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공략] 파이널 판타지 7 (Final Fantasy VII) 스토리 -중-

◆ 캄 

◎ 드디어 월드맵으로 나오게 된다. 그 동안 얼마나 좁은 곳에서 헤매고 다녔었는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PS 버전으로 처음 월드맵에 나왔을때 얼마나 감동적이던지… 다음 목적지는 미드갈 북동쪽에 있는 캄이라는 이름의 마을이다. 미드갈과 아주 가깝기 때문에 찾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 전에 미드갈 주변 필드에서 전투를 해 보자. 미드갈 주변 검은 땅에서 등장하는 스위퍼커스텀(スイ-パ-カスタム )이라는 이름의 초록색 기계 몬스터로부터 꽤 유용한 적의 기술인 마트라 매직(マトラマヅック, Matra Magic)을 배울 수 있으며 바렛의 무기인 아토믹 시저(アトミックシザ-, Atomic Scissors)도 훔칠 수 있다. 이제 캄 마을로 들어가자. 

티파 : 여기가 캄인가? 
에어리스 : 모두 와 있는지 궁금하네. 빨리 안으로 들어가보자. 
티파 : 클라우드, 어서 가자. 

[마을을 먼저 살펴봐도 되지만 이벤트를 본 후에도 늦지 않으므로 여관 2층으로 올라가자.] 
에어리스 : 클라우드, 늦었어! 
바렛 : 이봐, 지각이라고~ 
클라우드 : 기다리게 해서 미안. 
에어리스 : 이제 모두 모인 것 같네. 
바렛 : 자, 네 얘기를 들어봐야 겠어… 세피로스와 별의 위기에 대해서 말야. 어디 전부 들어볼까. 
클라우드 : …난 세피로스같은 솔져가 되고 싶어서 솔져에 들어갔어. 세피로스와 함께 여러 번 작전을 함께하면서 우린 친해졌지. 
바렛 : 친구인건가? 
클라우드 : 글쎄… 그는 나보다 나이가 많았고 세피로스는 자신에 대해 거의 말해주지 않았어. 
티파 : … 
클라우드 : 친구… 인건가? 우리들은 서로 믿고 있었어. 그때까지는 말야… 
에어리스 : …그때? 
클라우드 : 전쟁이 끝나고 솔져는 신라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처리하는 임무를 맡곤 했지. 그건 5년 전… 내가 16살 때 일이었어… 

[5년 전 일을 회상하는 클라우드… 빗속에서 세피로스와 다른 병사와 함께 차 안에 있는 클라우드가 보인다.] 
클라우드 : 엄청난 비다. (멀미를 하는 신라 병사에게) 어이, 기분은 어때? 
신라 병사 : 괜찮아. 
클라우드 : 난 차멀미를 해 본 적이 없으니… 전혀 모르겠군. 모두 준비는 됐나? 
세피로스 : 이봐. 가만히 좀 있어. 
클라우드 : (까불거리며) 새로운 마테리아를 받았단 말야. 써 보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려. 
세피로스 : …어린애 같군. 
클라우드 : 슬슬 이번 일에 대해 알려줘. 
세피로스 : …이건 통상적인 작전이 아냐. 
클라우드 : 좋아! 
세피로스 : 왜 그러지? 

클라우드 : 난 당신같이 되고 싶어서 솔져에 들어왔어. 그런데 퍼스트 클래스가 되자마자 전쟁이 끝나버렸지. 내가 영웅의 될 찬스가 없어져 버린거야. 그래서 난 큰 작전이 있기만을 기다려왔어. 내 자신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작전 말야. 자, 기분은 어때? 영웅 세피로스씨? 
세피로스 : …이번 작전에 대해 알고싶은거 아니었나? 이번 작전은 오래된 마황로를 조사하는 거다. 고장이 났다는 보고가 있는 데다 흉폭한 몬스터를 만들어내고 있지. 먼저 그 녀석들을 없애고 원인을 찾는거야. 
클라우드 : 흉폭한 몬스터라고… 어디지? 
세피로스 : 니블헤임의 마황로다. 
클라우드 : 니블헤임은 내 고향이야. 
세피로스 : 그런가… 고향이라… 

[굉음이 들리고 차가 무언가와 충돌한 것 같다.] 
신라 병사 : 이… 이상한 동물이 트렁크에 충돌했습니다! 
세피로스 : 몬스터가 나타난 건가… 

[클라우드와 세피로스가 거대한 용과 싸운다. 너무나 허약한 클라우드… 그러나 세피로스는 너무 강했다.] 
클라우드 : 세피로스의 힘은 상상을 초월했어. 그는 세상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강했지. 
에어리스 : 그래서… 클라우드의 활약은? 
클라우드 : 나? 나는 세피로스가 싸우는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어. 
티파 : … 
클라우드 : …그리고 우린 니블헤임에 도착했어. 

◆ 클라우드의 회상 

[클라우드, 세피로스, 두 명의 신라 병사가 니블헤임에 도착했다.] 
세피로스 : 기분은 어때? 오랫만에 고향에 돌아온 거겠지? 어떤 기분이 드나? 난 고향이 없으니 모르겠지만… 
클라우드 : 음… 그럼 부모님은? 
세피로스 : 어머니의 이름은 제노바. 나를 낳고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웃어 버리고) 내가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거지…? 자, 가자. 

[과거의 클라우드를 조작할 수 있게 되면 두 명의 신라 병사, 세피로스에게 말을 걸어보자.] 
신라 병사 : 소근 소근… '그렇게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 문제가 생길 거라고.' 
신라 병사 : 보고만 있어도 지루한 곳이군. 
▷ 우리처럼 해보고 싶은거군? 
클라우드 : 연습해 볼까? 
신라 병사 : 연습… 폼을 연습해 보라는 거군. 솔져들은 늘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지? …이건 어때? 이렇게 하는 건가? 
클라우드 : 잘 했어! 
신라 병사 : 난 솔져처럼 되고 싶지 않아. 
▷ 긴장을 늦추지 마. 그게 네 임무잖아? 
클라우드 : 가끔 와서 확인해 볼테니 주의하라고. 
세피로스 : 이곳의 마황 냄새는 지독하군. 
바렛 : 잠깐만!! 

[회상 장면에서 현재의 캄으로 바뀐다.] 
바렛 : 그거 아냐…? 세피로스의 어머니의 이름… 제노바라면 기억나. 신라 빌딩의 머리 없는 괴물의 이름이야. 
클라우드 : 맞아. 
티파 : 바렛, 우선은 클라우드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겠어? 질문은 나중에 하라고. 
바렛 : 티파, 난 그저… 
티파 : 좋아, 클라우드. 계속해. 
에어리스 : 소꿉친구가 다시 만났겠네! 
클라우드 : …티파를 보고 정말 놀랐어. 

[다시 5년 전 니블헤임으로 장면이 바뀐다.] 
클라우드 : …마을은 쥐죽은 듯 조용했어. 모두들 몬스터가 무서워서 집 밖으로 나올 생각을 못하고 있었던 거지. 아니, 아마 우리를 두려워 했던 건지도… 
세피로스 : 새벽에 마황로로 향한다. 일찍 쉬는게 좋을 거야. 불침번은 나 혼자로도 충분하니 너희들은 가서 쉬어. 아, 그렇지… 넌 가족이나 친구들을 만나보는 게 어때. 

[니블헤임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자.] 
신라 병사 : 와… 정말 긴장되는걸. 

▷ 왜지? 
신라 병사 : 이봐, 언제 몬스터가 들이닥치는지 너도 모르는거지? 
▷ 나도 흥분돼. 
신라 병사 : …그래. 영웅이 될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마을 사람 : 세피로스가 왔다길래 카메라를 준비했지. 세피로스와 몬스터의 사진을 찍고 싶어. 
▷ 내 사진을 찍어. 
마을 사람 : 난 보잘것 없는 녀석은 찍고싶지 않아. 
▷ 여긴 위험하니 집으로 돌아가는게 좋아. 
마을 사람 : 그래… 잘나셨군… 이봐? 넌 정말… 너… 넌 클라우드? 정말이야? 어떻게 된 거야? 클라우드 너 정말 멋있어졌구나. 
▷ 그럼 내 사진을 찍어. 
마을 사람 : 그러지, 클라우드. 너와 세피로스의 사진을 찍게 해줘. 
▷ 여긴 위험해. 어서 집으로 돌아가. 
마을 사람 : 알았어, 알았다고… 잘났군 그래… 넌 그의 조수일 뿐이야. 
??? : 어서 와. 어라? 넌… 
클라우드 : …전에 여기에 온 적이 있었나? …기억이 나질 않는걸. 
바렛 : 지겹게 하지 말고 본론으로 들어가자고! 

[오른쪽에 클라우드의 집으로 들어가면…] 
클라우드 : 여긴… 우리 집이야. 이건 5년 전의 일과 관계 없는데… 
바렛 : 잠깐만, 난 듣고 싶어. 
에어리스 : 나도! 정말 오랜만에 온거였지? 
바렛 : 좀 더 얘기해 줘! 가족을 만났나? 
▷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아. 
바렛 : 정말 재미없는걸… 
▶ 좋아… 
클라우드 :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군… 내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어. 덕분에 우리 어머니는… 이 집에 혼자 사셨지. 그래, 어머니를 만났어. 내 어머니… 아주 활발한 분이셨지. 전혀 변하지 않았어. 하지만 몇일 후 돌아가셨었어… 그런데 건강해 보이는 어머니를 만났어. 
클라우드 : …음? 
클라우드의 어머니 : 누구세요? 클라우드!? 클라우드, 어서 와! 
클라우드 : 안녕, 엄마. 
클라우드의 어머니 : 어서 와라, 어서 와… 어디 좀 보자! 흠… 정말 멋있어졌네. 이게 솔져의 유니폼인거지? 
클라우드 : …엄마, 난… 
클라우드의 어머니 : 이런, 정말 많이 컸구나. 여자들이 가만 놔두지 않겠는걸. 
클라우드 : …그렇지도 않아. 
클라우드의 어머니 : …니가 정말 걱정됐단다. 도시에는 이런 저런 유혹이 많잖니. 니가 좋은 아가씨와 정착해서 산다면 좋을텐데… 

클라우드 : …난 괜찮아. 
클라우드의 어머니 : 괜찮긴… 너한테는 널 보살펴줄 연상의 아가씨가 잘 맞을거야. 
클라우드 : 관심없어. 
클라우드의 어머니 : (시간이 흐르고) 뭐 좀 먹을래? 
클라우드 : 난 괜찮아. 회사에서 잘 대해주고 있어. 
클라우드의 어머니 : 그래? 넌 요리를 잘 못하잖아? 니가 잘 지내는지 정말 걱정했단다… (시간이 흐르고) 클라우드…? (시간이 흐르고) 너도 알겠지만, 클라우드… (시간이 흐르고) …그렇지 않니? 클라우드. (시간이 흐르고) 난 언제까지나 너의 엄마란다… 
클라우드 : (현재로 돌아와) …그만하지… 

[클라우드의 집 오른쪽에 있는 티파의 집으로 들어가 보자.] 
티파 : 클라우드…? 우리 집에도 들어왔었어? 
▶ 그래… 
클라우드 : 니가 집에 있는 줄 알았어. 
▷ 아니… 
클라우드 : 넌 거기에 없었던 걸로 기억해. 

[윗층으로 올라가 보자.] 
티파 : 클라우드…? 내 방에도 들어온거야? 
▶ 그래… 
▷ 아니… 

[티파의 방에 옷장을 조사해서 속옷을 꺼내면;;;] 
티파 : 클라우드!!! 
▷ 이건 사실이야. 
▷ 농담이야. 화내지 말라고… 
티파 : …클라우드. 우린 지금 정말 중요한 얘기를 하는 중이라고. 

◎ 2층에 있는 피아노를 조사해서 두 번째 답을 선택하면 클라우드가 어떤 곡을 연주한다. BGM의 멜로디와 비슷한 익숙한 음인데… 이 음을 잘 기억해 두고 있다가 나중에 와 보면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피아노를 치지 않더라도 방법만 알고 있다면 아이템을 얻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티파 : 내 피아노도 친거야? 
▷ 아니. 
▷ 그래, 운이 좋았지. 
티파 : 어떻게 했는데? 
▷ 잊어버렸어. (피아노를 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 기억나.(피아노를 친다.) 
▷ 조금. 
클라우드 : 너도 알지만 악보를 조금 볼 줄 알았거든… 음, 어디보자… 도… 레… 미… 시… 라… 도… 레… 미… 솔… 파… 도… 레… 도… 잊어버려… 

[티파의 책상으로 가면 편지를 발견한다.] 
클라우드 : 편지… 
티파 : 내 편지를 읽어 본거야? 
▷ 그런짓 하지 않았어! 
티파 : 물론 그랬겠지! 
▷ 그래… 
티파 : 뭐라고 적혀 있었는지 기억나? 
▷ 기억이 안나…  
티파 : 그럼 세피로스에 대한 얘기로 돌아가자. 
▷ 똑똑히 기억나. 
클라우드 : 읽어 봤어… 그건 잡화점의 어떤 남자가 티파에게 보낸 편지였어… "티파, 잘 지내? 난 8일 전에 미드갈에 도착했어. 어제, 니블헤임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날 환영해 줬어. 하지만 클라우드만은 볼 수 없었지. 다들 클라우드는 모두와 친하지 않댔어. 우리가 물어봐도 클라우드는 분명 오지 않았을거야. 뭐, 그 녀석은 됐어. 미드갈은 정말 굉장해. 하지만 사실대로 말하자면 난 모든것이 뒤쳐져 있는 것 같아. 슬럼에 있는 사람들의 집까지도 깨끗하거든. 지금 난 슬럼에 살아. 하지만 언젠가 돈을 많이 벌어서 잡지에 나오는 좋은 집으로 옮길거야. 하지만 그러려면… 우선 일부터 찾아야 겠지. 그래, 나 아직 일을 구하지 못했어. 나 부모님이랑 친구들한테 신라 컴퍼니에서 아주 좋은 직장을 얻었다고 거짓말 했어. 아직 늦지 않았다면 언젠가 부모님의 가게를 물려받고 싶어." 
티파 : 클라우드, 너 그걸 다 기억하고 있는거야? 

[편지의 내용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 클라우드…] 
▷ 그렇지 않아. 
티파 : 그럼 세피로스에 대한 얘기로 돌아가자. 
▷ 그래, 난 다 기억나. 
클라우드 : 난 기억력이 좋은 편이거든… "미드갈에서 열심히 지내고 있지만 마음은 늘 니블헤임에 있어. 저기, 티파… 그 오래된 분수탑은 아직도 잘 움직이니? 여관의 알아버지는 잘 계시고? 우리 부모님은 아직도 매일 가게에서 일하시니? 몬스터가 공격해오진 않고? 우린 어젯밤 너에 대해 얘기했어. 모두들 널 좋아해. 하지만 넌 모두의 우상이라 난 뒤에서 보기만 했었지. 늘 관심없는 척 했지만 사실은 거절당할까봐 두려웠어. 와, 이렇게 쓰니까 꼭 러브레터 같은걸! 자, 그럼 그만 써야겠어. 잘 지내. 또 편지할게. ps) 답장 줄거지?" 

[그 밖에 여관 오른쪽의 집으로 들어가면 장간이라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장간 : …흠. 신라가 몬스터를 없애줄까? 
클라우드 : 당신은 누구지? 
장간 : 나는 장간. 세계를 여행하면서 아이들에게 무술을 가르쳐주고 있지. 전 세계에 내가 가르친 아이만 128명이 있어! 이 마을에는 티파라는 이름의 소녀가 내 학생이지. 
클라우드 : 티파라고? 
장간 : 티파는 운동신경이 아주 좋아. 그 아이는 굉장한 무술가지. 

[여관 2층으로 올라가면 세피로스가 있다.] 
클라우드 : 뭘 보고 있어? 
세피로스 : 풍경들… 왠지 이 곳이 낯설지가 않아.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한다. 좀 자두는게 좋을거야. 

▷ 아직 일러. 
세피로스 : …내일 깨워주지 않을거다. 
▷ 그래, 좀 자볼까. 
세피로스 : 마황로까지 가이드를 고용했지. 어린 아가씨라고 하더군. 믿을만한 사람이었으면 좋겠군. 

[다음날 아침 클라우드 일행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세피로스 : 가이드가 오면 출발한다. 
티파의 아버지 : (티파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도착하고) 세피로스씨,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세피로스 : 날 믿으시오… 
티파 : 아빠, 전 괜찮을거에요! 두 명의 솔져랑 같이 가잖아요. (세피로스에게) 전 티파에요. 만나서 반가워요! 
클라우드 : 티파! 니가 가이드라고? 
티파 : 그래. 난 이 마을 최고의 가이드라고. 
클라우드 : 이건 정말 위험해! 널 이런일에 끌어들일 수 없어! 
세피로스 : 네가 그녀를 믿는다면 아무 문제 없을거다. 어서 가지… 
마을 사람 : 음… 세피로스씨! 기념으로 사진 한 장만 부탁해요! 티파, 너도 들어줄거지…? (클라우드, 티파, 세피로스가 나란히 서고) 치즈! (사진을 찍고) 좋아요. 고마워요! 나중에 여러 장 뽑아서 보내줄게요! 

[으스스한 느낌이 니블산의 모습이 나타난다.] 
클라우드 : 니블산에는 마황로가 있었어. 니블산의 찬 공기는 여전했지… 

[메뉴를 열면 세피로스의 무시무시한 장비를 볼 수 있다. 다리 중간에 있는 티파에게 가서 말을 걸자.] 
티파 : 여기서 멀지 않았어! 따라와! (그 때 다리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으… 다리가!! 

[다리가 무너지고 쓰러져 있던 클라우드와 티파에게 세피로스와 신라 병사 한 명이 다가온다.] 
세피로스 : 모두 괜찮은 것 같군. 우리가 있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겠나? 
티파 : 이 동굴은 개미굴처럼 얽혀 있어요… 아, 세피로스… 한 명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 
세피로스 :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그를 찾을 시간은 없어. 돌아갈 수 없으니 앞으로 가야만 해. 여기서부터 같이 가도록 하지. 

[신비로운 빛의 동굴 안으로 들어가자.] 
클라우드 : 이게 뭐지? 
티파 : 정말 신비한 색깔의 동굴이네… 
세피로스 : 이건 분명 마황 에너지다. 이 산에는 특히 마황이 풍부한 것 같다. 그래서 이 곳에 마황로가 지어진 거지. 

[안으로 가 보면 마황의 샘을 발견한다.] 

클라우드 : …저게 뭐지? 
세피로스 : 마황샘. 자연의 신비이지. 
티파 : 너무 아름다워… 마황로가 계속 에너지를 뽑아낸다면 이런 샘은 말라버릴거야… 
세피로스 : 마테리아. 마황 에너지를 응축하면 마테리아가 생겨나지. 이런 자연 상태의 마테리아를 보는건 흔한 일이 아냐. 
클라우드 : 그런데… 왜 마테리아를 사용하면 마법을 쓸 수 있는거지? 
세피로스 : 솔져이면서 그런 것도 몰랐었나? …마테리아에는 고대종의 지식과 지혜가 들어 있다. 이것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든 이 땅과 별의 힘을 자유롭게 쓸 수 있지. 그 지식은 우리와 별을 연결시켜 마법같은 힘을 불러내는 거다… 
클라우드 : 마법… 정말 신비한 힘이야. 
세피로스 : 하하하! 
클라우드 : 뭐가 그렇게 우습지? 
세피로스 : 신비한 힘이라든지 비과학적이라고 말하는 건 용서하지 않겠다던 녀석이 있었지! 마법이라고 부르는 것도 잘못이라고 말야! 녀석이 화를 냈던게 생각났을 뿐이야. 
클라우드 : 그게 누구지? 
세피로스 : 신라 컴퍼니의 호죠. 위대한 과학자의 일을 맡았던 미숙한 남자. 컴플렉스 덩어리 같은 녀석이야. 
티파 : 마황샘… 이 속에는 고대종의 지식이 들어있는 거군요. 

[일행은 드디어 마황로에 도착한다.] 
티파 : 드디어 해냈어. 꽤 멀리 돌아온 것 같네. 
클라우드 : 티파, 넌 여기서 기다려. 
티파 : 나도 같이 안에 들어갈래! 나도 보고싶어! 
세피로스 : 허가받은 사람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곳은 신라의 비밀 정보로 가득차 있지. 
티파 : 하지만! 
세피로스 : (신라 병사에게) 아가씨를 잘 보살펴라. 
티파 : 흥, 이봐요! 제대로 보호하라고요! 

[왠지 익숙한 장소인데? 세피로스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자. 기계가 가득한 곳의 계단 위를 살펴보는 클라우드.] 
클라우드 : 이건… 제노바? 잠겨 있군. 
세피로스 : 이상 동작의 원인은 이것인 것 같군. 이 부분이 부서져 있어. 클라우드, 밸브를 잠가 줘. (클라우드가 밸브를 잠그고) 어째서 부서진 거지? (안을 보고는) …알겠군, 호죠. 하지만 이런 짓을 하다니 당신은 역시 가스트 박사를 따라가지 못해. (클라우드에게) 원래 이건 마황 에너지를 압축 냉각하는 장치다. 그런데 그걸 더욱 압축하면 어떻게 될까? 
클라우드 : 음… 그래! 마테리아가 되지. 
세피로스 : 보통이라면 그렇지. 하지만 호죠는 이 안에 뭔가를 집어 넣었다. 안을 봐라. 

[기계를 조사해서 안을 보는 클라우드… 안에는 사람 형태의 괴물이 있었다.] 
클라우드 : 이… 이게 뭐야!? 
세피로스 : 보통의 솔져는 마황을 입은 인간이야. 일반인과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인간이지. 하지만 이 녀석들은 뭔가? 너희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고밀도의 마황에 담가져 있어. 
클라우드 : …이게 몬스터인가? 
세피로스 : 그렇다. 몬스터를 만든건 신라 컴퍼니의 호죠다. 마황 에너지가 만들어내는 이형의 생물. 그것이 몬스터의 실체다. 

클라우드 : 보통의 솔져라고? 그럼 넌 다르다는 건가? (세피로스가 머리를 감싸쥐고) 이… 이봐! 세피로스! 
세피로스 : 안돼… 설마 나도? (세피로스가 칼을 꺼내들고) 나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졌다는 건가? (기계를 내리치며) 나도 몬스터와 똑같다는 거냐… 
클라우드 : …세피로스. 
세피로스 : 너도 봤잖아! 이 녀석들 속에 있는건… 인간이야… 
클라우드 : 인간!? 설마! 
세피로스 : …어릴 적부터 느끼고 있었어… 나는 다른 녀석들과는 다르다. 하지만 그건… 이런게 아니었어! 

[그 때 굉음이 들리더니 기계가 열리고 안에서 괴물이 신음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클라우드 : 난… 인간인가? 그 때는 세피로스가 하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어. 그보다 신라가 몬스터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더 놀라웠지. 

[장면은 현재의 캄 여관으로 돌아온다.] 
바렛 : 망할 신라! 들으면 들을수록 화가나! 
티파 : …마황로에 그런 비밀이 있을줄 누가 알았겠어. 
레드 XIII : 최근 몬스터가 증가한 것도 설명이 되는군. 클라우드의 얘기를 주의깊게 들어야 할 것 같아. 바렛,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바렛 : '왜 나한테 그러는 거야!?' 
▷ 세이브 하고 잠시 쉰다. 
바렛 : 그래, 맞아. 잠깐 쉴까? 
▷ 얘기를 계속한다. 
에어리스 : 티파… 넌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티파 : …응. 
클라우드 : 우리는 니블헤임으로 돌아왔어. 세피로스는 여관에 틀어박혀 누구와도 얘기를 하려 하지 않았지. 
티파 : 그리고 갑자기 사라져버린 거지? 
클라우드 : 세피로스가 발견된 곳은 니블헤임에서 가장 큰 건물안이었어. 
티파 : 마을 사람들은 신라 저택이라고 부르고 있었어. 
클라우드 : 예전 신라의 사람들이 사용하던 저택이었어… 

[회장 장면으로 바뀐다. 클라우드가 여관에서 나와 저택으로 들어간다. 2층의 신라 병사와 대화해 보면…] 
신라 병사 : 세피로스로의 기척이 없어. 하지만 이 방으로 들어오는걸 봤지. 

[숨겨진 문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세피로스를 만날 수 있다.] 
세피로스 : 2000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빈사 상태의 생물… 그 생물을 가스트 박사는 제노바라고 이름 지었다… X년 X월 X일 제노바가 고대종임을 확인… X년 X월 X일 제노바 프로젝트 승인. 제 1 마황로 사용 허가… 내 어머니의 이름은 제노바… 제노바 프로젝트… 이건 단지 우연일까? 가스트 박사… 어째서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은 거지? …왜 죽어버린 거지? 

[밖으로 나가자. 세피로스는 저택에서 책만 읽고 있었다.] 
클라우드 : 세피로스는 신라 저택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았어… 그는 뭔가를 찾는 사람처럼 읽고 또 읽었어. 그리고 어느날 지하실의 불이 꺼졌지… 

[잠에서 깬 클라우드, 신라 병사에게 가보자.] 
클라우드 : 세피로스가 달라졌어. 

[지하로 내려가 세피로스에게 가 보자.] 
세피로스 : 하하하… 누구지? 흠… 배신자. 
클라우드 : 배신자라고? 
세피로스 : 아무것도 모르는 배신자여. 가르쳐주지. 원래 이 땅은 세트라의 것이었다. 세트라는 여행하는 민족. 여행 끝에 별에 정착하고 다시 여행을 떠나지… 힘들고 괴로운 여행 끝에 약속의 땅과 영원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었어. 하지만 여행을 싫어하는 이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여행을 그만두고 집을 가진채 안락한 생활을 선택했다. 세트라와 별이 만든 것들을 빼앗고 아무것도 돌려주지 않았지! 그것이 바로 너희들의 선조다. 
클라우드 : 세피로스… 

세피로스 : 오래전 이 별에 재앙이 닥쳤다. 너희들의 선조는 도망쳤지… 그들은 숨은 덕분에 살아남았다. 별은 세트라의 희생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 후 뻔뻔하게도 이 땅에 다시 나타난 것이 너희들이다. 세트라는 이렇게 기록으로만 남아 있는 민족이 되어 버렸다. 
클라우드 : 그것이 너와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거지? 
세피로스 : 모르겠나? 2000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제노바라고 이름지어진 고대종. 제노바 프로젝트. 제노바 프로젝트란 고대종… 즉 세트라의 능력을 지닌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만들어졌지. 
클라우드 : 만들어졌다고!? 
세피로스 : 그래. 제노바 프로젝트의 책임자. 천재 과학자인 가스트 박사가 나를 만들어냈다. 
클라우드 : 어… 어떻게 그럴 수가…? 
세피로스 : 방해하지 말아라. 난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 

[저택 밖으로 나와보면 마을이 온통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장간 : 이봐, 너! 넌 아직 괜찮은 거지? 그럼 빨리 이리로 와서 날 좀 도와줘! 난 이 집을 살펴볼게. 넌 다른 곳을 부탁해! 
마을 사람 : 이봐… 나 죽는 건가? 
마을 사람 : 세피… 로스. 
클라우드 : 너무해… 세피로스… 이건 너무 심해… 

◎ 세피로스가 남은 사람들을 베어버리고 화염 속으로 사라진다. 세피로스를 따라 마황로로 향한 클라우드. 안으로 들어가면 티파의 아버지가 쓰러져 있고 티파가 그 옆에서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이 역시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일 것이다… 

티파 : 아빠… 세피로스!? 세피로스가 이렇게 한 거죠! 그렇죠!? 세피로스… 솔져… 마황로… 신라… 전부! 전부 증오할거야! 
세피로스 : 어머니, 제가 당신을 만나러 왔습니다. 제발 문을 열어주세요. 
티파 : 아빠와 마을 사람들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티파가 검을 들고 세피로스를 위협하지만 세피로스의 칼에 당해버린다. 뒤 늦게 들어온 클라우드…] 
티파 : …약속했잖아… 내가 어려울 때… 와준다고 약속했잖아… 

[시험관속에 있는 제노바를 발견한 세피로스…] 
세피로스 : 어머니, 저와 함께 우리들의 세계를 되찾아요. 약속의 땅으로 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떠올랐어요. 
클라우드 : 세피로스… 나의 가족을! 내 고향을! 어떻게 이렇게 할 수가!? 
세피로스 : 크크크… 어머니, 녀석들이 또 왔어요. 어머니는 뛰어난 능력과 지식, 마법으로 이 별의 지배자가 되었어야 했어요.. 하지만 저 녀석들이… 아무 힘도 없는 저 녀석들이 어머니로부터 이 별을 빼앗았어요. 하지만 더 이상 슬퍼하지 마세요. 

[세피로스가 이상한 기계를 제거하자 진짜 제노바가 보인다.] 
클라우드 : 내 슬픔은 어떻게 할거냐?! 내 가족… 친구… 고향을 빼앗긴 나의 슬픔은! 너의 슬픔과 마찬가지야! 
세피로스 : 크크크… 나의 슬픔? 내가 뭘 슬퍼해야 하는거지? 나는 선택받은 자. 이 별의 지배자로 선택된 존재다! 이 별을 멍청한 너희들로부터 세트라에게 돌려주기 위해 태어났다. 뭘 슬퍼해야 한다는 건가? 
클라우드 : 세피로스… 믿고 있었는데… 아냐, 넌 이제 내가 알고있던 세피로스가 아냐! 

[두 사람이 대치하는 모습을 끝으로 다시 현재의 캄 여관으로 돌아온다.] 
클라우드 : 얘기는 이게 끝이야. 
바렛 : 잠깐! 다음은? 
클라우드 : …기억이 안나. 
에어리스 : 세피로스는 어떻게 된 거지? 
클라우드 : 실력으로 내가 세피로스를 쓰러뜨렸다고 생각할 순 없어. 
티파 : 공식 기록에 세피로스는 죽었다고 되어 있어. 신문에서 읽었어. 
에어리스 : 신라 컴퍼니가 신문을 발행하고 있으니 전적으로 믿을 순 없어. 
클라우드 : …나도 진실을 알고 싶어. 그 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 세피로스와 싸웠지만 난 살아있어. 왜 그가 날 죽이지 않은 걸까? 
티파 : …나도 살아 있어. 
에어리스 : 왠지 여러 가지로 이상해. 그럼 제노바는? 신라 빌딩에 있던건 뭐지? 
클라우드 : 니블헤임에서 미드갈로 옮겨진게 확실해. 
에어리스 : 그 후에 누가 가지고 가버린 건가? 신라 빌딩에서 사라졌으니… 
티파 : 세피로스…? 
바렛 : 제길! 이유를 모르겠어! 난 갈거야! 생각은 너희들에게 맡길게! 이봐, 클라우드! 어서 가자고! 
▷ 잠깐만. 
바렛 : 클라우드, 왜 그래? 세피로스가 약속의 땅으로 가고 있는데 여기 서있기만 할거야? 세피로스와 신라가 약속의 땅으로 가지 못하게 하겠어. 만일 그렇게 되면 우린 끝장이라고. 알겠어! 
▷ 훌륭해, 훌륭하다고! 바렛과의 호감도 +3 
바렛 : 나한테 맡기라고! 
▷ 얘기 다 끝났어? 바렛과의 호감도 -1 
클라우드 : 이봐… 
바렛 : 좋아! 충분해. 
▷ 좋아. 바렛과의 호감도 +1 
바렛 : 좋아. 어서 가자고! 
클라우드 : 이런… 
티파 : … 클라우드? 내가 세피로스한테 당했을 때 어느 정도였어? 
클라우드 : 이미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어… 정말 슬펐지. 
티파 : … 
에어리스 : 나… 고대종… 세트라… 제노바… 세피로스 그리고 나… 
티파 : 어서 가자. 바렛이 기다려. 
레드 XIII : 정말 흥미있는 이야기로군… 

◎ 여관 왼쪽 장농을 조사하면 아이템이 있는데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닿지 않는다. 하지만 5번 조사하면 아이템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조사하면 라스트 에릭서를 얻게 된다. 파티 전원의 HP와 MP를 모두 채워주는 최고의 회복 아이템이므로 반드시 입수하자. 여관 1층으로 내려오면 바렛과 레드 XIII이 기다리고 있다. 

바렛 : 자, 클라우드. 이거 받아. 파티 멤버를 바꾸고 싶으면 메뉴에서 PHS를 선택하면 돼. 월드맵과 세이브 포인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레드 XIII : PHS가 다른 동료들과 연결시켜 줄거야. 
바렛 : 자, 그럼 여기서 나가볼까… 

◎ 이제 캄 마을을 돌아다녀 보자. 집 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에텔 3개, 가드 업(ガ-ドアップ, Guard Source), 빈센트의 무기인 피스메이커(ピ-スメ-カ-, Peacemaker)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피스메이커가 들어 있던 상자가 있는 곳에 창 밖을 조사하면 밖으로 내다볼 수도 있다. 마을 사람들과 대화해 보면 세피로스인 것으로 추정되는 자의 행방을 알 수 있다. 

마을 사람 : 내 말좀 들어봐! 방금 검은 망토를 입은 남자가 동쪽 방향으로 가는걸 봤어. 엄청 큰 칼을 들고 무시무시하게 생겼더라고… 
마을 사람 : 여행중이로군? 세계를 여행할 때 알아둬야 할 것들이 있지… 그게 뭔지 듣고 싶어? 
▷ 말해줘. 
마을 사람 : 그럼 내가 월드맵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줄게. 자, 뭐가 궁금해? → A 로 
▷ 나도 알아. 
마을 사람 : 그래? 그럼 즐거운 여행 되라고. 
A 
▷ 카메라 앵글 바꾸기 
마을 사람 : 우선 컨트롤러의 L2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 앵글을 바꿀 수 있어. 2 가지 앵글이 있는데 좋은 걸로 선택하라고. 그리고 L1, R1 버튼으로 앵글을 돌릴 수 있어. 너한테 가장 맞는 앵글을 찾을 때까지 이것 저것 시도해 봐. 그럼 여행이 좀 더 재미있어질테니 말야! 
▷ 길찾기 
마을 사람 : Start 버튼을 누르면 월드맵을 볼 수 있어. 큰 월드맵과 작은 월드맵이 있는데 상황에 따라 사용하면 길을 잃을 일이 없을거야. Start 버튼을 두 번 누르면 맵의 크기를 바꿀 수 있고 맵을 보이지 않게 할 수도 있어. 아주 쉽지? 
▷ 버튼 설명 
마을 사람 : Select 버튼을 누르면 탈 것에 탈 수 있고 Cencel 버튼을 누르면 내릴 수 있어. 초코보는 내리면 도망가 버리니까 꼭 기억하라고. 
마을 사람 : 신라에 감사해야해. 마황 에너지로 이렇게 편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줬으니까 말야. 
마을 사람 : 유명한 부유 도시 미드갈… 꼭 한 번만 이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 
마을 사람 : 신라 회장이 죽었다더라. 그리고 새로운 회장인 그의 아들 루퍼스도 엄청 다쳤다던데. 처음 듣지? 
▷ 꽤 잘 알고 있군! 
마을 사람 : 헤헤헤… 이건 우리 둘끼리 얘긴데 말야. 아발 어쩌고 하는 놈들이 회장이랑 회장 아들을 공격했다더라. 
▷ 관심없어… 
마을 사람 : 관심없다고? 여행할 때에는 신라가 뭘 하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어. 
마을 사람 : 신라가 세상을 이끌테니까 너희들은 가만히 앉아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고. 
마을 사람 : 마황로 근처에는 자연 자원이 말라버린다고 들었어. 자연 자원을 마황 에너지로 대체해야만 해. 
마을 사람 : 우리 할아버지는 광부셨는데 미스릴 광산에 몬스터가 나타나면서 일을 못하고 계셔. 지금은 매일 술집에서 지내고 계시지… 
마을 사람 : 정말 신라가 몬스터를 만들었을까? 
▷ 그래 맞아. 
마을 사람 : 그래, 뭐, 어느 쪽이던 마황로에 의지하고 있는 한 신라에 대들 순 없어. 
▷ 소문일 뿐이야. 
마을 사람 : 그래, 뭐, 어느 쪽이던 마황로에 의지하고 있는 한 신라에 대들 순 없어. 
마을 사람 : 난 건강을 되찾고 밥도 잘 먹고 있어… 

마을 사람 : 생활이 이렇게 편리해졌으니 마황 에너지에 감사해야 해. 신라에도 마찬가지고. 어떻게 생각해? 
▷ 그래, 아마도. 바렛의 호감도 -2, 에어리스와 티파의 호감도 -1 
마을 사람 : 그렇지!? 마황 에너지 없이 어떻게 살겠어? 
▷ 마황 에너지 신봉자로군. 바렛의 호감도 +2, 에어리스와 티파의 호감도 +1 
마을 사람 : 흠. 하지만 마황 에너지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는걸. 
마을 사람 : 그래, 마황 에너지는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해 줬어. 다 신라 컴퍼니 덕분이라고. 
아이 : 마황 에너지는 모든 것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지… 하지만 빠른 속도로 식물과 동물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어. 예전 생활이 더 좋았던 것 같아. 그렇지 않아? 
▷ 그래, 아마도. 바렛의 호감도 +2, 에어리스와 티파의 호감도 +1 
마을 사람 : 그래, 아마 내가 맞을거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구나? 
▷ 절대 아냐. 바렛의 호감도 -2, 에어리스와 티파의 호감도 -1 
마을 사람 : 우리 엄마랑 똑같은 말을 하네. 
아이 : 동물들이랑 같이 놀았을 때가 훨씬 더 좋았어… 
마을 사람 : 미드갈에서 왔다고? 나도 거기서 살았었지. 그런데 최근 그곳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겼다더군. 
마을 사람 : 정말 수상한 검은 망토의 남자였어! 엄청 큰 칼을 가지고 있더군. 
마을 사람 : 우리 형은 정말 멍청해. 그냥 토했을 뿐인데 엄청 난처해 하더라고! 
마을 사람 : 난 커서 솔져가 될거야.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훈련하고 있지! 
마을 사람 : 테러범들이 미드갈 마황로를 폭파시켰다더군… 최근 위험한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정말 싫어. 
마을 사람 : 나 말야?/ 난 코렐 광산 남쪽에 미스릴 광산에서 일했어. 그런데 언제부턴가 몬스터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라고. 결국 일은 할 수 없게 되어 버렸고 지금은 여기서 술이나 마시며 지내고 있지. 
마을 사람 : 아발란치라는 녀석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 같은데 결국 솔져한테 붙잡힐거야. 
술집의 주방장 : 부엌에서 나가라고. 
아이템 상인 : 아이템 상점입니다. 
마테리아 상인 : 마테리아 상점입니다. 
무기 상인 : 무기 상점입니다. 

◆ 초코보 농장 

◎ 캄 마을에서 나와 남쪽으로 내려가면 초코보 농장에 도착한다. 근처에 거대한 늪이 있는데 뱀 그림자 같은 것에 닿으면 미드갈즈오움이라는 이 시점에서 엄청나게 강한 몬스터와 전투가 벌어지게 되므로 우선 농장 안으로 들어가자. 우리 안에는 여러 마리의 초코보들이 사육되고 있는데 초코보에게 말을 걸여 첫 번째 답을 선택하면 초코보&모그리(チョコボ&モ-グリ, Choco/Mog) 소환 마테리아를 입수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꽤 쓸만하므로 반드시 얻자. 마테리아를 얻은 후 왼쪽의 집 안으로 들어가면 그린이 있다. 

그린 : 저 늪을 가로질러 가려는 건가? 
▷ 그래. 
그린 : 흠, 그럼 초코보가 있어야 안전할거야. 초코보만 있으면 늪을 휭 하고 가로지를 수 있거든. 미드갈즈오움의 공격을 피하려면 그 방법밖에 없지. 미드갈즈오움…? 그건 키가 30 피트는 되는 엄청난 녀석이야. 늪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만날 수 있지… 그리고는 쾅!! 그게 공격해 오는거야!!! 놈을 피하려면 초코보 농장의 그린과 그린그린한테서 초코보를 사면 되지. 초코보를 사고 싶다면 내 손자와 얘기를 해보게. 녀석은 농장 끝에 있는 초코보 우리에 있을 걸세. 
▷ 관심없어. 
그린 : 흠, 그럼 가보게나. 

[초코보 우리 안으로 들어가서 그린그린와 대화하자.] 
그린그린 : 초코보를 갖고 싶어? 
클라우드 : 음… 
▷ 한 마리 사고싶어. 
그린그린 : 운이 없구나! 
클라우드 : 운이 없다고? 
그린그린 : 지금 초코보가 다 팔렸거든. 밖에 있는 저 녀석들은 따로 사갈 사람이 있어서 말야. 정말 초코보가 필요하다면 밖으로 나가서 잡는 방법밖에 없어. 어떻게 초코보를 잡는지 알려줄까? → A 로 
▷ 아니. 
그린그린 : 그래? 그거 잘됐네! 
A 
▷ 초코보는 어디 있지? 
그린그린 : 밖에서 초코보 발자국 봤지? 야생 초코보는 거기서 볼 수 있어. 하지만 초코보 부르기(Chocobo Lure, チョコボよせ)가 없으면 놈들은 나타나지 않아. 무지 경계심이 강한 동물이거든. → B 로 
▷ 어떻게 잡을 수 있지? 
그린그린 : 야생 초코보는 늘 몬스터와 함께 나타나. 하지만 몬스터 때문에 잡을수가 없을거야. 그러니까 초코보를 잡으려면 먼저 함께 있는 몬스터를 없애야 해. → C 로 
▷ 또 다른 정보는 없어? 
그린그린 : 어쨌든 초코보를 화나게 하지마. 녀석들은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화나면 공격할 수도 있거든. 그리고 초코보에서 내리면 녀석들은 도망가 버릴테니까 기억해 둬. 초코보를 잡는 방법을 알고 싶어? 
▷ 관심없어. 
B 
▷ 초코보 부르기? 
그린그린 : 초코보 부르기는 초코보를 유인할 수 있는 마테리아야. 장비하고 있으면 녀석들이 나타날거야. 하지만 이게 없으면 절대 나타나지 않는다고. 
▷ 계속해. 
그린그린 : 초코보를 잡는 방법을 알고 싶어? 

▷ 그러고 나면? 
그린그린 : 야생 초코보는 무지 경계가 심해. 자칫하면 금방 도망가 버리지. 하지만 야채를 주면 야채에 정신이 팔려서 한동안 도망가지 않을거야. 
▷ 그게 다야? 
그린그린 : 초코보를 잡는 방법을 알고 싶어? 

[충분히 설명을 들었다면 다시 말을 걸어보자.] 
그린그린 :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 초코보 부르기를 2000길에 팔고 있는데. 살래? 
▷ 산다. 
그린그린 : 고마워! 그리고 야채도 함께 팔고 있어. 초코보가 얼마나 빨리 먹어치우냐에 따라 다양한 야채들이 있어. 
▷ 사지 않는다. 
그린그린 : 음, 이게 없으면 초코보를 잡을 수 없을거야. 

[우리 안에는 꼬마 아이도 있다.] 
촐리 : 정말 비싸지 않아? 그치만 우리 오빠랑 할아버지를 화나게 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아빠와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뒤로 이렇게 됐거든… 

[농장 왼쪽 집으로 들어가 그린에게 가 보면…] 
그린 : 그런데 늪으로 가던 다른 사람을 본 적이 있지. 초코보도 없이 갔으니 틀림없이 미드갈즈오움한테 당했을거야. 그 사람은 검은 망토를 입고 있었어. 

◎ 우선 농장 주변 몬스터로부터 몇 가지 적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다람쥐 모양의 몬스터로부터는 레벨4 자폭(Lv4 Suiside, レベル4自暴)을, 레벨이 4의 배수인 초코보로부터는 초코보 버클(チョコボックル, Chocobo Buckle)을 배울 수 있다. 초코보 버클을 배우는 방법이 약간 까다로운데 우선 그린그린으로부터 가장 비싼 야채인 미메트의 야채(ミメットの野菜, Mimett Green)를 구입한다. 이후 발자국위를 돌아다녀 타조 모습의 몬스터 2 마리와 함께 나오는 초코보에게 레벨 4 자폭을 쓰면 초코보 버클을 배울 수 있다. 

◎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미드갈즈오움과 싸워 이기는 것은 불가능이 가까울 것이다. 그린그린으로부터 초코보 부르기(Chocobo Lure, チョコボよせ) 마테리아와 야채를 구입한 후 초코보 발자국에서 초코보를 잡아타고 늪을 가로지르자. 야채는 싼 것일수록 초코보가 더 빨리 먹고 도망가 버리지만 가장 싼 야채로도 충분히 잡을 수 있다. 초코보 부르기 마테리아를 장비하고 발자국 위를 걸어 초코보를 만난 후 아이템 커맨드로 초코보에게 야채를 던져준 후 다른 몬스터를 처치하면 된다. 

◎ 초코보에 탔더라도 늪을 더 빨리 갈 수 있는 것이지 뱀 모양의 그림자와 닿으면 여전히 미드갈즈오움과 전투가 벌어지므로 조심하도록. 또한 그린그린의 말대로 초코보는 내리면 도망가버리니 주의하자. 참고로 미드갈즈오움으로부터는 베타(Beta, ベ-タ)라는 현 시점 최강 적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데, 레벨이 30 정도는 되어야 배울 수 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배우고 싶다면 일단 초코보를 잡아타고 늪을 건넌 후 콘돌포트 주변 숲에서 레벨 노가다를 한 다음 배우자. 미드갈즈오움은 HP가 낮아지면 몸을 치켜 세우는데 좀 더 때리면 아군 한 명을 전투에서 이탈시킨 후 베타를 사용한다. 

◎ 여기서 베타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팁 하나! 에어리스의 Lv.3 리미트기중 첫 번째 기술인 별의 수호자(星の守護, Plante Protector)는 사용하면 일정 시간동안 아군을 무적으로 만들어주는 엄청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적을 200 마리 죽이면 배우게 되는데 에어리스의 리미트 게이지를 가득 채운 후 미드갈즈오움과 전투가 시작되자 마자 사용하여 무적을 만들면 아주 쉽게 배울 수 있다. 아무튼 초코보를 타고 늪을 건너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미드갈즈오움이 죽어있는 것이 보인다. 

클라우드 : 세피로스의… 짓인가…? 
티파 : 엄청나네… 
에어리스 : 이런 걸 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의 상대…? 

◆ 미스릴 광산 

◎ 캄에서 들었던 바로 그 미스릴 광산이다. 안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중 아크 드래곤으로부터는 적의 기술 화염 방사(Flame Thrower, 火炎放射)를 배울 수 있다. 또한 거대한 쇠구를 돌리고 있는 마두쥬(マドゥジュ)로부터는 티파의 무기인 그랜드 글로브(グランドグラブ, Grand Glove)를 훔칠 수 있다. 오른쪽으로 맵으로 가서 에텔, 텐트를 얻자. 이후 왼쪽의 나무 줄기를 타고 올라가 원거리 공격(えんきょりこうげき, Long Range Attack) 마테리아를 입수하자. 다시 입구 맵으로 돌아와 아래에서 마인드 업(マインドアップ, Mind Source)를 입수한 후 왼쪽으로 가다 보면 턱스를 만난다. 

루드 : 잠깐 기다려! 
티파 : 당신은 누구지? 
루드 : 내가 누군지 알겠나? 
▷ 턱스겠지? 
루드 : 알고 있다면 얘기가 빠르겠군. 
▷ 관심없어. 
루드 : 우리들 턱스의 일을 설명하긴 어렵거든… 
클라우드 : 사람을 납치하는 거겠지? 
루드 : 나쁘게 말하면 그렇겠지… 하지만 지금은 그것 뿐만이 아냐. … … 
??? : 선배! 괜찮아요, 루드 선배! 말을 잘 못하는 거 아니까 무리하지 마세요! 
루드 : …그럼 이리나, 부탁해. 
이리나 : 나는 턱스의 새로운 멤버인 이리나. 당신들이 레노를 그렇게 한 덕분에 턱스의 인력이 부족해졌지… 덕분에 난 턱스가 되었어… 그리고 당신들을 방해하는 것. 앗… 잘못 말했다. 네 녀석들은 우릴 방해하고 있지. 
청 : …이리나. 말이 너무 많군. 
이리나 : 청씨!? 
청 : 우리의 임무를 놈들에게 알려줄 필요는 없다. 
이리나 : 죄송합니다… 청씨. 
청 : 너희들에게는 다른 임무가 있을텐데. 어서 가봐. 보고서 작성 잊지 말라고. 
이리나 : 아! 그랬었죠! 그렇다면 저와 루드 선배는 쥬논의 항구로 향한 세피로스를 쫓겠습니다. 
청 : …이리나. 내 말이 이해가 안가는 모양이군. 
이리나 : 아! 죄, 죄송합니다… 
청 : …가라. 절대 놓치지 말 것! 
루드, 이리나 : 네! 
루드 : …레노 말로는 상처가 아물면 너희들에게 꼭 인사하겠다더군. 친애하는 너희들에게 새로운 무기를 보여주겠다고 말야… 

[루드와 이리나가 사라진다.] 
청 : 음, 그럼… 에어리스. 오랜만이로군. 넌 잠시동안 신라에서 자유로운 몸이야. 세피로스가 나타났으니 말이지. 
에어리스 : …무슨 말을 하고싶은 거죠? 세피로스에게 감사하라는 건가요? 
청 : 아니… 자주 보지 못할테니 잘 지내라고. 
에어리스 : …당신이 그런 말을 하다니 이상하군요. 
청 : 그럼 제군들. 되도록 신라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해주게. 

◎ 청이 가버린다. 어쩐지 사심이 느껴지는데…? 위로 진행하여 에릭서, 하이포션을 얻은 후 청이 사라진 곳으로 나가자. 앞쪽에 거대한 새가 앉아 있는 모습의 탑이 보인다. 이 곳은 지금 필수로 들러야 하는 곳은 아니며, 모든 이벤트를 다 보고 싶거나 아이템을 얻고 싶다면 들러보자. 단, 충분한 돈이 없다면 그냥 지나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콘돌 포트 

[들어가 보면 한 남자가 서 있다.] 
남자 : 우리는 이 곳에서 오랫동안 신라와 싸워왔습니다. 지금까지 여기서 싸우면서 버티고 있죠. 바쁘지 않다면 당신들이 우릴 좀 도와주지 않겠습니까?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별다른 일이 없다면 협력해 주시는게 어떻겠습니까? 
▷ 쥬논은 어디 있지? 
남자 : 그렇군요… 그럼 조심히 가세요. 
▷ 우리가 도울 수 있을 것 같군. 
남자 : 정말입니까!? 그럼 위로 올라가서 자세히 말씀드리죠. 

[줄을 타고 올라가면 한 노인을 만날 수 있다.] 
노인 : 흠, 때가 왔군. 누군가 이곳으로 올라올 줄 몰랐군. 지금 이 곳은 신라와의 전쟁터라네. 휘말리기 전에 내려가는 것이 좋아. 

◎ 노인은 이 곳에는 콘돌과 마황로가 있는데 마황로에는 특별한 마테리아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곳에 콘돌이 날아와서 신라에서 마황로가 망가질까봐 병사를 보냈다고 한다. 콘돌은 지금 수 년마다 한 번씩 낳는 알을 품고 있다는데… 신라로부터 콘돌을 지키고 싶다는 그들을 돕자. 도중에 선택문에서 첫 번째 답을 선택하면 바렛과의 호감도가 5, 에어리스와 티파와의 호감도가 3, 유피와의 호감도가 2 증가하고 만일 두 번째 답을 선택하면 바렛과의 호감도가 5, 에어리스와 티파와의 호감도가 3, 유피와의 호감도가 1 감소한다. 

클라우드 : 새로운 생명인가… 
티파 : 콘돌의 알은 생명의 시작… 별의 생명을 지키지 않으면 안돼. 
에어리스 : 콘돌의 알을 우리가 지켜주지 않으면 어떻게 되죠? 
노인 : 유감이지만 우리들은 신라와 싸울 힘이 없어서 병사를 고용해서 싸우고 있어. 어떻게 할텐가? 함께 싸워주겠나? 
클라우드 : … 
티파 : 클라우드. 
에어리스 : 클라우드, 뭘 고민하고 있어. 
▶ 알았어. 바렛과의 호감도 +5, 에어리스와 티파와의 호감도 +3, 유피와의 호감도 +2 
티파 : 고마워, 클라우드. 
에어리스 : 그래. 힘내자. 
▷ 관심없어. 바렛과의 호감도 -5, 에어리스와 티파와의 호감도 -3, 유피와의 호감도 -1 

[이제부터 여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왼쪽 위로 올라가 남자와 대화하자.] 
남자 : 그럼 우리의 작전을 설명해 드릴까요? 적은 산의 마황로를 목표로 올라오고 있어요. 함정과 병사들을 고용해서 이 곳을 지켜야 해요. 이게 우리가 가진 전부에요… 이 마을에는 충분한 자금이 없거든요. 우리가 직접 싸우고 싶어도… 금방 지고 말거에요. 병사 한 명을 고용하는 데 400 길이 필요해요. 즉, 20명의 병사를 고용하려면 8000 길이 드는거죠. 그래서 말인데, 당신이 당신들의 돈으로 병사를 고용하고 함정을 사서 설치하고 직접 명령을 내려주셨으면 해요. 이기적이라는 건 알아요. 가족들은 모두 다른 마을로 보냈죠. 이제 거의 포기 상태에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죠. 적들이 이 오두막까지 들이닥치게 되면 당신들이 놈들과 직접 싸워야 해요. 어려운 부탁인건 알지만 도와주셨으면 해요. 그럼, 질문 있으신가요? 

▷ 승리 조건에 대해 
▷ 적에 대해 
▷ 병사 종류에 대해 
▷ 자금 지원에 대해 
▷ 그 밖에 
▷ 충분해. 

◎ 여러 가지를 물을 수 있는데 미니게임에 대한 자세한 것은 이곳을 참고하자. 만일 돈이 4000 길이 안된다면 시작할 수 없다. 병사를 고용해서 직접 싸울수도 있고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갈 수도 있다. 다 귀찮다면 넉넉히 돈을 빌려준 후 나중에 다시 와도 되지만 아이템을 얻고 싶다면 직접 해보자. 

남자 : 그럼 준비 되셨나요? 
▷ 잠깐만. 
▶ 그래, 준비 됐어. 
▷ 길을 빌려준다. 
▷ 그들에게 맡긴다. 
▷ 더 정보를 듣는다. 

