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공략] 투하트 (トゥハート To Heart) 2. 카미기시 아카리

◎ 캐릭터별 공략 

비주얼 노벨은 대사를 중요시하는 게임이다. 더욱이 리프 사의 노벨 시리즈들은 정말로 곳곳에 코믹한 요소들과 심금을 울리는 대사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때문에 대사 공략을 모두 하고 싶었지만(정말?), 아시다시피 그렇게 되면, 필자는 탈진 상태에 빠질 것이 분명하고, 3달 정도는 GM의 게임킬러를 모두 이 게임으로 채워야 하기 때문에 실로 불가능한 일이다. 

이 공략을 보면서 대사가 빠진 비주얼 노벨의 공략이 무슨 필요가 있냐고 반박하는 독자들도 있을 지 모르겠고, 이런 필자에게 돌을 던지는 무서운 독자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필자는 되도록 스토리를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긴 대사들을 짧게 줄이려 노력을 했다. 그리고 차트대로 따라가면 엔딩을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에, 되도록 막힐 때만 차트를 참조해서 진행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통신에 보면 PC용 투 하트에 관한 자료들이 많이 있는데, 이것들은 참고만 하도록 하고 절대 100% 믿지 말도록. 정말로 많은 부분의 대사와 장면이 수정되었기 때문에 혼란에(?) 빠질 우려가 있다. 

끝으로, 아래에 있는 차트는 대사를 고르는 것에 따라서 조금씩 날짜가 변할 수 있음을 알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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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미기시 아카리(神岸あかり) 
주인공과 같은 16세. 이런 류의 게임에 지겹게 등장하는 주인공의 소․꿉․친․구. 따라서 그 누구보다도 주인공을 잘 이해해 준다. 이것저것 참견하고 챙겨주는 것을 좋아하고, 때로는 누나처럼 행세를 할 때도 있다. 

공략은 무척이나 어려운 편이다(당연!). 기본적으로 아카리를 공략할 때는 하교길에서 반드시 만나고, 아카리의 호감도를 충분히 올리기 위해 레미와 아오이, 000정도와는 사이가 좋아야 한다. 

◆ 3월 3일 

- 학교 2층 

아카리를 만나게 되고, 모처럼 함께 돌아가자고 제안을 한다. 

A. ‘좋아’ 라고 대답한다(『いいぜ』と答える). 

함께 길을 가다가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것을 기억하느냐고 묻는다. 

A. 내가 대낮에 술을 먹고 취한 것 말야? (オレが白酒飮んで醉っ拂ったこと?) 

◆ 3월 4일 

- 학교에서 나간다 

마사시를 만나 부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 집에 간다 

시호를 만나게 되고, 시호는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한다. 

B. 오늘은 PASS(今日はパス). 

◆ 3월 5일 

- 학교 2층 

마사시와 대화 

- 학교 1층 

토모코와 3명의 아낙들이(?) 다투는 소리를 듣는다. 토모코는 일에 협력을 하지 않아 친구가 없는 듯 하다. 

- 집에 간다 

미아를 만나 집을 찾아준다. 

◆ 3월 6일 

- 학교 2층 

토모코를 만난다. 역시 무시하고 그냥 간다(히로유키는 아직 이름조차도 모르는 상태이다). 

- 학교를 나간다 

시호를 만날 수 있는데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묻는다. 

B. 일이 있으니까(用があるからな). 

- 집에 간다 

상점가 서점에서 잡지를 읽고 있는 아카리를 발견한다. 

A. 부른다(聲をかける). 

아카리는 작년의 벚꽃놀이 기억을 떠올리면서 올해도 벚꽃놀이에 가고 싶다고 말한다. 

A. 그럴까(やるか)? 

◆ 3월 8일 

- 학교 2층 

레미와 부딪히는 사고가 나면서 CG를 감상할 수 있다. PC판에 비해 철저하게 삭제된 CG이지만…. 

B. ‘오늘은 바빠서’라고 말하고 헤어진다(今日は急いでるから』とか言って別れる). 

- 학교를 나간다 

그림과는 달리 갑자기 마사시가 튀어 나와 함께 가자고 한다. 뭐 승낙하고 기다리자니 이 녀석의 신발이 축구부원답게 신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었다. 쳇, 무시하고 먼저 가고 있는데 발소리가 들린다. 3. 2. 1…. 

