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공략] 루나 2 이터널 블루 (ルナ 2 エターナルブルー LUNAR 2 Eternal Blue) -하편- DISC 2

밝혀지는 진실! 알테나 신단의 음모

 

펜타그리아에 도착하면 곧바로 가레온이 나타난다. 그는 여기까지 잘도 도착했다면서 하면서 루시아에게 여기가 여행의 종착점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레온이 현재 드래곤 마스터라는 사실에 놀라는 일행. 가레온은 알테나가 루시아를 만나려 한다는 것을 전한 다음, 다시 어디론가 사라진다. 여기서 론파는 마우리를, 진은 라이너스를, 그리고 레미나는 보간을 만나러 각자 떠난다. 이때 루시아는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것이 외로움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어쨌든 알테나 여신을 만나러 신전으로 가자.

대신전 입구에는 레온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와 대화를 하면(아래의 대사 선택) 알테나가 있는 방의 문을 열어준다. 천신만고 끝에 알테나를 만나게 된 히이로와 루시아. 알테나는 맞이하러 간 사자가 오해를 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 조파 때문에 온 것이라면 조파는 지금도 잘 봉인되어 있다면서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석연치 않은 점이 있는데. 루시아는 이런 알테나를 보더니 대뜸 당신은 알테나가 아니라면서 마법으로 공격을 한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가레온에 의해 루시아는 쓰러지고. 이에 격분한 히이로는 가레온을 공격한다. 하지만 하이로 역시 가레온의 강력한 힘에 눌려서 쓰러지고 만다.

둘을 쓰러뜨린 가레온을 칭찬하는 알테나. 하지만 가레온은 자신을 그렇게 부르지 말라면서 화를 낸다. 이때 레오가 히이로를 자신이 처리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알테나는 안 된다고 하지만 가레온은 맘대로 하라고 한다. 레오가 가레온이 입은 상처를 걱정하자 가레온은 뜻 모를 미소를 지으며 어디론가 가버린다.

 

루비 : 다행이야 히이로, 정신이 들어?

히이로 : 루비이곳은?

루비 : 하얀 탑 꼭대기에 있는 뇌옥이야. 레오가 이곳으로 데려왔어

히이로 : 그렇군 레오가

루비 : 하지만 히이로가 지다니. 가레온도 엄청 강한 것 같아

히이로 : 그래지금의 나는 전혀 상대가 되지 못했어. 내가 루시아를 지키지 않으면 안되었는데. 맞아. 루비! 루시아는!? 루시아는 어떻게 됐지?

루비 : ? 루시아? 루시아는 없어. 여신 알테나와 가레온이 어디론가 끌고 갔어. 그런데 여신 알테나는 진짜 알테나일까? 왠지 나쁜 사람 같아 히이로. 루시아도 알테나가 아니라고 말했고, 게다가 가레온도 드래곤 마스터라고 했지만 옛날에는 나쁜 사람이었잖아

히이로 : 그래, 알테나님에게는 적이었겠지

루비 : 역시 알테나 신단은 어딘가 수상해. 히이로, 도저히 도망칠 수 없을 것 같아. 우리들은 이대로 죽는 걸까

히이로 : 최소한 모두들 같이 있기만 했더라면

??? : 핫핫핫! 포기하지 마라, 소년들이여!

루비 : , 누구야!?

??? : 웃차! 정의의 사자, 가면의 백기사 지금 등장이오!!

히이로 : , 하아!?

루비 : , 잠깐. 뭐야 그 차림새는!? 레오도 혹시 충격을 너무 많이 받아서 머리가 이상해 진게

가면의 백기사 : , 나는 레오 따위가 아냐! 나는 수수께끼의 사나이, 가면의 백기사다!

히이로 : , 수수께끼의 사나이란 말이지

루비 : 저어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으니까 어서 이곳에서 꺼내달라구욧!

가면의 백가사 : 오옷 그렇지! 그럼 지금 당장. 하이이이얍!!

(감옥에서 풀려난 히이로와 루비)

히이로 :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고마워. 가 아니라 가면의 백기사님. 그런데 백기사님은 왜 우리들을 구해준 거지요?

가면의 백기사 : 그것은 바로 정의를 위해서지

루비 : 정의?

가면의 백기사 : 그렇다,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가 눈앞에서 뇌옥에 갇혀 자유를 빼앗겼다. 농담으로라도 정의의 사자가 이걸 그냥 못 본체 하겠는가? 아니 못 본체 할 수 없지!

루비 : 와아멋져! 가면의 백기사님,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군요♡ …어라? ! 그러고 보니 우리들을 이곳에 가둔 것도 당신이잖아요!

가면의 백기사 : , 뭘 꾸물거리고 있나? 어서 이곳에서 탈출하자!

히이로 : 탈출한다고 해도 대체 어떻게?

가면의 백기사 : 내게 비책이 있다! 저쪽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길이 이쪽으로 만들어진다!

루비 : 그런데 어떻게 해서 스위치를 누를 생각이죠?

가면의 백기사 : 그것은 물론 올 때와 마찬가지로… …우웃! 이런! 이 백기사 일생일대의 실수!! 로프의 길이를 계산에 넣지 않았다니, 분하다

히이로 : 아니 그게그런 문제가 아니라

루비 : 뭐가 비책이야! 쓸데없이 개폼만 잡고

(루비가 날아가서 스위치를 누른다)

가면의 백기사 : ! 잘했다 루비! 이것으로 탈출로는 확보했다!

루비 : ! 잘했다가 아니잖아! 다리가 있었다면 처음부터 사용했으면

가면의 백기사 : 에잇그런 자질구레한 문제는 더 이상 논하지 마! 그것보다 잘 들어. 펜타그리아에 있는 4개의 탑은 모두 지하로 연결되어 있고 최상층에 뇌옥이 있다. 다른 3개의 뇌옥에도 론파와 너의 여자 동료 두 명이 잡혀있는 듯 하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도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히이로 : 루시아는 어떻게 됐지!? 루시아는 어디에?

가면의 백기사 : 루시아는 잊어버려라. 그 여자는 여신 알테나님을 시해하려고 했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너와 네 동료들을 뇌옥에서 구해주는 것까지다. 그 이후에는 너희들 맘대로 하도록. 자 그럼 가자 히이로.

 

뇌옥을 빠져 나왔으면 곧바로 탑의 지하로 내려가자. 탑 안에는 강력한 적들이 배회하고 있는데, 가면의 백기사가 도와주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는 않을 것이다. 지하에 도착하면 백기사의 말대로 탑과 탑 사이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각각의 탑을 구별하는 방법은 벽의 색깔과 등장하는 적들의 종류를 살펴보면 어느 탑에 어떤 동료들이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참고로 붉은 탑에는 론파, 푸른 탑에는 진, 그리고 검은 탑에는 레미나가 붙잡혀 있다. 어느 쪽을 먼저 구할 것인가는 플레이어 마음이지만 될 수 있으면 먼저 론파을 구출해서 회복을 해가면서 싸우는 것이 조금 쉬울 것이다. 동료들을 한 명씩 구출하면 어떻게 해서 뇌옥에 갇히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론파 : 고마와! 도와주러 왔구먼. ? 왜 레오가 덤으로계다가 그 복장은? 후후, 그렇군

레오 :

루비 : 그런데 론파는 어떻게 해서 붙잡힌 거야?

론파 : 그래, 잘 들어 봐 히이로. 믿을 수 없는 일이 생겨버렸어

(이제부터는 론파의 회상)

마우리 : 일부러 저를 만나러 와주셨군요. 사랑하는 나의 론파님

론파 : 원래 좀 더 빨리 이렇게 너와 만났어야만 했어,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은 진실을 아는 것을 내가 피해왔기 때문이지. 하지만 마우리 오늘에야말로 모든 진실을 알아야 할 때야. 나는네가 그렇게 변해버린 이유를 아는 것이 두려웠어. 하지만 이제는 도망치지 않겠어. 네가 변해버린 것은 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여신 알테나님께 받은 약을 내가 너에게 먹인 후부터지?

마우리 : 론파님도 참, 무서운 얼굴을 하고 무슨 말씀을 하시나 했더니 그런 일을. 오래간만에 둘만의 공간에 있게 된 연인 사이니까 좀 더 즐거운 이야기를 하죠, 이렇게 예전처럼 저를 안아주세요. 그리고부디 저의 입맞춤을 받아주세요그러면 모든 것이

론파 : 말 돌리지 말고 내 질문에 대답해 줘 마우리. 너는 변했어더 이상 예전처럼 웃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 지금의 네 웃는 얼굴은 어딘가 차가워

마우리 : 그렇군요 론파님. 이젠 이 마우리가 싫어지신 거죠?

론파 : 그게 아니야! 내가 말한 것은 너의 변한 모습이

마우리 : 하지만 론파님은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못해요. 그래요 설령 론파님을 이 손으로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호호호! 당신을 죽인다면 당신은 이젠 나만의 것. 그렇게 하면!? , 누구야 너는? , 도와주세요론파. , 여기여기에있어요. 서두르지않으면저는사라버려요도와줘요론파

론파 : , 마우리! , 너는 대체? 괜찮아 마우리? 정신차!

마우리 : 아직 이 녀석의 마음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을 줄은. 곧 사라지겠지만

(다시 현재)

론파 :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 뇌옥 안에 있었단 말씀이야, 하지만 여신 알테나 때문에 마우리가 이상하게 된 것은 틀림없어. 마우리,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손으로 너를 예전처럼 되돌려 놓겠어!

 

: 고마워! 너희들 용케도 이곳을 알아냈구나! 어라? 레오맞지? 거기에 있는 이상한 가면의 사나이

레오 : 무슨 속셈이 있는 것 같아, 그것보다 어떻게 된 거지,

: , 사실은. 나를 이 뇌옥에 가둔 것은 라이너스님이야! 지금도 믿어지지 않아

(진의 회상)

라이너스 : 오오 진이여, 일부러 나를 찾아 이곳까지 와 주었군

: 라이너스님! 제가 온 것은 이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진이 가면을 라이너스에게 보여준다)

라이너스 : !? 이 가면이 어쨌다는 거지?

: 그 가면이야말로 제가 말씀드렸던 마룡단과 가면의 남자에 대한 확실한 증거입니다. , 라이너스님. 메리비아에서의 약속대로 가면의 남자와 마룡단을

라이너스 : 후후후아직도 내가 한 말을 믿고 있구나. 진이여

: 라이너스님?

라이너스 : 너는 옛날부터 속이는 것을 모르는 정직한 아이였지. 정직한 만큼 흡수도 빨라서 권법을 배우는 속도도 빨랐었다. 그랬었지? ?

: 어떻게 라이너스님께서 제가 어렸을 때의 일을 알고 계시는 거죠!?

라이너스 : 아직도 모르겠느냐 진. 네가 찾고 있던 가면의 남자가 나라는 것을!

: , 말도 안돼. 라이너스님!? 이런 때에 무슨 말씀을

라이너스 : 더 이상 이 가면은 필요 없다. 드디어 마룡권의 존재를 세상에 알려야 할 때가 온 거다. 혼에서 열리는 무투대회에 참가하는 나의 제자들이 마룡권의 힘을 알리고내가 만들어 낸 마룡권이 모든 권법의 정점에 서는 거다!!

: , 저는 믿을 수 없습니다. 왜 라이너스님께서 그런 짓을

라이너스 : 이렇게 까지 말해도 믿어지지 않는다면이건 어떠냐 진!

(라이너스의 일격을 맞는 진)

: 크윽! , 이것은틀림없는 마룡권. , 정말로 라이너스님당신이

(다시 현재)

: 이렇게 되었던 거야. 설마 라이너스님이 마룡권을 창시한 장본인이었다니. 나는 지금도 믿어지지 않아

 

레미나 : 고마워 모두들. 도와주러 왔구나어라? 그 우스꽝스러운 복장의 사람은

레오 : ! 레미나 모르는 척 해

레미나 : , 이상하긴 하지만 뭐 상관없겠지. 그것보다 보간 자식 절대 용서하지 않겠어!!

(레미나의 회상)

보간 : 이런 이런 레미나님, 펜타그리아에 잘 오셨습니다. 게헤헤헤

레미나 : 닥쳐요 보간! 당신의 혐오스러운 목소리를 들으러 온 게 아니라구요. 내 용무는 단 두 가지예요, 하나는 당신이 데리고 간 우리 엄마를 어서 돌려줄 것. 또 하나는 우리에게 폐를 끼친 대가로 돈을 받는 것!

보간 : 게헤헤헤헤미리아님을 돌려달라고 말씀하셔도 이곳에는 안 계십니다. 이 보간이 만든 신 마법도시 네오 밴에 계시지요

레미나 : , 네오 밴?

보간 : 게헤헤그렇습니다. 미리아님에게 어울리는 아름다운 도시, 네오 밴입니다. 이제부터 미리아님은 아무런 불편이 없는 생활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게헤헤물론 레미나님도 네오 밴에서 지내시게 되겠지요. 그리고그리고 이 보간을아빠라고 불러주십시오!

레미나 : , 아빠!?

보간 : 실은 이 보간은 항상 미리아님을. 보간과 미리아님이 결혼한다면 네오 밴의 힘과 밴의 전통이 맺어지게 되겠지요. 그것이야말로 레미나님이 바라시던 마법길드의 부활이 아니겠습니까? 게헤헤

레미나 : , 당신과 우리 엄마가 결혼한다구!? 농담하지마! 그런 일은 내가 절대로 허락할 수 없어!!

