 모두 계속해서 조사 부탁해.

식당

아리사 : 아, 타카코.

타카코 : 무슨 상담을 하고 있었지?

실비아 : 아, 혼자서 움직이는 것보다 둘이서 조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마르시아 : 그래서 보조를 맞추기 위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

타카코 : 아, 그렇군. 뭐 알아서 조사하도록 해.

마르시아 : 신뢰해줘서 고마워. 과연 타카코.

실비아 : 그런데 타카코는 어떻게 할거야?

타카코 : 나는 우선 케이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후 대책을 세울 생각이야.

마르시아 : 그래, 알았어.

타카코 : 너희들은 준비가 되면 바로 조사에 나가도록 해.

마르시아 : 알았어.

실비아 : 알았어 타카코.

샤워실

미셸 : 타카코씨도 어때요? 기분 좋아요.

타카코 : 안됐어. 케이의 복귀를 기다리지 않으면 안되고.

미셸 : 그렇습니까?

타카코 : 여유를 가지고 있을 수 없어.

미셸 : 알고 있어요.

개발실

타카코 : 미셸 있어?

아리사 : 아니, 없는 모양이야.

타카코 : 아, 아리사. 어째서 이곳에?

아리사 : 아니, 교단의 조사는 일각을 다투니 공격방법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지. 

그래서 돌채의 광학미채로 교단에 몰래 숨어 들어가 도청기를 장치하려고 생각해서 

미셸에게 상담하고 시피만 어딘가에 간 거 같아서.

타카코 : 혼자서 교단 본부에? 위험해!

아리사 : 괜찮아. 걱정 없어.

타카코 : 하지만….

아리사 : 뭐 미셸과 상담하고 나서. 일단 그녀를 기다릴게.

타카코 : 그래 줄래? 하지만 잘 상담하고 나서 결정해.

아리사 : 아, 알고 있어.

샤워실

타카코 : 미셸! 아리사가 상담할게 있데.

미셸 : 그래요? 알았습니다. 곧 갈게요.

타카코 : 부탁해.

로비

케이 : 다녀왔어.

타카코 : 아아. 케이 어서 와. 어? 뒤에 있는 것은?

엔도 : 아, 타카코.

타카코 : 엔도 형사?

엔도 : 우연히 케이와 만나 따라왔다.

케이 : 엔도 형사가 타카코에게 용무가 있다고 해서 데리고 왔어.

타카코 : 나에게 용무? 무슨 일이지?

엔도 : 흠. 위에서의 지시로 맘에 내키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지. A.A의 아가씨들에게 교단을 치는 것을 부탁하고 싶어.

타카코 : 그것은… 시경으로부터의 의뢰라니 드문 일인걸. 거절할 마음은 없지만. 당신은 어때요? 우리들에게 의뢰하는 것에 저항은 없나요?

엔도 : 답을 알고 있는 질문은 하지마! 위에서 생각한 것이다. 나는 몰라! 그런데 물론 받아주겠는가? 사장.

타카코 : 그래요. SR교단을 이대로 그냥 둘 수는 없고.

엔도 : 상담성립이군. 피라미에게는 신경쓰지 마라. 녀석들은 보이는 것이 없어. 교주의 명령에 충실히 따르는 인형 같은 녀석들이니. 잡아봤자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아. 머리를 잡지 않는 한은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아.

타카코 : 하지만 교단에 들어가기 위한 정당한 이유라도?

엔도 : 우리 쪽에서 전에 교단에 무기가 반입되는 것을 포착했다. 지금 들어가면 무기화약의 불법소지로 끌어들일 수 있어. 실제 더 이상 유예는 없다고 보는 편이 좋아. 아마도 녀석들은 진짜로 뭔가를 꾸미고 있어. 그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전에 치고 싶어.

타카코 : 과연. 알았어요. 곧 출동하지요. 케이, 모두 아직 사내에 있을테니 회의실에 모아 줄래? 나는 엔도 형사로부터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갈게.

케이 : 알았어.


MISSION 6

목적
이번 무대는 SR교단의 지하에 있는 광대한 크기의 집회장이야. 적은 SR교단교주 슈우와 그 직속의 친위대야. 교주가 지도해 일으키는 폭동, 뭐 테러 활동이지만 그 폭동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교주의 신병을 구속하는 것이 목적이야. 이미 무기밀수의 증거를 경찰 쪽에서 잡고 있으니까 체포에 문제는 없어. 하지만 경찰은 만일의 폭동의 발생에 대비해서 각지에 배치되어 있으니까 교주체포는 우리들만으로 하지 않으면 안돼. 무기밀수를 하고 있으니까 랜드 메이드 레벨 정도의 무장은 되어 있다고 생각해도 틀림없어. 조심해서 행동하도록 해. 그럼 바로 출동하도록.

