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공략] 폐쇄병원 (閉鎖病院 Heisa byouin) 3. 스토리 -하-

B. 이타가키의 비약편 (板垣秘藥編 이타가키 6이상, 호조 4이상)

 

1. 심층심리의 불가사의 (深層心理不可思義)

 

검진을 받으러 가는 이타가키 씨에게 호조의 성격을 어떻게 좀 해주십시오.” 하고 농담을 했다. 그 때문에 이타가키는 검진 받으러 갈 생각은 안 하고 연설을 하기 시작했다. “지그문트 융 프로이트를 알고 있나? 인간은 모두가 심층심리를 갖고 있네. 이성적인 호조도 마찬가지야. 아무리 이성적인 호조도 원시적인 본능이 잠들어 있다네. 그것을 이끌어 내면 호조도 상냥한 아가씨로 변할 걸세.” 그러면서 약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다. 나는 믿어지지 않았다. “증명해 볼까?”

a. 거절한다. (わる)→「무너져 가는 성의 주인습득

b. 시킨대로 한다.(しに-)

 

2. 이타가키류 사랑의 묘약(板垣流惚)

 

이 비전은 아무리 자네라도 가르쳐 줄 수 없네.” 약을 완성하고는 무슨 맛으로 하겠습니까?’하고 커맨드가 올라온다.

 

3. 실험 대상 (實驗臺)

 

호조로 할까 시마로 할까를 고민했다.

a. 시마()

b. 호조(北條)

내가 시마로 하겠다니까 이타가키 씨는 반대했다. 이미 나한테 반한 여자한테 시험해 봤자 그 효과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시마가 나를 좋아한다고? 언제나 미운 소리만 하는 시마가? 결국 호조를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 나는 이타가키 씨보고 실험하라고 했지만 이 실험은 처음부터 나의 호조에 대한 어려운 감정을 풀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여 결국 내가 가게 됐다.

 

4. 치고 빠지다. ()

 

호조의 진찰실에 갔다.

a. 물에 섞는다.(-)

b. 차에 섞는다.(-)

물에 넣자 왜 이렇게 탁해?” 라고 하며 마시지 않는 것이었다.

 

5. 임무 완료 (任務完了)

 

그래서 차에도 넣었다. 호조가 마시지 않자 나는 걱정되기 시작했다.

a. 식기 전에 드세요.(-)

b. 제발 드십시오. (さっさと-)

c. 먹을 때까지 기다린다.(みまで-)

식어요.”라고 하니까 나는 고양이 혀라서 뜨거운 것을 못 마셔.”라고 한다. “제발 드십시오.” 했더니 왜 아까부터 나에게 억지로 차를 먹이려고 하는 거지?”라고 호조가 말했다. 그래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이제 장기전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마음으로 기다리면 된다.

 

6. 효과 확인 (効果確認)

 

결국 차를 마신 호조는 얼굴이 빨개지고 손으로 가슴을 짚어보았다. “왜 이렇지? 갑자기 몸의 상태가 이상해진 것 같애. 급성 질환인가? 과로인가? 검사를 해 봐야 되겠어.” 하며 나가버렸다.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지속적으로 실험을 해야 되겠다. 다음 날도 밖에 누가 와 있어요.” 하고 거짓말을 한 다음에 차에 약을 탔다. 역시 성공이다.

 

7. 호조의 고백 (北條告白)

 

저녁에 중정 벤치에 앉아 있는데 호조가 왔다. “돌려서 말하는 건 잘 못하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어. 나와 교제를 하지 않겠어? 호소카와를 남자로서 의식하게 된 거 같아. 여러 가지로 검토 해 본 결과 그런 기분을 억제하는 것은 정신위생에 불건전한 영향을 주리라고 판단하여 너에게 고백하는 거야.” 로맨틱이라기보다는 아카데믹한 사랑 고백이었다. 아름답지만 성적 매력은 완전히 결여되어 있었다.

a. 받아들인다.()

b. 거절한다.(わる)

 

a: “고마워.” 라고 하는 호조. 나는 기분이 고조되었다.

b: 나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 거절했다. “거절해도 상관없어. 남성을 사랑하는 것이 어떤 정신적 육체적 변호를 가져오는가를 실제로 경험한 것만으로도 충분해.”

 

엔딩: 사랑의 묘약의 정체 (ホレ正體)

이런, 이런. 호조 여사가 사랑스러운 아가씨가 되었구만.” 약국에 돌아가자 이타가키 씨는 몹시 기뻐했다. 나는 약의 성분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실은 그건 강심제였다. 강심제를 마신 호조는 그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렸고 그것은 나에 대한 사랑이라고 착각한 것이다. “결국 그 강심제가 호조의 무의식을 이끌어낸 것이지. 무의식으로는 자네를 미워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지 않는가? 사람의 마음은 이상한 것이라네. 자네가 그것을 이해하려면 아직 멀었어.”

 

D. 연구동 잠입편 (硏究棟潛入編)

 

달성율을 올리는데 가장 고비가 되는 시나리오. 함정도 많고 선택지도 무수히 숨어 있다.

 

1.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不似合いな二人)

 

시마가 나를 의심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어떤가. 한 번 타오를 호기심의 불길은 꺼질 줄을 몰랐다. “미안해 시마. 일이 생겼어.” “무슨 일이야.” 그녀는 노려봤다. 나는 사실대로 털어놓았다. “콘도는 수상한 사람이야.” “나도 따라 갈래.” “안 돼.” 위험할 지도 모른다. “자기만 재미있는 것을 하면 용서 못해.” 할 수 없이 데려 갔다.

연구동 건물에서 우리는 경비원에게 저지 당했다. 약제사와 간호원조차 들어갈 수 없었다. 여기서 미행을 일단 포기할 수밖에 없다. 병원에 돌아와서도 콘도에 관한 생각을 했다. 근거 없는 의심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시마에게 얘기할 수 없었다. 호조와 친한 사이라서 내가 한 얘기를 호조에게 일러바칠 것이고 호조는 콘도에게 일러바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고민했다.

a. 말한다.()시마+1

b. 말하지 않는다.(さない)

 

내 의심을 털어놓고 그녀에게 물었다.

a-1. 야근 일을 묻는다.(夜勤-)

b-1. 호조와 콘도의 관계를 묻는다.(北條-)

a-1: “야근 날 연구동에 침투하자!” “?” “문 여는 것만 도와줘.” “......어렵게 동의를 얻었다. 우리는 그 때부터 공범자가 되었다.

 

2. 한 밤중의 잠입 (眞夜中潛入)

 

예전부터 연구동에서는 무언가 진행되고 있었다. 한낱 약제사에 불과한 내가 그걸 알 수는 없었다. 그런데 거래처 사람인 콘도는 쉽게 들어갔다. 콘도와 연구동의 관계? 그리고 호조와 원장과 콘도의 관계. 그리고 우리를 덮친 정체를 알 수 없는 병에 관한 의혹을 밝히고 싶다. 연구동의 담 벽을 쳐다보고 있는데 하얀 물체가 다가오고 있었다.

