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 the Lad 1 (아크 더 래드 1 アークザラッド1) 스토리 1부

타이틀 화면

 

시작은, 한 명의 소녀가 신전의 입구에 들어서며 시작된다.

 

시장 : 우리는 여기까지일세.. 앞으로의 길은 그대 혼자 가야 될 것이야.

오직 신성한 일족만이 가디언에게 가는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쓰여있었네.

 

여자 : 나도 알고 있습니다. 미리 말해두지만 나는 그저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시장 : .. 그러시겠지. 당신은 이미 당신이 가진 유산을 알고 있지 않는가.

그 경로는 명백하고 예언은 이미 이행되기 시작했다.

그대는 이 산을 분명히 오를 것이....

 

여자 : 알고 있어요. 자꾸 쓸데없는 말을 반복하시는 군요.. 

전 이미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모두 각오하고 있습니다.

 

산의 정상

 

여자 :  전설에 따르면, 불꽃의 자손은 이 산에서 3000년 동안이나 불타고 있었다고 했지..

만약 내가 이것이 불타고 있는 이유를 알게 된다면 그때 나는 아마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야. 

내게 맡겨진 운명을............아니. 더 이상 거짓말 하지 말자.

나는 성스러운 기록서를 읽었다.

새로운 밤이 찾아올 때 나는 팔렌시아 성으로 소환될 것이다. 

그리고 일족의 전통에 따라 왕자와 결혼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신성한 혈통을 잇기 위해.... 신성한 일족의 제사장은 말했었지.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일을 난 신성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이 저주받은 불꽃만이 오직 나에게 자유를 줄 수 있어.

내 새로운 운명은 이것을 소멸시키면서 시작되겠지

전통의 사슬로 얽힌 나를 자유롭게 해줄..

여인. 불꽃을 소멸시킨다.

여인: ....기묘하군. 이 느낌은 마치.........

하늘이 어두워지며, 어디선가 소리가 들려온다.

??? : 이 불꽃이 사라지며 봉인이 풀렸구나! 

지옥에 떨어진지 3천년 만에... 드디어 나는 자유가 되었다! 아하하하하하하!

 

여인: 무슨 일이 생긴 거지?

여인은 다시 산 아래로 내려간다.

 

신전의 입구

 

시장 : 불꽃의 봉인은 성스러운 일족에게 보호받고 있었다고 하지.

하지만 드디어 마침내 일족의 멍청한 여자가 이 결계를 없애버렸구나!

아이러니한 일이야! 저기서 마침, 그녀가 오는군.

 

여인이 다시 시장의 앞에 선다.

 

시장 : 오랫동안 기다렸다네, 하찮고 귀여운 여인이여.

여인: ....?....?

시장 :무슨 일이라도 있나, 아가씨?

여인: 불을 껐을 때.. 이상한 목소리가 들렸어.. 아픔을 찌르는 듯한.... 끔찍하고 무서운 목소리.....

시장: 무슨! 아무런 것도 생각할 필요 없다. 별것도 아닌 일이니. 

아침이 되면 모두 잊어버릴 것이야. 귀여운 아가씨.

 

여인: 당신의 말을 믿긴 하지만.... 이 불길한 파멸의 느낌은 도저히 떨쳐지질 않군...

여인, 홀로 밖으로 나선다.

 

시장: (혼잣말) .헤헤헤헤헤. 모든것이 잘 풀리는군. 무척이나 말이야. 

안델님에게 후한 상을 받을 수 있겠군.

 

배경이 바뀌어, 아크의 집.

아크 : 아버지의 갑옷과 검이 이 상자에 있었지!이 잠금을 풀 방법을 찾아봐야겠군...

그때, 한 여인이 등장한다.

 

아크 : 어머니! 저번에 썼던 것과 같은 블리자드 마법을 써주세요!

만약 제가 오늘 밤에 산을 오르게 된다면, 아버지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머니 : 네 아버지는 오래 전에 죽었단다... 이제 받아들일 때도 되지 않았느냐 아크야...

아크 : 저는 믿지 않습니다.. 그는 절대 그렇게 죽을 인물이 아니에요.

어머니 : 아크야.. 네 아버지가 그날 밤 어떻게 최후를 맞이했는지는 확실히 알 방법이 없단다..

그 산에는 위험하고 무서운 짐승들이 아주 많아. 아마 네 아버지는 그것들 중 하나에게 죽었겠지..

 

아크 : 아뇨. 그렇게 죽었을 리가 없습니다. 저는 분명 아버지가 다시 돌아올 거라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이, 아버지를 만날 기회입니다.

만약 이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면 사람이나 동물에게 아버지가 살해당할지도 모릅니다.

아버지가 살아있을지 말지조차, 오늘이 지나면 그 불확실성조차 사라지게 되는 거라구요.

 

어머니 : 오... 아크야...

어머니, 블리자드로 상자를 연다.

 

아크 : 어머니..

 

시점이 바뀌어 어머니의 방.

어머니 : ..10년 전에 그가 떠날 때도, 이것과 같은 말을 했었지.

 

과거 회상 시작.

 

어머니 : 꼭 당신이 가야만 해요? 당신을 대신해 갈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거예요?

아버지 : 여보, 비록 이런 길이라도, 나는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오.

이 세계의 미래가 바로 오늘 밤에 저울에 오를 것이니.

 

어머니 : 그래도... .. 어떻게 아크와 저를 두고 떠나실 수가 있어요?

아버지 : 사시오. 힘내서. 나의 희생이 부디 의미가 있어지도록.

어머니 : 안돼! 믿을 수 없는 일이야! 왜 당신은 이런 고문 같은 말들을 하는 거죠.

나는 이런 순교자 같은 삶을 사려고 결혼한 게 아니라고요!

 

아버지 :아아.. 내가 걷게 될 길은 처음부터 명확하지 않았소.

그리고 이 길을 바로 잡기 위해, 나는 10년을 여행하며 노력해왔소.