이번 맵부터 다시 라그나 접속이 가능해진다. 라그나 접속 장소는 출발점에서 우측에 있으니 재빨리 미셸을 이동시켜 전체 맵을 볼 수 있도록 하자. 이번 맵은 교주만 없애면 되니 다른 놈들은 신경 쓰지 말고 최단 거리로 이동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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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본부내

우리들이 집단본부지하의 무기창고를 제압한 후에도 교단 신자의 반발이 있다고 생각됐지만 의외로 간단하게 사건은 수속되었다.

타카코 : 열광적이었던 신자들이 깨끗이 저항을 포기한 것은 왜일까? 약이 있다고는 해도 모두 교주의 체포를 계기로 갑자기 열이 내린 듯이 투항했어. 마치 뭔가의 최면지시가 풀린 듯한 것 같아. 하지만 불특정 지역의 인간을 얼마만큼 커다란 규모로 집단 최면을 걸 수 있는 것일까? 교단 신자의 획득기반은 확실히 라그나를 경유한 넷이었군. 넷에 억세스한 자에게 전뇌를 통한 강제 최면? 아니 있을 수 없어. 라그나의 시큘리티 프로텍터가 있는데 그런 것이 가능할 리는…. 라그나! 라그나를 조작할 수 있는 자라면 반대로 가능할 수도 있어. 그럼 이전 조작하여 우리들을 노린….

형사 A : 실례합니다. 엔젤 암즈의 책임자지요. 저쪽에서 엔도 형사가 부르고 있습니다.

타카코 : 아, 감사합니다. 곧 가겠습니다.

형사 A : 이쪽입니다.

수수께끼의 남자 : 조금 큰 사건이었나. 무기밀수의 정보를 너무 빨리 흘린 것 같군. 어쩔 수 없지. 뭐 슈우라고 하는 남자로는 이 정도가 어울려. 나에게 원조를 받고 있었던 주제에 솔직하게 나의 어드바이스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일을 진행시켰기 때문이다. 다음은 말을 잘 듣는 인형만을 사용하도록 하자. 그리고 슬슬 그녀들과도 승부를 낼 때가 왔다.

해안

실비아 : 와하하! 미셸만 물 속에 집어넣겠어!

미셸 : 너무해! 눈에 물이 들어갔잖아요!

실비아 : 그러니까 하는 말이지! 분하면 잡아 봐!

미셸 : 잘도 말하는 군요. 적당히 하지 않겠어요.

마르시아 : 변함없군 저 둘은.

케이 : 하지만 아직 아이야.

타카코 : 후후후.

마르시아 : 그런데 오늘도 아리사는 오지 않았어?

케이 :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마이 페이스도 이렇게 계속되면…. 어때 타카코? 아리사는 아직 아르바이트를 계속하고 있는 거야?

타카코 : 아르바이트라니 고우만으로부터의 의뢰니 어쩔 수 없잖아.

마르시아 : 하지만 단독 행동을 허락하는 것도 정도가 있어.

케이 : 그래. 특히 실비아는 상당히 불만스러워 해.

타카코 : 알고 있어. 이번에 고우만에게 말해 볼게. 전화야. 뭐지? 예. 아 고우만. 알았어. 응. 곧 갈게. 아, 그럼.

마르시아 : 고우만? 뭐지?

타카코 : 랜드 메이드로 무장한 과격파가 아랍가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데.

케이 : 이런. 모처럼의 휴일도 이걸로 끝인가. 실비아! 미셸! 일이야, 서둘러!


최종화 세기말의 유희

진행 루트
회의실 → 식당, 트레이닝 룸, 전망라운지(순서 관계없음) → 시장실 → 번화가 → 아랍가 중심부 → 로비 → 격납고 → 시장실 → 격납고, 사격연습장, 전망라운지, 로비(순서 관계없음) →조사과 → 센터빌딩 → 시경본부 앞 → 관내 부근 → 사장실 → 회의실

MISSION 7-1

목적
아랍가에서 테러집단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대단한 무장은 아닌 것 같지만 동시에 시내의 이곳 저곳에서 테러 활동이 다발하여 경찰만으로는 대처할 수가 없다. 그 때문에 우리들도 협력하게 되었다. 예의 장소를 담당하는 바운서나 경찰에 지지 않도록 확실히 제압하도록. 이번엔 아리사가 없지만 너희들만으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거야. 알았지?

이번 미션에서는 아리사가 출격 불가능이니 아이템 장비를 해줄 필요가 없다. 라그나 접속 장소는 우측에 있으니 미셸은 즉시 우측으로 이동하도록 하자. 다른 미션과는 달리 멤버가 4명밖에 없으니 미셸을 맵과 락만 푼 후 재빨리 일행에 합류시키도록 하자. 이번 목적은 적의 전멸이니 구석구석에 있는 녀석들을 다 찾아 없애도록 하자.

