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 남자훈련소 1988

애니/1980년|2019. 10. 19. 12:30

魁!!男塾 Sakigake!! Otokojuku
돌격! 남자훈련소
영웅문

 

 

1. 개요

원제는 괴!! 남숙(魁!! 男塾). 
미야시타 아키라가 1985년부터 1991년까지 소년 점프에 인기리에 연재한 극화체 격투 만화이다. 
개그 분위기가 강해 특별한 줄거리도 없이 점프 배틀물 공식에 충실하게 따른다. 
강적들을 만나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이 팀을 짜서 싸우고, 
더 강한 적들과 마주치면서 이전에 패했던 적들이 동료로 들어와주고.. 이런식으로 무한루프.
그리고 실사판 영화가 있으나 원작의 절륜함을 재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작품의 무대가 되는 것은 남숙, 즉 오토코쥬쿠이며 
여기서는 전후에 기강이 헤이해진 일본남아들에게 군기를 바로 잡아서 
후세에 일본의 정신을 이어갈 사나이들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만화 자체는 스크린톤을 다용하는 깔끔한 그림하고는 거리가 멀다. 

 

2. 상세 

만화의 양식미를 추구하여 의도적으로 같은 전개를 반복해서 삽입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민명서방이라 불리는 가공의 출판사에서 나온 책의 내용을 인용하여 
작중 등장하는 온갖 말도 안되는 것들을 실드치는 행위. 
하도 그럴싸해서 작품이 연재할 당시 민명서방이 실재하는 출판사인 줄 알았다는 독자도 상당수다.

----------------------------------------------------------------------------------------

민명서방 民明書房
남자 훈련소에 등장한 대부분의 비기에 대한 설명은 이 출판사의 서적에서 인용된다.
'작품 내에 존재하는 가공의 출판사로부터 인용'이라는 특이한 방식을 사용하면서도, 
가공임을 명시하지 않은 탓에 정말 이런 출판사가 실존하는 줄 알았다는 독자들이 적지 않다.
온갖 사물의 기원을 중국으로 비정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듣보잡이 갑툭튀하더니 뭔가 희한한 짓을 하는데, 

이를 본 라이덴이 깜짝 놀라고 주변인물이 "아는 거냐! 라이덴!"이라고 물으면 

라이덴이 열심히 해설해주고 다들 그걸 듣고 식은땀을 흘린다. 

그밖에도 신비한 중국인 왕대인이 나타나서 '사망확인!'이라고 말하고 죽은 동료를 거둬가지만 

몇권 뒤에 멀쩡히 다시 살아나온다. 

작중 진짜로 죽은 캐릭터도 있긴 하지만 속편에서는 살아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런 농담성 짙은 연출과 함께 우정 노력 등 점프다운 요소를 중시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특히 라이덴은 일본만화에 있어서 반드시 나오는 해설역 캐릭터의 원조로도 알려지며 

아직까지도 패러디가 나올 정도다.
그 외에 적일 때는 사악한 이들도 아군으로 들어오면 성격이 좋아지며, 

예를 들어서 남자훈련소 3학년생은 대부분이 비열한 악당처럼 묘사되었으나, 

아군이 된 이후에는 갑자기 정의롭고 남자다운 캐릭터로 변신하고, 

고바르스키는 적일 때는 가족으로 표현하던 늑대를 실제로는 소모품으로 여기는 나쁜 놈이었는데 

아군이 되면 늑대를 진심으로 친형제처럼 여기는 놈이 된다. 

 

3. 등장인물

 

츠루기 모모타로

돌격 남자훈련소 1부의 주인공. 남자훈련소 1학년 회장으로 거의 모든 일에 만능이다. 
머리에 항상 하얀 띠를 두르고 다닌다. 국내 정발판에선 '츠루기 테츠오'로 명명되었다.

일본 옛날 이야기 '모모타로 설화'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이는데, 
해당 이야기는 주인공 모모타로가 동료(개, 원숭이, 꿩)를 얻어 오니가시마로 쳐들어가 

오니를 퇴치하는 이야기인데.. 이를 따져 보면 굉장히 남자다운 이름이다.