만약 산이 떨리기 시작하면, 봉인이 풀린 것일테지....

아크, 너도 앞으로 누구보다 강하게 자라서 산을 오르도록 하여라.

 

어머니 : 산이 떨리기 시작하면요?

아버지 : 그렇소. 그 검은 봉인이 손상되면 그런 현상이 일어날 것이오. 그땐 아크가 가게 되겠지.

어머니 : 그런 냉혹한 이야기를! 내 아들 아크를... 절대 안돼! 미친 소리야!

아버지 : 폴타... 그 시간에 오기 전까지, 당신은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 없소.

우리의 아이가 잘 자라서 강해진다면, 그 날을 분명 대비할 수 있을 테니까.

아크를 당신의 손에 맡기고 떠나도록 하겠소, 

여보.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라오... 그럼 이만.

 

과거 회상 종료.

어머니 : 아크... 이것을 가지고 가거라...

황제의 글로브를 획득했다.

 

아크 : 이만, 가보겠습니다. 어머니.

 

 

산의 입구

 

여인 : 이 불은 블리자드에도 꺼지지 않는군... 나는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걸 알고 있어... 

잘못된 일이 벌어지기 전에, 이 봉인을 빨리 복구해야 되겠군.

그때, 산 입구로 아크가 들어선다.

 

여인 : 너는 누구지? 왜 여기에 온 것이냐.

아크 : 나는 토우빌의 아크다. 당신이야말로 누구지? 왜 이런 폭풍 속에서 혼자 서있는 건데?

여인 : 내 이름은 쿠쿠루.. 이 신전을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하지만... 어리석었어. 

나는 왕자와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 이 불을 꺼버렸었지. 

이 불꽃을 빼내옴과 동시에 이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불길한 목소리를 들렸어. 

지금 나는, 이제 이 불길을 다시 산의 정상에 되돌려 놓으려고 해.

 

아크 : 좋아. 무슨 말인지 잘 들었다. 그 불꽃을 나르는 것을 도와주도록 하지.

쿠쿠루 : ? 무슨 헛소리를.. 외부인이 우리 일족의 문제에 참여할 필요는 없다고! 

게다가 이것은 나의 잘못이야. 나 혼자서 처리할 문제라고.

 

아크 : 이 산에는 몬스터가 많아. 내 아버지 역시 10년 전에 여기서 죽임을 당했지.

쿠쿠루 : "...."

아크 : , 나에게 불꽃을 줘. 내가 잘 운반해주도록 하지........ 나를 믿어.

아크, 불꽃을 넘겨받아 산으로 향한다.

쿠쿠루 : (혼잣말) 나도 그러길 빌어. 우리 모두의 이익을 위해.

 

가든 피크

 아크 : 누가 있나?

아크구울의 등장.

 

아크구울 : 너는 신성한 일족 중 한명인가?

아크 : ...너는 내 아버지를 죽인 놈 중의 하나구나!

아크구울 : 죽인 숫자가 한 둘이 아니라, 아마 네 아비도 그 중 하나겠지. 

설령 그가 나에게 죽었다 해도, 나에게 있어선 하찮은 기억이다. 

이야기가 너무 길었군. 이만 너도 죽어라, 소년.

아크구울. 아크를 공격한다.

아크구울 : 너무 쉽잖아? 싱겁군.

아크구울, 쓰러진 아크를 버리고 간다.

아크 : 이대로 끝나는 건가.... 어머니에게 부끄럽구나...

그때, 눈보라가 멈추고 빛이 아크를 감싼다.

아크 : ...? 내 힘이.. 돌아온다.

??? :일어나라, 아크.

아크 : ..누구의 목소리지?

??? :나는 이 신전에 갇혀있던 불의 가디언이다. 

아크, 다시 한 번 불을 비출 때, 아크 구울은 소멸될 것이다.

 

아크 : 하지만 난 이미 공격을 당했다.

불의 가디언 : 물론, 잘 알고 있다. 허나, 너는 다시 돌아가 한 번 더 불을 지피거라.

아크 : ? 왜 그래야 하지?

불의 가디언 : 그것이 너의 운명이다.

아크:내 운명...?

불의 가디언 : 어둠의 기운이, 인류를 향해 급격히 다가오고 있다. 

그것을 막을 운명을 가진 것은, 너의 힘 뿐이다 아크.

 

아크 : 내가 인류의 끝을 막을 수 있단 건가?

불의 가디언 : 네 아버지는 우리에게, 네가 죽는 것을 막아달라는 계약을 했다. 

네가 여기에 오르는 날을 우리는 기다려왔다. 

아직도 용기가 남아있다면 우리가 너에게 모든 몬스터를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주도록 하겠다.

 

아크 : 이해할 수 없다! 나에게 왜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거지?

불의 가디언 : 곧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거다. 행운을 빌지

 

아크는 가디언의 힘을 받았다.

이후 슬라임과의 전투.

 

수호성당(산의 입구)

아크구울 : 너는 신성한 일족중 한명인가?

쿠쿠루 : .....뭐야?

아크구울 :작은 아가씨. 깔끔하게 죽여주도록 하지. 받아라, 나의 3000년 간의 분노를!

쿠쿠루 : 안돼!!!!

그때, 아크가 성당에 다시 불을 지핀다.

 

아크구울 : ..뭐냐!

아크구울의 몸이 빛나기 시작한다.

 

아크구울 : ..어떻게 불의 힘이 돌아온 거지? 으아아악!

아크구울, 재봉인된.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아크는 토우빌로 돌아왔다.

아크 : "어머니.. 다시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타 : "오...아크... 내 아들아...... 왜 내가 사랑하는 이들은 모두 곁에서 떠나가는 거지?"

아크 : "어머니... 영원히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곧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팔렌시아 쪽에서 신병을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저도 거기에 응시한다면 풍족한 돈을 벌 수 있겠지요매번 돈을 부치도록 하겠습니다."

 

폴타: "건강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거라

만약 훈련이 힘들다면 부끄러워 말고 집으로 돌아오도록 하렴."