회의실

타카코 : 크게 번지지 않아서 다행이야. 수고했어 모두.

실비아 : 모두라니. 아리사가 없잖아!

타카코 : 실비아….

실비아 : 어떻게 된 거야? 정말로 아리사는 우리들 동료인거야?

타카코 : ….

아리사 : 미안 실비아. 모두들 미안. 타카코. 지금 돌아왔어. 스크램블은 알고 있었지만.

실비아 : 뭐야, 돌아온거야? 어디에 숨어 있었지?

아리사 : ….

타카코 : 아리사 이제 모두에게 말할 시기 아냐?

아리사 : 나도 그렇게 생각해. 단독행동도 변명의 여지가 없고. 하지만… 

고우만의 지시로 움직이고 있는 이상 내 생각으로 그것을 말할 수는 없어.

실비아 : 그런 변명 따위는 통하지 않아!

타카코 : 기다려, 실비아! 내가 고우만에게 말해 볼테니까. 모두들 해산해.

아리사 : 타카코!

타카코 : 아, 아리사!

아리사 : 정말로 미안해. 고우만으로부터 말하지 말라는 말이 있어서.

타카코 : 알고 있어. 이제부터 모두를 만나 설득해 둘게. 그리고 고우만을 만나러 갈게.

아리사 : 폐를 끼치는군.

타카코 : 괜찮아. 신경 쓰지마.

식당

케이 : 아리사도 복잡하겠어.

(선택)
아리사를 걱정해 주는 구나 ○
모든 것은 고우만이 나뻐

타카코 : 너만이라도 그녀에게 신경을 써줬으면 해 이후로도. 

실비아도 근본은 화끈하니까 곧 아리사를 이해해 줄거야.

케이 : 아아. 알고 있어. 나만이라도 아리사를 이해해 주지 않으면.

타카코 : 부탁해.

트레이닝 룸

실비아 : 아리사 녀석 대체 어쩔 작정이지?

(선택)
너무 열내지마 ○
네가 화내는 것도 당연해

타카코 : 아리사도 힘든 입장이야.

실비아 : 뭐야? 타카코는 녀석 편이야? 질렸어 정말!

타카코 : 그런 것이 아니잖아! 어른스럽지 못해 실비아는!

실비아 : 그런…. 말이 지나친 것 같아. 미안 타카코.

타카코 : 하여간 고우만에게 물어 볼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전망라운지

마르시아 : 아리사와 실비아가 좀 위험하지 않아?

(선택)
하지만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위험해 역시 ○

타카코 : 나도 상당히 불안해.

마르시아 : 실비아가 열 받지 않으면 좋지만 다혈질이라서….

타카코 : 뭐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지금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고우만의 이야기에 따라서는 실비아도 납득할거야. 나중에 시청에 가서 말할 거야.

복도

미셸 : 타카코씨!

타카코 : 어라? 왠일이지 미셸?

미셸 : 고우만씨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시청에 와달라고.

타카코 : 타이밍이 좋은데. 그럼 이제부터 곧 갈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시 청사 시장실

원 시장 : 잘 와 주었다 타카코. 바쁜데 불러내서 미안하다. 

아리사에게 부탁해서 조사하고 있던 일에 대해 네게 이야기하려고 생각해서.

타카코 : 예….

원 시장 : 아, 이건 고우만이 이야기하도록 할까.

고우만 : 미안하다고 생각하지만 세 번이나 아리사에게 시키고 말았다.

타카코 : 그 덕택에 아리사의 입장은 사내에서 나빠졌어.

고우만 : 음. 알고 있겠지만 아리사가 적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타카코 : 자세한 이야기를 해줄래?

고우만 : 요즘 계속되고 있는 중요 사건에 대해 나는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다.

타카코 : 그것은?

고우만 : 바운서 킬러의 사건, 시장의 유괴, 라그나의 기묘한 행동도 그렇다. 

결론을 말하면 이 일련의 사건, 나는 A.A를 타깃으로 같은 인물이 벌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타카코 : 뭐? 어째서?

고우만 : 모든 것은 시장유괴사건의 부자연스러움에 있다. 

어째서 시장을 유괴했으면서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고 일부러 범인의 장소까지 가르쳐 주었을까?

타카코 : 그것은….

고우만 : 결정을 짓게 된 것은 K국 대통령 습격계획의 때였다. 그 때는 마침 라그나가 너희들의 체포를 발표했을 때이고 너무나 이가 잘 맞았다. 그 후 K국 대통령 습격계획이 실패함과 동시에 라그나의 A.A에 대한 적대김이 없어졌다. 그 후 이상한 메일이 오지 않았나?

타카코 : 아, 화가 나는 그 메일 말이군.