미안해. 빠져 나오기 어려웠어. 10분 지각!” 시마다. “놀랐잖아. 심장에 좋지 않아.” 어쨌든 문을 열었다. 시마의 일은 끝났다. “나도 들어갈래.” 망했다. “왜 그래? 돌아가.” “나도 구경하고 싶단 말이야.” 한참 실랑이를 벌였다.“원장에게 이를 거야. 그리고 호조가 그렇게 좋아? 나는 뭐가 되든 상관없고?” 결국 데리고 들어갔다.

그런데 어디로 들어가지?

a. 현관을 살핀다.(玄關-)

b. 주변을 살핀다.(-)

 

3. 부술까 부수지 말까? (すか せないか)

 

a:b: 이 시간이라면 허가증이 있어도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건물 주변에 열린 창문이 있을 까 살펴보았다. 시마는 창문 고리를 부수는 도구도 가져왔다. 보기보다 준비성은 있는 여자다.

a. 고리를 부순다.(-)

b. 좀더 찾아본다.(すこし-)

 

4. 단독 잠입? (單獨潛入?)

 

우리는 현관문도 살폈지만 역시 잠겨 있다. 시마는 현관문을 따려고 애를 썼다. 열린 창문이 있는 게 아닌가! 나는 저기로 올라가겠다고 하자 시마는 올라갈 수 없다고 했다. 기다리라고 하고는 혼자 올라갔다.

a. 시마를 데리러 간다.(-)

b. 이대로 2층을 수색한다.(このままで-)

c. 요즈음 시마는...(この-)

 

5. 일생의 소원 (一生)

 

떠오르는 의문 습득. 시마를 데리러 가지 않고 2층을 살폈지만 문이 잠겨 있었다. 문을 부술 수는 있지만 부수면 흔적이 남게 된다.

그 때 시마가 나타났다. “아니 어떻게 올라왔지?” “1층에 열린 창문이 있었어. 왜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한 거야?” 시마의 의견대로 우리는 열쇠를 손에 넣기 위해 1층의 사무소로 갔다. 역시 문이 잠겨 있었다. 접객용의 작은 창문에 손을 집어넣어 문을 열어보려고 했지만 어려웠다. ‘시마라면 접객용 창문으로 들어갈 수 있을 지도 모른다.’

a. 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애쓴다.()

b. 시마를 접객용 창문으로 들어가게 한다.(受付小窓-)

 

b: “부탁이야. 일생의 한번뿐인 소원이야.” 난 우는소리를 했다. “이 창문으로 들어가 줘.” “이제 죽을지도 몰라. 다시는 이런 거 안 할래.” “두 번씩이나 있을까? 이런 일이.”

비극의 실험장 입수.

이제 시마가 현관문을 열면 나도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열쇠는...”

 

6. 두 개의 열쇠 (つの鍵束)

 

a. 직원의 책상(職員-)

b. 선반()

c. 쓰레기통(ごみ)

정답은 c

a: 나는 서랍을 열었지만 열쇠는 없었다. 그때 시마는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다. “뭘 찾는 거야?” “열쇠.” “ 열쇠가 왜 거기 있어?” 열쇠는 쓰레기통에 있었다.

연구동 출입명부라는 한 권의 노트를 찾았다. 오늘 날짜에는 호조와 콘도가 적혀 있었다. 그 이전에는 호조와 원장의 이름이 많이 있었고, 콘도의 이름도 꽤 있었다. 우리는 선반에서 찾은 열쇠도 함께 들고 본격적인 수색을 하기 위해 사무실을 나왔다.

a. 소장실(所長室)

b. 의료 연구실(醫療硏究室)

(정답은 a. 두 군데 다 조사해야 되지만 순서가 바뀌면 bad 엔딩에 이른다.)

 

7. 소장실 (所長室)

 

나와 시마는 소장실에 들어갔다. 원장은 이곳의 소장을 겸하고 있다. 이 방에서 콘도와 소장의 관계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a. 서랍을 조사한다.(-)

b. 선반을 조사한다.(本棚-)

 

정답은 a: 서랍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원장은 깔끔한 사람이다. 과연 그답게 정리해 두어서 웃음이 나왔다. 그 동안 시마는 선반을 살폈다. 서류가 나왔다. 그 표지에는 신형 병원균에 관한 보고서라고 씌어 있었다.

그런데 그 서류에 저자명은 없었고 뒤에 서명에만 콘도 레이지라고 씌어 있었다. ‘이 세균병기를 임시로 Z라고 명명한다. 아직 감염력이 미약하기 때문에 보강한 형태의 개발을 기다린다.’라고.

세균 병기! 나와 시마는 놀랐다. 우리는 지하 시설을 찾아내야 되겠다고 마음 먹었다.

a. 의료 연구실에 간다.(醫療 硏究室-)

b. 1층에 간다.(1-)

 

8. 인체 실험 흔적 (人體實驗痕迹)

 

정답 a: 의료 연구실에 가면 그가 의료기구회사 사원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연구실에 들어갔다. 거기에는 이상한 것들이 많았다. 선반에는 사람의 머리뼈가 진열되어 있었다. 어떤 것은 측두부가 잘려 나갔고 어떤 것은 전두부가 없다. 또 어떤 것은 총탄의 흔적인지 구멍이 여러 개 나 있었다. 시마는 쇼크를 먹은 것 같았다. “인체 실험을 한 모양이야.” 이 연구동에 특정 인 물만 들어올 수 있었던 이유를 알았다. “여기 있으면 여기에서 뭔가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a. 약 선반을 조사한다.(藥棚)

b. 기구를 조사한다.(器具-)

c. 쓰레기통을 조사한다.(ごみ-)

정답 c 10. 지하로 가는 계단

나는 쓰레기통에서 호조 유끼라고 씌어진 종이 조각을 발견하고 아까 발견한 서류에 떨어져 나간 부분과 맞추어 보았다. . . . . . . . . 역시. 호조 선생과 콘도는 한 패거리란 말인가? 우리는 지하로 내려갔다.

 

9. 상자 속 ()

 

(이 시나리오는 78에서 연구 서류와 그 찢어진 부분을 맞추지 않고 1층으로 가면 만나게 되는 bad 엔딩의 서막이다.)

