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 역사 (로저 새빈, 2002)

책소개
이 책은 19세기 말 본격적으로 만화가 출현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다룬 만화 이론서로, 예술의 측면에서 바라본 만화의 정의와 역사 그리고 다양한 작품들에 대하여 두루두루 다루고 있다. 주로 영국과 미국의 만화에 대하여 다루고 있으나, 유럽과 일본 만화에 대해 살펴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인쇄술의 발명과 함께 그림이 그려진 전단지의 형태로 출발하게 된 만화는 아이들을 위한 만화신문(comic papers)의 단계를 거쳐, 코미디 만화와 모험 만화, 여성 만화 등의 영역으로 세분화되면서 발전을 거듭해간다. 이와 함께 1960년대 말 히피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급진적이고도 혁신적인 언더그라운드 만화라고 일컬어지는 'comix'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600여 개에 이르는 만화의 원색 도판은 책의 판형과 어우러져 시원한 느낌을 준다.


목차
서문_제9 예술 : 유희와 창조, 자유의 공간
1장_만화의 개척자들 : 인쇄술과 풍자 산업의 결혼
2장_코미디 만화, 만개하다 : 어린이부터 쥐새끼까지
3장_액션과 모험의 세계로 : 주먹, 총성 그리고 범죄와 공포
4장_소녀만화, 여성만화 : 애정으로 울고 원더우먼으로 날다
5장_언더그라운드 만화 : 완전한 자유를 위한 오디세이
6장_변신과 합체 : 쇠퇴하는 만화 산업의 생존 전략
7장_새로운 주류의 출현 : 팬들을 겨냥한 성인용 만화
8장_대안적 전망 : 주류를 넘어서는 대안 만화의 새 물결
9장_유럽 만화 일본 만화 : 탱탱과 아스테릭스부터 명가와 아니메까지
결론_만화, 열린 공간 : 새로운 수용의 시대로의 진입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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