고우만 : 나는 그 메일을 보낸 사람이야말로 모든 사건의 배후라고 보았다. 그는 의도하여 A.A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 개개의 사건의 내용은 실은 대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타카코 : 사건을 핑계로 우리들을 쫓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하는 거야?

고우만 : 그렇다고 하기보다는 너희들을 상대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목적이었을 것이다.

타카코 : 게임?

고우만 : 그래. 게임이다 정말로 A.A를 쫓고 싶다면 너희들은 이미 죽었을 것이다. 시장도 살해당했을 것이고, 라그나의 일도 도중에 흐지부지 되지 않았을 것이다.

타카코 : 화, 확실히….

고우만 : 돌이켜보면 팬텀의 일도 그렇다. 그의 진가를 발휘하면 발견되는 것도 없이 너희들을 없앨 수 있었을 것인데 일부러 정보가 흐른 것처럼 했다.

타카코 : 장난하는 거야!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겠어!

원 시장 : 그래서 특별히 아리사에게 조사하도록 시켰다. 그녀는 출신적으로 뒷골목의 일도 나름대로 알고 있다. 그것을 높이 샀다는 것이지.

타카코 : 하지만 적어도 나는 한마디로 거절했을 거예요.

원 시장 : 네 말대로다. 하지만 이쪽에도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냐. 적의 표적이 A.A라면 전원이 움직이는 것을 피하지 않으면 안된다.

타카코 : 지시가 있었으면 얌전히 있었을 거예요.

고우만 : 네게 상세한 것을 말하지 말라고 부탁한 것은 나다.

타카코 : 대체 어째서?

고우만 : 만약 아리사가 위험에 처하게 되면 너희들은 어떻게 했겠나?

타카코 : 무슨 소릴! 당신 자신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알아? 구하러 가고 싶어도 우리들에게 그녀의 행동을 모르면 구하러 갈 수가 없다. 요컨대 아리사가 희생되어도 상관없다. 당신은 그렇게 말한거야.

고우만 : 그렇다.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

타카코 : 최하야. 고우만. 설마 그 정도까지 냉혹한 사람이었으리라고는….

고우만 : ….

원 시장 : 그 정도로 해둬라, 타카코. 뒤는 내가 말하지. 아리사 덕택에 몇 개의 사건이 같은 인물의 발안에 의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이 누구인가 전혀 정체를 알 수가 없다. 계속해서 이쪽도 조사하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너희들도 이후 한층 주의하기를 바란다.

타카코 : 알았습니다. 모두에게 말해 조심하도록 하지요.

원시장 : 음. 그럼 이야기는 여기까지. 돌아가는 길에 모자 상인을 만나 보아라. 그에게도 대강의 이야기는 해 두었다.

타카코 : 예. 그렇게 하지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번화가

모자 장사 : 뭐야, 불경기 같은 얼굴을 하고서.

타카코 : 아, 모자 상인! 좀 고우만에게 화가 나서.

모자 장사 : 은발의 아가씨에게 무리한 일을 시켜서인가?

타카코 : 그러고 보니 당신도 그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던데.

모자 장사 : 대강은. 뭐 그도 좋아서 한 일은 아닐거야. 

만약 그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다면 자신도 배를 가를 정도로 각오는 하고 있었다고 생각해.

타카코 : 그럴까?

모자 장사 : 어이. 당신도 그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잖아? 저렇게 보여도 상당한 남자야. 그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면 자신의 목숨 정도는 버렸을 거야.

타카코 : 그래. 그렇군. 나 좀 심한 말을 한 것 같아.

모자 장사 :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에게 말해도 소용없을 거야.

타카코 : ….

모자 장사 : 아. 어울리지 않는 말을 했군.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지. 당신이 원하는 정보말인데 이것만은 힘들었어. 적의 가드가 상당히 단단해. 단 한가지 알게 된 것은 적의 수모자라고 할까 일련의 사건의 흑막은 그 모습을 보인 적이 없어. 요컨대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이지.

타카코 : 그래….

모자 장사 : 뭐 나 같은 자에게 가능한 것은 그 정도. 미안하지만. 뒷일은 자신들이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돼.

타카코 : 알았어. 고마워. 이제부터는 우리들 자신 자력으로 조사할게. 그리고 상대가 어떤 강대한 것이라도 절대 어둠 속에서 끌어내고 말겠어.

모자 장사 : 조심해라. 너희들이 적의 꼬리를 잡기를 빌겠어.

아랍가 중심부

엔도 : 여, 타카코 아냐?

타카코 : 아, 경부 무엇을 하고 있지요?

엔도 : 무엇을 하냐고? 좋겠어 너희들은 없애기만 하면 일이 끝나니. 

우리들은 아까의 사건 이후 뒤처리다, 사건의 배경 등을 조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타카코 : 그거 수고하시는군요.

엔도 : 뭐, 말해도 소용없지만. 