보간 : 게헤헤, 그렇게 반대하는 것도 지금뿐입니다. 조파님이 부활하신다면 네오 밴의 힘은 부동의 것이 되니까요. 아차! 아직은 비밀입니다위험해요, 위험해요, 레미나님 당신을 네오 밴으로 초대합니다. 네오 밴을 보신다면 반드시 레미나님도 마음에 드실 겁니다. 게헤헤헤레미나님에겐 뇌옥 안에서 조금 머리를 식히게 해드리지요!

(마법으로 레미나를 기절시키는 보간)

레미나 : 부끄러운 얘기지만 마법길드 당주인 자가 방심하고 있었으니, 그것보다 보간이 말했던 조파라는게. 전에 루시아가 말했던 그 암흑신인가 뭐랬던 무서운 녀석을 말하는 거 맞지?

히이로 :

레미나 : 알테나 신단과 암흑신 조파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이렇게 해서 동료들을 전부 구출하면 백기사는 갑자기 급한 볼일이 있다면서 사라진다. 아래로 내려가면 레오가 히이로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빨리 루시아를 구하러 가자고 하면서, 자세한 이야기는 방금 사라진 백기사가 들려주었다고 한다(썰렁). 루시아는 이 탑의 지하에 감금되어 있다면서, 그곳으로 가려면 지하에 있는 여신상을 조사하면 된다고 한다. 레오의 말대로 여신상을 조사하면 여신상이 둘로 갈라지면서 숨겨져 있던 통로가 나타난다. 안으로 들어가면 루시아와 알테나가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루시아 : 이런 짓을 해도 소용없습니다. 어서 풀어주십시오. 그리고 한시라도 빨리 알테나와 만나게 해주십시오

가짜 알테나 : 호호호 루시아, 알테나라면 당신의 눈앞에 있지 않습니까. 내가 바로 알테나 여신이에요

루시아 : 당신은 알테나가 아니에요, 사악한 힘에 조종당하는 보통의 인간이에요

가짜 알테나 : 나의 어디가 알테나가 아니란 거죠? 네 마리의 용을 다스리는 4영웅, 강대한 드래곤 마스터를 부려서 사악한 존재와 싸우는. 이 모습이야말로 전설의 여신 알테나의 모습 그 자체가 아닌가요? 나중에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손에 넣는다면 나야말로 진짜 여신이 되는 거죠

루시아 : 말도 안돼는 소리! 진짜 알테나만 나타난다면 그런

가짜 알테나 : 호호호! 어리석은 자, 이 봉인도시 펜타그리아가 무엇을 위해서 있다고 생각하나요?

루시아 : 설마!?

가짜 알테나 : 후후후. 우리 알테나 신단의 진짜 목적이 이루어지는 날도 머지 않아요, 가레온을 어둠의 세계로부터 소생시킨 것도 모두 그것을 위해서지요

가레온 : , 나를 소생시킬 정도의 힘이 너에게는 없을 텐데?

가짜 알테나 : 닥치시오 가레온, 나를 무시하는 태도는 용서하지 않겠어요!! 그럼루시아, 당신이 가지고 있는 마법력을 알테나 신단을 위해 잘 사용하겠어요. 당신을 제물로 한다면 나의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겠죠그럼 얼마 안되는 남은 생명을 즐겁게 보내시길. 푸른 별의 루시아!

(가짜 알테나, 어디론가 사라진다)

가레온 : 크크크. 유감이군 루시아. 가짜 알테나에 가짜 4영웅, 그리고 드래곤 마스터. 멀고 먼 푸른 별에서 오신 귀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서였다고는 하지만 너무 뻔한 스토리였군. 하지만 그리 멀지 않아 모든 것이 곧 끝난다, 그때까지는

루시아 : … …가레온, 당신은 조파의 힘에 의해 소생된 거군요

가레온 : 그렇다, 조파는 나의 여신 알테나와 인간에 대한 복수심을 이용하여 자신의 부하로 사용하기 위해서 나를 어둠의 세계에서 불러낸 것이다

루시아 : 알테나와 인간에 대한 복수?

가레온 : 크크크알테나 신단의 진짜 목적은 조파의 부활이다. 그것이 이루어진다면 나의 복수도 끝나는 거지

루시아 : 안돼그렇게 할 수는 없어!

가레온 : 호오

루시아 : 알테나는 이 펜타그리아에 봉인되어 있겠죠? 저는 알테나를 구해내서 조파를 없앨 것입니다. 반드시!

가레온 : 불가능해. 본래의 힘을 빼앗기고 이렇게 잡혀버린 신세가 된 너에게는 말야

루시아 : 아뇨. 히이로가모두가 저에게 힘을 빌려줄 겁니다

가레온 : 히이로? 인간의 힘을 빌리겠다는 건가. 인간의 힘을 빌려 알테나를 구하고 조파를 쓰러트린다고?

루시아 : 그래요

가레온 : 인간의 힘을 빌려서 푸른 별을 구하고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겠다는 건가! 루시아!

루시아 : 그래요. 그것을 위해서 저는 이곳에 왔으니까요

가레온 : 그렇다면 이 세계는 어떻게 되지? 힘을 빌려준 인간들은?

루시아 : , 그것은

가레온 : , 상관없겠지. 너와 히이로들이 얼마만큼 할 수 있는지 두고 보도록 하지.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는 일단 펜타그리아의 비밀을 풀어야겠지. 이 봉인 도시의 5개 탑의 비밀을 말이야. 크크크크

(어디론가 사라지는 가레온)

루시아 : 가레온이상한 남자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레오 : 이런 말도 안돼는!? 그렇다면 우리들에게알테나 신단에게정의는 없었다는 건가. 알테나 신단의 진정한 목적이 암흑신 조파의 부활이라면 나의 싸움은 무엇을 위해서. 이것을 믿으란 말인가! 여신 알테나님을 만나 직접 확인하겠다!

론파 : , 이봐 레오!

히이로 : 레오

 

루시아가 있는 곳으로 가면 히이로가 루시아를 구출한다. 루시아는 지금의 알테나는 가짜지만 진짜 알테나의 힘을 느낄 수 있다면서 테라스 쪽으로 간다. 테라스에 도착한 루시아는 호수를 바라보면서 이 밑에 진짜 알테나의 힘이 나온다면서 난간을 부순 다음, 호수로 뛰어내린다. 루시아를 따라서 같이 뛰어내리면 갑자기 거대한 탑이 등장하는데, 이 탑이야말로 알테나를 봉인하고 있는 진짜 탑이며 호수는 그것을 은폐하기 위한 수단인 것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려 하면 탑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강력한 결계 때문에 들어가질 못한다. 이때, 가짜 알테나가 라이너스, 마우리, 그리고 보간을 데리고 나타난다. 위기일발의 순간! 이때 예전에 나루가 준 백룡의 날개가 진짜 알테나 여신의 힘에 반응하더니, 갑자기 빛을 발하면서 히이로 일행을 어디론가 순간이동을 시킨다. 뒤늦게 나타난 가레온이 그들을 쫓으려 할 때, 갑자기 조파가 나타나서는 재미를 위해서 지금은 그냥 두고보자고 한다.

 

백룡의 봉인을 풀어라!

 

백룡의 날개의 힘으로 나루가 있는 기계산에 도착한 히이로 일행. 루시아는 대뜸 나루에게 알테나의 백룡으로서 자신의 임무를 도우라고 한다. 나루의 정체가 백룡이라는 것에 놀라는 일행. 그러자 나루는 루비가 적룡이라는 것도 알고 있느냐고 물어본다. 루시아는 물론 알고 있다고 답하면서, 4룡의 힘이라면 그런 봉인은 부술 수 있을 텐데 어째서 가만히 있느냐고 다그친다. 나루는 가레온에 의해서 자신의 힘이 봉인되어버렸다고 말해준다. 4룡의 봉인을 풀기 위해서는 알테나 신단의 4영웅이 가지고 있는 용의 힘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이에 히이로는 당연히(!) 루시아를 돕겠다고 하자(아래의 선택문), 루비는 두 사람의 사이를 질투한다. 다른 일행들 역시 루시아를 돕기로 마음먹는다. 이때, 한 아이가 용기선 발간이 나타났다고 알려준다.

기계산을 내려와서 밴 쪽으로 가면 중간에 발간이 있다. 버튼을 눌러서 올라타면 혼자 있는 레오를 만날 수 있다. 레오한테 말을 걸면 그냥 다짜고짜 히이로에게 도전을 청한다. 그는 비록 알테나 신단이 잘못되어 있다 해도 자신이 사는 방식을 그렇게 쉽게 바꿀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만약 히이로가 옳다면 자신의 검으로 그것을 증명해 보이라고 한다.

 

BOSS : 레오

 

지금까지 히이로 일행을 무지 괴롭히던 레오와의 11 승부. 혼자 싸운다고 해서 힘들 것 같이 보이지만, 만약 치료의 반지를 장비하고 있다면 승부를 상당히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 하지만, 레오의 공격도 그리 만만치 않으므로, 미리 치료의 나무열매 같은 회복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무공참 몇 방만 먹이면 곧바로 승부가 난다.

 

레오를 이기면 그는 순순히 백룡의 힘과 발간을 히이로에게 주고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이제 발간을 몰고 백룡의 동굴로 가야하는데, 발간을 조작하려면 먼저 배를 탄 상태에서 키를 조사하면 발간을 움직일 수 있다. 십자 키로 이동을 하며, 배에서 내리려면 ×버튼을 누르면 된다. 백룡의 동굴은 메리비아 앞 바다를 지나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곧바로 동굴 입구가 보인다.

동굴에 들어서면 나루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그는 이 동굴에 있는 얼음 기둥들은 몬스터들의 힘을 이용하면 부술 수 있다고 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통로를 막고 있는 얼음 기둥을 부수려면 괴물들을 도발해서 기둥에 부딪히게 만들거나, 아니면 괴물이 발사하는 탄을 사용하면 된다. 이런 방밥으로 아래로 내려가면 조파가 만들어 놓은 가짜 백룡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BOSS : 가짜 백룡

 

이 녀석은 주로 물 속성의 공격을 하는데,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자신의 AT, DF를 상승시키는 것. 만약 이 상태로 내버려두면 보다 파워업 한 공격으로 순식간에 파티 전체를 전멸로 몰아넣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것을 막으려면 레미나의 마법인 디스펠 매직을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가끔가다 필드를 물 속성으로 바꾸는데, 그럴 때에는 레미나의 이레이즈 마법을 사용하자.

될 수 있으면 동료들에게 미리 물 속성의 내성이 있는 반지나 수면을 막아주는 반지를 장비해 주는 것이 좋다. 공격 방법은 히이로의 무공참과 레미나의 노바 프레임을 주무기로 사용하자.

 

가짜 백룡을 물리치고 안으로 들어가면 나루가 기다리고 있다. 나루의 말대로 가운데에 있는 크리스탈에 백룡의 힘을 던져 넣으면 크리스탈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나루는 그 안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진짜 모습인 거대한 백룡으로 변신한다. 이것을 본 루비는 놀라면서 용이란 존재가 무엇인지를 조금씩 깨닫기 시작한다. 나루는 남쪽으로 가서 혼 마을에서 청룡의 힘을 지키고 있는 라이너스를 쓰러뜨리라고 말하면서 히이로 일행이 남쪽으로 갈 수 있도록 빙산을 부수러 간다. 이제 나루의 말대로 발간을 타고 혼 마을이 있는 남쪽으로 내려가자.

 

결전! 청룡권 VS 마룡권!

 

남쪽으로 내려가면 무투가들이 모여있는 중국풍의 마을인 혼 마을이 있다. 먼저 이곳에서 가장 큰 도장인 청룡권의 도장으로 가자.

 

노사 : 청룡권을 대표해서 마룡단의 두목 라이너스를 저지할 자가 없단 말인가!? 이번 무투 대회에서 마룡권을 익힌 자에게 우승을 넘겨준다면 고대로부터의 그러한 사권을 진정한 권법으로서 인정하지 않는다는 관례가 깨지고 만다

제자 1 : , 하지만 노사님, 그 날의 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한 달전 마룡권을 완성시킨 라이너스에게 우리의 사범대리가 패했던 그날의 일을 말입니다. 우리들만으로는 라이너스를 쓰러뜨리는 일은 도저히

제자 2 : 젠장!! 우리이게 마룡권을 쳐부술 힘만 있었더라면!

노사 : 아니다, 힘을 힘으로 제압하는 것은 마룡권과 다르지 않아, 권법의 진정한 강함은 힘이 아닌 마음에 의해 결정되는 것, 왜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인가 라이너스여. 어쩔 수 없다.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책임을 지는 수밖에. 그 녀석의 스승으로서 책임을

(이때, 도장에 들어온 히이로 일행이 눈에 띈다)

제자 : 무슨 일이십니까? 여행자 여러분, 지금은 대화중이니 나중에 다시 와 주십시오

: 저는 진이라고 합니다, 죄송하지만 말씀을 듣고 말았습니다. 부탁 드립니다. 노사! 부디 저를 무투대회에 참가시켜 주십시오

노사 : 뭣이 그대를!? 말도 안돼는 소리를 하지 말라! 그것은 생사를 건 싸움이야… …!! 아니 잠깐만, 무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대는

: 노사, 저는 결판을 지으러 이곳에 왔습니다. 이 권과 과거 마룡단의 일원이었던 저 자신의 과거를

제자 1, 2 : 뭣이! , 마룡단이라고!! 썩 물러가라!

노사 : 흘려들을 수 없는 이야기로군. ,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겠나?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설명하는 진)

노사 : . 아이들을! 어리석은 짓을 하는구나 라이너스. 하지만 진이여, 라이너스를 쓰러뜨린다고 과거를 지울 수는 없다. 그것을 알면서도 대회에 나가길 바라는가?