B. 늦어! 라며 춉!(おそれっ!とチョップ) 

하지만 그곳에 있던 것은…. 

◆ 3월 10일 

아침에 아카리가 집에 들러, 히로유키의 까치집을(자다 일어나면…) 뜨거운 타올로 해결해 준다. 학교에 도착해서 이윽고 점심시간…. 아카리가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가자고 권하고, 그 곳에서 책에 손이 닿지 않아서 애를 먹고 있는 한 여자를 발견하게 된다. 

A. 꺼내 줄까? 라고 묻는다(取ってやろうか, と聞いた). 

대화 후에는 아카리가 그 여자는 자기와 같은 반인 호시나로 머리가 좋아서 성적이 반에서 TOP을 달린다고 말한다. 

- 학교 2층 

아카리가 뭐 하고 있느냐고 묻는다. 

A. 함께 돌아가자(いっしょに歸るうぜ). 

함께 돌아가는 도중에 추리소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아카리가 여행을 할 때 사람들이 살해를 당하고, 둘만이 남아서 자신을 범인으로 의심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는다. 

A. 체포한다(逮捕する) 

아카리와 만약을 논하면 이야기가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해서 끊어 버리는 게 좋아(히로유키 생각). 

◆ 3월 11일 

오늘은 아카리가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 왔다고 한다. 모처럼 날씨도 좋고 해서 옥상(실로 대단한 옥상으로 농구 코트까지 준비가 되어있다)으로 올라가서 먹는다. 맛도 좋고, 더욱이 차(茶)까지?! 

- 학교 2층 

뜻밖에도(?) 쿠루스가와 선배를 만나게 되는데, 쿠루스가와는 타롯 카드로 운명점을 쳐준다고 한다. 

A. 지금은 됐어요(いまはいいや) 

- 학교 1층 

마사시와 아카리와 함께 돌아간다. 

◆ 3월 12일 

- 학교 2층 

레미와 부딪히는 사고가 난다. 

B. ‘오늘은 바빠서’라고 말하고 헤어진다(今日は急いでるからとか言って別れる). 

- 학교를 나간다 

아카리의 뒷모습을 본다. 

A. 소리를 낸다(聲をかける) 

아카리와 돌아가는 길에 영어단어 알아 맞추기 게임을 하게 된다. 문제는 간단한 것으로 영어단어를 아카리가 말하면, 히로부키가 대답하는 것이다. 모두 맞추게 되고 너무 쉽다는 히로유키에게 아카리가 다음 문제를 내게 된다. 지금까지 나온 단어에서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알파벳은(지금까지 나온 단어는 beautiful, sea, break, talk이다)? 

A. ‘A’겠지(‘A’だろう). 

◆ 3월 13일 

학교에 도착해서 점심시간이 되자 돌연 아카리가 시험공부를 함께 하자고 한다. 모르는 것을 서로 확인하면서 하면 좋다나? 

A. 그래 함께 할까(よし, じゃあ, 一緖にやっか). 

- 학교 2층 

마사시와 만나서 시험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마사시는 아가씨께서 잘 가르쳐 준다고 한다. 

- 학교 1층 

레미와 만나게 되는데…. 

B. 인사하고 헤어진다(あいさつして別れる) 

- 집에 간다 

집에 가면, 얼마 뒤에 아카리가 함께 공부를 하러 오고, 두 사람은 사이좋게 공부를 한다. 잠시 샤프의 동물을 놓고 대화를 하는데, 사진 상으로는 구분이 안가지만 아카리는 곰이라고 한다(곰 흉내까지 내니까 그럴 것이다). 

◆ 3월 14일 

보건과 물리의 시험을 보고 나면, 아카리가 결과를 물어본다. 

A. 그런 시험이야 껌이지(樂勝だったぜ) 

◆ 3월 15일 

이번에는 시험이 끝나고 레미가 결과를 물어본다. 

A. 완벽했어(バッチリさ). 

◆ 3월 17일 

이번 시험의 물음꾼은(?) 시호짱이군요. 

A. 상태는 완벽해(調子バッチリ) 

대답을 의심하는지 이번에는 화학문제를 물어오는 시호…. 

B. 부가반응(附加反應) 

◆ 3월 18일 

또 다시 시호가 등장해서 상태를 물어온다. 

A. 완벽(バッチリ). 

◆ 3월 19일 

드디어 시험 마지막날. 시험이 끝나고 아카리가 지금까지 시험을 잘 보았느냐고 묻는다. 

