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지도 - 세계의 고액 자산가들은 어떻게 부를 만들고 물려주는가? (메릴린치,캡제미니, 2010)
책소개
전 세계 약 40여 개국에서 수 조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메릴린치와 캡제미니 그룹의 자문가들이 HNWI(High-Net-Worth-Individuals, 고액순자산 보유자, ‘훈위hunwee'라고 발음한다)를 추적해 얻은 자료를 책으로 엮었다. 이 책에는 HNWI가 어떻게 부를 축적하고 자식들에게 물려주는지에 관한 모든 것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일반인이 지도를 보듯 돈의 흐름을 따라가게끔 인도해준다.
이 책은 HNWI들이 재정자문가들을 선별하는 기준(투자 철학과 전략, 활동 범위 상품 서비스, 수수료 구조, 유산 창출의 기원, 검토 과정의 빈도와 원칙, 선임금융관리자에 대한 접근 권한, 목표 고객 프로필, 성과 전달 능력 등)에서부터 그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개관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_부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1장 자산운용이 진화한다
다음 세대를 준비하라|거래 본위 기업에서 자산운용 기업으로|트리플 A 자산운용 전략|HNWI가 재정 세계의 지형을 바꾼다|재정자문가의 역할이 변하고 있다|자문가-고객의 대화를 개선하라|부유층은 호황기와 불황기에 어떻게 수익을 얻는가?|세계 부의 현황|HNWI 부의 주요 추동 요인|미래를 내다보며
2장 국제투자의 새로운 트렌드
‘이머징 마켓’이라는 신조어의 등장|세계화의 흐름에 직면한 HNWI|중국: 해외투자의 이머징 마켓|인도: 떠오르는 경제 대국|유럽연합: 세계 최대의 통합 경제|미국: 잃어버린 영광|남미: 성장하는 지역 경제|지역 투자를 활성화시키는 세계화|투자 기회에 영향을 미치는 급격한 변화|미국 투자가들이 국제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이머징 마켓이 주류가 되다|이머징 마켓을 넘어 최종 프런티어로
3장 디지털·정보화 시대의 자산운용
디지털 시대의 출현|온라인 프라이빗 뱅킹에 대한 다섯 가지 오해|정보기술의 세 가지 측면|자문가-고객 관계에서 기술의 역할|업무 아웃소싱: 만족과 위험|정보기술을 뒷받침하는 문화의 역할
4장 전체론적 자산운용
투자를 넘어 더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더욱 포괄적인 재정 조언을 기대한다|부채를 이용해 부를 늘린다|자산운용에서 패밀리 오피스의 역할은 무엇인가?|명확한 보고를 기대한다|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5장 자산 배분의 원칙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으로 수익을 증가시켜라|부유층과 초부유층이 선호하는 자산 배분 원칙|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을 넘어서|자산 배분에 대해 전문가다운 견해를 밝혀라
6장 대안투자 전략
대안투자의 매력|개인을 위한 구조화 상품|투자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라|헤드라인 차지하기: 헤지펀드와 사모펀드|미래의 도전에 맞서다
7장 부보다 기업가 정신을 물려준다
고액 순자산 보유자는 가족의 재정 능력을 기른다|가치관 단합대회|P2P 네트워크를 통해 차세대에게 경제관념을 전한다|자산 이전 준비하기|자산 이전 계획 수립하기|목표는 부 보존이 아니라 부 축적이다|여성 HNWI들의 자산운용|가족 유산 보존하기
8장 새로운 자선의 흐름―선행에 참여하라
목적의식을 가지고 베푼다|영국 최고 부자가 전하는 자선의 교훈|자금을 위탁하고 책임을 요구하라|자선 활동의 지역적 현황|세계적 추세 1: 벤처 자선의 등장|세계적 추세 2: 살아 있는 동안 베풀기|자선 세테크|가족 재단과 기부자 조언 펀드를 활용하라|기부가 줄어든다?|풍요의 시대를 향하여
9장 전체론적 자산운용의 미래