1층에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 방에는 종이 한 장 떨어져 있지 않았다. 책상조차 없었다. 방을 나가려고 문 앞에 섰을 때, 갑자기 마루 바닥이 열리면서 사람이 나왔다. 콘도다. 세 사람은 동 시에 만난 꼴이 되었다. “도망가하고 시마에게 소리를 질렀다. 동시에 나도 뛰었다. 콘도도 마 루 밑에서 뛰어 올라왔다. 우선 시마를 내보내고 나도 나가려고 한 때였다. 후두부에 강렬한 통증을 느끼고 의식을 잃었다... 11

 

10. 지하로 가는 계단(地下への階段)

 

1층의 방에는 종이 한 장 없다. 한 참을 찾았더니 마루에 열리는 부분이 있었다.

a. 계단을 내려간다.

b. 일단 여기서 물러난다.11. 의외의 대면

정답 a: 내려가서 지하 2층의 방들을 발견했다.

a. 갑의 방에 들어간다.(-)14

b. 을의 방에 들어간다.(-)15

c. 병의 방에 들어간다.(-)16

d. 도로 올라간다.(階段-)11

 

* S25 - 이것이 1900년대 일본이 개발한 터미네이터다.

 

11. 의외의 대면(意外對面)

 

머리가 아프다. 정신을 차린 내 눈앞에는 원장의 얼굴이 들어왔다. 시선을 돌리니까 콘도와 호조의 모습도 보였다. 나는 로프로 꽁꽁 묶여 있었다. “시마군은 어디로 갔나?” 시마는 무사히 도망간 모양이다. 그걸로 충분하다. “대답해라. 자네와 시마는 어디까지 진상을 알고 있나?” 어쨌든 물어보자.

a. 여기가 어디냐고 묻는다.(ここが-)

b. 이 병원이 뭘 하고 있는가를 묻는다.(この-)

c. 콘도의 정체를 묻는다.(近藤-)

(이제부터 고문이 시작되는데 아주 재미있다.)

 

a의 경우: “여기는 도대체 어딥니까?” “너한테 질문할 권리는 없어.”원장이 히스테릭하게 소리를 질렀다. “연구동의 지하다.”

(1차 고문)대답한 것은 콘도였다. “질문에나 대답해라. 여자는 어디로 도망갔나? 너희는 어디까지 알고 있느냐?” 나는 계속 침묵했다. 콘도는 위협 사격을 했다. 위협 사격이였지만 내 귀에 바람이 지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다음엔 쏘겠다.”

c의 경우: 저 사람은 도대체 뭐 하는 자입니까?" 원장은 히스테릭하게 소리 질렀다. “그런 건 몰라도 돼.” 콘도가 다가와 얘기했다. “왜 그렇게 거역하느냐. 솔직히 얘기하면 살려주겠다. 그 뿐인가 동료로 해 주겠다.” “동료.” “그렇다. 그렇게 되면 자네도 우리처럼 제국의 운명의 일부를 담당 하게 된다. "역사적인 순간을 보게 될 것이다. 그 뿐인가. 역사를 움직일 수도 있게 된다.” “안 됐지만 그런 야망은 없다.” “호오. 동료가 되겠느냐?”

a. 거절한다.(わる)

b. 싫다.(.)

c. 누가 너 따위의 동료가...(-)

d. 잘 부탁드립니다.(よろしく-)

 

a or b or c: (거절. 2차 고문) “뭐 좋아. 그렇게 간단히 넘어온다면 재미가 없지.” 호조가 다가와 신발과 양말을 벗긴다.“나쁘게 생각하지마. 전부 네가 고집을 부린 탓이야.” 발톱 밑에 주사 바늘을 찔러 넣었다. “아아아악! 우욱.” 결렬한 통증이 스쳐 갔다. “어때?”

a. 거절한다.(わる)

b. 싫다.(.)

c. 콘도 씨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近藤-)

d. 잘 부탁드립니다.(よろしく-)

 

a or b:(거절. 3차 고문) 원장이 메스를 들고 있었다. 호조는 밖에 나갔다가 곧 돌아왔다. 손에는 수건을 쥐고 있었다. 다케다는 수건을 손에 감고 복부를 가격했다. 원심력에 가속도가 가해진 수건이 내 배에 떨어졌다. “이거라면 피부를 터뜨리지 않고, 내출혈을 일으켜 내장을 파열시킨다. 빨리 부는 게 좋아.” “고집 그만 부리고 우리의 일원이 되라.”

a. 거절한다.(わる)

b. 알고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말하겠습니다.(てる-)

c. 콘도 상에게 도움이 될 거 라고 생각합니다.(近藤-)

d. 잘 부탁드립니다.(よろしく-)

 

고문에 굴복(승락): 나는 바보다. 이런 데서 목숨을 잃어봤자 뭐하나? “...잘 부탁... 콘도 씨의 일원이 ... 으윽.” 일단 살고 보자. “그러면.”하고 콘도가 말했다. “자네는 나에게 충성의 증거를 어떻게 보여 주겠나?” “...” “여자를 찾아오너라.” 과연 콘도다. 녀석은 나의 숨통을 끊어 놓았다. “여자는 분명 이 연구동 어딘가에 숨어 있다.” 콘도는 두 꾸러미의 열쇠를 주었다. 시마가 훔쳐 낸 것과 같은 것이다. , 어느 방부터 찾아볼까?

a. 갑의 방(-)

b. 을의 방(-)

c. 약물 보관소(藥物 保管所)

d. 사무소(事務所)

e. 의료 연구실(醫療 硏究室)

f. 소장실(所長室)

 

a:(마지막 거절) “이것...은 인간으로서의... 긍지다. 거절...으윽....한다.”

나는 지하 2 층에 끌려갔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이대로는 안 된다. 뭔가를 하지 않으면.

a. 화장실에 가서 소리 지른다.(トイレに-)

b. 벽을 조사한다.(-)

c. 죽은 척한다.(-)

 

엔딩: 지하 감옥에서의 목소리 (地下牢からの)

 

a: 화장실에 가서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시만가? “시마, 여기야. 나 여기 있어!” 나는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시마는 못 들은 모양이다. 시마는 가버렸다. 폭발음이 들렸고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 나는 산채로 묻혔다.

b: 벽을 조사했다. 어디를 두드려도 둔탁한 소리가 들 릴 뿐이었다. 빠져나갈 길이 없다. a와 공 통.

c: 침대 위에 올라가 죽은 체했다. 누군가 확인하러 올지도 모른다. a와 공통.

 

12. 진짜 급소 (本当息根)

 

6개의 방을 다 찾아다녔지만 시마는 없었다. 그때 콘도가 들어왔다. “뭐 하는 건가? 왜 빨리 찾지 못 하는 건가? 나에게 충성을 바칠 마음이 없는 건가.”

a. 있습니다.(あります.)

b. 그럴 수는 없지(あるわけないだろう.)

a: “그 여자는 방을 옮겨다니고 있는데 일정한 규칙이 있다. 그것을 캐치해라.” 나는 규칙같은 것은 모르겠다. 이번에도 6개의 방이 선택지로 올라온다. 아무 데나 들어가면 될 것이다.