◎ 미니게임에서 이기면 레드 XIII의 무기인 매직콤(マジックコ-ム, Magic Comb)을 얻는다. 만일 아무 병사도 고용하지 않거나 해서 적들이 위까지 올라오면 몬스터와 전투가 벌어진다. 돈이 아깝다면 이 방법도 나쁘지는 않다. 한 번 하면 또 할 수 없으므로 가능한 돈을 기부한 후 콘돌포트에서 나와 쥬논으로 향하자. 

◆ 유피와의 만남 

◎ 콘돌포트에서 나와 쥬논을 향해 위로 가다보면 숲이 보이는데 숲에서 싸우다 보면 닌자처럼 보이는 소녀와 전투가 벌어진다. 전투에서 이기면 소녀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데… 여기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소녀를 동료로 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 참고로 위에 보이는 세이브 포인트는 조사하지 말도록! 세이브 하려고 하면 유피가 도망가 버린다. 

유피 : 제길… 내가 지다니… 야, 뾰족머리! 한 번 더, 한 번 더 승부하자! 
▷ 좋아. 
??? : 이번에는 안질거야! 각오하고 있으라고. 니가 준비되면 공격할테니까! (클라우드가 싸움을 준비하지만 닌자는 이미 사라지고) 너같은 풋내기랑 싸울 순 없지! 치료비로 좀 챙겨갈게! 이번에는 운 좋은줄 알라고! 
티파 : 이봐! 내 돈! (200길을 잃고) 잠깐 기다려! 내 돈 내놔!? 
▶ 관심 없어. 유피와의 호감도 +2 
??? : 도망갈 생각 하는거야? 제대로 덤벼! 덤비라고! (말을 걸면) 슈슈슉! 왜 그래? 너 지금 내가 무서운거지!? → A 로 
A 
▶ …그럴지도. 유피와의 호감도 +2 
??? : 흠, 내 역시 그런가. 뭐, 내 실력이 이 정도니까 그럴만도 하지. 내가 마음만 먹으면 가만두지 않을테니까. 그럼 정말 간다! 정말이야! → B 로 
▷ 몇 번을 해봐도 마찬가지야. 
??? : 뭐… 뭐라고!? 이얍! 나 정말 화났어! 한 번 해보자고! 보라고!! 
바렛 : (사라지고) 가버렸어… 도대체 어떻게 된 애야!? 이게 무슨…!? 없어! 없어졌어! 내 돈이 없어! (500길을 잃고) 내 돈을 훔쳐간거지? 이런 제기랄!! 어디 한 번 두고보자, 애송이!! 
B 
▷ 가버려… 
??? : 아 그래? 그럼 멋대로 하라고! 
티파 : 가버렸어… 도대체 누구지…?  
▶ 잠깐 기다려! 유피와의 호감도 +2 
??? : 뭐야, 나한테 아직 볼일 있어? …아하~ 그럼 그건가? 내가 너무 강해서 도와줬으면 하는 거지? 내가 같이 갔으면 좋겠지? → C 로 
C 
▶ …그래 맞아. 유피와의 호감도 +2 
??? : 헤헤헤… 역시 그렇군. 두 손 들었다. 흠, 어떻게 할까? 그렇게까지 말하니 거절하기도 그렇고… 좋아! 알았어! 너희들과 같이 가지! → D 로 
▷ 농담해? 
??? : 아 그래? 그럼 멋대로 하라고! 

▷ …이름은? 
??? : 나? 내 이름은… (이름을 설정하면 사라지고) 무슨 말을 하는거야!? 니가 먼저 이름을 대야할거 아냐! 좋아, 상관없어! 난 너랑 같이가지 않겠어! 기억하라고, 날 무시하면… 대가를 치르게 될테니까!! 
티파 : 이봐! 내 돈! (700길을 잃고) 잠깐 기다려! 내 돈 내놔!? 
▶ …어서 서두르지. 유피와의 호감도 +2 
??? : 이봐? 어이… 야! 기다려! 아직 내 이름을 말 안해줬어… (이름을 정하고) 난 유피! 잘 부탁해! (돌아서서는) 헤헤헤… 계획대로군. 그럼 이제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해서… 크크크… (클라우드 일행이 사라지고) 이봐, 기다리라니까! 기다려! 훔친 돈이라면 여기 있어! 그대로 돌려줄테니까! 아직 안썼으니… 

◎ 참고로 이 숲에서 등장하는 파란색 새 처럼 생긴 포뮬러(フォ-ミュラ) 로부터는 유피의 무기인 부메랑(ブ-メラン, Boomerang)을 훔칠 수 있다. 이제 이리나가 말한대로 세피로스를 따라 쥬논으로 가자. 

◆ 언더 쥬논 

◎ 콘돌 포트에서 위로 올라가면 세피로스가 향했다던 쥬논이다. 쥬논은 언더 쥬논과 알 쥬논으로 나뉘어 있는데 알 쥬논이 위에, 언더 쥬논이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언더 쥬논은 마치 미드갈의 슬럼가를 연상시키는 초라한 모습이다. 

클라우드 : 이 마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꽤나 황폐한 걸… 

[언더 쥬논의 사람들과의 대화는 아래와 같다.] 
마을 사람 : 이거 참 보기 드문 일이군. 신라 사람들 이외의 외지인들이 이 마을을 찾는일은 거의 없거든. 
마을 사람 : 신라가 전쟁중에 이 위에 도시를 만든 이후… 쿨럭, 쿨럭. 바다에서 물고기가 전혀 잡히질 않아! 완전히 오염되어 버렸어… 휴… 
클라우드 : 이 마을은 어떤 곳이지? 
마을 사람 : 너희들은 누구지? 어디 출신인가? 
클라우드 : 검은 망토를 입은 남자를 본 적 있나? 
마을 사람 : 흠… 그런 사람은 본 적 없어. 
아이템 상인 : 원하는 물건이 있으면 하나 사 가세요. 

[마을 안쪽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앞에 신라 병사에게 말을 걸어보면…] 
마을 사람 : 이봐! 이건 신라 컴퍼니 전용 엘리베이터다. 여기서 얼쩡거리지 말고 썩 꺼져!!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아무래도 엘리베이터는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다. 왼쪽을 통해 바닷가로 가보자.] 
소녀 : 저기요! 돌고래님! (소녀의 부름에 돌고래가 다가오고) 제 이름은… 프.리.실.라. 자, 말해봐요. (클라우드 일행을 발견하고) 앗, 당신들은 누구시죠? 설마 신라의 사람? 
에어리스 : 아니에요! 우리는 신라와 관계 없어요. 
클라우드 : …그렇게 되었지. 
프리실라 : 믿을 수 없어요! 여기서 나가 주세요! 
클라우드 : 큰일났군… 
티파 : (굉음이 들리고) 저것 봐! 
프리실라 : (괴물이 돌고래에게 다가오고) 돌고래님, 조심해요! 
클라우드 : (프리실라가 괴물에게 당하고) 이봐! 우리가 갈테니 기다려! 

[괴물을 쓰러뜨리면 프리실라가 물 속에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어 숨을 쉬지 않는다.] 
클라우드 : 좋지 않군… 죽은 것 같지 않아? 
프리실라의 할아버지 : (멀리서 뛰어오며) 프리실라!! 안돼… 숨을 쉬질 않아… 자네, 그걸 해주게! (클라우드를 보며) 젊은이, 어서 CPR을 하게! 
클라우드 : 인공호흡!? 
에어리스 : 클라우드, 어서! 
클라우드 : 하지만… 저 아인 여자아이고… 
티파 : 클라우드, 뭘 하는거야? 
프리실라의 할아버지 : 응? 어떻게 하는지 모르나? 이리 오게. 내가 가르쳐 줄테니. 
클라우드 : 내가 이걸 해야 하는건가… 
프리실라의 할아버지 : 숨을 크게 들이쉰 다음, 잠시 참게. 그런다음 프리실라에게 불어넣어 주는거야. 빨리 해보게! 

◎ 프리실라를 살리기 위한 인공호흡 미니게임이 시작된다. 화면에 클라우드의 폐 그림이 나타나는데 우선 □ 버튼을 한 번 눌러 숨을 들이마시기 시작한 후 숨을 최대로 들이마셨을 때 □ 버튼을 눌러 숨을 참고 프리실라의 입에 불어넣어 주면 된다. 어느 정도 불어넣다 보면 프리실라가 정신을 차린다. 

프리실라 : 으… 윽… 
프리실라의 할아버지 : 얘야! 프리실라, 괜찮니? 

[할아버지가 프리실라를 데리고 간다. 이전 맵으로 돌아가 높은 집 앞에 있는 할아버지에게 말을 걸어보자.] 
프리실라의 할아버지 : 클라우드, 미안하네. 프리실라는 좀 쉬어야 해. 

[마을 입구 근처 집의 할머니에게 말을 걸어보자.] 
할머니 :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들었수. 프리실라를 구해줬다고. 꽤 피곤할테니 여기서 쉬시구려. 내 집처럼 편히 지내게나. 
에어리스 : (할머니가 나가고) 좀 쉴까? 
클라우드 : 음… 
▷ 나중에 쉬자. 
▶ 좀 쉬자. 

[클라우드 일행은 잠이 들고 어디선가 의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의문의 목소리 : …그러고 보니. 
클라우드 : 또 넌가? …넌 누구냐? 
의문의 목소리 : …곧 알게 될거야. 그보다 5년 전… 
클라우드 : 5년 전… 니블헤임? 
의문의 목소리 : 니블산에 갔을 때 티파가 가이드였지? 
클라우드 : 그래… 놀랐었지. 
의문의 목소리 : 하지만 그 전에 티파는 어디에 있었지? 
클라우드 : …몰라. 
의문의 목소리 : 오랜만에 둘이 만날 수 있는 찬스였는데 말야. 
클라우드 : …그렇군. 
의문의 목소리 : 어째서 둘이서만 만나지 않았을까? 
클라우드 : …모르겠어. 확실히 기억나지 않아… 
의문의 목소리 : 그럼 티파에게 물어보지 그래? 
클라우드 : …그래. 
의문의 목소리 : 그럼, 일어나! 
티파 : 자, 일어나. 일어나라니까, 클라우드! 
클라우드 : 티파… 나와 세피로스가 니블헤임에 갔을때 넌 어디 있었어? 
티파 : …만났었잖아? 
클라우드 : 그 전에는? 
티파 : 음… 5년 전이니 잘 기억이 안나. 그보다 밖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아. 클라우드, 빨리 가보자. 

[마을 중앙에 동료들이 모여 있다.] 
에어리스 : 그 아이가 다시 의식을 찾은 것 같아. 
티파 : 근데 좀 이상하지 않아? 갑자기 왜 이렇게 소란스럽지? 
바렛 : 저 위에서 뭔가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레드 XIII : 신라 녀석들이 뭔가 벌이고 있는 걸까? 

[계단을 따라 프리실라의 집 쪽으로 올라가면 문이 열리면서 프리실라가 나온다.] 
클라우드 : 이제 괜찮은가? 
프리실라 : 음… 도와줘서 고마워요… 미안해요. 당신들을 신라 컴퍼니 사람으로 오해했어요… 
클라우드 : 괜찮아. 
프리실라 : 특별히 이걸 드릴게요! 부적이에요. 잘 간직해 주실꺼죠? 

[프리실라가 시바(シヴァ, Shiva) 마테리아를 준다.] 
바렛 : 저 음악은 뭐지? 꽤 활기찬 음악인 걸. 
프리실라 : 신라의 새로운 회장을 환영하기 위한 리허설이 있다고 들었어요. 
바렛 : 루퍼스!? 친히 환영 인사를 해줘야 겠는데. 
프리실라 : 할아버지와 할머니 말씀으로는 예전의 이 바닷가는 아주 아름다웠었대요. 하지만 신라가 저 위에 도시를 세운 이후 이 곳까지 햇빛이 비치지 않게 되고, 물이 오염되어 버렸죠…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기 때문에 신라가 죽을만큼 미워요! 
에어리스 : 루퍼스가 여기서 바다를 가로질러 갈 것 같지 않아? 앗? 그렇다면 세피로스가 이미 바다를 건너갔다는 건가? 

레드 XIII : 클라우드, 루퍼스를 끝장내지 않을거야? 
바렛 : 어쨌든 위의 마을로 가야 해… 저 기둥이라도 타고 올라갈까? 
프리실라 : 안돼요, 안돼! 기둥에는 고압 전기가 흐르고 있어서 무턱대고 다가가면 위험해요! 하지만… 돌고래님이 도와주시면 올라갈 수 있을지도 몰라요. 따라오세요! 
티파 : 고압 전류탑… 그렇다면 클라우드가 적격이겠는걸. 
에어리스 : 그래, 클라우드게 맡기는게 좋겠어! 
레드 XIII : 클라우드, 우리가 응원해 줄게. 
클라우드 : 이봐!! 잠깐 기다려! 
레드 XIII : 넌 신라 병사 같은걸. 
바렛 : 그래, 새로운 신라 회장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겠어! 
티파 : 이런게 싫은 거야? 
에어리스 : 분명 싫은 걸꺼야. 

[프리실라를 따라 바닷가로 가자. 이제 여기서 위로 올라가면 한 동안 돌아올 수 없으니 참고하도록.] 
프리실라 : 잠깐만 기다려요. 

[프리실라가 호루라기를 불자 돌고래가 높이 뛰어오른다.] 
바렛 : 할 수 있겠는데! 돌고래가 저렇게 높이 점프하는 건 처음 봤어! 
프리실라 : 멋지죠? 제가 이 호루라기를 불면 돌고래님이 절 위해 점프해 주거든요. 여기요! 클라우드에게 줄게요! 
클라우드 : 선물인가? 이걸로 뭘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프리실라 : 물 속으로 들어가서 이 호루라기를 불면 돌고래님이 저 기둥 꼭대기까지 점프해서 올려줄거에요! 
클라우드 : 기둥 꼭대기까지 점프하는 건가? 
프리실라 : 꼭대기의 발판이 보이죠? 정확히 저 위로 점프하면 꼭대기 위의 마을로 올라갈 수 있을 거에요. 
바렛 : 클라우드, 행운을 빌어! 네가 성공하면 따라가도록 하지. 아, PHS는 나한테 맡겨. 젖어서 고장나면 안되니까 말야. 
프리실라 : 돌고래님이랑 점프해 볼래요? 
▷ 다시 설명해 줘. 
▶ 좋아. 
▷ 그만 두겠어. 

◎ 올라서야 하는 발판 바로 아래까지 헤엄친 다음 □ 버튼으로 호루라기를 불어 돌고래를 이용하여 높이 점프하자. 만일 옆에 있는 고압 전기탑에 닿으면 정신을 잃고 깨어나는 클라우드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신을 잃는다고 불이익은 없으니 될 때까지 도전해 보자. 위로 올라가는 것에 성공하면 전기탑을 이용하여 위로 올라가자. 드디어 알 쥬논에 도착한다. 

◆ 알 쥬논 

[비공정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작동시켜 아래로 내려간 후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신라 병사로 오인받는다.] 
신라 사령관 : 이봐! 아직도 갈아입지 않았나!? 이쪽으로 오라고! 여기야!! 빨리 방으로 들어가! 

[다른 곳으로 가려 하면 자꾸 들어오라고 한다. 일단 시키는대로 안으로 들어가자.] 
신라 사령관 : 오늘은 루퍼스 회장님을 맞이하는 중대한 날이다! 빨리 갈아입으라고! 

[락커룸을 조사하자.] 
클라우드 : 신라 유니폼이군… 
▷ 갈아입지 않는다. 
클라우드 : 사방에 신라 병사들이 가득해. 가만히 있는 것 보다는 낫겠어. 
신라 사령관 : 빨리 해! 서두르라고! 
▶ 갈아입는다. 
클라우드 : 옛날 생각이 나는군… 
신라 사령관 : 빨리 해! 서두르라고! 
클라우드 : 신라 유니폼… 처음 입었을 때는 정말 자랑스러웠지. (갈아입으면서) 그게 언제였는지 모르겠군… 더 이상 이걸 입지 않게 된 것이… 
신라 사령관 : 오호! 갈아입으니 훨씬 낫군! 환영행사 순서는 알고 있겠지? (클라우드가 어깨를 으쓱~) …잊어버렸다고 얼굴에 쓰여 있군. 좋아, 다시 알려주지! 우리가 하는대로 하라고. 

[두 명의 신라 병사가 들어온다.] 
신라 병사 : 사령관님!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어떻게 하는 건지 똑똑히 보여주지! 
신라 사령관 : 좋아! 보여줘라! 그럼, 행진! 이게 환영 행진이다! 
신라 병사 : 그럼! 이 녀석과 같이 보여주지! 
신라 병사 : 살짝!! 얍! 얍! 이봐, 이리로 와. 당장! 
신라 사령관 : 옆에 있는 병사의 걸음에 맞춰서 부드럽게 행진하는 거다! 행진하기 시작했으면 총을 어깨에 가져간다! 알겠나? 
▷ 아직, 아직입니다. 
▶ 완벽합니다. 
신라 사령관 : 좋아! 진짜 퍼레이드때 잘 하도록 하라고! 
신라 병사 : (들어오면서) 루퍼스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준비가 끝났습니다! 
신라 사령관 : 좋아, 시작이다! 망신거리가 되지 말라고! 

◎ 방금 연습한 것은 퍼레이드 합류 미니게임에 대한 것으로 꽤 어려우니 방 밖에 있는 세이브 포인트에서 세이브를 한 후 진행하자. 아무리 연습을 해봤자 실제로 해 보는 것과는 천지차이이다. 하지만 이 미니게임은 그저 그런 아이템을 보상으로 주므로 열심히 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 중요한 것은 나중에 있을 제식 훈련이다. 아무튼 세이브를 한 후 왼쪽의 문으로 나가자. 

신라 사령관 : 환영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쥬논의 전체적인 모습이 동영상으로 펼쳐진다. 루퍼스가 하이데커와 차에 타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신라 사령관 : 이런! 아무도 없잖아! 늦은건가!? (골목으로 뛰어가더니) 이봐! 신참! 네 녀석이 우물쭈물 해서 이렇게 된 거라고! 
신라 병사 : 사령관님! 지름길로 가는게 좋겠습니다! 
신라 사령관 : 좋아! 좋은 생각이다. 이쪽으로 와라! (사령관에게 다가가면) 좋아! 먼저 가라! 

◎ 먼저 병사가 하는 것을 잘 보자. 맨 뒤에 한 자리가 빠진채로 병사들이 행진하고 있는데 재빨리 비어있는 자리로 뛰어가 보조에 맞춰서 걸으면서 ○ 버튼을 반복해서 입력하여 총을 어깨에 얹어야 한다. 잘하면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시청률이 올라가는데 시청률에 따라 퍼레이드 후에 얻는 아이템이 다르다. 만일 시청률이 30% 이하라면 수류탄(手榴彈, Grenade), 30% ~ 39% 라면 포션(ポ-ション, Potion) × 6, 40% ~ 49% 라면 에텔(エ-テル, Ether) × 6, 50% 이상이라면 5000 길을 받을 수 있다. 퍼레이드 결과에 따라 프로듀서의 대사가 다르다. 

TV 프로듀서 : 저 병사는 도대체 뭘 하는 거지? 
AD : 모르겠어. 
TV 프로듀서 : 눈에 띄지 않아? 
AD : 뭐, 그냥 그렇군. 
TV 프로듀서 : 흠… 저 병사보다 나은 병사를 데려와야 겠어. 

[쥬논의 꼭대기에 도착한다. 루퍼스와 하이데커가 신라 병사들의 사열을 보고 있다.] 
신라 사령관 : 좋아! 해냈어. 헉! 루퍼스 회장님! 이봐! 줄 서고 닥쳐. 움직이지 말라고! 
루퍼스 : 어떻게 되가고 있나? 비공정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 
하이데커 : 거대한 비공정이 준비중에 있습니다. 3일이면 준비가 될 겁니다. 크하하! 
루퍼스 : 에어포스 게르니카가 말인가? 
하이데커 : …크하하! 
루퍼스 : 그런 멍청한 웃음은 그만 둬. 아버지 때와는 상황이 달라. 
하이데커 : 크… 
루퍼스 : 배는 준비됐나? 
하이데커 : 네, 최대한 빨리 준비할 수 있을 겁니다. 

[루퍼스가 안으로 들어가고 하이데커가 병사들에게 화풀이를 한 후 루퍼스를 따라 들어간다.] 
신라 사령관 : 재앙 수준이군. 
신라 병사 : 하이데커가 진짜 열받았나봐… 
신라 병사 : 검은 망토의 남자가 도시를 돌아다니고 있다는데, 녀석을 찾지는 못했어. 
클라우드 : 검은 망토의 남자라고? 
신라 병사 : 그 녀석은 이 삼일전에 나타났는데 병사 몇 명이 당했다나봐. 
신라 병사 : 그 후에 녀석은 사라져 버렸어. 그 녀석이 세피로스라는 소문이야. 
신라 사령관 : 주목! 모두 해산! (클라우드에게 와서) 이봐! 거기 너! 부대를 어지럽히고 있잖아! 
▷ 무슨 상관이야? 
▶ 제가 그랬습니까? 
신라 사령관 : 넌 너무 게을러 터졌어!! 쉴 틈이 없다고!! 이 쪽으로 와! 

[다시 방으로 끌려들어온 클라우드. 이번에는 제식 훈련을 하는데 좋은 아이템을 주니 잘 익히자.] 
신라 사령관 : 병사! 여긴 군대다! 너는 항구에서 루퍼스 회장님 환송 제식 훈련을 하게 된다! 시간이 될 때까지 훈련이다! 
신라 병사 : (들어오면서) 제가 돕겠습니다, 사령관님! 
신라 병사 : (들어오면서) 저도입니다, 사령관님! 
신라 사령관 : 좋아!! 줄을 서서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음 마지막 포즈를 취한다! 오늘의 명령은 FM이다! 똑똑히 기억하도록! 준비됐나!? 쥬논군 환송, 시작! 

[사령관이 버튼 혹은 방향을 지시하는데 지시에 즉각 반응해야 한다. 우선 병사들이 시범을 보이니 잘 보도록.] 
신라 사령관 : 좋아! 이제 네가 해 봐라! 

[한 차례 연습이 끝나고… 연습을 더 해보고 싶다면 위의 답을 선택하자.] 
신라 사령관 : 확실히 알았나? 

▷ 아직 아닙니다. 
▶ 알았습니다. 
신라 사령관 : 좋아! 실전에서 우왕좌왕 하지 말라고! 
신라 병사 : 사령관님! 오늘의 스페셜 포즈는요? 
신라 사령관 : 흠? …아직 결정을 못했다. 좋아, 신참! 너한테 결정권을 주지! 너의 베스트 포즈를 보여봐라! 
클라우드 : 어디보자… 내 베스트 포즈라면… 
신라 병사 : (클라우드가 전투 승리 포즈를 취하고) 우와! 
신라 병사 : 엄청 멋진데! 
신라 사령관 : 좋아! 저걸 오늘의 스페셜 포즈로 한다! 연습해 두도록! 
신라 병사 : 네, 사령관님! 
신라 사령관 : 좋아 그럼! 항구에서 보도록 한다! 늦지 말도록!! 주목! 해산!! 

◎ 이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알 쥬논에는 여러 가지 건물들이 많으므로 빠짐없이 들러보자. 제일 왼쪽의 건물로 들어가면 2층에서 1/35 병사(1/35神羅兵, 1/35 soldier), 마인드 업(マインドアップ, Mind Source), 럭 업(ラックアップ, Luck Source)을 얻을 수 있다. 또한 3층에서 파워 업(パワ-アップ, Power Source), 가드 업(ガ-ドアップ, Guard Source)도 얻을 수 있다. 

◎ 거리로 나와 그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무기 상점이며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면 술집인데 어딘지 익숙한 음악이 흐른다 했더니 턱스의 루드가 있었다. 루드에게 말을 걸면 루드는 신라 병사 복장을 한 클라우드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리고는 너도냐고 하면서 모자를 벗고 확인시켜 달라고, 그것이 자신들의 룰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루드와 같이 있는 녀석들이 전부 대머리인데… 그렇다면 이것은 대머리 클럽? 대머리 클럽에 볼 일이 없다면 거리로 나와 왼쪽으로 진행하자. 

루드 : 흠? 너도냐? 그럼 모자를 벗고 와라. 그게 우리의 룰이다. 
엎드린 대머리 : 밖에 무슨 일이 일어난 모양이지만, 너무 취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할아버지 대머리 : 자네는 여기 있기엔 너무 젊어 보이는구먼... 

◎ 거리로 나와 다음 왼쪽 건물로 들어가면 아이템 상점이다. 거리로 나와 가장 오른쪽 건물로 들어가서 1층에 초록색으로 빛나는 구석을 조사하면 누군가와 대화할 수 있는데 안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들어가 보면 이 곳은 상급자의 집으로 바닥에서 적의 기술(てきのわざ, Enemy Skill)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고 병사들에게 말을 걸면 마테리아에 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마테리아의 성장, 마테리아의 종류, 마테리아의 조합, 마테리아의 분배,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마테리아 갯수 등… 궁금한 것이 있다면 물어보는 것도 좋다. 거리로 나와 왼쪽으로 진행하면 통로같은 곳에 도착하는데 아래로 내려가 보면 선원이 엘리베이터를 정비중이다. 

선원 : 왜 그러지? 엘리베이터가 지금 오작동을 일으켜서 점검중에 있어. 너도 알겠지만 이 아래에는 우리 신라의 잠수함 도크와 수중 마황로가 있어. 

◎ 잠수함이라… 이 아래로 내려가면 잠수함을 탈 수 있는 모양이지? 기억해 둔 후 계속 왼쪽으로 가면 또 다른 거리에 도착한다. 첫 번째 건물로 들어가보면 역시 턱스의 음악이 들리는데… 이리나, 레노, 청이 바에서 쉬고 있다. 역시 클라우드를 알아보지 못하는데 레노는 다쳤다더니 자기들이 여기 있으니 회장이 안전하다고 한다. 클라우드가 이렇게 쉽게 변장하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 

이리나 : 일이 지겹다고 생각하면 꼭 너희들이 우왕좌왕 하고 있더라고. 
레노 : 우리가 이 곳에 있으니 회장은 안전해. 
청 : 여기서 나가주게. 

◎ 술집에서 나와서 그 왼쪽 건물로 들어가면 여관과 세이브 포인트가 있다. 다시 거리로 나와 가장 왼쪽 건물로 들어가면 1층에서 스피드 업(スピ-ドアップ, Speed Souce)을 얻을 수 있고 2층의 잡동사니 부근을 조사하면 1/35 병사(1/35神羅兵, 1/35 soldier)를 얻을 수 있다. 참고로 2층 안쪽에는 어디서 많이 본 샐러리맨이 쉬고 있는데 말을 걸어보면 예전에 열차에서 만났던 신라 과장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대체 뭘 하고 있는 건지… 

신라 과장 : 정말 창피하군... 멋진 호텔에 머물 수 있을 줄 알았더니. 너희들은 어떻게 이런 곳에서 잠을 잘 수 있는 거지? 

◎ 알 쥬논에서 모든 볼일이 끝났다면 앞으로 있을 미니게임을 위해 여관의 세이브 포인트에서 세이브를 한 후 더 왼쪽으로 진행하자. 왼쪽으로 진행하면 이벤트가 연결되어 바로 다음 대륙으로 넘어가므로 참고하도록! 항구에서 제식 훈련을 준비중인 신라 사령관, 신라 병사들이 보인다. 

신라 사령관 : 좋아, 시간이 됐다! (루퍼스가 오고) 루퍼스 회장님… 이 도착하셨다! 그럼… 흠! (루퍼스와 하이데커가 병사들을 보고) 시작한다!! 쥬논군 환영 인사! 똑바로 해, 똑바로 열심히 하라고! 준비…! 

◎ 실전 제식 훈련이 시작된다. 루퍼스 앞에서 이런 짓을 해야 한다니 뭔가 찝찝하긴 하지만 배에 올라타려면 어쩔 수 없다. 아래에 루퍼스의 호감도가 표시되는데 호감도가 50 이하라면 은테 안경(銀縮メガネ, Silver Glasses)을, 호감도가 60 ~ 90 이라면 HP 업(HPアップ, HP Plus) 마테리아를, 100 이상이라면 한참 지나야 얻을 수 있는 클라우드의 무기인 포스 이터(フォ-スイ-タ-, Force Stealer)를 받는다. 여기서는 HP 업 마테리아를 받을 것을 추천한다. 

루퍼스 : 좋아. 신라 컴퍼니를 위해 더 힘써 주도록. 
하이데커 : 크하하…!! 너에게 보너스를 주지! 신라에게 감사하라고! 그걸 잊지 마! 
루퍼스 : 세피로스가 여기 있다는 것이 세어 나간다면 클라우드와 그 동료들도 나타날거다. 
하이데커 : 가능한 빨리 찾아서 없애버리도록 하겠습니다! 
루퍼스 : 우리의 힘으로는 놈들을 잡을 수 없어. 
하이데커 : 저한테 맡겨 주십시오! 크하하! 
루퍼스 : 그렇게 멍청하게 웃지 말라고 했을텐데… 
하이데커 : 크… 
신라 사령관 : 좋아! 모두 해산! 
신라 병사 : 큰일날 뻔 했네. 
신라 병사 : 하이데커는 최근 엄청 까칠해. 
신라 병사 : 호죠가 사직서를 내고 사라졌기 때문일거야. 
신라 병사 : 하이데커가 그에 대한 조사를 맡고 있거든. 
신라 사령관 : 이봐! 해산하라고 했을텐데! 이제 청소 작업이 남았다! 어서 서둘러! 

[더 이상 병사 노릇을 할 필요는 없겠지. 사령관의 말은 무시하고 배로 오르자.] 
클라우드 : 바다를 건너 신대륙으로 향하는 거다. 비록 신라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말이지… 

◆ 신라의 배 안에서 

[코스타 델 솔로 향하는 배에 잠입한 클라우드. 상자에서 에텔을 얻은 후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자.] 
선원 : 이미 충분히 일했다고, 나한테 뭐 원하는 거라도 있는 거야? 새로운 회장님도 아마 똑같을거야. 어쨌든 우리에게 명령만 내릴 뿐이라고. 
에어리스 : 후후후… 나야, 에어리스. 클라우드, 쥬논의 비공정 혹시 봤어? 
클라우드 : …소문으로는 들었지만 그렇게 클줄은 몰랐어. 
에어리스 : 정말 굉장하더라. 저… 언제 한번 타볼 수 있을까? 
▷ 나중에 내가 태워줄게. 에어리스와의 호감도 +2 
클라우드 : …꿈을 버리지 마. 
에어리스 : 와! 나 정말 기대하고 있을게! 같이 비공정에 타는거다, 알았지? 약속, 약속해! 
▷ 글쎄…에어리스와의 호감도 -2 
클라우드 : 그건 신라의 무기야. 아마 우린 그걸 부숴버려야 할거야. 
에어리스 : …흠. 하지만 꼭 한 번쯤 타보고 싶은걸.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비공정에 타보고 싶어. 

◎ 만일 유피를 동료로 얻었다면 에어리스 근처에서 열심히 토하고 있는 선원에게 말을 걸어보자. 유피가 변장한 것으로 배 멀미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덕분에 뒤에 있는 마테리아를 얻을 수 없다. 이는 나중에 얻을 수 있으므로 우선 유피에게 말을 걸어보자. 유피는 진정제 가진 것 없냐고 물어보는데 위의 대답을 선택하여 진정제를 주면 유피와의 호감도가 4 증가하고 아래 대답을 선택하여 주지 않으면 유피와의 호감도가 2 감소한다. 아래층에서 볼일이 끝났다면 위로 올라가 보자. 

선원 : 어떤 것도 날 멈출 순 없어! 좋아! 내가 한 걸 새로운 회장님께 보여드려야 겠어! 
선원 : 이봐, 놀지 말고 일해! 새로운 루퍼스 회장님과 하이데커님 모두 이 배에 타고 계시단 말야! 우리가 잘하면 승진할지도 몰라! 
티파 : 네! 이상 없습니다! …근데 너 아니? 난 정말 이 유니폼이 싫어. 유니폼, 솔져, 전쟁. 전부 다 싫어. 그것들은 우리가 사랑하던 모든 것들을 빼앗아갔어… 전부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 그치, 클라우드? 
▷ 그래… 티파와의 호감도 +2 
티파 : 그래 맞아! 음, 그럼 전 계속 망을 보겠습니다! 헤헤… 
▷ 잘 모르겠어.티파와의 호감도 -2 
티파 : …클라우드. 그런 옷을 입고 있으니까 어쩐지 너 좀 변한 것 같아. 니가 솔져일 때가 생각난 거야? 그러지 않길 바래… 
선원 : 이봐! 무슨 일이지? 힘이 없어 보이는데! 바다 사나이라면 그러면 안돼지! 
▷ 피곤해… 
선원 : 나한테 딱 좋은게 있지! "무적 알파" 라고, 선원들을 위한 음료수야! 이거 하나면 힘이 날거야! 250 길 밖에 안해! → A 로 
▷ 뭘 잃어버렸어. 
선원 : 아하! 잊어버렸다는건 이거지? (아이템을 팔고 살 수 있다.) 
▷ 그냥 내버려 둬. 

▷ 하나 살게. 
선원 : 고마워! 이건 선원들의 필수품이라고. 이건 선원을 위한 거라니까! 하하하! (HP와 MP가 회복된다.) 
▷ 필요 없어. 
선원 : 이봐! 선원이 그렇게 쪼잔하면 안돼지! 
선원 : 와, 코스타 델 솔에 거의 다 와 가는데. 거기 도착하면 오랫동안 휴가를 즐길거야. 바닷가로 내려가서 선탠도 하고… 
레드 XIII : (이상하게 걷고 있는 병사에게 말을 걸면) …나야. 레드 XIII. 머리가 좀 아프지만 잡히진 않았어. 어쨌든 사람처럼 보이니까 말야. 네가 어떻게 보든 난 꽤 그럴듯한 사람으로 변장한 것 같아. 두 다리로 서있는 건 정말 어렵다고… 

[아래로 내려가서 에어리스에게 말을 걸어보자.] 
에어리스 : 클라우드, 바렛 못봤니? 바렛이 이상한 짓을 안했으면 좋겠는데… 

[윗층으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가 보면 루퍼스와 하이데커를 엿보고 있는 바렛을 만날 수 있다. 근데 복장이…] 
바렛 : 봐, 클라우드. 루퍼스와 하이데커야.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잡을 수 없다니… 우… 크… 저 놈은 어떻게… 저렇게 웃을 수 있지? 저 놈 때문에… 빅스… 웨지… 제시…! 크아아아… 우아아…! 크아아아아아!! 제길!! 놈을 잡을 수 없다니! 여기서 놈들을 더 지켜봐야 겠어… 

[그 때 경보음이 울린다. 누군가 들킨건가?] 
안내방송 : 비상 경보! 수상한 자가 발견됐다! 자세한 건 아니지만 배를 뒤져 찾아낸 후 보고하라! 반복한다. 배에 수상한 자가 발견됐다! 자세한 건 아니지만 배를 뒤져 찾아낸 후 보고하라! 
바렛 : 제길, 우리가 들킨건가? 이봐, 우리 둘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티파와 다른 녀석들이!? 클라우드, 그렇게 꾸물대지 말고 어서 가자고! 

[오른쪽 맵으로 가 보면 모두 모여 있다.] 
티파 : 모두 괜찮아!? 
바렛 : 넌 괜찮아!? 
에어리스 : 흠? 
티파 : 모두 여기 있는거… 맞지? 
바렛 : 잠깐 기다려 봐. 수상한 자라면 혹시… 
모두 : 세피로스!? 
티파 : 정말!? 
바렛 : 그렇지 않고서야 누가 있겠어!? 
클라우드 : …확인해 보자. 
레드 XIII : 그게 더 논리적인 행동이겠지. 그럼 누가 가지? 

[원하는 파티를 구성하자. 잘못 구성했더라도 동료에게 말을 걸면 바꿀 수 있다.] 
클라우드 : …세피로스… 좋아, 가자! 

◎ 선원과 병사들이 모두 당해 있다. 마치 신라 빌딩에서 핏자국을 따라갔을 때가 떠오른다. 참고로 이제부터 배에서 전투가 벌어지는데 해병대원(海兵隊員) 몬스터로부터 꽤 쓸만한 방어구인 신라안식방어구(神羅安式防具)를 훔칠 수 있다. 아래로 내려와서 유피가 막고 있던 마테리아를 조사하여 전체화 마테리아를 입수하자. 기관실 안으로 들어간 후 우선 왼쪽 사다리를 통해 위로 올라와 빙 돌아가면 상자에서 유피의 무기인 바람베기(風斬り, Wind Slash)를 얻을 수 있다. 이제 기관실 안쪽의 신라 사령관에게 말을 걸어보자. 신라 사령관은 그대로 쓰러져 버린다. 

클라우드 : 세피로스… 인가? (사령관이 쓰러지고) 아냐… 세피로스가 아냐! 

[그 때 바닥에서 세피로스가 올라온다.] 
세피로스 : …잠에서 깨어나… 시간이… 되었다… 
에어리스 : 봐, 클라우드!! 
클라우드 : 세피로스! 살아 있었군! 
세피로스 : …넌 누구지? 
클라우드 : 날 기억 못하는 거냐!? 클라우드다! 
세피로스 : 클라우드… 
클라우드 : 세피로스! 무슨 생각인 거냐!? 뭘 하고 있는 거야!? 
세피로스 : …시간이… 되었다… 
클라우드 :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좀 더… 

BOSS : 제노바 버스(ジェノバ·BIRTH, Jenova-BIRTH 

티파 : 전에도… 이런걸 본 적 있어. 
클라우드 : …제노바. 이건 제노바의 팔이야. 
에어리스 : 제노바… 의 일부라고? 
클라우드 : 그리고 이건 세피로스였어. 
티파 : 시간이 되었다는 말을 했는데… 
클라우드 : …시간이 되었다? 
에어리스 : 흠… 전혀 모르겠어. 클라우드, 지금까지의 일을 정리해 줘. 
▷ 해보지.  
클라우드 : 해 주겠지만, 설명하는 동안 방해하지 말아줘. 세피로스는 약속의 땅을 찾고 있어. 그리고 이 별을 지배하려고 하지… 그것이 5년 전 일. 그 후 세피로스가 신라 회장을 죽이고 다시 돌아왔어. 그리고 지금 우리 모두가 세피로스를 봤어. 그는 제노바를 옮기고 있어. 이게 내가 아는 전부야. 이것으로 알 수 있어. 놈은 제노바와 함께 약속의 땅으로 가려 한다는 걸. 
▷ 쓸데없어. 
안내방송 : 선원들에게 알린다. 우리는 5분 후 코스타 델 솔에 도착한다. 도킹을 준비하라. 
에어리스 : 더 이상 여기 있으면 안될 것 같네… 
클라우드 : 세피로스가… 살아 있어… 약속의 땅이라… 정말 있는 걸까? 

[바닥에서 이프리트(イフリ―ト, Ifrit)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일행은 드디어 신대륙에 도착한다.] 

◆ 코스타 델 솔 

[일행을 태운 배가 코스타 델 솔 항구에 도착한다. 휴양지 분위기의 평화로운 도시이다.] 
바렛 : 크… 여긴 정말 덥네! 하지만 이걸로 지긋지긋한 세일러 복과 작별이니 정말 상쾌하군. 좋아!! 이제부터 모두들 일반인처럼 행동하자고! 
에어리스 : 아, 유감이네. 세일러 복을 입은 바렛, 제법 귀여웠는데. 
바렛 : …귀여웠다고? 
티파 : 그래… 음… 바렛, 그 세일러 복 잠옷으로 하는게 어때? 그치, 클라우드? 
▷ 그래. 
클라우드 : 아… 마쉬멜로우를 뒤집어 쓴 곰 같았지. 
바렛 : 뭐라고!! 난 이 옷이 가장 편하니까 쓸데없는 소리는 그만 두라고! 
▷ 그보다 세피로스에 대해 집중하자. 
클라우드 : 우린 여기 놀러온 게 아니야. 세피로스를 쫓고 있는 중이라고. 나 먼저 가겠어. 
바렛 : 흠, 클라우드. 넌 정말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녀석이란 말야. 나도 이런 휴양지는 생략하겠어! 
레드 XIII : 헉… 헉… 좀 서둘러 주지 않겠어? 너무 뜨거워서 코가 말라가고 있다고. 
클라우드 : 좋아. 여기서 좀 쉬고 출발하도록 한다. 너무 멀리 가지 않도록 해. 
바렛 : 여기에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곳은 없을거야! 누가 놈을 리더로 하자고 한거지? 
레드 XIII : 내 갈기가 엉망진창이 된 것 같군. 어디 시원한 곳에서 좀 쉬어야겠어. 

◎ 만일 파티에 레드 XIII이 없다면 엉금 엉금 기어가는 레드 XIII을 볼 수 있다. 오른쪽 아래의 계단으로 항구를 벗어나면 헬리콥터가 도착하고 루퍼스와 하이데커가 배에서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나저나 신라 과장은 왜 헬리콥터 착륙을 돕고 있는 건지… 이거 하려고 온 건가? 헬리콥터가 착륙하면서 강한 바람으로 날아가버리는 신라 과장의 모습… 안타깝다. 

선원 :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루퍼스 : 흠… 모두 수고가 많군… 
하이데커 : 크하하… 어서 헬기를 준비하라고! 
선원 : 알겠습니다!! 
루퍼스 : 세피로스가 배에 탔다더군. 
하이데커 : …네. 
루퍼스 : 클라우드 녀석들도 타고 있었던 것 같더군. 
하이데커 : …네. 
루퍼스 : 녀석들을 다 놓쳐버렸다니… 큰 실수를 했어, 하이데커. 
하이데커 : 면목없습니다. 
루퍼스 : 네가 할 수 있는거라곤 그것 뿐인가…? 언제까지 면목없다는 소리만 들어야 하는 거지? 
선원 : 출발 준비 끝났습니다!! 
루퍼스 : …어떻게든 해라. 결과를 기다리겠다. 

◎ 루퍼스가 헬리콥터를 타고 가버리고 열받은 하이데커의 분풀이로 선원들이 바다에 빠진다. 구경하던 수영복 차림의 남자도 하이데커에게 당할 찰나 재빨리 보트에 올라타 봉변은 면한다. 어쨌든 일행은 무사히 코스타 델 솔에 도착했다. 이 곳은 음악만 들어도 대충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적도의 휴양지 분위기의 마을로 건장한 피부의 사람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돌아다니거나 서핑을 즐기고 있다. 우선 항구로 돌아가 그 곳의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수영복 차림의 남자 : 이봐! 저리가, 모두 저리가라고!! 이 보트에 지문이 묻거나 긁히기라도 하면 알아서 해! 조심해, 조심! 너 같은 녀석들은 평생 타보지도 못하는 거니까 말야. 그러니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기만 하라고… 
수영복 차림의 여자 : 정말 잘생긴 남자야, 그렇지 않아…? 아, 걱정마. 널 말한게 아니었으니까. 루퍼스 회장 말야. 매력있고, 돈 많고, 금발이고… 입고 있는 양복도 너무 멋져. 
선원 : 루퍼스님이 날 칭찬해 주셨어! 좋아!! 보너스가 나올지도 모르겠는데. 
신라 과장 : 에잇! 이 회사 그만둬 버릴거야!! 진짜로 그만 둘거라고!! (물가로 뛰어가서) 바보같은 하이데커!! 잘난척 하는 루퍼스!! 젠장, 좀 기분이 나아지는군… 
선원 : 제길. 속옷까지 흠뻑 젖어버렸어. 이런! 너는 그 아발란치 일당이로구나! 빨리 여길 떠나! 이 배는 하이데커 소관이란 말야. 만일 들키기라도 하면 우리 둘다 힘들꺼라고. 

[Costa Del Sol 이라고 적힌 벽의 집으로 들어가 보자. 중절모를 눌러쓴 남자가 침대에 누워 있다.] 
남자 : 정말 푹신한 침대야… 기분 최곤데… (다시 말을 걸면) 음… 5분만 더… (다시 말을 걸면) 흠? (침대에서 일어나고 다시 말을 걸면) 이런, 미안하네. 당신이 여기 있는지 몰랐어. 정말 창피하군. 천천히 구경하라고. (다시 말을 걸면) 그래, 구입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봤는가? 
▷ 무슨 뜻이지? 
클라우드 : 뭘 판다는 거지? 
남자 : 아주 싼 가격이라고. 날 놀리는 건가? 이 집에 대해 얘기하는 걸세. 이 빌라는 신라 회장 소유였는데 최근 시장에 다시 나왔지. 마음에 드는가? 넓직하고 이 환상적인 침대까지 모두 제공될 뿐더러 지하실도 갖추고 있다네. 마을 사람들은 신라 빌라라고 부르고 있지. 당연히 생각이 없진 않겠지. → A 로 
▷ 막 나가려던 참이었어. 
남자 : 아, 그렇군. 방해해서 미안하네. 
A 
▷ 얼마지? 
남자 : 흠? 설마 돈도 없이 사려고 한 건 아니겠지? 음, 가격은 참고로 300,000 길이네. 뭐야? 돈이 없는 건가? 나가! 어서 나가라고! 
▷ 관심 없어. 
남자 : 아, 그렇군. 방해해서 미안하네. 

◎ 만일 이 때 300,000 길이 있다면 집을 살 수 있다. 집을 사서 뭐하냐고? 그냥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여관이 하나 늘어난 것 뿐이다. 다만 이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 아침에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는 클라우드를 볼 수 있다. 돈이 부족하거나 아까우면 굳지 사지 않아도 상관없다. 이 집의 지하실로 내려가면 티파의 무기인 모터 드라이브(モ-タ-ドライブ, Motor Drive), 불길의 반지(炎の指輪, Fire Ring), 파워 업(パワ-アップ, Power Source)를 얻을 수 있다. 상자를 조사하려고 하면 졸고 있던 사람이 벌떡 깨더니 공짜니까 마음껏 가져가라고 하는데… 졸고 있는 사람과 대화해 보면… 

남자 : 쿨… 쿨… (다시 말을 걸면) 제길 등이 아파 죽겠네! (다시 말을 걸면) 네, 네…!! 안녕하세요! 전 이 집의 관리인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전 이만. 안녕히 주무십시오. 

[집 밖으로 나와서 다리 아래 여자에게 말을 걸어보면…] 
가이드 : 혹시 지겹지 않으세요? 

▷ 별로 그렇진 않아. 
가이드 : 아, 그래요? 전 좀 지루해요. 자, 이제 일해야 겠어요! 
▷ 그래. 내내 싸움 뿐이었는데 말야. 
가이드 : 위험하지 않아요? 당신은 너무 많은걸 기대하고 있는 것 같네요. 

[이 여자에게 다시 말을 걸어보면 코스타 델 솔에 대해 이것 저것 물을 수 있다.] 
가이드 : 어서 오세요! 코스타 델 솔 여행 정보 가이드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세요? 
▷ 여관은 어디지? 
안내원 : 어디보자. 마을 변두리에 있는 곳을 추천해 드릴게요. 
▷ 상점은 어디지? 
가이드 : 기념품을 찾으시는게 아니라면 부치씨에게 가 보세요. 
▷ 마을 주변을 안내해 줘. 
가이드 : 잠시만 기다리세요. 가이드북을 찾아봐야 겠어요. 어디보자. 코스타 델 솔은 동쪽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로도 잘 알려져 있죠. 아참!! 이걸 빠뜨릴 뻔 했네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면 바닷가로 가 보세요! 아름다운 여자들이 아주 많거든요.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혹시 부자이신가요? → A 로 
A 
▷ 맞아… 
가이드 : 농담하지 마세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요. 하지만 만일을 대비해 말해 드리죠. 코스타 델 솔에서 휴식을 취하신 후 골드 소서에 들러보세요. 환상적인 놀거리가 가득하거든요. 
▷ 아냐. 
가이드 : 그럴줄 알았어요. 이건 골드 소서로 가는 길인데 혹시 관심 있으세요? 
가이드 : 남쪽으로 가면 골드 소서인데 그 곳에서 카지노와 각종 오락거리를 즐길 수 있을 거에요. 걸어서 가려거든 산과 협곡을 지나야 하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에요. 하지만 휴가중이라면 꼭 한 번은 그 곳에 들러보는게 좋을 거에요.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술집 입구가 있다. 안으로 들어가서 안에 사람들과 대화해 보면…] 
파란 수영복의 남자 : 우린 지금부터 골드소서로 크게 한 탕 하러 갈거야. 초코보 레이스에서 왕창 딴 다음 아이시클로 여행을 가서 여관에도 머물고 스노우보드도 즐길거야. 
빨간 수영복의 남자 : 그래. 스노우보드는 올해 뜨고 있지. 이제 서핑은 질렸어. 
서빙하는 여자 : 마실 것을 찾으세요? 좋아요. 천천히 놀다 가세요. 
흰 레슬링복의 남자 : 헉… 헉… 이런 더운 곳에서는 도저히 못 서 있겠어… 
빨간 레슬링복의 남자 : 딸꾹… 음? 주문하려는 건가? 우리가 방금 다 마셔버렸어. 
무키 : 난 이 마을이 정말 좋아. 거의 벗고 다녀도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으니까 말야. 
여자 바텐더 : 어머! 잘 오셨어요. '하나 둘… 전부 네명이군… 나쁘지 않는데.' 
왼쪽 구석의 상인 : 제발… 부탁이야. 이걸 팔지 못하면 난 끝장이라고. 

◎ 상인으로부터 무기를 살 수 있다. 술집 안에 있는 레슬링 복장의 남자들과 무키를 기억하는지? 꿀벌관에서 그룹방을 선택했을 때 등장하던 이상한 취미의 녀석들이 여기까지 와 있다. 술집에서 별다른 것은 없으니 밖으로 나가보자. 만일 레드 XIII이 파티에 없다면 레드 XIII이 그늘에서 쉬면서 아이들과 공놀이를 하고 있다. 꼬리로 공을 툭툭 건드리면서 노는 것 같은데… 또한 왼쪽에는 가이드가 말했던 마테리아 상인, 부치가 있다.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자. 

긴머리 여자 : 여기서 같이 놀까? 
단발머리 여자 : 아직 안돼. 적당히 결정하면 안된다는 걸 기억하라고. 
긴머리 여자 : 그래, 맞아. 어쨌든 이 여행은 꽤 비싸니까 말야. 
단발머리 여자 : 하지만 별볼일 없는 남자들만 접근해 오는걸. 
긴머리 여자 : 그건 우리가 너무 예뻐서 다가오기 부담스러워서 일꺼야. 
단발머리 여자 : 그런가 보네. 어쨌든 평범한 여자들이 부러워. 
긴머리 여자 : 적당히 결정하는게 어때? 일단 가진걸로 때워 보자고. 
여자 아이 : 나 저 큰 개가 사람 말을 하는걸 들었어. 정말 굉장하지만… 좀 수상해. 
남자 아이 : 하나, 둘, 셋. 간다! 
레드 XIII : 흠, 이거 재미있군. 내가 좋아서 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그렇지 않아. 물론 이건 내 꼬리지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빨리 움직이거든. 
부치 : 괜찮은 녀석을 고용해서 신나게 놀고 싶어. 
아이템 상인 : 멋진 여행을 기념으로 이 금바늘 어떠세요? 코스타 델 솔 특제 물건이랍니다! 

[레드 XIII옆의 문으로 들어가면 어디서 많이 본 녀석이… 티파를 짝사랑 했던 조니가 있다!] 
조니 : 넌 뭐야!! 이봐… 너 혹시…? 넌 소꿉친구이자 솔져였지. 넌 정말 바람둥이었어. 그리고 지독한 살인자였고!! 왜 네 녀석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거지? 
▷ 네 놈은 누구지? 
조니 : 그래. 오랫만이지. 날 기억하겠어? 뭐 괜찮아. 앞으로도 모르는 척 할테니까. 난 이 마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어. 우리에겐 많은 일이 있었지. 헤헤, 잡담은 그만두는게 좋겠군! 늘 밖에서 밤하늘을 지붕삼아 지내는 네 녀석이 부러워 할테니까 말야. 
▷ 난 클라우드, 잊지 말라고. 
조니 : 넌 네 스스로가 사방에 떠벌리고 다닐만큼 자랑거리가 된다고 생각하냐? 그런 소린 듣고싶지 않아! 헤헤, 잡담은 그만두는게 좋겠군! 이제부터 난 새로운 삶을 시작할거니까 말야! 
목욕하는 여자 : 정말 미안해요. 그는 최근 큰 충격을 받아서 꽤 의기소침했었어요. 
조니 : 어서 꺼져! 난 이걸로 행복하다고. 그러니까 상관하지 말라고. 

◎ 조니는 이 곳에서 아예 살림을 차린 것 같다. 만일 바렛이 파티에 없다면 여관으로 들어가 보자. 아까 레드 XIII도 그랬지만 이곳 코스타 델 솔에서는 파티에 누가 있는가에 따라 동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도, 보지 못할수도 있다. 아무튼 여관으로 들어가 보면 바렛이 몰래 세일러 복을 입고 화장실 안에서 거울을 보며 이상한 짓을 하고 있는데… 

바렛 : 음! 흠!? 마린! 너 괜찮니? … 널 만나러 갈 때 아빠는 이걸 입을거란다. (바렛이 있는 화장실을 조사해서 두들기면) 이봐!! 안에 사람 있다고, 알겠어? 
여관 주인 : 헉! 깜짝 놀랐다고! 아!! 너! 저 덩치큰 선원과 아는 사이인가? 
▷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 
클라우드 : 무슨 일이지? 
여관 주인 : 내 말좀 들어봐… 갑자기 저 덩치큰 선원이 들어와서는 화장실을 점령해 버렸어. 그리고는 저 안에서 계속 끙끙대고 있다고. 뭘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 
▷ 난 아냐. 
클라우드 : 난 몰라. 
여관 주인 : 모르는 사람인가? 정말 곤란하게 됐어. 저 남자가 안에 들어가서 나올 생각을 안해. 게다가 아직 숙박료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음… 혹시 여기 묶으려거든 저사람 요금도 지불해 줄 수 없겠나? 

[그 때 바렛이 보통 옷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온다.] 
바렛 : 이봐, 클라우드! 출발하려면 아직 멀었지? 