A. 완벽이라고 할까(バッチリってとこかな). 

◆ 3월 21일 

쉬는 시간에 자판기 앞에서 아카리를 만난다. 마침 쿠루스가와 선배가 지나가는데, 아카리는 히로유키는 어떤 스타일의 머리모양을 좋아하느냐고 묻는다. 그냥 뭐든지 좋고, 잘 어울리는 게 최고라고 말을 하게 되는데…. 

- 학교 2층 

시호가 정보라면서 무언가를 알려주려 한다. 

B. 나 갈게(オレは歸る). 

- 학교에서 나간다 

레미를 멀리서 보게 되는데 부를지 말지 고민한다. 

B. 역시 그만둔다(やっぱりやめる). 

- 돌아가는 길 

상점가에서 고대문서를 읽고 있는 쿠루스가와 선배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룹의 딸께서 이런 서민적인 장소에 오시다니…. 

B. 소리를 내려다가, 돌아간다(聲をかけそびれ, 引き返した). 

◆ 3월 22일 

오늘도 자명종으로 잠을 깨고, 간단한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섰다. 

언제나와 같은 시간. 

언제나와 같은 장소.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뒤에서 아카리가 달려와 언제나 그렇듯 밝은 미소로…. 

뜨어～ 그런데, 아카리의 머리모양은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 흡사 다른 사람처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했다는데(가능하냐?), 옆에서 이상하지는 않냐는 둥, 리본은 빼는 게 좋겠냐는 둥 계속 물어온다. 익숙하진 않지만 아카리는 아카리니까 히로유키는 모두 괜찮다고 말한다. 

이윽고, 점심시간 시험의 결과가 나왔다. 시험성적은 무려 84점! 해냈다. 히로유키. 아카리도 놀러와서 놀라며 기뻐했다. 아카리도 시험성적이 꽤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시호는…. 봄방학에 혼자서 보충수업을 받아야 한다는…. 

- 학교 2층 

쿠루스가와 선배가 점을 봐준다고 한다. 

B. 오늘은 사양한다(今日は遠廬しておく). 

- 학교를 나간다 

아카리가 함께 돌아가겠느냐고 제의를 한다. 

A. 나를 따라올 수 있으면!(このオレについて來られるならな!) 

갑자기 달리기 시작한 히로유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호시나와 부딪히고, 바로 뒤따라오던 아카리와도 머리를 부딪히게 된다. 

A. 아카리 괜찮아(あかり, 大丈夫か!?)!? 

그리고 봄방학 기간에 아카리와 함께 벚꽃놀이를 간다. 

◆ 4월 8일 

신학기가 시작되어 반 편성이 바뀌었다(이제 2학년이니까). 히로유키와 아카리는 한 반이 되었고, 호시나와 마사시도 같은 2-B반이 되었다. 다행히도(?) 시호는 2-A반이 되었다는…. 

종업식이 끝나고, 시호가 함께 놀러가자고 해서 히로유키와 아카리는 따라나선다. 하지만 웬걸 노래방에 가서 마이크를 잡고 놓지 않는 게 아닌가? 시호의 독무대였다. 

◆ 4월 9일 

본격적으로 학기가 시작되고, 자기 소개를 하게 된다. 이제 히로유키 차례. 

A. 『웃, 후지타 히로유키다. 모두 1년간 사이좋게 지내자.』라고 친밀하게 말한다. 

(うっす, 藤田浩之だ. みんな, 1年間仲良くしようぜ』とプレンドリ-にいく. 

이윽고 자기 소개가 끝나고, 반장(일본에서는 위원장이라 한다) 선거를 하게 되었다. 아무도 추천하지 않고, 입후보하지 않고 있는 순간. 갑자기 호시나를 추천하는 3명의 여자들(3월 5일에 보았던… 이 들도 같은 반이었다)로 인해서 호시나가 반장을 맡게 되었다. 

- 학교 2층 

레미가 친한 척 부딪쳐 온다. 

B. 『오늘은 바빠서』라고 말하고 헤어진다(『今日は急いでるから』とか言って別れる). 

- 학교를 나간다. 

아카리가 돌아가는 길이냐고 묻는다. 