 

13. 최후의 대화 (最後對話)

 

시마를 만났다. “무사했구나!” “다행이야.” 이상한 사람들이 보여서 호소카와가 잡혀가지 않기를 기도했는데. 시마는 다이너마이트를 잔뜩 들고 있었다. “, 다이너마이트잖아.” “아까 도망가다가 발견한 거야. 이 동을 폭파시켜 버리겠어.” “안돼. 여기에는 아까... 원장과 콘도, 여사가 있는 걸 봤다니까.” “여기에 사람이 있다고?” “다른 사람이야 어찌 됐든 호조 선생을 죽일 수는 없어.” “그러니까 빨리 그 위험한 물건은 버려.” “.”

a. 숨어 있는 시마를 끌고 나간다.(-)

b. 얘기해서 데리고 나간다.(-)

c. 도망가라고 얘기한다.(-)

a:콘도의 테마입수. “어쨌든 여기에서 나가.” “콘도의 무리가 있는데도?” “괜찮아.” 시마를 데리고 방에 들어갔다. “수고했다. 호소카와.” 콘도가 나타났다. “어떻게 된 거야, 호소카와?” “이 자는 우리의 일원이 되었다.” “당신들 호소카와를 손에 넣어 어쩔 작정이야?” “어쩌겠다는 게 아니다. 이 자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야.” “넌 어때? 우리의 일원이 되지 않겠나?” “농담도. 우습게 보지마. 불의를 용서하지 않는 시마다.” 콘도가 숨겨진 레버를 내리자 벽이 열리면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타났다.

 

c: 엔딩. 약제사의 처세술 (藥劑師處世術)

 

어디에 가는 거야. 싫어.” 연구동의 지하에 우리는 내려갔다. 지하 2. “무슨 소리가 난다.” 그 소리는 세 개의 방 어딘 가에서 나는 것이었다. 이것으로 너도 우리의 일원이 됐다. “정말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꾸벅 하고 절을 했다. 고개 숙이는 것쯤은 아무 것도 아니다. 살기 위해서는. 시마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역시 어린아이다.

 

* S26 - I will be back.

 

14. 지하 창고 (地下倉庫)

 

(여기서부터는 랜덤 스테이지다. 14. 15. 16.중 어느 곳에라도 먼저 들어갈 수 있다.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다시 들어가지 않으니 주의할 것)

갑의 방은 지하 창고였다. 쓸만한 물건이 있을 지도 모른다.

a. 시마를 두고 간다.(-) 11

b. 방안을 조사한다.(調らべろ)

c. 방을 나간다.(部屋-)

정답 b: 여러 가지 도구가 많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다이너마이트를 발견했다.(이것을 발견하지 않으면 best 엔딩 불가) 다이너마이트를 손에 넣은 우리는 다른 방을 수색해 보기로 했다.

 

15. 침대 한 개 (ベッド )

 

을의 방은 새 같은 방.” 시마가 재미없는 얘기를 했다. 을의 방안에는 낡은 침대만 하나 있었다.

a.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한다. (ダイナマイト-)

b. 조사한다.(調らべろ)비극의 총탄 입수

c. 방을 나간다.(部屋-)

 

* S29 - 호소카와는 침대를 싫어하는 것 같다.

 

16. 연구 시설 (硏究施設)

 

병의 방에는 여러 가지 실험기구가 있었다.

a.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한다.(ダイナマイト-)

b. 조사한다.(調らべろ)

c. 방을 나간다.(部屋-)

(반드시 이 방은 조사를 해야 한다. 세균 병기에 대한 서류를 습득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서류가 없이 연구동을 폭파시키고 탈출하면 엔딩. 알려진 진상에 도달해 살인자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게 된다. 왜냐하면 콘도와 호조, 원장의 유죄를 밝힐 증거를 확보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a.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한다.(ダイナマイト-)

b. 방을 나간다.(部屋-)

c. 좀 더 조사한다.(調らべろ) H (시마 6 이상)

d. 호조에게 이 시설과 보고서에 관한 것을 물어 본다. 엔딩. 정의의 대가 (正義代償)

 

Best 엔딩. 변해가는 시대 (わりゆく時代)

 

(이 엔딩에 이르기 위한 폭파 조건: 을과 병의 방에 폭약을 같이 설치하거나 갑의 방에만 설치한다.)“이것만 있으면 이 지하시설을 날려 버릴 수 있어.” 시마의 과격한 표현에 나는 놀라고 말았 다.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고 도화선을 점화했다.(설치하면 도화선이 타들어 가면서 제한시간이 생긴다.)우리들은 급히 지상으로 올라갔다. 그때 콘도가 나타났다. “무슨 짓을 하는 거냐?” 권총을 뽑아 들었다. “호조의 보고서를 봤다. 너희들이야말로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 (이후에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나게 많은 대화가 오고 간다. 필자도 다 정리하지 않았다. 하고 싶지도 않고... 시간 제한 때문에 닥치는 대로 선택지를 넘겨야 하는데 시마--가 나와 있는 선택지만 고르면 통과할 수 있다.) 엔딩에서 콘도는 연구동과 함께 죽고 두 사람은 무사히 탈출하게 된다.

 

* S42 - 탈출 미니 게임도 있다. 2인 협동 플레이도 가능. 찾아보시길

 

E. 부활한 광기편 (狂氣)

 

이타가키의 과거를 알 수 있는 시나리오. 괴기 추리 소설이다.

 

1. 움직이는 시체 (死體跳動)

 

오늘 밤 이타가키 씨의 곁에 있기로 결심했다. 이타가키 씨의 얼굴을 보자 슬픔이 밀려 왔다. 그는 가족이 없으므로 누구도 염을 할 수 가 없다. “제가 곁에 있어 드리겠습니다.” 그때였다. “그으...” “누구냐?” 여기는 이타가키 씨와 나뿐이다. “이타가키 씨.” 하고 작은 소리로 불러보았다. 살아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a.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아닐까?(かの物音-)

b. 헤헤, 기분 탓이다. (へへ-)

c. 시마가 장난한 게 아닐까? (さては-)

주변을 둘러봐도 아무 것도 없었다. 농담조로 말을 걸어봤다. “설마 제가 감기를 옮겼다고 원한을 품고 저 세상에 못 가는 건 아니겠죠?” “우고...우고......우고....” 또 대답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아아악!” 이번에는 이타가키 씨의 상반신이 침대에서 일어났다. “우갸!” 나는 그만 정신을 잃었다.

 

2. 고인에 관한 이야기 (藥局での弔話)

 

등이 차가워서 눈을 떴다. 날이 밝았다. “, 내가 왜 여기서 자고 있지?”옆을 보니까 침대 다리가 보였다. 침대! 어제 밤의 일이 생각났다. 이타가키 씨의 시체는 그냥 누워 있었다. 나는 약국으로 돌아갔다..

시마에게 어제 일을 얘기해 줬다. “사체의 폐에 남아있던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어. 그리고 침대 스프링 때문에 시체가 움직일 수도 있고.” “사후 경직이 일어난 상태인데 상반신만 구부러질 리가 없잖아.” “너무 무서워서 헛것이 보인 것 뿐이야.”

a. 잘못 본 것이 아니야.(問韋-)

b. 그럴 지도 몰라.(そうかもしれない.)