: 노사, 제가 라이너스와 싸우려는 것은 과거를 지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여기 있는 히이로가 가르쳐 주었습니다. 과거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 본 후 그것을 인정해야만 하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힘이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라이너스와 싸웁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 저주받은 이 권을 사용합니다. 그것을 위해 다시 한번

노사 : 진 그대가 저주받은 권을 사용한다면 대회로의 참가는 허락할 수 없다. 라이너스와 싸울 자가 청룡권의 제자가 아니면 안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

론파 : 잠깐만요! 그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레미나 : 맞아요, 맞아요! 청룡인지 마룡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은 권법이잖아요!!

노사 : 그렇다! 청룡권과 마룡권은 그 말대로 하나의 권법이다!!

: ?

노사 : 사람의 마음속의 밝음을 최대한으로 끌어낸 청룡권에 대하여 마룡권은 인간의 마음속의 어두움을 최대로 끌어낸 권법이다. 두 개의 권은 표리일체. 그리고 자신의 마음속의 밝음과 어두움을 모두 극까지 끌어낸 사람만이 진정한 청룡권을 얻을 수 있다

:

노사 : 이해했을 것이다. , 그대의 권에는 더 이상 저주 같은 건 없다. 왜냐하면 그대의 그 권이야말로 진정한 청룡권이기 때문이다!

: , 노사!!

노사 : 우리 도장을 대표해서 무투대회에 출전자로서 진 그대를 지명한다

루비 : 잘 됐어 진!

론파 : 청룡권 대 마룡권이라. , 전 재산을 걸어도 좋아. 물론 청룡권의 승리에 걸어야지

레미나 : 진정한 청룡권. 그걸 사용하면 라이너스 정도는 간단히 이길 수 있겠네

히이로 : 축하해라고 말해도 좋을까? 어쨌든 잘 됐어. .

: 고마워 히이로, 그리고 모두

노사 : 그럼 진이여. 그 차림으로는 싸우기가 곤란하겠지. 우리 유파의 도복을 입어주지 않겠는가? 청룡권의 진으로서!

: 노사감사합니다.

노사 : 좋아, 누가 안내해라.

(텅 빈 도장 안에서 도복으로 갈아입는 진)

: 나는 노래가 좋아. 춤이 좋아. 사람들이 웃으며 즐거워 해주는 게 좋아. 그건 옛날의 나로선 상상도 하지 못할 일들이지. 그렇기 때문에 지금, 과거의 자신과 결판을 내지 않으면 안돼. 내가 진정한 나로 존재하기 위해서!

(도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는 진)

: 노사, 저는 반드시 이 청룡권의 도복에 부끄럽지 않은 싸움을 하겠습니다.

노사 : 이것을 가지고 가거라. 진 그대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라이너스가 힘을 구하는 와중에서 잃어버린 것을 다시 기억해낼 수가

: , 제 목숨을 걸고 라이너스를 저지하겠습니다.

노사 : 음 좋다, 우리 청룡권의 일문도 그대의 무운을 기원하겠다.

 

노사에게 참가증을 받았으면 일단 마을에 있는 상점에서 일행의 무장을 새로운 것으로 바꿔주자. 마을을 나와서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무투장이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이미 여러 명의 도전자들이 시합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장 우측에 있는 행사요원에게 망을 걸면 곧바로 시합이 시작되는데, 진은 히이로, 론파와 함께 진과 그 제자들이란 황당한(?) 팀 이름으로 시합에 참가하게 된다. 1, 2회전은 거의 연습시합에 가깝기 때문에 쉽게 이길 수 있다(그렇다고 방심하지는 말자). 하지만 문제는 역시 마지막에 등장하는 마룡권을 쓰는 녀석들! 역시 지하수로 때와 마찬가지로 강력하지만, 이쪽에서도 강력한 기술을 아낌없이 사용해서 한 녀석씩 처치해 버리자. 참고로 시합이 끝날 때마다 무투회장 정문 옆에 있는 여신상을 사용해서 미리 체력을 회복해두자. 시합에서 승리하게 되면 진은 라이너스와 승부를 하기 위해서 그를 찾아간다.

 

라이너스 : 쿡쿡쿡내가 만들어낸 최강의 전사는 역시 너였던 것인가

: 말하지 마라 라이너스! , 약속대로 나와 승부를 내는 거다!!

라이너스 : 진이여, 경국 권법은 살인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권의 길을 따라간 끝에 마룡권에 도착한 것은 당연한 결과인 것이다. 사람은 모두 보다 강한 힘을 구하려 한다. 왠지 아느냐? 힘을 손에 넣으면 상대를 상처 입히고 쓰러뜨리고 지배할 수 있기 때문이지. 그걸 위해서라면 한번은 버렸던 권이라도 다시 피로 물들인다! 너처럼 말이다!!

: 아니! 지금의 나는 알 수 있어. 힘이라는 것은 모두와 함께 살며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있는 거야! 그것을 위한 미래를 나는 붙잡아 보이겠어. 나 자신의 힘으로!

 

대화를 마친 진은 자신이 이기면 마룡권을 봉인하라고 한다. 이에 라이너스는 자신이 이기면 동료들의 목숨을 빼앗겠다고 한다. 어쨌든 밑의 선택문을 고르면 진과 라이너스, 아니 청룡권과 마룡권의 마지막 사투가 시작된다.

 

BOSS : 라이너스

 

라이너스는 대부분 공격력이 60정도의 기술들을 사용하는데, 때때로 공격력이 100 이상인 기술도 사용한다. 만약 이런 공격을 받을 때에는 치료의 열매로 즉시 회복시켜주자. 그리고 라이너스는 회복도 하기 때문에 시간을 끌면 끌수록 이쪽이 불리해진다. 그러므로 될 수 있으면 빨리 승부를 내야 한다. 공격 방법은 먼저 용신장으로 공격하다가 틈나는 대로 투장난무를 사용해서 반격하자. 싸우기 전에 미리 치료의 반지를 장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대결에서 패한 라이너스는 진이 청룡권을 사용하는 것을 알고 놀란다. 이에 진은 자신의 권이 변한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가 변했다고 한다. 동료들을 생각하는 마음, 거기에서 나오는 힘에 몸을 맡겼다는 진의 말을 들은 라이너스는 자신의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순순히 히이로에게 청룡의 힘을 넘겨준다. 이제 청룡의 힘을 받았으면 무투회장 북쪽에 있는 청룡의 동굴로 가자.

청룡의 동굴은 백룡의 동굴과 달리 얼음기둥 같은 장애물은 없지만, 대신 강력한 적들이 많아서 지나가는데 약간 애를 먹을 것이다. 참고로 이곳에 등장하는 적들 중에서 배 모양을 한 후나요이무시(フナヨイムシ)라는 녀석이 있는데, 이 녀석을 한 턴에 물리치면 경험치 3,0001000s의 돈을 입수할 수 있으므로 만나는 즉시 처치하자. , 한 턴에 처치하지 못하면 녀석은 부하들만 남겨놓고 도망쳐 버리므로 헛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동굴 끝에 다다르면 가짜 청룡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BOSS : 가짜 청룡

 

이번 보스는 전에 백룡의 동굴에서 싸웠던 가짜 백룡보다는 상대하기가 조금 쉽다. 싸우기에 앞서 물 속성에 내성이 있는 아이템을 미리 장비하면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싸울 수 있다. 역시 강력한 단체 공격과 전체 공격을 주무기로 사용하는데, 전체 공격은 필드의 속성을 바꿔 버리므로 공격을 받는 즉시, 레미나의 이레이즈 마법을 사용하자. 아니면 백룡의 문장 마법인 백룡의 수호를 사용해서 보스의 전체 공격을 무효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

 

가짜 청룡을 물리친 다음, 안에 있는 크리스탈에 청룡의 힘을 던지면 청룡이 나타난다. 그런데 이 녀석은 전혀 진지하지 못한 자세로 일행을 대한다. 루시아가 조파의 부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 청룡은 자신들에겐 조파를 물리칠 의무도 있지만, 이 세계를 지킬 의무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알테나의 힘에 대해서 말하려고 할 때, 루시아가 말을 막는다. 청룡은 흑룡은 남쪽의 강을 따라가면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히이로 일행은 세 번째 용인 흑룡을 찾아서 남쪽으로 향한다.

 

마법도시 네오 밴의 등장

 

강을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가던 히이로 일행은 갑자기 공중에 거대한 도시가 떠다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저것이 바로 보간이 말하던 네오 밴? 이때, 네오 밴에서 뭔가가 발사되더니 발간을 맞춘다. 그 결과 발간은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할 수 없이 일행은 발간에서 내려 근처에 있는 광산으로 들어간다. 광산 안에는 폭탄 모양의 적들이 있는데, 심지에 불이 붙어 있는 녀석들은 자폭하면서 커다란 피해를 입힌다. 그러므로 만약 이런 녀석들과 마주치게 되면 1순위로 처치하자.

광산을 빠져 나오면 광산 마을인 자바크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이 마을은 네오 밴과 연결되어 있는 곳으로, 보간은 마을 사람들에게 마법시험을 치르게 해서 합격한 자는 네오 밴에서 편안하게 살게 해준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자들은 이 마을에서 죽도록 노동을 시킨다고 한다. 남서쪽으로 가면 네오 밴으로 워프시켜 주는 마법진이 있다. 여기에 올라서면 곧바로 네오 밴으로 가게 되는데, 안으로 들어서면 마법력 측정을 받게 된다. 측정에서 떨어진 사람은 론파와 진. 두 사람은 불합격의 댓가로 네오 밴의 지하로 떨어져 버리고 만다. 네오 밴의 북서쪽으로 가면 구석에 고난의 미궁로 통하는 길이 있다. 참고로 이곳에 등장하는 적들은 웬만한 물리 공격은 통하지 않는 대신, 마법 공격에는 상당히 약하므로 이 점을 잘 기억해 두도록. 지하 2층으로 가면 아까 헤어졌던 론파와 진을 다시 만날 수 있다. 다시 아래로 내려가면 마법으로 봉해져 있는 문이 있는데, 여기서 레미나가 마법으로 문을 연다. 안으로 들어가면 마법진이 있는데, 여기에 올라타면 신 마법길드의 지하감옥으로 워프된다. 일단 입구 근처에 있는 여신상에서 회복을 한 다음, 위로 올라가면 보간을 만날 수 있다.

 

레미나 : 보간!

보간 : 이런 이런 레미나님, 마음에 드셨습니까? 마법을 중심으로 완벽한 질서와 통제를 자랑하는 이 네오 밴이? 역사와 전통밖에 없는 낡은 밴 대신에 저의 네오 밴이 새로운 마법길드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게헤헤헤

레미나 : 보간어리석은 남자너는 착각하고 있어!

보간 : 뭐라구요?

레미나 : 그래어리석은 것은 나도 마찬가지였어. 권위 있는 마법길드의 부활, 그게 어떤 것인지이 추한 네오 밴을 보지 않고서도 알았어야 하는데. 어머니는 나에게 이런 것을 가르쳐 주고 싶으셨던 거야. 정말 필요한 것은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 함께 걸어가는 거야!

보간 : 게헤헤변하면 변하는 거군요. 레미나님, 당신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다니 믿어지지 않는군요, 하지만 저에게는 지고 난 다음에 부리는 억지 정도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게헤헤 추궁은 하지 않겠습니다. 솔직히 패배를 인정하시는 게 어떨까요 레미나님? 네오 밴의 훌륭함과 이 보간의 위대함을게헤헤헤

레미나 : 아니! 보간. 나는 당신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돼! 그리고 마법이 전부인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마법길드의 당주인 내가 증명하지 않으면 안돼!

보간 : 그런 일이 가능할까요? 이 보간의 힘은 예전과는 크게 다릅니다!! ! 똑똑히 확인하십시오!!

 

BOSS : 보간

 

지금까지 나온 보스들 중, 가장 약하다. 물론 전체 마법 공격이나 우리편의 MP를 빼앗아 가는 강력한 공격도 하지만, 회복만 제때 해준다면 별 어려움은 없다. 마법사인 만큼, 마법에 내성이 있으므로 레미나의 마법보다는 히이로의 무공참이나 진의 용신장으로 공격하자. 그리고 보간은 가끔가다 방어막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 공격을 해야 없앨 수 있으므로 착각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보간을 쓰러뜨리면 그의 품에서 흑룡의 힘이 굴러 나온다. 이 흑룡의 힘이 바로 보간의 마법력의 근원으로, 이것이 없으면 보간은 그저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 3층으로 올라가면 미리아를 만날 수 있다. 다시 어머니를 만나서 기뻐하는 레미나와 일행. 이때 갑자기 네오 밴이 마구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서 보간이 들어오는데, 그는 이 네오 밴이 흑룡의 힘을 잃고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흑룡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자신뿐이니 흑룡의 힘을 넘겨달라고 한다. 그런 보간 앞에서 루시아가 흑룡의 힘을 사용해서 네오 밴을 무사히 지상에 착지시킨다. 그것을 보고서 보간은 자신은 이제 아무런 힘도 남아있지 않다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그는 아무런 마법력이 없는 옛날로 돌아가는 것은 싫다면서 히이로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다. 이에 레미나는 자신은 이제 보간을 미워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해준 보간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다. 마법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려고 했던 자신의 예전 모습과 똑같았다면서. 서로에 대한 오해를 푼 레미나가 보간에게 마법길드의 재건을 도와달라고 하자, 보간은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면서 흑룡의 동굴로 들어갈 수 있는 광산의 열쇠를 준다. 이제 다시 광산으로 가서 그곳에 있는 흑룡의 동굴로 가자.