그것보다 그 사건의 배경말인데 이 소동의 배경은 양동 작전이 아닐까하고 생각이 돼.

타카코 : 그것 확실해요?

엔도 : 아니, 감이야. 잡힌 녀석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아.

타카코 : 그것은 별로….

엔도 : 아니, 아니. 테러리스트라는 녀석들은 행동한 후는 범행이유를 주절주절 말하는 법이지. 

그런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야. 

그렇다면 여기에서의 소동은 미끼로 진짜로부터 눈을 돌리기 위한 것이 되잖아. 뭐 그런 느낌이야.

타카코 : 과연. 일단 마음에 새겨두지요. 하지만 당신들은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밖에 움직이지 않는군요. 

뭐, 물리치는 것만이 장사가 되니.

엔도 : 하하하. 아까 한말은 용서해 줘. 미워하지 말라고. 

뭐라고 해도 너희들에게 의뢰하지 않고 살아가고 싶어.

타카코 : 그것은 경부의 실력에 달렸지요. 그럼.

A.A사 로비

케이 : 타카코 마침 잘 왔어. 사건이야.

타카코 : 설마?

케이 : 또 과격파가 난동을 부리고 있어. 아까의 동료인 것 같아.

타카코 : 역시 형사의 감이 맞았어. 그래, 케이. 고우만의 조사의 목적도 알았어. 

어쨌건 우리들을… 아니 지금은 당면한 적을 물리치는 것이 우선이야.

케이 : 지금 하다만 말은 그 흑막에 대한 건가?

타카코 : 어떻게 알았지?

케이 : 타카코가 돌아오기 전에 고우만으로부터 전화가 왔었어. 

아리사가 지금까지 조사한 것이 결과적으로 어떤 것이었는지 전부 들었어.

타카코 : 그래.

케이 : 모두에게도 말했어. 이것으로 실비아도 조용해질 것이라고 생각해. 고우만도 사과했고.

타카코 : 고우만이… 다행이야. 이걸로 동료가 하나가 됐군. 

아, 그래 사건이었지. 서두르지 않으면. 모두 준비는 됐지?

케이 : 모두 언제든 나갈 수 있어.

타카코 : 알았어. 우리들의 힘을 보여주자고. 출동!

MISSION 7-2

목적
장소는 시 중앙구의 센터 빌딩. 아까 아랍가에서의 소동은 미끼였던 것 같아. 이쪽이 진짜인 것 같아. 적의 숫자도 아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것 같아. 센터 빌딩의 정보는 외부와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안의 정보를 알 수 없어. 안에 잠입한 후 미셸은 라그나로의 접속 회복을 부탁해. 그리고 이번에는 센터 빌딩이라고 하는 중요한 시설을 조속히 되찾는다는 의미에서 인원적인 대처력으로 말해도 우리들뿐만이 아닌 다른 바운서도 아, 저지들도 참가해. 그들과 충돌하는 것이 아닌 협력해서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하는 거야. 알았지?

이곳은 2층 구조로 되어 있어 일단 위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처음 시작하는 층에는 라그나 접속 장소는 아래로 내려가 우측으로 가면 된다. 맵을 확보했으면 적을 물리치며 나가자. 굳이 계단으로 가지 않아도 적을 다 물리치면 자동으로 위층으로 올라가게 된다. 위층의 라그나는 바로 아래 부분에 있으며 곧이어 저지팀이 도착해서 도와주게 된다.

라라 : 상당히 하는군.

타카코 : 협력 감사해.

사라 : 우리들만으로도 문제는 없었지만 선수를 빼앗겼어. 이번엔 너희들을 세워주지.

라라 : 설마 너희들과 또 같이 일을 하게 될 줄은…. 

또 일 때문에 부딪히는 일이 있겠지만 그때는 이렇게 되지는 않아.

사라 : 우리들이 선수를 치면 너희들이 나올 일도 없어.

타카코 : 기억해 두지.

라라 : 후후, 그럼.

사라 : 또 만나지.

타카코 : 처음엔 단지 싫었을 뿐이지만 왠지 저지들도 좋은 라이벌이 될 거 같아. 자 우리들도 돌아가자.

격납고

타카코 : 모두들 수고했어. 쉬도록 해. 하지만 랜드 메이드의 체크는 잊지말도록 해.

미셸 : 알겠습니다.

실비아 : 어쩔 수가 없군. 도와줄게 미셸. 모두 같이하면 금방 끝날 거야.

마르시아 : 그렇네. 어서 끝내고 쉬자.

아리사 : 아…. 나도 도울게.

실비아 : 아? 무슨 소리지? 뭔가 들린 것 같은데. 신경 탓인가? 말하고 싶은게 있으면 좀 더 크게 해봐.

아리사 : 나도 돕겠다고 했어.

실비아 : 뭐?

