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고전 리니지 2부

게임/MMORPG|2019. 10. 1. 07:00

스파토이를 소환하는 데스나이트!! 당시 모든 유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였다!!

 


모험의 시작

캐릭터 선택화면
말하는 섬 지도

북섬 지역 :

처음에 캐릭터를 생성하면 대부분 이곳에서 10렙 정도는 올려야 한다.

이곳은 주로 괴물눈, 오크, 난쟁이, 돌골렘, 늑대 인간 등 잡기 수월한 몹뿐이다. 

특히 괴물눈의 경우 공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초반 랩업에 매우 좋다. 

늑대인간은 낮은 확률로 '장검'을 드랍한다. 판도라에 비싸게 팔 수 있고..(2500아데나) 

비늘갑옷도 가끔 드랍되기에 상당히 효자몹이었던 기억이 있다.

말하는 섬 던젼 입구 : 

바포메트가 있는 곳으로 초보의 경우에 선착장 피케이를 피하고 배타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던전 길을 아는 사람 한두 명 있으면 같이 모여 따라가는 식으로 걸어서 본토로 가는 경우도 있었다. 

즉, 섬던에서 해저터널을 지나면 본던 7층으로 가기에 그곳에서 귀환하면 글말로 갔었다.

그런데, 가끔은 섬던2층 입구 리스장에 법피들이 가끔 나타났었다!! 꾸르르르릉 슈르르르륵!! 아악!!

말하는 섬 2층 리스장

이른바 '하얀 소복단' 성님들을 조심해야 했었다!! ㅠㅠ

 

선착장 :

판도라 상점이 있었고.. 하지만 돈이 없어 물약조차 살 수가 없었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본토(글루딘)로 갈 수가 있었다. 

그러나 고렙유저들의 장난(횡포)으로 인해

그들의 칼질을 버티는 자만이 배에 탈 수가 있었다. ㅠㅠ (배타기도 빡셈)

발심 :

판도라 상점은 오크족 잡화를 취급하지를 않기 때문에

이곳에서 '우럭하이 방패' 등 잡다한 오크족 템을 팔아치울 수가 있다.

하지만 가끔 셸로브의 출현으로 인해 죽는 경우도 허다하였다.

말하는 섬 '오크 패밀리'

오크는 한 마리 공격하면 전체가 인식하여 공격하기 때문에 쉽게 공격을 할 수 없다!

 

게렝 :

법사는 이곳에서 에볼힐, 텔레포트를 필수적으로 배워야 했다.

특별한 점은.. 이곳에서 3장로가 뜨는데..

장로를 잡으면 극악의 확률로 '변신 조종 반지'를 드롭한다.

필자는 장로가 변반이 드롭하는 것을 직접 본 적이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장로가 죽어서 '변신 조종 반지'를 드랍하는 것보다

장로가 카오 유저를 공격하여 고가의 장비를 떨구는 것을 더 재밌게 본 듯하다. 

(장로는 로우풀 유저는 선공하지 않지만 카오틱 성향의 유저'콜라이트 닝'으로 선공을 한다!!)

은기사 수련장

허수아비를 치며 열랩하는 초반 유저들.. 

말하는 섬 북쪽 지역 (북섬)

분주하게 사냥하는 저렙 유저들..

초반에는 북섬에서 괴물눈 등을 잡으며 렙업을 해야 한다.

초보 유저들로 북적이는 북섬(말하는 섬)의 사냥터

돌골렘의 경우 멀리서 누가 에볼(에너지 볼트) 등으로 선공격 해주기를 기다렸다가

선공격 당한 돌골렘이 그 유저를 공격하러 가면 

그때 다른 유저들이 다굴(다구리)쳐서 잡는 식으로 경험치를 올렸다.

상점 아이템 목록

물약은 비싸서 몇 개 살 수가 없었고

 '베르 예드 호레' 주문서 한 두장 정도는 필수로 구매했었다. 

베르 예드 호레는 지금의 '귀환 주문서' 이다. 

따라서 당시 유저는 간단히 '베르 = 귀환' 이라는 뜻으로 통용되었다.

말섬 여관

체력은 가만히 서 있으면 조금씩 회복된다. 물론, 콘 18의 경우에 좀 더 빨리 회복되었다. 

따라서 콘기사 콘요정 등이 유저들에게 선호되었다. 

(최대 HP가 높고, 피탐이 빨라 물약 값을 아끼기 위해서)

당시 물약을 빨면서 사냥하는 유저는 고렙이거나 성혈이거나 하는 사람들뿐이었다!!