A. 그렇다면 함께 돌아가자(だったらいしょに歸ろうぜ). 

돌아가는 길에 페트 숍에 들른 두 사람. 아카리는 햄스터를 보면서 아주 즐거워하며, 그 햄스터는 마사시가 키우는 것과 같은 종류라고 알려준다. 아카리는 히로유키에게 어떤 동물을 키워보고 싶은 지 물어보고, 히로유키는 어릴 때 키웠던 개 ‘보스’와의 아픈 기억을(개가 죽었을 때 슬펐던…) 떠올리게 된다. 

분위기가 좀 썰렁해지지만 히로유키의 밝은 미소로(?) 극복하고, 아카리는 다음에는 어떤 동물을 키우고 싶으냐고 묻는다. 

B. 고양이다(猫だな). 

◆ 4월 10일 

등교하는 길에 아카리와 함께 꽤 예쁜 신입생 여자아이를 보게 된다. 왠지 슬픈 듯한 분위기의…. 

교실에 들어가자 시호가 빅뉴스라면서 모두를 끌어 모은다. 이야기인즉슨 신입생 초능력자에 관한 것. 입학식에서 교장선생님이 훈화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조명이 떨어져서 교장선생님이 다쳤는데, 식전에 그 학생이 찾아와서 위험하다고 알려주고 갔다는 것이다. 그 신입생의 이름은 히메가와 히코네로 미인인 여자라고 한다. 

이럭저럭 점심시간이 되어서 복도에서 마사시를 만나 빵을 사러 가려는 찰라 어디선가 부원을 모집하는 여자아이의 목소리에 끌리게 된다. 그 여자아이는 격투부원으로 부원을 모집하고 있는데, 부실도 없을 정도로 준비가 미약해서 질문 속에 파묻히고 만다. 그 때 마사시가 빵이 매진되니까 빨리 가자고 재촉하는데…. 

A. 그래도 역시 저 아이의 말이 신경쓰여(でもやっぱり, あの子の話が氣になった). 

그녀는 1학년 신입생인 마츠바라 아오이라고 하는 열혈격투소녀였다(!). 하지만 말하는 걸로 봐서는 열혈웅변소녀(?) 같아 보인다. 

좌우간 그녀는 히로유키밖에 남지 않았지만, 정말로 열변을 토하며(몸에서 불길마저 인다), 익스트림 대회와 격투기에 관해서 설명한다. 그러고는 히로유키에게 동호회에 와 보겠느냐고 묻는다. 

B. 마음이 내키면(氣が向いたらってことで). 

을 고르면 된다. 여담이지만, 그녀의 텍스트는 정말로 지~잉했다. 

- 학교 1층 

아카리가 함께 돌아가자고 청해온다. 

A. 좋아(いいぜ). 

돌아가려는데 돌연 시호가 나타나서 함께 쇼핑을 하자고 한다. 의외로(?) 아카리는 시호와 함께 돌아가라고 말하는데…. 

A. 아카리와 돌아간다(あかりと歸る). 

용건인즉슨 자신이 고른 정장을 히로유키가 채점을 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자신은 센스가 꽝이라나? 좌우간 상점으로 가 보았지만, 오늘은 정기휴일! 어이가 없어서 화면이 다 떨어져 나간다(진짜). 

◆ 4월 11일 

점심시간에 빵을 사러 마사시와 달려가는 도중에 누군가와 부딪히게 된다. 그 사람은 초능력자라고 소문이 자자한 히토코였는데…. 돌연 위험하니 숨으라고 외치고 그 순간 복도에 유리창이 깨지고 만다. 말로만 듣던 초능력을 직접 경험한 것이다! 놀라워라~ 

- 학교 2층 

초능력 소녀를 뒤에서 보게 된다. 불러볼까? 

A. 부른다(聲をかける). 

코토네는 큰 눈에 긴 머리를 가진 미인. 하지만 초능력에 관한 질문에 이내 잠잠해지고, 침묵하는 코토네에게 따져 묻는다. 

A. 말못할 사정이 있나(言えない事情があんか)? 

하지만 자신과 관계하면, 폐를 끼치게 된다면서 가버린다. 

◆ 4월 12일 

1교시 수업이 끝나고 시호와 마사시와 얘기하는데, 히로유키의 학교에 실험용 메이드 로봇이 와 있다고 하며, 인간생활에 적응하도록 학교에서 1주일간 생활한다는 정말로 만화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2교시 수업이 끝나고, 복도에서 밍기적거리고 있을 찰라, 소문으로만 듣던 안드로이드가 덮쳐왔다(?). 정신을 차리고 이야기해보니 이름은 HMX-12형이라고 하며, 보통은 마루치(마루치 아라치?)라고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최신형이지만 어쩐지 실수가 많아서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결국 친절한 우리의 히로유키는 로봇의 일도 도와주는 선행을 베풀게 된다. 