케이 : 실비아 이젠 됐잖아. 그만 좀 해둬.

실비아 : 아아, 미안, 미안. 우물 우물거려서 놀리고 싶어지고 말았어. 

붙임성 없어 보이지만 이렇게 보니 아리사가 제일 어린애 같군.

마르시아 : 실비아가 그런 말을 하다니.

실비아 : 그거 무슨 의미지?

마르시아 : 하하하, 글쎄.

미셸 : 감사합니다. 아리사씨.

아리사 : 아, 아니.

실비아 : 아리사도 이제 동료로서 같이 하는 법을 배운 것 같군.

타카코 : 모두 수다만 떨고 손은 놀고 있네. 어쨌건 정비 잘 부탁해. 나는 시청에 보고하러 갈 테니까.

시장실

원 시장 : 아, 왔나 타카코. 조금 전 센터 빌딩에 숨어 든 테러리스트를 제압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뭐 무사히 제압했다고 하더군. 뉴스에서 봤다.

타카코 : 그럼 자세한 것은 이것을 보십시오.

원 시장 : 알았다. 보아 두지.

타카코 : 잘 부탁합니다. 그럼 이걸로.

원 시장 : 아아, 그렇다. 고우만이 위의 회의실에 있다. 만나고 가라.

타카코 : 알겠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고우만 있어? 센터 빌딩의 테러진압을 무사히 끝냈어.

고우만 : 수고했다.

타카코 : …. 그런데 요전 번 일 말인데. 미안했어 고우만. 전에는 너무 심한 말을 했었어. 

당신의 생각까지에는 미치지 못해서.

고우만 : ….

타카코 : 보고서까지는 건드리지 않았는데 이번 적도 역시?

고우만 : 일을 꾸민 것은 수수께끼의 의뢰자일 것이다.

타카코 : 대체 누구일까?

고우만 : 더 맨 오브 디엔드 오브 센튜리.

타카코 : 뭐? 무슨 소리야?

고우만 : 세기말의 남자.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

타카코 : 장난하는군.

고우만 : 자기 과시욕이 강한 남자다. 남자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타카코 : 자기 과시욕. 그 점이 약점일지도 모르겠군.

고우만 : 그래. 자기 과시욕이 강한 자는 하찮은 것에서 마각을 드러내지. 수동적이 되는 것은 위험하지만

타카코 : 저쪽의 수단을 강하게 견디고 있으면 뭔가 보일지도 모른다는 말이군. 분하지만 그것밖에는 없군.

고우만 : 이쪽도 가능한 한 정보를 흘리지. 어떻게 해서든 분발해 주기를 바란다.

타카코 : 알았어. 맡겨둬.

격납고

미셸 : 아, 타카코씨 그곳을 밟으면 안돼요.

타카코 : 아, 미안. 결국 미셸 혼자서 정비하는거야?

미셸 : 아니요. 아리사씨가 안에서 도와주고 있어요. 아리사씨!

아리사 : 불렀어? 미셸. 아, 타카코 돌아왔어?

타카코 : 사이좋게 하고 있군.

아리사 : 뭐….

미셸 : 아리사씨는 여러 가지 효율 좋은 방법을 알고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 

역으로 가르침을 받을 정도입니다.

타카코 : 그래?
아리사 : 전의 조직에서 주위의 일은 뭐든 혼자 하지 않으면 안되었으니까.
미셸 :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모두 어떤 일이라도 도우니까요. 

아리사씨도 곤란할 때에는 불러주세요.

아리사 : 아아.
타카코 : 서로 돕는 것은 좋지만 다른 사람들은? 정비를 돕겠다고 한 것 아니었어?
미셸 : 아! 남은 것은 어려운 미조정 부분이라 아리사씨 이외에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기분만으로도 기쁩니다.

타카코 : 그래, 그대로야. 그럼 정비 부분 열심히 해. 다시 한 번 밖에 나갔다 올테니까.
미셸 : 알겠습니다.
아리사 : 아아, 맡겨둬.

사격연습장

마르시아 : 아, 타카코. 어서 와.
타카코 : 마르시아 정비를 돕는 것은 이제 끝난 거야?
마르시아 : 아아. 내가 도울 수 없는 어려운 부분뿐이라서.
타카코 : 그래, 열심히 해.
마르시아 : 맡겨둬.

전망 라운지

타카코 : 케이 휴식이야?
케이 : 아, 타카코. 응. 정비를 돕고 있었지만 남은 건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이라서.
타카코 : 그렇군.
케이 : 그런데 이후의 예정은?
타카코 : 그것이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유익한 정보는 아무 것도 없고.
케이 : 그런거야.
타카코 : 고우만과 이야기했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적은 우리들에 대해서 손을 뻗치는 것이 목적이니 절대 뭔가 수작을 부려 올 거라는 것.