[클라우드가 어깨를 으쓱하고 바렛이 다시 화장실로 들어가 버린다.] 
여관 주인 : 이런, 저 사람은 당신 친구였군… 이제 어쩔거지? 하룻밤 묵을텐가? 하루에 200길이네. 
▷ 머문다. 
여관 주인 : 바다 소리를 들으며 좋은 꿈 꾸라고… 
▶ 생각을 바꾼다. 
여관 주인 : 그런가? 다음에 다시 찾아주게. 

[아직 여관에 머물지 말도록! 이제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 해변으로 가보자.] 
에어리스 : 앗! 클라우드! 
티파 : 저것 봐! 

[호죠가 수영복 차림의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선탠을 즐기고 있다.] 
클라우드 : 흠…? 
▷ 호죠…? 
클라우드 : 저기 있는 남자는 호죠인가? 
티파 : 가서 얘기해 보자. 
▷ 비키니를 입은 여자들 말야…? 
클라우드 : 볼만한 걸… 
티파 : 뭘 쳐다보고 있는거야? 저쪽에 있는 남자 말야. 신라의 호죠가 틀림없어. 어서 가서 얘기해 보자! 

[가까이 가서 호죠와 대화를 시도해 보자.] 
호죠 근처의 여자 : 어머!! 뭘 원하는 거죠? 
▷ 저 자와 얘기하고 싶어. 
호죠 근처의 여자 : '이봐요, 당신은 누구죠?' 호죠 박사님. 저 험상궂은 남자가 당신과 얘기를 하고 싶다는데요. 
▷ 저 자가 호죠인가? 
호죠 근처의 여자 : '저분한테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그래요, 맞아요. 저 분이 박사님이세요! 박사님… 저 사람이 만나고 싶어하는데요. 
호죠 : 난 지금 바빠. 
호죠 근처의 여자 : …어머, 안됐군요. 
호죠 : 오, 이제 기억나는군. 그래, 그래. 이제야 기억나. 오랜만이군, 클라우드. 
클라우드 : 호죠… 
호죠 : 가끔씩 너는 이런 짓을 하곤 했지. 
클라우드 : …뭘 하고 있는거지? 
호죠 : 당연하잖아. 난 지금 선탠중이다. 
클라우드 : 대답해! 
호죠 : 흠! 우리 둘다 목표가 같은 것 같군. 
클라우드 : 세피로스를 말하는 거냐? 
호죠 : 녀석을 봤나? 그래… 하하! 
클라우드 : 뭐지? 
호죠 : 아무것도. 단지 어떤 가설이 생각나서 말야… 뭔가가 널 부르는 걸 느낀적 없나? 아니면 어떤 장소를 찾아갔다던가? 

클라우드 : 세피로스가 있는 곳이라면 난 어디든 간다! 녀석을 없애고 이 모든걸 끝낼거야! 
호죠 : 그렇군… 정말 재미있겠어. 넌 아직도 솔져인가? …헤헤헤! 내 실험용 샘플이 되는건 어때? (클라우드가 공격하려 하고) 오, 이번엔 뭐냐? 검을 뽑아들겠다? 
에어리스 : 클라우드, 그만해! 어떤 기분인지 알겠지만 그러면 안돼. 
호죠 : 하하하! (에어리스를 보며) 넌 고대종이지? 
에어리스 : 난 에어리스. 당신은 내 이름 정도만 기억하겠지만. 호죠 박사,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게 있어요… 나도 내가 고대종인건 알고 있어요. 엄마가 말씀해 주셨으니까. 
호죠 : 너의 어머니? 아, 이파르나를 말하는 거로군. 잘 지내고 있나? 
에어리스 : 몰랐나요? 엄만 돌아가셨어요. 
호죠 : …그렇군. 
에어리스 : 호죠 박사… 제노바는 고대종이죠? 세피로스도 고대종이고? 우리 모두는 같은 피를 나눈건가요? 
호죠 : 중얼 중얼… 서쪽으로 향해서… 
에어리스 : 천천히 중얼거리고 있어… 뭔가 숨기고 있는거죠! 
호죠 : … 
티파 : 이봐! 대답하라고!! 
클라우드 : …소용없어. 그냥 가자. 

[해변에 있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호죠 근처의 여자 : 박사님은 이렇게 더운데도 절대로 가운을 벗지 않아. 저건 지식의 상징인 것 같아. 
호죠 근처의 여자 : 호죠 박사님의 실험용 샘플이라면 정말 행복할텐데! 
호죠 근처의 여자 : 내가 호죠 박사님의 귓속말을 얘기해 줄게. 서쪽으로 향해서 코렐산을 지나 계속 가라… 무슨 말인지 알겠어? 난 잘 이해가 안돼. 
남자 : 코렐산으로 갈 예정이라면 금바늘을 좀 사가는게 좋을거야. 사람들이 얘기하지 않던가? 준비해 두면 아무것도 두려운게 없을거야. 이봐, 난 바보가 아냐. 난 김칫국부터 마시진 않는다고! 어쨌든 나쁘지 않지? 
수영하는 남자 : 이봐! 도와줘! 숨쉬고… 숨쉬고…! 나 정말 멋지지 않아!? 

◎ 만일 파티에 티파가 없다면 조니가 있던 집으로 다시 돌아가 보자. 티파가 조니와 함께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맞아, 그땐 그랬지~" 이런 종류의 대화가 오가는데… 티파에게 말을걸어 훼방을 놓을수도 있지만 핀잔만 듣게 될지도… 이제 여관으로 가서 하룻밤 묵자.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호죠 박사 옆에 있던 여자의 말대로 코렐산으로 향하자. 

◆ 코렐산 

◎ 코스타 델 솔에서 나가 서쪽으로 계속 가다보면 산길을 발견할 수 있다. 산길을 따라 계속 진행한 후 동굴처럼 생긴 곳으로 들어가면 코렐산 입구이다. 입구에는 한 남자가 쉬고 있는데… 

남자 : 휴! 이봐! 나랑 얘기좀 하자고. 
클라우드 : 무슨 일이지? 
남자 : 저 쪽에서 검은 망토를 입은 남자와 만났었는데 위로 가면 위험하다고 말했는데도 무시하지 뭔가. 
클라우드 : 세피로스… 
에어리스 : 여기에 검은 망토의 남자가 있었던 거네? 
티파 : 어서 서두르자. 

◎ 이 곳에 등장하는 몬스터 중 초록색 거북이처럼 생긴 바그나드라나(バグナドラナ)로부터 레드 XIII의 무기인 다이아몬드 머리핀(ギヤマンヘアピン, Diamond Pin)을 훔칠 수 있다. 가다 보면 마황로같은 곳이 나오는데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마황로를 지나 길을 따라 계속 가자. 거대한 선로처럼 생긴 맵이 나오는데 선로위를 걸어가다보면 클라우드가 몸을 휘청이는 구간이 나온다. 이 때 재빨리 ○ 버튼을 누르면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아이템을 얻고 싶다면 일부러 떨어지는 것도 좋다. 떨어지는 도중에는 방향키와 ○ 버튼을 함께 누르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왼쪽이나 오른쪽 방향키를 계속 누른 상태에서 ○ 버튼을 재빨리 연타하면 클라우드가 해당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떨어진다. 

◎ 만일 왼쪽으로 떨어졌다면 에어리스의 무기인 위저드 롯드(ウィザ-ドロッド, Wizard Staff)를 오른쪽으로 떨어졌다면 별의 팬던트(星のペンダント, Star Pendant)를 얻을 수 있으며 이렇게 떨어질 수 있는 기회는 총 3번 있다. 보물상자에서는 바렛의 무기인 W머신건(Wマシンガン, W Machine Gun)을 얻을 수 있으며, 계속 오른쪽으로 가면 에텔 터보(エ-テルタ-ボ, Turbo Ether), 변신(へんしん, Transform)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선로 오른쪽 끝은 위와 아래 길로 나뉘는데 우선 위의 길을 통해 다음 맵으로 가보자. 도착한 곳은 다리 지형인데 파티에 속하지 않은 동료들이 아래에서 길을 만들어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레드 XIII : 음? 너로군. 저 쪽에 이 다리를 조종할 수 있는 장치가 있는 것 같아. 여기서 좀 쉬는 것도 좋겠지. 

[오른쪽에 판잣집 같은 것이 보일 것이다. 안으로 들어가서 조사하면…] 
클라우드 : 좋아, 그럼… 
▷ PHS 
▶ 움직여 보자. 
클라우드 : 음! 꽤나 복잡한 것 같군… 자, 신경쓰지 말자. 어디보자… 이거로군. 아마도 이걸 조작하면… 뭔가 동작할 것 같은데. 
▶ 해본다. 
▷ 내버려둔다. 

◎ 조작하면 아래의 다리가 내려와서 길이 만들어지고 나머지 동료들이 앞으로 지나갈 수 있게 된다. 새로 만들어진 다리로 가기 전에… 판잣집에서 나와서 선로를 따라 좀 더 진행하면 새 소리가 들리면서 해당 지점에서 벽을 타고 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 올라가 보면 귀여운 아기새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에어리스 : 너무 귀여워!! 
티파 : 응!! …정말 귀엽다. 
클라우드 : 어떻게 할까? 
▶ 보물을 빼앗는다. 
클라우드 : 시간이 촉박해… 보물을 빼앗아야 겠어. 
티파 : 클라우드! 네 머리가 초코보같아! 
에어리스 : 클라우드… 
▷ 내버려둔다. 
클라우드 : 이건 우리에게 아무 도움이 되질 않아. 어서 여길 떠나자. 
에어리스 : 클라우드… 

◎ 만일 위의 대답을 선택하면 아기새들의 어미새로 보이는 코카트리스와 전투가 벌어지는데 전투에서 이기면 피닉스의 꼬리(フェニックスの尾, Phoenix Down) 10개를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대답을 택하여 내버려두면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보물을 빼앗는 것을 택하더라도 호감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위의 대답을 선택하는 것이 더 이익이다. 이제 선로가 있던 맵으로 돌아와서 아래로 진행하여 새로 만들어진 다리를 건너자. 이후 두 갈래길이 나오는데 우선 아래로 진행하여 보이지 않는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숨겨진 맵으로 들어갈 수 있다. 

남자 : 이봐! 어떻게 여기로 온거지? (다시 말을 걸면) 이봐, 미안하지만 너한테 해줄 수 있는게 없어. (다시 말을 걸면) 이봐!! 코렐은 확실히 망해버렸어. 유명한 탄광 마을이었는데 말이지! (다시 말을 걸면) 예전에는 일자리도 엄청 많았다더군… (다시 말을 걸면) 뭐, 너도 알게 되겠지! (다시 말을 걸면) 지금은 쓸모없는 광산만 남았어! 나, 내 불도저… 모든게 쓸모없어 졌다고. (다시 말을 걸면) 직업이 없으니… 내 얼굴을 쳐다보기도 싫어. 이젠 이런 구멍에서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고 있을 뿐이야. 

◎ 이 방에서 텐트(テント, Tent), 마인드업(マインドアップ, Mind Source), 파워업(パワ-アップ, Power Source)을 얻을 수 있다. 방에서 나와 위의 선로를 따라 진행하자. 긴 다리를 건넌 끝에 북 코렐에 도착하게 된다. 지금까지 본 마을중에 제일 상황이 안좋은 마을 같다. 이 마을은 바렛의 고향이다. 

◆ 북 코렐 

[사람들이 바렛에게 다가와 거칠게 행동하는데…] 
마을 사람 : 여길 좀 보라고! 저 녀석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마을 사람 : 또 다른 마을에서 쫓겨난 모양이지? 넌 가는 곳마다 폐허로 만드니까 말야. 
마을 사람 : 잘도 다시 돌아왔군 그래! 이 꼴을 보라고! 너 때문에 북 코렐은 쓸모없는 마을로 변해버렸어! 
마을 사람 : 뭐라고 말좀 해 보시지!? 아니면 벌써 니가 이곳에 한 짓을 잊어버린거냐? 
바렛 : …미안… 
마을 사람 : 흥! 재미 없군. 
마을 사람 : 이런 녀석과 얘기하는건 시간만 아깝다고! 

[사람들이 흩어진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바렛 : 다 들었나 보군… 나 때문에 이 마을이… 파괴됐어… 

[바렛의 사연은 천천히 듣기로 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마을 사람 : 우리 마을이 이렇게 된 게 누구 책임인지 아나! 
마을 사람 : 다음 열차가 곧 올거야. 
마을 사람 : 할아버지는 열차 기술자셨어. 지금도 오랜 습관을 못 버리고 계시지. 
마을 사람 : 저리 비켜!! 여기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고철을 모으는 것 뿐이라고! 
아이템 상인 : 제발 아무거나 사주세요! 뭐든 좋아요! 
아이템 상인 : 뭐가 필요하지? 
▷ 물건을 산다. 
▷ 얘기를 듣는다. 
아이템 상인 : 왼쪽으로 가면 로프웨이 역이야! 로프웨이로 골드소서에 갈 수 있지. 가난한 사람들한테는 의미 없지만 말야… 
▷ 관심없어. 
무기 상인 : 살아남고 싶다면 내 무기가 필요할거요. 
마을 사람 : 도시에서는 커다란 문신을 새기는게 유행이라고 하던데. 그게 사실인가? 
▷ 잘 모르겠어. 
마을 사람 : 그래…? 1이라는 큰 문신을 한 젊은 남자가 로프웨이쪽으로 가는걸 봤어. 검은 망토가 정말 멋지더군. 
▷ 맞아. 
마을 사람 : 그렇다면 0이라는 문신을 꼭 새기고 싶군! 나처럼 가난한 사람한테는 0이 어울리지. 
아이 : 야호!! 뭐하고 놀까? 
마을 사람 : 저 녀석들 때문에… 내 남편이 사고를 당했어요… 그이는 정말 튼튼한 사람이었는데… 
마을 사람 : 모든 것을 잃어버렸는데 더 이상 이 마을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어… 망할 마황로 같으니! 

[오른쪽을 통해 월드맵으로 나갈 수 있지만 별로 의미는 없다. 마을 왼쪽의 로프웨이 역으로 가자.] 
에어리스 : 바렛, 무슨 일인거야? 
바렛 : 미안. 
클라우드 :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바렛 : 여긴 내 고향이었어. 
레드 XIII : 고향이었더니 무슨 뜻이지? 
바렛 : 더 이상 여긴 아무것도 아냐. 4년 전… 모두 묻혀버렸지. 
에어리스 : 그런데 왜 저 사람들은 그렇게 심한 말을 하는거야? 
바렛 : 나 때문이었어. 모두 내 잘못이야. 

[4년 전 일을 회상하는 바렛… 4년 전의 북 코렐은 살기 좋은 마을이었다.] 
바렛 : 코렐은 탄광 마을이었어. 먼지 투성이었지만 조용하고 가난했지… 정말 작은 마을이었어. 그건 내가 마황로라는 말을 맨 처음 들었던 때였어… 

[마을의 한 집에서 마을 사람들이 모여 있다. 그들 곁에 스칼렛과 신라 병사들이 보인다.] 
촌장 : 어떻게 해야 하지? 반대하는 사람은 다인 뿐이야. 
다인 : 난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반대야. 우리의 탄광을 버린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야! 코렐의 탄광은 우리들의 아버지, 할아버지 때부터 대대로 목숨을 걸고 지켜온 곳이다. 그런데 우리들이 그 탄광을 버린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야! 
바렛 : 하지만 다인. 지금은 석탄따위는 아무도 쓰지 않는다고. 
스칼렛 : 그래요. 지금은 마황 에너지의 시대죠. 다인씨, 괜찮아요. 마황로는 우리 신라 컴퍼니가 담당하고 지을테니까요. 
바렛 : 다인, 난 말야. 더 이상 아내인 미나를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 
다인 :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탄광을 버릴수는 없어! 
촌장 : 다인… 자네가 이해해 주게나. 
바렛 : 이렇게 해서 코렐 마황로가 만들어졌어… 우리들은 이걸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 

[불타는 코렐 마을…] 
바렛 : 하지만 나와 다인이 잠시 마을을 떠난 사이 신라군이 마을을 불태워 버렸어. 마을 사람들도… 나의 가족들도… 모두 함께… 모두… 
클라우드 : 신라군이? 대체 왜!? 
바렛 : 마황로에서 폭발 사고가 있었는데 신라는 그 책임을 마을 사람들에게 돌렸어. 반대파의 소행이라는 거야. 
티파 : 그럴수가! 
바렛 : 그게 사실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어. 하지만 신라보다 난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어. 마황로 건설을 찬성하는게 아니었어… 
티파 : 자책하지 마. 우리 모두가 바보같이 신라의 약속을 믿었었어. 
바렛 : 그래서… 바로 그 때문에 화가 난거야!! 난 놈들에게 이용당했을 뿐 아니라… 아내, 미라까지 잃었어… 

[아쉽지만 지금 바렛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다. 로프웨이를 타고 골드소서로 향하자.] 
직원 : 모두 안녕하세요! 골드소서로 가신다면 어서 타세요. 로프웨이에 타시겠어요? 
▶ 탄다. 
▷ 타지 않는다.. 
바렛 : 다인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어. 우린 아주 어렸을때부터 친했었지… 

◆ 골드소서 

[로프웨이를 타고 도착한 곳은 화려하고 거대한 놀이동산인 골드소서이다.] 
초코보 : 골드소서에 잘 오셨어요. 
안내원 : 골드소서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모두 일행이신가요? 1회 입장권은 3000 길이고 평생 이용권은 30000 길이에요. 
▷ 3000 길을 낸다. 
▶ 30000 길을 낸다. 
안내원 :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 골드티켓만 가지고 있으면 잃어버리지 않는 한 언제든 자유롭게 드나드실 수 있어요. 
▷ 지불하지 않는다. 
안내원 : 이 골드소서에서는 GP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요. GP는 골드소서에서 사용되는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GP는 원더 스퀘어의 게임이나 초코보 레이스를 통해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 최대 가지고 있을 수 있는 GP는 10000 이니 주의해 주세요. 그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돈을 내지 않으면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앞으로 이 곳에 자주오게 될 것이므로 돈이 넉넉하다면 평생 이용권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입구에는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데 GP가 있어야만 세이브가 가능하다. 안내원의 설명대로 골드소서의 모든 것은 GP로 통한다. GP는 안에서 각종 게임을 하다보면 모을 수 있는데 원더 스퀘어의 게임으로 GP를 열심히 모으는 것은 시간 낭비이니 GP를 모으는 것은 나중으로 미루도록 하고 우선 이야기를 진행시키자. 안으로 들어가면… 

에어리스 : 와! 신나게 놀자! (바렛의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고) 나도 지금은 이럴때가 아니란건 알아. 저기 바렛. 힘내! 
바렛 : 난 이럴 기분이 아냐. 그러니 날 좀 혼자 내버려 둬. 
에어리스 : 정말? 어쩔 수 없네. (클라우드에게) 어서 가자! 
티파 : 소근 소근… '에어리스, 좀 심한거 아냐!?' 
에어리스 : 소근 소근… '이럴 때는 평소처럼 행동하는게 좋아.' 
티파 : 소근 소근… '그런가…?' 
에어리스 : 괜찮아! (바렛에게) 우리 놀러갈게. 
바렛 : 마음대로 해! 하지만 우리들은 세피로스를 뒤쫓고 있는 중이라는거 잊지 말라고! 

[바렛이 원더 스퀘어 포탈로 들어가 버린다.] 
에어리스 : …화났네. 
티파 : 괜찮을거야. 조금은 평소의 바렛다워진 것 같아. 

◎ 이제 골드소서 이곳 저곳을 둘러볼 수 있다. 이 때 누구와 동행할 것인지 선택하게 되는데 동행을 원하는 동료에게 말을 걸어 위의 대답을 선택하자. 만일 에어리스를 선택하면 에어리스와의 호감도가 3 증가하고, 티파를 선택하면 티파와의 호감도가 3 증가하고, 유피를 선택하면 유피와의 호감도가 3 증가한다. 우선 이벤트 스퀘어로 가보자. 이 곳은 야외 극장같은 곳인데 별다른 이벤트는 없다.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행인 : 뭐가 문제야? 우리끼리 있고 싶은거 안보여? 
행인 : 쳇, 정말 성가시네. 우릴 좀 내버려 두라고. 
행인 : 정말 특별한 쇼를 준비하고 있어. 오늘은 아니지만 나중에 꼭 구경하러 와 줘. 

[스피드 스퀘어로 가보자. 이 곳에서는 슈팅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디오 : 이봐 소년. 
클라우드 : 소년… 
디오 : 어떤가? 재미있나? 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군. 그래, 좋아. 소년 아주 잘됐어. 
클라우드 : 내 이름은 클라우드다. 소년이라고 부르지 말아줘. 
디오 : 음? 나? 나는 골드소서의 주인이지. 디오라고 한다. 그냥 디오라고 불러. 
클라우드 : … '전혀 듣질 않는군.' 
디오 : 그런데 소년. 혹시 흑마테리아에 대해 알고 있나? 
▷ 알고 있어. 
▶ 그게 뭐지? 
디오 : 하하하… 그건 말야. 아주 좋은 거라고, 소년! 하지만 거짓말은 안 통해. 넌 날 속일 수 없어. 
클라우드 : 왜 나한테 묻는거지? 
디오 : 음, 조금전에 자네 정도의 나이로 보이는 젊은이가 와서 흑마테리아를 가지고 있는지 물었었어. 넌 그 녀석을 알고 있겠지. 
클라우드 : 그 녀석이… 검은 망토를 입고 있었다고… 
디오 : 그래, 맞아. 그리고 손에 1 이라는 문신을 하고 있었지. 
클라우드 : 그 녀석이 어디로 갔지!? 
디오 : 하하하, 나도 모르지. 그건 그렇고 소년만 좋다면 배틀 스퀘어에 들러보는게 어때. 아마 틀림없이 마음에 들거야. 나의 수 많은 수집품들도 전시되어 있고 말야. 하하하. 

◎ 이 곳에서는 슈팅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빠르게 움직이는 제트 열차에 탄 채로 목표물을 많이 맞추면 되는 게임으로 점수에 따라 아래 아이템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Disk 1 한정으로 얻을 수 있는 상품도 있으므로 완벽 클리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높은 점수를 목표로 해보자. 아래 상품중 마사무네 블레이드는 세피로스의 검인 마사무네의 모조품이며, 우산은 에어리스의 무기이고 방천화극은 시드의 무기이다. 
점수 상품 
3000 ~ 4999 1/35 신라병(1/35神羅兵, 1/35 Soldier) or 마사무네 블레이드(マサムネブレ-ド, Masamune Blade) or 초합금 스위퍼(超合金スイ-パ-, Super Sweeper) 
5000 ~ (Disk 1 한정) 우산(アンブレラ, Umbrella ) 
5000 ~ (메테오 이후) 방천화극(方天畵戟ㅡ Flayer) 

[이 곳의 사람들과 대화는 다음과 같다.] 
행인 : 걸을 때 조심해야 한다고. 왜냐고…? 그건… 
행인 : 우선 그것들이 나오는 순서를 외운 다음 공격해야 겠어… 중얼 중얼… 
안내원 : 이 놀이기구에 대해 알려드릴까요? 
▷ 그래. 
안내원 : 이 놀이기구는 슈팅 코스터에요. 제트 열차에 타고 있는 동안 탕탕! 그럼 목표물들이 슈웅~ 나오는 것들을 다 없애버리는 거에요. 정말 간단하죠? 아참, ○ 버튼을 누르면 총을 쏠 수 있어요. 그리고 화면 왼쪽에는 파워 게이지가 나오는데 파워 게이지가 가득 찼을때는 무기의 위력이 강하지만 게이지가 거의 없으면 총을 쏠 수 없으니 조심하세요. 그리고 3위까지는 벽에 이름이 걸리게 될 거에요. 
▷ 관심없어. 
안내원 : 한 번 타는데 10 GP에요. 

▷ 탄다. 
▷ 마음을 바꾼다. 
안내원 : 벽에 걸린 이름들을 보고 싶으세요? 
▷ 그래. 
안내원 : 3000점 이상 기록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럼 행운을 빌어요. 
▷ 관심없어. 

◎ 도전하는데 10 GP나 들고 조작도 꽤 어려운 편이므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기 어려울텐데… 도중에 5000점이 걸려있는 붉은색 프로펠러를 맞추면 한 번에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고하도록! 이곳에서 볼일이 끝났다면 라운드 스퀘어로 가보자. 라운드 스퀘어는 모노레일 같은 것을 탈 수 있는 곳인데 지금은 타도 별다른 것이 없으므로 그냥 지나치는 것이 좋다. 

안내원 : 어서 오세요. 이 놀이기구는 3 GP 입니다. 타 보시겠어요? 
▷ 그러지. 
▷ 아니. 

◎ 이번에는 고스트 스퀘어로 가보자. 유령의 집 같이 꾸며진 곳인데 저택 안으로 들어가면 GP를 내고 숙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아까운 GP를 이런 곳에 쓸 사람은 없겠지. 저택 안에는 거북도락 통신 No.3이 붙어 있으므로 반드시 조사해 두자.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집사 : 어서 오십시오. 고스트 호텔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으으으으으으… 예약은 카운터를 이용해 주십시오. 우으으으으으윽… 
목매단 사람 : 어서 오세요! 하룻밤에 5 GP입니다. 묵으시겠어요? 
▷ 그래, 좋아. 
▷ 됐어. 

[배틀 스퀘어로 가보면 수리중이라고 한다.] 
직원 : 죄송합니다. 지금은 수리중이니 다음에 다시 찾아주세요. 

[원더 스퀘어로 가보자. 고양이가 타고 있는 거대한 모그리가 다가온다.] 
??? : 이봐요, 당신!!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군요!? 어떻습니까? 미래를 점쳐보고 싶지 않으세요?! 밝은 미래, 즐거운 미래! 아, 비참한 미래가 나오더라도 너무 화내지 말아주세요. 아참, 죄송합니다! 저는 점치는 기계입니다. 이름은… 

[이름을 설정하자. 기본은 캣 시 이다.] 
클라우드 : 미래만 점칠 수 있는 건가? 
캣 시 : 농담마세요!? 잃어버린 것들, 잃어버린 사람들, 뭐든 가능합니다! 
클라우드 : 세피로스라는 이름의 사람은 어디 있지? 
캣 시 : 세피로스, 맞죠? 좋아요. 갑니다!! 
클라우드 : (캣 시가 클라우드에게 종이를 주고) …평범한 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운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호의를 받아들이면 여름 이후에 좋은 일이 생깁니다… 음… 뭐야 이게? 
캣 시 : 어라? 다시 해볼게요. 
클라우드 :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행운의 색깔은… 파란색? 이젠 됐어. 
캣 시 : 잠깐만요,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잠깐! 다시 해 볼게요! 
클라우드 : …이게 무슨!? 
에어리스 : 뭔데? 
클라우드 : 원하면 반드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소중한 것을 잃습니다. 
캣 시 :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네요… 이런 건 처음 나온 것 같아요. 그럼 갈까요? 
에어리스 : 무슨 말이야? 
캣 시 : 점장이로 이런 점괘는 창피해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확실히 확인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요. 그러니 여러분과 같이 동행하겠습니다! 
에어리스 : 클라우드, 어쩌지? 
캣 시 : 당신이 무슨 말을 하건 전 따라갈 거에요! 
클라우드 : 이… 이봐! 

◎ 캣 시가 파티에 합류한다. 슬롯이라는 특이한 리미트기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메가폰이라는 역시 독특한 무기를 사용한다. 원더 스퀘어 안으로 들어가보면 마치 오락실같은 분위기인데 길을 내고 오락을 즐기다 보면 GP를 모을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농구나 팔씨름 같은 기본적인 오락실 게임부터 게임에 등장했던 미니게임들도 다시 한 번 즐길 수 있는데, 특별히 GP가 필요하지 않다면 여기서 GP를 모으는 것보다 나중에 초코보 레이싱으로 GP를 모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원더 스퀘어 한 쪽에 조니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있는데 조니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 원더 스퀘어의 사람들과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행인 : 자자, 뛰지 말라고! 
행인 : 입구에서 들었겠지만 골드소서의 놀이기구를 이용하려면 GP가 필요해. GP는 판매하지 않고 있으니 원더 스퀘어의 게임이나 초코보 레이스를 통해 GP를 직접 모아야 해. 
안내원 : 당신은 ○○○ GP를 가지고 계십니다. GP를 상품으로 교환해 드리고 있습니다. 교환하고 싶으세요? 
게임 초반 
상품 GP 상품 GP 
포션(ポ-ション, Potion) 1 에텔(エ-テル, Ether ) 20 
엑스포션(エクスポ-ション, X-Potion) 80 에텔터보(エ-テルタ-ボ , Turbo Ether) 100 
골드티켓(ゴ-ルドチケット, Gold Ticket) 300 카라브의 열매(カラブの實 , Krakka Greens) 500 
게임 후반에 추가 
상품 GP 상품 GP 
길 업(ギルアップ, Gil Plus) 300 경험치 업(けいけんちアップ , Exp Plus) 500 

[골드티켓은 골드소서 평생 이용권이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과 얘기해 보면…] 
행인 : 싫어. 이걸 클리어 할 때까지 절대 그만두지 않을거야! 
행인 : …난 신경쓰지 말고 먼저 해. 
행인 : 아 거의 클리어 할 뻔 했는데… 
행인 : 저리 꺼져… 

[2층에는 모그 하우스라는 게임이 있는데 일종의 육성 게임이다. 플레이 해 보면…] 
안내 문구 : 이 곳은 모그 산 모그 숲에 있는 모그의 집입니다. 모그에게 새로운 삶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모그가 집 밖으로 나오고) 올해 모그는 @#%$ 살입니다. 사람의 나이로는 23 살 정도 되지요. 그는 이제 짝을 찾을 나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그가 어른이 되기 전에 먼저 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모그가 버섯 위로 올라가고) 모그는 매일 매일 열심히 훈련했지만… 아직도 날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그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이는군요… 그러니 당신이 도와주어야 합니다. 모그가 날 수 있도록 ○ 버튼을 눌러 모그가 가장 좋아하는 쿠포 열매를 주세요. 하지만 너무 많이 먹이면 살이 쪄서 날 수 없게 됩니다. 

[○ 버튼으로 먹이를 줄 수 있다. 5개 정도가 적당하다. 먹이를 모두 주면…] 
안내 문구 : 앗? 모그가 다시 한 번 날아볼 작정인가 봅니다. (먹이를 적당히 줬다면 모그가 비행에 성공하고) 해냈습니다! 모그가 날고 있습니다! 마침내 모그가 완전히 성장했습니다. (모그가 집 안으로 들어가고) 피곤해진 우리의 모그가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잘자고 좋은 꿈 꿔요… (다른 모그가 나타나고) 앗? …이건? 암컷 모그가 왔습니다! (두 모그가 만나고) 우리의 모그가 여자친구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네요… 모그가 여자친구 앞에서 멋지게 날 수 있을까요? 쿠포 열매로 모그를 도와줍시다. 

[쿠포 열매를 3개 정도 주면 모그가 버섯 위로 올라간다.] 
안내 문구 : 앗? 모그가 다시 한 번 날기로 결심한 것 같습니다. (먹이를 적당히 줬다면 모그가 비행에 성공하고) 날고 있습니다!! 모그가 해냈습니다!! 그녀도 모그의 멋진 비행 모습에 반한 것 같습니다. (화면이 검게 변하고) 얼마 후… (모그가 집에서 나오고) 모그와 그 여자친구가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숲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때가 왔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매그입니다. 매그는 아주 친절한 모그입니다. (모그와 매그가 숲으로 떠나고) 모그와 매그에게 행운이 있기를. 당신은 모그가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모그와 매그의 새끼들이 보이고) 아무일 없이 지낼 수 있을 겁니다… (모그가 작별 인사를 하고) 끝. 
행인 : 흠… 정말 감동적이었어. 이런걸 보여줘서 고마워. 이걸 받아. 

[남자로부터 30 GP를 받게 된다. 원더 스퀘어에서 충분히 즐겼다면 초코보 스퀘어로 가보자.] 
행인 : 가랏~~~! 그래~~~! 그거야~~~!! 
안내원 : 초코보 레이싱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안내원 : 죄송하지만 허가받은 분들만 들어오실 수 있어요. 
안내원 : 3 장의 티켓을 구입하실 수 있어요. 사기 전에 잘 생각하세요. 예를 들어 반 정도의 초코보를 선택한 후 세 개의 상자를 사는 거에요. 
▷ 상자라고? 
안내원 : 상자는 초코보 2 마리씩 3개의 조합으로 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 3, 5번 초코보를 선택하셨다면 1-3, 1-5, 3-5 조합을 살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리미티드 휠 방식으로 초코보를 고를수도 있어요. → A 로 
▷ 관심없어. 
A 
▷ 리미티드 휠? 
안내원 : 리미티드 휠로 한다는 건 초코보 한 마리를 선택한 후 모든 조합을 사용한다는 거에요. 예를 들어 1번 초코보를 택했다면 1-2, 1-3, 1-4를 사게 되는 거죠. 어떻게 배팅하던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어요. 안목과 운이 따라야 하는 거랍니다. 
▷ 관심없어. 
가이드 : 그럴줄 알았어요. 이건 골드 소서로 가는 길인데 혹시 관심 있으세요? 
행인 : 우린 보통 B 랭크나 C 랭크 레이스의 티켓을 사고 있지. 

▷ 랭크? 
행인 : 랭크는 다른 말로 초코보의 힘. A가 가장 높고 C가 가장 낮아. 니가 초코보 기수가 되면 넌 아마 A랭크 티켓을 사겠지. 물론 랭크가 높을수록 좋은 아이템 티켓을 얻을 수 있어. 이봐, 나도 초코보 기수가 될 수 있을까? → A 로 
▷ 관심없어. 
A 
▷ 어떻게 기수가 되지? 
행인 : 만일 초코보를 가지고 있다면 기수가 될 수 있어. 하지만 초코보를 잡는건 아주 어렵다고. 
▷ 관심없어. 
행인 : 이봐. 저 쪽의 초코보는 어떤 것 같아? 
행인 : 저걸로 초코보의 컨디션과 힘을 확인할 수 있어. 
행인 : 흠, 어떤 초코보가 힘이 센지 알려주면 좋을텐데 말야… 
행인 : 하지만 생각만큼 쉬운게 아냐. 힘이 센 초코보가 다가 아니니까 말야. 기수나 초코보의 성격도 잘 봐야 해. 만일 이런 것들이 나쁘다면 쓸데없이 힘을 써서 악영향을 줄 수 있거든. 
안내원 : 어서 오세요. 초코보 티켓을 구입하시겠어요? 
▷ 응. 
안내원 : 초코보 레이스의 코스에는 가상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어요. 레이스 하면서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드리고 있죠. 손님은 어떤 초코보가 1위, 2위로 들어올지 고르셔야 해요. 그런 다음 적당한 티켓을 사야 하죠. 만일 구입한 티켓이 이긴다면 패널에 적혀 있는 아이템을 받으실 수 있어요. 또한 입구 오른쪽에서 티켓을 GP로 바꿀수도 있답니다. 
▷ 설명해 줘. 
▷ 관심없어. 

[초코보 레이싱 역시 게임 후반에 즐겨야 할 때가 오므로 이제 다시 배틀 스퀘어로 가보자.] 
클라우드 : (경비원이 쓰러지고) !! 음!? 죽었어… 
에어리스 : 뭐라고!? 어째서? (클라우드가 안으로 뛰어가고) 클라우드? 어디 가는거야? 

[안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당한 상태였다.] 
클라우드 : 세피로스가 한 짓인가!? 아냐… 세피로스가 아냐… 모두 총에 맞았어… 세피로스는 총같은 것은 쓰지 않아. 
부상자 : 윽… 
클라우드 : 이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부상자 : 우… 윽… 한쪽 팔이 총인… 남자가… 
에어리스 : 그럴 수가!? 
디오 : 거기까지다! 움직이지 마!! 너희들이 이렇게 한 건가!? 
클라우드 : 아… 아냐. 우리가 아냐! 
디오 : 내가 잘못 본 건가… 
캣 시 : 어서 도망가자. 큰일났다고. 
클라우드 : 이… 이봐! 
디오 : 잡아라! 

[캣 시가 느닷없이 도망치는 바람에 궁지에 몰려버린 클라우드 일행!] 
디오 : 여기까지다. 
클라우드 : 기다려. 내 말을 좀… 
캣 시 : 클라우드씨… 

[세 사람은 잡혀 버리고 Gateway to Heaven 이라는 글자가 적힌 구멍이 있는 곳에 끌려온다.] 
디오 : 어서 가라. 
부하 : 네. 
클라우드 : 이봐! 내 말좀 들어보라고!! 
디오 : 들을 필요 없다. 저 아래에서 죄를 뉘우치도록!! 실시해! 
부하 : 네. 

◆ 코렐 프리즌 

에어리스 : 괜찮아? 
클라우드 : 여긴 어디지? 
캣 시 : 사막의 감옥… 코렐 프리즌… 
클라우드 : 사막의 감옥? 
캣 시 : 그래요. 흐르는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자연 감옥…한 번 들어오면 다시는 나갈 수 없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특별한 예외가 있는 것 같아요… 
에어리스 : (쓰러진 사람 근처에서 바렛을 발견하고) 앗! 바렛!! 
클라우드 : 바렛… 바렛이 정말… 
바렛 : 가까이 오지마! 이건 내가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야. 상관 말아줘… 
캣 시 : 휴! 저 사람은 당신들의 친구인가요? 위험해 보이는데요? 
에어리스 : 클라우드, 어떻게 하지? 평소의 바렛이 아냐. 
클라우드 : (죽은 사람을 살펴보며) 이 사람도 총에 맞았어… 

[위의 뚱뚱한 남자에게 말을 걸어보면…] 
남자 : 야호! 코렐 프리즌에 온 걸 환영해. (다시 말을 걸면) 잠깐. 보스의 허락 없이는 여길 지나갈 수 없다고. 

[중앙의 사다리로 아래로 내려가면 빈 상자만 있다. 아래 맵으로 가보자.] 
남자 : 하하하. 
남자 : 신참, 한 가지 알려주지. 이 사막은 엄청 위험해. 여기 들어온 건 환영하지만 만일 여기서 나가려 한다면 먹혀버리고 말거야. 난 누가 여길 탈출했다는 걸 들은 적이 없어… 영원히 이 곳에서 머무는게 최선이지. 
남자 : 이 녀석들은 거짓말만 하고 있어. 오로지 거짓말 뿐이지. 저 녀석들 중 누구도 진실을 얘기해주지 않을거야. 저 놈들이랑 얘기하다 보면 머리가 아플껄. 
거짓말장이들 : 여긴 천국이야. 
거짓말장이1 : 팔이 총으로 된 남자 말야? 
거짓말장이들 : 그런 사람은 못봤어. 
거짓말장이1 : 보스를 만나고 싶어? 남서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어. 
거짓말장이들 : 만날 수 있어. 
거짓말장이1 : 사막으로 나가면 걷지 말고 그대로 있어. 
거짓말장이들 : 걷지 마. 
거짓말장이1 : 신비한 초코보 마차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거야. 절대로. 
거짓말장이들 : 절대로. 
남자 : 이건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야… 하지만 우선 초코보 레이서로 뽑혀야만 하지. 
남자 : 초코보 레이스에 나가고 싶어? 
▷ 관심없어. 
남자 : 여기서 평생 살고싶은 모양이지? 그럼 잘 살아보라고! 
▷ 그래, 나가고 싶어. 
남자 : 그렇다면 이 곳의 보스에게 가서 허가를 받아야 해. 
클라우드 : 누가 보스지? 
남자 : 그런것도 아직 모르나? 나참. 

[맵 왼쪽 아래에 차 같은 곳이 있다. 들어가려 하면 두 명의 경비원이…] 
경비원 : 새로 온 녀석인가? 그럼 가서 코츠씨에게 인사를 하라고. 
코츠 : 본 적 없는 녀석이군. 위로 올라가고 싶은가? 

▷ 관심없어. 
코츠 : 후후! 배짱있는 녀석이군! 
▷ 그래. 
코츠 : 넌 여기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는 모양이군. 이곳은 골드소서의 쓰레기장이야. 저것들이 여길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지.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초코보 레이스에서 이기는 방법밖에 없어. 하지만 너 같은 풋내기의 생각만큼 쉬운건 아니지. 물론 보스의 허락만 받으면 얘기는 달라지지만, 넌 절대 그럴 수 없을껄! 하하하. 

◆ 옛 친구와의 재회 

[화면 오른쪽의 집으로 들어가 보자. 바렛을 다시 만날 수 있다.] 
바렛 : 오지 말라고 했을텐데!? 

[바렛이 일행 쪽으로 총을 겨눈다.] 
캣 시 : 자… 잠깐 기다려 주세요! 말로 하자고요! 우리 말을 끝까지 들으면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바렛이 일행 쪽으로 총을 쏘는데… 소파 뒤에 있던 남자가 총을 맞고 쓰러진다.] 
바렛 : 너희들을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았어… 

[다른 동료들이 집 안으로 들어온다.] 
에어리스 : 그건 클라우드가 자주 하는 말인걸! "…너무 위험해. 말려들게 할 수 없어…" 어쩌고 저쩌고~ 
티파 : 그래. 그리고 우린 벌써 완전히 말려들었는데 뭐. 위에서 바렛을 보고 놀라서 쫓아온 거니까. 자, 바렛. 확실히 설명해 봐. 
바렛 : 너희들… 
레드 XIII : 투기장에서 벌어진 일은 한 쪽 팔이 총으로 된 사람의 짓이라고 했었는데… 그게 너였나? 
바렛 : 다른 사람이야… 한 쪽 팔이 총으로 된 사람은 한 명 더 있어… 그건 4년 전 일이었어… 

[4년 전 코렐산에서의 일을 회상하는 바렛. 바렛과 다인이 마을로 돌아오고 있었다.] 
바렛 : 그건… 건설중인 마황로를 보고 돌아오던 길이었다. 
촌장 : 바렛! 다인! 큰일났어! 신라 놈들이 마을을! 
바렛 : 뭐라고!!!? 

[코렐 마을이 불타고 있었다.] 
바렛 :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 
다인 : 바렛! 아직 끝난게 아냐! 모두 기다리고 있어! 어서 마을로 돌아가자! 

[마을로 가려는 바렛과 다인 앞에 스칼렛과 신라 병사들이 나타난다.] 
촌장 : 바렛! 다인! 마을을 지켜주게! 

[신라 병사들의 총을 맞고 촌장이 쓰러진다.] 
바렛 : 이런!! 촌장님!! 
다인 : 어서, 바렛! 서둘러야 해! 
바렛 : 이런!! 
다인 : 바렛!! 여기 있어!! 
스칼렛 : 캬하하!! 그런 실력으로는 하루종일 총을 쏴도 놈들을 맞출 수 없겠어. 
바렛 : 닥쳐!! 
스칼렛 : 하하하!! 멀리서 날 엄호하라고!! 
다인 : 위험해!! 

[총을 피하려던 다인이 절벽으로 떨어질 찰나 바렛이 다인의 팔을 간신히 붙잡는다.] 
바렛 : 다인!! 꽉 잡아!! 내 말 잘 들어!! 우리 같이 마을로 돌아가는거야, 알았어!!? 
다인 : 그래… 떨어질 순 없지. 마을로 돌아가는 거야…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엘레노아와… 마린도… 우릴 기다리고 있을 거야… 

[바렛과 다인의 팔에 신라 병사가 쏜 총이 명중하고… 바렛은 다인을 놓치고 다인은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바렛 : 그 일이 있은 후 내 오른쪽 팔은 쓸모없게 되어 버렸지… 조금 고민하긴 했지만 난 그대로 내 오른팔을 총으로 바꿔버렸어. 내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간 신라에게 복수하기 위한 새로운 오른팔… 그 때 의사로부터 나와 같은 수술을 한 남자가 한 명 더 있다는 걸 들었어. 그 녀석은 왼팔이 총으로 되어 있다고… 
클라우드 : … 
에어리스 : 하지만… 다인도 바렛과 같은 생각 아닐까? 
티파 : 그래 맞아. 신라에게 속은 거였으니 반드시 함께 싸워줄거야. 
바렛 : …잘 모르겠어. 하지만 죽기전에 다인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그러니 혼자가게 해 줘. 
클라우드 : 마음대로 해… 라는 말했으면 좋겠나? 미안하지만 그렇게 할 순 없어. 만일 네가 죽으면 밤마다 악몽을 꾸게 될지도 모르니까 말야. 
에어리스 : 바렛, 이건 끝이 아니야. 우리 함께 별을 구해야 하잖아? 
바렛 : 제길! 티파, 이제 알겠지? 별을 구하겠다고 말은 하지만 사실은 신라에게 복수하고 싶었어. 내 기분대로 하고싶을 뿐이라고. 
티파 : …괜찮아. 나도 다르지 않은걸 뭐. 
에어리스 : 그러는 편이 바렛답고 더 좋은걸. 
클라우드 : 좋아, 바렛. 그럼 나와 바렛과 함께… 

◎ 클라우드, 바렛은 고정이고 함께 다인을 만나러 갈 사람을 한 명 더 정하자. 에어리스를 택하면 에어리스와의 호감도가 10 증가하고 티파를 택하면 티파와의 호감도가 3 증가하고 유피를 택하면 유피와의 호감도가 3 증가한다. 정비가 끝났다면 집에서 나가자. 참고로 집에서 오른쪽 입구를 통해 나가 맵 가장 오른쪽 하단의 집 안으로 들어가면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 위로 진행하여 코렐 프리즌에 제일 처음 왔을때 도착했던 장소로 가보자. 위로 가는 문을 막고 있던 뚱뚱한 남자가 죽어 있다. 다인에게 가는 길은 왼쪽 위로 진행한 후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도착할 수 있으며, 만일 다른 방향으로 가면 사막에서 헤매게 된다. 온 길을 다시 돌아가려 해도 같은 맵이 계속 반복될 뿐인데… 한 참 계속 다른 맵으로 이동하다 보면 초코보 마차가 와서 마을 근처로 데려다 주므로 길을 잃었다면 이를 이용하자. 

◎ 사막에서 만날 수 있는 데스 크로(デスクロ-)라는 몬스터로부터는 플라티나 팔찌(プラチナバングル, Platinum Bangle)을 훔칠 수 있으며 레이저(レ-ザ-, Laser)라는 이름의 HP를 반으로 낮추는 적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캣 시가 가지고 있던 조종 마테리아로 녀석을 조종하면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불모터(ブルモ-タ-)라는 파란색 기계 모습의 몬스터로부터는 적의 기술인 마트라 매직(Matra Magic, マトラマヅック)을 배울 수 있다. 미드갈 근처에서 못 배웠었다면 배워두도록. 바렛이 1:1로 보스전을 치뤄야 하므로 바렛의 장비를 철저히 한 후 왼쪽으로 진행하면 왼 팔이 총으로 된 다인을 만나게 된다. 

바렛 : …다인! …정말 너냐? 
다인 : 그리운 목소리로군.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던 목소리… 
바렛 :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고 믿고 있었다… 나와 같은 수술을 받고 어디선가 살아 있다고… 다인, 말해줘. 난… 

[다인이 바렛 쪽으로 총을 발사한다.] 
다인 : 목소리가… 들려와. 
바렛 : …? 
다인 : 엘레노아,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와. 부탁이니… 널 부러워하지 말라고. 그래서 널 쫓는걸 그만뒀었어… 
바렛 :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고 있어. 용서해 달라고 하지도 않겠어. 하지만… 넌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거지? 왜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거야? 
다인 : …왜!? 이유를 듣고 싶나? 그런다고 죽은 사람들이 이해해 줄까? 신라의 변명을 듣는다면 코렐의 사람들이 이해할 것 같아? 이유가 어떻든 그건 상관없어! 놈들이 우리에게 준 것이라곤 총탄과 폐허… 남은 것은 절망과 무(無)의 세계… 
바렛 : … 
다인 : 아직도 이유를 듣고싶나? …좋아, 말해주지. 난 전부 부숴버리고 싶어. 도시의 사람들. 도시의 모든 것들. 이 세계 전부를! 이 세계에 남은건 아무것도 없어. 코렐, 엘레노아… 마린… 
바렛 : 다인, 마린… 마린은 살아 있어. 
다인 : …? 
바렛 : 그 후 나는 마을로 돌아갔어. 더 이상 도망갈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래서 적어도 마지막 순간만은 미나와 함께하고 싶었어. 거기서 너의 아이… 마린을 발견했어. 
다인 : … 
바렛 : 마린은 미드갈에 있어. 함께 만나러 가자, 응? 
다인 : 그래… 살아있었군… 좋아, 바렛. 역시 너와는 싸우지 않으면 안되겠어. 
바렛 : 뭐라고!? 
다인 : 엘레노아가 혼자 외로워하고 있어. 마린을 데려다 줘야겠어. 
바렛 : 다인… 제정신이야!? 
다인 : 마린도 엄마를 만나고 싶을꺼야. 
바렛 : 그만해! 나는 여기서 죽을 수 없어! 
다인 : 그래? 내 삶은 그 이후로 끝났는데 말야. 
바렛 : 그만! 난 너와 싸우고 싶지 않아! 
클라우드 : 바렛! 
바렛 : 클라우드, 끼어들지 말아줘! 이건 내 문제야!! 

[바렛과의 싸움에서 진 다인이 무릎을 꿇는다.] 
다인 : 오지마!! 그 이후로… 이건 내 팔이 아니었어… 난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걸 잃었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였을까… 
바렛 : 다인… 나도 마찬가지야. 이 방법밖에 없었어… 이걸로 오해를 풀 수 없을까? 
다인 : 내가 말했을텐데… 난… 난 모든걸 부숴버리고 싶다고… 모든걸… 이 미친 세상을… 나까지도 말야… 
바렛 : 그럼 마린은 어쩌고? 그 애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다인 : 생각해 봐… 바렛… 그 때 마린이 몇 살이었지…? 지금와서 내가 그 애를 만난다 하더라도… 그 애는 날 알아보지 못할거야… 그리고 무엇보다… 바렛… 내 손은 마린을 만나기엔 너무 더럽혀졌어… 
바렛 : … 
다인 : 바렛… (바렛에게 팬던트를 던져주고) 이 팬던트를 마린에게 전해줘… 그건… 엘레노아의… 내 아내의… 유품이야… 
바렛 : 알았어… 
다인 : …후후… 마린이… 벌써… 4살인가… 바렛… 절대… 절대로 마린을… 울게 하면 안돼… 
바렛 : 다인…? 

[다인이 절벽에서 몸을 던진다…] 
바렛 : 다인! 다인~!! …다인. 나도 너와 다를 것 없어… 내 손도 깨끗하지 않아… 나도 마린에게 떳떳하지 않다고… 우아아아아아!! 

[다인이 그렇게 스스로 목숨을 끊고… 일행은 코츠를 찾아간다.] 
코츠 : 뭘 원하는 거지? 
바렛 : 난 위로 올라가고 싶어. 
코츠 : 전에도 내가 말했지만, 보스의 허락을 받은 후 초코보로 이겨야… 
바렛 : 다인은 지금 사정이 생겼어. 대신 이걸 가져왔지. 

[바렛이 코츠에게 다인으로부터 받은 팬던트를 보여준다.] 
코츠 : 헉! 그건!! 
바렛 : 난 위로 올라가고 싶어. 
코츠 : 아, 알았어. 다인을 처치한 건가? 물론 그랬겠지. 아니면 그걸 손에 넣을 수 있을리 없을테니까. 그래, 다인은 죽었군… 그럼 이제 조금 평화로워지겠어. 다인은 누구든 상관없이… 
바렛 : 맛 좀 보고 싶어!! 
코츠 : 아… 알았어! 내 말은, 난 아무것도 모른다는 거였다고. 미… 미안. 
클라우드 : 그럼 우릴 여기서 나가게 해주겠어? 
코츠 : 흠? 아직 이해가 안가는 모양인데. 이미 말했지만 여기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초코보 레이스에서 이기는거야. 그럼 이 위의 골드소서로 갈 수 있지. 그리고 한 번에 오직 한 명의 기수만 위로 갈 수 있어. 
바렛 : 뭐라고!? 
코츠 : 정말이야! 아무리 위협해도 소용 없다고!! 규칙은 규칙. 이건 바꿀 수 없어. 만일 규칙을 깨버리면 이 곳은 엉망진창이 될거야!! 그러니 절대 안돼! 좋아. 한 명은 위로 올려보내 줄 테니까 그 다음은 올라간 사람이 디오와 합의를 보던 하라고. 
바렛 : 알았어. 클라우드, 네가 가라. 우린 이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빨리 초코보 레이스에서 이겨서 우릴 여기서 나가게 해 줘! 
에어리스 : 그래. 행운을 빌어, 클라우드. 
코츠 : 결정된건가? 그럼 이제 매니저가 필요하겠군. 초코보 레이스에 등록을 하고 초코보를 구하는… 
에스터 : 안녕하세요… 당신 얘기는 들었어요. 
코츠 : 에스터? 
에스터 : 제가 당신 매니저가 될게요. 
코츠 : 뭐, 반대하진 않겠지만… 이쪽은 에스터. 이상한 옷을 입고 있지만 레이스에 이보다 더 좋은 매니저는 없을거야. 

에스터 : 무례하군요… 아무튼 만나서 반가워요, 클라우드. 
코츠 : 좋아, 클라우드. 엘리베이터로 위로 보내줄테니 자세한 설명은 에스터에게 듣도록 하라고. 

◆ 초코보 레이싱 

[에스터와 클라우드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고 있다.] 
에스터 : 흠, 그런 일이 있었던 거군요. 디오씨에게는 제가 얘기해 줄테니 당신은 경기에만 집중하세요. 자, 그럼. 아까 이야기로 돌아가서 여러 종류의 초코보 기수가 있어요. 명예를 위해 싸우는 사람, 돈을 위해 싸우는 사람, 영광을 위해 싸우는 사람… 그리고 당신같은 사람도 있죠. 아참, 초코보를 타는 방법을 알려줄게요. 
▷ 좋아. 
에스터 : 음… 우선 Select 버튼으로 자동 모드인지 수동 모드인지 선택할 수 있어요. 그렇다는 건 초코보가 마음대로 달리도록 내버려 둘 수도 있고 당신이 직접 조작할수도 있다는 거죠. 하지만 초코보를 원하는대로 달리게 하는건 아주 어려워요. 초코보가 당신을 좋아하지 않으면 말을 듣지 않을 거에요. 이런 초코보는 정말 도움이 안되죠. 하지만 제가 드리는 대부분의 초코보는 순하니까 금방 녀석들을 다룰 수 있을 거에요. 초코보에 타고 있는 동안 □ 버튼을 누르면 속력을 낼 수 있고 × 버튼을 누르면 속력을 줄일 수 있어요. 하지만 초코보의 능력 이상으로 빠른 속도를 내면 초코보의 스테미너가 빨리 떨어질거에요. 방향키를 누르면 초코보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일 수 있고 ○ 버튼을 누르면 전력질주를 할 수 있어요. 물론 스테미너가 엄청난 속도로 떨어지죠. 컨디션이 나쁜 초코보는 자기 페이스를 잃고 스테미너가 아주 빨리 떨어져요. 그런 초코보일 경우 수동으로 설정한 후 속도를 줄여주세요. 마지막으로 1위와 2위가 골인하면 Start 버튼을 눌러 레이스를 끝낼 수 있어요. 
▷ 관심없어. 