- 클럽에 간다 

클럽에서 아오이랑 대화를 한다. 와주어서 기쁘다는 내용이다. 

◆ 4월 14일 

- 학교 2층 

쿠루스가와 선배가 자신의 클럽으로 오라고 권한다. 

B. 다음에 간다(また今度にする). 

- 학교를 나간다. 

한참 간지 얼마 뒤에 아카리가 따라와서 함께 가자고 권한다. 

A. 함께 돌아간다(一緖に歸る). 

상점가에서 아카리는 발길을 멈추고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인형 쿠마츄(피카츄의 짝퉁?)를 사려고 한다. 

C. 절대 그만둬(絶對やめとけって). 

하지만 역시 마음 약한 히로유키는 다시 돌아가서 사는 것을 허락해(?) 준다. 그딴 게 뭐가 좋다고 그러는 거지(히로유키 생각)? 소닉이 더 귀엽잖아(청현 생각)! 

◆ 4월 15일 

1교시가 끝나고 농구부에 소속되어 있는 야지마가 찾아와서 아카리에 관해서 이것저것 묻는다. 히로유키는 소꿉친구이지만 아무런 관계가 아니라고 하자. 안심하면서, 그녀와 친해지도록 말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A. 어이어이, 용서해 줘(おいおい, 勘弁してくれ). 

이렇게까지 말했지만, 끈덕지게 달라붙는 야지마에게 못 이겨 결국엔 허락을 하게 되어, 2교시 쉬는 시간에 아카리를 불러낸다. 하지만, 아카리와 야지마가 사귀는 모습을 상상해보고 히로유키는 갈등을 하기 시작하고, 더듬더듬 말을 꺼내기 시작하는데…. 

A. 역시, 야지마에게 아카리를 줄 수 없어!(やっぱり, 矢島にあかりはやれねえっ!) 

이렇게 생각하고 히로유키는 아카리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묻는다. 아카리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대답하고, 히로유키는 다시 좋아하는 사람이 야지마인지를 따져 묻지만, 아카리는 다른 사람이라고 대답한다. 

안심한 히로유키는 이번 일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고 말하고 돌아간다. 

대충 나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 알고 있지만…(히로유키 생각). 

- 학교 1층 

A. 부른다(聲をかける) 

애써서 코토네를 불러서 통성명까지 하지만, 자신은 일반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히로유키의 눈에 띄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한다. 

C. 그렇게 말하는 것은 좋지 않아(そういう言い方よくないぜ). 

토코네는 미안하다면서 히로유키에게 폐가 될까봐 그랬다고 말한다. 

◆ 4월 16일 

- 학교에서 나간다 

시호가 찾았다면서 시간이 안 걸리니까 함께 가자고 한다. 

B. 싫어(やだね). 

- 집에 간다 

집에 가면 진도 4의 지진을 듀얼쇼크로 느껴볼 수 있다(^^). 

◆ 4월 17일 

- 학교 2층 

초능력 소녀 히토코를 볼 수 있다. 불러볼까? 

B. 역시 그만 둔다(やっぱりやめる). 

- 학교를 나간다 

히로유키 반의 위원장에 선출된 토모코의 뒷모습을 볼 수 있다. 

A. 함께 돌아가자라고 권한다(いっしょに歸ろうかと誘う). 

하지만 토모코는 싫다고 말하고, 변변한 인사말도 없이 가버리고, 갑자기 뒤에서 시호가 온다. 여기서 시호는 토모코는 밤에 제복을 입은 채로 유흥가에 다닌다는 말과 실제 S역에서 남자와 함께 다닌다는 것을 들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히로유키는 그대로 믿지 않고, 소문의 출처 같은 것을 묻고 따져들고, 시호는 이번 자신의 정보도 못 믿겠느냐고 덤빈다. 

C. 절대, 믿지 않아(斷固, 信じね-ぞ). 

◆ 4월 18일 

- 클럽에 간다. 

아오이의 4월 11일과 내용이 같다. 

◆ 4월 19일 

쉬는 시간이 되면, 아카리와 이야기하고 있는 히로유키를 보고, 코토네가 둘이 연인인지 물어온다. 