 

아크 : "괜찮습니다어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아크, 집을 나선다.

폴타 : "아들아...."

아크 : "고마워 쿠쿠루. 이만 돌아가도 돼."

쿠쿠루 : "우리 일족의 서적에 적혀있던 글에 따르기를.. 

세실리아가 우리 일족의 고향이자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곳이라 했어.

그곳으로 가는 길은 세상이 끝나갈 때 다시 나타난다고 했지

아크 나도 네 곁을 지키며 돕고 싶어...... 

물론 이건 사랑한다는 고백 같은 게 아니라... 운명이란 거야."

 

아크 : "그 산에서 인류의 미래는 나의 손에 달렸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그게 무슨 말인지는 나도 몰라

아직 나의 명백한 첫번째 과제는 아버지를 찾는 것이야

나는 팔렌시아 성에 가서 그의 흔적을 찾으려 해."

 

쿠쿠루 : "그렇게 말한다면 아크......나도 곧 너를 따라 가겠어."

아크 : "쿠쿠루..."

쿠쿠루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너를 따라간다는 건 우리의 운명의 고리 때문이라고

나의 길을 찾고 난 뒤 곧바로 너를 따라갈 거야.. "

 

아크 : "너의 길?"

쿠쿠루 : "나의 길. 나의 운명. 나의 목표..나는 그걸 잘 설명 할 순 없지만 

고대의 서적에 따르면 우리 일족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쓰여져 있어."

 

아크 : "그러도록 해.. 그럼 나중에 다시 보자."

쿠쿠루 : "아크.. 조심해..."

아크. 팔렌시아 성으로 향한다.

아크 : "와우이게 팔렌시아 성인가생각보다도 엄청나게 거대하군."

그때, 나팔 소리가 들리며 병사들이 우르르 어딘가로 몰려간다.

아크 : "뭐지전쟁터로 나가는 건가?"

??? : "헤이,헤이거기들기다려줘!"

어떤 병사가 뒤따라가며, 넘어지다, 따라간다. 

아크그것을 지켜보다 성문 쪽으로 다가간다.


병사 : "이 성에 무슨 일이지여긴 어린이들이 올만한 곳이 아니야."

아크 : "저는 토우빌의 아크입니다팔렌시아의 왕께 소환되어 왔습니다."

병사 : "토우빌의 아크.. 아 정말이군미안하네. 나는 자네가 더 큰 줄 알았다네. 

앞으로 직진하면 왕의 집무실이 있을 것이네."

 

아크. 성으로 들어간다.

왕의 집무실

 

장관: "토우빌의 아크가 왔습니다."

문이 열리자, 아크가 들어간다.

 

왕 : "그래. 네가 아크인가?"

아크 : ",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폐하."

왕 : "글에 따르자면, 

너는 용감하고 정의로운 마음씨와 함께 불의 사원에서 특이한 능력을 얻었다고 들었다.

 

아크 : "폐하께서 생각하시는대로 저는 그 산의 가디언에게 능력을 받았습니다."

왕 : "가디언?..... 그래.. 가디언이 너에게 말을 걸었다고?"

아크 : ". 그는 말했습니다. 인류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그것을 막기 위해 제가 왔습니다."

왕 : "인류의... ?"

장관 : "악의적인 혀를 놀리는 구나. 소년. 폐하. 이 소년의 헛소리에 넘어가지 마시옵소서."

왕 : "인류의.... 종말이라... 내 동생 또한..., 실종되기 전 같은 소리를 했었지."

장관 : "그것은 거짓입니다. 폐하! 이 소년은 영웅 취급하기에는 너무 미숙합니다!"

왕 : "어떤 부분이 말인가?"

장관 : "저에게 생각이 있습니다. 아크! 네가 진정으로 가디언에게 축복을 받았다면

지금 북쪽에 있는 콜보라는 곳으로 가도록 하라! 

그곳에 우리의 군대를 배치시켜놨으니 그들을 도와 몬스터들을 박멸하라! 

만약 도망간다면 병사들을 시켜 네놈을 붙잡아오게 하겠다.

 

아크 : "알겠습니다. 장군."

왕 : "좋은 소식을 기대하겠네. 신의 축복이 있기를."

콜보 평원으로...

 

아크 : 이상하군..군대는 어디에 있는 거지?

그때, 갑자기 한 병사가 뛰어오다 넘어진다.

아크 : 놀래라!

병사: 죽이지 말아주세요! 제발... 제발... 제발... 죽기 싫어요! 으아앙...

 

... 잠깐 두리번 거리던 병사는, 넘어진 몸을 일으킨다.

병사 : 잠깐... 몬스터인줄 알았는데 사람이잖아! 몬스터가 숨어있다 날 죽이려는 줄 알았네!

아크 : 뭐 이런 멍청한 병사가 다 있지.

병사 :내 이름은 포코야. 솔직히 나는 병사가 되는걸 원하지 않았어. 

흉칙한 짐승들이랑 싸우느니 음악을 부르는 게 훨씬 좋았지.

 

아크 : 내 이름은 아크. 토우빌 출생이다. 왕에게 여기에 있는 몬스터들을 박멸하라는 명을 받고 왔다.

포코 : 여기에 몬스터는 없다고~ , 이제 같이 돌아가자...... 

저기.... 저기요?? 왜 그렇게 가만히 서있....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좀비 : 신선한... 뇌가 있구나....

포코 : 으아아아아 몬스터다!! 어떻게 해야지? 어디로 가야지?

아크 : 정신없이 돌지 말고 똑바로 서서 적과 싸워!

포코 : 하지만 무기가 없다고! 있는 거라고는 연주용 악기뿐이란 말이야!

아크 : 그래. 그걸로 싸우면 되겠네.

포코 : ? 미쳤냐~!!

아크 : 미친게 아니라, 선택지가 없다고! 몬스터들이 다가온다!

전투가 끝나고

 

아크 : 나는 네가 해낼줄 알았어!