[두 사람은 초코보 기수 대기실에 도착한다.] 
죠 : 신참인가? 
에스터 : 죠, 안녕. 
죠 : 에스터, 오늘도 변함없이 예쁜걸. 
에스터 : 고마워요. 클라우드에게 당신을 소개할게요. 이 쪽은 죠, 최고의 초코보 기수에요. 
죠 : 만나서 반가워, 클라우드. 에스터와 함께 있다는 건… 
에스터 : 맞아요! 감옥에서 나가기 위해 기수가 되었죠. 저 아래에서 몇 일 있지도 않았는데 벌써 위로 올라올 자격을 얻었어요!! 
죠 : 뭐라고!? 음, 알겠어… 그래서 넌 저 아래에서 뭘 한거지? 미안… 여기서 지난일을 물어올 거라 생각 못했겠군… 아주 흥미로운걸…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날 것 같은 느낌이란 말야. 그럼 다시 만날때까지 잘 있으라고. 
에스터 : 전 초코보를 조사하러 갈게요.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에스터와 죠가 사라진다. 바닥에서 라무(ラムウ, Ramuh) 마테리아를 얻자.] 
안내방송 : 잠시후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다음 레이스의 기수 여러분은 출발 대기소로 가 주세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에스터 : 클라우드. (말을 걸면)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다음 레이스에 당신을 등록했어요. 이건 제가 직접 준비한 초코보에요. 아마 쉽게 지지 않을 거에요. 아… 어떻게 타는지는 알고 있죠? 
▷ 음, 다시 설명해 주겠어? 
▶ 그래, 알고 있어. 
에스터 : 그럼 행운을 빌어요. 

◎ 동료들을 구하기 위한 초코보 레이스가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자동 모드로 되어 있는데 한 번에 이기고 싶다면 수동 모드로 전환하자. 전력질주 상태가 아닐 때 R1, R2 버튼을 함께 누르면 스테미너가 회복되므로 속도를 높여 달리다가 스테미너가 낮아지면 회복하고 하다보면 쉽게 이길 수 있다. 만일 지더라도 1위를 할 때까지 레이스를 계속 할 수 있으므로 안심하자. 레이스에서 1위를 기록하면… 

에스터 : 축하해요!! 이제 자유의 몸이 되었군요! 아참, 원장이 당신이 이기면 이 편지를 전해주라고 했어요. 
디오의 편지 : 젊은이, 자네가 이 편지를 읽는다는 것은 레이스에서 이겼다는 거겠지. 그리고 그 승리로 배운것도 많을거야. 에스터로부터 다인에 대한걸 들었네. 젊은이가 승리하면 내 권한으로 자네 동료들의 자유를 약속한다. 그리고 사과의 뜻으로 여행에 도움이 되도록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이런 편지로 전하는 걸 미안하게 생각하네. 하지만 난 아주 바쁜 사람이라서 말야. 디오로부터. 
클라우드 : 선물? 
에어리스의 무전 : 클라우드, 이거 정말 굉장한데!? 보조 매니저가 와서 우리에게 버기카를 주고 갔어! 이제 사막이나 강 같은 곳도 갈 수 있어. 그럼, 클라우드.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클라우드 : '흠? 추신이 적혀 있는걸…' 
디오의 편지 : 추신. 최근 난 세피로스를 만났다. 젊은이 또래에는 그의 팬이 많겠지. 사인이라고 받는게 어떤가? 그는 동쪽의 강을 건너 공가가로 간 것 같다. 
클라우드 : 세피로스… 
에스터 : 이걸로 작별인 것 같네요. 나중에 초코보를 갖게 되면 레이스를 하러 오세요. 제가 당신의 등록과 모든걸 책임지고 맡아 드릴게요. 그럼 다시 만나요. 

◎ 드디어 일행 소유의 최초의 탈 것을 손에 넣었다. 붉은색 자동차인 버기카는 땅은 물론 사막과 얕은 강도 건널 수 있다. 건널 수 있는 강은 색깔이 다르니 확인해 보도록. 초코보와는 달리 버기카를 타고 있는 동안에는 몬스터와 전투가 벌어질 수 있다. 버기카를 타고 사막을 돌아다니다 보면 키마이라(キマイラ)와 만날 수 있는데 적의 기술인 아쿠아 브레스(アクアブレス, Aqualung)를 배울 수 있다. 

◎ 또한 근처의 해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비치플라그(ビ-チフラグ)와 만날 수 있는데 적의 기술인 마이티 가드(Big Guard, マイテイガ-ド)를 배울 수 있다. 아군에게 사용할 일이 없으므로 조종하여 배우자. 강을 건너면 땅 끝에 작은 집이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아직은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공가가는 필수로 들러야 하는 곳은 아니지만 바쁘지 않다면 숲으로 둘러싸인 공가가로 들어가자. 

◆ 에어리스의 첫사랑 

[안으로 들어가면 턱스의 루드와 레노를 만나게 된다.] 
클라우드 : 저기 누가 있는데? 
레노 : 이봐, 루드. 넌 누가 좋냐? 뭘 그렇게 부끄러워 하는 거야? 응? 누굴 좋아하는데? 
루드 : …티파. 
레노 : 과, 과연… 정말 괴롭겠군 그래. 하지만 이리나도 가여워. 그 녀석은 널… 
루드 : 아냐. 그 녀석은 청씨를 좋아해. 
레노 : 그건 처음 듣는데! 하지만 청씨는 그 고대종을… 
클라우드 : 저 녀석들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거지? 
이리나 : 정말 바보같아! 선배님들은 늘 누가 좋은지 싫은지 그런 얘기만 하고 있어. 청씨는 다르지만. (클라우드 일행을 보더니) 앗! 이런! 녀석들이 왔어요! 그 녀석들이 정말로 왔어요! 
레노 : 흠… 우리가 나설 때로군… 루드… 그녀가 있더라도 약해지지 말라고. 
루드 : …걱정마. 일은 확실히 할테니까. 
이리나 : 그럼 선배님들, 뒤를 잘 부탁해요. 저는 청씨에게 보고하러 가겠어요! 
레노 : 오랜만이야. 7번가에서의 빚을 갚아주겠어. 
▷ 7번가에서의 일? 
레노 : 섭섭한걸. 
▷ 방해하지마. 
레노 : 바보를 위해 허비할 시간은 없어. 
루드 : 이 이상 앞으로 가게 할 수 없다. 

에어리스 : …어떻게 우리가 올 걸 알고 있었을까? 
클라우드 : 놈들이 우릴 따라왔다고… 하지만 전혀 기척이 없었어. 그렇다면… 
티파 : 스파이!? …말도 안돼. 
클라우드 : 스파이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 난 모두를 믿어. 

◎ 이 곳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중 터치미(タッチミ-)라는 이름의 개구리 모습의 몬스터로부터는 적의 기술인 개구리의 노래(Frog Song, かえうのうた)를 배울 수 있다. 우선 왼쪽길로 가보자. 폐허가 된 마황로의 모습이 보인다. 마황로 안쪽으로 들어가면 신라의 스칼렛과 청이 헬기를 타고 나타난다. 

클라우드 : 마황로의 폐허로군. (스칼렛과 청이 나타나고) 신라의 병기 개발부 부장인 스칼렛이군. 
스칼렛 : …흥! 여긴 안되겠어. 쓰레기 마황로에서는 쓰레기 마테리아만 나오지. 이 마황로는 실격이야. 내가 찾고 있는건 big하고 large하고 huge한 마테리아야. 당신 아는곳 없나? 
청 : 모르겠습니다. 바로 찾아보겠습니다. 
스칼렛 : 부탁해. 그것만 있다면 궁극 병기를 만들 수 있을거야. 
청 : 기대되는군요. 
스칼렛 : 호죠가 사라지는 바람에 우리 병기 개발부의 예산이 엄청 늘었지. 
청 : 부러울 뿐입니다. 
스칼렛 : 하지만 애써서 완벽한 병기를 만들면 왜 그 멍청한 하이데커가 쓰게 하는거지? 
청 : … 
스칼렛 : 아… 미안! 하이데커는 당신 상관이었지! 캬하하! 
청 : … 
스칼렛 : 가지. 
클라우드 : …big하고 large하고 huge한 마테리아? 궁극의 무기? 완벽한 병기? 이번엔 뭘 꾸미고 있는거지…? 

[스칼렛이 보고 있던 곳을 조사하면…] 
클라우드 : 안에서 뭔가 빛나고 있는데… 
▷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 손을 뻗어본다. 

◎ 두 번째 답을 선택하면 안에서 타이탄(タイタン, Titan)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이 마황로에서 더 이상 볼일은 없으니 레노, 루드와 싸웠던 곳으로 돌아와 왼쪽길로 가 보자. 도착한 곳의 갈림길 근처 바닥에서 필살(ひっさつ, Death Blow) 마테리아를 얻은 후 왼쪽길을 통해 마을로 들어가자. 코렐 마을과 비슷할 정도로 쇠약해진 마을이 나타난다. 그 뒤로는 방금 갔던 폐허가 된 마황로가 보이는데… 

클라우드 : 폐허가 된 마황로… 

[마을 사람들과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참배객 : … 
참배객 : 3년 전 마황로가 폭발한 후 내 남편은… 
악세서리 상인 : 흠… 필요한 거라도 있나? 

▷ 악세서리를 살까? 
▷ 얘기를 들어볼까? 
악세서리 상인 : 신라의 마황로 없이도 사람은 살 수 있어. 
▷ 특별한 건 없다. 
악세서리 상인 : 2층에서는 무기를 팔고 있어. 막대를 타고 올라가면 돼. 
무기 상인 : …원하는 거라도 있나? 
▷ 무기를 살까? 
▷ 얘기를 들어볼까? 
악세서리 상인 : 신라는 마을의 안전은 생각하지도 않고 마황로를 만들었어. 그리고 결과는 보는 대로야. 
▷ 특별한 건 없다. 
아이템 상인 : 아… 물건을 사러 오셨나요? 
▷ 아이템을 살까? 
▷ 얘기를 들어볼까? 
아이템 상인 : 폭발이 일어난 건 오래 전이지만 아직도 마을 곳곳에서 파편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신라는 마을의 안전은 생각하지도 않고 마황로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결국 이렇게 됐죠. 어느날 엄청난 폭발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요… 
▷ 특별한 건 없다. 
여관 주인 : 여기는 공가가 마을이야. 마황로의 폭발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 신라 녀석들이 마황로 하나만 있으면 모두 행복해질 거라고 해서 지었는데… 결국 우리에게 남은건 슬픔 뿐이야… 음… 뭐가 필요한가? 
▷ 방을 빌릴까? 
▷ 얘기를 들어볼까? 
여관 주인 : 폭발이 일어난 건 오래 전이지만 아직도 마을 곳곳에서 파편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신라는 마을의 안전은 생각하지도 않고 마황로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결국 이렇게 됐죠. 어느날 엄청난 폭발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요… 
▷ 특별한 건 없다. 

[마을 오른쪽 아래에 있는 집으로 들어가 보자.] 
할아버지 : 자네는 여행자인가? 잠깐, 당신 눈의 그 빛은… 자네는 솔져로군? 
할머니 : 정말이네! 우리 아들을 혹시 아는가? 
할아버지 : 이름은 잭스라네. 
할머니 : 이런 시골에선 살기 싫다면서 사라진지 벌써 10년이 흘렀다네… 
할아버지 : 솔져가 되겠다며 마을을 뛰쳐나갔지. 잭스라는 이름의 솔져 모르는가? 
클라우드 : 흠… 모르겠는데. 
에어리스 : 잭스… 
할아버지 : 아가씨, 알고 있나? 
할머니 : 그러고 보니 6, 7년 전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편지가 왔었는데. 그게 아가씨인가? 
에어리스 : 그런… 
티파 : (만일 파티에 에어리스가 아닌 티파가 있었다면) 잭스… 
클라우드 : 너희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 파티에 에어리스가 있었는지, 티파가 있었는지에 따라 이벤트가 다르다. 우선 파티에 에어리스가 있어서 집 밖으로 나가자 에어리스가 있다면… 말을 걸어 두 번째 대답을 택하자. 만일 첫 번째 대답을 택하여 에어리스를 무시하면 에어리스와의 호감도가 3 감소한다. 

클라우드 : 에어리스… 
에어리스 : 이 마을에 잭스의 집이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어… 
클라우드 : 그를 알고 있나? 
에어리스 : 언젠가 말했었지? 처음으로 좋아했었다는 사람. 
클라우드 : … 
에어리스 : 잭스… 퍼스트 클래스 솔져.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 퍼스트 클래스 솔져는 몇 명 없을텐데. 들어본 적 없는걸. 
에어리스 : 상관 없어. 다 지난 일인걸. 그리고 잭스는 행방불명 되었어. 
클라우드 : 행방불명? 
에어리스 : 5년 전이었나? 일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았어. 여자를 좋아하던 남자였으니 어딘가에서 여자와 함께 지내겠지… 응? 왜 그래? 
▷ 그것 참 걱정이군. 에어리스와의 호감도 1 증가 
에어리스 : 정말 괜찮아. 하지만 부모님에게 연락 정도는 해도 좋았을텐데… 
▷ '질투하고 있었다.' 에어리스와의 호감도 2 증가 
에어리스 : 설마 너… 질투하는 거야? 응? 응? 그런거야? (클라우드가 돌아서고) 농담이었어. 미안해. 
에어리스 : 가자, 클라우드. 

◎ 집 밖에 티파가 있다면 말을 걸어 두 번째 대답을 선택하자. 만일 첫 번째 대답을 택하여 티파를 무시하면 티파와의 호감도가 3 감소하며 두 번째 답을 선택하여 티파에게 말을 걸면 티파와의 호감도가 1 증가한다. 

티파 : 잭스… 
클라우드 : 그 사람을 알고 있어? 
티파 : 아, 아냐, 그런 사람 몰라! 
클라우드 : 얼굴에 그렇지 않다고 적혀 있는데. 
티파 : 아니라고 했잖아! 
클라우드 : 아, 알았어. 
티파 : …꼭 클라우드 같았어. 마을을 떠나 솔져가 될거라고 했다니. 
클라우드 : 그 당시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았어. 
티파 : 넌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정말 솔져가 되었지. 어떻게 한 거야? 
▷ 운이 좋았어. 티파와의 호감도 1 증가 
티파 : 그렇게 겸손할 필요 없어! 
▷ 열심히 노력했어. 티파와의 호감도 1 증가 
티파 : 열심히 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른건가. 
티파 : 클라우드, 신경써줘서 고마워. 

◆ 코스모 캐년 

◎ 다음 목적지는 코스모 캐년. 공가가에서 나와서 버기카를 타고 서쪽의 강을 건너자. 강을 건너면 갈색 땅이 나오는데 땅을 빙 돌아 올라가면 가장 위에 코스모 캐년이 있다. 참고로 버기카를 타고 코스모 캐년을 지나쳐 가려하면 버기카가 고장나 버린다. 

클라우드 : !? (버기카가 고장나자 내려서) 이런… 고장났나? 이제와서? 

[코스모 캐년 안으로 들어가면 레드 XIII이 반갑게 뛰어간다.] 
레드 XIII : 다녀왔어! 나야, 나나키! 
문지기 : 오, 나나키! 무사했구나! 어서 들어와서 부겐하겐님에게 인사 하라고! 
클라우드 : …나나키? 
에어리스 : 코스모… 캐년? 이 곳은 별이나 고대종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티파 : 레드 XIII의 행동이 왠지 이상하지 않아? 

[문지기에게 말을 걸어보자.] 
문지기 : 코스모 캐년에 잘 오셨어요. 이 곳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 그래. 
문지기 : 거짓말 마세요. 이 코스모 캐년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라고요. 
▶ 아니. 
문지기 : 그럼 제가 설명해 드리죠. 이 곳에는 성명학 - 별의 삶을 연구하는 학문 - 에 관심이 있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문지기 : 흠! 하지만 지금은 정원이 모두 차서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 
레드 XIIi : 그 사람들에게 조금 신세를 졌어. 들어오게 해 줘. 
문지기 : …아, 그런가요? 나나키를 도와주셨군요. 그럼 안으로 들어오세요. 
클라우드 : 나나키가 누구지? 
문지기 : 나나키는 나나키지요. 그의 이름입니다. 

[마을 사람들과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문지기 : 코스모 캐년에 오신걸 환영해요. 편히 지내세요. 
마을 사람 : 여긴 코스모 캐년… 조용하고 신비한 곳이지. 성명학에 관심이 있어서 온건가? 
▷ 그래. 
마을 사람 : 그래? 여기엔 굉장한 천문대가 있다더군.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보고싶어. 
▶ 아냐. 
마을 사람 : (버기카가 고장났다면) 그래? 뭐? 차가 고장났다고? 내가 차를 고쳐줄테니 그동안 코스모 캐년을 둘러보고 있는게 어때? (밖으로 나가버린다.) 
마을 사람 : (버기카가 고장나지 않았다면) 여긴 별로 볼게 없다고. 
마을 사람 : 와! 나나키! 나나키가 돌아왔어! 다 이 불꽃 덕분이야! 이건 코스모 캔들이라고 불리우는 건데 아주 오래전부터 대대로 불타고 있었어. 코스모 캐년을 지켜주는 신성한 불이지. 아주 오래전에 딱 한번 불이 꺼진적이 있었대. 장로님들은 아주 무서운 일이 있었다는데, 어떤 일이었는지 난 잘 몰라. 

[안쪽의 여관으로 들어가 보자. 입구가 잘 눈에 띄지 않으므로 주의!] 
장로 부가 : 당신인가? 당신이 나나키를 이 곳으로 데려다 주었나? 그래, 고맙네. 
바텐더 : 어서오세요. 저희의 오리지널 칵테일인 코스모 캔들은 어떠세요? 예나 지금이나 당신에게 딱일거에요. 조금만 먹어도 피로가 확 풀리죠. 만일 너무 많이 마시면… 
실드라 여관 주인 : 실드라 여관에 잘 오셨어요. 하룻밤에 100 길입니다. 이용해 보시겠어요? 
▷ 그래. 
실드라 여관 주인 : 좋은 꿈 꾸세요… 
▷ 필요없어. 
거북도락 통신 No.5 : 저희 칵테일은 맛있고 와인은 최고랍니다! 거북도락에 꼭 들러주세요!! 

◎ 2층 오른쪽 벽에는 거북도락 통신 No.5가 있다. 또한 여관방 안의 소파 근처를 조사해 보면 에릭서(エリクサ-, Elixir)를 얻을 수 있다. 잘 보이지 않으니 입수할 때까지 계속 조사해 보자. 가장 오른쪽 사다리 위로 올라가면 아이템 상인이 있다. 아이템 가게 오른쪽에 다른 가게도 있는 것 같은데 아직은 그쪽으로 갈 수 없다. 

아이템 상인 : 안녕하세요. 뭔가 특별한 걸 찾으시나요? 

[왼쪽 계단위의 레드 XIII에게 말을 걸자.] 
레드 XIII : 여긴 내가… 그러니까… 여긴 내 고향이야. 우리 일족은 이 아름다운 계곡과 별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켜왔어. 용감한 전사였던 나의 어머니는 싸우다가 돌아가셨고, 겁장이 아버지는 도망쳐서 일족은 나 혼자만 남았지. 
클라우드 : 겁장이 아버지? 
레드 XIII : 그래. 내 아버지는 얼간이야. 그래서 이곳을 지키는 것이 마지막 남은 나의 사명이야. 우리 종족도 여기서 끝이지. 
부겐하겐 : 어이! 나나키~! 돌아왔구나! 
레드 XIII : 지금 가요, 할아버지! 
에어리스 : 그럼 잠깐 쉬었다 가자. 이것 저것 알아보고 싶은 것들이 있거든. 

◎ 동료들이 흩어진다. 레드 XIII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서 마을을 조사해 보자. 2층에는 무기 가게가 있는데 가게 왼쪽 기둥에 붙어 있는 광고 전단지를 조사하면 거북도락 통신 No.4를 읽을 수 있다. 

거북도락 통신 No.4 : 모집합니다! 아주 오랜 시간동안 지겹게 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자세한 것은 거북도락으로 연락 주세요! 
무기 상인 : 어머, 어서와요. 이 코스모 캐년의 사람들은 경쟁하는걸 싫어하죠. 그래서 여기 있는 것들 대부분은 모조품이에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그 중에 몇 개는 실제로 쓸 수 있을거에요. 
장로 하고 : 그걸 어디다 뒀더라…? 여기 어디 있을텐데… 

[3층으로 올라가 보자. 마테리아 상인으로부터 HP 업(HP アッブ, HP Plus) 등의 마테리아를 구입하자.] 
아이 : 부겐하겐님이 이 문을 닫고 봉인해 버리셨어. 왜 그런걸까? 본드로 붙인건가? 
마테리아 상인 : 쿨… 쿨… 손님… 잔돈… 가지고… 가세요. (다시 말을 걸면) 쿨… 네, 지금 가요. 뭐 필요한 물건 있으세요? 

▷ 그래, 맞아. 
마테리아 상인 : 아… 그래요… 찾는 물건이 있으신 거죠? 죄송해요! 손님 구경을 하도 오랜만에 하는 거라서… 하지만 저희 마테리아는 정말 품질이 좋답니다! 
▷ 아니, 무슨 문제라도 있어? 
마테리아 상인 : 아… 그래요… 그럼 절 좀 자도록… 내버려 주세요… 쿨… 
유피 : 이것 봐! 이 가게는 정말 짜증나. 그리고 여기 마테리아는 정말 최악이야. 
주방장 : 전 너무 바빠요. 누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투덜 투덜… 

[3층의 사다리를 통해 위로 올라가자. 레드 XIII과 부겐하겐이 있다.] 
레드 XIII : 클라우드, 이분은 내 할아버지인 부겐하겐이야. 이 분은 모든걸 알고 있을 정도로 굉장해. 
부겐하겐 : 호-호-호. 나나키가 조금 신세를 진 것 같군. 나나키는 아직 어린애니까 말야. 
레드 XIII : 할아버지 그만해요. 전 이제 48살이라고요. 
부겐하겐 : 호-호-호. 나나키 일족의 수명은 아주 길지. 48살이라고 해도 인간의 나이로 따지면 15, 16세 정도밖에 안돼. 
클라우드 : 15, 16 세라고? 
부겐하겐 : 나나키는 조용하고 생각이 깊지. 자네는 나나키가 훌륭한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레드 XIII : …할아버지. 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요. 빨리 커서 이 마을의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어요. 
부겐하겐 : 호-호-호. 안돼, 나나키. 무리하면 안돼. 무리하면 언젠가 몸을 망치게 되. 하늘에 닿을 정도로 높게 세워진 도시, 미드갈을 봤겠지? 그게 나쁜 예지. 너무 높은 곳을 쫓다가 자기 자신을 보지 못하고 있어. 자신이 뭔지도 모른채 이 별이 죽을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알아차리게 될거야. 
클라우드 : …별이 죽는다고? 
부겐하겐 : 호-호-호. 내일이 될 수도 있고 100년 후가 될 수도 있지… 하지만 얼마 남지 않았어. 
클라우드 : 어떻게 그걸 알지? 
부겐하겐 : 별의 비명소리를 들었거든. 

[신비한 소리가 들려온다.] 
클라우드 : 이게 무슨 소리지? 
부겐하겐 : 하늘에 있는 별들의 소리지. 이 소리가 계속되는 동안 별이 태어나고 죽고 있어. 

[더욱 크고 신비한 소리가 들려온다.] 
클라우드 : 방금 그건 뭐였지? 
부겐하겐 : 호-호-호. 저건 이 별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야. 자네도 들었나? 아파, 괴로워… 라고 말하고 있는 거지. 
레드 XIII : 이들은 별을 구하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는 거에요. 할아버지가 자랑하는 그걸 보여주는건 어때요? 
부겐하겐 : 호-호-호. 별을 구한다고? 호-호-호! 그런건 불가능해. 인간이 뭘 할 수 있겠어? 
남자 : 부겐하겐님! 수상해 보이는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부겐하겐 : 갑자기 소란스러워 졌군 그래. 
레드 XIII : 그 사람들은 클라우드의 동료일거에요. 내가 가죠. 클라우드, 동료 중 몇 명과 함께 가도록 해. 할아버지의 기계는 세 명이 정원이니까. 
부겐하겐 : 걱정 말게. 내 기계가 어디가지 않을테니. 친구들과 함께 다시 오게나. 

◎ 코스모 캐년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는 동료들 중 마음에 드는 두 명을 골라 다시 오자. 3층 부엌에는 캣 시가, 3층 마테리아 상점에는 유피가, 2층 장로 하고가 있는 방에는 바렛이, 1층 여관에는 에어리스와 티파가, 여관 안쪽 방에는 레드 XIII이 있다. 하지만 아무나 한 명에게 말을 걸면 파티 편성창이 나와서 자유롭게 파티를 구성할 수 있으니 모두 찾을 필요는 없다. 두 명과 함께 부겐하겐에게 돌아가면… 

부겐하겐 : 여기, 이쪽일세. 문이 열려 있으니 들어오게. 

[안쪽의 문으로 들어가서 부겐하겐에게 말을 걸자.] 
부겐하겐 : 호-호-호. 모두 모인 것 같군 그래. 그럼 시작해 볼까? 난 저기 서겠네. 
에어리스 : 너무 아름다워… 진짜 우주같아! 
부겐하겐 : 흠, 그렇겠지. 이건 내가 자랑하는 연구실이라네. 우주의 구조가 모두 이 입체 홀로그램 시스템에 입력되어 있어. 
에어리스 : 봐! 유성이야! 와, 너무 멋져. 
부겐하겐 : 호-호-호. 그래, 멋지지? 그럼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 인간은… 언젠가 죽어. 죽으면 어떻게 되지? 몸은 썩어서 별로 돌아간다. 이건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지. 그럼 의식, 마음, 정신은 어떻게 되지? 실은 정신도 함께 별로 돌아가는 거야. 사람 뿐만이 아니지. 아니, 우주에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마찬가지야. 별로 돌아간 영혼은 서로 섞여서 별 사이를 돌아다니지. 별을 돌아다니고 섞이고 나뉘어서 결국에는 라이프 스트림이라는 큰 물결이 되. 라이프 스트림… 다시 말하면 별을 순환하는 정신 에너지의 흐름이야. 정신 에너지라는 말을 잊어서는 안돼. 새로운 생명… 어린 아이들은 이 정신 에너지의 축복을 받아 태어난다. 그리고 때가 되어 죽으면 다시 별로 돌아가지… 물론 예외도 있지만 이것이 이 세계의 구조이다. 설명이 길었지만 이걸 본다면 이해하기 쉬울거야. 

[사람이 정신 에너지가 되었다가 다시 다른 사람이 되고… 정신 에너지가 별을 뒤덮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부겐하겐 : 정신 에너지 덕택에 나무, 새, 사람이 살아있을 수 있어. 살아있는 것 뿐만이 아냐. 정신 에너지는 별을 별로서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줘. 별에 정신 에너지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부겐하겐에 의해 시뮬레이션 속의 정신 에너지가 사라지자 별이 조각나 사라져 버린다.] 
부겐하겐 : 이것이 성명학의 기본이다. 
클라우드 : 정신 에너지를 잃으면 별이 죽는다… 
부겐하겐 : 호-호-호. 정신 에너지는 자연속에 존재해야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어. 억지로 뽑아올려 가공한 정신 에너지는 본래의 역할을 못하지. 
클라우드 : 마황 에너지를 말하는 건가? 
부겐하겐 : 매일 마황로로 뽑아내어 점점 사라져가는 정신 에너지. 마황로에 의해 고도로 농축된 정신 에너지. 마황 에너지 등으로 이름 붙여진 채 쓰고 버려지고 있는 것은 모두 별의 생명이야. 즉, 마황 에너지는 이 별을 멸망시킬 뿐이지… 

[부겐하겐의 설명이 끝나고 일행은 아래로 내려온다.] 
부겐하겐 : 별의 이야기… 별과 함께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좀 더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장로들의 이야기가 도움이 될걸세. (다시 말을 걸면) 나나키가? 아버지를 겁장이라고 했다고? 그런가… 나나키가 그런 생각을… 

[장로들과는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상관 없다. 2층 안쪽의 장로 하고와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장로 하고 : 아, 여기 있군. 별에 대한 모든 전설과 지식을 책으로 만드는 것이 나의 일이라네. 그럼 나중에 내가 별로 돌아가더라도 여전히 아이들이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겠지. 음? 손님이 오셨군. 좋아, 좋아. 알아, 알아. 나한테 뭔가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거지? 그렇지? 
▷ 약속의 땅에 대해서. 
장로 하고 : 약속의 땅이라… 그래서 뭘 알고 싶은거지? 약속의 땅이라는 곳은 없어. 난 그렇게 믿고 있어. 아니, 아니… 예전에는 있었지. 흠… 그렇다고 할 수 있어. 다시 말하면 고대종을 위한 것은 존재했었지만 우릴 위한 것은 없다는 거야. 약속의 땅은 고대종의 안식처였어. 고대종의 삶은 끝없는 여행이었어. 여행을 하면서 나무, 식물, 동물, 그리고 마황 에너지를 키워냈지. 그들의 고된 여행은 생이 끝날 때까지 계속됐어. 긴 여행을 끝나고 돌아갈 곳… 그들이 묻힐 곳이 바로 약속의 땅이야. 흠? 영원한 행복? 난 그것이 고대종들에게는 별로 돌아갈 수 있는 순간이었을 거라고 믿어. 그들의 자신들의 숙명에서 벗어난 순간, 그들은 영원한 행복을 얻었을거야. 이게 내가 믿고 있는거야.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말야. 
▷ 별로. 
장로 하고 : 그럼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전설이나 옛날 이야기 처럼 바보같은 얘기는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네. 
장로 하고 : 그런데 자네와 같이 왔던 동료들은 코스모 캔들에 있는 것 같더군. 그럼 가주겠어? 

[1층 여관의 장로 부게와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장로 부게 : 음… 뭔가? 
▷ 고대종에 대해서. 
장로 부게 : 고대종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가스트 교수를 언급하지 않으면 안돼. 그는 가끔 이곳에 오곤 했지. 그는 일생을 고대종 연구에 바친 신라의 학자야. 그는 신라에 결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될 정도로 진지한 사람이었지. 교수가 고대종의 유체를 찾은 것은 연구를 시작하고 30년 후의 일이었지. 아주 기뻐했었어. 내 기억으로는… 그는 그 시체에 제노바라는 이름을 붙이고 많은 연구를 했어… 어느날 그가 아주 괴로운 표정으로 이 곳을 찾아왔지. 제노바를 고대종으로 만드는데 실패하고 끔찍한 일을 저질렀던 거였어… 그 후로 그는 사라졌고 신라에도 돌아가지 않았다고 들었어. 만일 가스트 박사를 만나게 되면 코스모 캐년의 술을 좋아하는 한 늙은이가 고대종에 대해 듣고싶어 한다고 전해주게. 음, 얘기하고 싶은건 많지만 무엇보다 고대종은 전설이나 옛날 이야기일뿐 아무도 진실을 모른다는 거야. 
▷ 별로. 
장로 부게 : 흠… 재미 없군…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장로 부게 : 그런데 자네와 같이 왔던 동료들은 코스모 캔들에 있는 것 같더군. 그럼 가보겠나? 

[마을 1층의 코스모 캔들로 가보자. 동료들이 모여 있었다. 에어리스에게 말을 걸면…]  
에어리스 : 나 아주 많이 배웠어. 장로님들이 많은걸 말해 주셨어. 세트라에 대해서라든가… 약속의 땅이라든가… 나… 혼자야… 난 혼자가 되어 버렸어… 
클라우드 : 하지만 내가… 우리들이 같이 있잖아? 
에어리스 : 알아. 알지만… 나는 세트라의… 마지막 남은 한 사람이야. 
클라우드 : 우리들이 도울 수 없는건가? 

[캣 시와 유피에게 말을 걸면…] 
캣 시 :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옛날 일이 생각나네요… 
유피 : 내 생각대로 정말 따분한 곳이야.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 마테리아를 찾으러 가자고! 

[바렛에게 말을 걸면…] 
바렛 : 코스모 캐년… 여긴 아발란치가 생긴 곳이야… 언젠가 동료들에게 약속했었어… 신라로부터 별을 구하고 나면 모두 코스모 캐년으로 와서 축하하자고… 빅스… 웨지… 제시… 모두 사라져 버렸어… 별을 위해 죽었어. 그런가…? 정말 별을 지키기 위해서였나? 우리 모두는… 신라를 증오했을 뿐… 그런 나에게 이 여행을 계속할 자격이 있는건가? 그 녀석들은… 날 용서해 줄까? …지금은 잘 모르겠어. 하지만 이거 하난 알아. 내가 뭔가 할 수 있어서 이 별을 구할 수 있다면… 이 별에 사는 사람들이 구원받는다면… 그럼 난 할거야! 정의나, 복수 같은 것들은 아무래도 좋아. 상관 없어… 마음대로 생각하라고 해. 우오오오오! 난 한다!! 한 번 더… 한 번 더… 아발란치는 다시 태어나는 거야! 

[티파에게 말을 걸면…] 
티파 : 클라우드… 모닥불은 이상해. 왠지 여러 가지 일들이 생각나게 돼. 저기, 클라우드. 5년 전에… 역시 그만두자. 잊어버려. 네가 물어볼까봐 두려워… 
클라우드 : 무슨 일이야…? 
티파 : 네가 어딘가로 가버릴 것 같아서… 클라우드 너, 정말 너… 맞지? 

[레드 XIII에게 말을 걸면…] 
레드 XIII : 오래 전… 내가 아직 어렸을 때, 그 날도 모두 이 모닥불 옆에 둘러앉아… 아냐, 신경쓰지 마. 
클라우드 : 왜 그래? 
레드 XIII : 우리 부모님에 대한 거야.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 할 때면 자부심으로 가득차게 돼… 그건 좋지만… 아버지이 대해 생각하면 내 가슴은 분노로… 
부겐하겐 : …역시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하겠냐…? 
레드 XIII : 당연하죠. 아버지는… 어머니를 죽게 내버려 둔거에요. 기 부족의 공격을 받았을 때 아버지는 어머니와 계곡의 사람들을 내팽겨치고 혼자 도망쳤다고요! 
부겐하겐 : …이리 와라, 나나키.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 
레드 XIII : …? 
부겐하겐 : 좀 위험할 수도 있어. 클라우드, 너와 다른 한 사람이 같이 가주지 않겠나? 

[부겐하겐을 따라 위로 올라가자. 봉인되었다던 문 앞에 부겐하겐이 있다.] 
부겐하겐 : 호-호-호. 준비 되었는가? 
▷ 잠깐만. 
부겐하겐 : 아직 준비가 안됐나보군? 준비가 끝나면 얘기해 주게. 
▷ 그래. 
부겐하겐 : 호-호-호. 그럼 갈까? 
부겐하겐 : (문을 열고) 좋아. 들어오게, 들어와. 
레드 XIII : 할아버지, 저희랑 같이 가실거에요? 
부겐하겐 : 뭘 들은거냐? 여긴 위험하다고 했잖니! 이 늙은이를 앞장세울 작정이냐? 나는 너희들 뒤를 따라갈거야 

◆ 기족의 동굴 

◎ 줄을 잡고 아래로 내려가자. 이 곳은 예전 코스모 캐년을 공격해 왔다던 기족들의 동굴로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기족의 망령(ギ族の亡靈)과 스텔시스텝(ステルシ-ステップ ) 이라는 몬스터로부터 적의 기술인 죽음의 선고(Death Sentence, 死の宣告)를 배울 수 있다. 안에는 여러 개의 구멍이 보이는데 구멍 안으로 들어가 조사해 보면 선택문이 나타난다. 첫 번째 답을 선택했을 때 올바른 구멍의 돌이라면 다음으로 가는 길이 열리고 잘못된 구멍의 돌이라면 기족의 망령과 전투가 벌어진다. 어떤 구멍의 돌이 진짜인지는 직접 찾아보도록~ 

클라우드 : 이상한 모양의 돌… 
▷ 부숴서 열어본다. 
▷ 내버려 둔다. 

[다음으로 가는 길을 열면…] 
부겐하겐 : 호-호-호. 이 곳에 있는건 어떤 전사에게 당한 기 부족의 유령이야. 
레드 XIII : 어떤 전사? 
부겐하겐 : 그러나 기 부족의 증오를 가진 정신은 사라지지 않고 라이프 스트림으로도 돌아가지 못했지… 아직 갈길이 멀다. 호-호-호. 

◎ 도착한 곳의 상자에서 에텔(エ-テル, Ether), 블랙 메가폰(ブラックメガホン, Black M-phine)을 얻자. 이전 맵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던 마테리아를 봤을텐데 왼쪽의 기름이 뿌려진 곳을 지나야 한다. 기름이 뿌려진 곳을 뛰어가면 미끄러진 후 가시에 찔려 파티원의 HP가 크게 줄어든다. 살살 걸어서 이동하도록~ 기름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면 추가 효과(ついかこうか, Added Effect)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기름이 있던 맵으로 돌아와 왼쪽 위로 가려고 하면… 

부겐하겐 : 보다시피 이 동굴은 코스모 캐년의 안쪽으로 향해 있다. 기족은 우리들보다 몸도 크고 잔인했지. 여기부터 놈들이 공격해 오면 버티기 힘들거다. 
레드 XIII : … 
부겐하겐 : 앞으로 갈까? 

◎ 5개의 구멍이 보이는데 우선 오른쪽에서 2 번째 구멍으로 가자. 거미줄에 닿으면 스팅거라는 거미 몬스터와 전투가 벌어지는데 HP가 낮아지면 강력한 공격을 해오므로 주의하도록! 이긴 후 길 끝의 상자에서 엑스 포션(エクスポ-ション, X-Potion)을 얻을 수 있다. 다시 돌아와 왼쪽에서 2 번째 구멍으로 가서 거미를 쓰러뜨린 후 왼쪽으로 조금 간 후 아래로 가면 보이지 않는 길이 있는데, 길 끝의 보물상자에서 페어리 링(フェアリ-リング, Fairy Ring)을 얻을 수 있다. 이제 마지막 거미줄로 가서 스팅거를 쓰러뜨린 후 왼쪽의 숨겨진 길을 통해 상자를 조사하여 에텔 터보(エ-テルタ-ボ, Turbo Ether)를 얻은 후 다음 맵으로 가자. 

부겐하겐 : 이 전사는 혼자서 동굴을 통과했다. 침입자들과 싸우면서… 
레드 XIII : 할아버지… 그 전사가… 
부겐하겐 : 호-호-호… 거의 다 왔다. 

[일행은 흉칙하게 생긴 얼굴 모양의 바위에 도착한다.] 
부겐하겐 : 이게 뭐지…? 
레드 XIII : 할아버지, 이 녀석은…!? 
부겐하겐 : 죽은 후에도… 기족의 망령이… 정체된 기운처럼… 이건… 안돼!! 

BOSS : 기 나나타크(ギ·ナナタク, Gi Nattak 

부겐하겐 : 고맙군, 클라우드. 너희들 덕분에 살았어. 나나키, 너도 어느새 강해졌구나. 
레드 XIII : …그런가요? 
부겐하겐 : 역시 널 이곳으로 데려온 것은 헛된 일이 아니었던 것 같다. 자,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 저쪽이야. 

[바닥에서 중력(じゅうりょく, Gravity) 마테리아를 얻고 부겐하겐을 따라가자.] 
레드 XIII : 여기는… 
부겐하겐 : …그 전사는 기족에 맞서 싸웠다. 기족이 코스모 캐년에 한 발자국도 들어오지 못하게 말이다. 그리고 자신은 영원히 마을로 돌아오지 못했다… 봐라, 나나키. 너의 아버지, 전사 세토를. 
레드 XIII : 저것이… 세토…? 

[절벽위에 화살을 맞고 돌이 되어 있는 세토의 모습이 보인다.] 
부겐하겐 : 세토는 계곡을 지키기 위해 여기서 기족과 계속 싸웠다… 기족의 독화살로 온 몸이 돌이 되었어도… 기족이 모두 도망친 후에도… 세토는 우리를 지켜줬다. 그리고 지금도 이렇게 지키고 있다. 
레드 XIII : 지금도… 
부겐하겐 : 설령 도망친 비겁자라고 비난받을 지라도. 그는 혼자 목숨을 걸고 코스모 캐년을 지킨 것이다. 그것이 너의 아버지 세토이다. 
레드 XIII : 저것이… 저것이 세토? …!? 어머니는 그 사실을? 
부겐하센 : 호-호-호…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은 그 때 나에게 이 동굴을 봉인해 달라고 부탁했지. 나 혼자서 봉인한 후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되었다. 그들이 이 동굴을 잊어달라고 말했기 때문이지. 
레드 XIII : … 
부겐하겐 : 클라우드… 우리 둘만 있게 해 주겠나? 

[클라우드 일행이 자리를 피해준다.] 
부겐하겐 : 나나키, 클라우드 일행과 여행을 계속해라. 
레드 XIII : 할아버지!? 
부겐하겐 : 들어라, 나나키. 클라우드는 별을 구하려고 한다고 했다. 솔직히 그런 일이 가능할 것 같진 않아. 이 별의 모든 마황로를 멈춘다 해도 별의 생명은 아주 조금 연장될 뿐이다. 세피로스를 멈추게 하더라도 막을 수 없어. 하지만 나나키. 나는 최근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별이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데 별의 일원, 아니 별의 일부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가…? 결과가 어떻게 되든 뭔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은 없는가? 나는 운명에 너무 순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지만 뭔가 하기에 나는 너무 늙었단다… 벌써 130살이나 되었지. 호-호-호. 그러니까 나나키. 저들과 함께 가라! 나 대신 모든 것을 확인해 보는거야. 
레드 XIII : 할아버지… 
부겐하겐 : 네가 이곳을 떠나기 전에 어떻게 해서든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단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네가 돌아와서 다행이다. 
레드 XIII : 할아버지… 그런 말 마세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다니… 그런 생각은 하고 싶지도 않아요… 
부겐하겐 : 호-호-호. 나는 이미 충분히 살았다. 
레드 XIII :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안돼요! 제가 지켜볼게요. 별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 지켜볼게요. 그리고 할아버지에게 보고하기 위해 돌아올거에요. 
부겐하겐 : 나나키… 
레드 XIII : 나는 코스모 캐년의 나나키! 전사 세토의 아들이에요!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전사가 되어 다시 돌아올게요! 그러니까 할아버지… 

[그 때 돌이된 세토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진다…] 
부겐하겐 : 이것은… 세토의… 세토… 
레드 XIII : 세토… 아… 아버지… 

◆ 레드 XIII의 결심 

[클라우드 일행이 코스모 캔들에 둘러앉아 레드 XIII을 기다리고 있다.] 
바렛 : 마을 사람들이 버기카를 다 고쳤다더군. 
클라우드 : 그럼 갈까? 
에어리스 : 여기서 이별이네, 레드 XIII… 
바렛 : 어쩔 수 없는 거겠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 

[파티를 구성하고 코스모 캐년에서 나가려고 하면 레드 XIII이 뛰어온다.] 
레드 XIII : 잠깐 기다려! 나도 가겠어! 
클라우드 : 음? 
부겐하겐 : 클라우드. 나나키를 잘 부탁하네. 
클라우드 : 어떻게 된거야? 
레드 XIII : 나 조금은 어른이 된 것 같아. 그런거야! 

◆ 돌아온 고향, 니블헤임 

[다음 목적지는 강을 건너 위로 올라가면 도착하게 되는 클라우드의 고향 니블헤임이다.] 
티파 : 앗!! 모두 불타버렸었는데? 
클라우드 : 맞아. 
티파 : 그런데 어째서…? 우리 집도 저기 그대로 있어… 
에어리스 : …뭔가 이상한데? 
클라우드 : 난 거짓말 따위는 하지 않아! 그 때의 뜨거운 불길이… 아직도 기억나. 

[가장 왼쪽 집은 5년 전 회상에서도 보았던 여관이다.] 
여관 주인 : 안녕, 어서와요. 
▷ 방을 주세요. 
여관 주인 : 하룻밤에 100길이에요. 괜찮겠어요? 
▷ 얘기를 들어볼까? 
클라우드 : 이 마을은 5년 전에 불타 사라졌을텐데.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여관 주인 : 손님, 그런 이상한 말씀 마세요. 전 이 마을에서 태어나서 자랐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고요. 
티파 : 거짓말… 
여관 주인 : 실례합니다만… 정말 무례하군요… 자꾸 그런 말만 한다면 여기서 나가주세요. 

[여관 안에는 검은 망토의 사람이 있었다.] 
클라우드 : 검은 망토의 사람? 숫자 6 이라는 문신이 있어. 흠? 뭔가 가지고 있는데… 
검은 망토의 사람 : 우으으… 으으으… 리유니온을… 하러… 가야만 해… 

[럭 업(ラックアップ, Luck Source)을 받는다. 나와서 그 오른쪽으로 들어가자.] 
마을 사람 : 정말 좋은 마을이지 않나? 우린 여기서 오랫동안 장사를 해왔지… 
클라우드 : …거짓말 마. 
마을 사람 : 이 마을에 무슨 볼일이라도 있나? 
▷ 여기서 태어나고 자랐다면? 
클라우드 : 난 14살 때까지 이 마을에서 자랐지만 당신이 기억나질 않는군. 
마을 사람 : 거짓말은 그만 두라고! 
▷ 아니, 없어. 
클라우드 : …아무것도. 
마을 사람 : 오, 그런가…? 
클라우드 : 숫자 12 라는 문신을 하고 있군. 흠? 뭔가 가지고 있는데… 
검은 망토의 사람 : 너도… 들리나…? 세… 피… 로… 스… 의… 목소리… 

[에릭서(エリクサ-, Elixir)을 받는다. 나와서 클라우드의 집으로 들어가자.] 
노인 : 뭔가? 

▷ 아무것도 아냐. 
노인 : 아, 그렇군. 그게 날 도와주는 걸세. 
▷ 얘기를 듣고 싶어. 
클라우드 : 난 14살때까지 이 집에서 살았었어… 아니, 하지만 이 마을은 불타 사라졌었는데. 
노인 : 그런 말을 하나니… 어디 아픈가? 어서 썩 나가게! 

[나가서 티파의 집으로 들어가자. 검은 망토의 사람이 있다.] 
검은 망토의 사람 : 그걸… 얻어서… 세… 피… 로스에게… 가지고… 가야 해… 그럼… 세… 피… 로스와… 하나가… 되는 거야… 
클라우드 : 이 사람의 숫자는 5 이군… 

[부엌 안쪽에 검은 망토의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클라우드 : 이 사람은 숫자 11 이라는 문신을 하고 있군… 
검은 망토의 사람 : …리유니온을… 하러… 가야 해… 

[에텔 터보(エ-テルタ-ボ, Turbo Ether)를 받는다. 2층에도 검은 망토의 사람이 있다.] 
클라우드 : 숫자 4 의 문신. 
검은 망토의 사람 : …어디에… 있지…? 위대한… 세… 피… 로스… 

[플라티나 피스트(プラチナフィスト, Platinum Fist)를 받는다. 안쪽의 피아노를 조사해 보면…] 
클라우드 : 하지만… 전에 확실히 피아노를 친 적 있었어. 왜 불타버리지 않은 거지? 피아노를 칠까? 
▷ 아니, 잊어버리자. 
▶ 응, 쳐보자. 
클라우드 : …그럼 어떻게 하는 거였지? 
▷ 잊어버렸어. 
▶ 기억나. 

◎ 캄에서 5년 전 일을 회상했을 때 클라우드가 연주했던 음이 기억나는지? 도 → 레 → 미 → 시 → 라 → 도 → 레 → 미 → 솔 → 파 → 도 → 레 → 도 로 연주하면 클라우드가 어디선가 들어봤던 멜로디라고 말한다. 만일 틀리게 연주하면 일정 확률로 키보드에 티파가 숨겨두었던 1 길을 얻을 수 있다. 지금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지만 나중에 Disk 2에서 이 곳으로 다시 돌아와 위의 음대로 연주하면 아주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정확히 연주하면… 

클라우드 : 전에 어디선가 이 멜로디를 들어봤던 것 같은데. 꽤 괜찮게 연주한 것 같아. 

[가장 오른쪽 집으로 2층에는 검은 망토의 사람들이 있는데 럭 업(ラックアップ, Luck Source)을 받는다.] 
검은 망토의 사람 : … 
검은 망토의 사람 : …리… 유니온. 

[마을을 모두 둘어봤다면 신라 저택 앞의 검은 망토들과 대화해 보자.] 
검은 망토의 사람 : 위대한… 세피… 로스가… 가까이… 있다… 안에… 저택… 안에… 우으으… 위대한… 세피… 로스. 
검은 망토의 사람 : 우오오오오… 그가… 부르고 있다… 세피로스가… 부르고 있다… 

◆ 신라의 저택 

[신라 저택으로 들어가자. 왼쪽 방의 일지를 조사해 보면…] 
일지 : 나는 내 연구를 방해하는 저것에게서 벗어나야 한다. 저것이 턱스였다 할지라도. 나는 그를 생체학적으로 개조하여 지하실에 잠들게 했다. 그를 찾고 싶으면 다음 지역을 조사하라. 하지만… 이것은 내가 생각한 게임에 불과하다. 만일 원하지 않는다면 참여할 필요는 없다. 
클라우드 : 다른 편지가 있는 것 같다. 
▷ 읽는다. 
일지 : 금고의 다이얼을 20초 내에 신중하고 빠르게 돌려야 한다. 돌리는 동안 정답 숫자를 지나쳐서는 안된다. 여기 4개의 숫자에 대한 힌트가 있다… → A 로 
▷ 읽지 않는다. 
A 
▷ 숫자 (1) 
일지 : 산소가 가장 많은 상자의 뚜껑. 
▷ 숫자 (2) 
일지 : 공간이 많은 흑과 백의 뒷면. 
▷ 숫자 (3) 
일지 : 2층의 의자 옆에 있는 마루의 삐걱거림… 여기서 좌로 5보, 위로 9보, 좌로 2보, 위로 6보. 
▷ 숨겨진 마지막 숫자 
일지 : 마지막 줄은 잘 보이지 않는 잉크로 적혀 있다… 숫자 (4) 는 오른쪽으로 97. 

◎ 참고로 이 곳에 등장하는 몬스터 중 저지(ジャッジ) 로부터는 적의 기술인 ???? 을 배울 수 있다. 이제 일지에서 얻은 힌트대로 4개의 숫자를 찾아낸 후 저택 2층에 있는 금고를 열자. 우선 공간이 많은 흑과 백의 뒷면 이라는 힌트를 통해 두 번째 숫자를 찾자. 1층 왼쪽으로 가면 피아노가 있는데 피아노 뒷면을 조사하면 마루에 숫자 (2) 왼쪽으로 10 이라고 적힌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후 1층 오른쪽으로 가서 상자에서 각각 트윈 바이퍼(ツインヴァイパ-, Twin Viper)와 실버 메가폰(シルバ-メガホン, Silver M-phone)을 얻자. 이제 2층으로 올라가자. 

◎ 2층 오른쪽으로 가면 상자에서 매직 업(マジックアップ, Magic Source)을 얻을 수 있다. 이후 아래 방으로 들어가서 의자를 조사해 보면 클라우드가 뭔가 찾아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데, 해당 지점에서부터 걸어서 좌로 5보, 위로 9보, 좌로 2보, 위로 6보로 이동한 후 아래를 조사하면 숫자 (3) 오른쪽으로 59 라고 적힌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제 2층 왼쪽으로 가자. 상자를 조사하면 바렛의 무기인 에너미 런쳐(エネミ-ランチャ, Enemy Launcher)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는데 이 상자가 바로 산소가 가장 많은 상자로써 다시 조사하면 숫자 (1) 오른쪽으로 36 이라고 적힌 것을 발견할 수 있다. 

◎ 이로써 4개의 금고 숫자를 모두 찾아냈다. 오른쪽으로 36, 왼쪽으로 10, 오른쪽으로 59, 오른쪽으로 97 이며 2층 왼쪽 지역에 있는 금고를 조사하면 숫자 맞추기에 도전할 수 있다. 하지만 숫자를 모두 찾지 않아도 이 정답만 알고 있다면 바로 금고를 열어도 상관은 없다. 일지에도 적혀 있었지만 만일 오른쪽으로 36을 맞춘다고 하면 36을 넘어 37가 되었다가 다시 36을 맞춘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정확히 36을 맞춘 후 ○ 버튼을 누르고 이후 10을 맞춘 후 ○ 버튼을 누르고… 이를 반복하면 된다. 한 번에 4개의 숫자를 20초 안에 맞춰야 하므로 신중하게 도전해 보자. 

클라우드 : 이건 왠지 기분 나쁜걸… 
▷ 금고를 연다. 
▷ 열지 않는다. 

◎ 금고 안에서 지하실 열쇠(地下室のカギ, Key to the Basement)를 얻은 후 2층 오른쪽으로 가서 지하실 문을 열고 아래로 내려가자. 지하실에 도착한 후 도서관으로 가기 전에 윗쪽 문으로 들어가면 관이 하나 놓여 있는데 조사해 보면… 

??? : …악몽에서 나를 깨우는 것은 누구냐? …모르는 얼굴이군. 여길 떠나라. 
클라우드 : 꽤 오래 잠들어 있었던 것 같군. 
에어리스 : 이런 곳에서 자면 악몽을 꾸게 될거에요. 
??? : 후… 악몽…? 긴 잠이야말로 나에게 주어진 속죄의 시간이다. 
클라우드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만한 것이 아니다. 어서 나가. 이 저택은 너의 악몽의 시작이 될 거다. 
클라우드 : …확실히 그렇군. 
??? : 흠? 뭔가 알고 있는건가? 
▷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 : 그렇군. 그럼 나는 악몽 속으로 돌아가야 겠어… 
▶ 세피로스에 대해 말한다. 
클라우드 : 네가 말했듯이 이 맨션은 끔찍한 악몽의 시작이었어. 아니, 그건 꿈이 아닌 현실이야. 세피로스가 제 정신이 아니게 된 후 그는 이 저택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냈지… 
??? : 세피로스라고!?  
클라우드, ??? : 넌 세피로스를 알고 있나? 
??? : 먼저 얘기해 봐라. 
클라우드 : (그 동안의 이야기를 해주고) …이런 이야기다. 그래서 세피로스는 5년 전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건가? 제노바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후로 그는 행방불명 되었지만 최근에 다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으며 약속의 땅을 찾고 있지. 이제 네 차례다. 
??? : 안됐지만… 말할 수 없다. 
에어리스 : 흠… 실망인데요. 
??? : 너희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나의 죄가 하나 더 늘어났다. 지금보다 더한 악몽이 나를 맞이해 주겠지. 그럼… 가 줘. 
??? : (닫힌 관을 조사하면) …아직도 여기 있었군. → A 로 
A 
▷ 잘 자. 
▶ 넌 누구지? 

