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2009)
책소개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 버트런드 러셀이 직접 정리한 철학사.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 분석철학까지, 주요 사상을 사회.정치적 배경속에서 다루고 있다. 철학을 소수 지식인들 사이의 논쟁이 아니라 "공동체의 삶을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보는 러셀은, 공동체의 삶과 사회문화적 환경의 관점에서 철학사를 그려낸다.
철학사는 딱딱하다는 선입견과는 달리 러셀의 재치와 유머가 빛나는 책은 이미 영미 철학을 대표하는 20세기의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5년 간 번역에 공을 들인 서상복 서울시립대 교수의 친절한 역주가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국내 최초로 완역되었다.
목차
서론
제1권 고대 철학
제1부 소크라테스 이전
제1장 그리스 문명의 발흥
제2장 밀레토스 학파
제3장 피타고라스
제4장 헤라클레이토스
제5장 파르메니데스
제6장 엠페도클레스
제7장 아테네의 문화
제8장 아낙사고라스
제9장 원자론자들
제10장 프로타고라스
제2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제11장 소크라테스
제12장 스파르타의 영향
제13장 플라톤 사상의 근원
제14장 플라톤의 이상향
제15장 이상 이론
제16장 플라톤의 영혼 불멸설
제17장 플라톤의 우주론
제18장 플라톤의 지식과 지각
제19장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제20장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
제21장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제22장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
제23장 아리스토텔레스 자연학
제24장 초기 그리스 수학과 천문학
제3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고대 철학
제25장 헬레니즘 세계
제26장 키니코스 학파와 회의주의 학파
제27장 에피쿠로스 학파
제28장 스토아 철학
제29장 로마 제국의 문화
제30장 플로티노스
제2권 가톨릭 철학
서론
제1부 교부 철학
제1장 유대교의 발전
제2장 초기 그리스도교
제3장 교회의 세 박사
제4장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철학과 신학
제5장 5세기와 6세기
제6장 성 베네딕투스와 그레고리우스 대교황
제2부 스콜라 철학
제7장 암흑기의 교황 체제
제8장 요한네스 스코투스의 사상
제9장 11세기 교회 개혁
제10장 이슬람교 문화와 철학
제11장 12세기
제12장 13세기
제13장 성 토마스 아퀴나스
제14장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스콜라 철학자들
제15장 교황 체제의 쇠락
제3권 근현대 철학
제1부 르네상스에서 흄까지
제1장 일반적 특징
제2장 이탈리아 르네상스 운동
제3장 마키아벨리
제4장 에라스무스와 토머스 모어
제5장 종교개혁과 반종교개혁
제6장 과학의 발흥
제7장 프랜시스 베이컨
제8장 홉스의 리바이어던
제9장 데카르트
제10장 스피노자
제11장 라이프니츠
제12장 철학적 자유주의
제13장 로크의 인식론
제14장 로크의 정치철학
제15장 로크의 영향
제16장 버클리
제17장 흄
제2부 루소에서 현대까지
제18장 낭만주의 운동
제19장 루소
제20장 칸트
제21장 19세기 사상의 흐름
제22장 헤겔
제23장 바이런
제24장 쇼펜하우어
제25장 니체
제26장 공리주의자들
제27장 카를 마르크스
제28장 베르그송
제29장 윌리엄 제임스
제30장 존 듀이 1019
제31장 논리 분석철학
출판사 제공 책소개
『러셀 서양철학사』의 정식 한국어판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지은이 러셀은 철학자, 수학자, 사회운동가, 교육자이자 노벨상 수상자로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이다. 러셀의 대표작이자 세기의 명저라고 평가받는 이 책은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 분석철학까지 서양철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철학자의 주요 사상을 사회, 정치적 배경과 연결하여 러셀 자신의 독특한 관점에서 썼다. 러셀의 서양철학사 강의를 듣는 느낌이 들게 하는 이 책은 슬며시 웃음을 짓게 만드는 러셀만의 재치와 유머가 딱딱한 철학사 책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 한다. 총 3권 75장으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을 서상복 서울시립대 교수가 현대적 감각에 맞게 5년여 간 정성들여 다듬어 내놓았다. 원전에 근거한 충실한 번역은 물론, 친절한 역주까지 덧붙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원제는 History of Western Philosophy (1946).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 분석철학까지 철학사의 지평을 넓힌
20세기 대표 지성 버트런드 러셀의 기념비적 명저
지금까지 널리 읽히며 서양 철학의 독보적인 정전(正典)으로 평가받는 『러셀 서양철학사』는 철학이 사회 공동체의 삶을 통합하는 역할을 하며, 철학자가 사회 문화적 환경의 산물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러셀의 고유한 철학적 관점을 드러내면서 철학자의 사상을 일관되게 해석하고 비판할 뿐만 아니라, 철학과 정치·사회 환경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했는지 조망한다.
탁월한 문장력으로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서술한 이 책은 러셀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책 전반에 흐르고 있어 단조로운 통상의 철학사 책보다 읽기가 쉬우면서도, 날카로운 비판력과 통찰력을 보여주어 영미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사의 전범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각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그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와 철학적 주제를 선택하는 능력의 탁월함과 더불어 자신감 넘치는 명료한 서술이 돋보인다. 러셀에게는 어떤 철학자도 존경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단지 비판의 대상으로 등장할 따름이다. 일반 철학사 책과 달리, 비판은 거침없고 신랄하며 어떤 부분은 자신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시인한다. 비판적인 자세, 명료성, 솔직함이 이 책의 미덕이다. 러셀의 철학사는 그 자체로 훌륭한 비판서이자 흥미진진한 철학 이야기이다.
이 책은 고대 철학, 가톨릭 철학, 근현대 철학으로 구성되었다.
고대 철학에서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을 중심으로, 피타고라스와 에피쿠로스 학파, 스토아 철학 등 소크라테스 시대 이전과 이후의 사상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그리스 문명의 발흥을 시작으로 아테네, 스파르타, 헬레니즘 세계, 로마 제국 등의 영향과 문화를 들려준다.
가톨릭 철학에서 교부 철학과 스콜라 철학을 중심으로 교회 철학의 성립과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유대교의 발전, 교황 체제의 성쇠, 이슬람교 문화와 철학 등을 다룬다.
근현대 철학에서 데카르트, 로크, 칸트, 공리주의, 논리 분석철학 등 주요한 인물과 사조를 살펴보면서 르네상스, 근대적인 과학 발전, 종교개혁, 자유주의, 낭만주의, 19세기 사상 등을 덧붙여 당대의 사회 문화적 배경을 알려준다.
논리주의, 자유주의, 인도주의로 상징되는 러셀은 20세기 영미 분석철학의 문을 연 선구자로서 논리학, 인식론, 존재론, 윤리학, 사회철학을 비롯한 철학 전반에 걸쳐 분석적 방법을 적용한 독창적인 견해를 발표했다. 학문적인 면에서 수학을 논리학으로 환원하여 관계 논리를 포함한 기호 논리학을 확립했고, 비트겐슈타인으로 이어지는 분석철학의 토대를 마련했다. 사회적인 면에서 과학의 힘을 믿은 무신론자이자 개혁적 자유주의자로서 인권과 시민권을 옹호하기 위해 권력과 맞서 싸웠다. 러셀은 자서전에서 자신의 인생을 이끈 것이 사랑에 대한 열망, 지식에 대한 추구, 인류의 아픔에 대한 연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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