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씽킹 - 핵심을 꿰뚫는 힘 (로버트 H. 프랭크, 2007)

책소개
39달러짜리 휴대폰의 배터리가 59달러나 하는 이유는? 왜 올해의 신인왕은 다음 시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걸까? 누구나 궁금했을 법한 이런 질문들 뒤에 숨어 있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수많은 우수강의상을 받은 경제학 멘토 로버트 프랭크 교수가 몇 가지 경제 원리로 단번에 꿰뚫는 사고법의 진수를 보여준다.

책은 프랭크 교수가 지난 20년간 아이비리그 학생들에게 수업시간에 과제로 내주었던 사례들을 모은 것으로, 과제의 조건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상한 현상들을 채집해 올 것, 그것들을 간단한 경제 원리로 설명하되 500단어를 넘기지 말 것, 친구에게 얘기하듯 쉽게 쓸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모아진 몇천 개의 과제들 중 최고의 것만 엄선해서 저자가 수정하고 해설을 덧붙였다. 따라서 이 책은 지난 20년간 아이비리그 수재들이 받았던 실제 경제학 강의의 정수이자, 그들을 세계 1% 비즈니스 리더들로 키워낸 아이비리그식 사고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저자의 말

프롤로그
이코노믹 씽킹, 세상의 모든 비밀을 푸는 열쇠

1장 왜 우유팩은 사각형이고 콜라 캔은 원통형일까?
- 디자인의 경제학
왜 냉동실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을까?
24시간 편의점에 자물쇠가 달려 있는 이유는?
왜 우유팩은 사각형이고 음료수 캔은 원통형일까?
왜 콜라 캔은 그렇게 길어졌을까?
동전에는 측면 얼굴이 들어가고 지폐에는 정면 얼굴이 들어가는 이유는?
DVD와 CD의 크기는 똑같은데 왜 DVD가 CD보다 큰 케이스에 담겨 있을까?
왜 남성복의 단추는 오른쪽에 있는데 여성복의 경우에는 왼쪽에 있는 것일까?

2장 39달러짜리 핸드폰에 달린 59달러짜리 배터리?
- 수요와 공급이라는 마법
술집에서 땅콩은 공짜로 주면서 물은 돈을 받는 이유는?
왜 컴퓨터 회사들은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끼워 주는 것일까?
왜 39.99달러짜리 휴대폰의 배터리가 59.99달러나 하는 것일까?
인도에서 꼭대기 층과 1층이 가장 비싼 이유는?
왜 컬러사진이 흑백사진보다 쌀까?
2만 달러짜리 차의 렌터비는 40달러, 500달러짜리 턱시도의 임대료는 90달러?
왜 여성 블라우스가 남성 셔츠보다 세탁비가 비쌀까?
갈색 달걀이 흰색 달걀보다 비싼 이유
왜 똑같은 사진을 공짜로 한 장씩 더 뽑아주는 것일까?
베스트셀러와 CD는 싸게 파는데, 왜 블록버스터 티켓은 제값을 받을까?

3장 능력이 똑같은 사람들의 봉급이 차이 나는 이유와 직장 세계에 얽힌 그 밖의 미스터리들
왜 여성 모델들이 남성 모델들보다 많이 벌까?
고소득자의 급여가 훨씬 빨리 늘어나는 이유
주방장 보조보다 웨이터가 더 많이 버는 까닭은?
일 못하는 사람들은 높은 보수를 받고, 일 잘하는 사람들은 적은 보수를 받는 이유
팁을 주는 서비스는 따로 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영수증을 받지 못했을 경우 음식을 공짜로 주는 이유는?
지원자가 몰리는데도 연봉을 깎지 않는 까닭은?
왜 MBA 프로그램은 지원자들을 뽑은 후에야 신상 조사를 할까?
음악공유 프로그램? 스타는 NO, 독립 음악가들은 YES!
왜 택시 기사들은 비 오는 날에는 일찍 업무를 마감하는 것일까?
펑크 난 타이어? 그걸 왜 내가 갈아요?
왜 기업에서는 비싼 임시 컨설턴트를 고용하는 것일까?
왜 전기 회사는 굳이 비싼 외부 변호사를 두는 것일까?