포코 : 즐거웠어. 너와 함께 싸우면, 두렵지 않았어.

 

다시 왕의 집무실로

아크 : 콜보 평원의 몬스터들을 전부 해치우고 왔습니다.

장관 : 그런데, 너는 왜 병사들과 함께 돌아오지 않았느냐?

포코 : .................실례지만...

장관 : 말하거라 병사. 너는 누구냐?

포코 : . 장군님. 제 이름은 포코입니다. 군대의 드럼과 심벌등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장관 : 너는 콜봄 평원에서 근무하고 있었나?

포코 : . 장군님. 그곳의 군대는 전멸했습니다.. 저를 제외하곤...

장관 : ? 전멸했다고? 거짓말 하지 마라! 그곳으로 보는 군대는 최고의 정예들이란 말이다! 

너는 지금 책임을 피하려 거짓말 하는 게 아니냐?"

 

아크 : 아닙니다, 저는 분명 몬스터들을 박멸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선 몬스터들이 끝없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장관 : 무한하다니? 자꾸 거짓을 아뢰려 하느냐!

그때, 한 병사가 들어와 보고한다.

 

병사 : 폐하, 몬스터들이 팔렌시아 성으로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곧 게이트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왕 : 몬스터들이 문 앞까지? 어떻게? !?

장관 : 병사들이 경계를 서고 있지 않았는가

병사 : 병사들이 주위를 경계하고 있긴 했으나, 그 몬스터들이 보이지 않게 침입했습니다!

아크 : 폐하. 제 힘과 가디언의 힘으로 적들을 막아보도록 하겠나이다. 가자, 포코!

 

아크, 성밖으로 뛰어나간다.

 

왕 : 그의 행동이 무척이나 호감이 가는구나!

 

팔렌시아 정문

쿠쿠루 : 이런! 메스꺼운 슬라임 녀석들이잖아. 이녀석들은 어디에나 있군.

포코 : , 어떤 여자가 몬스터에게 공격당하고 있어!

아크 : 쿠쿠루!

쿠쿠루 : 아크, 이건 무슨 일이야?

아크 : 그 몬스터들은 평원에서부터 우리를 따라온 거야. 여기서 막도록 하자!

전투가 끝나고

 

아크 : 쿠쿠루, 괜찮아?

쿠쿠루 쓰러진다.

쿠쿠루 : 특별한 기술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했어.. 그리고 너를 따라왔어 아크... 

, 아주 어려운 싸움이 시작될 거야. 그때까지, 잠시만 쉬도록 할게.

 

아크 : 더 말하지 마. 지금 바로 안정을 취해야 된다고.

포코 : 아크, 이미 그녀는 잠들었어! 꼭 유령같이 조용하다고. 

, 그녀가 쉴 수 있도록 편안한 곳으로 옮기자.

 

장소가 바뀌어, 다시 왕의 집무실로

왕 : 정말 멋지고 웅대한 기술이었도다! 너의 적수가 될 짐승과 몬스터가 없겠구나.

아크 : 제가 아닌 가디언에게 그 칭송을 내리시지오. 전하.

장관 : 뻔뻔스럽구나! 좀 더 신중한 단어를 택하도록 하라!

왕 : 그만하거라, 안델! 나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아크. 너에게 해줄 말이 있구나. 

우리 가문 고대의 전설에는 아크(Ark)라는 전설이 존재한다.

 

회상

(아크더래드2에서 안델이 열었던 그 봉인..)

 

팔렌시아의 왕족에게는 고대로부터 아크에 대한 전설이 내려져 오고 있다.

전설에 따르자면, 인류는 그들이 성장해감에 따라 신의 분노를 사 죽음을 당하게 될 것이다.

신은 인간들을 멸망시키기 위해, 새로운 악을 만들어냈다.

그에 대해, 세계의 끝을 걱정하던 가디언은 세실리아에 악을 봉인하고, 문을 닫았다.

그러나, 그 악이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 날은 머지 않았고, 

그때의 새로운 희망으로 가디언은 '아크' 라는 인물에게 힘을 전승시켜왔다.

악이 깨어나는 날, 오직 아크만이 인류의 멸망을 막을 수 있으리라.

오늘날, 모두가 그 전설에 대해 모두가 부정했지만, 오직 나의 동생만이 그것을 진심으로 믿었다.

그는 20년 전 미루마나와의 전쟁을 막기 위해 토요케 숲으로 들어갔다.

그때, 거기서 그는 인류가 멸망한 것이라는 예언을 보게 됐다.

 

시점은 다시 현재로

장관 : 나의 군주시여. 그런 허황된 말은 믿을 필요 없습니다.

왕 : 그러나, 그는 나에게 전설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몬스터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몬스터들이 이상한 행동을 보이지 않는가. 

아크, 토요케 숲으로 가서 내 동생의 흔적과 함께 전설에 대한 것을 알아봐줄 수 있겠나?

 

쿠쿠루 : 페하. 만약 당신이 원한다면 저도 아크 일행과 함께 행동하고 싶습니다.

왕 : 용감하고, 아름다운 그대는 누구인가?

쿠쿠루 : 신성한 일족의 쿠쿠루입니다. 폐하.

왕 : , 그 깨끗한 혈통의, 불의 신전의 수호자 일족이로구나. 알고 있도다.

쿠쿠루 : 제 힘은 아직 다른 일족의 힘만큼 자라지 못했습니다만, 

이 영웅을 따라가는 미래를 고대의 서적에서 보았습니다.

 

왕 : 좋네! 쿠쿠루. 자네도 동행하도록 하게. 내 사선인 왕의 비행선이 바깥에 대기하고 있네. 

나는 자네들에게 기대하고 있으니, 부디 실망시키지 않게 해주게.

 

아크 : 그럼 떠나보겠습니다.

 

시점이 바뀌어...

장관 : 세실리아의 왕은 아크라는 사내를 찾았고, 그를 신뢰하며 의존하고 있습니다.