클라우드 : 이름 정도는 가르쳐 줬으면 좋겠는데. 
??? : 나는… 전직 신라 제작소 총무부 조사과, 통칭 턱스의… (이름을 정하면) 빈센트다. 
클라우드 : 턱스!? 
빈센트 : 은퇴한 턱스지. 지금은 신라와 관계가 없다. 그런데… 너는? 
클라우드 : 전직 신라의 솔져 클라우드다. 
빈센트 : 너도 신라 녀석이었나… 그렇다면 루크레시아를 알고 있나? 
클라우드 : 누구? 
빈센트 : …루크레시아. (클라우드가 고개를 젓고) 세피로스를 낳은 여자다. 
클라우드 : …낳았다고…? 세피로스의 어머니는 제노바가 아니었나? 
빈센트 : 그건 틀린건 아니지만 이론일 뿐이다. 실제로는 아름다운 여성으로부터 태어났다. 그녀가 바로 루크레시아. 제노바 프로젝트 팀의 책임자인 가스트 박사의 조수였지. 아름다운… 루크레시아. 
클라우드 : …인체 실험? 
빈센트 : 실험을 중지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녀를 막을 수 없었어. 그것에 나의 죄다. 사랑하는, 아니 존경하는 여성이 괴로워 하게 만들어 버렸다. 
에어리스 : 그 속죄라는 것이 잠자는 것? 뭔가 이상하네요. 
빈센트 : (관이 닫히고 말을 걸면) 자게 내버려 둬… 
빈센트 : (방에서 나와 왔던 길을 되돌아가다 보면…) 기다려! 너희들과 같이 가면 호죠를 만날 수 있나? 
클라우드 : 글쎄. 하지만 그도 우리처럼 세피로스를 쫓고 있어.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을지도… 
빈센트 : 루크레시아… 좋아. 너희들과 함께 가겠어. 
에어리스 : 네? 우리랑 같이 간다고요? 
빈센트 : 전직 턱스이니 분명 도움이 될 거다… 
클라우드 : 좋아, 그럼.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면 세피로스와 만날 수 있다.] 
클라우드 : 세피로스! 
세피로스 : 여기에 있으니 추억이 되살아 나는군. 그런데 너는 리유니온에 참여하지 않는건가? 
클라우드 : 리유니온 따위 몰라! 
세피로스 : 제노바가 리유니온 할 것이다. 제노바가 리유니온해서 하늘에서 온 재앙이 된다. 
클라우드 : 제노바가 하늘에서 온 재앙? 그럼 그건 고대종이 아니라는 건가!? 
세피로스 : …그렇군. 역시 넌 참여할 자격이 없는 것 같다. 나는 니블산을 넘어 북으로 간다. 만일 날 찾고 싶다면… 따라오는게 좋겠지… 
클라우드 : …리유니온? 하늘에서 온 재앙? 

◎ 세피로스가 마테리아를 던지고 가버린다. 조사하면 소멸(しょうめつ, Destruct)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안쪽으로 가서 책더미를 조사해 보면 보고서를 읽을 수 있다. 보고서에 적힌 A와 B는 누구인가… 그것은 나중에 알게 된다. 

도망자 보고서 no.1 : X월 X일. 두 명의 도망자가 미드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도망자 보고서 no.2 : 발견 당시의 상태. A는 전직 솔져/넘버 ( ) 마황이나 제노바의 영향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B는 일반/넘버 ( ) 제노바와의 과다 반응이 발견되었습니다. 
도망자 보고서 no.3 : 처분. A는 저항했기에 사살되었습니다. B는 A가 저항하는 사이 도망쳤습니다. 
도망자 보고서 no.4 : 그 밖에. B는 현재 행방불명. 그러나 B는 의식 혼란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어 이대로 방치해 두어도 문제는 없다는 것이 우리들의 견해입니다. 다음 지시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니블산 

◎ 세피로스를 따라 니블산을 넘자. 마을 오른쪽 위로 나가면 마을 반대쪽 워드맵으로 나올 수 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니블산 입구가 있다. 니블산 역시 캄에서 회상할 때와 거의 비슷한 구조이다. 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우선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상자에서 클라우드의 무기인 룬 블레이드(ル-ンブレイド, Rune Blade)를 입수하자. 이후 갈림길로 돌아와 왼쪽으로 진행한다. 다리 앞을 자세히 보면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나 있는데 갈림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있는 상자에서 레드 XIII의 무기인 플라티나 바렛타(プラチナバレッタ, Plus Barrette)를 얻을 수 있다. 다리 입구로 돌아와 다리를 건너자. 

◎ 다리를 건너 도착한 곳은 5개의 배관이 있는 곳이다. 5개의 모든 배관을 조사해야겠지만 그 전에 사다리를 타고 아래로 내려와 가장 아래에 접혀있는 사다리를 조사하여 펴 두자. 이렇게 하면 하나를 조사한 후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올때 조금이나마 편해진다. 사다리를 편 후 숫자 4가 적혀있는 배관으로 들어가면 전체화(ぜんたいか, All)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이후 다시 올라와 숫자 2가 적혀있는 배관으로 들어가면 도착한 곳 바닥에서 티파의 무기인 오버소울(オ-バ-ソウル, Powersoul)을 얻을 수 있다. 

◎ 만일 사다리를 펴 놓지 않았다면 동굴을 지나 다시 올라와야 하는데 동굴 안의 상자에서는 에릭서(エリクサ-, Elixir)를 얻을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길을 통해 도달할 수 있으므로 이리 저리 잘 조작해 보자. 동굴 다음 지역은 5년 전 천연 마황샘을 발견했던 곳으로 바닥에서 속성(ぞくせい, Elemental)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 도착한 맵에서 종유석 사이를 지나 보물상자를 조사하면 빈센트의 무기인 스나이퍼 CR(スナイパ-CR, Sniper CR)을 얻을 수 있다. 오른쪽 아래로 밖으로 나오면 왼쪽과 오른쪽 두 개의 길이 있는데 오른쪽에는 아무것도 없으므로 왼쪽으로 가자. 길 끝에는 마황로가 있지만 마황로 안에는 아무것도 없으므로 마황로 뒤의 문을 통해 배관이 있던 맵으로 돌아오자. 

◎ 모든 아이템을 얻고 싶다면 일부러 아래로 떨어져서 동굴을 들르는 것이 좋겠다. 참고로 여기서 등장하는 몬스터 중 드래곤(ドラゴン ) 으로부터는 적의 기술인 화염 방사(火炎放射, Flame Thrower)를 배울 수 있다. 미스릴 광산에서 배우지 못했다면 여기서 배우도록 하자. 또한 드래곤으로부터는 금팔찌(金の腕輪, Gold Armlet)을 훔칠수도 있다. 배관에서 더 이상 볼일이 없다면 세이브 포인트에서 세이브를 한 후 오른쪽 아래에 있는 몬스터를 조사하자. 마테리아 키퍼와의 보스전이 벌어지는데 보스로부터는 트라인(トライン, Trine)이라는 적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 마테리아 키퍼를 이기면 바닥에서 카운터(カウンタ-, Counter)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그 후 길을 따라가면 드디어 니블산에서 빠져나온다. 월드맵으로 나왔다면 산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크게 돌아 다음 목적지인 로켓마을로 가자. 이름 그대로 거대한 로켓이 박혀있는 모습의 마을이다. 

◆ 로켓마을 

클라우드 : 저게 뭐지…!? 녹슬고 낡은 로켓… 무엇 때문에 저렇게 큰걸 만든 거지? 

[거리의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마을 사람 : 이 마을에 대해서라면 선장에게 물어보는게 나을거야. 그걸 담당하고 있던 사람이거든. 
▷ 선장? 
클라우드 : 선장이란 누구지? 
마을 사람 : 선장은 신라가 우주 개발에 한참 관심이 있었을 때 조종사였어. 선장은 세계 최초로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어했었지만 사고가 있었지… 그 이후로 선장은 멀리 떨어진 이 곳에서 우주 밖으로 나가는 꿈을 꾸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 
▷ 검은 망토를 입은 사람을 봤나? 
클라우드 : 검은 망토를 입은 사람을 봤나? 
마을 사람 : 검은 망토를 입은 사람이라고? 아니… 전혀 모르겠는걸. 
마을 사람 : 저 녹슬고 낡은 로켓은 신라의 우주 개발 프로그램의 산물이야. 
마을 사람 : 로켓을 발사하려고 했을 때 이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도왔지. 
노인 : 이 곳은 로켓을 발사하곤 했던 신라의 본부로 자주 사용됐다네. 기울어진 로켓을 봤겠지? 저건 신라 26호로 결코 발사되지 못했지. (다시 말을 걸면) 이건 저기 불쑥 나타났어. 덕분에 이 마을에 그런 이름이 붙게 되었지… 신라 26호. 자네도 나와 같이 로켓을 보고 싶나? 
▷ 네, 같이 보죠. 
노인 : (함께 로켓을 본 후) 저걸 볼때마다 항상 감동한다네. 자네를 끌여들어서 미안하군 그래. 이건 일종의 내 취미거든. 하지만 감사의 표시로 이걸 주겠네. (클라우드의 무기인 육오수길행 - 陸奧守吉行, Yoshiyuki - 획득) 이걸 소중히 잘 써줬으면 하네… 
▷ 아뇨. 관심 없어요. 
노인 : 음… 재미없군… 

[마을 입구 왼쪽 첫 번째 건물은 무기, 방어구 상점이다.] 
무기, 방어구 상인 : 무기와 악세서리가 필요하신 것 같은데 제가 도와드리죠! 
무기 더미 : 골동품으로 보이는 수 많은 무기들이 있다. 이 가게의 주인은 엄청난 무기 마니아인 것 같다. 

[마을 입구 오른쪽 첫 번째 건물은 여관이다.] 
여관 주인 : 샹그릴라 여관에 잘 오셨어요! 하룻밤에 100 길이랍니다. 쉬다 가시겠어요? 
▷ 응. 
여관 주인 : 알겠습니다, 손님. 감사합니다! 
▷ 아니. 
여관 주인 : 그럼 나중에 다시 찾아주세요. 
그림을 보는 사람 : 흠. 이거 진짜일까 가짜일까? 
바의 손님 : 한 잔 마시면 편해질거야. 
바텐더 : 마실것 좀 드릴까요? 

▷ 얘기를 들려줘. 
바텐더 : 선장을 만나 보셨나요? 선장님은 이 마을을 대표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러니 그분과 얘기를 나눠보는게 좋을 거에요. 
▷ 관심없어. 
바텐더 : …아쉽군요. 또 찾아 주세요. 
화장실의 사람 : …안에 사람 있어요. 

[로켓을 함게 봤던 노인 앞의 건물로 들어가면 아이템 상점이 있다. 새로운 마테리아도 팔고 있다.] 
아이템 상인 : 어서오세요! 여기는 아이템 상점입니다. 
할머니 : 모든 할아버지들은 온 종일 저 로켓을 보고 있는다네. (다시 말을 걸면) 뭐, 그 사람은 정말 기계를 좋아했지… 

[마을 오른쪽의 민가로 들어가 보자.] 
할아버지 : 내 일은 온 세계의 사람들이 웃게 만드는 거지… (다시 말을 걸면) 음, 어디 보자… 혹시 재미있는 얘기라도 알고 있나? 

◎ 집 안의 상자에서 파워 업(パワ-アップ, Power Source)을 얻을 수 있다. 집에서 나와 마을 중앙에 있는 집으로 들어가면 상자에서 바렛의 무기인 드릴 암(ドリルア-ム, Drill Arm)을 얻을 수 있다. 집의 뒷문으로 나가면 분홍색의 경비행기를 볼 수 있다. 

클라우드 : 신라의 로고가 새겨져 있어. 타이니 브롱코… 멋진데. 
에어리스 : 우리가 가져가 버리자! 좋아, 클라우드! 
??? : 저… 무슨 일이시죠? 
클라우드 : 아뇨… 그냥 구경하는 것 뿐이에요. 
??? : …이걸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선장님에게 물어보세요. 선장님은 로켓에 계실거에요. 저는 셰라에요. 당신들은? 
클라우드 : 저는 클라우드. 
에어리스 : 에어리스에요. 
티파 : 티파에요. 만나서 반가워요. 
셰라 : 흠… 여러분들은 신라의 사람들이 아니군요. 우주 개발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라는 연락이 온 줄 알았어요. 
클라우드 : …!? 
셰라 : 루퍼스 회장이 여기에 온다고 해요. 그래서 선장님이 아침부터 들떠 있었죠. 
클라우드 : 루퍼스!? 

[집에서 나와 로켓 안으로 들어가 선장을 만나자.] 
??? : 너희들은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지? 
클라우드 : 선장이 여기에 있다고 들었지. 
??? : 선장이라고? 선장은 바로 나다! 

[이름을 입력하자. 기본은 시드 이다.] 
시드 : 이름은 시드. 모두들 나를 선장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말야. 그런데 용건이 뭐지? 

▷ 이 로켓에 대해 알려줘. 
시드 : 오! 그런 부탁이라면 얼마든지. 좋아. 그럼 설명해 주지. 신라가 의미 없는 전쟁을 하는 동안 많은 기술 장치들을 개발했다는 건 알고 있겠지? 지금은 마황 회사지만 예전에는 무기 제조 회사였어. 녀석들이 로켓 엔진을 가지고 왔었지. 우주 밖으로 나가는 건 정말 흥분되는 일이었어. 우리의 꿈은 더욱 더 커지기만 했지. 그들은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드디어 신라 26호라는 제대로 된 기계를 만들었지. 그들은 신라, 아니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파일럿인 나를 택했어. 내 말은, 흠… 그리고 마침내 발사의 순간이 찾아왔어. 모든것이 순조로왔지… 하지만 그 놈의 멍청한 셰라 때문에 발사가 엉망이 되어 버렸어. 놈들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났지. 결국 신라는 그들의 우주 개발 계획을 백지화 했어. 그 후 녀석들이 우주 개발의 미래가 어떨지 말해 주었고 내 꿈을 완전히 짓밟아 버렸어… 망할 놈들! 그 후 놈들이 찾아낸 마황 에너지는 놈들에게 유일무이한 이익을 가져다 줬지. 그들은 이제 우주 개발에는 그다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돈, 돈, 돈! 내 꿈은 놈들에겐 그저 재정 수치에 불과했어! 이 부서진 로켓을 봐. 난 이걸 타고 처음으로 우주에 간 사람이 되고 싶었어. 이 로켓은 매일 조금씩 더 기울어지고 있지. 이 정도라면 이제 내가 여기서 빠져나가는 것이 먼저일지, 이 놈이 넘어지는게 먼저일지도 예측이 안돼. 내 마지막 소원은 회장과 얘기를 해보는 거야… 
▷ 루퍼스가 온다던데? 
시드 : 그래! 분명 우주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자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일거야. 젊은 회장, 그게 바로 우리가 원하던 거지! 녀석도 여전히 꿈을 가지고 있었던 거야! 
▷ 타이니 브롱코를 빌릴 수 있을까? 
시드 : 너 돌았냐!? 그건 내가 가장 아끼는 물건이란 말이다. 빌려줄 수 없어. 

◆ 시드의 과거 

[셰라를 만났던 집으로 돌아가 보자.] 
셰라 : 누구세요… 클라우드씨? 선장이 뭐라고 하던가요? 
클라우드 : 안된다고… 
셰라 : 그런가요…? 

[그 때 시드가 들어온다. 이 집은 시드와 셰라의 집이었던 모양이다.] 
시드 : 젠장! 셰라. 왜 이렇게 둔한거야? 손님이 왔으면 차라도 대접해야지! 젠장! 
셰라 : 아… 죄송해요. 
클라우드 : 우리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시드 : 시끄러워! 손님이면 얌전히 앉아서 망할 차나 마시고 있으라고! 우아아아아! 젠장, 열받네! 셰라! 뒷마당에서 타이니 브롱코를 손보고 있을테니 손님들에게 차를 대접하라고! 알겠어!? 

[시드가 뒷마당으로 나간다.] 
에어리스 : 뭐야…!! 정말 매너가 꽝이네! 
클라우드 : 미안해요. 우리 잘못입니다. 
셰라 : 아뇨, 아뇨. 늘 이런 식인걸요. 
티파 : 항상 이런 식이라고요…? 왜 시드씨는 당신한테 함부로 대하는 거죠? 
셰라 : 괜찮아요… 다 제 잘못인걸요. 전 시드씨의 꿈을 산산조각 내버리고 말았어요. 
클라우드 :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로켓 발사 준비에 여념이 없던 과거의 일이 회상된다. 셰라가 산소 탱크를 점검하고 있다.] 
시드 : 이봐! 좀 더 빨리 하라고! 그렇게 느려 터져서 어쩌자는 거야! 저 달도 니가 작업을 마칠때까지 기다리느라 지치겠어! 
셰라 : 미… 미안해요. 
시드 : 그 망할 산소 탱크를 점검하는데 왜 그렇게 오래 걸리는거야! 셰라, 조심하는 것도 좋지만 하루 종일 산소 탱크만 점검하면 아무것도 안된다고. 그 탱크는 죽을만큼 추워져도 망가지지 않아. 
셰라 : 하지만… 
시드 : 하지만은 뭐가 하지만이야!! 바보가 아닌건 알고 있으니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하라고! 
셰라 : 미안해요… 

[기술자들이 로켓을 점검하고 있다.] 
기술자 : 선장님! 우리의 꿈이 드디어 이루어 지는군요! 
기술자 : 신라 26호의 발사에 참여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기술자 : 선장님,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발사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시드 : 좋아! 다 나한테 맡기라고! 금방 갔다 올테니 말야! 
기술자들 : 알겠습니다, 선장님! 우리의 꿈을 우주로 날려보내 주십시오! 
시드 : 모두들 고맙다! 
기술자들 : 선장님의 안전을 빌겠습니다! 

[시드가 조종석에 앉아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시드 : 계기판… 이상 없음. 신라 26호 발사 준비. 
관제탑 : 엔진 압력 상승중. 신라 26호 발사 3분 전. 
시드 : …드디어. 뭐지? 무슨 일이지? 
관제탑 : 시드! 긴급 상황입니다! 아직 로켓 엔진부에 누군가가 남아 있습니다! 
시드 : 뭐라고!? 어떤 바보같은 녀석이야!? 
시드 : 모르겠습니다. 엔진부와 음성을 연결하겠습니다. 

[산소 탱크가 있는 엔진부에 셰라가 남아 있었다.] 
시드 : 이봐, 젠장할! 아직도 거기 어떤 멍청이가 있는 거야? 
셰라 : 선장님, 셰라에요. 저는 상관하지 말고 쏘아 올리세요. 
시드 : 셰라!? 거기서 여태 뭘 하는 거야!? 
셰라 : 왠지 걱정이 되서요. 산소 탱크 테스트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었거든요. 
시드 : 이런 바보같은 녀석! 거긴 발사시에 엄청난 가스가 분출되어 미치도록 뜨거워진단 말이다! 거기 있다간 숯덩이가 될 거라고! 죽을거야! 너도 알고 있잖아!? 
셰라 : 전 괜찮아요. 이것만 고치면 성공적으로 발사할 수 있을 거에요. 조금만 있으면 끝나요. 
시드 : 뭐가 조금만이야!? 너 죽고 싶어!? 
관제탑 : 시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야 해. 더 이상 시간이 없다고! 엔진 가동! 
시드 : 이봐, 잠깐 기다려! 셰라가 아직 저기 있다고! 
관제탑 : 시드, 어떻게 해야 하지? 지금 중지한다면 다음에 발사하려면 6개월이 걸린다고! 
시드 : 제기랄, 셰라… 날 살인자로 만들 작정이야? 
셰라 : 선장! 
시드 : 셰라!? 
셰라 : 7번 탱크까지 테스트가 끝났어요. 이제 하나만 더 하면 됩니다. 
시드 : 셰라, 빨리… 서둘러… 이대로라면 죽는다고… 
관제탑 : 엔진 점화 30초 전. 카운트 다운 개시. 
시드 : 이봐, 잠깐만! 아직 셰라가 안에 있어! 
관제탑 : 시드! 셰라는 포기해. 더이상 시간이 없어! 
시드 : 난… 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관제탑 : 엔진 점화까지 15초. 선내 온도 급상승 중. 
시드 : 아, 달이… 우주가… 내 꿈이… 
관제탑 : 엔진 점화! 
시드 : 젠장할~~~! 

[로켓이 발사되다가 다시 가라앉고 비스듬히 기울어져 버린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셰라 : 그는 비상 엔진 급정지 스위치를 눌렀고, 발사를 중지시킨 대신 제 목숨을 구해줬어요. 그 후로 우주 프로그램이 축소되었고 발사도 취소되어 버렸죠. 그의 꿈을 부숴버린 것은 다 제 잘못이에요. 그러니… 전 괜찮아요. 선장이 저한테 무슨 말을 하던 전 상관 없어요. 앞으로 일생동안 그를 위해 살거에요. 

[시드가 집 안으로 다시 들어온다.] 
시드 : 셰라! 아직도 차를 내오지 않은 거냐! 
셰라 : 미… 미안해요. 
시드 : 빨리 앉아! 아니면 내 친절이 너무 부담스럽나!? 녀석들이 늦는군… 루퍼스는 언제 오는거지…? 

[그 때 팔머가 들어온다.] 
팔머 : 이봐, 이봐! 오랜만이야! 시드, 잘 지냈나? 
시드 : 너 같은 돼지만 아니라면, 팔머. 언제까지 날 기다리게 할 작정이지? 그래서? 우주 프로그램은 언제 다시 시작하지? 
팔머 : 이봐, 이봐! 나도 몰라. 밖에 회장이 와 있는데 직접 물어보지 그래? 
시드 : 젠장! 아무 쓸모도 없군, 돼지 자식! 
팔머 : 돼지라고 하지 말라고! (셰라에게) 이봐! 차좀 줘! 그리고 설탕이랑 꿀도 좀 많이 넣어줄 수 있을까? 또… 그렇지, 베이컨 잊지 말라고! 

[움직일 수 있게 되면 셰라과 팔머에게 말을 걸어보자.] 
셰라 : 루퍼스 회장이 우주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는걸 알려주려고 온 걸까요? 
팔머 : 이봐, 이봐? 우리 전에 만난적이 있었나? (셰라에게) 이봐, 이봐! 차는 아직 멀었나? 설탕이랑 꿀 좀 많이 넣고 베이컨도 잊지 말라고. 

[밖으로 나가보자.] 
시드 : 뭐라고…! 잔뜩 기대하게 해 놓고서!? 그럼 여기까지 무슨일로 온거냐? 
루퍼스 : 타이니 브롱코를 받으러 왔다. 우리는 세피로스를 쫓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방향을 잘못 잡았었던 것 같단 말야. 하지만 지금은 놈이 어디로 갔는지 알고 있지. 그러려면 바다를 건너야 해. 때문에 너의 비행기가 필요하다… 
시드 : 이런 젠장! 처음에는 비공정, 다음엔 로켓, 이번에는 타이니 브롱코까지. 나한테서 우주를 빼앗은 걸로도 모잘라 이번에는 하늘까지 빼앗을 작정이냐!? 
루퍼스 : 이런, 이런… 지금까지 네가 하늘을 날 수 있었던 것이 신라 컴퍼니 덕분인걸 잊은 것 같군. 
시드 : 뭐라고!? 

[그 때 셰라가 나와서 클라우드 일행을 부른다.] 
셰라 : 음, 잠깐만요… 이 쪽으로… (집 안으로 들어와서) 당신도 타이니 브롱코가 필요한 거죠? 팔머가 그걸 가지러 간 것 같아요. 그에게 가보는게 어때요? 

[뒷마당으로 가보면 팔머가 있다.] 
팔머 : 흠… 왜 내가 이런걸 해야 하지…? 난 우주 프로그램의 책임자인데… 
클라우드 : 타이니 브롱코는 우리가 접수하겠어. 
팔머 : 전에 어디선가 널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알았다! 신라 빌딩에서! 회장이 암살되었을 때! 헉! 경… 경비원!! 

[팔머가 타이니 브롱코의 엔진을 켜둔 덕에…] 
티파 : 어떻게 멈추는 거지! 
클라우드 : 상관없어! 타자!! 

[힘차게 날아오르는 타이니 브롱코에 시드가 올라타고. 신라 병사가 쏜 총이 비행기 꼬리에 명중한다.] 
시드 : 젠장! 꼬리에 명중했어! 
클라우드 : 비상착륙 해야겠군… 
시드 : 큰 물보라가 튈거야. 꽉 잡으라고! 

[타이니 브롱코는 바다 한 가운데에 추락한다.] 
시드 : 더이상 비행은 무리로군. 
클라우드 : 이걸 배처럼 사용할 수 있을까? 
시드 : 젠장!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클라우드 : 시드, 이제부터 어떻게 할거지? 
시드 : 몰라. 난 신라와 함께 일해왔고 마을은 포기했어. 
클라우드 : 당신 아내는 어쩌고? 셰라는 어떻게 할거야? 
시드 : 아내라고? 웃기지 말라고! 셰라가 내 아내라니 소름끼쳐. 너희들은 어떻게 할거지? 
클라우드 : 우리는 세피로스라는 남자를 쫓아갈거야. 신라의 루퍼스도 언젠가는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돼. 
시드 :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재미있겠는데!? 날 동료로 받아줘! 
클라우드 : 모두들 어때? 
티파 : 물론, 문제 없어! 
시드 : 만나서 반갑다, 바보들아! 
클라우드 : 바보들…? 
시드 : 그래. 요즘같은 세상에 신라에 맞서다니 바보가 아니고 뭐겠어! 정말 맘에 들어! 그래서, 이제 어디로 가지? 루퍼스는 세피로스를 쫓아 고대종의 신전으로 간다고 하던데. 
클라우드 : 사실인가!? …그게 어디지? 고대종의 신전이라는 곳이? 
시드 : 몰라. 바보같은 아이들이 그가 틀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하더군… 그러니 이쪽은 아니지 않겠어? 
클라우드 : 육지로 가서 정보를 얻어보자. 고대종의 신전이라… 그 이름이 신경쓰이는걸… 

◎ 만일 파티에 유피가 있다면 서쪽으로 가보자고 한다. 이유는 전혀 없다는데 왠지 수상한걸…? 이제부터 타이니 브롱코를 조종할 수 있다.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싶다면 고대종의 신전을 찾으러 단서를 모아야 하지만 바쁘지 않다면 서쪽에 있는 세로로 긴 대륙 맨 위에 위치한 우타이에 먼저 들러보자. 우타이 근처에는 타이니 브롱코에서 내릴 수 있는 지형이 없으므로 서쪽 아래에 내려 걸어서 위로 올라가야 도착할 수 있다. 우타이는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은 아니지만 좋은 마테리아와 여러 가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 마테리아 도둑 

[타이니 브롱코에서 내려서 위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유피 : 잠깐, 잠깐, 잠깐, 잠깐~~~만! 
티파 : 뭐야, 갑자기!? 무슨 일 있어? 
유피 : 이곳은 내가 잘 아는데야. 이 앞은 꽤 위험하거든. 그러니 여러 가지 준비를 해야… 
티파 : …정말? 왠지 믿을 수 없는데. 또 우리들을 속이려는 거면… 
유피 : 아냐! 정말 위험하다고… 

[그 때 신라의 병사들이 나타난다.] 
신라 병사 : 저기 있다, 잡아라!! 
시드 : 뭐야, 신라!? 
신라 병사 : 이봐, 그 녀석들이 아니잖아! 이 놈들은 전에 다른 놈들이야!! 
티파 : 유피, 너 설마…! 
유피 : 난 몰라! 이번건 나랑 상관 없다고! 
티파 : 이번? 지금 이번라고 말했지? 그럼 역시 뭔가 꾸미고 있었던 거구나! 
유피 : 아니, 음, 저… 
신라 병사 : 어, 어떻게 하지!? 
신라 병사 : 음… 잡아라! 일단 해치우고 얘기하자고!! 

[유피가 도망가고 신라 병사와의 전투가 벌어진다. 그런데 장비한 마테리아 기술이 하나도 없는데…!] 
티파 : 뭐가 어떻게 된거지!? 뭔가 이상한데… 내, 내 마테리아가 없어졌어! 
시드 : 그래… 그 망할 꼬마는 어디로 간거지…? 
티파 : 또 우릴 속였어!! 절대 용서하지 않을거야! 처음부터 우리들의 마테리아를 노린 거였어. 가만두지 않겠어! 아마 북쪽으로 도망간 것 같아. 어서 쫓아가자!! 

◎ 유피가 일행의 마테리아를 모두 훔쳐간 덕분에 마테리아 없이 우타이까지 가야 한다. 공격력이 가장 강한 무기를 장비하고 파티에 에어리스를 넣어 에어리스의 리미트기로 회복을 하면서 진행하면 조금은 수월할 것이다. 언제나 버서크 상태로 만들어주는 악세서리도 좋다. 길을 따라 계속 북쪽으로 올라가면 우타이를 발견할 수 있다. 우타의 주변 몬스터로부터는 적의 기술을 배울 수 있지만 마테리아가 없으니, 마테리아를 찾은 후 배우도록 하자. 

◆ 유피의 고향, 우타이


[마을에 들어서면 유피가 보인다. 그러나 이내 도망쳐 버리는데…] 
유피 : 어이!! 

[거리에 있는 마을 사람들과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여자 : 삶은 마치 강 같아요. 삶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흘러와서 결국에는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가죠. 우타이는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에요. 여기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게 될 거에요. 유피요? 아까 봤는데, 아마 이 근처의 집에 있을 거에요. 
아이 : 그래, 그래, 그래! 난 알아! 바로 저쪽에 있는 산의 한 쪽 면에는 다챠오가 있어! 당신이 꼭대기로 올라갈 수 있다고 했다는데, 아주 위험하니까 만일 내가 아저씨라면 엄청 조심할거야! 마테리아를 가진 여자? 몰라. 요 근래에 다챠오에 올라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남자 : 고도씨는 이 집에 계시지. 예전에는 조용하고 강한 분이셨는데 지금은 잠만 자고 있어… 뭐, 유피라… 그거라면 고도씨한테 물어보는게 좋을거야. 

[마을 오른쪽의 민가로 들어가 보면…] 
할아버지 : 이런, 이런. 오랜만이구나. 지금까지 뭘 하며 지냈니? 어디보자… 네 이름이? 
아이 : 아니에요, 할아버지! 이 사람은 아는 사람이 아니에요! 이 사람은 우리집에 함부로 들어온 낯선 사람일 뿐이라고요! 

[마을 오른쪽 위의 집을 조사해 보면…] 
문구 : 여긴 우리 집이야! 아무도 들어오지 마! 

[왼쪽의 다리를 건너 있는 건물은 무기 가게이다. 그런데 어쩐지 물건을 살 수가 없는데… 
점원 : 죄송하지만, 방금 물건이 다 팔렸네요. 여기 이건 뭐냐고요? 아, 아뇨… 저건… 샘플! 그래요, 저건… 샘플이에요. 미안하지만 나중에 다시 오시는게 어때요? 
무기 상인 : 미안합니다. 저는…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신경쓰지 마세요. 

[왼쪽으로 다리를 하나 더 건넌 곳은 그 유명한 거북도락이다. 앞의 팻말을 조사해 보면…] 
팻말 : 주점 거북도락. 홍보 전단! 공지. 거북도락은 지금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단지가 전 세계에 붙어 있습니다. 거북도락 이라고 적혀 있는 우리의 전단지를 찾아주세요. 모두 여섯 장의 전단지가 있습니다. 전부 찾으시면 거북도락의 주인에게 말씀해 주세요. 우승 상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셔야 할 것은 전단지를 읽는 것 뿐입니다. 전단지를 떼어내거나 찢지 말아주세요!! 거북도락 주인 백. 

[거북도락 안으로 들어가 보면 턱스가 있다.] 
이리나 : 너, 넌!?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거지…? 뭐, 상관없어. 우리들 턱스를 만난 것도 운이지. 죽을 준비나 해라!! 
레노 : …이리나, 넌 말이 너무 많아. 
이리나 : 뭐, 뭐라고요? 
레노 : 우리가 이런 외진 곳까지 와서 뭘 하고 있지? 
이리나 : 그, 그것은 휴식을 취하고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서… 입니다. 
레노 : 우리들의 휴가를 망칠 셈이야. 
이리나 : 하, 하지만… 
레노 : …모처럼 마시는 술 맛이 떨어지겠어. 
이리나 : …네. 

[휴가중인 레노에게 말을 걸어보자.] 
레노 : 마셔, 루드! 우리가 한 팀이 된 것이 얼마나 됐지…? 턱스에 있으면서 힘든 적도 많았지만, 같이 일을 해서 좋았어. 너 같이 이상한 녀석도 만났고 말야. 
이리나 : 흠, 운이 좋았군. 빨리 꺼지라고! 다음에 만나면 봐주지 않을 테니까! 
루드 : 턱스를 위해… 레노를 위해… 건배. 
바의 손님 : 이봐, 자네도 들었나? 우타이에는 물의 신이 있었다는 거 말야. 물의 신은 아주 큰 뱀이라고 하더군! 지금 우리는 마황이 가득한 세계에서 살지. 때문에 지금은 그런걸 믿는 사람들도 거의 없어. 하지만 이 세계 어딘가의 누군가, 이 우타이의 누군가는 아직도 믿고 있어. 물의 신은 마테리아로 그런 크기와 힘을 가졌을거야. 
바텐더 : 이봐, 이봐, 어서와! 여행중인가? 그럼, 내 집이다 생각하고 편히 쉬라고. 요즘 우타이는 여행자들에게 감사해야 하는 지경이 되어 버렸지. 

[마을 왼쪽 위 집은 아이템 상점이다.] 
점원 : 죄송해요. 마테리아라고 간판에 적혀 있지만 우타이에는 마테리아가 거의 남아있지 않아요. 보세요, 여긴 산골 마을일 뿐인걸요. 신라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만일 마테리아만 많이 있다면 우타이는 훨씬 멋진 마을이 될 수 있을텐데… 
아이템 상인 : 다양한 물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원하는 물건이 있다면 가져가세요. 

◎ 상자에서 MP 흡수(MPきゅうしゅう, MP Absorb) 마테리아를 얻지만 이내 유피가 빼앗아 도망친다. 어쩌라는 거냐앗! 마을 왼쪽 위로 난 길을 통해 안쪽으로 들어가 보자. 

노인 : 저 쪽에 있는 5층 탑은 오강의 탑이라고 불리우고 있지. 그 다섯 명의 신이란 힘, 빠르기, 마법, 전쟁 그리고 삼라. 삼라는 다른 신보다 뛰어났지. 여러 세대동안 우타이에 있는 우리는 다챠오의 물의 신을 숭배했다네. 이 마을은 다챠오와 물의 신과 다섯명의 강한 신의 보호를 받았다는 전설이 있지. 하지만 최근 있던 전쟁에서 우리는 패하고 말핬다네… 우리의 믿음은 전설속의 이야기가 되어 버린 것 같아. 

[정면의 탑 안으로 들어가서 다음 층으로 올라가려 하면…] 
노인 : 멈춰라! 당신은 우타이 사람이 아니군. 그렇지? 
▷ 네. 
노인 : 우타이의 사람만 이 안으로 들어올 수 있네! 이 곳에서 나가주길 바라네! 
▷ 아니오. 
노인 : 이봐! 거짓말쟁이에게는 볼일이 없네! 이 탑에서 당장 나가게! 

◎ 오른쪽은 고도의 집이다. 방 안으로 들어가면 공짜로 휴식을 취할수도 있다. 또한 이 방의 왼쪽 벽에는 心 이라고 적힌 족자가 있는데 족자를 조사하면 숨겨진 길로 갈 수 있다. 길 끝의 보물상자를 조사하면 유피의 무기인 풍마수리검(風魔手裏劍, Magic Shuriken)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복도를 통해 오른쪽으로 가서 바닥에 天下無敵 이라고 적힌 방으로 들어가 오른쪽 벽을 조사하면 벽이 돌아가면서 숨겨진 곳으로 갈 수 있는데 도착한 곳에서 레드 XIII의 무기인 비녀(かんざし, Hairpin)를 얻을 수 있다. 

클라우드 : … 
▷ 쉴까? 
▷ 어서 움직이자. 

[안쪽에는 고도가 자고 있다.] 
고도 : 쿨… 뭘 원하나? 누추하지만… 쿨… 부디… 쿨… 내 집처럼… 쿨… 편히 쉬었다 가게… 쿨… (다시 말을 걸면) 유피? …모르네. 그 아이에 대해선 들어본 적이 없어… 쿨… (다시 말을 걸면) …또 넌가? 전에 말했지만, 다시 말해주자면, 난 그런 사람은 모르네. (다시 말을 걸면) 그런 사람은 모른다고 하지 않았나! 우타이에는 유피라는 이름의 사람은 없네! …자네는 처음보는 얼굴이군… 최근 이 근처에서 많은 신라 병사들을 봤지… 그 녀석들과 상관있는 사람은 아니겠지? 아무튼 자네가 누군지는 상관없네. 하지만 신라 녀석들과 함께 문제를 일으킨다면 당장 이 곳을 떠나줬으면 하네. 신라 녀석들이 날 무시하고 이 주변을 얼쩡거리며 돌아다니는 꼴은 보기 싫거든. 
유피 : 뭐하는 거에요, 이 겁쟁이! 
고도 : 유피…! 
유피 : 신라가 두려운 거에요? 그럼 다른 마을의 사람들처럼 녀석들에게 협력하고 복종하지 그래요! 이 사람들은 정말로 신라와 맞서고 있는 중이라고요! 
고도 : 시끄러워! 니가 뭘 안다고 그러는 거냐? 
유피 : 아빤 한 번 녀석들한테 졌잖아요? 제가 알던 강한 우타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고도 : 애들도 너같은 소리는 안한다! 계속 그렇게 굴어봐라! 창피한 줄 알아! 
유피 : 제 마음이라고요! 그리고 이건 아버지와는 관계없는 일이에요!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지 마세요! 
고도 : 네 마음…? 명령해…? 잘도 얘기하는구나. 넌 구제불능이야! 
유피 : 흥! 아빠로서 변명만 하지 마시라고요! 

[유피가 사라진다.] 
고도 : …챙길거 챙겨서 여기서 나가주게. 우타이를 지키지 위해 신라에게 반항할 수는 없네. 

[이제 유피를 찾아야 한다. 우선 마을 입구 오른쪽 치매걸린 할아버지 집으로 가보자.] 
아이 : 이런! 이상한 사람이 또 왔네. 아니지. 방금전에 온 사람은 아니지만, 이 사람들도 이상해 보여! 할아버지, 우린 어떻게 해야 하죠? 방금 전에는 이상한 차림의 여자가 들어오더니… 

[왼쪽의 병풍을 조사하면 유피를 찾을 수 있다.] 
유피 : … 

◎ 다시 도망가는 유피… 거북도락 앞으로 가 보면 움직이는 항아리를 볼 수 있다. 함께 있던 동료 두 명이 각각 퇴로를 막아주는데. 항아리를 조사하여 3회 때리면 유피가 튀어 나온다. 도망치려 하지면 동료들이 길을 막은 덕에 드디어 유피를 사로잡을 수 있게 되는데… 

클라우드 : 유피, 도망칠 수 없어. 
유피 : 좋… 좋아, 알았어… 내가 나빴어… 너희들이 이겼어. 마테리아를 돌려줄게… 

[유피가 일행을 집으로 안내하고 신라 병사가 거북도락 안으로 들어간다.] 
신라 병사 : 역시 이 곳에 와 있다는 정보가 사실이었군! 마침내 녀석을 발견했다! 턱스도 협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 

레노 : …지겨워. 
신라 병사 : 뭐, 뭐라고…? 
레노 : 우리들은 지금 휴가중이라서 너희들을 돌봐주는 일은 곤란하다고. 
신라 병사 : 너희들이 휴가중인 건 우리들도 알고 있다. 하지만… 
레노 : 알고 있다면 귀찮게 하지 말라고! 술맛 다 떨어지게 생겼네. 
신라 병사 : 하지만 너희들도 본사로부터 놈들을 찾으라는 명령을 받았을텐데! 
신라 병사 : 어이. 이제 됐어. 턱스의 도움 없이도 녀석들을 잡을테니 두고 보라고! 
신라 병사 : 이 일은 본사에 보고해 두겠어!! 
이리나 : 레노 선배! 정말 이래도 되는 거에요? 이게 프로로써 턱스가 할 행동인가요? 
레노 : 이리나. 착각하지 말라고. 일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건 프로가 아냐. 그냥 바보일 뿐이지. 
이리나 : 루드 선배…? 
루드 : … 
이리나 : 저는 모르겠어요! 그럼 실례합니다! 
루드 : … 
레노 : 내버려 둬. 어린애는 아니니까 지금은 좋을대로 하게 두자고… 

[한 편 클라우드 일행은 마테리아를 돌려받기 위해 유피의 집에 도착한다.] 
유피 : 알았어. 마테리아 말이지? 안전한 곳에 잘 보관해 뒀어. 따라와… (지하로 내려가 말을 걸면) …난 어렸을 때부터 들었어. 내가 태어나기 전의 우타이는 좀 더 번화했었고 좀 더 강했었다고. 지금의 우타이를 봤지? 이래서는 보통의 관광지일 뿐이야… 싸움에서 지고 평화를 손에 넣었지만 그와 동시에 무언가를 잃어버렸어. 지금의 우타이를 봐… 그래서 난 마테리아가 많이 있으면 분명… 그러니까… 
클라우드 : …안됐지만, 유피. 우타이의 역사도 너의 감정도 흥미 없어. 우리에게 중요한 건 네가 지금 우리들의 마테리아를 가지고 있다는 거야. 마테리아만 돌려주면 더이상 너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어. 
유피 : 그런건 나도 알고 있어… 거기… 훌쩍… 스위치… 왼쪽의 레버에… 훌쩍… 마테리아를 숨겨 줬어… 

[어떤 스위치를 조사하던 유피의 함정에 빠져 버린다.] 
▷ 왼쪽 스위치를 조사한다. 
▷ 오른쪽 스위치를 조사한다. 
클라우드 : 앗!? 
유피 : 에에에~! 그렇게 쉽게 사람을 믿으면 안돼지!! 마테리아는 내꺼야! 유감이야~ 마테리아를 찾고 싶어? 그럼 스스로 찾으라고! 그래, 맞아. 마테리아를 찾으려면 돈이 좀 들겠네. 헤헤… 돈이야, 돈! 알겠지? 그럼! 

[클라우드는 갇히지 않으니 스위치를 다시 조사하여 일행을 구해주자. 지하 입구에는 거북도락 통신이 있다.] 
거북도락 통신 No.6 : 거북도락에서 즐기면서 우타이에 대해 얘기해 보세요! 거북도락을 찾으시려면 밖에 큰 항아리가 있는 건물을 찾으세요! 

[고도의 집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 집 맞은편 종을 울리면 문이 나타난다. 유피가 잡혀 있는데…!] 
유피 : 이거 놔! 놓으라고 했잖아! 이봐!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는거… 앗! 뭐하는 거야…? 윽! 
클라우드 : 넌…! 
콜네오 : 호… 호… 호이, 호이! 호이이! 
클라우드 : 콜네오!? 
콜네오 : 호이! 드디어 새로운 여자를 잡았다! 한 번에 둘 씩이나! 호이, 호이! 
클라우드 : 둘이라고!? 
이리나 : 이… 이봐! 날 놔줘! 너 후회할 줄 알아!! 
콜네오 : 호이, 호이, 호이이! 

◎ 콜네오가 이리나와 유피를 데리고 윗층으로 간다. 상자를 조사하여 뇌신(雷迅, Swift Bolt)과 에릭서(エリクサ-, Elixir)를 얻은 후 윗층으로 올라가면 때 마침 신라 병사들이 들이닥쳐 콜네오는 클라우드 일행과 신라 병사 사이에 갇힌 신세가 된다. 신라 병사가 콜네오에게 돌진하는 순간 콜네오게 잽싸게 옆으로 비켜 클라우드 일행이 신라 병사와 싸우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신라 병사 : 저기 있다! 콜네오다! 도망치게 해선 안돼! 공겨억! 

[전투가 끝나면 밖으로 나가자. 나온 곳은 고도의 집 안이었는데 집에서 나오면 루드와 레노를 만날 수 있다.] 
레노 : 흠… 콜네오 녀석 도망치는데는 선수로군… 
루드 : …이리나. 
레도 : 가자, 루드. 놈들에게 턱스의 매운 맛을 보여줘야지. (루드가 뛰어가고) …내가 했지만 정말 멋진 말이군. (클라우드에게) 이리나가 놈에게 잡혔다면 일이 조금 복잡해진다. 그리고… 
클라우드 : …알았어. 콜네오도 우리 동료인 유피를 잡아갔어. 유피가 없다면 우리 마테리아도 끝장이야. 
레노 : 오해하지 말라고. 너희들과 협력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지금은 서로 방해하지 않도록 하자. 그것 뿐이야. 
클라우드 : 좋아. 우리도 역시 턱스와 협력할 생각은 절대 없으니까 말야. 그럼, 음, 콜네오는 어디로 향한 거지? 
레노 : 흠, 좋은 태도야. 단서를 주지. 가장 눈에 띄는 장소일거야.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맵으로 돌아와 맵 오른쪽 위 남자에게 말을 걸어보면…] 
남자 : 그 아이는 늘 싸움에 말려들곤 했었지. 아무래도 고도씨의 전철을 밟는 것 같아. 그 아버지의 그 딸인가… 아가씨 두 명이 다챠오 쪽으로 가더군. 그 곳은 지금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모양이지? 한 사람은 줄에 묶여 있었고 다른 한 사람은 유피처럼 보였어. 

◆ 콜네오의 최후 

[마을 정 북쪽으로 난 길로 가면 다챠오에 도착한다. 레노와 루드가 있는데...] 
레노 : 여기까지 왔군 그래. 우리들은 둘로 나눠 행동할거야. 뭘 하든 상관 않겠지만 이리나를 위험하게 하지 말아줘. 걱정마. 우리도 유피를 공격하지 않을테니 말야. 그럼... 

◎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루드가 있는데 말을 걸면 아무말 없이 다른 곳으로 가버릴 뿐이다. 갈림길로 돌아와 위로 간 후 오른쪽으로 가면 레노가 있는데 말을 걸면 아래와 같은 말을 하고 가버린다. 이전 맵으로 돌아와 레노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자. 

레노 : 멍청히 서 있지 말라고. 놈들은 우릴 기다려주지 않을테니 말야! 

◎ 루드가 동굴앞에 서 있는데 말을 걸면 동굴 안으로 들어간다. 안에 있는 상자에서 시드의 무기인 드래곤 랜스(ドラグ-ンランス, Dragon Lance)를 얻을 수 있으며 그 이상은 불길 때문에 더 들어갈 수 없다. 나중에 들어갈 수 있을 때가 오므로 밖으로 나가자. 위로 올라가면 전망 좋은 곳에 도착하는데 레노가 서 있다. 

레노 : 너희들도 놈들이 여기 있을거라고 생각한 건가? 잘못 짚었어. 이 이상 놈들이 갈 수 있는 곳은 없어. 

[아래로 내려가면 콜네오가 이리나와 유피를 조각상에 매달아두고 있다.] 
유피 : 풀어 줘!!! 
콜네오 : 좋아, 좋아~ 새로운 취미로 하면 재밌겠는걸! 누가 좋을까? 흠... 흠... 이 아가씨로 할까? 
이리나 : 이... 이봐, 난 턱스라고! 이런 짓을 하면 무사할 것 같아!? 
콜네오 : 아니면 이 아가씨로 할까? 
유피 : 제길! 이럴줄 알았다면 함정 탈출 기술을 좀 더 제대로 배워두는 거였는데!! 
콜네오 : 흠!!! 정했어, 정했어~! 오늘 밤의 상대는... 이 활기차 보이는 아가씨로 하겠어! 
유피 : 젠장! 장난치지마, 할배! 마테리아도 없는 주제에! 
콜네오 : 오! 그 버릇없는 점이 마음에 들어! 우히! 우히! 
클라우드 : 좋아, 거기까지다!! 
콜네오 : 응? 뭐야, 뭐야! 누구지!? 거기 누구야? 
유피 : 앗! 클라우드...! 
콜네오 : 후아! ...오랜만인데. 
클라우드 : 잊어버렸다고 하진 않겠지... 
에어리스 : 이상한 사람이군요. 이런 짓을 하다니! 
빈센트 : 어떻게 되든 상관 없지만 하는 짓이 마음에 안드는걸? 
콜네오 : 닥쳐! 그 이후로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나 해? 긴 얘기이긴 하지만... 
클라우드 : 듣고싶지 않아! 유피와 이리나를 풀어줘! 
콜네오 : 흠... 너희들 진지한 모양이군... 좋아, 좋아. 나도 장난칠 시간은 없지... 그때는 귀여운 나의 아프스를 잘도 없앴겠다? 더 이상 나의 신부 찾기를 방해한다면 새로운 애완동물로 상대해 주겠어. 라프스! 이리와!! 

콜네오 : 잠깐... 잠깐만 기다려 줘! 
클라우드 : 이번엔 뭐야? 
콜네오 : 잠깐이면 되니까 내 말좀 들어봐. 나같은 악당이 자존심을 버리고 목숨을 구걸하는건 어떤 때라고 생각해? 
▷ 1 죽음을 각오했을 때 
콜네오 : 땡! 틀렸어! 
▷ 2 승리를 확신하고 있을 때 
콜네오 : 우호! 맞았어! 
▷ 3 뭐가 뭔지 모르겠을 때 
콜네오 : 흠..! 아깝지만 정답이 아냐...! 

[무엇을 택하던 결과는 같다. 콜네오가 이리나와 유피를 거꾸로 세운다.] 
이리나 : 꺄악! 
유피 : 나 열받았어! 
콜네오 : 이 스위치를 누르면 그대로 아래로 떨어지지. 찌그러진 토마토 완성! 
클라우드 : 제길...! 
에어리스 : 알았어요... 
빈센트 : ...! 
콜네오 : 그렇다면 그쪽의 언니도 나한테 주겠어? 하하하! 마지막에 웃는건 나였군! 
레노, 루드 : 아니, 우리들이다! 
콜네오 : 응? 뭐야, 뭐야! 누구지!? 거기 누구야? ...턱스! 
레노 : 네 녀석이 비밀을 누설했을 때부터 이렇게 될 걸 알았겠지. 우리가 개인적으로... 잘 보살펴주지. 
콜네오 : 제길! 이렇게 된다면 다 같이 죽는거야! 

[루드가 나타나 콜네오를 공격한다.] 
콜네오 : 윽...! 
레노 : 좋은 타이밍이야, 루드. 
루드 : ...할 일을 했을 뿐이지. 
레노 : (매달려 있는 콜네오의 손을 밟으며) 그럼 콜네오. 금방 끝나니까 들어 보라고. 우리들이 저 녀석들과 손을 잡으면서까지 왜 너를 쫓은 거라고 생각해? 1 죽음을 각오했을 때, 2 승리를 확신하고 있을 때, 3 뭐가 뭔지 모르겠을 때. 
콜네오 : 2... 2번? 
레노 : 전부 틀렸어. 
콜네오 : (레노가 콜네오의 손을 짓이기고) 안돼...! 잠깐, 그만...! (아래로 떨어지며) 아아아아아아악! 
레노 : 정답은... 
루드 : ...우리의 일이니까. 
이리나 : 선배님들 고마워요...! 선배님들이 구하러 와 주리라고는... 
레노 : 약해지지 마. 넌 턱스라고! 
이리나 : 네... 네, 알겠습니다! 
에어리스 : 도와줘서 고마워요. 
루드 : ... 

레노 : (전화가 걸려오고) 네... 레노입니다. 그래... 그래... 즉시 착수하지. 
이리나 : 회사인가요? 
레노 : 그래, 클라우드 일행을 찾으라는군... 
루드 : 일인가...? 
레노 : (잠시 긴장된 분위기) 아니, 오늘은 비번이야. 
유피 : 이봐! 어떻게 되든 좋으니까~ 내려줘~! 

[유피의 집으로 돌아온 일행. 유피가 손수 마테리아를 장비해 주고 있다.] 
유피 : 휴. 이걸로 됐어. 이제 마테리아가 원래대로 돌아갔어. 
클라우드 : 이봐... 전부 엉멍으로 장비했잖아. 
유피 : 응? 아, 괜찮아, 괜찮아... 까다롭게 굴지 말라고! 어쨌든 정말 위험했어... 아니, 평소의 나라면 그런 녀석은 파바박! 하고 처리해 버렸을텐데 말야. 정말 그 콜네오라는 녀석 별것도 아닌 녀석이야. 그런 녀석이랑 승부할 바에는 아버지랑 하는게 더 낫다고. 그래, 맞아. 그러고 보니 턱스 녀석들은 아주 좋은 때에 나타났지. 어쨌든 마테리아도 전부 무사히 되찾았고 말야. 그럼 힘을 내서 여러분들과 여행을 계속... (일행이 모두 나가버리고) 이봐!! 자... 잠깐! 아, 알았어. 이것도 너희들한테 줄테니까 말야. 자, 봐, 보라고! 

[MP 흡수(MPきゅうしゅう, MP Absorb) 마테리아를 돌려 받는다.] 
유피 : ...아이 참! 기다려! 누가 뭐래도 난 너희들을 따라갈거야! ...다음번에야 말로 반드시... 