해적판인 캠퍼스군단에서는 타이거, 영웅문에서는 백건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과거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중국에서 수련을 한 듯하며, 왕호사의 계승자가 되어 비기 진기호혼을 터득했고 
낭루관에서도 소문의 3번째 계승자로서 비기 상궁조탄을 익혀 
그 실력은 현 당주 슈우코겐을 압도할 정도이다.
그 밖에도 여러 비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기공법도 터득하고 있다.

주 무기는 항상 차고 다니는 일본도이지만 몇번은 자신의 머리띠도 무기로 사용했으며, 
그 머리띠에 기를 불어넣어 빳빳하게 세워 검처럼 다루는데 
이걸로도 유파 무한일도류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특기는 눈을 가리고 싸우는 심안검과 칼을 세워 올라타고 싸우는 비승학추검, 그리고 비기 진기호혼.

그야말로 완벽한 캐릭터로 좀 심하게 강한 편이다. 격투 능력 외에도 여러가지 분야에 다재다능하며 
특히 어학면에선 일본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한국어에 모두 능통하다. 
영어는 현지인보다 더 유창해서 오히려 미국 현지인의 지독한 남부 사투리를 비웃어줄 정도. 
한마디로 왜 남자훈련소에 들어왔는지 모를 인간이다.

적에게 맞춰 언제나 새로운 필살기와 전법을 선보이며 
이 때문에 보통 상대가 되는 적들보다 강해보이며, 그가 고전한 상대 역시 상당히 적은 편이다. 
대신에 이런 특성 때문에 그만의 개성으로 주장할만한 기술은 없으며 
이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보다 인기가 다소 떨어졌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의 죠타로를 연상하면 된다. 
항상 쿨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투는 웬만하면 중간까지 동료들이 X빠지게 하고 
모모타로는 마지막에 나서 대표급의 초강적을 관광보내는 전개. 
다만 3부 죠타로처럼 무뚝뚝하고 성격 더러운 캐릭터는 아니고 감정표현이 다양하고 쾌활하다.

2부에서는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아들인 시시마루를 남자훈련소에 입학시킨다. 
아들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뭐든지 잘하는 만능형 미남 캐릭터이다.

토가시 겐지

돌격 남자훈련소의 캐릭터. 1부의 주역 중 하나. 캠퍼스군단 판본에서의 이름은 추룡.
처음에는 남자훈련소 1학년에 갓 입학한 신입으로, 남자훈련소 명물이라는 기름 목욕을 해내거나 

모자 속에 담배꽁초가 들어간 상태에서도 지옥선을 끝까지 하는 등 

인내력과 뚝심 하나는 끝내주는 캐릭터라는 설정이었다. 

이게 장르가 배틀물로 전환되면서 겐지는 "가진 건 없지만 근성만으로 싸우는 캐릭터" 라는 컨셉이 되었다. 

일단 남자훈련소에 들어온 이유는 

형이 남자훈련소에 입소해 3학년들과 싸우다가 살해당해서 복수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후반에는 아무래도 상관없게 된다. 평소에 쓰고 다니는 학생모자는 형이 썼던 모자라는 설정.

일단 본인도 싸움꾼으로 힘은 평범한 사람들보다 강하지만, 

불행히도 상대가 전부 기묘한 무술(주로 중국무술)의 달인들이라 

이에 비하면 양민과 같은 수준이기 때문에 별 도움이 안된다. 

그래서인지 같은 컨셉인 토라마루 류지와 세트로 묶이며 2대2 전투라면 함께 싸우는 일이 많다. 

평소에 하는 일은 다른 캐릭터가 싸울 때 응원을 하거나 놀라거나 설명을 하거나 개그를 치는 것 정도. 

츠루기 모모타로도 겐지에 대해서 "그냥 칼 든 싸움꾼" 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래도 절대 전력외라고 무시하는 일은 없다. 