A. 애인일지도(彼女かもな). 

실망한 눈초리의 코토네는 풀이 죽어서 돌아가게 된다(※ 이 이벤트는 꼭 봐야 한다) 

- 클럽에 간다 

아오이의 4월 12일과 내용이 같다 

◆ 4월 21일 

갑자기 자습시간에 프린트를 풀어서 제출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하지만, 프린트의 문제가 무척이나 어려워서 다른 사람이 다 하면 베낄 생각을 하고 있는데…. 

D. 역시 근성을 보이며, 스스로 한다(やっぱり根性出して, 自分でやる). 

대충 프린트를 풀자. 슬슬 열심히 자습하는 녀석들과 떠드는 녀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히로유키는 어떻게 할까? 

A. 활기차게 떠드는 파다(賑やかに騷ぐ派だ). 

활기차게 떠들고 있는 히로유키. 하지만, 기분이 상했는지 위원장은 갑자기 교실 밖으로 뛰쳐나간다(후에 알고 봤더니 도서관에 있었다는…). 

5교시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만난 토모코가 아카리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아무래도 토모코는 아카리와 히로유키가 사귀고 있다고 오해를 하고 있는 듯하다. 

B. 특별히 부정하지 않는다(べつに否定しなかった). 

◆ 4월 22일 

- 학교 2층 

아카리를 만나게 되는데, 돌연 함께 옥상으로 가자고 청한다. 

A. 함께 옥상에 간다(いっしょに屋上に行く). 

옥상에 올라가니 멋진 2중 무지개가 떠있었다(이것 때문이었군). 아카리는 자신은 무지개를 다리라고 생각해서 여행을 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만약 자신이 여행을 떠나면 따라와 줄 거냐고 묻는다(만약 시리즈의 시작이다). 물론 히로유키는 이 만약 시리즈를 눈치채고, 대충대충 말하고, 아카리는 웃으면서 옥상을 뛰어다닌다. 이런 아카리의 모습은…. 

B. 싸게 먹히는(무지개만 보고도 즐거워해서, 단순하다는 뜻) 녀석이라고 생각한다(安上がりなヤツだと思う). 

◆ 4월 23일 

이동수업 시간에 텅 빈 교실에서 토모코가 3명의 여인(전에도 출현했다)에게 도도한 성격에 관해서 무차별 공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능수능란하게 넘어가는 고베 소녀! 

◆ 4월 24일 

- 학교 2층 

A. 불러 세운다(呼び止める). 

아카리를 불러서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 4월 25일 

다시 한 번 텅 빈 교실로 와보는 히로유키. 이 곳에서 혼자서 자신의 성격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토모코를 만날 수 있다. 또한 3인조가 해 놓은 듯한 심한 낙서도 볼 수 있는데… 아카리를 공략중이니까 다음으로 미루자. 

- 학교에서 나간다 

예의 그렇듯이 아카리가 함께 돌아가자고 청해온다. 

A. 가끔은 좋아(たまにはいい). 

◆ 4월 26일 

아카리는 등교를 할 때 왠지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쉬는 시간에 아오이가 아카리와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꼭 두 사람이 연인 사이 같다고 말한다. 

A. 그래 그렇게 그런 것 같아(まあそんなみたいなもんかな). 

역시 아오이는 실망하는 눈초리로 돌아간다(이것도 꼭 봐야 하는 이벤트다). 

◆ 4월 28일 

오늘은 왠지 등교시간에 아카리가 나오지 않아서 히로유키는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학교에 도착해도 역시 결석인데, 담임선생님이 감기에 걸렸다는 말을 해준다. 

결국 걱정이 되어서 학교를 파하고, 아카리의 집으로 달려가는 히로유키. 예상대로 아카리는 열이 나고, 힘이 없어서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를 하다 언뜻 주변을 둘러보고 곰인형을 발견하고, 히로유키는 초등학교때 자신이 오락실에서 뽑아준 인형임을 알아채고, 아직도 가지고 있느냐고 묻고, 그 물음에 이 인형 때문에 곰을 좋아하게 되어다고 아카리는 대답한다. 

어릴 때 히로유키가 그 곰을 가지고 장난을 쳤었다는 것을 상기시키자, 히로유키는 곰을 가지고 장난을 치면서 아카리의 즐겁게 해준다. 