◎ 유피로부터 마테리아를 돌려 받으면서 유피와의 호감도가 10 증가한다. 마테리아를 모두 돌려받았지만 유피가 엉망으로 장비해 주었을 것이다. 새로 마테리아를 장비한 후 우타이의 고양이들이 잔뜩 있던 집으로 가 보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고양이가 비켜서 있다. 2층 안쪽의 상자에서 HP 흡수(HPきゅうしゅう, HP Absorb)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무기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유피가 일행에게 팔지 말라고 했었다고... 볼일이 끝났다면 우타이 주변에서 적의 기술을 배워보자. 

◎ 풀밭 주변에서 나오는 족잠초(足斬草) 로부터는 적의 기술인 매직해머(マヅックハソマ-, Magic Hammer)를 배울 수 있다. 또한 해안에서 등장하는 아다만타이마이(アダマンタイマイ ) 로부터는 이로운 마법인 데스포스(デス-フォ-ス, Death Force)를 배울 수 있다. 죽음의 선고 마법에 걸리지 않도록 방지해 주는 기술로 조종해서 배우도록 하자. 덤으로 아만타이마이에게 훔치기를 시도하면 아다만 팔찌(アダマンバングル, Adaman Bangle)를 얻을 수 있다. 

◆ 오강의 탑 

◎ 이 시점에서는 오강의 탑에 도전할 수 있다. 예전 유피를 찾다가 오강의 탑에 대해 들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고도의 집이 있는 맵 안쪽에는 5층으로 된 거대한 탑이 있는데 유피를 파티에 넣어 가면 층마다 있는 사람들과 유피가 1:1로 싸우게 된다. 전투에서 이기면 다음 층으로 올라갈 수 있고 이런 식으로 5층까지 모두 올라가면... 어쨌든 1층에 있는 고리키에게 말을 걸어보자. 

고리키 : 오, 유피 아가씨! 오늘 이 탑으로 올라가실 건가요? 
▷ 그래, 맞아. 
고리키 : 그렇다면 나 신성한 고리키가 첫번째 층에서 당신을 상대해 드리도록 하죠! 
▷ 아냐! 
쉐이키: 요! 쉐이키라고 불러! 내가 고리키와 네가 싸우는걸 지켜봐 주겠어! 
고리키 : 그럼, 갑니다! 파워 체인지! 

BOSS : 힘의 고리키(力のゴ-リキ, Gorky 

고리키 : 잘 하셨습니다, 유피 아가씨! 
유피 : 당연하지! 
쉐이키 : 흠, 좀 활발한 여자라고 생각했었는데 꽤 하는걸! 그럼, 다음 층에서 네가 얼마나 할 수 있는지 보기로 할까... 

[2층으로 올라가 쉐이키에게 말을 걸자.] 
유피 : 다음은 누구지? 
쉐이키 : 넌 장님이냐? 내가 여기 있잖아? 
유피 : 뭐? 이런 꼬마랑 싸워야 한단 말야? 
쉐이키 : 흥! 꼬마라고. 난 어떤 바보같은 여자애보다 훨씬 어른이라고! 
유피 : 뭐, 뭐라고 했어!? 
쉐이키 : 내 말 뜻을 알겠어? 그렇게 화내다니 미숙해 보인다고! 날 쓰러뜨리기 전에는 좋아하지 않는게 좋을껄! 
유피 : 그럼 어디 볼까...! 
쉐이키 : 니가 잘할 수 있는 거라곤 숨쉬는 것 뿐이라고! 정말 단단히 각오한거야? 
▷ 잔소리는 그만 두라고! 
체호우 : 흠, 마침내 고리키를 넘어선 자가 나타났군 그래. 이 체호우의 차례인 것 같군. 
쉐이키 : 간다, 애송이! 스피드 체인지! 
▷ 너한테 졌어. 
쉐이키 : 포기한 주제에 말이 많군, 애송이! 

BOSS : 속도의 쉐이키(速さのシェイク, Shake 

쉐이키 : 우아아아아! 너 좀 하는데 그래! 
유피 : 물론이지! 
체호우 : 호호호... 오랜만에 싸워보겠군... 

[3층으로 올라가 체호우에게 말을 걸자.] 
스타니프 : 쉐이키마저 진 것 같군. 체호쿠 당신이 싸우는 건 오랜만이군요. 
체호우 : 안타깝지만 여기까지에요. 스타니프, 당신이 거기서 지켜봐 줘요. 
유피 :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거야! 젊음의 힘을 가르쳐 주겠어! 
체호우 : 꼬마 아가씨, 그렇게 마음대로 말하다간 큰 코 다치고 말거에요. 
▷ 준비 됐어. 
체호우 : 호호호. 내 무시무시한 마법의 맛을 본 후에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 두고 보죠... 매직 체인지! 
▷ 그만 두자고요, 할망구. 
체호우 : 호호호. 간신히 서 있는 정도인 꼬마에게 뭘 기대한 거죠!? 
스타니프 : 우선, 체호우가 너와 함께 있어줄거야... 

BOSS : 마법의 체호우(魔のチェホフ, Checkhov 

체호우 : 날 쓰러뜨리다니 믿을 수 없군요... 
유피 : 당연하지! 
스타니프 : 이거 재미있어 지겠군...! 오랜만에 누군가와 온 힘을 다해 싸워보겠는데... 

[4층으로 올라가 스타니프에게 말을 걸자.] 
스타니프 : 룰은 각 층의 최고의 무예가가 너와 겨루는거다... 이 탑은 5층으로 되어 있으니, 4층이 가장 높지... 그렇다는 것은 누구도 무기의 달인인 나를 쓰러뜨린 적이 없다는 것이다! 아직도 도전할 마음이 있는가...? 
▷ 덤비기나 하라고!! 
스타니프 : 네가 마음에 들었어! 그럼 잘 보라고... 웨폰 체인지! 
▷ 관두겠어! 
스타니프 : 넌 4층을 아무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는 자는 아닌 것 같군... 

BOSS : 무기의 스타니프(武のスタニフ, Staniv 

스타니프 : 이, 이런...!? 
유피 : 당연하지! 
고리키 : 훌륭하군요! 레벨과 스킬이 향상되었어요... 
쉐이키 : 오호! 생각했던 것보다 어리기만 한 풋내기가 아닌걸! 
체호우 : 물론이에요. 우리 모두가 졌지만... 
스타니프 : 넌 뛰어난 실력의 우리 네 명을 쓰러뜨렸지만, 그 분을 상대해야 할 거다...! 

[모두 위로 올라간다. 마지막 상대를 만나기 위해 5층으로 올라가자.] 
유피 : 아, 아빠!? 
고도 : 유피, 네가 여기까지 왔다니 기쁘구나! 
유피 : 왜, 왜 아빠가... 
고도 : 너의 기술을 시험해 보는 것으로 답을 해주겠다! 뒤로 물러서선 안된다. 나에게 죽일듯이 덤벼봐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널 죽이겠다! 
유피 : 저... 저기요! 
고도 : 뭘 하는거냐! 삼라 체인지! ...!! 

BOSS : 고도(ゴド-, Godo 

유피 : 헥... 헥... 
고도 : 헉... 헉... 
유피 : 아빠... 나쁘지... 않았어요... 
고도 : 너도 정말... 강해졌구나... 
유피 : 헤... 하하... 
고도 : 헤헤... 
유피 : 하하하하하하...! 
고도 : 와하하하하하...!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고도 : 유피, 너에게 이걸 줄 때가 왔구나... 이건 리바이어선 마테리아다. 받아라. 

[리바이어선(リヴァイアサン, Leviathan) 마테리아를 얻는다.] 
스타니프 : 하지만 고도님. 그 리바이어선 마테리아는 관습에 따라 이 탑을 정복한 사람에게만 주는 것이지 않습니까... 
유피 : 관습, 관습, 관습...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다고요! 정말 바보같아! 
고리키 : 유피 아가씨, 조용히 해 주세요! 
유피 : 그럼 남은 당신들은요? 당신들은 힘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탑에 갇혀 있는게 좋아요? 
고도 : 유피...! 
유피 : 아빠도 마찬가지에요...! 아빠 때문에 전쟁에서 졌다고요! 덕분에 우타이는 이렇게 평화롭게 되었고요! 
체호우 :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죠? 
유피 : 우타이를 지저분한 관광지로 만들어 버렸다고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죠? 다챠오 상과 리바이어선에게 부끄러운줄 아세요!! 
고도 : ... 
쉐이키 : 어린애같은 소리 하고 있네. 
유피 : 방금 뭐라고 했어...!? 
고도 : 유피!! 날 용서해라. 모두 내 잘못이다. 
고리키 : 고도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고도 : 전쟁에서 지고... 우타이를 이렇게 만들었다. 전부 내 잘못이다... 
체호우 : 고도님!! 
고도 : 조용!! 유피... 나도 전에는 너처럼 전쟁을 바랬었다. 하지만 전쟁에서 진 후 난 생각했다... 강함만이 적을 이길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뭔가 다른 이들에게 보여줄만한 것이 없을까...? 힘에는 힘. 그건 신라의 방식과 다를것 없어... 
유피 : ... 
고도 : 네가 우타이를 위해 마테리아를 찾아다녔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내가 힘을 숨기고 있는 것은 우타이를 위해서다... 그리고 나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심이 없는 힘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힘이 없는 결심 또한 쓸모가 없다...! 
스타니프 : 고도님... 
고도 : 자네들, 유피를 잘 부탁하네! 자네들은 결심과 힘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네! 
레드 XIII : 그녀가 우릴 방해하지 않는다면! 
클라우드 : 좋아. 상관없어. 
고도 : 가라, 유피! 더 강한 우타이를 위해! 
유피 : 아빠... 

고도 : 나는 네가 돌아올 때까지 다섯명의 신성한 신을 보살피겠다! 가라! 반드시 살아서 돌아와라! 
유피 : ... 물론이죠! 
고도 : (모두 퇴장하고 떠나려는 유피를 불러 세우며) 유피, 잠깐만. (귓속말로) 저놈들이 가진 마테리아 말이다... 녀석들의 싸움이 끝나면 계속 놈들에게 필요할 것 같니? 
유피 : 아빠...! 
고도 : 가라! 끝까지 살아 남아라! 그리고 돌아와라! 마테리아를 가지고! 
유피 : 헤헤... 알겠어요! 

◆ 할아버지의 집 

◎ 이 시점에서 에어리스의 레벨 4 리미트기를 구해보자. 만일 관심 없다면 아래 무기상인의 오두막으로 바로 가도록!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니블헤임 근처에 버기카가 있을 것이다. 우타이에서 나와 아래로 내려가서 타이니 브롱코에 탄 후 버기카가 있는 니블헤임까지 온다. 그 후 타이니 브롱코에서 내려 버기카로 갈아탄 후 버기카를 탄 채로 코스타 델 솔로 들어가자. 코스타 델 솔의 항구의 선원에게 말을 걸면 100 길에 배를 타고 알 쥬논으로 갈 수 있다. 

◎ 알 쥬논에 도착하면 신라 병사의 군복으로 갈아입었던 대기실 쪽으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언더 쥬논으로 내려가자. 아니면 알 쥬논의 세일러 복을 입은 선원에게 말을 걸어 돈을 내고 헬리콥터를 타고 한 번에 쥬논 밖으로 나갈 수도 있다. 어떤 방법으로든 오른쪽 대륙의 월드맵으로 나왔다면 그대로 버기카에 탄 채로 대륙을 건너온 셈이 된다. 버기카를 타고 콘돌포트 전의 숲 근처를 보면 버기카나 타이니 브롱코로만 건널 수 있는 강이 보인다. 

◎ 강을 건너가 보면 동굴 입구를 발견할 수 있는데 안에는 어떤 할아버지가 잠을 자고 있다. 할아버지에게 말을 걸면 일행이 도망친 횟수, 마테리아에 대해, 일행이 전투를 치룬 횟수를 랜덤으로 들을 수 있는데 만일 전투를 치룬 횟수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면 몇 번이고 밖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말을 걸어보자. 여기서 전투 횟수의 끝의 두 자리가 같고 홀수이면(ex. 33 or 177 ) 미스릴(ミスリル, Mythril) 을 짝수이면(ex. 44, 166) 번개의 반지(雷の指輪, Bolt Ring)를 준다. 에어리스의 레벨 4 리미트기를 위해 필요한 아이템은 미스릴이다. 

남자 : 넌 누구지? 흠. 여기서 이렇게 일어나 자네를 만난 것도 운명인 것 같군! 

◎ 콘돌포트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커다란 올빼미 오양의 젬제렛(ゼムゼレット)을 조종하면 강력한 회복 계열의 적의 기술인 화이트 윈드(ホワイトウイソド, White Wind)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콘돌포트에서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 번 더 할 수 있다. 미스릴을 얻었다면 에어리스의 레벨 4 리미트기도 얻을 겸, 고대종의 신전에 대한 단서도 찾을겸 알 쥬논에서 배를 타고 다시 대륙을 건너가 무기상인의 오두막으로 가자.  

◆ 무기상인의 오두막 

[공가가 남쪽의 작은 집 한채가 있는데 바로 그 곳이 무기상인의 오두막이다.] 
무기 상인 : 흠? 또 다른 손님인가. 이런 외진 곳에 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키스톤을 찾는 거라면 한 발 늦었어. 지금은 없거든. 
클라우드 : 키스톤? 
무기 상인 : 뭐야? 그것 때문에 온 게 아니란 말야? 키스톤은 어딘가에 있는 오래된 신전의 문을 열기위한 열쇠야. 믿기 힘들겠지만 고대종의 신전의 열쇠라고 하더군!! 
클라우드 : 고대종의 신전… 
무기 상인 : 하하하…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단지 전설일 뿐이니까! 

[무기 상인에게 다시 말을 걸어보자.] 
무기 상인 : 흠? 왜? 
▷ 키스톤은 어디 있지? 
무기 상인 : 이미 팔아버렸어. 뭐, 사실대로 말하자면 별로 팔고싶지 않았는데… 그 남자는 팔지 않을수 없게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었거든. 
클라우드 : 그걸 누구한테 팔았는데? 
무기 상인 : 골드 소서의 매니저… 이름은 디오였던가. 자기 박물관에 가져다 두겠다고 말하곤 가져가 버렸지. 
▷ 신전은 어디 있지? 
무기 상인 : 이봐… 그건 전설일 뿐이라고. 하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뭔가 있지 않겠어? 네 말대로 궁극의 파괴 마법에 대해 들은 적이 있어. 고대종의 신전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모양이더군. 
클라우드 : 궁극의 파괴 마법…? 
무기 상인 : 그만 하라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했잖아! 
▷ 주제를 바꿔보자. 
무기 상인 : 여기 보이는 무기들은 전부 내가 만든거야. 하지만 최근에는 재료를 구할 수 없어서… 혹시 미스릴 가지고 있나? 만일 나에게 준다면 좋은걸로 바꿔주겠어.→ A 로 
▷ 신경쓰지 마. 
무기 상인 : 이봐, 귀찮게 하지 말라고. 
A 
▷ 뭔가를 준다. 
무기 상인 : 정말 고마워! 좋아, 큰 상자와 작은 상자 중에서 원하는 걸 가져가라고! 
▷ 그만둔다. 

◎ 미스릴을 가지고 있다면 첫 번째 선택문에서 세 번째 답을 택한 후 다음 선택문에서 첫 번째 답을 택하면 잠자는 할아버지로부터 받았던 미스릴을 무기 상인에게 주고 집 1층의 큰 상자와 2층의 작은 상자 중 아무거나 택해서 열 수 있다. 이 때 2층의 작은 상자를 열면 에어리스의 레벨 4 리미트기를 배울 수 있는 아이템인 커다란 복음(大いなる福音, Grate Gospel)을 얻을 수 있다. 만일 1층의 상자도 열고 싶다면 미스릴을 하나 더 구해오면 된다. 1층 상자에는 금팔찌(金の腕輪, Gold Armlet)가 있다. 

◆ 키스톤을 찾아서 

◎ 디오를 만나기 위해 코렐 마을로 가서 로프웨이를 타고 골드 소서로 가자. 디오의 박물관은 배틀 스퀘어에 있다. 전에 배틀 스퀘어는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공사가 완벽하게 끝나 개장한 것 같다. 안에서는 투기장을 즐길 수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우선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배틀 스퀘어에 입구 근처에 있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남자 : 여기가 지배인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라고 들었어. 지배인은 이 투기장에 그의 수집품을 전시해두고 있다더군. 
여자 : 당신도 싸우러 온건가요? 
▷ 그럴 생각이야. 
여자 : 싸움꾼들은 좋지만 온 종일 수다만 떠는 사람은 정말 싫어요. 
▷ 관심 없어 

[안으로 들어가 보자] 
번개머리 남자 : 젠장! 아직 포인트가 모자란걸. 음? 넌 여기 처음 온 것 같은데, 맞지? 그럼 투기장에 대해 설명해 줄까? 
▷ 그래. 
번개머리 남자 : 여기서 싸우면 배틀 포인트를 모을 수 있어. 그 후 모은 포인트를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지. 전투 게임란 말씀… 게임이긴 하지만 니가 가진 모든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 참가하고 싶으면 프론트로 가서 GP를 지불하라고. 8 번의 전투까지 치를 수 있는데 이기면 이길수록 얻는 배틀 포인트도 많아질거야. 하지만 만일 지면 모든 포인트를 잃게 되거든. 그러니 매 전투에서 이길지 어떨지는 모두 너한테 달려 있다고. 또 여기에는 까다로운 핸디캡이 있어. 핸디캡은 저 녀석들이 결정하게 되는데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는 어떤 핸디캡이 주어질지 알 수가 없어. 아, 그렇지. 한 번 이 투기장을 벗어나면 네가 모은 배틀 포인트는 모두 사라지니까 조심하라고. 그리고 한 가지 더.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최대 포인트는 65000 까지야. 그러니 많이 모았다면 상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거야. 
▷ 관심 없어. 
붉은옷의 남자 : 골드 소서에 왔다면 최소한 이 곳 주인의 박물관은 들러 보는게 좋을거야. 
푸른옷의 남자 : 이번에는 지지 않겠어! 
뚱뚱한 남자 : 그만해야 하는건 알지만 멈추기 힘들다고… 
안내원 : 전투에 등록하시겠어요? 등록 요금은 10 GP 입니다. 
▷ 한 번 해보지. 
▷ 관심 없어. 
안내원 : 혹시 그거 들으셨어요? 굉장한 일이 벌어진 모양이에요! 직원 두 명과 신라 병사들 사이에 싸움이 있었나봐요. 병사들은 즉사하고 직원들은 살아남았어요. 

[오른쪽의 디오의 박물관으로 들어가자. 정면의 반짝이는 것을 조사하면…] 
클라우드 : 이것이 키스톤… 
디오 : 헤헤헤. 오랜만이군, 소년. 흠? 그게 마음에 들었나? 
클라우드 : 이걸 빌려줄 수 있을까? 
디오 : 헤헤헤. 미안하지만 그건 빌려주는게 아니라네. 흠. 전에 신세진 적도 있고 하니 한 가지 조건만 들어준다면 빌려주도록 하지. 
클라우드 : 한 가지 조건? 
디오 : 헤헤헤. 날 즐겁게 해 줘! 
▷ 나한테 뭘 원하는 거지? 
디오 : 호~ 소년! 헤헤헤.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네. 이 곳은 투기장. 자네가 가진 힘을 보여주게. 바로 자네 말야, 소년. 좋은 전투가 되길 기대하겠네! 
▷ 그럴 기분이 아냐. 
디오 : 그렇군… 그렇다면 절대 빌려줄 수 없겠는데. 

◎ 키스톤을 위해 투기장에서 전투를 하게 된다. 클라우드 혼자 총 8번의 전투를 치뤄야 하며 전투가 이길 때마다 랜덤으로 핸디캡이 적용된다. 이기면 전투를 계속할지 아닐지 선택할 수 있는데 8번째 전투까지 클리어 할 수 있도록 해보자.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키스톤(キ-スト-ン, Keystone)을 손에 넣는다. 만일 1 ~ 4번 승리했다면… 

디오 : 그 정도밖에 안되는가? 뭐, 약속은 약속이니 어서 가져가게. 

[만일 5 ~ 7번 승리했다면…] 
디오 : 꽤 하지 않나, 소년! 좋아, 약속은 약속이니 어서 가져가게. 

[만일 8단계 전투까지 모두 이기면…] 
디오 : 헤헤헤! 잘했네, 소년! 그럼 약속했던대로 가져가게. 아, 이것도 선물로 주겠네. 

◎ 추가로 방어구인 방탄조끼(防彈チョッキ, Protect Vest)와 악세사리인 초코보의 깃털(チョコボのはね, Choco Feather)를 받는다. 이제 골드소서를 떠나기 위해 로프웨이로 가 보면… 

직원 : 실례합니다, 손님. 죄송합니다만 로프웨이가 고장났습니다. 
클라우드 : …그럼? 
직원 : 정말 죄송합니다!! 완전히 수리가 끝날 때까지는 골드 소서에서 나가실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캣 시 :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클라우드가 설명하고)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곤란하게 됐군요. 맞아요! 호텔에서 좀 쉬도록 해요! 전 여기 녀석들이랑 잘 알거든요. 제가 가서 얘기해 볼게요. 
직원 : 수리가 끝나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행이 모두 고스트 호텔이 모여 있다.] 
캣 시 : 이렇게 모이는 것도 쉬운일이 아닌걸요, 그렇죠? 클라우드씨, 이건 어때요?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보는거에요. 전 여기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확실히 모르겠어요. 
시드 : 그래! 나도 듣고 싶어! 
빈센트 : 좋은 생각이야. 
바렛 : 난 처음부터 같이 행동했지만 나도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어. 클라우드, 어떻게 되고 있는거야? 어서 말해 줘! 

▷ 난 피곤해… 
시드 : 여기서 할 수 있는 잠자는 것 뿐이라고! 넌 아직 젊잖아! 설명해 주는게 어때? 
▷ 좋아, 한 번 해보지. 
클라우드 : 후… 
클라우드 : 우린 세피로스를 쫓고 있어. 세피로스는 아마 약속의 땅을 찾고 있을거야. 
시드 : 약속의 땅? 
클라우드 : 마황 에너지로 가득한 곳… 적어도 신라가 생각하는 건 이렇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어. 
에어리스 : 세트라는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고, 그 곳은 영원한 행복이 약속된 곳이래. 
바렛 : 세트라? 무슨 질병 같은건가? 
에어리스 : 그건 고대종이 자신들을 지칭하는 말이야. 코스모 캐년의 할아버지한테서 들었잖아? …고대종의 약속의 땅이 어디에 있는지는 너도 모를 것이다. 너는 네가 느낄 수 있을 때까지 찾으며 여행할 것이다. 이게 약속의 땅이야… 
클라우드 : 에어리스… 너도 느낄 수 있겠어? 
에어리스 : 그럴거야. 
티파 : 그래서 세피로스는 약속의 땅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는 거야? 그런 거지? 
에어리스 : 그리고 그가 찾는 다른 하나는… 
클라우드 : 흑마테리아… 
캣 시 : 디오씨로부터 검은 망토의 사람이 흑마테리아를 찾고 있다는 걸 들은 적이 있어요. 
티파 : 난 지금도 검은 망토의 사람들이 뭔지 모르겠어… 숫자 문신을 한 검은 망토의 사람이 얼마나 있는 걸까? 
레드 XIII : …너도 알겠지만, 물론… 내 문신은 13 이야. 
클라우드 : 그 문신은 어떻게 하게 된 거야? 
레드 XIII : …호죠가 나한테 새겨 넣었어. 다른건 다 전사의 부적이지만 그 숫자만은 호죠가 한 거지. 
티파 : 그럼 적어도 13명이라는 거네!? 
에어리스 : …알겠지만… 호죠가 검은 망토의 사람들로 뭔가를 하려 한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게 세피로스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어… 때문에 우리가 세피로스 자신을 따라가고 있는게 아닐까. 
바렛 : 내 생각도 그래! 전부 엄청 헷갈리는군. 
에어리스 : 그리고… 미안, 신경쓰지마! 난 좀 피곤한 것 같아. 이제 자러 가야겠어. 
캣 시 : 갑자기 왜 저러죠!? 
유피 : 뭐야. 이게 다야? 그럼 나도 자러 갈래. 
캣 시 : 그게 전부인가요? 흑마테리아에 대한 건요? 
클라우드 : 내가 말한다해도 이해하지 못할거야. 
바렛 : 그럼 이제 행동할 일만 남았군! 내일 출발하자고!! 
레드 XIII : 클라우드… 내 번호는 13 이야. 나도 미쳐가고 있다고 생각해? 
티파 : 호죠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아무렇지 않았잖아? 
레드 XIII : 하지만… 
티파 : 강해져야지. 
레드 XIII : 하지만 나… 
티파 : 그만해, 레드 XIII! 강해져야해! 
클라우드 : 티파? 
티파 : 너만 걱정이 많은건 아냐! 
캣 시 :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진 모르겠지만 상황이 안좋은 것 같은데요… 
빈센트 : 이봐, 시드. 우리 방으로 돌아가자. 
시드 : …zzz…zzzz… 

◆ 두 사람만의 데이트 

◎ 드디어 고대하던 데이트 시간! 혼자 방에서 시간을 보내던 클라우드에게 에어리스, 티파, 유피, 바렛 중 한 사람이 찾아온다. 지금까지 있었던 여러 가지 분기문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가에 따라 각 캐릭터와 호감도를 쌓을 수 있었을텐데 그 중 호감도가 가장 높은 캐릭터가 찾아오게 된다. 만일 에어리스가 찾아왔다면… 

에어리스 : 헤헤! 
클라우드 : 무슨 일이야? 
에어리스 : 데이트 안할래? 
클라우드 : 뭐라고? 
에어리스 : 데이트! 한 번도 해본 적 없어? 
▷ 날 바보로 만들지 마. 
에어리스 : 아, 그렇게 화내지 마. 별일이야. 
▷ 뭐, 진짜는 아직… 
에어리스 : 으~흥. 불쌍한 소년이네. 
에어리스 : 뭐, 좋아. 자, 가자. 
클라우드 : 어, 어이! 

[만일 티파가 찾아왔다면…] 
티파 : 클라우드… 
클라우드 : 무슨 일이야? 
티파 : …뭐라고 말해야 할지 생각해 봤지만 어쩐지 부끄러운데… 있잖아, 클라우드! 둘이서 어디 놀러 가지 않을래? 응? 가자! 
클라우드 : 어, 어이! 

[만일 유피가 찾아왔다면…] 
유피 : 클라우드, 깨어 있어? 
클라우드 : 무슨 일이야? 
유피 : 자, 잠깐 나랑 같이 가자. 
클라우드 : 같이 어디 가는데? 
유피 : 됐으니까. 
클라우드 : 어, 어이! 

[만일 바렛이 찾아왔다면…] 
바렛 : 이봐, 클라우드. 깨어 있나? 
클라우드 : 무슨 일이야? 
바렛 : 아니, 산보라도 할까 해서. 
클라우드 : 둘이서? 
바렛 : 뭐 좋잖아! 자, 궁시렁 대지 말고 가자고! 

[터미널에서 직원이…] 
직원 : 자, 오늘 밤은 환상적인 밤! 모든 놀이기구가 무료입니다. 아, 거기 두 분 어떻습니까. 지금부터 이쪽 이벤트 스퀘어에서 재미있는 쇼가 시작됩니다!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저기, 가보자. 
티파 : 저기, 우리 가보자. 
유피 : 클라우드, 저쪽으로 가보자. 
바렛 : 클라우드 잠깐 보러 갈까. 

[이벤트 스퀘어로 들어가는 두 사람… 만일 에어리스, 유피, 티파 중 한 사람과 왔다면 입구에서는…] 
직원 : 축하드립니다!! 두 분은 오늘 100 번째 입장 커플이십니다!!! 두 분은 이제부터 시작되는 쇼의 주인공이십니다!!! 
클라우드 : 뭐라고? 
직원 : 어려운 건 없습니다.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시면 다른 배우들이 당신에게 맞춰 연기할 테니까요. 자, 이쪽입니다. 
클라우드 : 이, 이봐.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와, 재밌겠다. 빨리 가자, 클라우드. 
티파 : 헤~ 뭔가 재밌겠는데. 가보자, 클라우드. 
유피 : 뭔지 모르겠지만 가보자, 클라우드. 

[만일 바렛과 들어왔다면 연극 이벤트는 벌어지지 않고 다시 터미널로 돌아온다.] 
직원 : 축하드립니다!! 두 분은 오늘 100 번째 입장 커플…이 아닌 것 같군요… 실례. 

◎ 에어리스, 티파, 유피 중 한 사람과 들어와서 100 번째 입장 커플이 되었다면 두 사람은 연극의 주인공이 된다. 연극 무대 위로 화면이 바뀌고… 클라우드는 용사 알프레도 역을, 여자 동료는 공주 로사 역을 맡는다. 정상적인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면 선택문에서 마법사, 악룡왕의~ 약점~, 공주에게~ 한다~ 를 택하면 된다. 임금과의 로맨스를 보고 싶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다. 

나레이션 : 아주 오랜 옛날… 평화로운 갈디아 왕국에 사악한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습니다… 아아, 악룡왕 발바도스에게 로사 공주가 납치되었습니다. 공주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하지만, 그 때! 전설의 용사인 알프레도가 갈디아 왕국에 나타났습니다!! 
기사 : 오오~ 당~신이 바로~ 전설의 용사~ 알프레도! 잠깐, 당신 차례라고. 그래, 당신. 에헴! 오오~ 당~신이 바로~ 전설의 용사~ 알프레도! 왜 인지는 모르겠지마안~ 알 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제발~ 로사 공주님을 구해주세요오~ 그럼~ 임금님과~ 얘기해 보세요~!! 
임금 : 오오~ 용사 알프레도여. 내가 사랑하는 로~사를 구해주시오~ 저 위험한 산 꼭대기에~ 내 딸 로사를 납치해 간~ 악룡왕 발바도스가 살고 있소~ 하지만~ 지금 당신은 악룡왕에게 이길 수 없~소! 당신에게 힘을 빌려줄 사람과~ 얘기해 보시오~ 
알프레도 : 누구와 얘기를 할까? 

▷ 기사 
기사 : 나는~ 이름도 없는~ 기사. 저한테 무슨~ 일이십니까? → A 로 
▷ 마법사 
마법사 : 나는~ 대마법사 보만. 무엇을 알고 싶으신가요? → B 로 
A 
▷ 악룡왕을~ 무찌르자~ 
나레이션: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오오! 용사여~ 저걸 보세요~! 
악룡왕 : 가하하하하하~! 나야말로~ 악룡왕 발바도스~! 잡아온 공주는~ 잘 보호하고 있다고~! 
공주 : 살려주세요~ 용사님~! '…이런 느낌인가?' 
악룡왕 : 가하하하하~! 와라, 용사 알프레도~! 어째서~ 이름을 알고 있는지는 신경쓰지 말라고~! 
기사 : (악룡왕을 공격하며) 우우, 우아아아아~! 
악룡왕 : (기사를 제압하고) 가하하하하~! 자~ 어떠냐~ 용사여~! → C 로 
▷ 임금을~ 무찌르자~ 
나레이션 :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오오! 용사여~ 저걸 보세요~! 
악룡왕 : 이봐~! 이 악룡왕님을 무시하지 말라고~! 가하하하하하~! 나야말로~ 악룡왕 발바도스~! 잡아온 공주는~ 잘 보호하고 있다고~! 
공주 : 살려주세요~ 용사님~! '…이런 느낌인가?' 
악룡왕 : 너의 적은 누구냐. 자아~ 말해 봐라~! → D 로 
B 
▷ 악룡왕의~약점~ 
마법사 : 아아~ 악룡왕의 약점, 그것은~ 그것은~ 그래요! 그건은 진실한 사랑! 사랑하는 두 사람의 힘이야말로~ 악룡왕의 사악한 이빨에 이길 수 있는 무기~ 
나레이션 :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오오! 용사여~ 저걸 보세요~! 
악룡왕 : 이봐~! 이 악룡왕님을 무시하지 말라고~! 
악룡왕 : 가하하하하하~! 나야말로~ 악룡왕 발바도스~! 잡아온 공주는~ 잘 보호하고 있다고~! 
공주 : 살려주세요~ 용사님~! '…이런 느낌인가?' 
악룡왕 : 가하하하하~! 와라, 용사 알프레도~! 어째서~ 이름을 알고 있는지는 신경쓰지 말라고~! 
마법사 : 자~ 용사여~! 지금이야말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입맞춤을~! 진실한 사랑의~ 힘을~!! → E 로 
▷ 공~주의 쓰리~사이즈~ 
나레이션: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오오! 용사여~ 저걸 보세요~! 
악룡왕 : 이봐~! 이 악룡왕님을 무시하지 말라고~! 가하하하하하~! 나야말로~ 악룡왕 발바도스~! 잡아온 공주는~ 잘 보호하고 있다고~! 
공주 : 살려주세요~ 용사님~! '…이런 느낌인가?' 
악룡왕 : 가하하하하~! 와라, 용사 알프레도~! 어째서~ 이름을 알고 있는지는 신경쓰지 말라고~! 
기사 : (악룡왕을 공격하며) 우우, 우아아아아~! 
악룡왕 : (기사를 제압하고) 가하하하하~! 자~ 어떠냐~ 용사여~! → C 로 

▷ 공주를 돌려줘~ 
공주 : (알프레도가 공주의 손에 키스하고) 클라우드… 아니지, 알프레도~ 
악룡왕 : 우캬아아~ 나는~ 사랑의 힘에 약하다고~!! 
임금 : (악룡왕이 쓰러지고) 오오 보라~! 두 사람의 사랑이 승리했도다~! 자 모두에게 돌아가서~ 연회를 베풀자~ 
마법사 : 그래요~ 그럽시다~ 
나레이션 : 아아, 저렇게 강한 사랑의 힘이 있을수가… 전설의 용사 알프레도의 이야기는 이렇게 행복하게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기사 : … 누가, 도와줘… 
▷ 임금을 돌려줘~ 
임금 : (알프레도가 임금의 손에 키스하고) 오오~ 알프레도여~! 사실은 나도 너를~ 
악룡왕 : 우캬아아~ 나는~ 사랑의 힘에 약하다고~!! 
임금 : (악룡왕이 쓰러지고) 오오 보라~! 두 사람의 사랑이 승리했도다~! 자 모두에게 돌아가서~ 연회를 베풀자~ 
기사, 마법사 : 그래요~ 그럽시다~ 
나레이션 : 아아, 저렇게 강한 사랑의 힘이 있을수가… 전설의 용사 알프레도의 이야기는 이렇게 행복하게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자, 잠깐 기다려. 이런 건 싫어! 
티파 : 자, 잠깐 뭐야? 이, 이렇게 끝나다니 싫어~! 
유피 : 뭐, 뭐야? 끝이야? 
▷ 에잇~ 도망가야지~ 
임금 : 으~악~! 이제 틀렸어~!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이봐! 클라우드~! 아까부터 뭘 하고 있는 거야! 완전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잖아! 나 정말 화났다고! 
티파 : 클라우드!! 좀 제대로 해 보라고!! 나랑 연극하기 싫은거야!? 정말 화났다고! 
유피 : 이봐! 클라우드!! 모처럼 내가 진지하게 했더니… 이제 화났어! 
악룡왕 : (클라우드가 공주에게 당해 떨어지고) 가하하하하! 나를~ 무시하다니~ 배짱이 대단하구나~!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당신 뭐야. 조잘조잘 시끄럽다고!! 
티파 : 시끄럽다고요!! 
유피 : 시끄러워!! 
나레이션 : (공주가 악룡왕을 날려 버리고) 아… 아아, 이 얼마나 강한… 공주의 힘인가! 전설의 용사 로사의 이야기는 이렇게 행복하게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D 
▷ 악룡왕~ 
악룡왕 : (알프레도가 악룡왕의 손에 키스하고) 뭐야… 우캬아아! 
아름다운 소녀 : (악룡왕이 위로 날아가고 아름다운 소녀가 떨어지고)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마법에서 풀려나~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임금 : 오오 보라~! 두 사람의 사랑이 승리했도다~! 자 모두에게 돌아가서~ 연회를 베풀자~  
기사, 마법사 : 그래요~ 그럽시다~ 
나레이션 : 아아, 저렇게 강한 사랑의 힘이 있을수가… 전설의 용사 알프레도의 이야기는 이렇게 행복하게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자, 잠깐 기다려. 이런 건 싫어! 
티파 : 자, 잠깐 뭐야? 이, 이렇게 끝나다니 싫어~! 
유피 : 뭐, 뭐야? 끝이야? 
▷ 임~금~ 
임금 : 으~악~! 이제 틀렸어~!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이봐! 클라우드~! 아까부터 뭘 하고 있는 거야! 완전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잖아! 나 정말 화났다고! 
티파 : 클라우드!! 좀 제대로 해 보라고!! 나랑 연극하기 싫은거야!? 정말 화났다고! 
유피 : 이봐! 클라우드!! 모처럼 내가 진지하게 했더니… 이제 화났어! 
악룡왕 : (클라우드가 공주에게 당해 떨어지고) 가하하하하! 나를~ 무시하다니~ 배짱이 대단하구나~!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당신 뭐야. 조잘조잘 시끄럽다고!! 
티파 : 시끄럽다고요!! 
유피 : 시끄러워!! 
나레이션 : (공주가 악룡왕을 날려 버리고) 아… 아아, 이 얼마나 강한… 공주의 힘인가! 전설의 용사 로사의 이야기는 이렇게 행복하게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기~사~ 
임금 : 으~악~! 이제 틀렸어~!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이봐! 클라우드~! 아까부터 뭘 하고 있는 거야! 완전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잖아! 나 정말 화났다고! 
티파 : 클라우드!! 좀 제대로 해 보라고!! 나랑 연극하기 싫은거야!? 정말 화났다고! 
유피 : 이봐! 클라우드!! 모처럼 내가 진지하게 했더니… 이제 화났어! 
악룡왕 : (클라우드가 공주에게 당해 떨어지고) 가하하하하! 나를~ 무시하다니~ 배짱이 대단하구나~!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당신 뭐야. 조잘조잘 시끄럽다고!! 
티파 : 시끄럽다고요!! 
유피 : 시끄러워!! 
나레이션 : (공주가 악룡왕을 날려 버리고) 아… 아아, 이 얼마나 강한… 공주의 힘인가! 전설의 용사 로사의 이야기는 이렇게 행복하게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E 
▷ 공주에게 한다~ 
공주 : (알프레도가 공주의 손에 키스하고) 클라우드… 아니지, 알프레도~ 
악룡왕 : 우캬아아~ 나는~ 사랑의 힘에 약하다고~!! 
임금 : (악룡왕이 쓰러지고) 오오 보라~! 두 사람의 사랑이 승리했도다~! 자 모두에게 돌아가서~ 연회를 베풀자~ 
마법사 : 그래요~ 그럽시다~ 
나레이션 : 아아, 저렇게 강한 사랑의 힘이 있을수가… 전설의 용사 알프레도의 이야기는 이렇게 행복하게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임금에게~ 한다~ 
임금 : (알프레도가 임금의 손에 키스하고) 오오~ 알프레도여~! 사실은 나도 너를~ 
악룡왕 : 우캬아아~ 나는~ 사랑의 힘에 약하다고~!! 
임금 : (악룡왕이 쓰러지고) 오오 보라~! 두 사람의 사랑이 승리했도다~! 자 모두에게 돌아가서~ 연회를 베풀자~ 
기사, 마법사 : 그래요~ 그럽시다~ 
나레이션 : 아아, 저렇게 강한 사랑의 힘이 있을수가… 전설의 용사 알프레도의 이야기는 이렇게 행복하게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자, 잠깐 기다려. 이런 건 싫어! 
티파 : 자, 잠깐 뭐야? 이, 이렇게 끝나다니 싫어~! 
유피 : 뭐, 뭐야? 끝이야? 
▷ 악룡왕에게~ 한다~ 
악룡왕 : (알프레도가 악룡왕의 손에 키스하고) 뭐야… 우캬아아! 
아름다운 소녀 : (악룡왕이 위로 날아가고 아름다운 소녀가 떨어지고)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마법에서 풀려나~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임금 : 오오 보라~! 두 사람의 사랑이 승리했도다~! 자 모두에게 돌아가서~ 연회를 베풀자~  
기사, 마법사 : 그래요~ 그럽시다~ 
나레이션 : 아아, 저렇게 강한 사랑의 힘이 있을수가… 전설의 용사 알프레도의 이야기는 이렇게 행복하게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자, 잠깐 기다려. 이런 건 싫어! 
티파 : 자, 잠깐 뭐야? 이, 이렇게 끝나다니 싫어~! 
유피 : 뭐, 뭐야? 끝이야? 

◆ 곤돌라를 타고 

[연극이 끝나고 두 사람은 터미널로 돌아온다.]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아~ 재미있었다. 저기, 다음은 곤돌라 타자. 
티파 : 후후, 정말 이상했어. 저기, 다음은 곤돌라 타자. 
유피 : 뭔가 뭔지 잘 모르겠는걸. 클라우드, 다음은 곤돌라 타자. 
바렛 : 잠시 조용히 얘기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 

[두 사람은 라운드 스퀘어로 간다. 우선 에어리스와의 경우…] 
에어리스 : 두 사람 부탁해요~ 
직원 : 네, 두 분이시군요. 그럼 골드소서의 경치를 천천히 즐겨 주세요. 
에어리스 : (곤돌라 안에서) 와, 멋져~ (롤러 코스터의 모습이 보이고) 앗! 클라우드 저것 봐. (초코보 레이싱이 보이고) 와, 예쁘다~ 아름다워… (불꽃놀이가 벌어지고) 처음에는 꼭 닮아서 신경이 쓰였어. 전혀 다른 사람인데도 마치… 걸음 걸이, 손 동작… 너한테서 그 사람이 보였어… 하지만 달라. 지금은 달라… 저기, 클라우드. 나 널 찾고 있었어. 
클라우드 : …? 
에어리스 : 널 만나고 싶어. 
클라우드 : 난 여기 있어. 
에어리스 : '그래, 그래. 알아… 하지만' 널… 만나고 싶어. (곤돌라에서 내려서) 오늘은 정말 즐거웠어. 다음에 다시 오자. 나랑 있는거 싫어? 
▷ 응. 
에어리스 : 어머, 너무해! 
▷ 그렇지 않아. 
에어리스 : 다행이다. 다음에 오면 좀 더 천천히 여러 가지를 타보자. 
에어리스 :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슬슬 돌아가자. 

[이번에는 티파와 곤돌라에 탄 경우이다.] 
티파 : 두 사람 부탁드려요. 
직원 : 네, 두 분이시군요. 그럼 골드소서의 경치를 천천히 즐겨 주세요. 
티파 : (곤돌라 안에서) 와, 예쁘다. (롤러 코스터의 모습이 보이고) 저기, 클라우드 너도 봐. (초코보 레이싱이 보이고) 클라우드, 저것 봐. 아름답네… 말좀 해봐. 
클라우드 : …별로. 
티파 : 에어리스였다면 좀 더 이것 저것 얘기했을까. (불꽃놀이가 벌어지고) 저기, 클라우드. 소꿉친구는 어렵네. 타이밍이 어려워. 
클라우드 : 하아… 
티파 : 저기, 클라우드. 나말야… (곤돌라에서 내려서) 클라우드, 오늘은 즐거웠어. 
클라우드 : 그런데 아까 뭔가 말하려고… 
티파 : 아,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냐… 
클라우드 : ? 
티파 : 앗, 벌써 시간이. 슬슬 돌아가자. 

[이번에는 유피와 곤돌라를 탄 경우이다.] 
유피 : 두 사람이에요. 
직원 : 네, 두 분이시군요. 그럼 골드소서의 경치를 천천히 즐겨 주세요. 
유피 : (곤돌라 안에서) 앗! (롤러 코스터의 모습이 보이고) 우와!! (초코보 레이싱이 보이고) 클라우드! 클라우드… 
클라우드 : (유피가 클라우드에게 입을 맞추고) … 
유피 : 그냥 분위기 때문에 그런거야. 
클라우드 : … 
유피 : 응, 그 뿐이야. 
클라우드 : (불꽃놀이가 벌어지고) … 
유피 : 이, 이봐! 무슨 말이든 해봐! 
클라우드 : … 
유피 : …쑥쓰러워 하네. 
클라우드 : … 
유피 : 무슨 말이든 해 보라고~! 
클라우드 : …무슨 말. 
유피 : (곤돌라에서 내려서) 나, 오늘은 아주 푹 잘수 있을 것 같아. 데이트 해 줘서 고마워. 그럼 슬슬 돌아가자, 클라우드. 

[마지막으로 바렛과 곤돌라를 탄 경우이다.] 
바렛 : 이봐 이봐, 남자 둘이서 타도 괜찮을까… 뭐, 상관 없겠지. 이봐, 두 사람이야. 
직원 : 네, 두 분이시군요. 그럼 골드소서의 경치를 천천히 즐겨 주세요. 
바렛 : (롤러 코스터의 모습이 보여도, 초코보 레이싱이 보여도 두 사람은 말이 없고 드디어) 너 말야~ 나랑 불꽃놀이를 보는게 재밌냐? 
클라우드 : …재밌을거라고 생각해? 
바렛 : 그렇다면 누구랑 오면 좋았을 것 같아? 
클라우드 : 누구? 
바렛 : 결정했잖아! 티파, 에어리스… 앗, 유피인가? 
클라우드 : '이것 참' 
바렛 : 뭐야, 그게. 너, 설마… 마린을? 안돼! 허락할 수 없어! 너처럼 속을 알 수 없는 녀석에게 마린은 줄 수 없어! 마린은 내 보물이니까 말야. (불꽃놀이가 벌어지고) 마린… 마린에게 보여주고 싶어. 저 불꽃을… 어째서 너같은 녀석이랑… 큭… 어쩐지 화가 치미는걸. 시끄러운 불꽃놀이다. 시끄러워~! (곤돌라에서 내려서) 나참, 왠지 피곤해졌어. 슬슬 돌아가자. 

◆ 스파이? 

[돌아가려던 두 사람은 캣 시를 발견한다. 역시 여전히 누구와 데이트를 했느냐에 대사가 다르다.]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어라? 캣 시 아냐? 
티파 : 어라… 캣 시네. 왠지 수상한데. 
유피 : 앗, 캣 시 아냐? 뭘 하고 있는 거지? 
바렛 : …캣 시네. 살금살금 뭘 하는 거지? 
클라우드 : !!! 저건… 키스톤? 이봐! 캣 시! 

◎ 캣 시를 뒤쫓자. 배틀 스퀘어 → 스피드 스퀘어 → 원더 스퀘어 순서로 도망치는데 원더 스퀘어의 뚱뚱한 초코보 뒤에 숨어 있는 캣 시를 조사하면 캣 시가 초코보 스퀘어로 도망쳐 버린다. 초코보 스퀘어로 가서 안으로 들어가면 다시 밖으로 나가는데 따라 나가면 캣 시가 헬리콥터에 타고 있는 청에게 키스톤을 던져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캣 시 : 여기! 키스톤! 
청 : 잘 했다. 
클라우드 : 이봐! 
캣 시 : 자, 잠깐만요. 도망가지 않을게요. 그래요. 전 스파이였어요. 신라에 고용되었죠.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난 믿고 있었는데 너무해! 
티파 : 농담하지 말라고요! 
클라우드 : (유피일 경우 클라우드가 말하고) 농담하지마!! 
바렛 : 더러운 놈! 
캣 시 : 어쩔 수 없네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계속 함께 하는게 어때요? 
클라우드 : 뻔뻔하군! 스파이인걸 알고 있는데 같이 있을 이유가 없어! 
캣 시 : 그럼 어떻게 할거죠? 절 부숴버릴 건가요? 만일 그런다면 시간만 아까울 뿐이에요. 어쨌든 내 몸은 인형이니까 말이죠. 내 본체는 미드갈의 신라 본부에 있어요. 난 거기서 이 인형을 조종하고 있습니다.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정체는 신라 사람이었네? 누구지? 넌 누구야! 말해! 
티파 : 그럼 정체는 신라의 사람인거네. 누구지? 
유피 : 신라의 사람! 너 누구야!? 
바렛 : 네놈은 누구냐! 진짜 이름을 말해! 
캣 시 : 후아, 내 이름을 말할 순 없어요. 
클라우드 : 얘기가 안 통하는군. 
캣 시 : 알았죠? 내가 말했잖아요! 얘기해봤자 좋을거 없으니 그냥 같이 여행을 계속하지 않겠어요? 
클라우드 : 장난치지마!? 
캣 시 : …알았어요. 그래요. 확실히 난 신라의 사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러분의 적일 이유는 없어요. 정말 마음에 들어요. 여러분의 삶의 방식… 누군가 급료를 줄 필요도 없고 누구도 칭찬해 주지 않지만 여전히 위험 천만한 여행을 계속 하겠죠. 그래서 계속 지켜보고 싶어요… 내 삶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군요. 왠지 이대로 끝나버리면 안될 것 같아요.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이러쿵 저러쿵 잘도 말하네. 
티파 : 아직도 거짓말 투성이야. 
유피 : 수상해~ 
바렛 : 흥! 또 속을줄 알고! 
클라우드 :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고. 그런 녀석과 같이 여행할 수는 없으니 농담은 그만 두라고!! 
캣 시 : …생각했던 대로군요. 얘기한다고 달라지지 않네요. 이런 일에 대비해 준비한 게 있죠. 이걸 들어보는게 어때요? 
마린 : (캣 시의 무전기로 마린의 목소리가 들리고) 아빠! 티파!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앗! 마린 목소리야! 마린 : 아! 꽃팔이 언니! 언니… 
티파 : 마린! 마린 : 아! 티파 목소리다! 티파! 있잖아! 
클라우드 : (유피일 경우 클라우드가 말하고) …마린? 마린 : 앗! 클라우드 목소리다! 클라우드! 아… 
바렛 : 마, 마린!? 마린 : 아! 아빠 목소리다! 아빠! 마린이에요! 
캣 시 : …그러니 여러분들은 내 말대로 해야 할 거에요. 
클라우드 : …넌 정말 최악이로군… 
캣 시 :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어요… 더러운 속임수를 쓰고 인질을 붙잡고… 하지만 이럴 수 밖에 없었어요… 타협이 불가능했죠. 그러니 예전처럼 계속 같이 가는게 어때요? 내일은 고대종의 신전으로 가는 거죠?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으니 나중에 말해주겠어요. 물론 우린 신라를 쫓아가게 될 거에요. 하지만 그에 대한 각오는 하고 있는게 좋을 거에요. 
클라우드 : …어쩔 수 없군… 놈이 말한대로 해야 해. 
데이트 상대에 따라 아래 중 한 가지 대사 
에어리스 : 마린은 무사할까… 엄마는 어떻게 되신 걸까. 
티파 : 마린… 
유피 : 으, 응. 
바렛 : 미안, 클라우드. 

◎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클라우드를 조작할 수 있게 되면 오른쪽 위 냉장고를 조사하여 에릭서(エリクサ-, Elixir)를 얻자. 이후 방에서 나오면 동료들이 호텔 로비에서 클라우드를 기다리고 있었다. 

캣 시 : 왜 이렇게 오래 걸렸죠, 클라우드? 맞아, 고대종의 신전에 대한 거였죠. 타이니 브롱코를 타고 동쪽 바다로 가면 찾을 수 있을 거에요. 그럼 갈까요? 누구와 같이 갈거죠? 
에어리스 : 나 가고 싶어! 절대 갈거야! 

[파티원을 구성하자.] 
캣 시 : 그럼 나중에 만나요. 

◆ 고대종의 신전을 찾아서 

◎ 고대종의 신전은 두 대륙 사이 남쪽의 작은 대륙 중앙에 있다. 타이니 브롱코를 타고 강을 따라 골드소서 쪽으로 온 후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피라미드 같은 것이 보이는데 바로 그 곳이 고대종의 신전이다. 고대종의 신전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던전이므로 단단히 준비를 마친후 들어가자. 

에어리스 : 여기가… 고대종의 신전… 난… 난 알 수 있어… 느낄 수 있어… 떠다니는… 고대종의 지식을… 죽어서 별과 하나가 되었는데도 의지의 힘은 여기 머물러 있어.. 미래를 위해? 우리들을 위해? 
클라우드 :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뭔지 알겠어? 
에어리스 : 불안하지만… 기뻐하고 있어? 내가 와서? 미안해… 모르겠어. (클라우드에게) 빨리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안에서 검은 망토의 사람이 나온다. 말을 걸어보면…] 
검은 망토의 사람 : 흑… 마테리아… 
에어리스 : (검은 망토의 사람이 쓰러지고) 봐. 
티파 : 숫자 9의 문신을 가지고 있어. 

[초록색 빛이 빛나더니 검은 망토의 사람이 하늘 위로 올라가 사라진다. 안으로 들어가면 청이 쓰러져 있다.] 
에어리스 : 앗! 청이잖아! 
클라우드 : 청? 턱스의? 
청 : 으… 당해버렸다. 세피로스가 노리고 있는 건 약속의 땅 뿐만이 아니었다… 
클라우드 : 세피로스라고? 놈이 안에 있나!? 
청 : 봐라… (쓰러지고) 젠장… 에어리스를 놓아주지 말았어야 했어… 회장이… 틀렸어… 
에어리스 : 당신들은 착각하고 있어요. 약속의 땅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라요. 그리고 당신들을 도와주지 않을 거에요. 그리고 신라는 절대 이길 수 없을 거에요. 
청 :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다… 자… 여기 키스톤을 받아라… 

[청이 키스톤을 준다. 비켜서는 청… 에어리스가 기둥 뒤에서 울고 있다.] 
클라우드 : 우는 거야? 
에어리스 : 청은 턱스이고 우리들의 적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이었어. 나한테 그런 사람은 얼마 없으니까. 나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거의 없어. 

[청이 앉아 있던 제단을 조사해 보자.] 
클라우드 : 키스톤을 안에 꽂아 보자. 

[세 사람은 그대로 아래로 가라앉고, 미로처럼 생긴 곳에 도착한다.] 
에어리스 : 말들… 생각들… 그런 것들이 이 곳에 아주 많아. 
티파 : 이상한 장소네. 우리들을 환영하는 건가? 
에어리스 : …클라우드. 아주 힘들어 질 것 같지만… 도망가지 말자! 힘내자! 

◎ 도착한 곳에서 오른쪽 부근을 보면 담쟁이 넝쿨같은 것이 보일 것이다. 담쟁이 넝쿨쪽으로 가서 근처의 보물상자를 조사하여 시드의 무기인 트라이던트(トライデント, Trident)를 얻는다. 이후 동쪽으로 가면 또 다른 담쟁이 넝쿨이 있는데 넝쿨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 입구가 있지만 무언가의 힘에 의해 튕겨져서 들어갈 수 없다. 

