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고전 -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힘 (다케나카 헤이조, 2012)

책소개
일본 게이오대 교수이자 고이즈미 내각에서 경제재정상으로 현실경제에 참여한 다케나카 헤이조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서 밀턴 프리드먼의 <자본주의와 자유>까지 경제사에 영향을 미친 10권의 고전을 문제해결의 관점에서 살펴본 책이다.

게이오대학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경제고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인기 강의를 책으로 묶은 것으로, 고이즈미 내각의 ‘경제 브레인’으로 구조개혁을 진두지휘했던 저자가 현실경제와 유리되지 않은 경제이론, 경제사를 설명해, 고전을 통해 경제를 보는 눈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게 될 것이다. 출간과 동시에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고전 중에서도 난해하고 읽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쉬운 ‘경제고전’을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경제고전을 요약한 것이 아니라 경제고전을 문제해결의 기술로 접근하여 그들의 생각과 이론을 따라가면서 오늘 우리가 직면한 경제문제를 직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경제고전의 저자들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그들에게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인지 등 다양한 에피소드도 담고 있다.


목차
1장 경제학의 태동, 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경제적 자유, 경제학을 낳다
이익 추구가 죄가 되는 사회
국부론, 혼란한 세상에 대한 해법
국부론이 탄생하기까지
노동만이 부의 원천이다

2장 의심하는 경제학자들, 시장은 항상 옳은가
- 맬서스, 리카도, 마르크스의 비관적 세계관
낙관적인 세계관에 대한 이견
낙관론에 제동을 건 맬서스의 인구론
애덤 스미스에 반기를 든 리카도
자본주의 붕괴를 예측한 마르크스
비관적 시나리오는 실현되지 않았다

3장 경제학은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가
- 케인스의 혁신적 경제이론
대공황의 구세주로 등장한 케인스
현실적 해법을 제시한 경제학자
케인스의 진단과 처방
케인스는 무엇을 보지 못했나
중요한 것은 사상이다

4장 자본주의의 원동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
케인스와 슘페터, 숙명의 대결
대공황에 대한 분석, 계속되는 불행
자본주의와 기업가 혁신
슘페터의 경기순환론
자본주의는 살아남을 수 있는가

5장 시장의 자유는 경제를 구할 수 있는가
- 하이에크와 프리드먼이 생각한 ‘자유로운 경제’
케인스에 반기를 든 경제학자들
하이에크와 케인스, 무엇이 다른가
하이에크의 케인스 비판
시카고학파의 좌장 프리드먼
통화주의자가 말하는 경제정책
자유사회에서 정부의 역할
대공황과 실패한 금융정책
뷰캐넌의 공공선택론

맺음말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경제고전 10권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경제고전,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문제해결 교과서
세계경제가 혼돈에 놓인 지금, 경제시스템이나 정책의 의의를 깊이 이해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게이오대 교수이자 고이즈미 내각에서 경제재정상으로 현실경제에 참여한 다케나카 헤이조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서 밀턴 프리드먼의 《자본주의와 자유》까지 경제사에 영향을 미친 10권의 고전을 문제해결의 관점에서 살펴본 책《경제고전 :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힘》(북하이브 발행)이 출간됐다.

오늘날 우리가 고전이라 칭하는 케인스의 많은 책들은 사실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저술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애덤 스미스를 필두로 경제고전으로 일컬어지는 명저를 저술한 경제학자들의 공통된 문제의식이다. 아울러 고전은 당연히 처음부터 고전은 아니었으며, 당시에는 현실적인 문제를 기술한 그야말로 ‘문제적’ 신간이었을 것이다. (p. 8,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은 게이오대학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경제고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인기 강의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고이즈미 내각의 ‘경제 브레인’으로 구조개혁을 진두지휘했던 저자가 현실경제와 유리되지 않은 경제이론, 경제사를 설명해, 고전을 통해 경제를 보는 눈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게 될 것이다. 출간과 동시에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고전 중에서도 난해하고 읽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쉬운 ‘경제고전’을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다.

오늘 우리가 직면한 경제문제의 해답을 고전에서 찾다
1장에서는 애덤 스미스, 2장에서는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 데이비드 리카도, 카를 마르크스, 3장에서는 존 메이너드 케인스, 4장에서는 조지프 슘페터, 5장에서는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밀턴 프리드먼, 제임스 뷰캐넌을 다루었다.
각 장에서는 시대배경과 경제학자가 고민한 문제에 관해 소개한다. 경제와 정책을 고찰할 경우 기본은 “해결할 문제는 무엇인가?”이다. 애덤 스미스에게 해결할 문제는 “혼란한 사회질서를 어떻게 하면 바로잡을 수 있을까”이며, 케인스는 기존의 경제이론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대공황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였다. 현실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려 했기에 저자의 말대로 경제고전은 당시에는 ‘문제적 신간’이었으며, 그들의 이론은 극찬을 받아 곧바로 정책에 반영되기도 하고,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우리는 언제나 해결해야 할 경제문제를 안고 살아가며, 그 해결방안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항상 존재해왔다. 결과적으로 그러한 여러 선도자들의 축적된 업적이 체계적인 사상으로 분류되어 경제사상과 경제학설이라는 학문 분야를 구성하는 것이다. 나 역시 경제사상에 적지 않은 흥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애덤 스미스와 케인스, 혹은 슘페터 등의 위대한 선도자는 경제사상을 앞세워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다. 목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제시한 문제해결 기술이 축적되어 결과적으로 사상이 되었을 뿐이다. (p. 11, 머리말 중에서)

1930년대 대공황의 해법으로 케인스 이론이 사용되었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불황이 찾아올 때면 위기 극복을 위해 케인스를 부활시킨다. 그러나 곧 “공짜 점심은 없다”며 프리드먼의 이론으로 케인스주의를 공격한다. 그러나 저자의 말대로 그들은 경제사상을 앞세워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다. 위기의 시대에 우리가 고전을 꺼내드는 것은 그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배우기 위해서다.

애덤 스미스에서 뷰캐넌까지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경제고전 10권
다음은 이 책에서 주요하게 소개하고 있는 10권의 경제고전이다.
* 애덤 스미스,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
*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 《인구론An Essay on the Principle of Population》
* 데이비드 리카도, 《정치경제학과 과세의 원리Principles of Political Economy and Taxation》
* 카를 마르크스, 《자본론Das Kapital》
* 존 메이너드 케인스, 《고용·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The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
* 조지프 슘페터, 《경제발전의 이론Theorie der wirtschaftlichen Entwicklung》
* 조지프 슘페터,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Capitalism, Socialism and Democracy》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노예의 길The Road to Serfdom》
* 밀턴 프리드먼, 《자본주의와 자유Capitalism and Freedom》
* 제임스 뷰캐넌, 《적자 속의 민주주의Democracy in Deficit》

이 책은 단순히 경제고전을 요약한 것이 아니라 경제고전을 문제해결의 기술로 접근하여 그들의 생각과 이론을 따라가면서 오늘 우리가 직면한 경제문제를 직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경제고전의 저자들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그들에게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인지 등 다양한 에피소드도 담고 있다. 구체적인 인물상을 상상하며 만약 애덤 스미스가 살아있다면 오늘날의 경제상황을 보고 뭐라고 했을까, 케인스가 살아 있다면 상황을 막론하고 공공사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지지했을까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읽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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