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함 야마토 2202 사랑의 전사들: 제1장 효시편 (宇宙戦艦ヤマト2202 愛の戦士たち 第一章 嚆矢篇), 2017
제 1장: 《효시편》
1편 - 2199년에서 3년 후, 지구와 가밀라스는 동맹을 맺는다. 한편 가틀란티스는 가밀러스의 부유 대륙 기지를 점령, 60일째 대치하고 있었다. 이에 가밀라스 함대와 지구 함대가 합동공격을 감행한다. 코다이와 아이하라, 남부 등은 지구 함대 기함 유우나기에, 모리와 키류는 사령부에 있는 등 여러 부서로 재편 투입된 야마토 크루들의 모습도 보인다. 이후 전투 개시. 이 연합함대는 가밀라스의 거대 방패와 두꺼운 전면장갑을 갖춘 젤구트급 3척이 중심이 되어 전진, 가틀란티스의 눈을 돌리고 지구연방의 함선들이 양측에서 공격하기로 전술을 짜놓았다. 젤구트급은 가틀란티스의 화염직격포를 방패로 막아내는 듯 하더니 한척당 두방의 화염직격포를 쏴서 순식간에 1척이 굉침되고, 주포 공격에 의해 1척 소파라는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 이후 측면으로 돌입한 지구연방의 함대가 공격하기 시작하고,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함선이 바로 공고 개형 우주전함 유우나기, 코다이의 함선이었다. 야마토 시절의 '오키타 전법'을 사용해 유우나기는 함대를 갈아엎고, 쿠쿨칸급, 라스코급을 몇척씩 갈아먹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중심으로 돌파중인 가밀라스 함대에 가장 큰 위협이 됐던 메다루사급 섬멸형 중전함 한척을 향해 뇌격, 전탄을 맞추며 격침시킨다. 하지만 그 사이 지구-가밀러스 연합, 가틀란티스 양쪽 모두 한 척 한 척 가라앉아 간다. 이 와중 갑자기 가틀란티스 함대가 후퇴하는가 싶더니 소행성 모노리스로 위장된 가이젠간 병기군, 카라쿠룸급 대전함이 출현, 뇌격 선회포를 통해 선행한 가밀라스 함대를 남아있던 젤구트급 두척과 함께 박살내버린다. 지구연방도 막대한 피해를 입던 와중 세리자와를 필두로 지구연방 수뇌부는 '플랜 A'를 발령, 연합함대는 그 지시에 따라 일정 위치로 이동한다. 그리고 카운트가 0이 된 순간, 안드로메다의 연장 파동포가 행성을 관통하고 확산되어 가틀란티스 함대를 분쇄한다. 여기서 알 수 있듯 사실 플랜 A는 안드로메다의 확산 파동포 운용 테스트였던 것.
전직 야마토 승무원들이 확산 파동포에 의해 분쇄되어가는 가틀란티스 함대를 보며 기겁할 동안, 안드로메다는 발사를 끝내고 파괴된 젤구트급들을 대신해 함대의 선봉에 선다. 이때, 무라사메 개 형 순양함 새러토가, 디파이언트가 전열 이탈을 요청해 지구로 복귀하는데, 이걸 기다렸다는듯 대전함이 기동을 시작한다. 문제는 안드로메다가 대전함 바로 옆을 지나가고 있었으며, 안드로메다는 뒤늦게 후방 3,4번주포로 맞추려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다만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바로 워프를 실시하는데, 뭔가 이상함을 느낀 코다이는 바로 지구를 향해 워프를 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대전함은 새러토가와 디파이언트의 워프 좌표를 추적, 지구로 워프한것이였다. 새러토가와 디파이언트가 워프 아웃한 위치 바로 뒤에 대전함이 워프 아웃하고, 압도적인 전면장갑을 통해 새러토가와 디파이언트를 치어 폭침시킨다. 그리고선 확산 파동포에 의해 기동 외엔 아무런 행동도 취할 수 없었는지 지구를 향해 돌격한다. 지구연방은 당황해 궤도 방어 스테이션[* 녹색 빔을 빠르게 연사하는 걸로 봐선 속사형으로
개량한 고압 증폭 광선포인 듯하다.]을 가동시키지만, 대전함은 스테이션의 공격을 모두 도탄시키며 충각해 파괴, 지구를 향해 계속 돌진해온다. 뒤늦게 코다이 스스무의 유우나기가 워프해오면서 대전함 하부를 들이받으며 궤도를 수정하려 해도 끄떡도 하지 않는 대전함. 마침 그 때 모리 유키가 코다이에게 회선을 돌려주면서 사나다 시로에게서 묘안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 후, 대전함은 포격지점 미상의 쇼크 캐논을 맞고 공중에서 격추되고, 겁에 질려있던 세리자와는 빨리 보고하라며 키류 미카게를 다그친다. 키류가 알아차린 쇼크 캐논을 쏜 것의 정체는, 코스모 리버스의 매개체로서 돔에 안치된 채 흉측한 모습만 앙상하게 남아있던, 3년 전 멸망 직전의 지구를 구했던 우주전함 야마토였다.