클라우드 : 봉인된 건가…?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리인걸. 

◎ 길을 따라 왼쪽으로 가다 보면 고깔모자를 쓴 노인이 도망가는데 노인을 따라 가자. 가는 길에 바닥에서 마인드 업(マインドアップ, Mind Source)을 얻는 것을 잊지 말도록. 이후 노인이 들어간 방으로 따라 들어가자. 방에 도착하는데 방 안의 상자를 조사하여 빈센트의 무기인 은옥철포(銀玉鐵砲, Silver Rifle)를 얻은 후 노인에게 말을 걸면… 

고대종의 영혼 : 냠… 냠… 
에어리스 : 휴! 겨우 만났네요. 미안해요. 우릴 기다려 줬군요. 이들은 고대종의 영혼. 아주 오랫동안 별로 돌아가지 않고 이 신전을 계속 지키고 있었어. 긴 세월이 흐른 덕에 그들은 말을 하는 방법을 잊어버렸지. 사실 처음부터 말은 필요 없었어. 신전에 모인 목적인 한 가지 뿐이었으니까. 제발 가르쳐 주세요! 안돼. 그 다음은 모르겠어. 두려워 하고 있나요…? 세피로스가 신전안에 있어서? 아니면 다른 것 때문에? 
고대종의 영혼 : (다시 말을 걸면) 냠, 냠… 
▷ 뭔가를 살 수 있을까? 
▷ 쉬고 싶어. 
▷ 게임을 세이브 하고 싶어. → A 로 
▷ 아무것도 아냐. 
A 
클라우드 : 여긴 고대종의 신전이야. 쉽게 돌아갈 수 없을 거야. 그래도 괜찮겠어? 
▷ 마음을 바꾼다. 
▷ 세이브 한다. 

◎ 즉, 여기서 세이브를 하면 다시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기타 등등 돌이킬 수 없으므로 만약을 대비해 새로운 저장 공간에 저장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앞으로 험난한 길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아이템을 사거나 휴식을 취하여 HP와 MP를 회복시킨 후 밖으로 나가자. 나간 후 왔던 길을 되돌아가 담쟁이 넝쿨을 타고 내려온 후 아래쪽으로 가면 바닥에서 에텔 터보(エ-テルタ-ボ, Turbo Ether)를 얻을 수 있다. 

◎ 정면의 긴 계단을 내려가 한 번 더 계단을 내려간 후 담쟁이 넝쿨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면 상자가 있는데 조사하면 바렛의 무기인 로켓 펀치(ロケットパンチ, Rocket Punch)를 얻을 수 있다. 그 후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온 후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담쟁이 넝쿨을 타고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우선 북쪽의 계단을 올라가 문을 통과하여 담쟁이 넝쿨로 위로 올라가면 럭 업(ラッキ-, Luck Plus)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이제 조사하지 못한 상자가 딱 하나 있을 텐데 지금 당장은 얻을 수 없으니 갈림길로 돌아와 서쪽 문 안으로 들어가자. 

◎ 노인을 따라 도착한 곳은 거대한 돌이 굴러오는 곳으로 홈이 파여 있는데 홈에 들어가서 깔리지 않도록 하면서 진행하자. 한 번 리듬을 잘 타면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중간 지점까지 와서 바닥에서 변화(へんか, Morph) 마테리아를 얻고 다시 돌을 피해 오른쪽 끝까지 가면 돌이 사라진다. 

에어리스 : 휴~ 해냈어! 
클라우드 : 모두 괜찮아? 정말 큰일날 뻔 했군. 
에어리스 : (빛이 번쩍이고) 안돼… 클라우드! 빨리 와 봐! 빨리! 이 쪽이야! 

[에어리스를 따라가 보면 물에서 빛이 나오고 있다.] 
에어리스 : 이건 고대종의 지식으로 가득차 있어. 아니… 지식 같은게 아냐… 의식… 살아있는 영혼… 뭔가 말하고 싶어해. 미안해. 모르겠어. 응? 뭐라고? …위험? 사악한… 마음? …의식? 보여주고 싶은게 있다고? 

[벽화가 가득한 곳에 있는 청과 이리나가 보인다.] 
클라우드 : …어떻게 된 거지? 
에어리스 : 기다려! 자, 봐… 시작한다. 
이리나 : 청씨, 이것들은? 이걸로 약속의 땅을 알 수 있는 겁니까? 
청 : …글쎄. 어쨌든 회장에게 보고하자. 
이리나 : 청씨, 조심하세요. 
청 : 그래… 이리나, 이 일이 끝나면 같이 식사라도 할까? 
이리나 : 저… 정말 고맙습니다.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이리나가 사라지고 청은 벽화를 쳐다본다.] 
청 : 이 것이 약속의 땅? 아니, 그럴리 없겠지… (갑자기 세피로스가 검을 들고 나타나고) 세피로스!! 
세피로스 : 네가 문을 연 건가? 수고했다. 
청 : 여긴… 뭐지? 
세피로스 : 잃어버린 지식의 보물창고. 고대종의 지혜… 나는 별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청 : 별과 하나가 된다고? 
세피로스 : (분신을 만들고) 어리석군. 넌 생각해 본 적도 없겠지. 이 별의 모든 에너지, 이 별의 모든 지혜… 지식… 나는 그 모든 것과 동화한다. 내가 모두가 되고… 모두가 내가 된다. 
청 : …그런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세피로스 : 그 방법이… 여기에 있다. 

[세피로스가 청을 베어 버린다.] 
세피로스 : 너에게 남은 것은 죽음 뿐. 그러나 슬퍼할 것 없다. 죽음으로써 너는 새로운 정신 에너지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머지않아 나의 일부로 살 수 있을 것이다. 

[일행이 본 것은 과거의 일 같다. 그렇다면 청은 세피로스에게 당한 것이었군.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에어리스 : 봤어? 
티파 : …봤어. 
클라우드 : …벽화가 있던 저 방은 어디지? 
에어리스 : 얼마 안 남았을거야. 
클라우드 : 세피로스가 여기 있는 건가? 그 녀석이 나쁜 마음을 먹었다면 이 곳은 끝장이야. 내가 쓰러뜨린다! 
티파 : 우리들도 있어. 

[오른쪽 길 끝에는 고대종의 영혼이 있는데 말을 걸면…] 
고대종의 영혼 : 냠… 냠… 
▷ 쉰다. 
▷ 세이브 한다. 
▷ 그만둔다. 

[시계처럼 생긴 지역에 도착한다.] 
시간의 수호자 : 나는 시간의 수호자. 고대종의 진실을 찾고 있다면 시간을 조종해 줄테니 너의 길을 택하라. 
▷ △ 버튼 : 내가 움직여 본다.(시계를 수동으로 조정한다.) → A 로 
▷ ○ 버튼 : 돌린다.(시계를 임의로 조정한다.) → B 로 
▷ X 버튼 : 지금으로 한다!(시계 조정을 끝낸다.) 
시간의 수호자 :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진행하라… 

A 
▷ △ 버튼 : 시간을 되돌린다.(분침을 반시계 방향으로 한 칸 조정한다.) 
▷ ○ 버튼 : 시간을 빨리 흐르게 한다.(분침을 시계 방향으로 한 칸 조정한다.) 
▷ X 버튼 : 지금으로 한다!(시계 조정을 끝낸다.) 
B 
▷ ○ 버튼 : 멈춰! 

◎ 시침과 분침을 잘 조절하여 둘 중 하나는 클라우드가 서 있는 곳으로, 하나는 목적지로 맞춘 후 시계 조정을 끝내고 시침과 분침을 통해 건너편으로 가면 된다. 초침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시침이나 분침에 서 있는 동안 초침에 걸리면 아래로 떨어진다. 한 번 시간을 맞추면 시간의 수호자가 사라지는데 이전 맵으로 갔다가 돌아오면 다시 나타므로 참고하자. 만일 초침에 걸려 아래로 떨어지면 에이션트 드래곤 두 마리에게 협공을 당하게 된다. 다음은 아래로 떨어졌을 때의 대사이다. 

에어리스 : 이 공기는… 
티파 : 조심해! 

◎ 전투에서 이기면 정면에 보물상자가 보이는데 조사하면 그 유명한 클라우드의 무기인 못 배트(釘バット, Nail Bat) 즉, 못이 잔뜩 박혀 있는 야구 방망이를 얻을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이렇게 각 캐릭터별로 황당한 무기가 하나씩 숨어 있으므로 모두 모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다시 시계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 이번에는 떨어지지 말고 모든 곳으로 가보자. 

◎ 북쪽이 12시, 남쪽이 6시인데 각 방향별로 숨어 있는 아이템은 아래와 같다. 따라서 4, 5, 7, 8시로 가서 아이템을 얻은 후 6시로 가서 다음으로 넘어가면 되겠다. 맨 처음 10시 20분으로 맞춘 후 4시 구역으로 가서 아이템을 입수하고 다시 최초의 10시 지역으로 돌아온 후 10시 25분으로 맞춰서 가고… 10시 35분, 10시 40분 순으로 맞춰가면서 하면 편하다. 아래 아이템 중 리본은 거의 최강이라 할 수 있는 좋은 악세서리이다. 

[다음은 수 많은 구멍이 있는 곳인데 고대종의 영혼이 일행을 보고 도망쳐 버린다.] 
에어리스 : 이것 봐! 잠겼어. 어쩌지. 저 영혼을 잡자! 피곤해 보여. 
▷ 응. 
에어리스 : 조금만 참아. 나중에 이렇게 힘들었던 걸 돌이켜 보면서 웃을 수 있을 거야. 
▷ 돌아가고 싶어. 
에어리스 : 그래. 하지만 거의 다 왔어! 
안내 문구 : 문의 열쇠를 가지고 도망친 수호자가 정해진 순서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가 들어가고 나오는 문의 패턴을 기억하여 출구에서 붙잡읍시다. 아참, 그렇지… 화면 왼쪽으로 가면 아래로 점프해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안내 문구 : (화면 왼쪽으로 가면) 아래층으로 점프하려면 ○ 버튼! 

◎ 이제부터 고대종의 영혼을 잡아야 한다. 각 구멍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구멍으로 들어가거나 아래층으로 뛰어내려서 고대종을 잡아야 한다. 가장 빨리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시작한 곳에서 왼쪽 끝으로 와서 2층으로 내려온 후 2층 오른쪽에서 두 번째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고대종의 영혼을 붙잡으면 문이 열리는데 1층의 상자를 조사하면 목장갑(軍手, Work Glove)을 얻을 수 있다. 1층에서 위로 돌아오려면 가장 오른쪽의 구멍으로 들어가면 된다. 고대종의 영혼에게 말을 걸면 휴식, 세이브가 가능하니 이용하자. 문 안으로 들어가면 벽화가 있던 방이다. 

◆ 세피로스의 계획 

[벽화가 있는 방에 들어온 세 사람…] 
에어리스 : 이 곳이 벽화의… 
클라우드 : 어디 있는 거냐!? 세피로스!! 
세피로스 : (흐릿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차갑군. 난 언제나 네 곁에 있다. 날 따라와라. (오른쪽으로 가보면) 아주 멋져. 지식의 창고… 
클라우드 :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어! 
세피로스 : (다시 오른쪽으로 가보면) 잘 봐라. 
클라우드 : 뭘 말이냐!? 
세피로스 : 고대종이 지식을 주는 것을… 나는 별과 하나가 될 것이다. (다시 오른쪽으로 가보면) 어머니… 얼마 남지 않았어요… 곧… 우린 하나가 될 수 있어요. 
에어리스 : 별과 하나가 되서 어떻게 할 작정이지? 
세피로스 : 간단하다. 별은 상처가 생기면 치유를 하기 위해 상처에 정신 에너지를 모은다. 상처에 비례해서 에너지의 크기가 결정되지. 별이 파괴될 정도의 상처가 생기면… 어느 정도의 에너지가 모일지 생각해 봐라! 후후후… 그 상처의 중심에 있는 것이 나다. 에너지는 모두 나의 것이 될 것이다. 별의 모든 에너지와 하나가 되어 나는 새로운 생명, 새로운 존재가 된다. 별과 하나가 되어… 나는 지상의 인간들이 잃어버린, 일찌기 사람의 마음을 지배한 존재… 신으로써 다시 태어나는 거다. 
에어리스 : 별이 파괴될 정도의 상처라고? 별을… 상처 입힌다고? 
세피로스 : 이 벽화를 봐라. 최고의 파괴 마법… 메테오… 
클라우드 : 그렇게는 안돼! 

[세피로스가 사라져 버린다.] 
의문의 목소리 : 눈을 떠라. 
클라우드 : 어디냐! 세피로스! 
에어리스 : 기다려! 클라우드! 

[클라우드가 정신이 나간 것처럼 벽화를 보고 웃고 있다.] 
에어리스 : 클라우드! 
티파 : 이봐, 클라우드! 
클라우드 : 크크크… 흑마테리아. 크크크… 메테오. 
에어리스 : 클라우드!! 정신 차려! 
클라우드 : 클라우드… 난… 클라우드… 어떻게 된 거지? …생각났어! 내 방식이 생각났어. 
에어리스 : …클라우드. 
클라우드 : 응?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에어리스 : …아무것도 아니니까 신경쓰지 마. (티파에게) 맞아, 클라우드! 아무것도 아냐. 세피로스가 사라져 버렸어. 

클라우드 : …신경쓰지 마. 그 녀석이 무슨 말을 한 건지 알았어. 이게 메테오인가? 
티파 : 하늘에서 뭔가 떨어지는 건가? 
에어리스 : 이건 마법이야. 세피로스가 말한대로 궁극의 파괴 마법, 메테오야. 우주에 떠다니는 작은 별을 마법의 힘으로 불러들이는거야. 그리고는 충돌하겠지… 이 별은 완전히 파괴될지도 몰라… 
클라우드 : (신전이 흔들리고) 세피로스!? 
세피로스 : 하하하… 내가 아니다. 

BOSS : 레드 드래곤(レッドドラゴン , Red Dragon 

클라우드 : 세피로스는 어디 있지? 
에어리스 : 사라졌어. 

[바닥에서 바하무트(バハム-ト, Bahamut) 마테리아를 얻은 후 오른쪽으로 가서 흑마테리아를 조사해 보자.] 
클라우드 : 이게 뭐지? 
에어리스 : 뭐라고 적혀 있어. 흑… 마테리아… 
클라우드 : 흑마테리아!! 
에어리스 : 앗! …흑마테리아. 클라우드, 어떻게 하지? 
▶ 흔들어 본다. 
▷ 가져간다. 
▷ 그냥 둔다. 
에어리스 : (신전 전체가 흔들리고) 잠깐 기다려. 내가 물어볼게. 모르겠어… 뭐? 정말이야!? 이 신전 자체가 흑마테리아라는데. 
클라우드 : 무슨 소리야? 
에어리스 : 그러니까 이 신전 자체가 흑마테리아라는 건가? 
클라우드 : 이 거대한 신전이? 이게 흑마테리아!? 그럼 아무도 가지고 나갈 수 없겠네. 
에어리스 : 응, 어려워. 여기 있는건 신전의 모형이야. 이 모형 안에는 장치가 있어서 퍼즐을 풀어가면 모형이 점점 작아진데. 점점 작아지면 마지막에는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작아져. 
클라우드 : 결국 이 모형의 퍼즐을 풀면 흑마테리아는 작아지고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있는 건가? 
에어리스 : 그래, 하지만… 퍼즐을 푸는 것은 신전 안에서만 가능한 일이야. 그러니 퍼즐을 푸는 사람은 이 신전, 아니 흑마테리아 자체에 눌려서 부서져 버릴거야. 
클라우드 : 과연… 위험한 마법을 쉽게 가지고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한 고대종의 지혜인가… 
티파 : 그대로 두자. 응? 
클라우드 : 안돼. 가지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해. 세피로스에게는 많은 분신이 있잖아. 그 녀석들의 목숨으로 흑마테리아를 손에 넣는건 세피로스한테는 아무것도 아냐. 이 장소도 안전하지 않아. 
에어리스 :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지? 
캣 시 : (PHS로 연락해 오고) 여보세요~ 클라우드씨. 저에요. 캣 시 입니다. 모든 얘기는 다 들었습니다. 절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클라우드씨가 말한 모든 건 잘 알았습니다! 만들어진 제 몸을 별의 미래를 위해 사용해 주세요. 
클라우드 : 세피로스에게 흑마테리아를 넘겨줄 수는 없어. 하지만 신라 녀석들에게 맡길수도 없어. 
캣 시 : 하지만 클라우드씨. 별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모두 절 믿어주세요. 
▶ 알았어… 할 수 없다. 
▷ 믿을 수 없어. 
캣 시 : 좋아요! 저한테 맡기세요! 여러분, 빨리 거기서 탈출해 주세요.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겠어요! 

◎ 캣 시를 믿고 신전에서 탈출하자. 구멍이 많은 지역에 고대종의 영혼으로부터 휴식, 세이브 등이 가능하니 이용하도록! 또한 앞으로 있을 보스전 이후 에어리스가 아주 오랫동안 파티에서 이탈하므로 에어리스가 장비하고 있던 방어구나 악세서리 중에서 중요한 것은 미리 장비를 해제해 두자. 에어리스가 장비하고 있던 마테리아는 자동으로 회수되니 상관없다. 탈출하기 위해 시계가 있던 방을 지나 12시 쪽으로 가면 문이 닫혀 있는데… 

클라우드 : 따뜻해… (방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좋지 않군… 
에어리스 : 클라우드… 네 뒤에. 

BOSS : 데몬즈게이트(デモンズゲイト , Demons Gate 

캣 시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저에요!! 이제 슬슬 몸 좀 풀어 볼까요! 음, 모두들… 건강하세요! 
에어리스 : 캣 시… 저기, 클라우드… 무슨 말이라도 해 봐. 
클라우드 : 난 이런거에 약해. 
캣 시 : 음, 알겠어요. 저도 같은 기분이거든요. 
에어리스 : 우리들의 점을 봐 주는건 어때? 
캣 시 : 음, 그래요… 조금 있으면 못하겠군요. 정말 흥분되는걸요. 맞던 틀리던 저는 저니까요. 그럼 뭐에 대해 점을 쳐 볼까요? 
에어리스 : 흠, 나랑 클라우드가 잘될 수 있을지 알고 싶어! 
캣 시 : 그건 좀 비싸겠는데요. 데이트 한 번입니다! 갑니다! 이건 좋지 않은데요. 말해줄 수 없어요. 불쌍한 티파. 
에어리스 : 안돼! 말해줘! 절대 화 안낼테니까! 
캣 시 : 그렇습니까? 그럼 말해 드리죠. 좋아 보입니다. 두 분의 상성은 꼭 맞아요. 에어리스의 별과 클라우드씨의 별! 멋진 미래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클라우드씨, 전 중매인도, 동료도, 스파이도 할 수 있습니다. 혹시 필요해 지면 꼭 불러주세요! 스파이인 저를 믿어줘서 고마워요. 그럼 정말, 정말로 안녕! 
에어리스 : 힘내, 캣 시!! 

[죽을걸 알면서도 캣 시는 퍼즐을 풀러 간다. 하지만 로봇이기 때문에 죽는다고 할 수는 없다.] 
캣 시 : 그녀가 나에게 힘내라고 했어. 정말 기뻐. (넘어지고) 윽… 무슨 일이지? 좀 더 움직일 수 있겠는데. 이게 그거구나! 고대종이 정말 멋진걸 만들었네. 나도 별을 지킬 수 있어! 좀 부끄러운데… 나같은 로봇 인형은 많지만 이건 나만이 할 수 있어! 다른 캣 시로 돌아오더라도 날 잊지 말아줘. 그럼, 안녕! 그럼 별을 구하기 위해 이만 쉬어야겠어… 

[캣 시의 희생으로 고대종의 신전이 사라지고 작은 흑마테리아가 남는다.] 
클라우드 : 이것이 흑마테리아… 
티파 : 난 여기서 기다릴게. 

[에어리스와 클라우드가 흑마테리아가 있는 곳까지 내려간다.] 
클라우드 : 우리가 이걸 가지고 있는 한 세피로스는 메테오를 사용할 수 없어. (흑마테리아를 얻고) 음? 너희 고대종들은 이걸 쓸 수 있어? 
에어리스 : 아니, 지금 당장은 쓸 수 없어. 아주 큰 정신 에너지가 필요해. 
클라우드 : 많은 사람들의 정신 에너지를 말하는 거야? 
에어리스 : 그래.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신 에너지로는 안돼. 어딘가 특별한 장소. 별의 에너지가 풍부한… 앗! 약속의 땅! 
클라우드 : 약속의 땅? 아니, 하지만… 
에어리스 : 세피로스는 달라. 그는 고대종이 아냐. 
클라우드 : 그럼 녀석은 약속의 땅을 찾을 수 없겠군. 

[그 때 세피로스가 나타난다.] 
세피로스 : …하지만 난 가지고 있다. 나는 고대종 이상의 존재다. 라이프 스트림의 여행자가 되어 고대종의 지식과 지혜를 손에 넣었지. 또한 고대종이 멸망한 후의 지식과 지혜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머지 않아 미래를 창조하게 될 것이다. 
에어리스 : 그렇게 하게 내버려 둘 순 없어! 미래는 너만의 것이 아냐! 
세피로스 : 크크크… 어떨까? 눈을 떠라! 
클라우드 : 닥… 닥쳐! 
세피로스 : 자, 클라우드… 착한 아이. 
클라우드 : 시끄러워… 우… 아… 

[클라우드가 현재와 과거 모습으로 분리되고 현재의 클라우드가 세피로스에게 다가가려 한다.] 
소년 클라우드 : 안돼! 두려워 하지마! 

[결국 현재의 클라우드가 세피로스에게 흑마테리아를 넘겨준다.] 
세피로스 : …잘 했다. 

[세피로스가 가버리고 클라우드는 머리를 감싸쥔채 괴로워 한다.] 
에어리스 : 클라우드, 괜찮아? 
클라우드 : …내가 세피로스에게 흑마테리아를…? 나… 나는 뭘 한거지… 에어리스, 가르쳐 줘. 
에어리스 : 클라우드… 정신차려, 응? 
클라우드 : 우으으으으… 난 뭘 한거지!? 
에어리스 : 클라우드… 넌 아무짓도 안했어. 네 잘못이 아냐. 
클라우드 : 나는…! 난! 

[클라우드의 자아가 다시 분리되고 혼란스러워하는 클라우드가 에어리스를 때린다.] 
티파 : 클라우드!! 
캣 시 : 앗! 나쁜 타이밍에 돌아온 것 같군요! 전 캣 시 No.2 입니다.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티파 : (밑으로 내려가 클라우드를 말리고) 클라우드, 뭘 하는 거야!? 
클라우드 : 모든게 새하얗다. 나는 뭘 한거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아… 나의 기억… 언제부터…? 모든게 꿈이라면 깨지 말아줘. 

◆ 잠의 숲 

[처음보는 숲에서 에어리스의 모습이 보인다.] 
에어리스 : 클라우드, 들리니? 
클라우드 : 응, 들려. 아깐 미안했어. 
에어리스 : 신경쓰지 마. 
클라우드 : …그건 무리야… 
에어리스 : 그런가… 그럼 마음껏 미안해 하면? 세피로스의 일은 나한테 맡겨줘. 그리고 클라우드는 자신의 일만 생각해. 좌절하면 안돼, 알겠지? 

[위에서 에어리스와 클라우드가 숲으로 내려온다.] 
클라우드 : 여긴 어디지? 
에어리스 : 이 숲은 고대종의 도시로 이어지는… 잠의 숲이야. 세피로스가 메테오를 사용하는 건 시간 문제. 그러니까 내가 그걸 막을게. 마지막 살아남은 세트라인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야. 비밀이 이 앞에 있어. 응… 있을 거야. 뭔가가 날 이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럼 이제 나 갈게. 모두 끝나면 돌아올게. 
클라우드 : 에어리스? 

[에어리스가 가버리고 클라우드가 이를 따라가려 하지만 따라갈 수 없다.] 
세피로스 : 흠… 우리들을 방해하려는 것 같군. 꽤 골치아픈 아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세피로스가 나타나고) 곧 우린 그녀를 막을 수 있을거다. 

◆ 공가가 

[클라우드가 어느 집에 누워있고 티파와 바렛이 지켜보고 있다.] 
바렛 : 악몽을 꾼 것 같았어. 기분은 어때? 
▷ 괜찮은 것 같아. 
바렛 : 다행이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어. 
▷ 나빠. 
바렛 : 그래… 하지만 그런 소리 말라고. 
▷ 잘 모르겠어. 
바렛 : 그런 거군. 뭐, 별로 걱정하진 마 
티파 : 너도 알겠지만, 클라우드. 에어리스가 떠났어. 
바렛 : 모두들 에어리스를 찾고 있어. 
클라우드 : …고대종의 도시. 에어리스는 그 곳으로 갔어. 
바렛 : 혼자서!? 왜 혼자 가버린 거지!? 그럼 우리들도 가자. 
클라우드 : 메테오를 막을 수 있는 건 고대종… 에어리스 뿐이야 
티파 : 우린 가야해. 에어리스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뭔가 할 수 있을지 모르잖아? 만일 세피로스가 에어리스를 찾게 되면 위험해질지도 몰라. 
클라우드 : 세피로스도… 이미 알고 있어. 
바렛 : 이봐! 그럼 가만히 앉아서 뭘 하는거야? 
티파 : 가자, 클라우드. 
클라우드 : 안돼. 난 다시 져버릴거야. 세피로스가 다가오면 나는 또… 
바렛 : 그래, 젠장! 네 덕분에 세피로스는 흑마테리아를 손에 넣었어. 책임을 지라고! 
클라우드 : 책임? 
바렛 : 너한테 문제가 있는건 알고 있어… 우리 모두 그렇지. 지금 넌 너 자신에 대해 모르고 있어. 하지만 우리들이 올라탄 열차에 도중 하차는 없어. 
티파 : 클라우드, 여기까지 와 버렸어… 세피로스와 결판을 내야 하잖아? 
클라우드 : 싫어… 난 무서워. 이대로라면 난 미쳐버릴지도 몰라. 난 두려워… 
바렛 : 할 수 없는 놈이군… 하지만 생각해 보라고… 자신에 대해 전부 알고 있는 녀석이 이 세상에 몇 명이나 있을것 같아? 모두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으니까 늘 고민하는 거잖아. 하지만 다들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어. 도망치지 않는다고… 다 그런거 아니겠어? 

[바렛이 나가버린다.] 
티파 : 클라우드… 우리랑 같이 갈거지? 난 널 믿고 있어. 
클라우드 : (두 사람이 방에서 나가고) 난… 어쩌면 좋지? 여기서 되돌아가? 되돌아간다? …어디로? 
티파 : 클라우드… 
바렛 : 잠깐만, 티파. 시간을 좀 주자고. 이건 저 녀석 스스로가 결판내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야. 클라우드를 믿지…? 
클라우드 : …진실을 알게 되는 것이 두려워… 하지만… 왜지? 

[밖으로 나가면 티파와 바렛이 기다리고 있다.] 
티파 : 클라우드… 
바렛 : 이봐, 괜찮아?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 넌 너 자신을 찾고싶은 거지? 아니면 찾는게 두려운 건가? 어느 쪽이든 여기 있으면 하루종일 걱정하기만 할거야. 만일 세피로스를 만났을 때 또 그렇게 된다면… 만일 그런 일이 일어나면… 내가 한대 쳐서라도 원래대로 돌아오게 해 줄게! 
티파 : 클라우드, 괜찮을거야. 우리 모두가 너와 함께 있어. 
클라우드 : 하지만… 
바렛 : 만일 그렇게 된다해도 걱정하지 말라고. 
클라우드 : …맞아… 바렛 말이 맞지? 
티파 : 자, 어서 에어리스를 찾으러 가자. 

◆ 본 빌리지 

◎ 클라우드의 상태가 걱정되지만 에어리스를 세피로스와 혼자 상대하게 할 수 없으니 그녀를 뒤쫓아 가자. 꿈속에서 에어리스를 만났던 숲의 이름이 기억나는지? 고대종의 도시로 이어지는 잠의 숲이었는데, 잠의 숲은 이 세계 어딘가에 정말 존재하는 숲으로 에어리스를 찾으려면 먼저 그 곳을 찾아야 한다. 우선 공가가에서 나와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타이니 브롱코를 찾아 타자. 

◎ 타이니 브롱코를 타고 공가가와 골드소서 사이의 강을 따라 우타이 쪽으로 나와서 대륙을 따라 계속 위로 올라가다 보면 눈 덮힌 대륙이 북쪽 대륙이 나오는데 북쪽 대륙 오른쪽으로 가 보면 숲 한가운데에 거대한 동물의 뼈처럼 보이는 지형이 있다. 이 곳이 바로 본 빌리지이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발굴대원들을 볼 수 있다. 

발굴대원 :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을인 본 빌리지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도와드릴 일이라도 있나요? 
▷ 고대종의 도시는 어디지? 
발굴대원 : 고대종의 도시인가요? 아, 잊혀진 도시를 말하는 건가 보군요. 
▷ 에어리스가 어디 있는지 아나? 
발굴대원 : 그 여자를 말하는 건가요? 내 경고를 무시하고 잠의 숲으로 들어갔죠. 
▷ 뭘 하고 있는거지? 
발굴대원 : 우린 지금 발굴중이에요. 마치 이 땅이 별의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아요. 
발굴대원 : 우린 보물을 발굴할 때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지. 폭탄으로 지진을 일으킨 후 지진파가 전달하는 소리를 체크하는 거야. 
발굴대원 : 루나 하프만 있다면 잠의 숲 안에서도 깨어있을 수 있어. 깨어있기만 하면 숲이 길을 열어준다고 하더군. 그 분홍색 옷을 입은 여자도 루나 하프를 사용해서 숲을 통과한 것 같아. 
▷ 루나 하프가 필요해. 
발굴대원 : 텐트 앞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도록 해. 
▷ 관심없어. 
발굴대원 : 발굴은 정말 오래 걸리는 작업이야. 우리가 발굴해 낸 보물은 텐트 옆에 있는 상자에 보관하니까 기억해 두도록 해. 
발굴대원 : 이 뒤에 있는 숲은 잠의 숲이라고 불리우고 있어. 지금 숲은 잠들어 있는데 누구든지 안에 들어가면 같이 잠들어 버리고 말거야. 너도 들어갈 수는 있지만 결코 다시 나오지 못할껄… 그런데 방금 분홍색 옷을 입은 여자와 검은 망토의 사람이 안으로 들어갔었어. 그 사람들은 무사할까? 

[이 뒤는 잠의 숲이지만 숲을 통과하려면 루나 하프가 필요한 것 같다. 텐트 앞의 사람과 얘기를 나눠보자.] 
발굴대원 : 루나 하프는 이 주변 땅 속에 있어요. 원한다면 우리가 발굴해 줄 수도 있죠. 
▷ 발굴을 시작하지. 
발굴대원 : 여기서 발굴할 수 있는 물건은 루나 하프만 있는건 아니죠. 무엇을 발굴하고 싶으세요? → A 로 
▷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 
▷ 지금은 아냐. 
A 
▷ 루나 하프 
발굴대원 : 좋아요! 그럼 우리 직원들을 빌려드릴테니 어디를 파고 싶은지 알려 주세요! 
▷ 좋은 보물 
발굴대원 : 좋아요! 그럼 우리 직원들을 빌려드릴테니 어디를 파고 싶은지 알려 주세요! 
▷ 보통의 보물 
발굴대원 : 좋아요! 그럼 우리 직원들을 빌려드릴테니 어디를 파고 싶은지 알려 주세요! 

[발굴대원의 도움을 받아 발굴을 해보자. 직원은 한 번에 최대 5명까지 위치시킬 수 있다.] 
안내 문구 : □ 버튼을 눌러 직원들의 위치를 정하세요. 
▷ 발굴 명령 내리기(100 길) 
▷ 끝내기 
안내 문구 : □ 버튼을 눌러 보물을 찾기 위해 폭탄을 터트리세요. (폭탄이 터지고) 직원은 각자 지진파를 계산하여 아이템이 묻혀 있는 곳을 향해 바라봅니다. 즉, 모든 직원이 바라보는 곳 아래를 파야 합니다. (직원이 특정 방향으로 서고)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발굴을 할 지점을 정한 후 □ 버튼을 누르세요. 그러면 직원이 그 지점을 파서 아이템을 찾을 것입니다. (발굴 지점을 정하고) 이제, 직원들이 이 곳을 팔 것입니다. 발굴 결과는 다음날 마을에 있는 보물 상자안에서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안내 문구만 잘 읽으면 발굴 방법은 금방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루나 하프(ルナハ-プ, Lunar Harp) 이외에도 5번가 게이트 열쇠(伍番街ゲ-トの鍵, Key to Sector 5), 바하무트 영식(バハム-ト零式, Bahamut Zero) 마테리아, 티파의 무기인 프리미엄 하트(プレミアムハ-ト, Premium Heart), 빈센트의 무기인 번틀라인(バントライン, Buntline), 라스트 에릭서(ラストエリクサ-, Megalixer) 등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자세한 것은 팁 메뉴를 참고해 보자. 이 중에서 5번가 게이트 열쇠는 미드갈로 들어가는데 필요한 아이템이다. 

◆ 에어리스를 따라서 

[루나 하프를 얻었다면 본 빌리지 안쪽으로 들어가자. 언젠가 꿈에서 봤던 잠의 숲이다. 계속 들어가면…] 
??? : 잠의 숲이 깨어났다… 

◎ 왼쪽을 자세히 보면 붉은 마테리아가 떠다니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가까이 다가가서 조사하면 크쟈타(クジャタ, Kjata)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고, 계속 움직여서 귀찮긴 하지만 반드시 얻어두자. 이후 길을 따라 계속 가면 상자에서 물의 반지(水の指輪, Water Ring)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이 곳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중 바운드팟트(バウンドファット)라는 몬스터로부터는 죽음의 선고(死の宣告, Death Sentence)라는 적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데 아마 예전 기족의 동굴에서 배운적이 있었을 것이다. 이후 길을 따라 진행하면 월드맵 밖으로 나오게 된다. 

◆ 잊혀진 도시 

◎ 월드맵으로 나온 후 주변을 보면 둥근 모양의 도시가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면 예전에 고대종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잊혀진 도시이다. 사람은 물론 몬스터조차도 없는 말 그대로 잊혀져 버린 도시 같은데… 세 갈래길에서 왼쪽으로 진행하여 왼쪽의 네모난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세이브 포인트가 있고 2층의 상자에서 매직 업(マジックアップ, Magic Source)를 얻을 수 있다. 이후 오른쪽 길로 가 보면 어떤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계단을 내려가 오른쪽 끝에 있는 상자에서 오로라의 팔찌(極光の腕輪, Aurira Armulet)을 얻자. 

◎ 다시 세 갈래길로 돌아와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두 갈래길이 나오는데 역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소라 모양의 건물로 들어가면 건물 꼭대기의 상자에서 가드 업(ガ-ドアップ, Guard Source)을 얻을 수 있다. 다시 두 갈래 길로 돌아와 뒷쪽의 소라 모양의 건물로 들어가면 건물 1층의 상자에서 에릭서(エリクサ-, Elixir)를 얻을 수 있다. 이 건물 2층으로 올라가 침대쪽으로 들어가면… 

레드 XIII : 봐, 침대가 있어. 
시드 : 난 지쳤어. 좀 쉬었다가 가는게 어때? 

[침대로 가까이 가면 공짜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앞으로를 위해 쉬어 두도록 하자.] 
클라우드 : 침대가 있다. 좀 쉴까? 
▷ 그래. 
▷ 아니. 

[침대에서 휴식을 취한 후…] 
클라우드 : 느껴져… 
레드 XIII : 왜 그래? 어디 아픈가? 
클라우드 : 에어리스는 여기 있어… 그리고 세피로스도. 
레드 XIII : 뭐라고? 세피로스도 여기 있단 말야!? 
시드 : 이봐, 어떻게 알지!? 
클라우드 : …설명하기 어렵지만 느낄 수 있어. 
레드 XIII : 어, 어떻게 해야 하지? 어서 찾으러 가자고! 
클라우드 : …맞아. 빨리 에어리스를 찾자. 

[안쪽 침대 뒤에는 적의 기술(てきのわざ, Enemy Skill) 마테리아가 있다. 세 갈래길로 오면…] 
클라우드 : 에어리스의 목소리… 저 쪽에서 들리는 건가? 

◎ 세 갈래길에서 가운데로 진행하면 거대한 소라 모양의 건물이 보인다. 소라 모양의 건물 윗쪽에서 운석(いんせき, Comet) 마테리아를 얻자. 이후 투명한 푸른색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자. 매우 긴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세이브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다. 앞으로의 보스전을 위해 단단히 준비한 후 길을 따라 가다보면 에어리스가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클라우드 : 에어리스? 

◎ 다른 동료가 함께 가려 하지만 클라우드가 제지하고. 클라우드를 조작하여 에어리스 근처로 가면 또 다시 클라우드가 혼란스러운 상태로 변한다. 에어리스에게 다가가 조사하면 클라우드가 칼을 빼 들더니 에어리스를 내리치려 하는데 그 순간 동료들의 도움으로 클라우드는 다시 정신을 차린다. 

시드 : 클라우드! 
레드 XIII : 제발 멈춰! 
클라우드 : 윽… 내가 뭘 하려고 한 거지? 

◎ 조용히 기도하던 에어리스가 눈을 뜨고 클라우드는 그런 그녀를 바라본다. 그 순간 위에서 세피로스가 나타나 자신의 긴 검으로 기도하고 있는 에어리스를 찔러 버린다…! 그 충격으로 에어리스의 머리 장식이 풀어지고 장식에 달려 있던 마테리아가 경쾌한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져 물 속으로 가라앉는데… 클라우드가 쓰러지는 에어리스를 안아 들고… 

클라우드 : …에어리스. (에어리스를 흔들며) 거짓말이야! 
세피로스 : 걱정할 것 없다. 곧 그 아이도 이 별의 정신 에너지가 될 것이다. 내가 할 일은 끝났다. 남은 일은 북쪽으로 향하는 것. 설원 저 편에서 약속의 땅이 기다리고 있다. 나는 그 곳에서 별과 하나가 되어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 그렇게 되면 그 아이도… 
클라우드 : …닥쳐. 자연의 섭리도, 네 녀석의 바보같은 계획도 상관 없어. 에어리스가 없어져 버려. 에어리스는 더 이상 말하지 못해. 웃지도 못해. 울지도… 화내지고…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하지? 나의 이 아픔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손 끝이 찌릿찌릿해. 입 안이 말라버려. 눈 속이 뜨거워! 
세피로스 :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냐? 네 녀석에게 감정이 있다는 건가? 
클라우드 : 당연하지! 내가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세피로스 : 크크크… 슬퍼하는 짓은 그만둬. 분노에 떨고 있는 것처럼 연기할 필요 없어. 

BOSS : 제노바 LIFE(ジェノバ·LIFE, Jenova·LIFE 

제노바 : 왜냐하면 클라우드 너는… 네 녀석은… 인형이다. 
클라우드 : 내가… 인형이라고? 

◎ 클라우드는 숨을 거둔 에어리스를 안고 밖으로 나와 물 속에 수장한다. 편안히 눈을 감은 에어리스의 모습이 깊은 물 속으로 가라앉아 사라지고… 

클라우드 : 모두들 들어줘. 나는 니블헤임에서 태어난 전직 솔져인 클라우드야. 세피로스와 결전을 치루기 위해 여기까지 왔어. 
시드 : 그건 들어서 알고 있어. 
클라우드 : 나는 나 자신의 의지로 여기까지 왔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하지만… 사실대로 말하자면 나는 내 자신이 무서워. 내 안에는 나도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어. 그 때문에 나는 세피로스에게 흑마테리아를 넘겨주고 말았어. 모두가 말리지 않았다면 에어리스를 이 손으로… 그런 자신이 내 안에 있어. 내가 아닌 나. 그러니까 나는 더 이상 이 여행을 하지 않는 편이 좋을지도 몰라.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어. 하지만 난 계속 갈거야. 5년 전 나의 고향을 불태우고 바로 지금 에어리스를 죽이고 이 별을 파멸로 치닫게 하려는 세피로스를… 난 절대… 용서할 수 없어. 나는… 나는 가야만 해. 너희들에게 부탁이 있어. 모두들 나와 같이 가 줄거지? …내가 끔찍한 짓을 하지 않게 도와줘. 
레드 XIII : …알았어, 클라우드. 
클라우드 : 에어리스가 어떻게 메테오를 막으려 했는지는 모르겠어. 지금 우리가 그걸 알 수 있는 방법도 없고.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어. 세피로스가 메테오를 사용하기 전에 흑마테리아를 다시 되찾는 거야. 가자! 

◆ 북쪽으로 

[건물 밖으로 나온 일행. 조금 앞으로 진행하면…] 
시드 : …그 망할 세피로스 녀석은 어느쪽으로 간 거지…!? 
클라우드 : …윽. 

[클라우드가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워 하고 세피로스의 흐릿한 모습이 나타나 동쪽으로 걸어간다.] 
레드 XIII : 괜찮아? 
클라우드 : 흠… 세피로스가 북쪽으로 간다고… 설원을 지난다고 말했었어… 

◎ 세피로스가 간 방향대로 잊혀진 도시 동쪽으로 가자. 긴 여행이 될 것이므로 침대가 있었던 건물로 들어가 HP와 MP를 보충한 후 출발하는 것도 좋다. 오른쪽으로 가보면 거대한 소라 모양의 지형이 나타나는데 이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다람쥐 모습의 몬스터로부터는 적의 기술인 레벨4 자폭(レベル4自暴, Lv4 Suiside)을 배울 수 있으므로 새로 얻은 마테리아에 배워두자. 

◎ 안쪽으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면 상자에서 시드의 무기인 뱀창(蛇矛, Viper Galbard)를 얻을 수 있다. 소라 주변에 뾰족하게 가시처럼 붙어 있는 부분을 이용하여 위로 올라온 후 왼쪽으로 가면 균열이 가득한 벽이 나온다. 가운데의 균열로 들어가면 균열을 이용해 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 이후 왼쪽으로 뛰어 왼쪽의 균열을 타고 올라간 곳의 상자에서 천둥의 팔찌(天雷の腕輪, Bole Armulet)을 얻자. 

◎ 균열을 이용해 한 층 내려와 오른쪽의 균열을 타고 내려가면 상자가 있는데 조사하면 휴프노크라운(ヒュプノクラウン, HypnoCrown)을 얻을 수 있다. 균열을 타고 이번에는 위로 올라가면 상자에서 라스트 에릭서(ラストエリクサ-, Megalixir)를 얻는다. 그 곳에서 균열을 이용하여 왼쪽으로 건너온 후 균열을 이용하여 위로 올라가면 긴 계단이 있는 곳에 다다른다. 

◎ 계단에 다가가면 위로 갈지 아래로 갈지 선택할 수 있는데 아래로 가면 바닥에서 매지컬(マジカル, Magic Plus)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마법의 위력을 높혀주는 마테리아이므로 반드시 얻자. 긴 계단으로 위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동굴 입구가 나온다. 상자에서 파워업(パワ-アップ, Power Source)을 얻은 후 동굴 밖으로 나가면 월드맵이다. 설원을 따라가다 보면 초코보의 발자국이 있는데 초코보를 잡아타고 가도 좋다. 아무튼 서쪽 위로 올라가면 설원 위에 작은 마을에 도착한다. 

◆ 아이시클 롯지 

[마을 왼쪽의 건물은 무기 가게이다.] 
아이 : 할아버지, 일어나요! 손님 왔어요! 
할아버지 : …쿨… 냠… 오… 어서오게, 잘 왔네. 

[마을 오른쪽에는 눈사람을 만드는 아이들이 있다.] 
아이 : 다음번에는 훨씬 더 크게 만들거야. 
아이 : 거의 다 만들었어! 

[강아지가 있는 민가 안으로 들어가 보자.] 
여자 : 이 곳으로 이사왔을 때 우리 아들 녀석이 크게 다쳤어요. 스노우보드를 사주는게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아이 : …잉잉… 

[눈사람을 만드는 아이들 근처의 민가로 들어가 보자.] 
여자 : 할머니, 불 가까이에서 주무시면 안되요! 
할머니 : 우리 남편이 떠난지 2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네. 적어도 가이아의 절벽 기슭까지는 간 것 같은데 말야. 저 쪽의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 
남자 : 지도 없이 북쪽 끝까지 가는건 거의 불가능해. 북쪽 끝으로 갈 생각이라면 벽에 있는 지도를 가져가는게 좋을 거야. (지도를 가지고 있으면) 이런! 벌써 지도를 가지고 있군 그래. 

[할머니 근처 벽에 걸려 있는 지도를 조사하면 대빙하의 지도가 있다.] 
▷ 지도를 본다. 
▷ 지도를 가져간다. 

◎ 앞으로 가야할 곳의 지도이므로 잘 봐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도를 조사하여 아래 대답을 선택하면 키 아이템인 대빙하의 지도(大氷河の地圖, Glacier Map)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집의 왼쪽 위 부분을 조사하면 영웅의 약(英雄の藥, Hero Drink)과 백신(ワクチン, Vaccine)을 얻을 수 있다. 집 밖으로 나와 그 뒤의 여관으로 들어가 보자. 

남자 : 휴, 무슨 일이지? 그렇게 가까이 있으면 데일지도 모른다고. 

◎ 여관의 카운터 앞에는 코스타 델 솔에서 만났던 아이시클로 가겠다던 두 사람을 볼 수 있다. 또한 역시 코스타 델 솔에서 만났던 공주병에 걸린 여자도 있는데… 아무래도 저 남자들과 같이 온 것 같다. 여기서도 수영복을 입고 있는 세 사람의 센스! 힘들게 여기까지 스노우보드를 타러 왔건만… 

남자 : 이 마을의 근사한 언덕에 대해 들었어? 사람들이 그러는데 출입금지 지역이라더군! 
남자 : 정말 운도 좋군! 여기까지 왔는데… 젠장! 
여자 : 코스타 델 솔에서 여기까지 스노우보드를 타러 왔는데 오자마자 떠나게 생겼다고요! 

[여관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여관 주인 : 오늘도 여전히 춥군요… 200길에 하루 쉬었다 가실래요? 

▷ 그래. 
여관 주인 : 편히 쉬세요! 
▷ 아니. 
여관 주인 : 또 들러주세요. 

[여관 오른쪽의 문으로 들어가면 주점이다.] 
여자 : 당신이랑 같이!? 정말 힘들게 하네. 
남자1 : 세트라가 뭔지 알아? 
남자2 : 세트라가 뭐지? 아, 맞아. 고대종이랑 똑같은 거지? 
남자1 : 그래. 아주 오래 전에 세트라 한 명이 이 마을에 살았었어. 그의 이름은 이파르나, 아주 많은 것들을 알고 있는 여자였지… 
남자2 : 무슨 뜻이야? 
남자1 : 그 여자는 신라에게 납치되어 어딘가로 끌려갔다고 하더군. 
남자2 : 신라와 고대종이라… 뭔가 냄새가 나는걸… 

[바텐더 근처의 사람들과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남자 : 북쪽으로 계속 가면 아주 큰 분화구가 있다더군. 아주 오래 전에 뭔가 엄청 큰 것이 하늘에서 떨어진 걸거야! 
여자 : 그래? 
바텐더 : 대빙하에는 온천을 싫어하는 설녀가 있다고 하더군. 하지만 관광객들을 겁주려는 미신일거야. 

[테이블에 앉아 있는 세 명의 남자와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남자 : 저 녀석은 빙하 속에서 길을 잃고 얼어 죽을거야. 아무리 단단히 차려 입어도 저 밖에 있는 빙하의 강추위 속에서라면 기껏해야 이틀정도 버틸 수 있을걸. 
남자 : 어떤 남자가 북쪽의 대빙하로 갔다더군. 바보 녀석 같으니. 그 녀석은 온천쪽으로 갔을까? 
남자 : 북쪽으로 갈 생각이야? 
▷ 그럴 계획이야. 
남자 : 흠… 이 마을을 지나갈 생각이라면 지도가 필요할거야. 홀조프씨 집에 하나 남았을지도 모르지. 그 사람은 자주 산을 올라가곤 하거든. 
▷ 아니. 
남자 : 그래, 여기선 할 것도 없으니 집에 가서 편히 쉬라고. 

[무기 가게 뒤의 집으로 들어가면 이상한 기계들이 가득하다. 기계를 조사하면…] 
클라우드 : 비디오를 볼까? 

▷ 그래. → A 로 
▷ 아니. 
A 
▷ 옛날 별의 위기에 대하여 
가스트 : 카메라가 준비 됐습니다. 그럼 이파르나씨, 세트라에 대해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이파르나 : 약 2000년 전 우리들 세트라의 조상은 별의 비명소리를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커다란 별의 상처를 발견한 것은 노스폴에 있던 세트라들이었습니다. 
가스트 : 이파르나씨… 노스폴이라는 곳은 어디죠? 
이파르나 : 노스폴은 바로 이 근처 지역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별과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지요. 
가스트 : 이파르나씨, 별과의 이야기란 정확히 어떤 것인가요? 
이파르나 :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네요. 별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별은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져 그 충격으로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어요. 수 천명의 세트라는 서로 힘을 모아 간신히 별의 상처를 치료했습니다… 하지만 그 상처는 아주 심각해서 별 자신은 오랜 세월동안 치료 이외의 다른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가스트 : 고대종, 그러니까 세트라는 별을 치료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었나요? 
이파르나 : 아뇨, 그런 힘은 없습니다. 별 위에 있는 모든 살아있는 생명의 힘이 별의 에너지가 되는 것이었죠. 세트라는 꼭 필요한 에너지 조차도 줄여서 필사적으로 땅을 살리려 했습니다. 
가스트 : 흠, 북쪽 대공동 근처인 이 곳에 눈이 오기 시작한 것도 별의 상처에 에너지를 집중했기 때문입니까? 
이파르나 : 네… 상처 회복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주변의 땅은 빠르게 황폐화 되어 버리죠… 그리고 별은… 별은 세트라의 노스폴을 포기해 버렸고… 그리고… 
가스트 : (우는 이파르나에게) 이파르나씨… 잠깐 쉽시다. 
이파르나 : 괜찮습니다. 세트라는… 오랜 세월동안 살아온 곳에서 떠날 준비를 했고… 그리고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건… 죽은 우리의 어머니… 죽은 우리의 형제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곳곳에서 과거의 잔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스트 : 북쪽의 대공동을 이렇게 만들어버린 자는 누굽니까? 
이파르나 : 그것은 별을 상처입힌 자… 우리는 하늘에서 온 재앙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자는 친근한 얼굴로 세트라에게 접근하여 친해졌고… 그리고 바이러스를… 바이러스를 퍼트렸습니다. 바이러스의 침투로 세트라들은 마음을 잃어버리고… 몬스터로 변하고 말핬습니다… 그 자는 노스폴에서 했던 것처럼 다른 세트라의 마을에도 접근하여… 그리고… 바이러스를… 
가스트 : 안색이 좋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만 마치도록 하죠. 
▷ 웨폰이란? 
가스트 : 그럼 이파르나씨, 웨폰이라 불리우는 존재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이파르나 : 네, 박사님. 박사님이 세트라라고 오해한 자… 제노바라는 이름을 가진 그 자가… 하늘에서 온 재앙입니다. 별은 하늘에서 온 재앙을 없애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노바가 존재하는 한 별은 자신의 힘으로 상처를 치료할 수 없었으니까요. 
가스트 : 그럼 웨폰은 별이 자신을 위해 만들어낸 병기라는 말씀입니까? 
이파르나 : 네. 하지만… 실제로 웨폰이 사용되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살아남은 소수의 세트라가 제노바를 쓰러뜨렸고 봉인해 버렸습니다. 별은 웨폰을 만들었지만… 사용할 필요가 없었지요. 
가스트 : 그렇다면 이 별에는 이제 웨폰이 존재하지 않는 겁니까? 
이파르나 : 웨폰은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이 별 어딘가에 잠들어 있습니다. 제노바를 봉인했지만 언젠가 다시 살아날지도 모르는 일이고 별의 상처 역시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습니다. 만일 제노바가 되살아난다면 별은 제노바를 벌할 것입니다.가스트 웨폰이 잠들어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이파르나 : 저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별은… 그에 대해 조금도 말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머지 않았습니다. 별은…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겁니다… 
가스트 : …고맙습니다, 이파르나씨. 오늘은 여기까지… 
▷ 개인적인 것들 → B 로 
▷ 보지 않는다. 