거울 : 멍청한네놈은 그 영웅이 왕의 눈에 들 때까지 지켜만 보고 있었단 말이냐!

장관 : 그녀석이 갑자기 벼락출세를 해버리는 바람에... 

다만, 저는 아직까지 그의 동향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의 동료와 함께 미루마나로 향하는 중입니다.

 

거울 : 야곤 장군을 보내 그를 테스트하도록 해라. 

너는 지금까지 그 소년이 전설속의 영웅이 아닐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는 건가?

 

장관 :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놈은 죽을 것입니다!

쇼팽 : 왕의 명령에 따라이 비행기는 미루마나로 출발할 준비가 됐습니다

아시다시피미루마나로 진입한 뒤에는 군대의 허가없이는 밖으로 떠날 수 없습니다.

또한 미루마나의 몬스터는 이곳의 몬스터들보다 강력합니다

그래도 떠나시겠습니까? '' 를 선택,

실버노아를 타고 미루마나로..

미루마나 비행장

병사 : 미루마나에 잘 오셨습니다. 

시설까지 에스코트해드리도록 하죠. 저를 따라오시길.

 

장군의 사무실

병사 : 에헴. 세실리아의 사신이 찾아왔습니다. 장군님. 

아크 : 토우빌의 아크라고 합니다. 세실리아 왕을 대표하여 찾아뵙습니다.

야곤 : 나는 야곤 장군이다. 밀레니아의 총수권자지

토요카 숲을 조사하기 위해 찾아왔다지? 멍청한 꼬맹이들, 그렇게도 죽고 싶어서 찾아왔는가. 

목숨이 아깝지 않은 애송이들인가 보군왜 몬스터들이 넘치는 그곳으로 들어가려는 거지? 

 

쿠쿠루 : 어이, 그 입좀 다무시지

리가 어리긴 해도, 왕을 대표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야곤 : 나를 용서해주게, 어린 아가씨

나는 대군단을 이끌어오며, 특수한 기술과 지략을 얻어왔다네

자네들을 보니 실망하게 되서 말일세

그 숲에는 지금 몬스터들이 군단으로 있네. 정말로 위험하단 말이야

만약 너희들이 몬스터들에게 사로잡히거나 죽게 된다면 그 모든 비난은 나에게 쏟아질 것 아닌가.

나는 어린 아이들의 감정적인 놀이에 휘둘려 비난받고 싶은 마음은 없다네. 크하하하하.

 

아크 : 웃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것은 제가 다음에 여기 서있을 때로 미뤄두시죠

저는 가디언의 힘과 축복을 받았습니다또한 강한 동료들도 함께 하고 있고요. 

우리는 당신의 정예부대와도 겨룰 수 있습니다.

 

쿠쿠루 : 그의 말이 맞아. 우리의 기술과 힘을 부정하지 마라. 세실리아의 왕 또한 그것을 인정했다.

야곤 : 아주 잘 알았다. 너희들의 용기를 자랑할 기회를 주도록 하지.

최근, 몬스터들이 이 근처에 서식하고 있네. 

그들을 토벌할 수 있다면 토요카 숲의 몬스터들과도 싸울 수 있다는 증거겠지. 

루배그 나무와 셈바라 습지부터 시작하도록 할까기대하도록 하겠네.

 

일행, 병사를 따라 밖으로 나온다.

쿠쿠루 : 으으으. 야곤 그 녀석 행동 하나하나가 전부 거슬려! 

그 녀석은 우리보다 자기 원숭이를 더 유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포코 : 나도 네 생각에는 동의하지만, 우리가 솔직히 전사처럼 보이진 않잖아?

아크 : 그 생각을 바꾸기 위해 몬스터들을 잡아보여야겠지.

포코 : 몬스터들을 잡을 좋은 방법이 있을까?

아크 : 걱정하지 마.

 

병사에게 말을 걸면

병사 : 나갈 준비는 다 됐나?

쿠쿠루, 갑자기 병사를 향해 수면폭탄을 던진다.

쿠쿠루 : 잘 자라고, 가자!

포코 : ... 그는 괜찮은 거겠지?

아크 괜찮겠지, 가자.

야곤 장군이 말한 두 곳의 몬스터들을 해치우고

다시 야곤의 사무실로 가자

 

야곤의 사무실

쿠쿠루 : 당신이 말한 테스트를 전부 통과했다, 야곤. 아직도 우리를 어린 아이라 생각하나?

야곤 : 크하하하하. 재밌는 말을 하는 구나, 꼬마야.

좋아. 토요카 숲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도록 하마.

다만, 그곳은 신에게도 버림받은 곳이니 언제라도 무섭다면 우리 군에게 보호를 요청해 같이 가도록 해라.

꼬마들에게는 그것이 어울리겠지.

 

아크 : 그런 말을 해도 당신도 느끼고 있겠지, 의심할 여지없이 우리가 이겨낼 것이라는 걸. 

우리가 승리하고 돌아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

아크 일행, 사무실을 나간다.

 

야곤 : (혼잣말) ... 내가 너무 애들로만 본건가? 

그 꼬마가 전설에 쓰인 인물이라 만약 그 시련을 이겨내더라도, 내 손으로 끝을 내면 되겠지. 

크하하하하하하하.

 

그때, 정체불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정체불명의 인물 : 부르셨습니까, 장군?

야곤 : 토요카 숲으로 향한 일행을 미행하도록 해라.

정체불명의 인물 : 네 알겠습니다.

 

토요카 숲

병사 : 이 숲은 위험한 몬스터들로 꽉차있으니 조심스럽게 나아가도록 합시다. 

만약 저를 놓친다면 틀림없이 죽게 될 테니 조심하시길....

 

나아가는 아크 일행.. 어느 순간, 병사가 사라져있다.

아크 : 이런! 병사가 사라져버렸군. 쿠쿠루가 날렸던 수면폭탄이 그에게 자극을 줬나?

 

전투가 끝나고..