모두가 대전함의 격침에 안도하던 그 순간 전직 야마토 승무원들은 발신처를 알 수없는 모종의 텔레파시를 받아 기묘한 환상을 보게된다...
2편 - 2202년 인류는 하나된 '지구 연방'을 구축하고 달에는 가밀라스의 대사관이 들어섰다.
격침된 대전함의 잔해에서 가틀란티스의 생존자가 발견되었고 비밀리에 지구 도시의 한 연구실로 옴겨졌는데 가틀란티스 병이 자폭하며 연구실이 폭발에 휩싸이게 된다... 폭발하기 전에 가밀라스 대사관이 이 사실을 알고 이를 막으려 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이때 연구실에서 근무중이던 니이미 카오루는 야마토 승무원 당시 모아놓았던 가틀란티스의 자료를 가지러 가다가 부상만 입고 목숨을 건지게 된다.
시점이 바뀌며 지구의 어느 도시에서 "가밀라스는 우리의 동맹입니다"라는 말이 포함된 지구 연방 초대 대통령의 연설과 함께 성대한 퍼레이드가 열린다 이 퍼레이드는 다름이 아닌 안드로메다급 전함 4대의 취역식 지구 부흥 3년만에 확장 파동포를 탑재한 전함을 무려 5대나 만들었다(1번함 안드로메다 포함).
이때 이 자리에 로렌 바렐 가밀라스 대사와 그 수행원으로 따라온 키만 중위(새로 등장한 인물이다) 그리고 지구연방군으로 직책이 바뀐 토도와 세리자와가 참석하였는데 이전 연구소 폭발 사건에 대해 '동맹에게 정보를 감춘 이유가 무엇이냐', '사전에 왜 알려주지 않았냐'하며 서로를 질책한다 이때 전함 4대가 해상에 미리 준비된 레일을 통해 발진하는데 이를 본 가미러스 대사는 '이스칸다르와의 약속'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하지만 토도와 세리자와는 '일개 우주전함 함장의 약속이니 공식적인 조약이 아니라'며 '지금 지구의 상태로는 가밀라스가 마음만 먹음 언제든 침공이 가능하다'라는 식으로 되받아치며 동맹이지만 여전히 뿌리 깊은 갈등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취역식이 끝나고 대사관 차량안에서 바렐 대사는 키만 중위에게 전 야마토 승무원들 모종의 텔레파시를 받을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텔레파시가 테레사의 목소리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사태의 중대성을 언급하며 이전 야마토의 승무원이자 작은 배로 가틀란티스의 대전함을 막으려 했던 지구인과의 만남을 주선하도록 지시한다.
한편으로 코다이 스스무는 앞선 사건으로 군사법정에 소환되나 무사히 넘어간다. 이를 걱정하듯 법원 앞에는 연인인 모리 유키가 기다리고 있었고, 둘이서 드라이빙하며 둘이 나눈 대화에서 모리 유키가 코다이 스스무의 앞선 행동에 엄청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어느 도시에 도착하는데 이때 스처지나는 장면에서 계획정전 해제알림, 결혼 장려 포스터, '가밀라스는 꺼져라(ガミ公出て行け)'라는 낙서를 지우는 청소로봇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카페에 들어선 둘은 예전으로 돌아온 지구의 모습을 보며 감회를 느끼며 한편으로 모리유키는 '4년 밖에 기억이 없는 부인이여도 괜찮냐'라는 말과 함께 왼손 약지의 반지를 보여주며 둘이 결혼을 결심했음을 보여준다 이때 코다이의 '이런 저런 일이 있었지만 지금의 4년 동안이 중요하다'라는 대화와 함께 '앞만 보고 가자'는 말을 하며 훈훈한 장면을 보여준다.
