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쌓이면 접시를 깨자! Dishing Up Relief

Dishing Up Relief* 

 

CARMEN DAVIS, CNN Correspondent: Thirteen-year-old Ardith Vescara looks like an out-of-control, ill-tempered child. But she’s actually treating herself to an unusual form of anger management. This is the Wall of Fury, a popular attraction in Isdaan, a floating restaurant in the Philippines.

Just like Vescara, customers are encouraged to yell “Tacsiyapo!” or “Shame on you!” and then aim, throw and smash. The purpose of the exercise is to release pent-up emotions.

ARDITH VESCARA, Student: Isn’t it better to break these plates than your personal stuff at home? Well, you just have to pay for the plates.

DAVIS: At just 25 euro cents a plate, Isdaan gives frustrated students, annoyed housewives and exhausted office workers a chance to confront their stress head-on.

ANGIE TRUMPETA, College Student: Personally, I’m a medical student, so we just finished our final exams and you have so much tension in you that you just want to (like), you know, something like this would help just release all your stress.

DAVIS: The wall is covered with words associated with stressful situations, such as “ex-wife,” “boss,” “lover.”

JERWIN CEDILLO, Isdaan Employee: To most people who have pent-up emotions, this Wall of Fury is the best way to let go of your anger.

DAVIS: In addition to the thousands of plates, vases and bowls to choose from, television sets are also available for the heftier price of about 21 euros. But for someone in need of stress relief it still may be cheaper than a Yoga lesson or a professional therapist. And that looks like a lot of fun.

 

스트레스가 쌓이면 접시를 깨자!

 

카르멘 데이비스, CNN 기자: 13살의 아디스 베스카라 양은 보기에는 제멋대로이고 심술궂은 어린 아이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스스로 독특한 방식의 분노 다스리는 법을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이것은‘분노의 벽’으로 필리핀의 한 수상 레스토랑인 이스단의 명물입니다.

바로 베스카라 양이 했던 것처럼 손님들은 “탁시야포!” 즉 “부끄러운 줄 알어!”라고 외치고는 목표물을 겨냥하여 접시를 던져 박살내라고 격려받습니다. 이 접시 깨기의 목적은 억압된 감정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아디스 베스카라, 학생: 이 접시를 깨뜨리는 게 집에 있는 개인물품을 깨뜨리는 것보다 더 낫지 않을까요? 그냥 접시 값만 지불하면 되니까요.

데이비스: 접시 한 개당 25 유로 센트 정도면 이스단 레스토랑에서는 좌절한 학생들과 짜증난 가정주부들, 지친 직장인들이 각자의 스트레스에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앤지 트럼페타, 대학생: 개인적으로 전 의대생인데요, 기말 고사가 이제 막 끝났는데, 그 동안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죠, 그래서 그런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릴 수 있게 해 주는 이런 걸 좋아하는 거죠.

데이비스: 이 벽은 ‘전(前)부인’이나 ‘직장 상사’, ‘연인’등과 같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을 연상시키는 단어들로 온통 도배되어있습니다.

제르윈 세딜로, 이스단 직원: 억압된 감정을 담아두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 ‘분노의 벽’이 자신의 분노를 쏟아내는 최상의 방법이죠.

데이비스: 수많은 접시뿐만 아니라 꽃병과 그릇도 선택 가능합니다. 약 21 유로 정도 되는 비싼 가격만 지불하면 TV 세트도 던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정도 비용은 요가 강습이나 전문 치료보다는 더 저렴할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훨씬 재미있어 보이기도 하구요.

 

* dish up relief/ 말 그대로 하자면 ‘안도감을 접시에 담아내다’라는 뜻으로 접시 깨기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제목

cf. (1) dish up/ 요리를 접시에 담다[담아 내다]; …을 해치우다 (2) relief/ (고통,애로 등의) 제거, 경감; 안심, 위안

1) out-of-control/ 통제가 잘 안 되는, 제멋대로의

2) ill-tempered/ 성미가 까다로운, 화를 잘 내는, 심술궂은

3) treat oneself to/ …을 즐기다, …을 큰맘 먹고 사다

4) unusual/ 희한한, 독특한

5) anger management/ 분노 다스리기

6) fury/ 격노, 격분

7) popular attraction/ 명물

8) floating restaurant/ 수상 레스토랑

cf. floating/ (물위,공중에) 떠 있는

9) be encouraged to/ …하도록 격려 받다

10) yell/ 고함치다, 외치다

11) Tacsiyapo!/ “탁시야포!”: 필리핀어로 “Shame on you!(창피한 줄 알아라!)”라는 뜻

12) aim/ 겨냥하다

13) smash/ 산산이 부수다; 후려치다, 세게 때리다

14) release/ 풀어 주다, 표출하다

15) pent-up/ (감정 따위가) 억눌려 있는, 갇힌

16) personal stuff/ 개인용품

17) frustrated/ 좌절한, 낙심한

18) annoyed/ 짜증난, 화가 난

19) exhausted/ 지친

20) office worker/ 직장인

21) confront A head-on/ A에 정면으로 맞서다

cf. head-on/ 정면으로, 정통으로

22) medical student/ 의대생

23) tension /긴장

24) associated with/ …이 연상되는, …과 관련지어 생각 되는

25) stressful/ 긴장[스트레스]한, 스트레스가 많은

26) ex-wife/ 전(前)부인

cf. ex/ 전의(former); 전남편, 전처

27) let go of/ (쥐고 있던 것을) 놓다; …에서 손을 놓다

28) in addition to/ …외에도

29) bowl/ (요리용의) 볼(cup보다 깊고 큰 용기); 주발, 사발

30) available/ 이용[사용, 채용]할 수 있는

31) hefty/ 풍부한, 많은

32) in need of/ …이 필요한

33) professional therapist/ 전문 치료사

cf. therapist/ 치료 전문가, 치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