흑룡의 동굴에 등장하는 것들은 대부분이 언데드계의 녀석들이다. 특히 그 대표격인 좀비는 마법 공격에 대한 내성이 상당히 강하다, 하지만 물리 공격에는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이런 녀석들은 될 수 있으면 물리 공격으로 처치하자. 그리고 동굴 바닥에는 보라색의 늪이 있는데, 여기에 닿게 되면 HP1(!) 닿게 되므로 주의하면서 지나가자. 동굴 밑바닥에 다다르면 가짜 흑룡을 만날 수 있다.

 

BOSS : 가짜 흑룡

 

지금까지 상대한 보스들 중, 가장 골치 아픈 녀석.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녀석은 물리 공격에 대해 내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오직 마법으로만 공격해야 한다. 게다가 시작하자마자 우리편의 MP를 흡수하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으면 MP가 금방 바닥나 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전체 공격에는 마비 효과가 있기 때문에 레지스트 링이나 플래시 링을 미리 장비하고 있어야 한다. 공격 방법은 히이로와 진은 약하지만 무조건 무공참과 용신장을, 론파는 회복, 그리고 레미나는 트라이 프리즈를 사용해서 공격하자. 참고로 이번 보스는 상당한 장기전이 예상되므로 별가루의 빛 같은 MP 회복 아이템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가짜 흑룡을 처치한 다음, 흑룡의 힘을 크리스탈에 던지면 흑룡이 부활한다. 흑룡은 조파가 세계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루시아가 이곳에 왔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그리고 루시아의 마음의 아픔을 느낀 흑룡은, 그 아픔이 바로 알테나가 바라던 꿈을 실현시키는 열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하지만 루시아는 그 말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리고 흑룡은 발간의 마법 결계를 풀어준 다음, 루비가 적룡으로 부활할 때 다시 만나자면서 어디론가 가버린다. 흑룡이 말했던 과연 알테나가 바라던 꿈은 무엇일까? 아무튼 일행은 다음 목적지인 라크랄 마을로 향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겨낸다

 

발간을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다 사자상이 있는 곳에서 동쪽으로 가면 론파, 레오, 마우리의 고향인 라크랄 마을이 나온다. 론파는 오래간만에 돌아온 고향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감회에 젖는다. 마을 입구에 있는 언덕에 가보면 레오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론파가 말을 걸자 레오는 옛날 이야기를 한다. 과거, 이 마을은 이상한 전염병이 나돌았었던 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하나, 둘씩 쓰러지고 결국에는 마우리도 병에 걸리고 말았다. 이때, 론파가 알테나 신단에서 가지고 온 약으로 마우리는 목숨을 건지지만, 그때부터 마우리의 성격이 변했다는 것이다. 레오는 마우리가 살아있으면 그걸로 됐다면서 어디론가 가버린다.

레오의 집으로 가면 다시 레오를 만날 수 있다. 그는 론파가 마우리에게 먹였던 약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그 약은 알테나의 가호가 있는 약이 아니라 다름 아닌 마왕 조파의 피였다고. 그리고 그 피를 마신 사람들은 병이 치유되지만, 대신 인간의 마음을 점차 조파의 피에게 먹혀서 결국에는 조파의 종이 된다고 한다. 마우리와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알테나의 힘이 필요하지만, 알테나가 봉인된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한가지 있다고 한다. 그 방법은 바로 마우리를 베는 것! 일행은 놀라지만 레오는 마음을 이미 정한 채로 마을 북서쪽에 있는 세레캄 신전으로 간다. 의외의 사태에 당황하는 론파와 일행. 이대로 레오를 내버려두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 것이다. 이때, 루시아가 알테나의 힘이 잠들어 있는 뭔가가 있으면 조파의 힘을 물리치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론파는 세레캄 신전에 알테나의 눈물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내고, 그것을 사용해서 마우리를 구해내기로 한다.

세레캄 신전 최상층에는 알테나의 눈물이 보관되어 있는데, 그곳까지 가려면 강력한 괴물들과 워프 마법진 등을 하나씩 거치면서 위로 올라가야 한다. 참고로 이곳에는 보물상자들이 꽤 많으므로 하나라도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 마침내 알테나의 눈물을 손에 넣으면 루시아는 그것을 사용해서 세레캄 신전의 사악한 기운을 물리친다. 이제 신전 1층에 있는 예배당으로 가서 그곳에 있는 레오와 마우리를 만나러 가자.

 

레오 : 마우리

마우리 : , 레오 오라버니? 나는 무슨여기는 어디?

레오 : 각오해라이번에야말로 끝을 낼 때가 왔다

마우리 : , 싫어요, 그런 무서운 얼굴로 절 보지 마세요무서워무서워요

레오 : , 닥쳐라! 더 이상네 겉모습에 구애받지 않겠다! 이제 와서 육친의 정에 호소하려 들다니 보기 흉하구나! 마우리아니, 조파의 앞잡이여!! 너는 내가베겠다!

론파 : 기다려 레오! 성급하게 굴지 마!!

레오 : 론파! 왜 여기까지 왔지!? 지금 당장 이곳에서 나가라! 오빠가 친누이를 베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 그게 아니면 예전에 사랑했던 여자가 죽는 것을 보고 싶은 건가 론파!!

론파 : 성급하게 굴지마 레오! 조파의 피는 이제 사라졌어! 마우리! 날 알아보겠어!? 나야, 론파야!

마우리 : 론파님어째서 여기에? 대체 내가

론파 : 마우리!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건가!? 다행이야!! 루시아가 알테나의 힘으로 조파의 피를 제거한 거야!

마우리 : 아아그랬었군요

(갑자기 마우리가 뒤로 물러난다)

마우리 : 크크크 그렇군, 루시아가 알테나의 힘으로 그랬던 거군

론파 : , 마우리!?

마우리 : 갑자기 조파님의 힘이 사라져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다!

론파 : , 왜지! 어째서 너만이!?

루시아 : 아마도 마우리가 조파의 피를 마신 지 너무 오래 시간이 지났기 때문일 거예요. 마우리의 진짜 마음이 조파의 피에 의해 흡수되어 있어요, 마음이 완전히 흡수되었다면 저도, 알테나도 아무런 방법이

마우리 ; 크크크마우리의 마음? 그런 것은 이미 먹어버렸다!

론파 : , 뭐라고!? 그럼 마우리는!

루시아 : . 알테나의 눈물에 남아있는 마지막 힘을 사용하면 론파의 마음을 마우리의 마음에 전하는 것이 가능해요. 거기서 론파가 진짜 모습의 마우리를 찾아내서 불러올 수 있다면 마우리의 마음을 조파에게서 해방시킬 수 있을지도 몰라요

마우리 : 뭘 숙덕거리고 있지! 조파님이 지켜주시는 나를 쓰러뜨리는 것은 너희들에겐 불가능하다, 더 이상 도망칠 수는 없다. 여기에서 죽여드리지!

론파 : 나는 도망치거나 숨지도 않는다! 반드시 너를 예전의 마우리로 되돌리고 말겠어. 그 상냥했던 마우리로!

루시아 : 전송에 실패하면 마우리뿐만 아니라 당신까지 죽어요. 게다가 성공한다해도 마우리가 마음을 열지 않으면 당신은 영원히 마우리의 마음속을 계속해서 떠돌게 되요. 그래도 좋아요 론파?

론파 : 마우리를 구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찬스야! 목숨을 잃는 것쯤은 각오한 바야. 자 시작해 줘 루시아!

루시아 : 알았어요

(루시아가 론파의 마음을 마우리에게 보낸다)

마우리 :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소용없다! 전부 다 모든 것을 재로 만들어 주지. 죽어랏!

레오 : 부탁한다 론파! 제발 너의 힘으로 마우리를 구해 줘. 그때까지는 우리들만으로 어떡해서든 버텨 볼 테니까!

 

레오가 도착한 곳은 마우리의 마음 속. 조금만 전진하면 뭔가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어렸을 때 괴물에게 습격 당하는 마우리의 기억. 하지만 곧 조파 마인드가 나타나서는 그 기억을 부셔 버린다. 위로 좀 더 올라가면 마우리의 모습을 한 가짜들이 모여있다. 그들은 론파를 유혹하려고 하지만, 론파가 너는 마우리가 아니야!(아래의 선택문)’라고 외치자 가짜들은 하나 둘씩 사라진다. 한편, 밖에서는 일행이 조파의 피가 만들어낸 마물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BOSS : 조파 마인드

 

이 보스는 아주 특이한 보스로, 론파가 가짜 마우리를 한 명씩 없앨 때마다 해당 머리에 불이 붙기 시작한다. 이 머리를 공격하면 되는데, 머리를 하나씩 없앨 때마다 다시 마우리의 마음속으로 되돌아가는 식의 패턴을 반복하게 된다. 참고로 이 녀석은 화염 계열의 공격을 하므로, 싸우기 전에 화염에 내성이 있는 아이템을 미리 장비해두자. 회복 담당인 론파가 없어서 조금 힘들 것 같지만, 생각보다 그리 강하지 않기 때문에 필살기를 남발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 회복은 아이템을 사용해야 되지만, 가끔가다 루시아가 회복을 해주므로 별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마지막에 남는 몸통은 동료들의 필살기 일격으로 끝을 내자.

 

밖에서 동료들이 조파 마인드의 머리를 하나둘씩 처치할 때마다 마우리와 론파의 옛 추억들이 떠오른다. 괴물에게 습격당하는 마우리를 지켜주려다 오히려 당해버린 론파. 그는 자신의 약함을 한탄하면서, 언젠가는 반드시 강한 남자가 되어서 마우리를 일생동안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마우리는 이것이 론파가 자신에게 한 첫 프로포즈라면서 기뻐한다. 다른 하나의 기억은 조파의 피를 마시고 점점 사악해져 가는 마우리. 하지만 론파는 그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질 못했다. 한편, 조파 마인드를 처치한 일행은 론파와 마우리가 아직도 깨어나지 않은 것을 보고 불안해한다. 아직 마우리가 마음을 열지 않아서라고 하는데. 그리고 다시 마우리의 기억을 보는 론파. 그 기억 속에서 론파는 자신의 잘못이 뭔지를 깨닫는다. 그것은 바로 진실을 아는 것을 두려워했던 것! 그 때문에 모든 것으로부터 도망쳤던 론파는 이제 도망치지 않고 자신의 손으로 마우리를 구출하기 위해 마우리의 마음속으로 들어간다.

 

마우리 : !? 어째서? 여기는

론파 : 마우리, 너를 데리러 왔어., , 돌아가자

마우리 : 싫어오지마! 알고 있잖아? 내가한 일을

론파 : 마우리

마우리 : 이미 당신이 알고 있는 내가 아냐!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무서운 짓을. 나는벌을 받아야만 해. 이 세계에서 혼자서그러니까 제발 부탁이야 론파. 당신은 돌아가

론파 : 내가 알고 있는 마우리는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는 상냥한 소녀였어. 그리고 사람이 상처입는 것을 누구보다 슬퍼하는 소녀였지. 지금의 너와 마찬가지로

마우리 : . 하지만 나는

론파 : 마우리, 난 맹세해!! 이제 두 번 다시 너를 혼자 있게 하지 않겠어! 결코 떨어지지 않겠어!! 너의 죄는 모두 내가 짊어질 거야!

마우리 : 론파. 정말로?

론파 : 마우리너는 옛날과 하나도 달라진 게 없어. 울보라는 것도 말이야

마우리 : 파아아!!

 

결국 사랑의 힘으로 모든 것을 극복한 두 연인. 일행은 론파와 마우리가 무사히 돌아온 것에 기뻐한다. 두 사람이 무사한 것을 확인한 레오는 다시 혼자서 방랑의 길을 떠난다. 이제 자신의 힘은 필요 없다는 말을 남기면서. 마우리는 적룡의 힘을 주면서 예배당 뒤에 있는 문을 통해서 적룡의 동굴로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준다. 이제 마지막 용인 적룡을 부활시키러 동굴 안으로 들어가자.

 

루비의 각성

 

동굴 입구에 도착하면 루비는 자신이 정말로 적룡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한다. 이때 누군가가 지금 이대로라면 루비는 어른의 용이 될 수 없다고 충고한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나루. 그는 루비에게 자신들은 용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어른이 된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인간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들은 영원히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친구들과 해어져야 할 때가 온다고 한다. 루비는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나루는 그런 루비의 마음을 이해한다. 자기에게도 그런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이별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다면서. 하지만 그런 친구들과의 추억은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해줄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라면서 사라진다.

적룡의 동굴은 사방이 용암으로 흘러 넘치는 만큼, 당연히 이곳에 등장하는 적들 역시 화염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가끔 바닥에 화염이 솟아오르는 곳이 있는데, 이 불에 맞으면 HP가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뒤로 물러나는 것이니 안심하도록. 동굴 최하층에 도착하면 마지막 가짜 용인 적룡이 있다.

 

BOSS : 가짜 적룡

 

마지막 용이지만, 지금까지의 용들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단체 공격과 전체 공격을 해오는데, 한가지 다행인 점은 상태 이상 공격은 쓰지 않는다는 것. 전체 공격은 강력한 위력과 함께 필드의 속성을 바꿔버리므로, 론파의 치료의 기도와 레미나의 이레이즈 매직을 사용해서 피해를 줄이자. 싸우기 전에 미리 화염에 내성이 있는 아이템을 장비하는 것이 낙승의 지름길. 역시 히이로는 무공참, 진은 용신장, 그리고 레미나의 트라이 프리즈를 사용하면 적어도 가짜 흑룡보다 더 빨리 처치할 수 있다.