그런 일들이 끝나고, 잠시 침묵…. 히로유키는 아카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생각에 잠긴다. 언제나와 같이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소꿉친구의 관계에서 중요한 첫 발을 내딛는…. 

A. 아카리에게 키스한다(あかりにキスをした). 

나와 아카리의 첫 번째 키스는 얼마 안되는 입술의 따뜻함과 내리쬐는 석양의 오렌지 빛만이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히로유키 생각). 

◆ 4월 30일 

- 학교 2층 

?가 그려져 있는데…. 

A. 가볍게 한숨 잔다(軽く一眠りする). 

깨어나 보니 시간이 흘러 저녁때가 되었고, 눈앞에는 아카리가 지금까지 가다려 주었다. 히로유키는 아카리에게 조금 더 가까이 와 달라고 부탁한다. 

◆ 5월 1일 

1교시가 끝나자 아카리는 오늘 히로유키에 집에 와서 저녁을 만들어 줄 테니까 함께 가자고 한다. 히로유키는 당연히 승낙을 하고, 시간은 흘러 하교시간이 된다. 

A. 응, 갈까(んじゃ, 行こか). 

집에 가서 아카리는 열심히 요리를 만들고, 이윽고 7시 정도에 두 사람은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 요리는 무척이나 경제적인 재료로 멋지게 만들어졌다. 

식사를 마치고 7시 55분. 아카리는 이제 그만 돌아간다고 말하지만, 히로유키는 돌아간다는 말에 잠시 불러 세운다. 

A. 내 방에 가자(オレの部屋に行こうぜ). 

이 한마디로 두 사람 사이에 무거운 공기가 흐르고, 히로유키는 자신을 좋아하느냐고 묻는다. 이 물음에 아카리는 좋아한다고 대답하고는 교복을 입은 채로 너무 늦으면 어머니에게 걱정을 끼쳐서 안 된다고 말하고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는 아카리에 관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는 히로유키. 계속 생각을 이어나가는 찰나 벨이 울리면서 아카리가 들어왔다. 

아카리는 자신은 교복을 입고 늦게 가면 안되기 때문에 다시 돌아왔고, 어머니에게는 시호네 집에서 잔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히로유키는 거짓말이었다고 얼버무리고 아카리는 거짓말이 아닌 것을 안다면서, 그래서 용기를 내서 왔다며 너무 한다고 말한다. 

이에 히로유키는 마음의 정리가 필요하다면서 아카리를 돌려보낸다. 그러고는 마지막으로 너와의 관계에 자신이 없는 건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긴다. 

◆ 5월 2일 

학교에 와서도 히로유키는 계속해서 아카리를 피하면서 다닌다. 

- 집에 간다 

시호가 말을 건다. 

B. 헤어진다(別れる) 

집에 가는 길에도 계속해서 따라오는 아카리. 하지만, 계속해서 무시하고, 히로유키는 집에 와서 아카리에 관한 생각에 빠져든다. 어린시절 공원에서 술래잡기를 하던 꿈을 꾸게 된다. 

◆ 5월 3일 

아침에 일어나자. 계속 전화벨이 울린다. 히로유키는 귀찮아서 안 받지만, 곰곰이 생각하면서 아카리같다는 생각을 떨치질 못한다. 

A. 아카리와 만나고 싶다(あかりに會いたい). 

아카리의 집으로 달려가지만, 아카리 어머니는 아카리가 전화를 하더니 나갔다는 말을 하고, 히로유키는 계속 아카리를 찾아 헤맨다. 결국에는 찾지 못하고, 저녁시간이 되어 공원을 걷다가 아카리를 만난다. 아카리는 히로유키가 와줄 거라고 생각하고 여기서 기다렸다고 한다.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다가, 아카리는 히로유키에게 달려와 키스를 하고, 히로유키도 아카리를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꼭 끌어안는다. 둘은 드디어 소꿉친구에서부터의 중요한 한 걸음을 내 딛은 것이다. 

◆ 5월 12일 

수업이 끝나고, 석양을 보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온 히로유키. 히로유키는 즐거웠던 북해도 수학여행을 떠올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카리가 오고, 서로는 바다에도 가고, 축제에도 가서, 많은 추억을 만들고, 사진집을 채우고, 함께 있자고 말한다. 그리고 히로유키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언제까지나 함께 있겠다고 다짐을 한다. 

그녀의 미소는 마치 부드러운 보석같아(히로유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