케이 : 그것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말인가. 기다리는 것은 성격에 맞지 않지만 어쩔 수 없군.
타카코 : 분하지만. 그래서 나는 한 번 더 밖에 나갔다가 올 생각이야. 

명확히 뭔가를 잡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케이 : 그럼 나도….
타카코 : 미안하지만 케이는 모두와 회사에서 대기해 주지 않을래?
케이 : 알았어.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왠지 진정이 되지 않지만.
타카코 : 그것은 알지만 참아 줘. 그럼.

로비

실비아 : 아, 타카코, 어서 와.
타카코 : 실비아. 뭐하고 있는 거지? 이런 곳에서.
실비아 : 아니, 저 정비를 돕고 있었지만 왠지 방해만 되어서….
타카코 : 미셸도 재난이군.
실비아 : 뭐 기분은 돕고 싶지만 손이 따르지 않아. 

하지만 아리사는 미셸과 함께 척척 정비하고 있어. 기계에 강한 것은 미셸도 마찬가지지만 존경해.

타카코 : 어머, 아리사의 평판이 굉장히 바뀌었는걸.
실비아 : 그런 말하지마 반성하고 있으니까. 

아무 말 없이 동료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다니 좀처럼 할 수 없는 일이야.

타카코 : 그래.
실비아 : 아리사에게는 나중에 사과할 거야. 그럼.
타카코 : 후후후. 저런 점이 실비아의 좋은 점이라니까.

시경 앞

엔도 : 이런 신기한 마중이 나와 있군.
타카코 : 아, 경부 만나서 다행이에요.
엔도 : 무슨 일이지?
타카코 : 특히 이거라는 이유는 없지만 당신을 만나려고 상당히 돌아 다녔어요
엔도 : 흐음. 하지만 용건이 없다면 돌아가겠어.
타카코 : 아, 잠깐. 일단 센터 빌딩의 사건의 배경에 대해 알고 있는 것만이라도 알려줘요.
엔도 : 그런 말을 해도 중요한 부분은 몰라.
타카코 : 중요한 부분?
엔도 : 하지만 이 센터 빌딩의 사건은 뭐가 목적인지 전혀 모르겠어.
타카코 : 아랍가의 사건과 마찬가지라는 말인가요?
엔도 : 그렇지 않아. 아랍가의 녀석들은 센터 빌딩의 일을 말하지 않기 위한 것이었어. 

중요한 센터 빌딩을 습격한 녀석들은 뭐가 목적인지 전혀 모르겠어. 

단 어떻게 해서라도 들어가고 싶었다고.

타카코 : 그거 어디까지 정말일까요?
엔도 : 글세. 녀석들 라그나를 해킹하려고 접속했는데 정신이 들고 보니 빌딩을 습격하고 있었다고.
타카코 : 최면술 같은 것일지도?
엔도 : 몰라. 녀석들 거짓말하고 있는 것뿐일지도 몰라. 

게다가 녀석들이 정말이라고 해도 언제 그 최면술에 걸렸는지 몰라.

타카코 : 그렇다면 라그나 접속이 최후의 기억이니 타이밍으로 볼 때 

그 때 라그나 자신에 의해서라든가 또는 라그나를 조종하는 무언가에.

엔도 : 하하하. 라그나를 조종하는 녀석은 없어. 대체 그것이 범죄자라면 지금쯤 사회는 대 혼란이야. 

너희들이 라그나에게 한 번 수배되었다고 해도 지나친 생각이야.

타카코 : 역시 그렇군.
엔도 : 너희들을 수배한 것은 버그였을 거야. 실수야. 

하지만 그런 멍청한 녀석들이 센터 빌딩의 시큘리티를 깰 수는 없었을 텐데. 

바보같은 표현이지만 흑막이라는 것이 있을 것 같아.

타카코 : 그래요.
엔도 : 뭐 이제부터 보고서를 올리니 녀석들을 다시 한번 심문해야겠어. 뭔가 알게 되면 알려 주지.
타카코 : 고마워요 형사.
엔도 : 그럼 본부로 돌아갈까.
타카코 : 세기말의 남자인가? 어떤 사건에 얼마만큼 관계가 된 걸까.

관내 부근

컴파니언 : 어서 오십시오. 잘 부탁합니다.
타카코 : 아아, 개그작가의 스트랩이군. 요즘 새로 시작한 신 프로의 선전용 같아. 

케이와 실비아가 이 방송을 좋아하지. 

두 사람에게 선물을 하고 싶지만 하나밖에 받을 수 없는 것 같군. 싸움이 일어날테니까 가만히 있자.

사장실

타카코 : 그러고 보니 오늘 메일 체크를 하지 않았군. 3통 인가. 

이것은 일의 의뢰 하나는 시경? 아아, 그러고 보니 청구서를 잊었군. 그리고 최후의 메일은… 이것은!

