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빨간 거짓말, 통계 (대럴 허프, 2004)

Info/범죄-사기|2022. 11. 1. 09:00

책소개
빌 게이츠의 2015년 추천 도서. ‘통계로 사기 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일종의 입문서’로 자신의 책을 묘사하며 표본, 평균, 오차, 그래프, 지수 등을 비롯한 민주사회에서 필요한 여러 도구들을 정확하게 묘사하였다. 또 통계전문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모든 형태의 통계를 죄다 늘어놓으며, 표본 연구, 도표화, 인터뷰 기법, 숫자로부터 결론을 추출하는 방법 등을 파고 들어가,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오히려 사람을 바보로 만들기 위해 쓰인 수많은 속임수들을 드러내어 보여 준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터무니없이 거짓말만 늘어놓는 신앙에 대하여 화려한 불경죄를 멋지게 저지르는’ 거사로 갈채를 받는다. 1954년 출판되었지만 현재까지도 재판에 재판을 거듭하는 스테디셀러이다. 통계가 여전히 우리를 곤경에 처하게 만드는 오늘날에도 그저 무턱대고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숫자들에 현혹되지 않도록 훌륭한 안내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 언제나 의심스런운 여론조사 _ 11
제2장 · 평균은 하나가 아니다 _ 35
제3장 · 작은 숫자를 생략하여 사기 치는 법 _ 49
제4장 · 쓸데없는 숫자로 벌어지는 헛소동 _ 73
제5장 · 사람 눈을 속이는 그래프 _ 83
제6장 ·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천만에 _ 93
제7장 · 아전인수()를 위한 마구잡이 통계 _ 105
제8장 · 통계도 논리이다 - 125
제9장 · 통계를 조작하는 법 _ 141
제10장 · 통계의 속임수를 피하는 다섯 가지 열쇠 _ 167


[출판사 서평]

◆통계로 사기 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일종의 입문서
“〈새빨간 거짓말, 통계〉는 정부나 언론에서 보여주는 통계 수치에 속지 않기 위해 읽어야 하는 책이다. 스테디셀러로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온 책으로 지금 봐도 전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꼭 들어맞는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빌 게이츠

대럴 허프는 ‘통계로 사기 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일종의 입문서’로 자신의 책을 묘사하며 표본, 평균, 오차, 그래프, 지수 등을 비롯한 민주사회에서 필요한 여러 도구들을 정확하게 묘사하였다. 또 통계전문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모든 형태의 통계를 죄다 늘어놓으며, 표본 연구, 도표화, 인터뷰 기법, 숫자로부터 결론을 추출하는 방법 등을 파고 들어가,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오히려 사람을 바보로 만들기 위해 쓰인 수많은 속임수들을 드러내어 보여 준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터무니없이 거짓말만 늘어놓는 신앙에 대하여 화려한 불경죄를 멋지게 저지르는’ 거사로 갈채를 받는다. 1954년 출판되었지만 현재까지도 재판에 재판을 거듭하는 스테디셀러이다.
통계가 여전히 우리를 곤경에 처하게 만드는 오늘날에도 그저 무턱대고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숫자들에 현혹되지 않도록 훌륭한 안내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과 정부의 통계조작
전문가가 아닌 이상 방송과 언론에서 제시하는 통계수치를 일반인은 믿을 수밖에 없다.
특히나 정부에서 발표하는 통계발표에는 신뢰성을 더 갖게 된다. 하지만 경제성장률, 실업률, 소득불평등률 등은 정부의 목적과 필요에 따라 조작될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곰곰이 생각해 보라. 분명 신문에 발표된 통계치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린 적이 누구나 한 번은 있을 것이다. 물론 갸웃거리면서도 내가 통계치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사람이려니 생각하고 말았겠지만 말이다.

사업가와 정치인들은 여러 자료와 통계들을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지만 이런 일들이 생긴다는 것조차 생각하지 못하는 일반인들은 기업과 정부정책을 평가할 때 그들이 제시한 숫자들을 믿어 버린다. 이런 맹목적인 믿음이 되려 우리를 함정에 빠지게 한다.

◆통계전문가들이 작정하고 속임수를 쓴다
정치와 사회문제에 관련한 여론조사 통계수치는 매일 밤 뉴스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다. 이런 통계수치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는 때가 선거철인데 우리는 이 수치를 여과없이 받아들이면 안 된다. 통계전문가가 내놓은 수치는 오히려 더 의심해 봐야 한다. 그들은 우리를 속일 수 있을 만큼 통계에 대해 너무 잘 안다.
어림셈으로 계산된 수는 항상 거짓이지만 잘 훈련된 통계학자가 소수점과 백분율을 사용하여 행한 정확하고 과학적인 계산은 그렇지 않다. 카메라와 같이 컴퓨터도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이 의도적이라는 말이 문제인데, 전문가들이 의도적으로 소수점과 백분율까지 사용한 과학적 계산을 무기로 일반인에게 믿으라고 강요한다면 그것이 엄청난 거짓이라 할지라도 믿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통계수치에 노출되어 있다. 뉴스를 보아도 신문을 보아도 방대한 자료들이 수치와 도표들로 정리돼 있고 그대로를 믿고 있다. 통계에 대한 기본 상식만을 갖고 있는 우리로서는 믿을 수밖에 없고 그것이 사실인줄만 알게 된다.

◆선거철 통계수치 중에서 옥석 가리기
본격적인 선거철에 접어든 요즘. 지지도와 더불어 여러 가지 통계치가 연일 매스컴을 통해 발표되고 있는데 이것을 모두 믿으면 안 되는 걸까? 물론 믿으면 안 된다. 이들 숫자들은 모두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조작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옥석을 가릴 것인가. 여기에 저자 대럴 허프가 제시하는 옥석 구별법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 누가 발표했는가? 출처를 캐봐야 한다.
둘째, 어떤 방법으로 알게 되었는지 조사 방법에 주의해야 한다.
셋째, 빠진 데이터는 없는지 숨겨진 자료를 찾아보아야 한다.
넷째, 내용이 뒤바뀐 것은 아닐지 쟁점 바꿔치기에 주의해야 한다.
다섯째,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살펴봐야 한다. 석연치 않은 부분은 조사해라.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통계치의 홍수 속에서 자신의 주관을 지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뜩이나 국민들을 손에 넣고 짤짤 흔들려고 하는 그들에게 더 당할 수는 없지 않는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