성스러운 나무

 

쿠쿠루 : 아름다워!

아크 : 이보다 아름다운 숲을, 나도 본 적이 없어.

??? : 과거의 숲들은 모두 이와 같았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모두 바뀌어버렸지.

의문의 음성과 함께 누군가 나타난다.

??? : 나는 숲의 정령. 너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아크 : 내가 올 것이란 걸 알고 있었나?

숲의 정령 : 그래. 네 아버지가 10년 전 여기에 올 때부터

아크 : 내 아버지를 알아? 그는 지금 어디에 있지?

숲의 정령 : 그래.. 그는 세실라아의 진정한 왕위권자였지.

쿠쿠루 : 아크의 아버지가 왕족이었다고!?

아크 : 아버지가 왜 내 곁을 떠난 건지 알고 있나?

숲의 정령 : 네 아버지 요수아는 다른 왕족 일행들에게 공격을 당해 빈사 상태에 이르렀어.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여기에 왔었지.

그가 회복되고 난 뒤, 그는 스스로의 입으로 죽고 싶다고 말했어.

인류의 종말을 둘러싼, 세상을 뒤덮은 싸움은 끝나질 않았고 그는 빠르게 지쳐가고 희망을 잃어갔지.

 

아크 : 정말인가! 아버지도 그것을 알고 계셨다니!

숲의 정령 : 네 아버지는 믿었다. 너만이 그 세상을 구할 수 있게 될 거라고. 

너만이 마지막 시도이며 희망이라고. 네 아버지는 너에게 'key'를 양보한 것이다.

 

아크 : 열쇠? 아버지는 나에게 어떤 걸 기대한 거지? 너에게 뭔가 더 말한 게 있나?

숲의 정령 : 길을 지켜라 아크.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나는 인간들이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으리라고 믿고 있으며 그 운명의 손은 아크, 네가 쥐고 있다.

, 요수아가 너에게 맡겨놓고 간 것이다.

히어로 체스트를 입수.

 

숲의 정령 : 너의 다음 과제는 토우빌에 있는 네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빨리 가보도록 해라.

숲의 정령이 모습을 감추기 시작한다.

아크 : 잠깐! 더 알고 싶은 것이 있다! 내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는 살아있는가? 기다려라! 기다려!

숲의 정령, 사라진다.

쿠쿠루 : 숲의 정령이 너에게 빨리 집으로 돌아가 보라고 말했잖아. 뭔가 이상하니 가보도록 하자. 

아크, 만약 네 아버지가 살아있다면 우리는 계속 찾아보도록 할 거야.

 

포코 : 하지만 여기에는 아크의 아버지는 없었어. 다른 곳으로 이동해보자고. 

게다가 나는 너무 배고프다고. 굶어 죽기는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아.

 

아크 : 너희들 말이 맞아. 여기는 너무 춥고, 배고프고, 고독해. 이동하도록 하자.

 

일행, 다시 세실리아로.

 

팔렌시아 성으로

 

아크 : 마침내 돌아왔군..

쿠쿠루 : 그러게, 이곳은 우리가 떠나기 전과 같아 보이는군.

포코 : 나는 내가 훌륭한 전사가 됐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아!

그때, 한 사내가 병사들에게 포박돼 성으로 들어간다.

 

아크 : 흥미롭군. 사람이라도 죽인 건가?

포코 : 저들은 전부 정예병들이야. 엄청나게 위험한 범죄자인가 보네.

쿠쿠루 : 난 그 사실은 모르겠지만.... 그는 위험한 눈을 가지고 있었어. 

병사 : 돌아오셨군요, 아크! 왕이 내린 명령은 모두 수행했습니까?

아크 : , 모두 완벽하게 처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잡혀 들어간 인물은 누구입니까?

병사 : 다운타운에 살고 있던 사내입니다. 본래는 매우 뛰어난 경비병이었으나...

쿠쿠루 : 아마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다 잡혀들어온 것 같군.

병사 : 제 말을 듣지 않으시는군요. 어쨌든 그는 이제 감옥에 갇힐 것으로 보입니다.

아크 : 그렇군요.

병사 : 현 장관은 많은 사람들을 병사들로 차출당하고 있는 데다, 

과도한 군대의 재편성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해있습니다.

 

병사2 : 어이, 너무 말이 많군! 네 입이 네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다는 걸 기억하라고. 

아크, 왕께서 지금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십니다. 들어가시죠.

팔렌시아 성 감옥

 

경비원1 : 더러운 반역자 녀석. 이곳에서 세포까지 썩어 들어가길 바라마!

경비원2 : 우리를 배신한 이유를 알 수가 없군.

남자 : 내가 배신한 게 아니라, 너희들의 눈이 멀어버린 거겠지. 나는 시민들을 올바르게 지켰다고.

경비원1 : 네 첫번째 충성의 대상은 왕이다. 넌 그것을 잊어버렸어.

남자 : 웃기는 소리! 순진한 시민들, 내 이웃들, 그들이 죽임을 당했어! 그게 정상이라 생각하냐?

경비원1 : 명령대로 처리했을 뿐이지. 만약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여기에 계속 갇혀있으라고

경비원2 : 하하하하. 멍청한 녀석.

남자 : 양심도 없는 녀석들. 사람이 무엇을 위해 살아간다고 생각하냐?

경비원1 : 그런 말은 철학자나 정치인이랑 떠들어대라고, 그럼, 갇혀있는 동안 힘내보라고.

왕의 집무실

 

아크 : 밀레니아에서 있었던 일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장관 : 불행히도 왕께선 몸이 좋지 않아 네 보고를 들을 수가 없구나

지금은 내가 총괄자다

토우빌의 아크. 일단 내가 너의 보고를 듣고 왕에게 전달해드리도록 하겠다.

 

그때, 장교 한명이 들어온다.

장교 : 실례하오나 장관님. 보고드릴 것이 있습니다.

장관 : 말하라.

장교 : 배신자 토슈를 잡아 지금 감옥에 감금하고 있습니다.