4장 왜 스타벅스는 메뉴에서 쇼트 사이즈를 숨길까?
- 할인가격의 트릭
왜 호텔의 미니바 가격은 터무니없이 비싼 걸까?
수표송금보다 전자송금이 오히려 비싼 이유는?
멀쩡한 가전제품에 일부러 흠집을 내서 파는 까닭은?
왜 애플은 흰색 노트북보다 검은색 노트북을 비싸게 파는 걸까?
극장은 마지막 표를 싸게 파는데, 항공사는 비싸게 파는 이유
왜 스타벅스는 메뉴에서 쇼트 사이즈를 숨길까?
캔자스시티에서 올랜도를 다녀오는 경우가 반대의 경우보다 비싼 이유는?
왜 음식점들은 음료수를 공짜로 리필해주는 걸까?
호텔과 항공사는 예약 취소에 위약금을 물리는데, 렌터카 회사는 그러지 않는 이유

5장 경쟁이 반드시 좋지만은 않은 이유
- 과다경쟁의 역설
의사들이 항생제를 과다 처방하는 이유는?
왜 여자들은 불편한 하이힐을 신을까?
동네 슈퍼마켓까지 24시간 영업을 하게 된 까닭
9월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을 진열하는 이유
왜 공원에 열린 체리는 익기도 전에 사라질까?
왜 똑같이 나누어 내면 더 많은 돈을 쓰게 될까?
교통사고가 나면 반대 차선까지 막히는 이유는?
왜 학교는 교복을 강요할까?
왜 공무원들은 방어적인 표현을 좋아할까?

6장 모두의 것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 소유권에 얽힌 아이러니들
다른 사람이 내 부두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게 왜 불법인 걸까?
물가에선 무단침입이 아니라고?
10년만 불법점유하면 그 땅은 내 것이 된다?
고래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데 닭은 그렇지 않은 까닭은?
소련이 무너지니 캐비아 값이 오른다?
비디오대여점은 있는데 도서대여점은 없는 미국
근로기준법이 초과근무를 불법으로 간주하는 까닭
왜 마드리드 패션위크는 비쩍 마른 모델들의 패션쇼 참가를 금지했을까?
왜 정부는 아이들의 입학 시기를 법으로 규정하는 걸까?
왜 스쿨버스에는 안전띠가 없을까?
햄버거를 먹으면서 운전하는 것은 괜찮고 전화를 하면서 운전하는 것은 불법?
왜 과속카메라 탐지기 설치는 불법이 아닐까?
택시 요금은 왜 그렇게 복잡한 걸까?
케네디 공항에서 맨해튼까지의 택시 요금은 무조건 45달러?

7장 허풍과 속임수의 두뇌게임
- 완전한 정보가 없는 시장
왜 주식분석가들은 항상 주식을 팔지 말라고 하는가?
변호사들이 대학교수에 비해 자동차와 옷에 더 많이 투자하는 이유는?
경제학자들이 어려운 수학을 쓰는 이유는?
인문학 교수들은 왜 알아듣기 어려운 말만 할까?
새것과 다름없는 중고차가 새 차보다 훨씬 싼 이유는?
왜 올해의 신인왕은 다음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할까?
왜 이사회는 CEO를 해고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는가?
경영인들이 비난의 효과를 과대평가하고 칭찬의 효과를 과소평가하게 되는 까닭은?

8장 경제학자의 세계 일주
- 문화 속에 숨어 있는 경제 원리들
브라질의 알루미늄 캔 재활용률이 미국보다 훨씬 높은 이유는?
미국의 영화관은 왜 좌석을 지정해주지 않을까?
미국 영화관에선 표 한 장으로 여러 편의 영화를 볼 수 있다?
왜 미국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낼까?
왜 독일은 미국보다 실업률이 높을까?
미국보다 비싼 차가 많이 팔리는 싱가포르
뉴욕에선 무단횡단을 해도 벌금이 없다?
CD 포맷은 모든 나라에서 똑같은데, 왜 DVD는 나라마다 다를까?
일본인이 결혼식에 돈을 많이 들이는 까닭은?

9장 당신의 마음을 계산해보세요
- 경제학이 심리학을 만날 때
왜 코넬대 자살률이 높다는 루머가 생겼을까?
부동산 중개인이 비싸고 나쁜 집을 보여주는 이유는?
보석이 박힌 수백만 달러짜리 브래지어는 왜 만드는 걸까?
왜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주말에는 호텔 방을 구할 수 없을까?
건물 관리를 외부 용역에 맡기는 기업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는?
실수로 받은 거스름돈은 돌려주면서 물건은 돌려주지 않는 까닭은?
왜 뉴저지 통신회사는 직원들에게 BMW를 선물했을까?
벨크로 신발을 신는 사람이 더 이상 늘지 않는 이유는?
가미카제 조종사들도 헬멧을 썼다고?
왜 여성복 사이즈는 실제 치수와 다를까?
백화점 남성복 매장은 낮은 층에 있고, 여성복 매장은 높은 층에 있는 이유는?
야구팀 감독들은 왜 유니폼을 입을까?