오히려 진정한 남자훈련소의 사나이라고 평하면 모를까...

격투스타일은 위에서 썼듯이 그냥 길거리 막싸움. 

당연히 무술의 달인들에게는 전혀 안먹히므로 초반에는 대책없이 털리면서 근성으로 버티던가, 

운빨로 후반에 일발역전을 날릴 때가 많다. 

 

사실 험상궂게 생기고, 우락부락하고, 고등학생인 주제에 콧수염도 기르고, 

개그 캐릭터 면모가 많아서 그렇지 다른 학생들 사이에서는 인망도 있고 인격자. 

 

작중 후반 풍운 나한 훈련소와 자존심이 걸린 마라톤 시합을 할 때 길거리에서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하자 

마라톤이고 뭐고 포기하고 들쳐업고 병원까지 뛰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풍운 나한 훈련소 대표와 거의 호각으로 결승점을 통과했지만 간발의 차로 패배. 

하지만 변명을 하지 않고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고, 

그 할머니의 아들에게 감사하단 전화가 오면서 되려 겐지의 평가는 더 올라갔다.

토라마루 류지

캠퍼스군단 판본에서의 이름은 장비.
첫 시점에서는 다른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남자훈련소 1학년 신입생이었으나, 

신입 환영회에서 교관에게 불손하게 대했다는 이유로 체벌실에 들어가 반년 정도를 지내고 있었다. 

문제는 그 체벌실이라는게 떨어지는 천장을 하루종일 떠받치고 있는 것..

밥도 넣어주긴 했지만 당연히 그상태로 먹을 수가 없었으므로 굶어죽지 않았을까 했는데 살아있었다. 

이 때문에 풀려나와 밥을 왕창 먹은 뒤 자기소개를 하는 것이 첫 등장이다.


본인 스스로 천하장사(요코즈나)라고 주장하며 

실제로 그 체벌실 생활을 반년 넘게 버텼을 정도로 힘은 엄청나다. 

하지만 근본은 그냥 싸움꾼이라 격투 스타일은 '맹호류 권법'이라고 주장하는 막싸움이다. 

본인 왈 맹호류라는 이름은 자기가 생각해낸 거라고. 

적으로 나오는 온갖 무술의 달인들에게는 양민이나 다를 바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근성으로 버티다가 후반에 카운터를 날리는 전개다. 

등장 초반에는 이런 약캐 이미지로 만들 생각은 아니었던건지 

케츠코와도 나름 잘 싸우는 것 같아 보였지만, 이때도 부족한 실력을 두뇌전으로 커버하고 있었다.

다만 힘이 세다는 점에서 겐지보다는 좀 더 유리한 점을 차지할 때가 있다. 

거기다 천도오륜대무회의 본선 첫시합에서 보룡흑연주의 부관주들인 아몬, 운몬 형제와 대결할 때 

겐지가 자신을 구하고 운몬과 함께 절벽 밑으로 떨어지자 분노하여, 

아몬을 순수한 격투실력만으로 압도하며 끝끝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개그를 담당한다는 점에서도 토가시 겐지와 캐릭터가 꽤나 겹친다. 

겐지와는 처음에는 티격태격 하는 사이였으나 나중에는 서로 베스트 프렌드로 인정하고 

2대2 전투라면 함께 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외에 하는 일은 겐지와 동일하게 구경, 응원, 개그, 해설역. 심지어 자기 싸움을 자기가 해설하기도 했다. 

요코즈나 기믹도 합쳐져서 상대가 스모로 승부를 걸어올때 나서기도 하는데, 

겐지의 말에 의하면 동네 스모대회 요코즈나라고 한다.
캐릭터가 이렇다 보니 간지는 별로 없고 방귀에 불붙이기 같은 초반에 쓰던 지저분한 기술이 

오히려 인상적으로 남아서 인기는 별로지만, 그래도 겐지보다는 나은 편이다. 

그리고 1부 후반과 3부에서도 방귀를 쓴다.