시간은 저녁때가 되어 전 야마토 승무원이자 군의관인 사도 사케조가 누군가의 동상이 세워진 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동상은 다름이 아닌 야마토의 함장 오키타 쥬조를 추모하기 위한 동상이었으며 오늘이 오키타 쥬조의 3주기였던 것. 이때 술을 마시면서 "파동포를 단 바보같이 큰 전함을 몇 척이나 만들고 부흥은 좋은데 이게 올바른 길인지 또 가밀러스와 전쟁을 기억하는 건 전 야마토 승무원들 뿐이다"라며 푸념을 늘어놓는다.
이후에 이전 야마토 승무원들이 추모 공원에 모이며 오키타 쥬조를 추모한다. 추모식 이후 승무원들끼리 담소를 나누며 술을 마시는데 이때 사나다 시로가 코다이에게 술병을 들고 오며 이전 야마토 발포에 관한 책임을 떠넘겨서 미안하다 하며 진지한 표정으로 "그때 넌 어떤 환상을 보았냐고" 물어보며 테레사의 목소리에 대해 언급한다. 이때 같이 자리에 있던 항해장이었던 시마 다이스케가 먼저 죽은 아버지를 봤다고 말하며 이에 야마토 승무원들도 한명 두명 씩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을 봤다고 하며 모두가 "야마토에 타라"라는 메세지를 받았다고 말한다 이에 사나다는 사건의 중대성을 말하며 지구 연방군도 이를 알아차리고 조사중이라고 말하는데 사나다가 연방군을 언급하자 갑작이 분위기가 어두워지며 포반장이였던 난부 야스오가 "파동포 함대 구성이나 막힌 부흥 계획이나 야마토가 이스칸다르에서 가져온건 이딴 지구를 만들기 위한게 아니다"라는 푸념을 시작으로 여기서 저기서 야마토 승무원들의 푸념이 나온다 이후에 1번함 안드로메다가 오키타 쥬조 추모 공원을 지나가는데 남부가 주먹을 들고 "바보 자식들아!!!"라고 외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시간이 지나 어느 해질녘, 사나다 시로가 개인 연구실에 코다이 스스무와 시마 다이스케를 불러 미지의 텔레파시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본인 말로는 개장 중이던 야마토에 데이터 기록이 남아 군 몰래 빼왔다고... 이후 데이터를 열어보는데 그 곳에 금발의 여성이 기도하는 모습과 함께 "머나먼 별의 전사들이여, 당신들에게 모든 것이..."라는 의미 심장한 말이 담겨있었다. 이를 본 코다이는 누군가가 구원을 바라고 있다면서 우리가 가야한다며 강력하게 주장하는데... 이때 시마가 "그런 걸로 움직일 군이라면 나도 군을 떠나지 않았다"라는 말과 함께 모리 유키를 생각하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다 코다이는 씁쓸한 마음을 뒤로하고 과거 지구인들이 유성폭탄에 시달리며 구원을 간절하게 바라며 살던 지하도시로 향하게 된다. 이때 누군가 코다이를 미행하는데 어느 젊은 남성의 도움으로 미행을 따돌리는데 이 남성이 코다이에게 지구 연방군이 야마토 승무원 전원에게 감시를 붙였다고 말하며 자신이 가밀라스 사람이란 걸 밝히는데 알고보니 앞에서 나왔던 가밀라스 대사의 수행원인 클라우스 키만 중위였던 것.
미행을 따돌린 후 키만 중위는 지하도시를 보면서 지독한 광경이라 말과 함께 과거를 흘려보내라고는 하지 않겠다 하지만 "가밀라스는 야마토에게 빚이 있다"면서 그걸 갚아주고 싶다고 말한 뒤 가밀라스 대사관으로 초대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감시를 받고 있는 코다이 입장에서 평범하게 갈 수 없기 때문에 이전 야마토 승무원들의 도움을 받아 달을 지나는 화물선 '키사라기'의 화물 배출 사고를 가장하여 배출된 화물에 미리 실려 있던 비행기를 타고 은밀하게 대사관으로 향하게 된다.
이후에 가틀란티스가 본격적으로 태양계로 향하면서 지구 침공을 암시하며 2편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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