 

가짜 적룡을 물리치고 크리스탈 앞에 선 일행. 히이로가 적룡의 힘을 던져 넣지만 이상하게도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레미나 : 어라:? 아무 일도 안 일어나네

론파 : , 정말 적룡 맞아? 혹시 무늬만 적룡이고 그냥 보통 고양이 아냐?

루비 : 하지만 그럴 리가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히이로 : , 뭐지!?

루시아 : 관리하는 자가 없어지자 적룡의 힘이 폭주하기 시작했어요, 어서 봉인을 풀지 않으면 이대로 우리들까지 이곳에 묻혀버리고 말아요

루비 : , 갑자기 그런 말을 하면! , , 어떻게 하지!

레미나 : , 루비, 빨리 빨리! 어서 어른이 되라구!

(크리스탈 앞으로 다가서는 루비)

루비 : 안돼역시 난역시 난 못하겠어! 어른 따윈 되고싶지 않아! 영원한 생명 따위도 원하지 않아!! 모두 나를 버리고 가버리는 그런 건 싫어언제까지나 항상모두와 힘께 있고 싶다구. 그러니까 제발. 부탁이야! 모두! 나를 혼자 남겨두지 마!

히이로 : 루비바보구나 루비. 외톨이라고 하는 그런 건 자신이 그렇게 결정해버리니까 그렇게 생각되는 거야

루비 : ?

히이로 : 나루가 말했었지? ‘지금을 함께 살아간다면 그것이 추억이 된다고. 외로운 시간도 추억으로 채울 수 있으면 두렵지 않다고. 루비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나와 함께 지금을 살아왔지? 아니, 나뿐만이 아냐, 루시아와 론파, , 레미나, 레오, 그리고 나루. 루비는 모두와 함께 지금을 살아와서 추억들을 만들어 왔을 거야. 그러니까 루비가 기억하고 있는 한 우리들은 항상 같이 있는 거야! 우리들은 언제나 루비와 함께야!

루비 : 지금까지 못들은 척 했었어. 내 마음속에서 언제나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이대로 좋은 거니?’ 세계의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어른이 되지 않으면 안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혼자가 되는 것이 지금을 잃어버리는 것이 무서웠어. 그래서 지금까지 못들은 척 해왔어. 하지만 알았어. 나는외톨이가 되는 게 아니야. 항상 언제까지나 모두와 함께라는 걸. 그래서 이젠 그 목소리에 도망치고 싶지 않아! 어른이 되고 싶어. 어른용이 되고 싶어. 사실은 아직 두렵지만 지금 이대로 있다면 그걸 할 수 없어. 나도 좋아하는 히이로와 모두를 지키고 싶어! 그래지금의 이 마음을 정말로 굳히기 위해서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그러니까 나, 어른용이 되고 싶어!!

(루비가 드디어 적룡으로 변한다)

루비 : 어른용이 되었어!

론파 : 이거 놀라운데 루비. 네가 정말 적룡이었다니!

루비 : 에헤헷, 나 자신도 좀 놀랬어. 역시 이쪽이 더 좋아. 에헤헤, 그리고 어른 모습으로는 히이로의 어깨 위에 앉을 수가 없으니까! 그럼 가자구 모두들. 이걸로 용의 힘은 전부 되찾았어

히이로 : 하지만 그 때 나루가 와줘서 정말 다행이야. 역시 나루는 누구보다도 루비를

루비 : , , 말도 안돼! 나랑 나루는 그런 관계가 아니야! 나루는 조금이지만 느낌이 좋을 뿐이라구!

: 후훗, 역시 변함없이 솔직하지 못하네

레미나 : 어쨌든 이걸로 알테나의 4룡 모두가 부활했으니 일단은 축하해야할 일이야

히이로 : 그래 남은 건 성도 펜타그리아로 가서 알테나님을 구하기만 하면 돼

루시아 : 그래요. 서둘러요. 조파의 부활까지 이제 시간이 없어요

 

밖으로 나오면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번개가 친다. 루시아의 말대로 이제 조파의 부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일행. 한편, 가짜 알테나는 4룡의 봉인이 전부 풀린 것을 알고 당황한다. 이때 조파가 나타나서는 걱정하지 말라면서, 알테나가 해방되는 그 때를 즐겁게 기다리라고 한다. 그리고는 가짜 알테나에게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곧 주겠다면서 사라진다. 그리고 나서 알테나 앞에 곧바로 나타나는 가레온. 알테나가 가레온에게 루시아를 없애라고 독촉하자, 가레온은 알았다면서 어디론가 사라진다.

용기선 발간을 타고 펜타그리아 앞에 도착한 일행. 루시아는 자신의 사명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 이때, 갑자기 가레온이 나타난다. 그는 더 이상 전진할 수 없다면서 일행의 앞을 가로막는다. 히이로가 이번에야말로 가레온을 쓰러뜨리겠다고 벼르고 있을 때, 루시아가 가레온에게 묻는다. 조파의 편에 서서 세계를 멸망시킬 것이냐고. 그러자 조파는 자신이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너에게 그런 말을 듣게 되어서 의외라고 비웃는다. 그리고 나서 조파는 이 구태의연한 세계의 질서를 부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려 한다고 말한다. 그러더니 이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은 바로 너라면서 루시아를 공격한다. 가레온의 공격을 막아내는 루시아. 그런데 그녀의 복장이 어느 새 처음 이곳에 왔을 때의 그 붉은 복장으로 바뀌어져 있다. 이에 가레온이 발간을 날려버리겠다면서 기를 모으자, 루시아는 마법을 걸어서 일행을 보호한다. 그것을 본 가레온은 단순한 인간에 불과한 히이로들을 감싸는 루시아에게 대단한 심경의 변화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재미있다며 얼마간의 시간을 주겠다고 하면서 순순히 물러간다.

가레온이 사라진 다음, 잠시 망설이던 루시아는 자신의 사명을 다할 것을 결심하고 펜타그리아의 봉인을 부수기 위해서 4룡을 소환한다. 루시아의 명령대로 4용은 펜타그리아에 있는 4개의 봉인의 탑을 브레스를 사용해서 날려버린다. 이 공격으로 펜타그리아는 소멸하고, 대신 숨겨져 있던 알테나의 탑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히이로 일행이 탑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루시아는 가레온의 목소리를 듣는다. 과연 네가 자신의 사명이라는 것을 완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여신 알테나의 고백

 

펜타그리아에 도착해서 밑으로 내려가면 거대한 공간이 나온다. 이곳이 바로 마도도시 알테나라고 설명해 주는 루시아. 이것은 옛날에 알테나가 푸른 별의 사람들을 태우고 루나로 오기 위해서 사용했던 우주선 같은 것으로, 드래곤 마스터인 아레스와 마법황제와의 마지막 전투로 인해 지금은 이 바다에 가라앉아 있다고 한다. 마도도시를 지나가던 일행은 중간에 거대한 지구본 같은 것을 보게 된다.

 

론파 : , 뭐야? 여긴 대체?

레미나 : 이 방안은 엄청난 마법력으로 가득 차 있어, 그리고 그것이 전부 저쪽으로 향하고 있어

: 향하다니 저 푸른 기계로 말이야? 저건 마치

히이로 : 루시아, 대체 이것은?

루시아 : 이 세계의 모든 마법력을 푸른 별로 보내기 위한 장치그 것이 이 여신의 탑. 아니 마도도시 알테나의 역할

레미나 : 마볍력을 보낸다구? 이 세계의 마법력을? !? 무슨 말이지!?

루시아 : 모든 것은얼어버린 푸른 별의 재생을 위해서. 그것이야말로 이 세계가 만들어진 목적그리고 존재하는 이유. 아주 먼 옛날, 사람들의 욕망에 파고들어 푸른 별을 무서운 어둠의 세계로 만들려고 했던 암흑신 조파와의 싸움이 있었습니다. 조파에게 유혹된 사람들은 서로 끊임없이 싸워 세계를 지배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의 어둠을 강하게 만드는 조파의 힘은 끝없이 강해져 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조파의 어둠의 힘은. 인간을 인간이 아닌 존재로 바꾸어 갔고 사람들은 알테나에게 구원을 기도했습니다. 조파와의 길고 격렬한 싸움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푸른 별은 상처입고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대지로 변해 갔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간신히 조파를 봉인하는데 성공했고 푸른 별은 길고 긴 잠에 들게 되었습니다. 알테나는 죽음의 별이었던 루나를 녹음이 넘치는 대지로 바꿔서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과 함께 이주했습니다. 그리고 저는푸른 별에 남은 저는 언젠가 찾아올 재생의 기회를 혼자서 기다려왔습니다. 고대 사람들의 희망을 이어받아 새로운 생명을 지켜 가는. 그것이 저의. 푸른 별의 재생을 관장하는 루시아의 사명이니까요

히이로 : 그렇군, 저 푸른 별에서 그런 일이 있었구나

: 믿어지지 않아조파의 힘이 푸른 별을 멸망시킬 정도였다니

루시아 : 어쨌든 저는 알테나를 만나지 않으면 안됩니다. 한시라도 빨리

루비 : , 그래. 이 세계가 푸른 별처럼 되면 큰일이니까

히이로 : 그래, 가자! 우리들도 도울게 루시아!

 

다시 계속 위로 올라가면 여신의 탑이 나온다. 히이로 일행이 탑 안으로 들어가면 가레온이 나타나서 그런 일행을 지켜보고 있다. 과연 그의 진짜 의도는 무엇인가? 탑의 최상층 바로 아래층에 올라서면 가짜 알테나가 히이로 일행을 보고 당황한다. 그녀는 조파에게 구원을 청하지만, 조파는 오히려 그녀를 흉칙한 괴물로 만들어 버린다.

 

BOSS : 알테나 페이크

 

가짜 알테나와의 마지막 승부. 이 보스는 단체, 전체 공격, 자신의 능력치를 올리는 마법 등 여러 가지 기술을 사용하는데, 특히 주의해야 될 것은 바로 양어깨에 있는 뱀들이 발사하는 빔 공격. 이것을 맞으면 일행 중, 아무리 강력한 히이로라도 한 방에 쓰러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것을 막으려면 백룡의 수호를 사용해서 막아내거나, 파티의 위치를 보스와 직선 상의 위치에 놓아두지 말아야 한다. 이것만 주의하면 나머지는 지금까지의 보스들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각 캐릭터들의 필살기와 마법을 아끼지 말고 퍼부어 주자.

 

가짜 알테나를 쓰러뜨린 다음, 탑의 최상층으로 올라가는 일행. 하지만 이상하게도 알테나 여신이 보이지 않고, 대신 나루가 그곳에서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루시아 : 나루? 알테나는 어디 있죠!? 이곳이 정말 여신의 탑인가요!?

나루 : 그래요, 이곳이 여신의 탑. 루나가알테나가 있었던 장소예요. 루시아.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어요. 난 아주 오래 전에 이것을 부탁 받았죠기다려요 루시아지금 당신의 의문에 대한 모든 해답을 알 수 있을 테니까

(나루가 기계를 작동시킨다)

루시아 : 이것?

나루 : 루나의아니 알테나의 의도를 헛되지 않게 해요. 루시아

루시아 : 이것은그냥 영상? 무슨 뜻이죠 나루!?

나루 : 나는 당신을 믿고 있어요 루시아. 그리고너희들도 말이야. 히이로!! 그건그렇고 이것으로 약속은 지켰어요 루나. 훌쩍! 오래간만에 루나의 모습을 보니 여러 가지가 생각나서 그만 울어버리고 말았네. , 루비에게 잘난 척 해놓고 이렇게 되면 망신당하겠는데

루비 : 아니야, 나루 웃지 않아. , 왜냐하면 지금이라면 알겠는걸. 동료와 친구들이 떠난 후의 나루가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지금이라면 알 것 같아

나루 : . 헤헷, 아마도 루비에게도 조금은 용의 자각이라는 게 생긴 것 같군. 좋아 그럼 뒤는 너희들에게 맡길게. 잘 있어!!

(어디론가 가버리는 나루)

히이로 : 저기 루시아. 여신 알테나님은 대체 어디에?

루시아 : . 알테나설마

루나의 영상 : 그래요, 더 이상 루나에 여신 알테나는 없습니다 루시아. 저는 절대적인 신으로서 이 세계에서 전생을 계속하면서 사람들을 이끌어 왔으며, 푸른 별을 재생시키기 위해 마법력을 관리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루시아, 그 반복되는 행동 속에서 저는 겨우 깨달았답니다. 절대적인 힘을 가진 여신 따위는 사람들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루나는 푸른 별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요. 그것을 안 저는 최후의 전생을 행했습니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살기 위해. 그래요 이제 신은 필요 없습니다. 이 루나는 이곳에 살아가는 인간들의 손에 맡겨져야 하는 것입니다. 부족한 힘, 영원하지 못한 생명의 인간들, 하지만 지금을 최선을 다해새로운 세대로 생명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야말로 세계의 미래를 바꿔나가는 진정한 힘인 것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그 힘은 반드시 스스로 어둠을 걷어내고 훌륭한 내일을 열 것이라고. 루시아지금 당신은 혼자가 아닐 겁니다. 많은 동료들과 함께 서로 돕고 힘을 합쳐 이 탑에 도착했을 겁니다. 그 여행 중에 느낀 것그리고 당신에게서 나오는 힘의 진실. 그것이야말로 조파를 쓰러뜨리고 푸른 별을 다시 생명이 넘치는 별로 부활시키는 진정한 힘이라고루시아

(루나의 영상이 사라진다)

루시아 : 알테나 당신은. 당신에게 도움을 받기 위해나는 온 것인데. 나는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루나의 영상이 사라지자 루시아는 여신 알테나가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허탈감과 푸른 별을 구하러 온 자신의 사명이 모두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는다. 멍하니 서있는 루시아에게 일행은 루나가 말한 대로 우리들이 힘을 모으면 조파도 물리칠 수 있다며 격려한다. 하지만, 루시아는 갑자기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마법력을 모아서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 때문에 모든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일행.