케이 : 왜 그러지 타카코?
타카코 : 아, 케이!
케이 : 타카코가 돌아온 것 같아 모두를 모아왔어.
타카코 : 여기서는 좀 그러니까 회의실로 가자.

회의실

타카코 : 모두 모였군. 실은 또 그 메일이 왔어.
실비아 : 뭐라고!
마르시아 : 뭐라고 쓰여있지?
아리사 : ….

타카코 : 자 읽을게. 친애하는 타카코 호라이징. 그리고 A.A 제군. 잘 지냈는가. 기다리게 했는데 최후의 게임이다. 룰은 간단. 너희들은 이제부터 부두의 폐허로 와서 나의 수하의 자들과 싸워야 한다. 건투를 빌겠다. 이곳에서 리타이어하지 않도록. 그럼 안녕히 있기를.

실비아 : 얕보다니!
마르시아 : 무슨 생각이지?
미셸 : 물론 출동하는 것이지요?
케이 : 그만 두지는 않겠지?
아리사 : 싸움을 이겨나가는 것이 결국 가장 가까운 지름길인가.
타카코 : 모두 열을 받았네.
케이 : 당연하잖아! 이대로 바보취급 당한 채로는 있을 수 없어.
타카코 : 그래. 그럼 그쪽의 게임에 어울리러 가자. 최후에 웃는 것은 우리들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지! 출동!

MISSION 7-3

목적
이미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만 세기말의 남자라고 하는 자가 도전 메일을 보내왔다. 

장소는 산 아래의 창고가. 어떤 함정이 장치 되어있는지는 모르지만 

이 도전자가 팬텀을 보내고 원 시장의 유괴를 계획하고, K국 대통령의 습격을 계획한 진짜 배후야. 

이 모든 것이 우리들 엔젤 암즈의 인간을 단지 가지고 놀기 위해 준비했던 것이라고 한다. 

확실히 이 도전을 받아들이는 것은 상당히 불리하지만 이것을 최후로 이 녀석과의 관계를 끝내고 싶어. 

알겠지, 모두들?

첫 번째 맵은 매우 단순하며, 적도 얼마 되지 않는다. 이곳에 있는 적을 다 물리치게 되면 지하로의 통로가 생기고 밑으로 내려가게 된다. 지하 1층은 상당히 복잡하지만 처음엔 외길로 죽 가다보면 오른쪽과 위쪽으로 갈림길이 나온다. 이때 오른쪽에 라그나가 있으니 미셸을 보내 맵을 입수하도록 하자. 지하 1층을 클리어하면 다시 지하로의 통로가 열리며 최종 보스전에 돌입하게 된다. 하얀색의 보스는 다른 기체를 전부 없애기 전에는 공격이 불가능하니 뒤쪽에 있는 5개의 붉은 기체부터 없앤 후 처치하도록 하자.

결국 예상대로 석상의 랜드 메이드도 무인이었다. 그곳에 있던 모든 랜드 메이드의 입수경로는 불명으로 다른 단서가 될 것은 없고 사건은 미궁으로 빠졌다.

타카코 : 결국 수수께끼만 남았어. 예, 아, 케이 무슨 일이지? 알았어. 곧 갈게. 또 메일이…. 회의실이지. 케이. 아까 말했던 메일은 어떤 거지?

케이 : 봐, 타카코.
타카코 : 이것은 그 메일의 발신자로부터야!
메일 : 친애하는 타카코 호라이징 및 A.A 제군. 멋졌다. 실력은 지긋이 감상하였다. 너희들이 이긴 것도 포함하여 모든 예정 대로라고는 하더라도 이번에는 솔직하게 너희들의 승리를 축복하겠다. 그러나 이번 승부를 포함하여 일련의 사건들은 아직 작은 것에 불과하다. 이것으로 안심해서는 곤란하다. 언젠가 다시 한번 만날 때가 올 것이다. 그때는 오늘 이상의 분전을 기대하겠다. 그럼 그날까지 건재할 수 있도록 또 만나자.

수수께끼의 남자 : 흥! 예상이상이었다. 엔젤 암즈. 다음이 기다려지는군.
타카코 : 끝까지 녀석의 정체를 알아내지 못했군. 

하지만 그는 틀림없이 또 우리들에게 승부를 걸어 올 거야. 그때야 말로 승부를 내주지.

실비아 : 대단한 늠름함인데. 하지만 동감이야. 나도 아픈 맛을 보여주지.
미셸 : 실비아씨. 기분은 알겠지만 무모한 짓은 금물이에요.
아리사 : 방심도 금물이다.
마르시아 : 뭐라고 해도 우선 대단원이라는 것으로 된 거지?
케이 : 괜찮잖아? 그렇지 타카코.
타카코 : 아, 모두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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