 

J (제이 버클러 주니어)

남자훈련소에 잠시 체험을 와서 츠루기 모모타로와 결투를 벌이며, 

처음에는 심안을 사용한답시고 눈을 베거나 하는 일본의 광기어림을 비웃었지만, 

곧 모모에게 패배하고 일본에 잔류하여 그 광기란 것을 배워보겠다고 한다.
이후 계속되는 싸움에서 항상 주역으로 등장하며, 다른 캐릭터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된다.

그의 펀치는 마하의 속도로 날아가며, 이 때문에 보통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를 마하 펀치라 부른다. 

또한 단단한 것을 상대하기 위해서 전용의 너클을 가지고 다니는데, 

이 너클은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다이아몬드보다 더욱 단단한 매그넘 스틸로 제작되었기에 

그가 너클을 끼면 이 세상에 부술 수 없는 것은 없다. 

심지어는 초반에 아카시 고지의 참암검조차도 박살내버렸다.

싸움할 때마다 새로운 펀치 필살기를 들고오며, 이 때문에 박력이 엄청난 캐릭터.
승패가 났을땐 불필요하게 상대를 해치는 것을 싫어하고 

스포츠맨이란 설정 때문인지 적의 목숨까지 뺐는 일은 한번도 없다. 

또한 유파가 복싱이라 발차기를 거의 안하지만 반면 장풍을 사용할 줄 알기 때문에 

어지간한 발차기의 달인들보다 더 강하다.

 

타자와 신이치로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이름이 타자와 잇페이로 변경되었다. 
히데마로, 마츠오와 함께 개그 캐릭터로 활약했으나 배틀물로 넘어가면서 비중이 없어지게 되었다. 
스스로 남자훈련소의 지식인으로 칭하고 있지만 지식이 괴상함에도 불구하고

로봇을 만들거나 상어의 생태를 외우는 등 의외의 면도 있다.

팔련제패편에서는 

마츠오와 함께 만인교를 만들어 모모일행을 지나가게 해줬지만 결국 힘이 다해 함께 추락..  
하지만 강물에 떨어진 덕분에 죽을 위기는 면했다.

 

고쿠코지 히데마로


야쿠자 두목의 아들로 아버지에 의해 강제적으로 남자훈련소에 입학하게된다.

작은 체구에 싸움도 못하지만 아버지 빽으로 온갖 횡포를 부리다가 아버지 조직이 망하는 바람에..
이후 주인공 파티에 합류하여 타자와, 타이오 등과 함께 개그 캐릭으로 활약하나 

배틀물로 노선을 바꾸는 바람에 등장이 거의 없어진다. 

다만 경라대사흉살 편에서 올라가지 않는 깃발, 갈혼기의 기수를 맡으면서 

그간의 찌질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실사영화판에서는 만화 원작보다 훨씬 비중있는 역할로 등장한다.

 

다테 오미토

해적판인 캠퍼스군단에서는 "철가면" 영웅문에서는 "곽운장"으로 나왔다. 
원래는 남자훈련소 1학년 회장으로 남숙 역사에서도 최고의 1학년 회장이였던 사내였다. 

그러나 검술 수업에서 쓰레기같은 교관과 대립하다가 

교관에게서 얼굴에 여섯개의 흉터를 새기는 육망면흔이라는 처벌을 받게 되고, 

그 대가로 그 자리에서 그를 살해하였다. 

이후 학교에서 추방된 그는 독자적으로 관동호학련이란 거대한 집단을 만들어서 

그 두목으로서 여기저기에 악행을 저지르고 다녔다.

창술의 초고수이며, 동철로 된 갑옷을 입고 머리에는 거대한 뿔이 달린 투구를 쓰고 있다. 

주 무기는 환상의 무기라는 사철창이며 그 외에도 일본도 역시 자유자재로 다룬다. 

유파의 이름은 패극류. 

후지산 화구에서 츠루기 모모타로와 혈전을 벌이며, 모모를 크게 고전시킨 상대였다. 

