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메를 이끄는 7인의 사무라이 (황의웅, 1998)

책소개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에 관한 책.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감독들 중에서 특히 주목을 받는 7명을 뽑아 그들이 남긴 발자취와 작품의 특징, 그리고 그들의 최신 동향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10여 년에 걸쳐 모은 애니메이션 관련자료와 500여 장의 사진들이 이해를 돕는다.


목차
001. 작가가 만드는 '아니메(ANIME)'의 역사 
002. 7인의 아니메 작가 
003. 마니아 스크랩 / 아니메의 신 '모리 야스지'의 세계


줄거리
미야자키 하야오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미래소년 코난」,「이웃의 토토로」등을 만든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대부. 「빨간머리 앤」,「알프 스의 소녀 하이디」등을 만든 타카하타 이사오와 함께 소규모 제작사에 불과했던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가족영화들 을 만들어냈다.
「보물섬」,「내일의 조」의 데자키 오사무는 스타일리스트. `홍콩에 왕가위가 있다면 일본 애니메이션에는 그가 있다`라고 불린다. 「과학닌자대 갓차맨」,「공각기동대」의 오시이 마모루는 일본 뉴웨이브의 기수. SF 소재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 인간 존재의 의미 등 철학적 소재를 다룬 감독으로 유명하다.
그밖에「아키라」의 오토모 카츠히로, 「요수도시」등 성인물을 주로 다룬 카와지리 요시아키, 마지막으로 「신세대 애반게리온」을 만든 인노 히데아키의 작품세계를 해석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우리 문화 역사상 요즘만큼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 때도 없는 것 같다. 특히 대중 문화 개방을 앞두고 일본 영상 문화, 그 중에서도 '아니메' 혹은 '재패니메이션'이라고 불리는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도는 그 어느 것보다도 높다고 하겠다. [아니메를 이끄는 7인의 사무라이]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 (1997년)의 저자이자 만화평론가인 황의웅이 이 같은 흐름에 맞추어 쓴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에 관한 책이다.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감독들 중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인물 7명(미야자키 하야오타카하타 이사외 데자키 오사무, 오시이 마모루, 오토모 카츠히로 카와지리 요시야키, 안노히데아키)을 뽑아 그들이 애니메이션에 남긴 발자취와 작품의 특징, 그리고 그들의 최신 동향 등을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들의 시각에 맞추어 읽기 쉬운 문장으로 엮었다. 

 

책의 구성은 4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제1장은 1910년대 단편 애니메이션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일본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돈이나 국가적 제도가 아닌 애니메이션 작가들의 노력으로 이룩했다'는 관점에서 해설하고 있다. 

제2장은 7명의 애니메이션 작가 이야기, 제3장은 '일본 애니메이터들의 대부'로 일컬어지며 존경받고 있는 아니메의 신 모리 야스지의 애니메이션 인생과 그의 작품관을 희귀 자료들과 함께 설명한다. 

 

이 책의 특징은 한 마디로 '읽는 책이 아닌 보는 책'이라는 것이다. 필자가 10여 년에 걸쳐 모은 애니메이션 관련 자료와 500여 장의 컬러 사진들이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장식되고 있다.또한 7명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관련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처음 접하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한편, 재미있는 것은 책 끝 부분에 애니메이션 작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저자의 창작 기획 작품 (발명광 시대) (3년 구상)가 소개된다는 점인데, 애니메이션 기획 작품이 지면을 통해 발표되고 스폰서와 크리에이터를 구하는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