 

3. 한밤중의 노크 (眞夜中のノック)

 

시마는 병원에 떠도는 괴담이 생각났다면서 얘기해 주었다. 병원이 개업한 해에 타키자와라는 사내가 입원한 적이 있었다. 의료미스로 그는 간기능을 대부분 잃게 되었다. 병원에서는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그를 가두고 간기능 상실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식사만 제공했다. 결국 그는 아사했다. 지금까지도 그의 유령이 병원을 떠돌고 있다고 한다.

시마와 대화 a: 삼인의 유령입수

별로 일도 안 했는데 벌써 밤이 되었다. 하숙집으로 돌아갈까 생각도 했지만 괴담이 생각나서 혼자 밤길을 가려니 무서웠다. 고민하고 있는데 노크 소리가 났다. “들어오세요.”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a. 무시한다.(無視-)

b. 문을 연다.(-)

 

4. 또 한 사람의 시마 (もう一人)

 

문을 열고 나가 보았다. 문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복도를 살폈다. 건너편 입원동 복도 쪽에 그림자가 비쳤다. 입원동과 의료병동은 좀 떨어져 있지만 나는 시력이 좋다. 정을 가진 남자가 뒤에서 시마를 붙잡고 있었다. 시마는 쓰러졌다. 남자는 이 쪽을 보았다. . 내가 본 것을 알아차렸다는 말인가? 남자는 웃었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눈꺼풀을 비볐다. 남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목격자인 나를 죽이러 올 것이다.

a. 아니야. 이건 전부 환각이야.(いや-)

b. 도망가자.(げる)

c. 시마를 구하러 가야해.(-)시마+1

 

a: 엔딩: 소리 없이 다가오는 악몽 (惡夢)

 

이것은 환각이다. 살인 같은 게 일어날 리 없다. 이타가키 씨의 죽음 때문에 정신이 지쳐있는 것 뿐이다. 약국으로 돌아가 문을 잠궜다. 시마가 죽었다. 아니야. 이건 환각인데. 하지만 그 남자의 사악한 미소는 현실이다. 나는 정말 그에게 살해될 지도 모른다. 그런데 내가 왜 이런 잔인한 환상을 봐야만 하는 거지? “쿵쿵다시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공포로 얼어붙어 나는 움직이지 않았다. 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이타가키 씨가 죽은 충격에다 시마의 괴담이 더해져서 내 스스로 그로테스크한 환상을 만들어 낸 것이다. 결국 나의 심약한 정신 탓이기 때문에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해 보였다. 나를 시험할 작정으로 다시 문밖으로 나갔다. 나가 보니 아까와 같은 광경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다시 약국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바들바들 떨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저런 걸 보게 되다니. 내 머리가 어떻게 된 것이 아닐까? 누가 날 이 악몽에서 구해 줘. 또 노크 소리가 났다. 이번에는 문을 계속 두드리는 것이었다. 녀석이 날 죽이러 왔다. 나는 방구석의 책상으로 요새를 만들었다. 시마가 나타났다. 녀석과 함께 나를 죽이러 온 것이 틀림없다. “왜 그래?” “오지 마.” 문 쪽에는 정을 든 남자가 보였다. “우아아악!” 나는 끝없이 비명을 질렀다.

b: 나는 약국을 뒤로하고 도망갔다. 그 남자도 나올 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입원동을 향해 뛰었다. 이곳 의료병동은 밤이 되면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c와 공통.

c: 남자가 있었던 곳으로 갔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등뒤에 뭔가 느껴졌다. 그 남자가... 시마였다. “무사했네.” 나는 약국에서 얘기해 주었다. “그 여자가 나랑 그렇게 닮았어? 그리고 호소카와가 본 건 타키자와의 유령일 거야.” 시마는 환자들을 살피러 갔고 나는 밤이 늦어 집에 못 가고 여기서 자기로 했다.

 

5. 엿보는 눈 ()

 

잠이 깼다. 세 시다. 잠이 깊이 들지 않는다. 전구가 지직 거리면서 꺼져 버렸다. 겁이 덜컥 났다.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돌아보니 누가 엿보고 있다. 아까 그 남자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난 본능적으로 느꼈다. 타키자와의 유령이라고 확신했다. 녀석은 문 쪽으로 걸어왔다.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 손잡이가 돌아간다. 문이 열렸다. “관자재보살. 반야바라밀다시...” 필사적의로 기억하고 있던 반야심경을 읊기 시작했다. 약국에는 염주나 십자가 같은 건 없다. 있는 것은 약품밖에. 그렇다. 이 약품 중에 유령을 쫓을 만한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a. 이산화망간(二酸化-)

b. 유황(硫黃)

c. 염화나트륨(鹽化- )

 

a: 나는 흑갈색 분말을 던졌다. 이산화망간은 염화물이다. 이것을 사용하면 유령을 쫓을 수 있...지 는 않았다.

b: 유황은 성냥의 원료다. 불을 붙이자 파란 불꽃을 내며 아황산가스가 나왔다. 유령은 아황산가스 에 약하. . . 지는 않았다.

c: 염화나트륨은 소금이다. 이거면 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병은 비어 있었다.

 

6. 오래된 구두 (見慣れた)

 

우왕좌왕하고 있는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유령이 들어왔다. 그의 몸에서는 강한 증오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나에게 원한이 있나? 나는 알지도 못하는 녀석인데... 유령이 서서히 나에게 다가오고 있다. 나는 죽임을 당할 것이다. 난 포기하고 눈을 감았다.

다음 순간 내 몸을 묶고 있던 살기가 사라져 버렸다. 타키자와도 사라졌다. 문밖에 낡은 구두가 보였다. 그것은 이타가키 씨의 구두였다. “이타가키 씨. 이타가키 씨가 유령으로부터 나를 구해 준 거죠?”

a. 우선 감사한다. (とりあえず-)

b. 감기를 옮긴 것을 변명한다.(風牙-)

c. 생전의 불만을 얘기한다.(生前-)

 

c: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이타가키 씨를 만나자 기뻐서 눈물이 났다. 곤란하다. 사라져 버릴 지도 모른다. 나는 급히 얘기를 했다.

전부터 말씀을 드리려고 생각했는데 새 구두 좀 사 신으세요.” “아직 충분하다. 자네들 젊은 세대는 물건의 소중함을 몰라.” “또 그 얘깁니까?” 살아있을 때 입버릇처럼 하던 얘기였다.

공통:“나는 자네를 아주 좋아한다.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저도 즐거웠습니다. 전 이타가키 씨를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존경하고 있었습니다. 그 얘기를 돌아가시기 전에 해드리고 싶었는데...” 그 얘기를 전해 드려서 기뻤다. 문 앞으로 가자 이타가키 씨는 사라져 버렸다.