말섬 군터에서 15레벨 퀘스트를 마치면 클래스에 맞는 아이템을 얻는다

기사의 경우에 15레벨을 달성하고 군터 퀘스트를 마치면 '붉은 기사의 검'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불검은 법사 최고의 검이기도 하다.

기사의 경우 불검보다는 일본도, 레이피어를 착용하지만 

법사의 경우는 일본도, 레이피어를 착용 못하기에

기사와 마찬가지로 법사들도 열랩(빠른 레벨업)을 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6 불검을 착용하고 '버그베어' 등을 사냥하였다.

비교를 해보면..

일본도는 10/12 타격치, 불검은 8/12 타격치 그러나 불검은 힘 1 증가 옵션이 있었다.

레이피어는 11/6 이라는 큰 몹 타격치는 낮았으나  

언데드 추가 타격 옵션과 작은 몹 타격치가 일본도 보다 '1' 높았기 때문에 

고렙 유저는 일본도 보다는 레이피어를 선호하였다. 

물론 일본도는 큰 몹 데미지가 높았기 때문에

버그 베어, 킹 버그 베어같은 대형 몬스터 위주로 사냥하는 기사들은 일본도를 쓰기도 하였다. 

어떤 부자 유저는 '둘 다' 가지고 다니기도 하였다. 

이런 유저들은 아마도 '쌍 가락지'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쌍 가락지란? 변신 조종 반지 + 순간이동 조종반지)

법사의 인벤토리

법사는 일본도, 레이피어를 착용할 수 없고

갑옷 또한 판금 갑옷 등을 입을 수 없기에 '나무 갑옷' 또는 '무명 로브' 를 착용하였다. 

-갑옷 방어력 비교-

판금 갑옷 AC -7 

나무 갑옷 AC -3

무명 로브 AC -2

선착장의 모습

이제 어느 정도 레벨을 올렸으면 꿈을 크게 잡고 본토(글루딘)로 떠나야 할 것이다. 

본토에는 버그밭, 골밭, 커츠밭 등 고가의 아이템을 드롭하는 몹이 많기 때문에 

당시 유저는 대박의 꿈을 가지고 설레는 마음으로 본토로 향하는 배를 탔었다!! 

물론 선착장 길목에서 고랩 성님들의 피케이를 조심해야 했었다! ㅠㅠ 

(님 제발 치지마셈! 이랬던 기억이 있었음) 

 

번외편

시위하는 유저들

당시 유저들은 이런저런 이유를 가지고 보조 캐릭(군주)으로 말섬에 모여서

운영자에게 여러 가지 사항 등을 요구하였다. 

물론 이러한 시위는 게임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던 것 같았다. 

다만 재미있는 점은..

당시에 온갖 막말 쌍욕을 영자에게 퍼부어도 채금 정도만 받았던 것을 기억하면..

지금에 비해 당시 게임의 자유도는 상당히 높았던 것 같았다.

마법 올마(올 마스터) 법사

위 스샷의 경우.. 투명 망토가 인상적이고..

당시 마법은 서먼 몬스터, 토네이도, 이럽션, 헤이스트, 캔슬레이션 등이 고가에 거래되었다.

특히 서먼, 토네이도는 7검+@로 거래되었다.

당시 법사들은 호렙(40렙)까지 키운 뒤,

검(6불검)과 방어구(4셋)를 팔아서 서먼 법서를 구입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서먼 몬스터 마법이 비싼 이유는.. 서먼 법서 드랍하는 몹이 '가스트'가 유일하였던 것 같았다.

당시 재밌는 일화를 소개하면.. 

피씨방에서 한두 시간밖에 게임 안 하던 대학생 형이 (장비는 걍검 걍셋 렙은 채렙)

화말서 토템 노가다하다가 우연히 지나가던 가스트 한 마리 잡았던 그 녀석이 서먼 법서를 떨구었고..

그것을 계기로 한 순간에 풀셋 장비를 맞추고는 순식간에 호렙이 되는 일이 있었다.    

그러니까 화말서 근근이 토템노가다 하다가 가스트 잡고 서먼 먹어서 6검 4셋 맞추고

사냥터를 옮겨 버그베어 위주로 사냥을 하다 보니 렙업도 빠르고 득템도 간간히 하는 등 (미늘, 젤고머)

해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리니지의 참맛을 알게 된 게 아닌가 싶다.. 

하루에 한두 시간 플레이하다가 서먼 법서 때문에 이제는 피씨방 죽돌이로 변신함 ㅋㅋ 

학교 수업은 아마도 휴학? 한 게 아닌가 싶다.

리니지에서의 우연한 득템이 이렇게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기도 하는 것이다!! 

이게 바로 리니지다!!

 

추억의 고전 리니지 3부

추억의 고전 리니지 1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