탑 밖으로 나오면 갑자기 하늘이 검은 기운으로 뒤덮이면서 부활한 대마왕 조파가 모습을 드러낸다. 조파는 곧바로 마도도시 알테나를 한 입에 삼켜버리더니, 곧바로 완전체로 모습을 바꾼다. 이때, 완전체인 조파와 맞서기 위해 루시아가 나타난다.

 

히이로 : 저것은 루시아?

루시아 : 그만두세요 조파. 당신은 이 세계에 있어서는 안될 존재. 이 푸른 별의 루시아가 알테나의 힘으로 봉인하겠어요 당신을!

조파 : 후후후. 가능할까 루시아. 알테나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 지금의 너에게

루시아 :

조파 : 왜 그러나? 무엇을 망설일 필요가 있지? 푸른 별을 다시 부활시키는 것이 너의 사명. 그것을 위해서 이 세상에 온 것이 아닌가? 그래 불가능하지. 지금의 너에게는 말이야. 루시아

루시아 : 아니!

조파 : 하하하, 그렇다면 덤벼라. 자신의 사명을 완수해라

레마나 : 뭘 꾸물거리고 있는 거야? 화끈하게 무찔러 버려. 루시아

론파 : 우리도 함께 있다구

히이로 : 루시아

조파 : 지금의 나를 그대로 둔다면 이 세계가 어떻게 될지 알고 있을 테지 루시아? 그래 루시아, 알테나의 힘을 개방해라. 그리고 멸망시켜라 이 세계를

히이로 : 알테나의 힘이 세계를 멸망시킨다고!?

조파 : 그렇다. 알테나의 힘은 창조의 힘. 하지만 모든 것을 파괴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창조 따위가 있을 수는 없지. 설마 푸른 별에서의 일을 잊은 것은 아니겠지. 루시아

루시아 : !

히이로 : 상처입은 푸른 별설마!?

조파 : 그렇다. 너희들의 여신 알테나가 푸른 별을 멸망시켰다

루시아 : 아니야!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그 방법밖에 없었어. 그 방법밖에는

조파 : 하지만 그 결과 푸른 별에는 무엇이 남았지? 이런 작은 별에 의지해서 재생하겠다는 희망과 거기에 얽매여 있기만 하는 너 자신뿐이 아닌가? 루시아, 하하하하하. 아니면 역시 알테나의 말처럼 인간의 힘이라는 것을 믿어볼 텐가?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나를 부활시킨 것도 다름 아닌 인간의 힘이라는 것을. ! 왜 그러나 루시아, 너의 사명을 완수해라.

루시아 : 하아하아하아알테나의 빛이여! 알테나의 빛이여

조파 : 왜 그러나 루시아.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건가. 그렇다면 내가 너의 망설임을 없애주지! 루시아!!

(발간을 공격하는 조파. 하지만 루시아가 그것을 막는다)

히이로 : 루시아!! 루시아 너는!

루시아 : 히이로!

(결국 조파에게 붙잡히고 마는 루시아)

히이로 : 루시아!

조파 : 하하하, 모든 것이 내가 예상한 그대로군. 루시아 너 또한 알테나와 마찬가지로 하찮은 인간 따위에게 마음을 빼앗겨 자신의 사명을 잊어버린 것이다

루시아 : 히이로!!

(마지막 힘을 짜내서 히이로 일행을 다른 곳으로 워프시키는 루시아)

조파 : 하하하, 핫핫핫! 드디어 얻었다크크크알테나의 힘을 얻은 지금, 나야말로 유일한 절대신이 되었다. 이 세계도 푸른 별도. 아니 이 우주 전체를 내 뜻대로 창조할 수 있다. 모든 것이 내 뜻대로모든 것이 이 손안에. 하하하, 아핫핫핫

 

마침내 알테나의 힘을 손에 넣은 조파! 과연 이 세계는 조파의 뜻대로 될 것인가? 그리고 사라진 히이로 일행은 어디로 간 것일까? 과연 히이로는 조파를 무찌르고 루시아를 구출할 수 있을 것인가!? 모든 것은 이제 마지막 장인 DISK 3을 넣고 그들의 마지막 싸움을 지켜보자.

 

우리의 아이들이 간다!

 

밴의 마법길드 건물 옥상에서 히이로는 조파에게 잡혀간 루시아를 생각하고 있다. 그 비극적인 일이 벌어진지도 벌써 3일이 지났다. 멍하니 있는 히이로에게 루비가 와서 미리아가 보자고 한다고 알려준다. 미리아를 만나면 그녀는 자신과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동료들을 만나고 오라고 한다. 미리아의 말대로 일단 다른 동료들을 만나러 가자. 론파는 마법 도서관에서 마우리와 함께 사람들에게 희망을 버리자 말라는 설교를 하고 있고, 진은 마을 서쪽에 있는 광장에서 라이너스와 함께 피나는 수련을 하고 있다. 그리고 레미나는 시련의 미궁에서 마법력을 되찾기 위한 수행을 하고 있다. 다들 아직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모두와 대화를 한 다음, 다시 미리아와 이야기를 하자. 미리아는 사람이 사람을 믿는 힘을 모두 가지고 있다면서, 그것을 가르쳐 준 것이 바로 히이로라고 한다. 그리고 미리아는 자신을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옥상에 있으니 가보라고 한다. 옥상에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레오. 그는 암흑신 조파와 같은 악의 존재를 내버려 둘 수 없다면서 조파와 싸우겠다고 한다. 그리고 백의 기사 레오가 아닌 한 사람의 사나이로서 히이로를 돕고 싶다고 한다. 말을 마친 레오는 밖에 발간을 준비해 놨으니 그쪽으로 오라고 하면서 먼저 내려간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아래로 내려가려는 순간, 갑자기 가레온이 뒤에서 나타난다.

 

 

가레온 : 크크크, 꼴불견이로군 히이로, 이젠 싸우겠다는 의지도 없는 거냐

히이로 : 가레온!?

가레온 : 조파님에 의해 세계가 멸망한다고 하는 지금,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죽음을 기다리겠다는 건가? 너 같은 쓰레기는 우리 신의 심판을 기다릴 것도 없다. 내가 죽여주마! 히이로! 네 친구들은 운명에 거역하겠다고 필사적으로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너는 어떠냐. 무기력한 얼굴로 그것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으니

히이로 :

가레온 : 큭큭큭대꾸할 말조차 잃은 건가

히이로 : 나는

가레온 : 왜 그러지? 이 기회를 빌어서 목숨만이라도 살려달라는 거냐? 뭐 무리도 아니겠지. 그만큼 절대적인 힘의 차이를 보였다면 말이야

히이로 : 아니야! 나는 조파와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는 게 아냐! 나는내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 루시아의 괴로움을 이해하지 못했던 내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

가레온 : 이런 이런대단한 위선자로군. 너는 언제까지라도 그렇게 자기 자신을 탓하며 계속 살아가라! 너의 그 모습이야말로 루시아를 아프게 하는 것도 모른 채로 말야!

히이로 : 뭐라고! 무슨 말이지 가레온!?

가레온 : 루시아역시 인간 따위에게 마음을 빼앗겨 알테나의 힘의 해방을 망설이지 말았어야 했어. 지금 내 눈앞에 있는 녀석이 그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히이로 : 아니야! 루시아는 틀리지 않았어! 그 증거로나는 아직 싸울 수 있어!

가레온 : 그렇다면 그 말을 직접 확인시켜 봐라! 히이로!

(가레온의 마법 한 방에 날아가 버리는 히이로)

루비 : ! 히이로!! 정신차려죽으면 안돼!!

가레온 : 왜 그러나? 아직 싸움 같은 건 시작하지도 않았어. 그런 꼴로 조파님께 도전할 생각이었다니큭큭 어리석은

히이로 : , 젠장!!

가레온 : 쓸데없는 짓을. 나도 과거에는 마법황제로 불리었던 남자. 그런 나를 상대로 혼자서 무엇을 하겠다는 거냐!?

론파 : 혼자가 아니라구!

레오 : 기다렸지 히이로!

레미나 : 잠깐! 내 허락도 없이 마법길드의 옥상까지 들어오다니 어쩔 셈이지!?

: 가레온! 네 멋대로 행동하게 놔둘 수는 없어!

히이로 : , 모두들

가레온 : 큭큭큭너희들 같은 보통 인간들이 이제 와서 뭘 하겠다는 거냐?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마법력은 이미 소멸했다. 더 이상 너희들의 세계에 남아있는 것 따위는. 크크크 아무 것도 없어! 그래도 아직 싸우겠다는 거냐? 사라져도 아깝지 않은 인간들이여!!

론파 : , 농담하지 말라구! 승부라는 건 뚜껑을 열어보지 않으면 아무도 알 수 없는 거라고

: 그래, 마지막 그 순간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겠어! 나는싸우겠어!!

레미나 : 마법력 따위가 없어도 우리들은 끄떡 없다구! 당신 같은 사람에게는 지지 않아!

레오 : 나는 잘못된 힘에 두 번 다시 굴복하지 않는다! 이제두 번 다시는!!

루비 : 그래! 우리들은 절대로 포기 따위는 안 한다구!

히이로 : 좋아! 간다 가레온!

(가레온과 한 번 싸운 후)

가레온 : 호오제법 하는군. 하지만 이건 어떠냐! 역시 소용없군. 인간의 힘 따위는 결국 그 정도. 자신의 미래를 자신의 손으로 열지 못하는 자들은 멸망하는 게 당연해

론파 : 아직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레미나 : 밴의 당주가이 정도로포기할 것 같아

레오 : 비록모든 힘을 잃는다 해도

: 우리들은희망을 잃지않아

히이로 : 그래우리들은지지 않는다. 우리들의 생명이야말로 싸우는 힘진정한 힘이니까. 나는루시아의 힘을 결코 헛되이 하지 않겠어!! 나는 싸운다! 세계를 위해!! 루시아를 위해!!!

(갑자기 일행이 마법력을 회복한다)

가레온 : 오오!? 마법력이! 큭큭큭, 그래, 유한한 생명을 불태우겠다는 마음.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다는 바램. 그것이야말로 마법이라 불리우는 힘의 근원. , 보여봐라 인간들이여! 과거에 나를 쓰러뜨렸던 그 힘의 모든 것을!!

 

BOSS : 가레온

 

전작의 최종 보스였던 마법황제 가레온과의 대결. 처음 대결할 때에는 마법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레마나를 제외한 모두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맞서자. 만약 대미지를 입으면 회복 아이템으로 회복시키면 된다. 잠시 후, 히이로들에게 마법력이 회복되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그때부터 가레온도 사정 봐주지 않고 본격적으로 공격해 온다. 전작에서 마법황제였던 만큼, 마법에 내성이 있으므로 마법보다는 히이로의 비상천무참, 진의 용신장, 그리고 레오의 연무격 같은 타격기로 공격하자. 론파와 레미나가 뒤에서 회복과 보조를 잘 해주면 가레온도 곧 무릎을 꿇는다.

 

가레온을 쓰러뜨리면 히이로는 조파가 자신들을 심하게 공격했던 이유를 깨닫는다. 그것은 바로 히이로들에게 세상을 구할 수 있는 투지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히이로는 가레온에게 같이 싸우자고 하지만, 그는 자신은 이제 곧 썩어 없어질 몸이라면서 히이로에게 마검 갈시온을 준다. 이제 아래로 내려가서 동료들의 회복과 전투에 필요한 아이템을 구입하자. 아이템의 구입은 마법길드 1층에 있는 라무스한테 구입하면 된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다시 가레온과 이야기를 하면 그는 조파의 약점을 알려준다. 그것은 다름 아닌 루시아! 완전한 신이 된 조파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조파에게서 알테나의 힘을 빼앗을 수만 있다면 인간의 힘으로도 조파를 물리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와 인간을 위해서라도 루시아를 없애라고 한다. 여기서 두 개의 선택문이 나오는데, 아래의 것을 고르면 발간을 타고 조파와 마지막 결전을 치르러 출발하게 된다.

 

히이로 : 저는, 루시아를 구하겠습니다! 그리고 세계도! 가레온, 당신도 그것을 바라고 있지 않습니까

가레온 : . 그렇군 히이로. 너희들이라면 그 길은 선택할 테니까 말이야. 하지만완전한 신이 된 조파가 상대라면 천분의 일. 아니 만분의 일도 승산은 없다. 그래도 좋은가?

론파 : , 만분의 일인가. 이렇게 승률이 나쁜 판은 처음인데 뭐. 그러니까 더욱 재미있는 거지만 말이야. 히이로, 나는 너에게 걸겠다. 최후의 한판 승부! 한 번 크게 벌여볼까!!

: 누군가를 희생시켜 얻는 승리는 필요 없어. 어떤 곤란한 일이라도 모두가 힘을 합칠 때 기적은 일어나. 아니, 일으킬 거야! 믿는 거야! 우리들의 힘을!!