 

7. 방치된 사건 (りの事件)

 

시마가 들어왔다. “이번에 30명이나 쓰러졌어. 입원동은 지금 엉망이야. 그래도 호조 선생님이 약을 준비한 덕분에 환자들이 모두 안정되었어. 과연 호조 선생님이야.” “듣고 있는 거야, 호소카와?” 난 유령과 조우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시마에게 유령 얘기를 해 주었다. “호소카와는 영력이 강한 가봐. 어제부터 그런 일만 일어나네.” “난 원래 유령을 믿지 않았어.” “어쨌든 부러워. 나도 그런 사고를 가져서 그런지 유령과는 전혀 인연이 없나 봐.”

a. 조금 자랑한다.(ちょっと-)

b. 많아 자랑한다.(おおいに-)

c. 좋은 일이 아니야!(そんなイイ-)

시마는 유령 얘기를 들으면 벌벌 떠는 보통의 여자들과 달랐다. 10배는 대담한 신경을 가진 것 같다. “이전에 나와 닮은 여자가 살해되는 광경을 봤다고 했잖아. 그게 생각나서 병원 근무자 명단을 조사했더니 나의 먼 친척벌 되는 여자가 이 병원에서 근무한 기록이 있어. 그 여자는 행방불명되었어.” 나와 시마는 각자의 일자리로 돌아갔다.

* S22 - 시마의 사진인가?

 

8. 과거의 탐색 (過去探索)

 

약국에서 고인의 유품을 정리했다. 서랍을 정리하는데 한 장의 사진이 나왔다. 시마의 사진이다. 왜 이타가키 씨가 시마의 사진을 가지고 있지? 자세히 보았다. 아냐. 시마가 아니다. 옛날에 행방불명되었다는 간호원이 아닐까? 어제 밤에 본 유령일지도 모른다.

a. 고인에 대해 수색하는 것은 좋지 않다.(故人-)

b. 이타가키에 대해 알고 싶다.(板垣-)

 

b: 이타가키+1 사자는 살아있는 사람의 생각 속에서 영원한 삶을 살게 된다. 무관심은 영원한 죽음이다. 이타가키 씨의 과거를 조사하기로 했다. 그것이 나의 의무이다.

a-1 시마에게 물어본다.(-)

b-1 호조에게 물어본다.(北條-)

c-1 다케다에게 물어본다.(武田-)-정답

 

9. 원장이 말한 진실 (院長眞實)

 

다음날이 되었다. 환자가 대량 발생한 것 때문에 호조에게 갔다. 그런데 호조도 유령을 봤다는 얘기를 했다. “의사는 환자의 목숨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는 얘기를 했어.” 호조는 예전과 달리 매우 밝은 얼굴이었다.

이 여자는 병원이 개업할 때 일했던 간호원이다.” 원장실에서 얘기를 들었다. “당시 처를 잃고 자식이 없는데 아무리 권해도 죽은 부인에게 미안하다면서 새로운 처를 얻지 않았다. 그렇게 완고한 이타가키가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20세를 겨우 넘은 코마꼬와 중년에 달한 이타가키는 아무래도 나이 차가 너무 났지만 나는 개의치 말라고 했어. 이타가키 군은 짝사랑하는 걸로 만족하고 있었지. 그러던 어느 날 코마꼬 군이 행방불명 되었다네. 나도 책임을 통감했고 이타가키 군도 괴로워했지. 혈흔이 남아 있었던 걸로 봐서 어떤 사건에 휘말렸을 가능성이 크네.” “혈흔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입원동 복도라네.” “!!” 나는 어제 본 유령 얘기를 해 주었고 타키자와의 얘기도 했다. “타키자와는 확실히 간장을 앓고 있었네. 내가 아는 한 병원의 치료에는 문제가 없었네. 우리는 최고의 치료를 해 주려고 노력했네. 그런데 그가 치료에 비협조적이어서 병원을 빠져나가곤 했네.” “왜 그런 일이.” “타키자와는 군인이었지. 군인에게 신체의 흠결은 치명적이지. 출세욕이 강했던 그는 병원이 자신을 군인의 길에서 멀어지게 하는 증오스런 존재라고 생각했네.” “아니, 그런 적반하장이...” “그래, 적반하장이다. 하지만 환자가 자신의 질병에 대한 분노를 병원에 전가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야.” “그는 왜 죽었습니까?” “군인에 대한 집착, 날마다 악화되는 병으로 정신이 이상해졌지. 병원 식당에서 훔쳐낸 정을 휘둘러 소동을 일으켰네. 우리는 경찰을 불러 그를 제압하게 했는데 그는 저항하다가 잘못해서 자기 배를 찔러 죽고 말았네. 그는 지독한 자기 본위의 인간이어서 그 죽음은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밖에 없네.” “그럼 왜 사실과 다른 괴담이 병원에 전해지고 있습니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 괴담에는 타키자와의 피해망상이 내포되어 있어. 병원이 자신을 퇴원시키지 않는 것은 의료미스 때문이고 나날이 약해져 가는 것은 병원이 자기를 죽이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이지.” 원장이 가르쳐 준 새로운 사실을 머리에 가뜩 넣고 원장실을 나왔다.

 

10. 영화 상영 (映寫師)

 

나는 중정에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정리했다. 시마를 만나 의논했다. “노크다. 노크로 나를 불러낸 것이다.” “그러면 호소카와를 복도에 불러내 살인의 광경을 보게 했다는 말이야?”

a. 역시 타키자와의 유령(やっぱり-)

b. 이타가키의 유령(板垣-)

c. 코마꼬의 유령(駒子-)

d. 시마(-)

(정답은 c) "자신이 타키자와에게 살해됐다는 것을 나에게 보여주려 했던 거야. “정확히 말하자면 그때 상황을 활동사진처럼 재현한 거지.” “재현해서 뭘 어쩌게?”

a. 나를 겁주기 위해서(-)

b. 타키자와에게 살해당한 것을 알리기 위해 (瀧擇-)

c. 시마의 친척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d. 아직 성불하지 못한 것을 알리기 위해(成佛-)

(정답은 b) ( 두 번의 선택지에서 세 번 틀리면 bad 엔딩에 이른다.)

 

엔딩: 일상으로의 귀환 (日常への歸還)

 

행방불명되어서 죽었는데도 아무도 제사를 안 지내줘서 저 세상에 가지 못하는 게 아닐까?” “아니, 그러면 친척인 나한테 나타나야지. 호소카와 아까부터 계속 헛다리만 짚는 것 같은데.” “더 이상 여기 관여하는 것은 좋지 않겠어.” “모두 지난 일이야. 죽은 사람은 조용히 가도록 놔두는 것이 좋아.” 난 단념했다. 모든 것이 나의 역부족이다. 미련이 남지마 어쩔 수 없다. 과거의 사건은 영원한 풀리지 않은 체로 병원에 봉인해 둘까. 내가 이 병원에 있는 한 잔인한 미소를 띄우는 타키자와의 시선을 계속 느끼게 될 것이다.