10장 남녀관계의 경제학
- 사랑과 인간관계를 사고파는 시장
왜 갈수록 결혼 연령이 높아지는가?
이미 애인이 있는 사람에게 또 다른 애인이 생기기 쉬운 까닭은?
왜 수줍어하는 사람이 매력적일까?
왜 농촌 사람은 일찍 결혼할까?
남성들이 일부다처제를 금지하는 이유는?
왜 군인 부부는 10년째에 이혼할까?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머리도 좋다?
갈색 머리를 좋아하는 남자가 금발을 좋아하는 남자보다 좋은 여자와 결혼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멍청한 금발 미인에 관한 농담은 왜 그렇게 많은 걸까?

11장 두 개의 원본
- 아이비리그 학생들의 글쓰기
동물보호운동가들은 왜 모피 코트를 입은 여성은 비난하면서 가죽옷을 입은 오토바이족은 내버려 두는가?
가려지는 재능, 숨은 비용: 특수효과 때문에 훌륭한 무술감독이 영화 시장에서 사라지게 될 것인가?

에필로그
경제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주와 참고문헌


출판사 제공 책소개

세상의 핵심을 꿰뚫어보는 경제학자의 씽킹 파워를 배운다!
39달러짜리 휴대폰의 배터리가 59달러나 하는 이유는? 왜 올해의 신인왕은 다음 시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걸까? 누구나 궁금했을 법한 이런 질문들 뒤에 숨어 있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인 벤 버냉키와 함께 쓴 《경제학》의 저자이자, 수많은 우수강의상을 받은 경제학 멘토 로버트 프랭크 교수의 《이코노믹 씽킹》은 이런 아리송한 사례들을 몇 가지 경제 원리로 단번에 꿰뚫는 사고법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책은 프랭크 교수가 지난 20년간 아이비리그 학생들에게 수업시간에 과제로 내주었던 사례들을 모은 것으로, 과제의 조건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상한 현상들을 채집해 올 것, 그것들을 간단한 경제 원리로 설명하되 500단어를 넘기지 말 것, 친구에게 얘기하듯 쉽게 쓸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모아진 몇천 개의 과제들 중 최고의 것만 엄선해서 저자가 수정하고 해설을 덧붙였다. 따라서 이 책은 지난 20년간 아이비리그 수재들이 받았던 실제 경제학 강의의 정수이자, 그들을 세계 1% 비즈니스 리더들로 키워낸 아이비리그식 사고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코노믹 씽킹: 핵심을 꿰뚫는 힘》은 아이비리거들의 예리한 관찰력과 번뜩이는 해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으레 경제학 하면 잡다한 공식과 그래프를 떠올렸던 우리와 달리, ‘씽킹(Thinking)’ 자체를 단련해온 그들만의 사고법을 일상의 사례들을 통해 재미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책은, 왜 사장들은 칭찬에는 인색하고 비난만 하는지를 ‘평균으로의 회귀’라는 원리로 잘 설명해준다. 누구나 자신의 평균 능력보다 잘하거나 못하는 때가 있기 마련인데, 잘할 때가 있으면 곧 평균으로 돌아가 다시 못하게 되고 못할 때가 있으면 곧 평균 수준을 회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장의 입장에서는, 잘할 때 칭찬을 했더니 곧 못하게 되고, 못할 때 비난을 했더니 다시 잘하게 되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사장은 항상 비난을 했을 때만 효과를 봤다고 생각하게 되고, 이후로는 직원들을 계속 야단치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은 단지 신기한 사례들을 모으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그런 사례들을 ‘이코노믹 씽킹’으로 풀어가는 과정에서 저절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는 데 특징이 있다. 이 책에 실린 수많은 사례들은 ‘눈먼 돈은 없다’ ‘공유지의 비극’ 등 경제학의 몇몇 핵심 원리로 설명할 수 있으며, 독자는 이 원리들을 체득해 복잡다단한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 상식의 허를 찌르고 역발상의 해법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차곡차곡 이코노믹 씽킹을 가르쳐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새로운 형식의 ‘경제지능 트레이너’라 할 수 있다.

학교에서 교복을 강요하는 게 불만인 학생, 헤드헌터의 명함을 서랍에 받아둔 직장인, 펀드매니저가 흘리는 내부정보에 흔들리고 있는 투자가라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세상의 핵심을 꿰뚫어보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경제지능을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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