장관 : 아주 좋아. 바로 가보도록 하... , 아크. 아쉽게도 급한일이 생겨버렸군. 

명령에 대한 보고는 나중에 듣도록 하겠다. 해산하도록.

 

일행, 집무실을 나선다.

쿠쿠루 : 도저히 장관의 목소리가 좋아지지 않는군.

아크 : 나도 그래. 그가 새로운 보고를 들었을때, 목소리가 바뀌는 것을 느꼈어.

쿠쿠루 : 내가 보기에도 의심스러운 점이...

포코 : 내가 보기에도 우리가 뭘 먹을지 의심스러워. 배고프단 말이야.

쿠쿠루 : 포코, 지금 농담할 시간 아니야.

포코 : 농담이 아니라고, 정말 배고프단 말이야.

아크 : 잠깐 기다려보도록 하자. 장관을 주시할 필요가 있어.

쿠쿠루 : 포코, 너는 성의 감옥의 위치를 알고 있니?

포코 : ... 하지만.....

아크 : 잡담할 시간 없어. 바로 가보도록 하자.

쿠쿠루 : 뒷얘기는 나중에 하자고.

포코 : 하지만... 난 두려워... 거긴 무섭단 말이야... 

그리고.. 그리고... 좀 냄새가 나... 으으. 난 정말 비위가 약하다고.

팔렌시아 감옥

 

경비원1 : 어이! 좋은 소식이야. 너에 대한 확실한 판결이 내려왔다고.”

 

경비원2 : 어이! 나쁜 소식이야. 그것은 바로 사형이라는군. 

장관님께서 네가 보안상 큰 문제를 일으켰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더군.”

 

토슈 : 그의 말을 진짜로 믿는 거냐? 

그 녀석은 우리들의 가족과 시민들을 학살했다고! 

내가 실패한 것은, 그들을 지키지 못한 거다.”

 

경비원1 : 네가 실패한 건 장관님에게 복종하고 충성을 맹세하지 못한 것이지.”

토슈 : 그 녀석은 우리 도시와 땅을 불태웠다고! 게다가 내 아버지까지 죽였고! 

그에게 도대체 무엇을 기대하란 말이냐!”

 

경비원2 : 충성을 기대하지. 지금이라도 입을 닥친다면 우리와 다시 일할 수 있을 거야.”

경비원1 : 뭘 모르고 있군. 저 녀석은 어차피 분란과 혼란만을 일으킬 녀석이야. 

어차피 문제만 일으키는 놈은 쓸모없다고,”

 

토슈 : 으아아아아!”

경비원들, 토슈를 놔두고 감옥을 나선다.

 

토슈 : (혼잣말) 아버지, 대체 우리의 길드에 무슨 일이 생긴 겁니까? 이대로 모두 죽어야 합니까?

과거 회상

 

??? : 너는 무척 강하다. 그 능력은 인정할 만하지. 

토슈. 우리는 버림받은 사회에 속해있다. 

그러나 항상, 기억하거라. 그 사람들은 우리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토슈 : 저는 이곳에서 보는 팔렌시아의 풍경을 좋아합니다. 

심지어는 우리의 흉측한 오두막조차도 나에겐 아름다움을 주니까요.

 

??? : 토슈, 네가 길드를 이끌 마음이 든다면, 나는 은퇴하고 너에게 길드를 물려줄 생각이다.

 

과거 회상 끝

 

토슈 : 이런 걸론 날 막을 수 없어!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토슈, 손으로 감옥문을 뜯는다.

 

토슈 : 아자자자자!

팔렌시아 웨어하우스

 

포코 : 감옥은 여기 아래층이야.

아크 : .... 기다려. 뭔가 잘못됐어.

경비원1 : 왕의 기침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군.

경비원2 : 그렇군. 왕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점점 약해지고 있어.

경비원3 : 지금 이 세계는 부정한 뒤틀림과 공포로 가득 차있어.

경비원1 : 팔렌시아가 그 첫번째다. 이후에는 로마니아로 퍼트려가도록 하지.

토슈 : 이거나 먹어라!

토슈, 갑자기 등장해 경비원에게 칼을 휘두른다.

 

경비원1 : 그아악! 네놈이 어떻게 살아있는 거지. 감히 지금 왕의 경비대에게 도전하는 것이냐?

토슈 : 뻔히 보이는 거짓말은 그만두시지. 여기에 경비원은 오직 나 혼자뿐이다! 

네놈들이 학살하고 다닌 것을 내가 모를 거라 생각했나?

 

경비원2 : 사람들을 죽였다고? 네 얘기를 하는 것이냐. 신에게 버림받은 애송이가.

토슈 : 이대로 뒤지기 싫으면 닥쳐!

경비원1 : 맞는 말이야. 다만, 죽는 것은 네가 되겠지만!

경비원들, 몬스터로 변신한다.

 

토슈 : 이런 것, 두렵지 않다! 끝을 내주마!

몬스터, 토슈에게 반격한다.

토슈 : 크악..

아크 : 이럴 수가.. 경비원들이 전부 몬스터였다니!?

포코 : 확실히 뭔가 이상하긴 했지만...

쿠쿠루 : 이건 빛나는 거울이야....

아크 : 거울?

쿠쿠루 : 우리 일족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거지. 

이 유물은 영웅의 선행에 빛이 난다고 해. 

이 거울에는 가디언의 힘과 축복이 담겨져있어.

 

아크 : 무슨 소리인지 알겠군. 가자!

아크일행, 홀로 싸우고 있는 토슈쪽으로 달려간다.

 

토슈 : , 이 무슨 힘인가! 아버지의 가르침이 아니었으면 쓰러졌겠군. 

더 이상 의심할 여지도 없다. 내 칼을 받아라!

 

아크 : 같이 싸우도록 하지.

 

전투가 끝나고.

 

아크 : 경비원들이 사실은 몬스터가 변장한 것이었다니, 아직도 믿을 수 없군.