아무도 다루지 못한다는 환상의 창술인 사철창술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머리의 투구를 이용하여 공격하기도 했다.

삼면권이라는 부하를 두고 있으며, 이는 라이덴, 히엔, 케츠코의 셋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이들은 오미토나 모모 정도의 캐릭터를 제외하면 작품내에서 매우 강자로 등장한다.

최후의 승부에서 모모는 승리했지만,

그에게서 부하였던 삼면권과의 우정을 발견하고 목숨을 걸고 구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이들을 3학년 회장인 다이고인 자키가 살려내서 모모 앞에 나타나게 하고 

모모를 만난 뒤 남자훈련소에 합류하며, 최강의 전력이 된다. 

호학련 총장 시절에는 갑옷을 이용한 전법도 구사했지만 이후로는 그냥 창만 사용한다. 

그 창도 변형 기능은 빠진 단순한 신축형태로 바뀌었지만 오히려 훨씬 더 강해진듯 하다. 

그 전투력은 작중 최강급. 적을 관광보내는 것을 매우 즐기며, 간지로 점철되어 있는 캐릭터이다. 

상대보다 열세에 처하는 경우는 없으며, 오히려 한수 뛰어난 능력으로 상대를 농락한다. 

즉 바람의 검심의 사이토 하지메같은 느낌의 캐릭터.

츠루기 모모타로와 같이 켄시로가 생각나는 캐릭터
모모타로와 달리 오미토는 무뚝뚝하고 강해서 진짜 켄시로 스러운 느낌이 난다.

동료가 도와주러 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 때는 진짜로 오미토가 위험에 처한 경우가 아니라 

단지 오미토가 동료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서 가만히 있는 것일 뿐이다.

 

라이덴


이마에 대왕생(大往生)이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으며 

전반적인 중국무술에 가히 백과사전 뺨치는 지식을 가지고 있다. 

상대가 중국 무술을 들고 나오면 거기에 대해 해설하는 것은 언제나 라이덴 몫. 

배틀 만화의 단골인 일명 '설명역 캐릭터'의 원형을 정립한 것이 라이덴이다.

대왕생류의 달인으로 처음 등장시에는 

봉학권이라는 이름의 발에 칼달고 설치는 3류 무술을 사용했지만 

3학년의 사천왕 센쿠와 기술이 겹치기 때문인지 전개에 의해 상대에 따라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히엔


이름 그대로(飛燕) 체술에 매우 능하다. 

초반의 악당 기믹일 때는 '조인권(鳥人拳)'이라는 무술명에 걸맞게 철조를 이용한 기술도 있었으나 

별로 임팩트가 없었기 때문인지 이후로는 '학취천본'이라는 원거리계 공격만을 사용한다.
냉정침착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나 사실 삼면권 모두가 그렇기 때문에 별로 눈에 띄진 않는다. 

다만 의지력은 굉장하며 그것은 그가 사용하는 조인권의 특징에 의한 부분이 큰 듯 하다

(자신의 육체 모두를 의지대로 조종할 수 있다). 

실제로 크누무의 네스콘스와의 일전에서는 반복되는 공격을 몸으로 받아내면서도 

피를 양팔에 모아 한번에 안개처럼 내뿜는 최후비기 학취홍장무(鶴嘴紅漿霧)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옛날에는 중국의 천봉산 상림사에서 수련을 쌓았던 모양이며 스승은 유계(劉戒)스님.

 

케츠코

해적판인 캠퍼스군단에서의 이름은 맹룡, 영웅문에서의 이름은 무려 조광일이다.
초반에는 곤을 꺼내들지 않고 칼을 사용하고 노장묵 등을 통하여 방어력 

버프를 받는 캐릭터로 그려져 있었지만, 아군이 되면서 주 무기가 칼에서 곤으로 바뀐다.

곤법을 주무기로 삼으며 착가 비법을 통해 타점을 한 곳으로 모아 엄청난 위력을 낼 수 있다. 

