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철학 - 소크라테스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까지 SF 영화로 본 철학의 모든 것 (마크 롤랜즈, 2005)
책소개
아놀드 슈워제네거, 톰 크루즈, 키아누 리브스 등의 초호화 강사진이 펼치는 철학 강의.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대중 영화 속에서 플라톤, 테카르트, 칸트, 니체, 비트겐슈타인, 존재론, 관념론, 이원론, 형이상학, 실존주의 등 서양 철학의 거의 모든 것을 끌어내는 책이다.
'토탈 리콜'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논하는 '기억 이론'을 더없이 세련되게 옹호하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매트릭스'에서 강렬하게 각인시켜주는 데카르트의 '회의론',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가 몸으로 강의하는 플라톤의 '선의 이데아'와 니체의 '초인론' 등, 저자가 풀어내는 11편의 SF 영화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에 쉽게 다가설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01 프랑켄슈타인
철학과 삶의 의미
02 매트릭스
우리는 모든 것을 확신할 수 있는가?
03 터미네이터
정신과 육체의 문제
04 토탈 리콜/6번째 날
개인의 정체성 문제
05 마이너리티 리포트
자유의지의 문제
06 할로우 맨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
07 인디펜던스 데이/에이리언
도덕의 잣대
08 스타워즈
선과 악의 문제
09 블레이드 러너
삶의 의미와 죽음
용어 사전
마크 롤랜즈(지은이)의 말
여러분이 철학에 초짜라면, 중요한 것은 바로 이거다. 철학은 '지식'에 관한 것이 아니다. '실천'에 관한 것이다. 이것은 철학이 지식의 본체가 아니라는 뜻이며, 나의 진짜 직업은 여러분에게 그런 직업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사실이나, 이야기의 서두에 불과하다. 여러분은 이 책과 영화에서 습득한 지식을 받아들이고 비평적으로 견주어보고 그것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때 비로소 철학자가 된다. 습득한 지식이 확실한지 불확실한지 알아낼 수 있을 때, 또 불확실한 부분을 확실하게 하고 만약 그게 불가능하다면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알아낼 때, 여러분은 철학자가 된다.
이 책에서 발견한 논쟁의 일부(아니면 전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에 당당히 맞서 물리치는 방법을 알게 될 때 철학자가 될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철학이다, '매트릭스'에서 로렌스 피시번이 그랬던 것처럼, 단순히 길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니체가 그랬던 것처럼, 평생 학생으로 남아 있는 것이 스승에게 보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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