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푸스 데이의 비밀 (다리오 포르찌스 페헤이라,쟝 로앙,마르시오 페르난디스 다 실바, 2005)

책소개
'오푸스 데이(Opus Dei, '하느님의 과업'이란 뜻)'는 1928년 에스파냐 신부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에 의해 마드리드에 의해 창설된 가톨릭 조직 중 하나이다. 전세계에 걸쳐 8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가지고 있고, 로마 교황청에 의해 승인받은 성직자 자치단이기도 하다. 일반 대중에게는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에 다뤄지면서 그 존재가 널리 알려졌다.

이 책은 과거 오푸스 데이에 속했던 세 명의 전(前) 회원들이 쓴 오푸스 데이 비판서이다. <다빈치 코드>에서처럼 목적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다분히 음모론적인 허구는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이들의 이면에는 오컬트적인 면모, 신자들의 종교적/일상적 삶을 빈곤하게 만드는 세뇌, 모든 재산의 기부까지 요구하는 맹목적인 순종의 강요 등이 있음을 고발하고 있다.

책은 오푸스 데이에서 탈퇴한 회원들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등장시켜 이러한 이면들을 보여준다. 또한 공격적인 선교방식, 광신적인 세계관 등을 비롯, 조직 자체의 교리 해석을 소개하여 오푸스 데이에 대한 이단 의혹 역시 다루고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I. 오푸스 데이: 종교적 현상
오푸스 데이에 가입하기
오푸스 데이란?
오푸스 데이의 회원 등급
정수회원 교육과정
비정수회원이란?
여성 회원
정수회원들의 유형

II. 오푸스 데이: 지배와 조작
백지수표
양복 입은 예수회 신부들
박애정신인가 아니면 권력을 위한 싸움인가?
현실의 최저온 살균화: 오푸스 데이와 가족
조작된 언어의 권력

III. 현실과 픽션
다빈치 코드를 둘러싼 논쟁
로마가톨릭의 자정(自淨)시스템
대조: 표면적 얼굴과 장막에 가려진 얼굴
대조된 얼굴사이에서… 오푸스 데이 나오기

IV. 오푸스 데이의 미래
과거와 전망
오푸스 데이의 미래 전망
소송을 걸만한 가치가 있는가?
비판을 하지마라
결론
아래의 사실들에 대해 오푸스 데이에 감사하며
부록 A
부록 B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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