굴러오는 쇠공을 한번에 박살내거나, 

칼을 든 적을 아예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적의 몸을 관통하는 '전해침점', 

상대가 어디 있든지 궁지에 몰아넣을 때 어디로 가는지 예측하는 '무명찰상완' 등이 그 좋은 예. 

이후 양산박 호걸 중 하나인 궁걸과 싸울 때

 '전해저진탄'이라는 골프 패러디 무술을 선보이며 상당한 간지를 내보였다.
거기다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았으며 

마음의 눈을 통해 마치 보통 사람과도 같은 놀라운 움직임을 선보인다. 

츠루기 모모타로의 심안검은 사실 케츠코에 비하면 어린애 장난. 

그런데 문제는 대위진팔연제패에서 에이케의 수정 부메랑을 보지 못해 패배한데다가 

거기에 대장이자 전우라는 오미토는 몰랐다는듯이 이야기한다.

 

아카시 고지


남자훈련소 2학년 회장이다. 항상 참암검이라 불리는 거대한 검을 등에 차고 다닌다. 

검술의 달인이며 그의 이치몬지류 참암검은 이 세상에 베지 못하는 것이 없다.

첫 등장시에는 유혈사태가 났다는 등, 살인을 즐긴다는 등 철저한 악역 기믹으로 등장했지만, 

이후부터는 이런 이야기들은 싸그리 잊혀져 버리고 간지만 남는 캐릭터가 되었다.

상대를 관광보내는 걸 즐기며, 

보령흑연주와의 대결에서 합류했을때 순식간에 셋을 가벼이 처리해버리는 엄청남을 선보였지만, 

이후 송강전에서 상당히 고전했기 때문에 강하다는 이미지가 다소 약해지게 되었다.
후반에는 자키도 정식 아군으로 편입되는데 비해, 

고지는 거의 단독행동을 하면서 아군을 음으로 양으로 돕는 역할을 주로 한다.
그리고 진짜로 사망해버리는 몇 안되는 캐릭터중 한명으로 

자신도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다른 동료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검을 휘둘러서 

결국 탈출로를 만들지만 본인도 결국 사망해버린다.

 

다이고인 자키

해적판 캠퍼스 군단 판본에서의 이름은 "천둥태산", 해적판 영웅문 판본에서는 "사자정"
남자훈련소 3학년 회장이다. 

10년 동안 회장으로 군림하며 절대 권력으로 폭정을 이루어 왔으며 

그 권력은 소장인 에다지마 헤이하치조차 건들수 없다고 한다. 

사실 다이고인 쟈키의 아버지인 다이고인 쇼키는 

에다지마 헤이하치의 전우로서 에다지마 헤이하치가 함장, 다이고인 쇼키가 부함장이였다. 

계급으로는 에다지마 헤이하치가 소장, 다이고인 쇼키가 대좌였으나 서로 말을 낮춘 절친이였다.

 

에다지마 헤이하치

돌격 남자훈련소의 사실상 진 주인공 

해적판 캠퍼스 군단 판본에서의 이름은 타이슨, 해적판 영웅문 판본에서는 "강도협".
남자훈련소(괴 남숙)의 소장이자 작중 최강(여러가지 의미로)의 인물.

2차 세계대전 당시 토토 효에의 배반 때문에 모든 동료를 잃고 

자신도 전신에 총상을 입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이후 권력을 꿰찬 토토 효에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기나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참고로 초반부에는 2차 세계대전때 해군 중장을 지냈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나중에 묘사되는 걸 보면 해군은 아니고 중장은 더더욱 아니어 보인다.

2차 세계대전 말엽에 전장에서 만난 한 친구와 함께 각자 교육기관을 설립하기로 약속하고

패전 후 헤어진 뒤 남자훈련소를 세우게 됐다고 한다.

그 친구가 세운 교육기관은 '금강 나한 훈련소'.