부 축적의 조건을 만든다―마이클 리 친의 방식|미래의 추세를 주시하라|세계적인 부 창출의 물결|세대 간 자산 이전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법|개방형 아키텍처와 공평한 조언을 지향하는 추세
감사의 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세계의 부자들을 더 부자로 만들어 주는 메릴린치·캡제미니가 모은 新 부자 보고서
아직도 ‘개천에서 용이 나온다’고 믿는가? 최근 부의 이동이 심상치 않다. 매스컴에서는 앞으로 대물림 부자만 남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모두들 재력·인맥은 소위 ‘있는 집 자식들’만 누리는 특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전 세계 약 40여 개국에서 수 조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메릴린치와 캡제미니 그룹은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가 단지 시장에서 떠돌아다니는 가십이 아니라 ‘기정 사실’이라고 입을 모은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그와 동시에 세계 자본주의와 세계적으로 통합된 자본시장이 등장하면서 바야흐로 21세기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기업가들에게 엄청난 수익을 안겨줄 구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6년의 백만장자 수는 600만 명이었고 그들이 보유한 자산은 약 17조 달러였으나 불과 10년 뒤 백만장자 수는 1000만 명, 보유 자산은 약 37조 달러로 늘어났다. 즉 재정자산이 100만 달러가 넘는 HNWI(High-Net-Worth-Individuals, 고액순자산 보유자, ‘훈위hunwee'라고 발음한다)가 증가하고 이들이 사회 전체를 장악하게 되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일반인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새로운 부의 패러다임에 맞게 살아갈 것이며 자식을 키워야 할까? HNWI들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세분화하고 있으며 그들은 도대체 왜 잘 살 수밖에 없는 걸까? 전 세계 돈의 흐름을 가장 잘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부자들의 친구, 메릴린치와 캡제미니 그룹의 자문가들이 HNWI를 추적해 얻은 자료를 책으로 엮었다. 이 책에는 HNWI가 어떻게 부를 축적하고 자식들에게 물려주는지에 관한 모든 것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일반인이 지도를 보듯 돈의 흐름을 따라가게끔 인도해준다. 더 늦기 전에 HNWI를 벤치마킹하여 부를 모으자!
HNWI는 절대로 자력(自力)으로 부를 모으지 않는다
왜 부자는 점점 부유해지는 반면에 일반인은 죽어라 일해도 전세 아파트는커녕 월세를 내기도 빠듯한 걸까? 메릴린치와 캡제미니의 재정자문가들은 “돈을 관리해주고 불려주는 친구가 없어서”, 즉 돈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HNWI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컨설팅 회사나 패밀리 오피스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국내외 여러 상황을 확인·예측하여 자본을 적절히 배분해왔다. 예전에는 이런 재정자문가들이 부자들만 집중적으로 관리해줬지만 이제는 돈 관리는 물론 자녀들 경제 교육, 유용한 정보 통합 서비스를 누구에게나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트리플 A(자산 축적·자산 배분·자산운용) 메커니즘으로 고객의 재정 관리를 담당한다. 이 책에서는 따라서 HNWI들이 재정자문가들을 선별하는 기준(투자 철학과 전략, 활동 범위 상품 서비스, 수수료 구조, 유산 창출의 기원, 검토 과정의 빈도와 원칙, 선임금융관리자에 대한 접근 권한, 목표 고객 프로필, 성과 전달 능력 등)에서부터 그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개관한다.