 

11. 사체 유기 현장 (死體遺棄現場)

 

나는 어제 본 광경을 생각했다. 코마꼬가 타키자와에게 살해되는 과정을 떠올렸다. 뭔가 이상하다.

a. 코마꼬가 입원동을 걷고 있었던 것.(駒子)

b. 타키자와가 나를 본 것(瀧澤-)

(정답은 b) 간호원이 입원동을 밤에 순찰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 광경은 코마꼬가 나에게 과거의 진실을 보여준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 당시에 나는 거기에 있지 않았다. 그러므로 타키자와가 웃으면서 응시한 것은 내가 아니다. 그는 뭘 보고 있었던 것일까?

a. 유리에 비친 타키자와 자신의 모습(グラスに-)

b. 약국(藥局)

c. 중정(中庭)엔딩

(정답은 b) 타키자와의 시선이 나를 향하고 있었으므로 내 뒤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약국에서 나왔다. 아마 시체를 숨긴 곳은 약국일 것이다. 난 시마와 함께 약국의 마루를 열었다.

 

12. 마루 밑의 참극(床下慘劇)

 

그리고 마루 밑을 팠다. 내 추리는 틀릴지도 모른다. 한참을 파다가 백골을 발견했다. “왜 약국에 묻었는지 모르겠어. 불쌍한 코마꼬. 몇 년간이나 여기에 잠들어 있었다니...” “한 가지 가설이 있지. 네가 전에 해 준 병원의 괴담은 네가 내용을 좀 바꾼 거였어. 의료미스로 타키자와가 간기능을 잃게 되었다고 했는데, 정확하게는..."

a. 사실은 투약미스가 아니었나?(本当投藥-)

b. 사실은 수술미스가 아니었나?(本当手術-)

c. 사실은 진찰미스가 아니었나?(本当診察-)

(정답은 a) “맞아. 호소카와가 너무 겁을 낼까봐. 그냥 의료미스라고 했어."시마는 사실을 얘기했다. 나는 시마에게 차근차근 설명했다. "타키자와가 원한을 품은 것은 코마꼬가 아니라 이타가키 씨였어. 이타가키 씨가 마음을 둔 코마꼬를 죽여서 이타가키 씨가 일하는 약국 밑에 묻어서 사랑하는 여자의 시체 위에서 일하는 참혹한 상황을 연출하여 비웃어 주려는 의도도 있었고, 약국의 약품 냄새로 시체가 썩는 냄새를 없애려는 의도도 있었지.” “타키자와 녀석.” 갑자기 시마는 정신을 잃었다. “정신차려!” 시마가 눈을 감고 가느다란 목소리로 말했다. “고마워.” 말하는 사람은 평소의 시마와 달랐다. 나는 직감했다. “코마꼬 씨입니까?” 코마꼬가 된 시마는 조용히 미소 지으며 눈을 감았다.

 

*S23 - 코마꼬의 유골. 독자 여러분도 자기 방밑을 파헤쳐 보자.

 

Best 엔딩: 사라지지 않는 공포

 

나는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 이타가키 씨에게 마음속으로 얘기했다. ‘이것으로 다 되었습니다.’ 어디선가 이타가키 씨가 웃고 있는 것 같았다. 일주일이 지났다. 요즘도 그 일에 대해서 가끔 시마와 얘기를 한다.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들이 남아 있다. 예를 들면 왜 코마꼬는 범죄를 고발하는 상대로 나를 선택했는가? 이타가키 씨와 가까웠기 때문일까? 약국에서 근무하기 때문일까? 영력이 강하기 때문일까?

코마꼬는 시마와 먼 친척이 되고 꼭 닮았기 때문에 성불할 때 시마의 몸을 빌려 내게 얘기했던 것 같다. 내가 한 가지 시마에게 얘기하지 않은 것이 있다. 타키자와의 사인은 정으로 자해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신착란으로 인한 자살이라고는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타키자와가 죽은 것은 코마꼬가 행방불명 된지 1개월 후다. 1개월이라면 시체가 어중간하게 썩어서 가장 참혹한 모습이 되는 기간이다. 타키자와는 그 시기를 계산해서 약국에 있는 이타가키 씨를 죽이려고 계획했을 것이다. 타키자와는 이타가키 씨에게 정을 들이대고 이렇게 말한다. “너도 참 죽일 놈이로구나. 사랑하는 여자의 시체 위에서 1개월이나 평온하게 일을 계속하다니.” 그러고는 마루 밑에서 부패한 나체의 코마꼬를 보여준다. 충격을 받은 이타가키 씨를 정으로 찔러 죽여 마루 밑에 던진다. “둘 다 거기서 영원히 사이좋게 지내라.” 그리고는 마룻장을 덮는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억측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타키자와가 코마꼬를 죽이면서 약국을 향해 던진 웃음은 잊을 수가 없다.

 

* S21 - 타키자와는 원래 잔인하고 피해 망상증적 셩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극도의 절식으로 더욱 악마같은 모습이 되었다.

 

F. 얼음의 재판편 (制裁)-호조 3 이상

 

1회 플레이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시나리오. 폐쇄 병원편의 해설편이라고 할 수 있다. 분기가 하나 있지만 난이도는 낮은 편

 

1. 아버지의 사진 (父親寫眞)

호조에게 그녀에 관한 것을 물어보자 급히 나가 버렸다. 그런데 뭔가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a. 곧 뒤를 따라간다.

b. 사진을 본다.

b: 사진에는 두 사람의 남자가 있었는데 한 사람은 젊은 시절의 원장이었다. 사진을 돌려주기 위해 따라갔다. 다른 한 사람의 남자는 호조와 닮았다. 호조의 아버지가 아닐까? 호조의 방으로 가서 사진을 돌려주었다.

 

2. 호조 박사 (北條博士)

사진을 봤어? 원장과 같이 있는 사람은 우리 아버지야. 이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이었어.” “결핵의 치료법을 연구했는데 성과가 있어서 연구소 소장이었던 다케다를 뛰어넘었지. 병원이 설립되면 아버지를 원장으로 추천하겠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어. 나는 그때 독일에 있었지. 내가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돌아가셨어.” 호조가 왜 내게 이런 이야기를 해 줄까? 그녀가 별로 거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어머니는 상냥한 분이셨는데 결핵으로 돌아가셨어.” “선생님의 아버지는 그 때문에 연구를...” 나는 급속히 그녀에게서 친근감을 느끼게 되었다.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도 그 뒤에 죽었지 정신적으로 붕괴되어서.” 약국으로 돌아와서도 계속 그녀의 아버지, 호조박사에 관한 일을 생각했다. 이때부터 나는 이 사건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게 되었다. 시마는 뭔가 알고 있을까?

a. 호조의 이야기를 한다.

b. 아무 것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c. 호조에 관해 알고 있는지 묻는다.