레미나 : 그래! 루시아는 중요한 마법길드의 후보니까 말이야! , 아니. 어쨌든 나한테 걸리면 조파 따윈 간단하다구!! 팟팟팟 하고 끝내주겠어

레오 : 히이로, 정의는 우리에게 있다! 설사, 엄청나게 강대한 적이라 하더라도 전력으로 부딪히는 거다. 쓰러질 때까지 말이야. 그리고 우리들의 미래를 되찾자. 살아있는 모든 것을 위해서!

루비 : 나는 믿고 있어. 히이로는히이로는 절대로 지지 않아!

가레온 : , 신비한 존재로군. 인간이라는 것은. 나는 그것을 알고 있었을 텐데. 그것마저도 너희들은 뛰어넘어 가는가가거라 히이로. 그리고 보여봐라! 기적을 일으키는 인간의 진정한 힘을!!

히이로 : 우리들은 이길 겁니다. 반드시!

(그리고 출발하는 발간)

히이로 : 발간 발진! 목표 조파!!

(떠나가는 발간을 조용히 바라보는 가레온)

가레온 : 보고 있는가? 친구여, 우리의 아이들이 간다!!

 

말을 마친 가레온의 머리 위에서 빛이 내리 쬔다. 부드럽게 가레온을 둘러싸는 빛. 가레온은 조용히 미소를 짓는다. 그러자, 그의 모습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결국에는 그의 옷만 남는다. 그의 마지막 말이 마지막 결전을 향해서 떠나는 히이로의 가슴속에 울려 퍼진다. “싸워라, 히이로! 너희들의 미래를 위해서. 자기 자신의 힘을 믿으면서!”

 

마지막 결전장으로

 

조파의 성 앞에 도착한 히이로 일행. 그때 잡혀있는 루시아의 영상이 나타난다. 루시아는 조파에게 당하기 전에 빨리 도망가라고 하지만, 히이로는 루시아를 반드시 구출하기로 마음 먹는다. 조파를 만나기 위해서는 성의 정상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마지막 던전인 만큼 적들도 상당히 강력한 녀석들만 나온다. 게다가 회복을 할 수 있는 곳도 전혀 없기 때문에 아이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던전을 돌아다니다 보면 전류 같은 곳으로 막혀있는 곳이 있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위로 통하는 계단이 있다. 올라가 보면 이상하게 생긴 스위치가 있는데, 이것을 누르면 통로를 막고 있는 전류가 사라지면서 전진할 수 있게 된다. 성의 정상에 도착하면 조파가 있는 창세의 방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조파에게 붙잡혀 있는 루시아의 모습이 보인다.

 

히이로 : 루시아!

루시아 : 안돼 히이로도망가도망가!

조파 : 후후후왜 그러는가 루시아. 겨우 온 손님을 대접하지 않고 돌려보낼 수야 없지. 설사 그것이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라 해도 말이야후후후그럼,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인간들이여, 너희들의 새로운 신, 이 조파를 경배하러 왔는가. 그렇다면 성질도 급한 것 같구나. 너희들 인간에게 어울리는 세계는 지금부터 천천히 만들어 주지. 욕망과 사악에 가득 찬 세계를 말이야. 후후후흐음너희들의 그 눈마음에 들지 않는군. 완벽한 신인 나를 공손하게 보지도 않고 무서워하지도 않고인간 따위의 힘으로 나와 싸워보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이는군. 후후후시험해 볼까? 너희들의 그 보잘 것 없는 힘을!

 

드디어 나타난 자칭(!)완전 신 조파. 마지막 보스인 만큼, 강력한 공격을 한다. 하지만 완전체가 아닌 만큼, 위력은 그다지 세지 않다. , 단체 공격이 약 250 전후의 대미지를 입히므로 공격받는 즉시 회복해 주자. 히이로는 비상무공참, 진은 용신장, 레오는 연무격으로 공격하면 된다. 그리고 론파는 치료의 기도와 가호의 손길을 사용하고, 레미나는 공격 마법보다는 그랜트 암즈나, 그랜트 실드 같은 공격 보조 마법으로 동료들을 지원하자.

조파가 사라지자 드디어 우리가 이겼다고 좋아하는 론파와 레미나. 하지만 진은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라고 한다. 이때, 다시 조파의 목소리가 들린다.

 

조파 : 너희들의 그 힘도대체 어디에서 얻은 것인가어디에서하지만쿡쿡쿡어떠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해도 결국은 헛된 일. 신을 쓰러뜨리는 것은 할 수 없는 일이지!

 

말을 마친 조파는 곧바로 루시아를 흡수해서 그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 조파는 4개의 팔에서 나오는 마법으로 공격해 오는데, 일단 여기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부위는 좌우 양옆에 있는 푸른색의 손이다. 참고로 조파와 싸우는 동안 루시아의 독백을 들을 수 있는데, 이 독백이 끝나면 곧바로 조파의 진짜 공격이 시작되므로 될 수 있으면 빨리 이 두 손을 제거해야 한다.

 

조파 : 후하하하! 알테나의 힘을 손에 얻은 나는 완전한 신이 된 것이다!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천벌을 받거라!

루시아 : 히이히이로. 히이로는 왜 싸우는 거지? 어째서 싸울 수 있는 거지?

절망 속에서도 계속, 당신들은 일어서서싸워. 그것은 어째서? 무엇을 믿고서?

그것은인간의 진정한 힘? 알테나가 말했었던 자신을 믿는 마음!? 믿음이. 진정한 힘!

그래나는알고 있었을 텐데론파. 당신의 뜨거운 생각을

, 당신의 내일로의 꿈을, 레미나, 당신의 상냥한 기분을

레오, 당신의 올바른 눈동자를, 루비, 당신의 솔직한 마음을

그리고. 히이로! 당신의 용기와 애정을! 그것은그것은 나의, 나의 안에 있어! 그 것이야 말로 나의 마음! 단 하나의진정한 힘인 거야! 지금이야말로믿을 수가 있어히이로

조파 : 어리석고 아무 힘도 없는 인간들이여. 멸망하거라. 이 신의 손으로서!

론파 : 히이로!

레미나 : 히이로!

레오 : 히이로!

: 히이로!

루비 : 히이로!

론파 : 인간의 힘을

레미나 : 우리들의

: 세계를 사랑하는 모두의 힘을

레오 : 보여주자!

루비 : 지금이야말로!

모두들 : 히이로

루시아 : 그래요! 히이로는인간은 절대로 지지 않아!

조파 : , 뭐라고!? 무슨 일이지 이것은!?

루시아 : 조파어리석은 미친 신한 사람 한 사람 인간의 사랑이 키워낸 생명의 빛남이야말로 진실한 힘. 그것을 없앨 수는 없는 것이었는데지금이야말로 나는 그것을 믿을 수 있어

조파 : 이럴 수가. 나의 신의 힘을 능가하는 것 따위가 있을 리가 없다!

루시아 : 론파, , 레미나, 레오, 루비. 히이로 일어서요. 용기 있는 사람들. 그리고 되찾는 거예요. 당신들의 세계를당신들 모두의 미래를싸워요 히이로!

히이로 : 간다 조파!!

조파 : 쥐새끼 같은 인간 놈들! 멸망하라!

 

루시아의 독백이 끝나면 곧바로 루시아가 조파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다. 그리고 일행 모두의 HPMP를 전부 회복시켜 준다. 이제부터 세계의 운명을 건 암흑신 조파와의 진짜 싸움이 시작된다.

 

BOSS : 암흑신 조파

 

드디어 이 게임의 최종 보스인 조파와 싸우게 된다. 조파는 마지막 보스답게 상당히 강력한 공격을 행하는데, 몸통은 상태 이상이나 치사 상태를 만들고, 오른 팔은 5가지 속성의 마법 공격을 한다. 그리고 왼팔은 조파의 회복을 담당하고 있다. 이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회복 담당인 왼팔을 먼저 끊어야 한다. 왼팔은 물리 공격에 약하기 때문에 히이로의 비상천무참 같은 물리 필살기를 사용하면 된다. 오른 팔은 물리 공격이 잘 통하지 않는 대신, 마법 공격에는 약하다. 이 팔은 레미나의 강력 마법인 카타스트로프를 사용해서 없애면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조파의 턴으로 공격이 시작되는 데다, 잘못해서 조파의 일격사 공격이나 상태 이상에 걸리기라도 한다면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겨우 조파를 물리치면 승리의 기쁨도 잠시뿐, 조파는 최후의 변신을 하면서 히이로와 루시아를 따로 불러내서 공격한다. 끝까지 발악하는 조파에게 함부로 까분 댓가로 히이로의 비상천무참 23발을 가볍게 먹여주자.

 

조파 : 이럴 리가없어인간에게내가패할리 없는거다내가패할 리는

루시아 : 조파. 어리석은 신이미 당신에게는 아무런 힘도 없어. 히이로들의인간의 진정한 힘 앞에서는!

조파 : 구오오오! 나는조파어둠의모든 것에혼돈을죽음을모두 멸망해 버려라!!!

히이로 : 조파. 어둠의 세계로 돌아가라. 루시아!

루시아 : 히이로!

조파 : 왜냐 이 내가패하지인간의 힘 따위에

루시아 : 조파. 거짓의 힘이 진실한 힘에 이길 수는 없어. 절대로!

조파 : 진실의 힘. 보잘 것 없는 인간의 힘이진실이라하는 건가

루시아 : 한정 있는 힘. 한정 있는 목숨그래서 인간은 지금을 열심히 살아꿈이나 희망을 미래로 이어갈 수가 있어그것만이 세계와 미래를 바꾸는 진정한 힘나도 알테나도조파당신의 존재마저도결국 그 앞에서는 환상에 지나지 않아

조파 : 나는 조파… …암흑의파괴신완전한신의크아아아아아아아!!

루시아 : 히이로!

히이로 : 루시아!

(조파의 소멸과 함께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는 두 사람)

루비 : 히이로! 루시아!!

레오 : 해냈구나 히이로! 역시 정의가 이긴 거다!!

론파 : ! 조파 녀석도 드디어 사라졌나!!

레미나 : 정말! 마지막은 내가 처치하려고 생각했는데!!

: 믿었었어! 너희 두 사람을!

히이로 : 모두들!

루시아 : 아아!!

 

 

에필로그

 

무사히 밴에 돌아온 일행. 히이로는 모두와 한마디씩 대화를 나눈다. 나루와 이야기를 하면 그는 과거에 루나가 맡겨놓았다고 하는 편지를 보여준다.

 

제 이름은 루나. 이 편지를 멀고 먼 미래의 아직 보지도 못한 사람에게 맡깁니다. 저는 과거에 여신 알테나라 불리던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선택하고 인간으로서의 행복을 바랬습니다. 만약 제게 남은 걱정이 있다면 그것은루시아혼자 남은 루시아입니다. 그녀가 푸른 별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살아 주었으면하고 그렇게 바라지 않고서는 도저히 그대로 있을 수 없었습니다. 인간의 따스함, 상냥함, 훌륭함그것을 루시아에게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더 이상 저에겐 불가능하겠지요. 그러니그것을 아직 보지도 못한 당신께 부탁합니다. 부디 루시아를

 

루나의 편지를 읽고 나면 나루가 마법길드 옥상에 루시아가 있다고 가르쳐 준다. 루시아와 이야기를 하면 그녀는 루나에 와서 느낀 점을 이야기하면서 언젠가 푸른 별도 이렇게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처음으로 만난 사람이 히이로라서 정말 다행이라는 말도 함께.

 

루비 : 아 히이로! 그웬 할아버지한테 돌아가는 거야? , 그럼 나도 같이 갈게

나루 : 너 정말방금 나와 같이 기계산에 놀러간다고 말했잖아!

루비 : 아 그랬었지. 자 먼저 루시아와 함께 돌아가 있어. 뭐 나루가 나한테 용의 마음가짐을 가르쳐 준다나? 자기야말로 어린애인 주제에 건방지단 말야

나루 : 나는 어린애가 아냐! 이 차림이 마음에 드는 것뿐이라고 몇 번이나 말했잖아?

루비 : 나 역시 그렇다구! 이다!

론파 : 드디어 해냈군 히이로! 너에게 건 내 주사위의 눈은 결코 틀리지 않았어. 이걸로 이 녀석도 당분간 일은 없겠군. 히이로. 나는 마우리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이야. 그리고 몇 년이 걸리든지 둘이서 그 마을을 원래의 멋진 마을로 돌려놓겠어. 반드시!