재정자문가는 부의 기준을 숫자로 말한다
2004~2005년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압박, 긴축 금융에도 불구하고 부유층이 6.1퍼센트나 증가했으며, 재정 자산은 8.5퍼센트나 늘어난 사실을 알고 있는가? 메릴린치와 캡제미니가 2007년 <세계 부 보고서>에서 조사한 결과, HNWI들은 기업소유권이나 매각(36퍼센트), 소득(22퍼센트), 유산(20퍼센트), 투자(11퍼센트), 제한부 주식과 스톡옵션(9퍼센트), 기타 방법(2퍼센트)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고 한다. 변동이 심한 세계 경제 시장에서는 국가의 경제적 부에 의지하기보다 배당금과 자본소득을 통해 재정적인 소유권을 확장했다는 얘기다. 이런 정보를 누구보다도 발 빠르게 확보하여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구상하는 재정자문가들의 도움이 없으면 아무리 똑똑하고 저금을 잘하는 사람일지라도 부자가 되지 못한다.
두말없이 국제 투자가 정답이다
HNWI는 재정자문가들의 도움으로 이미 10년 전부터 이머징 마켓에 투자를 해왔다. 국내 주식시장에만 열을 올리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이미 산업, 재정, 정치, 정보, 문화의 세계화가 이루어진 21세기는 어쩌면 일반 투자자에게 부를 모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이 책은 따라서 이머징 마켓의 대표 주자격인 중국, 인도, 유럽연합, 남미, 국내 지역을 상세히 분석한다. 이는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에 거주하는 투자자에게만 해당되는 투자 방법이 아니다[HNWI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도 이머징 마켓(싱가포르 21퍼센트, 인도 20퍼센트, 인도네시아·러시아·아랍에미리트 15퍼센트 이상 증가)이다]. 메릴린치와 캡제미니는 “세계화 현실에 맞춰 적절한 자산 배분과 다양화를 모색하고 일류 국가가 아닌 일류 기업에 초점을 맞춰라”라고 조언한다.
HNWI는 자산배분을 가장 중요시한다
HNWI가 선호하는 자산 배분 원칙은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경제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후 대안투자로 세금을 최소화하고, 보통주에 할당하는 자산을 낮추는 대신 헤지펀드, 사모펀트/벤처캐피털, 구조화 상품, 자사에 대한 투자 등 복잡한 투자 상품이다. 또한 고정 수입과 현금으로 보유하는 자산을 최대한 낮춰 부동산에 자금을 더 많이 할당한다. 국제시장에 진출하는 빈도가 높으며 지역적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여러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북미 지역보다는 아시아태평양이나 남미 같은 이머징 마켓에 주력하고 있다니 당분간 투자 열풍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주식? 예금? 잘나가는 HNWI들은 무조건 대안투자
HNWI는 구조화 상품, 파생상품, 헤지펀드, 사모펀드, 외환, 상품, 열정 투자, 예술품 시장, 부동산 등을 직접·간접 투자보다 더 중요시한다. 분산 투자로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발견할 길을 모색하여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다. 2002~2006년 현금과 채권을 전환해 대안투자에 할당한 HNWI의 자산은 2배로 증가했다. 또한 대안투자가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퍼센트에서 22퍼센트로 늘렸다.
앞으로 “부자는 3대밖에 못 간다”는 말이 사라진다
21세기의 HNWI는 가족의 재정 능력을 우선시한다. 전통적인 부자들이 왜 3대를 가지 못하느냐에 대해 재정자문가들은 “수학과 시간, 대인 관계 역학에 의해, 즉 아이들에게 자산을 숨기고 재정능력을 키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서”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메릴린치와 캡제미니의 조사에 따르면 요즘 HNWI들은 p2p 네트워크는 물론,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컨설팅 회사가 제공하는 자료를 접하게 하여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즉, 이들의 목표가 부의 보존에서 부의 축적으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자선이 곧 사업이다
“내 돈을 현명하게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 게 21세기 HNWI의 사고방식이다. 사회적 책임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투명 경영은 물론 그린 경영까지 요즘 HNWI들은 앞장서서 세계를 돕고 나서고 있다. 자선 세테크 방법처럼 세금 감면 등 특혜를 노리면서 이머징 마켓처럼 향후 자신들에게 부를 더 안겨줄 곳에 자선을 행하여 좋은 이미지로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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