▷ 딸의 기록 : 생후 10일 
이파르나 : 박사님… 아니, 여보 뭘 하고 있어요? 
가스트 : 아, 비디오를 찍어볼까 생각하고 있어. 그런데 비디오의 상태가 나빠서… 
이파르나 : 비디오는 왜요? 제가 아직 말하지 않은게 있나요? 
가스트 : 아니, 그게 아냐. 우리 귀여운 딸을 찍어두고 싶어서 그래. 자고 있는 모습… 정말 귀엽지 않아? 
이파르나 : 하지만 비디오보다 먼저 이름을 정해줘야죠! 
가스트 : 난 벌써 정했어! 여자 아이라면 에어리스보다 좋은 이름이 어디 있겠어? 
이파르나 : 성급한 사람! 하지만 에어리스는 정말 좋은 이름이군요! 후후… 건망증 심한 당신의 머리로 생각한 것 치고는 좋은 이름인데요? 
가스트 : 뭐라고!? 앗, 비디오 테이프가… 
▷ 딸의 기록 : 생후 20일 
이파르나 : 또 비디오에요? 다른 일은 관심도 없어요? 
가스트 : …그게 무슨 말이야. 당신과 나, 우리들의 사랑스러운 딸이라고! 그 아이가 쑥쑥 자라는 모습을 비디오로 찍어두고 싶지 않아? 
이파르나 : 그 아이는 강하게 키워야 해요. 그 아니는 보통의 아이가 아니라고요. 우리가 돌봐주지 않으면 그 아이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제대로 된 인생을 살 수 없을지도… 
가스트 : 그런 말은 당치 않소! 나는 당신과 에어리스를 반드시 지키겠소. 당신과 에어리스는 나의 보물이오. 그 외에 다른것은 아무것도 필요 없소! 
이파르나 : 여보… 전 지금 너무 행복해요. 당신과 만난 것을 저는… 
가스트 : (두 사람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려는 순간 노크 소리가 들리고) 이런, 도대체 누구야! 이런 때에… 젠장! 가정의 행복을 좀 느껴보려 했더니! 
이파르나 : 후훗… 그러세요? 네~ 안타까우시겠어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문을 열고) 다, 당신은! 
호죠 : 헤헤헤… 당신을 찾아다녔어, 이파르나. 아니, 세트라! 물론 당신도, 가스트 박사! 
가스트 : 호죠군… 무슨 짓을 하려는 건가? 
호죠 : 예전 일은 잊지 않았겠지? 당신이 떠나고 난 후 내가 연구를 이어 받았지. 그 후로 2년… 나는 새로운 샘플이 필요해졌어… 하하하. 
가스트 : …새로운 샘플? 설마 에어리스를! 
호죠 : 뭐라고? 에어리스? 정말 멋진 이름이군… 하하하. 
가스트 : 큭! 나는 신라와 손을 끊었다. 호죠군, 제발… 
이파르나 : (호죠에게 무릎을 꿇고) 에어리스는 아무 관계 없어요! 샘플이 필요하다면 나 한 사람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가스트 : 이파르나! 
호죠 : 내 실험에는 당신들이 전부 다 필요해. 당신은 이해할 수 있겠지, 가스트 박사. 별의 미래를 바꾸는 것에 흥미가 있나? 
가스트 : 걱정마, 이파르나. 내가 지켜줄테니까! 
호죠 : 싸움은 그만 두자고. 소중한 샘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으니 말야. 음? 비디오 카메라인가. 부숴버려! (카메라가 고장나서 음성만 들리고) 부인을 잘 지켜주라고!! 하하하… (둔탁한 소리가 나고) 무… 무슨 짓인가, 박사!? 
가스트 박사 : 이파르나! 에어리스를 데리고 달아나!! 
이파르나 : (총성이 들리고) 꺄악! 여보…!! 
호죠 : 자 그럼… 아이를 잊지 마라! 음, 비디오인가? 고대종… 웨폰!? 후후후… 보물의 산이로군! 고맙네, 가스트 박사… 하하하. 

▷ 보지 않는다. 

◎ 얘기를 요약해 보자면 에어리스는 가스트 박사와 이파르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인데 어느 날 호죠가 두 사람을 데리러 왔고 이를 막으려던 가스트 박사는 사망, 이파르나와 에어리스는 신라에게 끌려갔다. 그 후 이파르나는 가까스로 탈출하지만 미드갈 7번가 역 앞에서 숨지고 그 곳에서 우타이와의 전쟁에 끌려 나간 남편을 기다리던 엘미나가 에어리스를 대신 기르게 된 이야기인듯 하다. 이 집의 아래층에는 에텔 터보(エ-テルタ-ボ, Turbo Ether)가 있다. 마을에서 볼일이 끝났다면 집 밖으로 나가 마을 거리의 가장 안쪽의 남자와 대화하자. 여기서 더 이야기를 진행하면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유의하도록! 

남자 : 절대 안돼!! 이 앞은 경사가 아주 가파르다고. 정말 위험하니까 가지 않는게 좋아! 
▷ 난 그래도 갈거야. 
남자 : 쳇, 널 위해서 한 말이었는데… 어라? 저 쪽의 사람들은 누구지? 문제가 생긴 것 같군! 
▷ 알려줘서 고맙군. 
남자 : 아냐, 아냐. 당연한 일이지. 지금은 한가해서 말인데 스노우보드 타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가? → A 로 
A 
▷ 배우고 싶어. 
남자 : (스노우보드 조작 방법이 나오고) 다시 한 번 설명을 듣고 싶은가? → B 로 
▷ 관심없어. 
남자 : 정말 따분한 녀석이구만! 
B 
▷ 그래, 부탁해. 
▷ 이제 됐어. 

[남자와의 대화 중 첫 번째 분기문에서 위의 대답을 선택하면 이리나가 나타난다.] 
이리나 : 놈들이 저기 있다. 서둘러! 
신라 병사 : 네! 
이리나 : 클라우드… 하아 하아… 더 이상 가게 내버려 둘 수 없어! 
클라우드 : 저 쪽에 뭐가 있는데? 
이리나 : 그건 비밀! 그건 어찌됐든 상관 없어! 우리 보스를 그렇게 하다니 각오 하라고! 
클라우드 : 보스라면… 청? 그건 우리가 아냐. 세피로스가 한 짓이야. 
이리나 : 아니! 믿을 수 없어! 
클라우드 : 거짓말이 아냐… 세피로스가 그랬다고. 
이리나 : 아무리 그래봤자 믿지 않을거야. 절대로 가게 두지 않을테니까! 
클라우드 : 곤란하군… 
이리나 : 입으로만 떠들지 말고 행동으로 말하는게 어때! 당신과… 내가 말야!! 박살내 주겠어! 내 주먹은 피할 수 없을거야. 
클라우드 : 뭐라고? 좋아… 

[방향키를 입력하여 이리나의 주먹을 피하자. 피하지 못하면 가스트의 집에서 깨어난다.] 
이리나 : 응? 별 것 아니군. 우리는 대빙하로 간다. 이 녀석은 마을의 아무 집에나 넣어 버려. 

[만일 피했다면 이리나가 언덕 아래로 굴러간다.] 
신라 병사 : 이… 이리나!? 
남자 : 뭐지…? 신라의 약해빠진 녀석들인 것 같군. 미안해. 저 쪽에서 보고 있었어… 상황히 꽤 안좋게 돌아가는 것 같아서 말야. 어쨌든 언덕을 내려가려면 스노우보드가 필요할거야. 스노우보드를 타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가? 
▷ 배우고 싶어. 
남자 : (스노우보드 조작 방법이 나오고) 다시 한 번 설명을 듣고 싶은가? → A 로 
▷ 관심없어. 
남자 : 좋아, 정말 뻣뻣한 녀석이군… 다친 후에 날 탓하지나 말라고. 
A 
▷ 그래, 부탁해. 
▷ 이제 됐어. 

[신라 병사들이 마을 입구를 막고 있는데…] 
신라 병사 : 이 마을은 우리 군의 지배를 받는다! 
▷ (멋대로 해봐) 
신라 병사 : 화내지 말라고. 난 단지 맡은 일을 하고 있는 것 뿐이니까 말야. 
▷ (걷어차 버린다) 
신라 병사 : 멈춰, 아이들이 보고 있어! 이봐, 너한테 아직 말하지 않은게 있는데 북쪽에서 뭔가 큰일이 벌어지는 모양이야. 회장이 그곳으로 간다더군. 그러니 한동안 조용히 있는게 어때? 

[강아지 근처의 집 안으로 들어가 아이에게 말을 걸자.] 
아이 :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다쳐서 당분간은 밖으로 못 나갈 것 같아. 저기, 내 스노우보드를 줄게. 갔다와서 꼭 얘기해 줘야 돼. 

◎ 침대 위를 조사하여 키 아이템인 스노우보드(スノ-ボ-ド, Snowboard)를 얻자. 이제 대빙하로 갈 모든 준비가 끝났다. 집 밖으로 나와 마을 가장 안쪽으로 진행하면 이리나가 굴러 떨어졌던 언덕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남자 : 조심하라고~ 

◎ 여기에서 스노우보드 미니 게임이 시작된다. 방향키를 이용하여 장애물을 피하거나 속력을 올릴 수 있고 × 버튼으로 점프를, □ 버튼으로 정지를 할 수 있다. 또한 R1 버튼과 함께 방향키를 조작하면 크게 좌, 우로 방향을 바꿀 수 있으니 참고하자. 도중에는 두 번의 갈림길이 있는데 갈림길 선택에 따른 도착 장소는 아래와 같다. 여기서는 첫 번째 갈림길에서 왼쪽, 두 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입구에서 시작하는 걸로 한다. 

◆ 대빙하 

클라우드 : 윽… 대빙하의 어느 지점인 것 같긴 한데. 모두 괜찮아? 
티파 : 응, 그런 것 같아. 
시드 : 이런걸 하기엔 난 늙었다고! 젠장! 
클라우드 : 우리가 어디에 도착한 거지? (도착 지점에 따라 다른 대사) 그렇게 멀리 떨어진 것 같진 않은데… 
티파 : 맞아, 지도가 있잖아? □ 버튼을 눌러서 지도를 보자. 
클라우드 : 정말 춥군. 여기 더 있다간 얼어버리고 말겠어. 

◎ □ 버튼을 누르면 지도를 볼 수 있지만 현재 위치가 표시되지 않으므로 주변 지형을 보고 대충 이쯤일 거라고 판단하는 수 밖에 없다. 대빙하는 매우 넓을 뿐더러 오랫동안 탐험하면 쓰러져서 대빙하 안쪽의 오두막으로 강제로 이동되므로 한 번에 모든 아이템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부분의 지형이 입구가 불분명하므로 Select 버튼을 눌러 입구를 좀 더 잘 확인할 수 있게 하자. 대빙하의 지형 및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아래와 같다. 

[대빙하에서 헤매다 보면 그대로 쓰러지고 한 오두막에서 일어나게 된다.] 
홀조프 : 일어났는가? 자네는 대빙하에 쓰러져 있었다네. 이렇게 무사하다니 기적이야. 내 이름은 홀조프. 20년 동안 여기서 계속 살고 있다네. 북쪽으로 갈 생각이라면 내 얘기를 듣는게 좋을 거야. 건너방으로 가서 앉는게 어떻겠나. (건너방으로 이동하면) 저 절벽을 오르려 했던 사람들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 네. 
홀조프 : 아주 오랜 옛날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졌다는 전설이 있지. 그게 땅을 밀어 올리면서 절벽이 만들어 졌다고 하네. 30년 전 얌스키와 나는 이 절벽을 올라 그 너머에 뭐가 있는지 보기로 했지. 하지만 우리는 준비가 덜 되어 있었어. 온도가 낮아질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절벽 위에서는 항상 엄청나게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다네. 그 차가운 공기가 자네의 체온을 떨어뜨릴거야. 얌스키는 내 뒤에 있었어. 그는 스스로 로프를 끊었지… 난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 그 이후로 나는 여기에 머물게 되었다네… 계속 절벽에 도전하면서 지친 내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피난처를 만든거지. 아무튼 자네들이 절벽에 오르려 한다면 두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네. 우선 항상 자네의 위치를 파악해야 하네… 하지만 사방이 눈이라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 두 번째로는 암벽에서는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하게. 알겠나? → A 로 
▷아니오. 
A 
▷ 한 번 더 설명해 주세요. 
▷ 알겠어요. 
홀조프 : 여기까지 오는데 아주 힘들었겠지… 출발하기 전에 조금 쉬는게 좋을 거야. 

[하룻밤 쉰 후 밖으로 나가보면 동료들이 추위에 떨고 있다.] 
바렛 :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 
▷ 무슨 생각? 
바렛 : 이런 곳을 보고 있으면 자연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깨닫게 되지. 하지만 누가 나한테 이런 곳에 살라고 한다면 너도 알겠지만… 이거 하나만 말해 두지. 만일 내가 여기서 살아야 한다면 모든 것들을 더 좋게 바꿀거야. 여긴 아무래도 모든 것들이… 미드갈과 정 반대인 것 같아.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신라도 그렇게 나쁜 녀석들은 아닌 것 같을지도 모르지… 우아아아악! 내가 도대체 무슨 헛소리를 짓껄이고 있는 거지!? 신라가 나쁘지 않다니!? 
▷ 나중에 얘기하지. 
클라우드 : 우리가 안전한 길을 찾을게. 넌 나중에 올라오도록 해. 

◎ 홀조프의 오두막에서 남쪽으로 향하여 대설원에 도착한 후 계속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빙판을 지나 어떤 동굴을 발견할 수 있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이 있는데 만일 온천을 만지고 왔다면… 

스노우 : 우우… 그 더러운 손으로 온천을 더럽혀 날 화나게 했겠다!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 

스노우 : 왜 이런? 

◎ 스노우가 있던 곳에 붉은색 마테리아가 떨어지는데 조사하면 알렉산더(アレクサンダ-, Alexander)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다시 대설원으로 나가 홀조프의 오두막쪽으로 가자. 오두막으로 가기 전에 대설원상에서 동굴을 발견할 수 있는데 동굴 안에서 전체화(ぜんたいか, All)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이제 대빙하와 대설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끝났다. 오두막으로 돌아가 가이아의 절벽으로 향하자. 

◆ 가이아의 절벽 

◎ 홀조프의 오두막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가이아의 절벽이다. 절벽 밖에 있는 동안에는 화면 오른쪽 하단에 클라우드의 체온이 표시되는데 체온이 28도 이하로 떨어지면 그대로 쓰러져 산장에서 깨어나게 되므로 발을 디딜 수 있는 곳에 도착하면 □ 버튼을 연타하여 체온을 높히자. 절벽 밖에서는 징그러운 입을 가진 몰볼(モルボル)을 만날 수 있는데 악취(臭の息, Bad Breath)라는 적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상태이상 종합 선물세트이므로 리본을 반드시 장비하고 배우자. 절벽을 타고 계속 올라가다 보면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 동굴 안에서 등장하는 적 중 거미 모습의 스티블(スティルヴ)로부터는 적의 기술인 트라인(トライソ, Trine)과 매지컬 브레스(マヅッカルブレス, Magic Breath)를 배울 수 있다. 특히 매지컬 브레스는 그 위력이 엄청나므로 전멸하지 않도록 신경쓰자. 또한 블루 드래곤으로부터는 드래곤의 팔찌(ドラゴンの腕輪, Dragon Armlet)을 훔칠 수 있다. 

◎ 안쪽으로 일단 진행하여 다음 맵으로 가서 왼쪽의 계단을 올라가보면 얼음 가시 때문에 더 진행할 수 없으므로 남쪽으로 향하자. 도착한 곳은 방금 전의 맵 윗 부분이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발견할 수 있는 상자에서 리본(リボン, Ribbon)을 얻는다. 길이 잘 보이지 않으니 오른쪽 벽을 마구 비비다 보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 위로 올라가면 있는 상자에서 시드의 무기인 쟈벨린(ジャベリン, Javelin)을 얻는다. 

◎ 상자 왼쪽의 입구로 들어가서 잘 보이지 않는 길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있다. 조사하면 아래와 같은 선택문이 나오는데 밀어 떨어뜨리면 돌이 굴러가 길을 막고 있던 얼음 가시들을 제거해 준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 계단이 있던 맵으로 가자. 

클라우드 : 돌을 밀어서 떨어뜨릴까? 
▶ 민다. 
▷ 하지 않는다. 

◎ 돌 덕분에 길에 박혀 있던 가시가 사라져 안쪽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길을 따라 계속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다시 절벽으로 나온다. 절벽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위로 향하자. 두 번째 분기문에서는 오른쪽으로 향하자. 가다 보면 오를 수 있는 길이 두 개인 지점이 나오는데 왼쪽길을 따라 올라가면 또 다른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 오른쪽의 상자에서 에릭서(エリクサ-, Elixir)를 얻고 안쪽으로 가보면 세이브 포인트와 얼음 징검다리 길이 있는데 길이 끊어져 있어 지금은 갈 수 없다. 오른쪽 위의 구멍으로 들어가 길을 따라 계속 가면 거대한 고드름이 달려 있는 지역이 나오는데 오른쪽 상자를 조사하여 열화의 팔찌(烈火の腕輪, ,Fire Armlet)을 얻자. 고드름에 가까이 가면 고드름과 이빌헤드 여러 마리와 전투가 벌어지는데 전투에서 승리하면 고드름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다음과 같은 선택문이 등장한다. 

클라우드 : 아래쪽으로 뛰어 내릴까? 
▶ 하지 않는다. 
▷ 뛰어 내린다. 

◎ 아직 고드름이 남아 있으므로 고드름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리고 아이템을 얻은 후 뛰어 내려도 늦지 않다. 모든 고드름을 없애고 상자에서 라스트 에릭서(ラストエリクサ-, Megalixir)를 얻은 후 오른쪽 부근을 조사하면 뛰어내리겠냐는 선택문이 나온다. 아래로 뛰어내리자! 내려와 보면 고드름 덕분에 길이 만들어져 세이브 포인트 근처의 상자도 얻을 수 있게 되었으므로 상자를 조사하여 스피드 업(スピ-ドアップ, Speed Source)를 얻고 징검다리를 건너 다음으로 향하자. 

◎ 상자에서 클라우드의 무기인 인헨스 소드(エンハンスソ-ド, Enhance Sword)를 얻은 후 길을 따라 진행하면 마지막 절벽이 나온다. 첫 번째 갈림길에서 위로 향하고, 두 번째 갈림길에서도 위로 향하면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동굴에 도착하는데 세이브 포인트 옆의 빛나는 것을 조사하면 HP와 MP가 모두 회복된다. 세이브 이후 오른쪽으로 가면 누군가의 괴성이 들려오고 검은 망토의 사람이 쓰러진다. 

검은 망토의 사람 : 윽… 으아아아아!! 

◎ 동굴에서 나와 절벽을 기어 올라가면 아름다운 오로라와 함께 거대한 분화구에서 라이프 스트림이 마구 뿜어져 나오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오랜 옛날 무언가가 떨어져 내려 생겼다는 별의 상처가 아직도 치료되지 않은 모양이다. 별의 치료에는 그 만큼 많은 양의 라이프 스트림이 필요한 것인가… 

◆ 회오리의 미궁 

[세 사람은 분화구 밑으로 내려가는 도중….] 
클라우드 : 오래된 분화구… 하늘에서 무언가가 나타나 이 곳으로 떨어져 내렸고… 별에 상처를 남겼다. 
시드 : 젠장, 정말 대단하군. 모든 에너지가 별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어. 
클라우드 : 세피로스가 저 에너지를 이용해 메테오를 사용하려 하고 있어. 이번에는 절대로 작은 상처가 아닐거야. 

◎ 아래로 내려가자. 이 곳의 몬스터 중 거대한 거인 모양의 기가스(ギガ-ス) 로부터는 기가스의 팔찌(ギガ-スの腕輪, Gigas Armlet)를 훔칠 수 있다. 가다 보면 검은 망토의 사람이 쓰러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말을 걸면 뜻 모를 이야기를 남긴채 사라진다. 

검은 망토의 사람 : …세피… 로스에게… 돌아가야… 

[계속 가다보면 만일 티파가 파티에 없을 경우 달려온다.] 
티파 : 클라우드, 기다려!! 나도 같이 가게 해 줘. 세피로스한테 가려는 거 맞지? 나도 세피로스 때문에 많은 것을 잃었어. 그러니 나도 같이 갈래. 안된다고 하지 말아줘. 알았지? 
클라우드 : 좋아, 가자… 

◎ 길을 따라 가다보면 바닥에서 바하무트 개(バハム-ト改, Neo Bahamut)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세이브 포인트가 있으니 세이브를 한 후 건너편으로 건너가 왼쪽으로 가다 보면 클라우드가 하늘을 쳐다본다. 

클라우드 : 응? 저것은…!!! 

[루퍼스, 스칼렛, 하이데커가 비공정 하이윈드를 타고 이 곳에 도착했다.] 
루퍼스 : 저 곳인가. 
스칼렛 : 캬하하! 캬하하… 하하… 하… 하… 음. 정말 놀라워… 
하이데커 : 저 곳이 회장님이 찾던 약속의 땅이로군요!! 
루퍼스 : 결국 저것을 손에 넣는건 바로 나다. 나쁘지 않군. 
호죠 : 크크크… 저 땅은 누구의 것도 아냐. 이것이야말로 리유니온의 종착점… 모두 이 곳에 모일 것이다… 세피로스… 오래 기다렸다. 

◎ 다시 클라우드 일행으로 시점이 바뀌고. 오른쪽으로 가면 바람이 부는 절벽이 나오는데 두 명의 검은 망토의 사람이 바람에 튕겨져 쓰러진다. 두 사람을 조사하면 각각 하이포션(ハイポ-ション, Hi-Potion)과 에텔(エ-テル, Ether)을 얻을 수 있다. 

티파 : 바람이 잠잠해질 때 건너야지 그렇지 않으면 휩쓸려 버릴거야! 
검은 망토의 사람 : 윽… 세… 피… 로스… 
검은 망토의 사람 : 우… 우악! 

◎ 바람이 세차게 불 때 건너려 하면 튕겨져 나오면서 몬스터와 전투가 일어난다. 바람이 잠잠해지면 건너편으로 건너가도록 하자. 도착한 곳에서 검은 망토의 사람들이 줄지어 안으로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상자에서 티파의 무기인 카이저 너클(カイザ-ナックル, Kaiser Knuckle)을 얻은 후 길을 따라 가자. 도중에 쓰러진 검은 망토의 사람들은 조사하면 이내 사라져 버린다. 두 번째 바람이 부는 절벽이 나오는데 이 번에는 초록색의 장애물도 추가되어 한층 어렵다. 방식은 이전과 같으므로 바람을 피해 건너편으로 가자. 드디어 세피로스와 만나게 된다. 

세피로스 : 너희 모두를 위해… 끝을 내주지. 
클라우드 : 세피로스!!! 
시드 : 여기까지다! 
세피로스 : 그래 맞아. 이 몸은 이제 쓸모 없으니 이걸로 끝이다. 
클라우드 : 사라졌어!? 
티파 : 분명 근처에 있을 거야… 
??? : 우리의 목적은 흑마테리아를 주인님에게 가져가는 것. 
클라우드 : 우리의… 
시드 : 어이, 이봐! 무슨 일이야? 
??? : 제노바 세포를 가져온 자… 
클라우드 : 주인님… 
??? : 그렇다… 세피로스다. 크크크… 

[하늘에서 세피로스가 나타나 공격해 오고 보스전이 벌어진다.] 

BOSS : 제노바 DEATH(ジェノバ·DEATH, Jenova·DEATH 

클라우드 : 제노바의 세포… 흠… 결국 이렇게 된 거군. 제노바 리유니온… 
티파 : 세피로스가 아니었어!?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쫓아왔던 건 세피로스가 아니었다는 거야? 
클라우드 : 나중에 설명해 줄게. 지금은 세피로스를 어떻게 쓰러뜨릴지만 생각해야 해. 
티파 : 하지만 세피로스는… 
클라우드 : 놈은 여기에 있어. 진짜 세피로스가 이 너머에 있어. 이 녀석도 똑같이 아주 사악하고 잔혹해… 하지만 놈의 엄청난 힘은 깊은 별의 상처로 얻은 걸거야. 흑마테리아가 우리 손에 돌아왔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세피로스를 없애고 이 모든 일을 마무리 짓는거야. 
티파 : 흑마테리아를 더 이상 가지고 가지 않는게 좋겠어.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게 어때? 

[흑마테리아를 레드 XIII에게 주자.] 
클라우드 : 흑마테리아를 레드 XIII에게 줄까? 
▶ 그래. 
레드 XIII : 흑마테리아를 나한테 맡기고 싶어? 좋아, 알겠어. 
클라우드 : 누구한테도 주지 마. 너한테 맡길게. 
▷ 아니. 
레드 XIII : 클라우드, 조심해! 

[티파에게 말을 걸자.] 
티파 : 세피로스를 찾아보자!! 
클라우드 : 우리가 먼저 가겠어! 너희들은 여기서 주변을 살펴봐 줘. 

[바닥에서 MP 터보(MPタ-ボ, MP Turbo) 마테리아를 얻자. 레드 XIII과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레드 XIII : 흑마테리아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킬게! 

◎ 상자에서 포이즌 링(ポイズンリング, Poison Ring)을 얻은 후 세이브를 하고 앞으로 가자. 세 번째 바람이 부는 절벽이 나오는데 이 번에는 번개까지 추가되었다. 방식은 역시 마찬가지! 바람과 번개와 초록색 장애물을 피해 건너편으로 가자. 안으로 가면 갑자기 온통 하얗게 변하면서… 

티파 : 이게 뭐지? 무슨 일이야? 
클라우드 : 진정해, 티파. 세피로스가 가까이 있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어. 

[세 사람은 니블헤임으로 보이는 곳에 도착한다.] 
티파 : 니블헤임… 
시드 : 도대체 이게 뭐야? 어째서 니블헤임이!? 
클라우드 : 이건 세피로스가 만들어 낸 환상일거야. 놈은 우릴 혼란시키려 하고 있어. 아무일 없을거야. 우리가 환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한 두려워 할 건 없어. 자, 어서 계속 가자. 
티파 : 그래, 맞아… 봐!! 

[마치 5년 전 일이 재현되는 듯 과거의 세피로스가 마을로 들어선다.] 
세피로스 : 자, 가자. 

[검은 머리의 솔져와 두 명의 신라 병사가 나타난다. 클라우드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 
시드 : 클라우드는 없어… 
티파 : 그만… 세피로스. 
클라우드 : 정말 바보같군… 

[세피로스, 검은 머리의 솔져, 두 명의 신라 병사가 사라진다. 동료들에게 말을 걸어보자.] 
시드 : 이봐, 클라우드. 어서 현실로 돌아가자고. 
티파 : 클라우드… 이건 환상일 뿐이야. 걱정하지 마… 

[티파는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다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다.] 
클라우드 : 다음은… 뭐지? 
티파 : 이제 그만해! 
시드 : 정말 끔찍하군… 

[불타고 있는 니블헤임의 모습이 보인다.] 
클라우드 : …5년 전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야. 하지만… 신라 저택에서 나온건 아마도 내가 아닐거야. 놈은 우리에게 또 다른 바보같은 환상을 보여주려 하는 것 같아. (신라 저택에서 검은 머리의 솔져가 뛰어 나오고) 봐… 내가 말했지? 
장간 : 이봐, 너! 넌 아직 괜찮은 거지? (검은 머리의 솔져가 끄덕이고) 그럼 빨리 이리로 와서 날 좀 도와줘! 
티파 : 난… 이런거 보고 싶지 않아. 클라우드… 보지 마. 
장간 : 난 이 집을 살펴볼게. 넌 다른 곳을 부탁해! 
티파 : …왜 그래, 티파? 아까 내가 말했잖아? 우리가 뭘 보게 되더라도 단지 환상일 뿐이니까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 

[세 사람이 불타는 니블헤임에 뛰어든다. 시드가 쓰러진 사람에게…] 
시드 : 이… 이봐! 괜찮아!? 젠장! 이건 다 만들어진 거야. 
클라우드 : 세피로스! 듣고 있겠지! 네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고 있다! 5년 전 니블헤임에 나는 없었다고 말하고 싶은 거지? 
세피로스 : (갑자기 나타나) 겨우 이해한 것 같군. 
클라우드 : 그런 말들로 나를 혼란에 빠뜨리고 싶은 모양이지? 하지만… 이런 것들을 보여준다고 해도 난 아무렇지 않아. 난 모든걸 기억하고 있어. 그 불의 열기… 내 몸의 고통… 그리고 마음까지도! 
세피로스 : 호오, 그런가? 너는 인형에 불과하다… 너에게는 마음이 없다… 그러니 어떤 고통도 느끼지 못한다… 이런 과거의 일들을 보여줘서 무슨 의미가 있겠나? 나는 너에게 사실을 보여주고 싶은 것 뿐이다. 네가 기억하고 있는 것, 그것이 바로 환상이다. 

[세피로스에게 말을 걸자.] 
세피로스 : 알겠나…? 
클라우드 : 알고싶지 않아. 하지만 한 가지 묻고 싶은게 있어. 왜…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지? 
세피로스 : 후후후… 너에게 진짜 너 자신을 가르쳐주고 싶을 뿐이야. 그 날 나에게 흑마테리아를 넘겨준 자… 실패한 실험의 결과물이 이렇게 쓸모있을 줄 누가 알았겠나? 호죠가 이걸 알게 된다면 놀라 자빠지겠지. 
클라우드 : 호죠라고!? 녀석이 나한테 뭘 한거지!? 
세피로스 : 5년 전 너는… 호죠에 의해 만들어졌다. 니블헤임이 불탄 이후 서서히… 강한 제노바 세포와 그의 지식과 마황의 힘으로 인형이 만들어졌지. 미완성의 세피로스의 복제인간. 숫자도 주어지지 않은… 그것이 너의 진실이다. 

[클라우드가 세피로스의 복제인간이라고…? 티파에게 말을 걸자.] 
티파 : 클라우드… 저 녀석의 말은 듣지 마… 눈을 떠! 눈을 떠 봐! 
클라우드 : 왜 그래, 티파? 난 아무렇지도 않아. 난 녀석의 말을 주의깊게 듣지도 않았어… 
티파 : 호죠가 널 만들었다는 건 전부 거짓말이야. 우리 같이 지냈던 추억이 있잖아? 어렸을 때 함께, 별이 빛나던 밤에… 
세피로스 : 후후후… 티파… 그런 말을 하면서 뭘 그렇게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거지? 흠… 여기 있는 모두에게 네 마음속을 보여줄까? 하하하…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군. 
클라우드 : (세피로스가 사라지고) …티파? 세피로스의 말이 맞는 거야? 

[다시 티파에게 말을 걸자.] 
티파 : 클라우드… 
클라우드 : 뭘 그렇게 두려워하고 있어? 난 걱정하지 마. 괜찮으니까. 아무리 날 혼란스럽게 만들어도 세피로스가 하는 말은 절대로 믿지 않을 거야. 가끔씩 내가 누군지 모를때가 있었던 건 사실이야. 수 많은 것들로 기억이 혼란스럽기도 해. 하지만, 티파… "오랜만이야, 클라우드"라고 말했었잖아? 그 말이 늘 나를 지탱해 줬어. 난 너와 같이 자랐어. 난 니블헤임의 클라우드야.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다 해도 그것이 진실이야. 그러니까 두려워 할 필요는 없어. 다른 누군가가 나한테 무슨 말을 한다 해도, 너의 태도가 가장 중요해… 
티파 : 아냐, 그건 사실이 아냐. 클라우드… 
클라우드 : 뭐가 아니라는 거야? 난 너와 함께 자란 클라우드가 아니라는 거야? 
티파 : 그게 아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클라우드, 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조금만 시간을 줘… 
세피로스 : (다시 나타나) 클라우드… 티파를 탓하지 마라. 누군가의 외모, 목소리, 말투를 바꾸는 능력은 모두 제노바의 힘이다. 네 안에서 제노바가 티파의 기억과 합쳐져 만들어낸 것이 바로 너다. 티파의 기억에 등장하는 소년들. 그 속에 클라우드라는 이름의 소년이 있었을지도 모르지. 
티파 : 클라우드… 제발… 지금은 생각하지 말자. 
세피로스 : 하하하… 생각해 봐라, 클라우드! …클라우드? 하하하.. 이런, 실례. 넌 이름이 없었거든. 
클라우드 : 닥쳐… 세피로스. 
세피로스 : 아직도 모르겠나? 그렇다면… (뒤돌아 웃더니) 니블산으로 떠나기 전에 우리가 사진을 찍었던 것을 기억하나? 티파… 넌 기억하겠지? 하지만 녀석이 모르고 있는 것이 있지. 자… 그 사진에 무슨 일이 있었나 볼까? 

[근처에 쓰러져 있던 사람은 사진을 찍어줬던 바로 그 마을 사람이었다.] 
세피로스 : …이건가? …너도 보고 싶은가? 아주 잘 나왔다고. 
티파 : 클라우드… 보지마… 
클라우드 : 난… 사진에 있을거야. 만일 없더라도 걱정하지 않아. 이건 세피로스가 만들어낸 환상일 뿐이니까. 

[사진 속에는 검은 머리의 솔져, 티파, 세피로스가 있을 뿐 클라우드는 없다.] 
클라우드 : …내 생각대로군. 이 사진은 조작됐어. 진실은 내 기억속에 있다고. 5년 전… 난 마황로를 살피기 위해 니블헤임에 돌아왔어. 그때 나는 16살이었지. 마을은 전혀 변하지 않았어. 내가 뭘 했더라…? 그래, 맞아… 난 티파의 방에 갔었어. 거기서 난… (캄에서 회상할 때 어떻게 행동했는가에 따라 다른 대사) 피아노를 쳤어! 옷장을 봤어! 밤을 보낸 후 니블산의 마황로로 갔어. 정말 흥분했었지. 퍼스트 클래스 솔져로써 첫번째 임무였기 때문이었어. 솔져…? 퍼스트 클래스? …솔져? 난 언제 솔져가 된 거지? 내가 어떻게 솔져가 된 거지? 왜… 왜 기억이 나질 않는 거야? 난… 난… 그래 맞아… 별로 걱정할 건 없어, 왜냐하면 난… 
티파 : …클라우드? 
클라우드 : 가자, 티파. 난… 난 괜찮아. 

[한 편 루퍼스 일행이 수정 동굴에 들어온다.] 
스칼렛 : 앗!! 정말 놀랍군! 엄청난 마테리아야!! 
루퍼스 : 밖에는 엄청난 마황 에너지, 그리고 그 중심에는 그것이 결집된 굉장한 마테리아가 있다. 이 곳이 약속의 땅인가? 

호죠 : 약속의 땅이란 것은 없습니다. 전설일 뿐이죠… 전해지는 옛날 이야기… 다 헛소리일 뿐입니다. 
루퍼스 : 내가 생각했던 것이 눈 앞에 있다. 정말 멋지지 않나? 그런 멍청한 소리가 널 2류 과학자로 만들 뿐이다. (거대한 진동이 느껴지고) 무슨 일이지? 
스칼렛 : 벽 안에서 진동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 안에 뭔가가 있어요! 움직여요! 
호죠 : 웨폰… 정말로 있을줄은 몰랐군… 
루퍼스 : 무슨 뜻이지? 
호죠 : …웨폰입니다. 별이 만들어낸 생명체. 별이 위기에 처했을 때 웨폰도 다시 눈을 뜰 것이다. 가스트 박사의 보고서에 그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루퍼스 : 그런 보고서는 보지 못했다… 어디 있지? 
호죠 : 바로 여기, 제 머릿속에 있죠. 
루퍼스 : 너, 말하지 않은 것들이 많은 모양이군. 

[한 편 기다리고 있던 다른 동료들이 보인다.] 
레드 XIII : 클라우드와 동료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 믿기 어렵지만… 이렇게 작은 마테리아가 별을 파괴할 수 있다니… 

[그 때 주변이 이상하게 변하더니 모두가 사라진다.] 
레드 XIII : 뭐지!? 모두 괜찮아? 어떻게 된 거지? 나만 남겨두고 모두 어디로 간 거야? 

[멀리서 티파가 뛰어온다.] 
티파 : 레드 XIII, 여기 있었구나! 다시 만나서 기뻐!! 
레드 XIII : 티파!! 뭔가 이상해… 어째서 갑자기 어두워지고 모두 사라져 버린거지? 
티파 : 모두 기다리고 있어! 클라우드가 위험해! 어서 와서 도와줘! 저 쪽이야! 
레드 XIII : 아, 알았어! 잘은 모르겠지만… 내 도움이 필요하다니 갈게. 

[티파가 세피로스로 변한다. 실은 세피로스의 함정이었던 것이다.] 
세피로스 : 후후후… 그래… 흑마테리아를 나에게! 

[쓰러져 있던 모두가 일어나고 다시 루퍼스 일행으로 화면이 바뀐다.] 
스칼렛 : 회장님… 왠지 예감이 좋지 않은데요…? 
루퍼스 : 흠… 그렇다면 비공정으로 돌아간다. 본격적인 조사를 준비해야 하니까 말야. 
스칼렛 : (갑자기 클라우드 일행이 나타나고) 앗!!! 어디서 나타난 거지? 
클라우드 : …나도 몰라… 이 곳은 너희들에게는 무리야. 여긴 나한테 맡기고 할 수 있을때 어서 꺼지라고!! 
루퍼스 : 너에게 맡겨? 흠… 웃기는군. 
클라우드 : 여기는 리유니온의 종착지이다. 모든 것이 끝나도 모든 것이 시작되지. 
티파 : 클라우드! 
레드 XIII : 클라우드, 널 도우러 왔어! 
클라우드 : 고마워… 레드 XIII. 흑마테리아는 어디 있지? 
티파 : 클라우드! 
레드 XIII : 걱정 마. 내가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어. 
클라우드 : 그럼 내가 맡을게. 흑마테리아를 나한테 줘… 
티파 : 내 목소리 안들리니? 
레드 XIII : 클라우드, 너 괜찮아? 그럼… 여기 있어. 하지만 가지고 있기가 찜찜했었어. 
티파 : 안돼, 그러지 마! 제발… 멈춰, 클라우드! 
클라우드 : 고마워… 이제 내가 알아서 하겠어. 

[화면이 하얗게 변하고…] 
??? : 어서 오라… 흑마테리아여. 
??? : 제발!! 조금만 더!! 

[다시 현재로 돌아와…] 
클라우드 : 모두들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미안해요. 미안… 미안… 특히 티파씨. 정말 미안해요. 저한테 정말 잘해 주었었죠… 과분할 정도입니다… 이제 결코 클라우드로 살 수 없겠죠. 티파씨… 언젠가 진짜 클라우드를 만나길 바랄게요. 
호죠 : 크크크… 정말 훌륭하군!! 나의 실험은 완벽한 성공이었어! 난 몇 번이지? 응? 문신은? 
클라우드 : 호죠 박사님… 전 번호가 없습니다. 실패작이었기 때문에 번호를 주시지 않았었죠. 
호죠 : 뭐라고? 실패작이 여기까지 온거란 말인가? 
클라우드 : 박사님… 저에게도 숫자를 주세요. 제발요, 박사님… 
호죠 : 닥쳐, 실패작 같으니… 

[클라우드가 위로 날아가 버린다.] 
루퍼스 : 저 놈은 뭐지? 
호죠 : 5년 전 세피로스가 죽은 후 내가 만든 세피로스의 복제인간. 제노바 세포와 마황, 거기에 나의 지식과 지혜, 그리고 솜씨가 더해져 만들어진 과학과 신비의 생명. 실패작이긴 하지만 제노바 리유니온의 가설은 증명되었다. 제노바는 몸이 산산조각 나도 다시 한 곳으로 모인다. 이것이 바로 제노바 리유니온. 나는 리유니온이 시작되길 기다렸다. 5년이 지나고 복제인간들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미드갈의 신라빌딩의 제노바에게도 모여들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미드갈에 있던 제노바까지 움직여 버렸지. 그러나 천재인 나는 곧 알아냈다. 이 모든 것이 세피로스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세피로스는 죽었지만 라이프 스트림 속으로 섞이지 않았다. 세피로스의 의지가 복제인간들을 조종하기 시작한 것이다. 
클라우드 : 그래, 그게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호죠 : 복제인간들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했지만 결코 밝혀낼 수 없었다. 
클라우드 : 나 역시 밝혀낼 수 없었다. 
호죠 : 내가 알아낸 유일한 것은 그들의 목적지가 세피로스라는 것이었다. 
클라우드 : 그래, 난 세피로스를 쫓았지만 실은 세피로스가 나를 부른 것. 세피로스를 향한 끝없는 분노는 그를 잊지 못하도록 세피로스가 나에게 준 선물… 세피로스? 세피로스? 난 여기 있어. 너에게 흑마테리아를 가지고 왔어. 얼굴을 보여줘. 어디 있지? 

[클라우드를 조작하여 중앙쪽을 조사하면…] 
클라우드 : 세피로스… 결국 다시 만났군. 

[마테리아 같은 것에 갇혀 있는 세피로스의 모습이 보인다.] 
호죠 : 보아라! 세피로스는 죽었지만 그의 의지와 제노바 리유니온으로 라이프 스트림에 섞이지 않았다! 크하하하… 
티파 : 뭐가 그렇게 기쁜거지, 박사? 이게 뭘 뜻하는지 알아? 클라우드가 흑마테리아를 가지고 있다고! 세피로스사 메테오를 이용해서 별과 모두를 죽이고 말거야! 
루퍼스 : 지금은 무슨 말도 필요 없겠지. 너무 늦었다… 빨리 탈출하자. 너희들도 따라와.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레드 XIII : 클라우드, 안돼! 멈춰! 제발! 
티파 : 클라우드!! 

◎ 클라우드가 흑마테리아를 세피로스에게 넘기고, 세피로스가 깨어나면서 대공동에서 거대한 라이프 스트림이 솟아난다. 동시에 별이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었다던 웨폰들이 깨어나는데… 일행은 루퍼스 일당들의 비공정 하이윈드를 타고 가까스로 빠져나온다. 

◆ 알 쥬논 

[사방이 암흑으로 뒤덮인 곳에 클라우드가 있다. 
티파 : 클라우드… 클라우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난 늘 이런 식이야… 

[7번가 기차역 앞에 클라우드가 쓰러져 있다.] 
역장 : 무슨 일이지? 
클라우드 : 으… 
역장 : …불쌍하기도 하지. 
클라우드 : 우으으으… 
티파 : 괜찮니? 
클라우드 : 으… 우… 윽… 으… 으… 티파? 티파? 티파! 
티파 : …? 앗, 클라우드! 
클라우드 : 맞아. 난 클라우드야. 
티파 : 정말 클라우드 너 맞니? 여기서 너와 다시 만날줄 몰랐어! 
클라우드 : 그래, 오랜만이지. 
티파 : 무슨 일 있었니? 안좋아 보여. 
클라우드 : …그래? 아무것도. 난 괜찮아. 
티파 : 얼마만에 만난 거지? 
클라우드 : 5년. 
티파 : … 
클라우드 : 왜 그래? 
티파 : …정말 긴 시간이었어. '실은 7년 만이었어. 넌 네 소원대로 솔져가 되었고 세피로스와의 일이 끝난 후 용병이 됐지… 넌 니블헤임을 떠난 뒤 있었던 많은 일들을 얘기해 줬어… 하지만… 뭔가 잘못됐어. 네가 말했던 것들에 뭔가 이상한 것이 있다는걸 느꼈어… 그게 뭔지 난 확실히 하고 싶었어… 하지만 그 후에… 넌 멀리 가버리려 했어… 널 가게 둘 순 없었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어. 난 좀 더 시간을 갖기로 했지. 그래서 너에게 아발란치에 들어오라고 했었던 거야. 옆에서 좀 더 널 지켜보고 싶었거든.' 

[티파가 침대에 누워 있고 바렛이 보인다.] 
티파 : 윽… 
바렛 : 응? 
티파 : 눈부셔… 
바렛 : 곧 괜찮아 질거야. 넌 아주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어. 
티파 : 배고파… 
바렛 : 이봐, 왜 묻지 않는 거지? 그 녀석에 대해 말야. 
티파 : …난 무서웠어. 
바렛 : 걱정마. 나도 클라우드에게 무슨 일이 생긴건지 모르니까 말야. 너한테 걱정 말라고 할 수도 없겠군… 아무도 그 녀석이 괜찮은지 어떤지 몰라. 
티파 : 아직… 살아 있겠지? (바렛이 끄덕이고) 내가 얼마나… 잔거야? 
바렛 : 어디 보자… 아마 7일 정도일꺼야. 
티파 : 세피로스는 어떻게 됐어? 
바렛 : 잊어버리진 않았겠지. 북쪽의 동굴에서 엄청난 빛이 나왔던 건 기억나지? 그 후로 분화구는 거대한 빛의 방어막에 둘러 싸였어. 그 망할 놈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놈이 깨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거야. 그 후로 웨폰이라고 불리우는 엄청난 몬스터들이 미쳐 날뛰고 있어. 
티파 : …웨폰? 

바렛 : 분화구 바닥에서 세피로스와 함께 있던 커다란 몬스터 기억나지? 그게 지금 밖으로 나왔어. 오래 전에 있었던 전설의 몬스터라고 하더군. 
티파 : 웨폰… 이 세피로스를 지키고 있어? 
바렛 : 몰라. 하지만 놈들이 여기까지 와서 어슬렁 거리고 있어. 지금 루퍼스가 놈들과 싸우고 있지. 이런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녀석 꽤 애쓰고 있어. 누군가가 놈들을 없애주길 바라고 있지만 시간이 없어… 
티파 : 시간… 아참! 메테오는? 

[바렛이 창문을 열자 하늘에 메테오가 별을 향해 다가오는 것이 보인다.] 
티파 : 모두 포기한 거야? 
바렛 : …몰라. 

[그 때 루퍼스가 들어온다.] 
루퍼스 : 클라우드가 너희 모두를 살렸군… 호죠 박사가 클라우드를 살펴보고 싶어해. 
티파 : 클라우드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거지? 
루퍼스 : 세피로스의 분신… 메테오가 소환되었다… 사실 이제 다 끝장이야. 그러니 이제 너희들에게 볼일은 없다. 아니지, 너한테는 중요한 임무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하이데커가 들어오고…] 
하이데커 : 회장님! 실험 준비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바렛 : 실험이라고!? 우리한테 뭘 하려는 거지? 
루퍼스 : 너희들은 이런 상황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실험으로 사용된다. 대중은 무지하지. 누가 대신 벌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훨씬 안정을 찾을거야. 
바렛 : 네 놈들의 망할 호의을 그대로 되돌려 주겠어! 
루퍼스 : 그럼 둘이서 사이좋게 마지막 순간을 즐기라고. 
하이데커 : 너희들을 묶어야 겠다. 

[티파와 바렛이 끌려 나간다. 바렛을 조종하여 티파를 따라가자.] 

◆ 탈출 

[신라 병사와 처형장으로 이동되는 티파를 따라가자. 기자회견장 같은 곳에 도착한다.] 
스칼렛 : 모두 모였나요? 이들이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장본인들입니다. 
바렛 : 이 사람들은 다 뭐지? 
스칼렛 : 너희들의 공개 처형은 TV로 생중계 될거야. 
기자 : (누구랑 많이 닮은 것 같은 기자인데) 스칼렛씨, 공개처형을 하는 이유가 뭡니까? 
스칼렛 : 메테오의 출현으로 시민들은 극도의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티파 : 정말 악취미군… 
스칼렛 : 캬하하하! 너희들은 이해가 안되겠지만 모두들 이런걸 좋아하지! 그럼 여자부터 시작하자. 
바렛 : 그만 둬! 할거면 나부터 하라고! 
스칼렛 : 카메라, 이쪽입니다! 관중들에게 슬픈 작별 인사나 하고 있으라고! 

[티파가 스칼렛에 이끌려 가스실로 들어온다.] 
티파 : 무슨 짓이야!? 
스칼렛 : 여긴 나의 특별한 가스실이지. 시간을 갖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천천히 즐겨보라고. 

[스칼렛과 신라 병사가 티파를 가스실의 의자에 묶는다.] 
스칼렛 : 건방진 것!! 

◎ 스칼렛은 티파의 뺨을 때리고 나가버리고, 신라 병사도 스칼렛을 따라 나가던 중 열쇠를 바닥에 흘려버린다. 스칼렛이 다시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와서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스칼렛 : 자, 그럼 곧 쇼가 시작될 겁니다. 캬하하! 
안내방송 : 비상사태! 비상사태! 웨폰이 접근하고 있다! 모든 병사는 자기 위치를 지켜라! 
기자 : 이런! 웨폰이다! 도망가자! 
스칼렛 : 이봐, 거기 너희들! 젠장! 왜 하필 지금이지? 
기자 : (아무래도 캣 시인 것 같은 기자가) 스칼렛씨, 지금 기분이 어떻습니까? 
스칼렛 : 흠, 당신은 도망치지 않았군요? 놀라워요. 지금 기분이 어떻냐고요? 지금은… 

[기자가 스칼렛에게 최루 가스를 쏜다.] 
스칼렛 : 으아아아악! 
바렛 : 엇!? 최루 가스? 
캣 시 : (캣 시가 기자 옷을 벗고) 짜잔! 

[신라 병사와의 전투가 벌어진다. 간단히 처치하면…] 
캣 시 : 도우러 왔어요! 
바렛 : 왜 네가…? 너는 신라 사람이 아니었나? 
캣 시 : 전 사형은 반대거든요. 게다가… 이런 방송도 정말 싫어요. 자, 어서 티파씨를 구하러 가요. 입구에서 망을 보고 있을게요. 

[쓰러진 스칼렛에게 말을 걸어보면…] 
스칼렛 : …바보 같으니… 이미 스위치를… 눌렀단 말이다… 

[○ 버튼을 눌러 가스실의 문을 당겨보지만 문은 열리지 않는다.] 
바렛 : 안열려! 

[한 편 하이데커가 루퍼스에게 뛰어온다.] 
하이데커 : 웨폰이 나타났습니다. 
루퍼스 : 최근에도 수 차례 공격해오지 않았나. 놈을 처리할 수 있겠나? 
하이데커 : 그럴겁니다. 다른 명령이라도? 
루퍼스 : 물을 필요도 없을텐데. 
하이데커 : 놈에게 우리의 대형 대포를 날리겠습니다. (병사들에게) 대포의 문을 열어라!! 대포를 가동시킨다. 목표는 웨폰이다!! 

[쥬논의 거대한 대포가 가동된다.] 
병사 :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하이데커 : 대포… 발사!!! 

[대포가 발사되고 저 멀리 바다 한 가운데에서 큰 폭발이 일어난다.] 
루퍼스 : 놈을 처치했나? 
하이데커 : 아마도… 
안내방송 : 웨폰 접근! 속도는 50 노트! 우리쪽으로 오고 있다! 
하이데커 : 이럴수가! 놈에게 명중했는데! 
루퍼스 : 대포는 어떤가? 
하이데커 : 재장전에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루퍼스 : 그럼 그 동안 통상포로 공격한다! 
하이데커 : 알겠습니다! 모든 포문을 열어라! 목표는 웨폰! 가까이 오게 하면 안된다! 

[쥬논의 모든 병사들이 웨폰을 공격하지만 웨폰은 끄떡도 없다.] 
안내방송 : 속도 70 노트! 웨폰이 근접했다! 좋지 않다! 공격해 온다! 

[웨폰이 쥬논에 그대로 충돌해 버리고 그 순간 티파가 있던 가스실에서 가스가 나오기 시작한다.] 
티파 : 가스가!! 바렛, 도와줘!! 
바렛의 음성 : 숨을 참아! 최대한 참고 있어! 
티파 : 빨리! 영원히 참을순 없어! 

[한 편 가스실 밖의 바렛은 가스실의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바렛 : 젠장할! (캣 시에게 말을 걸면) 가스실은 다른 방에서 잠겨있는 모양이야! 
캣 시 : 흠, 계획을 바꿔보죠. 우선 이 방에서 나갑시다. 
바렛 : 티파! 꼭 널 구해줄게, 약속해! 

[캣 시와 함께 기자회견장에서 나오자. 그러면 기자회견장 문이 잠겨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바렛 : 안돼! 이 문도 잠겼어! 
스칼렛의 음성 : 바보같으니. 이제 너희들은 저 여자를 구할 수 없다. 캬하하하!! 
바렛 : 젠자앙…!! 
캣 시 : 좋아요. 작전을 바꿉시다. 공항으로 가요! 
바렛 : 공항? 티파를 내버려 두고? 
캣 시 : 절 믿어 주세요. 아직 기회가 있어요. 

[오른쪽으로 나가면 유피가 변장을 하고 기자 노릇을 하고 있다. 유피에게 가면…] 
유피 : 바쁘신 줄은 압니다만 몇 마디 말씀좀… 
바렛 : 시끄러워!! 난 지금 바쁘다고! 
유피 : 그렇게 화내지 말라고… 나야, 나! 유피! 
바렛 :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야!? 

[그 때 바다 위에서 웨폰이 떠오르고…] 
유피 : 나중에 설명해 줄게! 지금은 빨리 공항으로 가자고! 

[멀리 하이윈드 쪽으로 다가가면…] 
바렛 : 이봐! 이게 맞는 길이라고 생각해? 더 이상 갈 곳이 없잖아! 
캣 시 : 음, 그래요? 잘못 돌아온 걸까요? 
바렛 : 이런 망할 고양이 같으니…! 도대체 지금 뭘 하는거야? 놈들이 곧 올거라고! 좋아. 모두들… 끝까지 내 뒤에서 있으라고! 

[한 편 가스실의 티파는…] 
안내문구 : 다리, 팔, 머리를 이용해서 의자에서 빠져나옵시다. 

◎ △ 버튼으로는 머리를, □ 버튼으로는 오른쪽 팔을, ○ 버튼으로는 왼쪽 팔을, × 버튼으로는 다리를 움직일 수 있다. 우선 × 버튼을 누르면 티파가 다리로 열쇠를 끌어온다. 이후 × 버튼과 △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티파가 열쇠를 입으로 문다. △ 버튼과 □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입으로 오른쪽 수갑을 푼다. □ 버튼과 ○ 버튼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오른손으로 왼손의 수갑을 푼다. 마지막으로 오른쪽에 있는 스위치를 조작하여 가스 분출을 멈추자. 

티파 : 가스를 멈추는 버튼이 어떤 거지? 

[가스를 멈춘후 문을 조사하면…] 
티파 : 안열려… 

[그 때 웨폰의 공격으로 가스실의 지붕이 뚫리고 웨폰은 대포 공격으로 머리가 날아가 버린다.] 
스칼렛의 음성 : 뭘 하는 거야? 이봐! 어서 열어! 
티파 : 날 이런 곳에 가둘때는 언제고 지금은 나오라는 거야? 이랬다 저랬다 하지 말라고! 

[지붕으로 올라간 티파. 따라오는 스칼렛을 피해 아래로 내려가 총신 끝으로 가면 막다른 곳에 도착한다.] 
스칼렛 : 숨바꼭질도 여기서 끝인 것 같군. 처형은 실패했지만 여기서 떨어져서 바닷 속으로 가라앉아 죽으면 그것도 꽤 멋지겠지. (티파의 따귀를 때리며) 건방진 것, 이건 마지막 선물이다! 
티파 : 때리지 마! 이 할망구 같으니! 

◎ 여기서 뺨 때리기 미니게임이 시작된다. ○ 버튼을 마구 눌러 스칼렛보다 먼저 뺨을 때리자. 만일 버벅대면 오히려 스칼렛에게 맞게 되니 죽을 힘을 다해 버튼을 누르자. 만일 스칼렛의 뺨을 먼저 10 번 때리면 스칼렛은 그 자리에 주저 앉는다. 

스칼렛 : 젠장! 서 있을수가 없어! 끝장내 버려라. (병사들이 등장하고) 이제 갚아줄때가 왔군. 빌지 않으면 정말 떨어트려 버릴테다! 캬하하하! 
??? : 뛰어… 대포 끝으로 뛰어!! 

◎ 대포 아래에서 위로 거대한 비공정 하이윈드가 나타난다. 하이윈드 안에는 바렛이 타고 있는데…! 바렛이 비공정에서 로프를 내려주고 티파가 대포 끝에서 점프하여 가까스로 로프에 매달린다. 티파가 매달린 하이윈드는 그대로 날아올라 쥬논 상공으로 사라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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