레미나 : , 조파든 뭐든 간에 레미나님에게 걸리면 이런 거지! 에헷하지만이번 일은 마법길드의 당주로서 귀중한 경험이었어. ,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서 멋진 밴을 반드시 재건해 보이겠어. 그런데 히이로 지금이라면 특별히 무료로 마법길드에 등록시켜 줄게. 이런 좋은 기회는 거의 없단 말야. 아 왜 웃는 거야. 실례네좀 진지하게 들으라고 히이로는

: 정말로 잘 됐어. 이걸로 나도 과거의 자신을 뛰어넘을 수가 있어? 으응 괜찮아, 그러니까 나에겐 춤과 노래가 있고 그리고 돌아갈 곳이 있는걸. 이렇게 행복한 일도 없는 거지. 루시아, 히이로, 여유가 생기면 캐러반에 놀러와. 나 다시 한번 루시아의 노래를 듣고 싶어

레오 : 히이로여러 가지로 신세를 졌군, 나는 잠시동안 혼자서 여행을 할 셈이야. 이 세계에는 아직 나의 상상을 뛰어넘는 수수께끼가 많이 남아 있어. 그것을 이 눈으로 보고 싶어. 그리고 따라 잡겠어. 언젠가히이로, 루시아를 소중히 해. 루시아, 히이로를 부탁한다

히이로 : 나는 이 세계에 전해져 오는 전설을 이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었어. 그렇게 생각하고 이 여행을 시작했었어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만날 수가 있었어. 그리고 무엇보다도너희들이라고 하는 둘도 없는 동료와 만난 거야

루시아 : 루비, 론파, , 레미나, 네오, 나루, 이 세계를 사랑하는 당신들의 생각은 계속 내 안에안녕히. 모두

히이로 : , 가자, 루시아

루시아 : 에에. 히이로

(발간에 탑승하는 두 사람)

히이로 : , 루시아! 틀림없이 그웬 할아버지가 목을 쭉 빼고 기다리고 있을 거야

루시아 : 에에

히이로 : . 집에 돌아가면 해야할 일이 산더미만큼 쌓여있겠군. 우선은 루시아의 방을 만들어야겠지? 그리고 나서아 그래 그래! 식사당번도 정해야지. 루시아, 생선은 싫어하지 않지? 루비가 아주 좋아하는 거라서. 3일에 한번씩은 먹지 않으면 바로 삐져 버린다고. 그 녀석

루시아 : 우후후

히이로 : 왜 그래 루시아?

루시아 : 계속 알지 못했어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것이 이렇게 기쁜 줄은나는 계속 혼자였어외톨이로 그 별에서

히이로 : 루시아이제부터는 달라! 이제 혼자가 아냐!

루시아 : 으응, 그렇네. 그런 거지이제부터는계속 히이로와

히이로 : 그래. , 돌아가자 루시아. 우리들의 집에

루시아 : 으응, 히이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발간)

히이로 : 그래! 그러니까 루시아. 이제 곧 라파 마을에서 축제가 있을 거야. 알테나님께 노래나 춤을 바치는 축제인데루시아라면 틀림없이 금년의 가희(歌姬)로 뽑힐 거라고 생각해. , 그러니까 가보자 루시아

루시아 : 내가 가희? 알테나의

히이로 : 그래 모두와 기계산의 아이들도 불러서 함께 노래하자!

루시아 :

히이로 : 왜 그래. 루시아?

루시아 : 으응단지지금 이 시간이 영원히 계속되면 좋겠다고

히이로 : 루시아, 실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어. 그웬 할아버지를 만난 다음 둘이서 모험 여행을 떠나는 거야. 이 발간으로 세계를 도는 거야!

루시아 : 모험? 가보고 싶어히이로와 둘이서

히이로 : 좋아! 약속이야 루시아! 틀림없이 멋진 여행이 될 거야!

루시아 :

(이윽고 발간은 히이로의 집에 도착한다)

히이로 : , 도착했다! 그웬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자 루시아

루시아 : 잠깐 히이로.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 히이로와 처음 만났던 장소에

히이로 : 푸른 탑에? 하지만

루시아 : 부탁이야 히이로

히이로 : , 아아, 알았어. 루시아

(푸른 탑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

히이로 : 루시아? 루시아

루시아 : 나는이 세계가 좋아. 녹음이 넘치고 빛이 충만한 세계. 믿어가며 도와주는 강한 사람들그래,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명의 빛이야말로푸른 별을 되살리는 마법의 진정한 모습이었던 거야. 이미 세계를 다스리는 것은 필요 없어이 대지는 당신들에게 주어진 것이니까

히이로 : 루시아? 도대체

(크리스탈 앞에서 루시아의 복장이 바뀐다)

히이로 : 설마!? 루시아?

루시아 : 조파가 말했던 것 중에 단 하나의 진실이었던 것이 있었어. 그것은내가 마지막까지 인간의 힘을 믿을 수 없었다고 하는 것아니, 히이로를 믿고싶지 않았던 거야

히이로 : 그런! 루시아! 나는!

루시아 : 나는, 사람을 믿는다는 것의 의미를 알지 못했어. 그것을 가르쳐 준 것은 히이로 당신이야. 그래서 나는 돌아갈 수 있어저 푸른 별에 그리고 언젠가 푸른 별이 되살아났을 때, 나는 모든 것을 맡기겠어. 히이로들이 이 세계를 사랑하고 있는 것같이 푸른 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날을 나는 기다릴 수가 있어당신에의 생각이 기적을 일으키는 진정한 힘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루시아의 뒤에 있는 크리스탈이 빛나기 시작한다)

히이로 : 안돼, 루시아!

(빛과 함께 공중에 떠 있는 루시아)

히이로 : 루시아!

루시아 : 나는 결코 잊지 않을 거야. 이 대지와 이 세계에 살고있는 사람들을. 안녕, 히이로. 당신이 너무 좋아

히이로 : 루시아

루시아 : 알테나의 기분을 지금이라면 잘 알 것 같아! 안녕, 사랑하는 히이로

(루시아가 사라지는 것과 동시에 한줄기의 빛이 푸른 별을 향해 날아간다)

히이로 : 루시아아아아아아!

 

루시아의 모습은 사라지고 대신 그 자리에 루시아의 메달리온이 놓여있다. 히이로는 그것을 집어들면서 루시아, 나는이라는 혼잣말을 한다. 그리고 돌아서는 히이로

 

루비 : 어딜 간다는 거야 히이로?

히이로 : 결정되어 있잖아. 루비

루비 : 설마 그런무리야! 아무리 히이로라고 해도 그런 건 할 수 없어. 지금까지 아무도 성공한 사람이 없는 걸. 아주 위험할지도 몰라! 그래도 갈 거야?

히이로 : 아아

루비 : 어째서? 어째서 히이로가 거기까지 가지 않으면 안돼는 거야?

히이로 : 그녀는 혼자서 나를 기다리고 있어. 그러니까 가지 않으면

루비 : 아 히이로!? 기다려! 기다리라구! 정말알았어, 나도 같이 찾아줄게. 그러니까 나는 히이로의 파트너잖아?

히이로 : 루비! , 좋아! 간다! 새로운 모험의 시작이다!

히이로 : (루시아나는 반드시)

 

TO BE CONTINUED

 

엔딩 스탭롤이 끝나면 이 결의를 잊지 않겠느냐는 질문이 나오는데, 예를 선택하면 새로운 데이터가 만들어진다. 이 데이터를 로드하면 루시아를 찾기 위한 새로운 여행을 할 수 있다. 게임이 시작되면 그웬이 메달리온의 용도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이 메달리온을 가지고 어떤 곳을 방문하면, 그 장소가 메달리온에 등록되면서 히이로가 가고 싶은 곳으로 언제든지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하려면, 먼저 흩어져 있는 동료들을 다시 모아야 하는데, 론파는 라크닐 마을에, 진은 카니발에, 그리고 레미나는 마법도시 밴에서 만날 수 있다. 끝으로 레온은 예전에 가레온을 처음 만났던 고대유적의 옥상 위에 있다. 그리고 기계산에 있는 나루와 이야기를 하면, 그는 1탄의 주인공인 아레스가 사용했던 최강의 검인 알테나의 검을 준다.

, 서 마을을 이어준 다리가 명물인 노트 마을에는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는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다리로 가보면 결혼식 준비가 한창인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결혼은 그냥 평범한 결혼이 아니다. 이 결혼은 다름 아닌 정략 결혼! 서쪽 마을의 오야지 촌장과 동쪽 마을에 살고 있는 줄리아라는 처녀가 양 마을의 평화(?)를 위해서 맺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줄리아에게는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서쪽 마을의 술집에 가보면 줄리아의 연인인 카일을 만날 수 있다. 그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일행은 카일과 줄리아를 도와주기로 한다. 작전 명은 다리 위의 신부 탈취!’.

작전을 무사히 마치면 줄리아는 정말 고맙다면서 히이로에게 추억의 크리스탈이라는 아이템을 준다. 이것은 게임 플레이 도중에 보았던 동영상들을 다시 보여줄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동영상이 나왔던 곳으로 가면 해당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추억의 크리스탈을 입수했다면, 다음 목표는 브로마이드 100% 모으기!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역시 팬들의 수집벽을 자극시키는 아이템인 브로마이드가 있다. 그 수는 전부 16장으로, 본 편에서도 몇 장을 입수할 수 있다. 하지만 몇몇 브로마이드들은 스페셜 게임이 아니면 나오지 않는 것들도 있으므로 팬이라면 이번 기회에 전부 입수해서 멋진 그림들을 감상하자. 브로마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숨겨져 있는 장소는 다음과 같다.

 

01 : 밴의 입구 바로 왼쪽에 있는 집에 살고있는 아줌마

02 : 전송의 샘의 오른쪽 위에 있는 남자

03 : 메리비아 주점 바의 가장 왼쪽 구석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남자

04 : 라파 마을에서 루시아의 자장가 이벤트가 있던 집 밖에 있는 화가

05 : 기계산에 있는 테라스의 아기 요람 근처에 있는 여성

06 : 고대유적 1층에 있는 요정들

07 : 혼 마을에 있는 취권 도장의 사범 할아버지

08 : 진을 처음 만나게 되는 캐러반에서 북쪽 입구를 지키고 있던 여성 or 카니발 노상주점에 있는 남자

09 : 스페셜에서 카니발에 있는 캐러반 입구를 지키고 있는 남자(돈을 주고 사야한다)

10 : 밴의 마법도서관에서 세 번째 단의 오른쪽 끝

11 : 브로마이드 12를 얻고 나서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한 다음, 왼쪽 위에 있는 술통

12 : 라무스 상점의 할아버지와 5번 이야기를 하면 된다

13 : 스페셜에서 론파를 동료로 맞이한 다음, 마우리와 이야기를 하면 된다

14 : 나루의 방과 테라스의 통로 사이에 있는 왼쪽 방 가장 위에 있는 아이

15 : 테미스 마을의 관문을 지키고 있는 수문장

16 : 스페셜에서 레미나를 동료로 맞이한 다음, 보간과 이야기를 하면 된다

 

어쨌든 위의 자질구레한(?) 이벤트들을 전부 마쳤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푸른 별로 가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그웬과 이야기를 하면, 그는 푸른 별로 가기 위해서는 두 개의 별의 눈동자가 빛나야 한다면서 그 이상은 자신도 모른다고 한다. 밴으로 가서 레미나와 이야기를 하면, 그녀는 도서관에서 비슷한 내용이 쓰여져 있는 책이 있다고 한다. 그 내용이 쓰여져 있는 책을 찾아내는 레미나. 하지만 고대문자로 쓰여있기 때문에 무슨 내용인지는 모른다고 한다. 미리아에게 물어보면 그녀는 그 내용이 높은 성당이 용의 눈에 용의 눈동자를 넣어라. 그러면 푸른 하늘과 은혜의 대지에 걸린 다리를 수호하는 성룡(星龍)이 있는 곳으로 인도될지니라고 한다.

일단 용의 눈동자를 찾아야 하는데, 먼저 히이로와 루비가 처음 탐험했던 용의 유적으로 가자. 먼젓번에는 커다란 쇠구슬이 입구를 가로막고 있었지만, 지금은 열려있으므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최상층에 있는 보스를 처치한 다음, 용의 눈을 입수하자. 두 번째 눈아 눈알이 있는 곳은 루시아가 두 번째로 서비스 신(!)을 보여줬었던 물의 유적. 추억의 크리스탈을 가지고 그곳으로 가면, 히이로는 그때의 일을 생각하고 얼굴을 붉히다 실수로 물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신전의 입구인 것을 곧 알게 된다. 맨 밑으로 내려가면 역시 보스가 용의 눈동자를 지키고 있는데, 옆으로 돌아가면 싸우지 않고서도 용의 눈동자를 입수할 수 있다.

이제 두 개의 눈동자를 다 모았으면, 란스의 수해 근처에 있는 푸른 탑으로 가자. 그곳에 있는 용의 머리에 눈동자를 끼우면 탑으로 통하는 길이 열린다. 탑 꼭대기에는 미리아가 가르쳐 준대로, 푸른 하늘과 은혜의 대지에 걸린 다리를 수호하는 성룡이 있다. 성룡은 히이로에게 과연 루시아를 만나러 갈 용기가 있는지를 시험해 본다면서 11 대결을 신청한다. 성룡은 5가지 석성의 마법을 모두 사용하므로, 미리 치료의 반지와 정령의 부적을 히이로에게 장비 해두자.

성룡을 물리치면, 그는 히이로에게 앞으로 수많은 고난이 존재할 것이라고 말해준다. 이에 히이로는 루시아와 함께 그런 고난을 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성룡은 약속대로 푸른 별로 통하는 길을 열어준다. 이제 모두와 해어질 시간. 동료들은 홀로 떠나는 히이로에게 너라면 반드시 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격려해 준다. 그리고 히이로는 크리스탈 안으로 들어간다.

세찬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황량한 벌판그 벌판의 한 가운데에 신전이 있다, 한 소녀를 보호하고 있는 거대한 신전이거대한 크리스탈 안에 홀로 봉인되어있는 소녀이때, 한 소년이 밖에서 소녀를 부른다소녀의 물건인 듯한 목걸이를 목에 건 채로소녀는 그 소년이 누군지 알고 있다자신이 처음으로 사랑하게 된 그 소년을소년의 밝은 미소에 소녀는 웃음으로 화답한다이윽고 눈보라는 그치고 따뜻한 햇빛이 두 사람을 감싸안듯이 두 사람을 비춘다이제 두 사람은 서로를 혼자 있게 내버려두는 일이 없을 것이다옛날에 아레스라는 이름의 소년과 루나라는 이름의 소녀가 그랬던 것처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