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을 해야 하는 이유

칼럼/칼럼|2020. 4. 10. 02:00

고전게임을 해야 하는 이유


과거 90년대 8비트.. 16비트 시절..
그때 당시.. 여러가지 열악한 상황에서 어렵게 구한 게임팩.. 
무슨 게임이든 일단 구했다고 하면 최소 열번이상 엔딩을 보았던 그 시절.. 
200원 들고 오락실을 가서 무슨 게임을 할지 심사숙고하면서 한게임 한게임 처절하게 플레이 하였던 그때..  
보통 100원은 자기가 끝판깰수있는 것들, 100원은 시험삼아 하는것 이런식이였고..  
고수들의 플레이를 뒤에서 구경하는 것이 필수였던 그시절.. 

오늘날의 게임시장은 진정한 게이머가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있다.  
게임다운 게임은 눈씻고 찾아봐야 찾기가 매우 힘들다는 이야기다.
다시말해, 게임속의 "게임성"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말이다.  
이와함께, 지금의 게임시장은 가면갈수록 "겜알못"들.. 개돼지들만 양산되고있다.  

게임의 본질이 무엇인가?  
여러분은 게임이 본질이 과연 무엇이라고 생각을 하나요?
제 생각에.. 게임의 본질이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과 그 연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게임의 본질을 찾아야 한다

1. 과거의 개념을 되찾아야 한다

20년전 쯤에는 피시방 요금이 시간당 1000-2000원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매일 같이 친구들과 만나서 저녁 8시쯤에 피시방으로 게임을 하러 갔었는데.. 
그때 주로 하던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리니지.. 이런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피씨방 근처의 오락실에서는.. 킹오파, 철권 이라든지..
음악 게임같으면.. 펌프(Pump It Up) 이지투디제이(EZ2DJ) 이런것들이 있었고.. 
또.. 500원 넣으면 한곡 부를수있는 동전 노래방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야다의 “이미슬픈사랑”과 SG워너비의 “타임리스” 등을 즐겨불렀습니다.)

이제.. 이런곳에서.. 각 분야의 고수들이 있었고,
그들이 게임을 하면 고수의 플레이를 감상하거나 한수 배우기 위해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었고요..
뭐 아무튼.. 그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다양한 장르의 이런 저런 게임들을.. 
그러니까 자신들만의 게임을 하기위해 주머니에 얼마씩 들고 오락실이든 피씨방이든 
자기만의 공간으로 향했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물론, 사람들과의 관계..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이런것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우선순위는 게임성이 최우선이었습니다. 
즉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을 하기위한.. 목적이 가장 우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가 않죠.. 
그리고 게임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게임의 본질이 무엇인가요? 
사람들은 게임을 하러(보려고) 온 것인가요?
아니면 게임보다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러 온 것인가요?

게임은 그저 옵션일 뿐인가요?
사람들은 그저 아무런 생각없이 ㅋㅋㅋ 드립이나 치려고 하는것인가요? 
게임에 집중하기보다는 채팅창 드립에 더 주목을 하는것인가요?

그러니까 이런 패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예로들면 
본문글.. 저자의 글.. 저자의 생각.. 주장.. 의도.. 이런것을 알려 하기보다는 
그냥 댓글에 뭐가 있는지 관심을 갖는.. 그런 행위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본문과 댓글의 관계.. 메인(main)과 옵션(option)..

사람들은.. 자신이 본문글을 읽고 스스로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하기보다는 
그저.. 남들이 몇줄 써놓은 댓글.. 그것에만 관심을 가지는 그런 습성.. 

이런것처럼.. 
대부분의 유저들은.. 게임에 집중을 하지않고 채팅창 글에 더 주목을 하는 그런 습성..

게임을 하러왔으면 게임에 우선순위를 두고 게임을 해야할 것입니다.
해서, 이러한 예전의 개념을 되찾고 싶어서 저는 고전게임을 하는것입니다.


2. 게임은 다양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발전이 된다

저는 과거의 개념을 되찾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말은즉슨, 게임의 본질.. 게임성을 되찾자는 말인데요..

요즘 보면 사람들은 게임을 해도..
맨날 똑같은 게임, 똑같은 패턴, 똑같은 드립.. 무한 반복되는 일상.. 
늘 항상 이러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지금도 내일도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차라리 이런것들 보다도.. 
같은 시간..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중에 게임을 몇시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예를들어, 스타크래프트.. 롤(LoL).. 이런것만 붙잡고 늘어지기보다는.. 
그러니까, 롤(LoL)만 1년간 플레이하기보다는.. 
같은 시간대비.. 수많은 게임들을 할수있기 떄문에.. 
이왕에 게임할거면 다양하게 하는것이 더 낫지않겠냐는 것입니다. 
물론 본인이 프로게이머가 되고싶다든지.. 
롤이나 스타크래프트에 재능이 남들보다 매우 뛰어나다든지 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굳이 이런 한 두가지 게임만 붙잡고 늘어질게 아니라.. 
그 시간에 수많은 다양한 게임을 해보는것이 낫지않겠냐 하는것입니다.

그러면서 게임 시장이 다원화되고, 이와함께 게임도 장르별로 고루 발전이 되고, 
마치 사회가 중산층이 두터워야 국가가 부강해지듯이, 
게임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런저런 다양한 유저층이 많아져야.. 
게임이라는 시장.. 게임의 사회적 인식.. 등등 이런식으로 
게임과 사회.. 국가.. 유저.. 이러한 것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서 함께 발전하는 
그런것이 아니겠냐 하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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