쿠쿠루 : 왜 너는 감옥에 갇혀있던 거야?

토슈 : 잊어줘. 그것은 이미 지난 일이다. 괜히 참견할 필요 없어. 하지만... 고마웠다.

 

토슈, 홀로 밖으로 나선다.

 

왕의 집무실

왕 : .... 그 가디언이, 네 아버지가 나의 동생이라고 말했다고?

아크 : , 폐하.

장관 : 또 다시 거짓말을! 지금 왕족에 아들은 없다

폐하, 이 녀석은 분명 반역자이자 스파이...

 

왕 : 반역자? 아무도 이 자가 스파이일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아크, 네가 내 동생의 아들이라는 증거가 있느냐?

 

아크 : 그 가디언이 당신의 아들에게 받았다는 물건을 가져왔습니다.

왕 : ... 이것은 왕족만이 소유하고 있는 용사의 문장이 아닌가

너는 진정 나의 희망이자.. 내 동생의 숨결이 닿아있는 소년이구나

그런데, 그 가디언과 내 동생은 무슨 관계인가?

 

아크 : 그것은 불분명합니다만 페하. 그 가디언은 말했습니다

내 아버지는 인류의 미래를 보았다고.

 

왕 : 인류의 미래? 이 대지에 어떤 위험한 일이 생긴다는 건가?

쿠쿠루 : 그 이름은 약탈과 욕망. 이 세상은 탐욕으로 가득찰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리석은 인간들이 자연의 조화로움을 계속해서 망쳐간다면 

우리는 그에 대한 절대적인 대가를 치르게 될 거예요.

 

왕 : 세실리아는 가디언들의 집이다

우리의 신성한 대지도 그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단 말인가

혹시 가디언이 내 동생이 지금 어디있는지도 말하던가?

 

아크 : 저도 알 수 없습니다

만 가디언이 말하기를 제 아버지는 토우빌에 있는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 했습니다.

저도 이만 집으로 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왕 : 그래, 내가 도울 일이 있다면 연락하도록 하라.

 

그때, 경비원 한명이 등장한다.

 

경비원 :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폐하. 토슈가 탈옥했다고 합니다.

장관 : 맙소사! 지금 당장 경비대를 꾸려 그를 다시 잡아들여라, 멍청한 놈!

 

장관의 은신처

장관 : 아크가 미루마나에서 돌아왔습니다.

그의 힘은 이전보다 더욱 강해진 걸로 보입니다.

 

거울 : 알고 있다. 장군녀석이 성공하지 못했나보군

계속 아크를 주시하도록 하라. 멍청한 녀석아.

 

장관 : ..다음에는 실패하지 않겠습니다

제 계획은 토우빌에서 아크의 아버지의 메신저를 낚아채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크일행의 발이 묶일 것입니다.

 

거울 : 좋은 소식을 기대하도록 하겠다,

장관 : , 주인님!

 

토우빌로

쿠쿠루 : 이 연기는 뭐지?

아크 : 안돼! 내 집!

아크의 집이 부서져있다.

 

아크 :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어머니, 어디에 계십니까? 

(이때 납치된 아크의 어머니는 후에 아크더래드2에서 재등장..)

 

쿠쿠루 : 아크. 무슨... 무슨 일이야?

아크 : 왜 집이 이렇게 부서진 거지?

포코 : 완전히 철거당했네. 여기에는 아무도 없는 걸로 보여...

쿠쿠루 : 여기에 계속 있긴 안 좋아 보여. 어디론가 가서....

아크 : 정말 무기력하군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어!

그때, 택배원이 다가와 아크에게 편지를 전달한다

(만약 세실리아에 도착하자마자 성에 들르지 않고 바로 토우빌로 온다면

이 편지는 우체통에서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불탄 집을 조사하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아크 : 이것은 아버지의!

 

편지

- 소중한 아크에게

나는 네가 공격당했다는 것을 들었다그것은 이미 10년 전부터 시작된 일이었다

숲의 정령에게 이미 들었을 것이다. 이 세계에 끝이 다가오고 있단 것을

그리고 세실리아의 아크만이 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것도.

그러나 그 아크의 힘을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대륙에 퍼진 가디언들을 찾아

그들에게 힘의 돌과 축복을 받아야 한다.

그들 대부분은 인간에게 상처를 받아와서 그들의 마음은 우리에게 닫혀있지.

네가 그들의 마음을 다시 인류에게로 돌리길 희망한다.

나는 모든 희망을 잃었을 때에도 인류의 미래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 오래된 책은 너의 여행에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토우빌 근처에 고대의 돌이 하나 있을 것이야

이 편지를 보고 충격을 먹었으리라 생각한다만, 

그래도 아들아. 나는 아직 너에게 전부 이야기를 할 수 없구나. 미스테리한 점도 아직 있겠지.

하지만 불행하게도, 나에게는 해야만 할 일이 있고 이것은 너의 일이란다

니 스스로 해결해주기를 바란다

항상 아들을 사랑하는 요수아가.

 

아크 : 아버지가 날 이끌어주길 기대했는데..... 혼란스럽군

하지만, 세상이 아직도 나에게 운명을 강요한다면 나는 움직여야하겠지

포코, 쿠쿠루, 이 일은 너희에게 아무런 득될 것도 없지만 

나는 너희들이 나와 함께 가줬으면 좋겠어.

 

포코 : 나는 강하지 않고, 누군가를 도울 수도 없어. 

하지만 너와 함께 싸운다면 어떤 것도 두렵지 않지

그리고 도망가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너의 한 자루 스틱이 되어줄게

 

쿠쿠루 : 이 여행을 시작했을 때 말한 게 있지

우리는 동일한 경로를 걷고 있다고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야.

 

아크 : 그래... 그런데, 우리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어머니를 찾을 단서가 아무것도 없어오직 같은 경로만 해매는 느낌이라고. 

우리가 첫 번째로 할 일은 아버지가 언급한 책을 찾는 것이겠지. 

가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