어린 시절 오코우치 민메이마루가 관상을 봐준 적이 있는데, 

천하무쌍의 호걸에다가 천재의 상..이긴 한데 평생 여자 운과 재물 운은 없을 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때문인지 과연 남자훈련소는 매일 적자재정에 시달리고 있다.
그 전투력은 인간의 경지가 아니다. 

보통 사람은 익히기조차 힘들다는 천보기공권을 1개월만에 터득해버리며, 

스승은 그를 보고 아수라의 화신이라 불렀다. 

미국 대통령은 일본에 에다지마 헤이하치가 10명만 더 있었다면 

미국은 일본에 패배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거의 모든 대사는 오로지 내가 바로 남자 훈련소 소장 에다지마 헤이하치다!로 점철되어 있다.
1권 1화의 첫등장 대사도 저 대사고, 저 대사 다음 대사도 저 대사다. 

그리고 1화 끝날때 대사도 저 대사로, 1화에만 저 대사가 네번 나올정도. 

싸울때도 꼭 마지막에 내가 바로 남자 훈련소 소장, 에다지마 헤이하치다!라는 일갈과 함께 마무리를 날린다. 

작품 초반에 남자훈련소 신입생들에게 하는 연설에서 저 한마디만 하고 끝내버리기도 했다. 

그걸 들은 교관들은 감격해 눈물을 흘리고 학생들은 긴장했다가 맥없어 하고..

 

왕대인
대위진 팔연제패 사제 왕대인으로 처음등장.

라면 애호가에다 변발인 머리도 라면 그릇 무늬와 비슷한 문신을 그려놔서 라면그릇 머리라고 놀림을 받는다. 

소장 에다지마 헤이하치와는 과거에 도쿄제국대학을 동문수학한 사이. 

에다지마에게 처음 권법을 가르쳐준 것도 이 사람이다. 

에다지마가 칠아명계투관련 어둠의 이빨에 납치되었을 때 소장 대행으로 훈련소를 이끈다.

이후 신권사와의 대결에서 신권사 출신이라는게 밝혀지며 75대 권황과 일전을 치룬다.
참고로 엄청난 실력자이다. 

본작의 중국권법을 익히는 인물들에 있어서 성역과도 같은곳이라는 신권사에서 

모든 무술, 환술, 의술과 오의을 체득했으며

특히 장기인 환술은 실제와 구분이 가지않는 모호한 경지까지 오를정도..

주인공인 츠루기 모모타로마저도 에다지마 헤이하치정도 혹은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물론 최후반 갑툭튀해서 과하게 띄어준 경향이 없지않아 있지만 

신권사 지장과 권황의 싸움에서 보여준 장렬한 전투는

작중최강의 반열에 오르기에 부족함이 없을정도..

명실공히 본작 세계관에서 에다지마와 더불어 최강자수준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권법 외에도 중국 고대 의술에도 정통한 덕분에 

대결에서 죽은 학생들을 거의 대부분 이 사람이 살려냈다.

남자훈련소에서 작중 리타이어했다가 다시 부활해서 재등장하면

십중팔구 이 양반이 되살려냈다고 보면 된다.

 

털보 교관
돌격!! 남자훈련소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남자훈련소 1호생을 담당하는 교관이다. 

원작에서는 구 일본군 군복 차림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검도복스러운 느낌의 복장으로 변경되었다.
교활하고 이기주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훈련생들을 걱정하는 면도 있다.
수업이외에는 하라주쿠로 가서 여성들에게 작업을 걸지만, 항상 실패한다.

애니메이션판 12화에서는 미나미노 요우코의 팬으로

츠루기 모모타로에게 중요임무라고 칭하며 그녀의 사진집을 사오라고 시킨다.

 

4. 게임
괴!!남숙 질풍일호생(FC) (魁!!男塾・疾風一号生) - 1988년 반다이에서 나온 패미컴 게임
스토리는 쟈키까지이며 진행 중 스테이지 마다 잡혀있는 히데마로를 구하면 
싸웠던 보스 중 한명을 동료로 맞이 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