 

c: 호조+1. 시마는 특별히 알고 있는 것은 없었다. 그녀는 환자를 보러 나갔다. 원장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원장님은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까? 그리고 호조 박사는 정신병으로 죽었다는 게 사실입니까?” 원장은 계속 대답을 회피했다.

a. 계속 캐묻는다.

b. 물어봤자 소용없다.

나는 원장의 책상 위에서 연구동의 열쇠를 훔쳐내었다. 이 연구동에서 이타가키 씨의 죽음과 이 병원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4. 호조 박사의 일지(北條博士日誌)

연구동에 들어간 나는 연구실에서 호조 하야시타로라고 적힌 서류를 발견했다. 대정 7년의 기록이다. ‘45, 신약αA병동의 환자 10명에게 투여. 드디어 내 연구 성과를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49, A병동 환자 2명 각혈.’ 그 환자 중에는 호조 료코라는 여자가 있었다. 아마 박사의 아내이고 호조의 모친일 것이다. ‘52, 료코 사망. 나 완전히 패배.’ 박사가 이렇게 실패해서 원장 자리를 얻지 못 했다면 다케다가 정당하게 이긴 것이 아닌가? 이렇게 주석이 적혀 있었다. ‘신약 α. 불완전하여 투약은 시기 상조. 호조 씨, 공에 집착한 결과다.’ 이것은 원장이 쓴 주석이다.

 

5. 임상 데이터 (臨床デイタ)

소장실로 갔다. 벌써 7년 전의 일이다. 나는 원장이 남긴 주석이 마음에 걸렸다. 불완전함을 알고 있었다는 듯한 어조다. 대정 71월부터 6월까지의 연구 기록을 찾았다. 이것은 공적인 일지로 아무리 원장이라도 폐기할 수 없는 것이다. 거기에는 호조 박사의 임상 실험 요청에 대해 허락한 것으로 되어 있다. 신약의 흠결을 알면서도 허락했다는 것인가? 난 두 권의 자료를 손에 넣고 약국으로 돌아갔다.

 

6. 신약α (新藥α)

연구동 밖에는 원장이 있었다. 연구동 열쇠가 없어서 찾으러 왔다. 내 손에 있는 열쇠와 자료를 빼앗았다. “읽었구나.” 나는 물었다. “신약의 흠결을 알고 있었습니까?”

a. 박사에 관한 것을 묻는다.(北條 博士-)

b. 연구소 시절에 관한 것을 묻는다.(硏究所 時代-)

호조 박사는 정열가이고 뛰어난 연구자였다. 그렇게 신약α의 개발에 집착한 것은 아내의 병이 깊어졌기 때문이었다.” “그럼 박사를 버리고 자신의 배를 채웠습니까?” 원장은 얼어붙었다.

 

7. 추악한 자 (醜惡なさま)

이 병원의 원장으로 군림하고 일본에서도 굴지의 세균학 전문가로 숭배되고 있는 이 사람의 손에 의해 인위적인 책략으로 신약α의 흠결이 생긴 걸까? “내가 호조의 신약에 손을 댔다. 내 지위가 위험해지는 것이 두려웠다. 이상한가? 너도 남자라면 입으로만 떠들기 전에 이 정도의 지위와 명예를 차지해 봐라. 그러면 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부탁한다. 오늘 네가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나.” 자네가 원한다면 승진도 안전도 보증하겠네.

a. 우선은 따른다.(この-)

b. 그런 건 할 수 없어.(それは-)

 

b: 나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눌렀다. “당신의 행위는 명백한 범죄다. 박사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환자를 희생시켰다. 당신의 부정을 공표한다.” 원장은 손에 들고 있던 일지를 갈갈이 찢었다. “어떠냐? 증거가 없어졌다. 자네는 중대한 실수를 했어. 어디를 가도 지금의 일은 계속할 수 없을 거야. 이번의 소동을 전부 자네가 꾸민 것으로 하겠다. 목을 씻고 기다려라.” 난 그 자리에 멍청히 서 있었다.

 

8. 미행(尾行)

지위도 명예도 없는 내가 도전하기에는 너무나 큰 상대다. 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을 것이다. 호조는 자신의 부친이 원장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호조를 찾으러 갔다.

호조는 의료병동으로 가고 있었다. 호조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박사의 사진이었다. 몰래 호조를 따라 연구동으로 갔다. “호소카와시마가 왔다. 호조는 사라지고 없었다. “30명이나 환자가 생겼어. 선생님을 찾아야 해.” 호조의 정기 검진과 발병과의 관계를 찾기 시작한 나에게 호조는 박사의 얘기를 들려주어 나를 헤매게 만든 것은 아닐까? 나는 시마에게 내가 당한 일을 얘기해 주었다. “내일이면 나는 모가지야. 호조를 찾아야 해.” “나도 갈래.” “환자는 어떡하고?” 나도 진실을 알 권리가 있어. 연구동 안으로 같이 들어갔다.

a. 의료 연구실(醫療 硏究室)

b. 소장실(所長室)

 

9. 짊어진 자 (背負しい)

a: 호조가 있었다. “여기서 뭐 하는 거야. 관계자 이외에는 출입금지일텐데.” “관계자?” “나와 시마는 충분히 관계가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자의적 행동에 대한 피해자로서의 자격입니다.” 나는 호조에게 모든 일을 얘기해 주었다. 내가 내일 아침이면 더 이상 진실을 찾을 수 없게 된다고.

원장의 부정을 폭로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십시오.” “아버지는 실각된 이후 그 녀석이 신약에 이물질을 투입한 사실을 공표했어. 오히려 그 녀석을 역으로 실험에 실패하여 처를 잃은 충격으로 아버지의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했지. 아버지를 격리 병동에 유폐했어. 아버지는 그 이후 정말로 정신이 이상해져서 죽고 말았어. 내가 그 사실을 안 것은 독일에 있을 때였지. 편지가 올 때쯤 나는 귀국해 버려서 편지는 수신인을 잃게 되었지. 내가 편지를 손에 넣은 것은 3년 뒤였어.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다케다의 파멸. 더 나가서 아버지를 추락시킨 병원을 붕괴시키는 것.” “콘도는 누구입니까?” “육군에 소속된 자야. 그의 계획은 세균 병기의 개발이야. 내가 환자들에게 병원균을 직접 투약했어.” “환자들에게 무슨 죄가 있습니까?”

a. 자신이 원장을 부르러 간다. (自分-)

b. 시마에게 원장을 불러오라고 부탁한다.(-)

c. 시마에게 원장을 불러오라고 명령한다.(-命令する)

(정답은 c. a,b의 경우에는 호소카와가 원장을 데리러 가게 되는데 그러면 호조의 이야기의 일부분을 못 듣게 된다.) 원장이 왔다. “호조, 무슨 짓을 한 거냐? 환자들에게 균을 투여하다니.” “당신이 아버지에게 한 짓을 배운 것 뿐이야.”“내가 뭘 했다고 증거가 있나?” “지금 와서 증거가 무슨 소용이지?”

 

10. 모든 원흉 (すべての元兇)

그것은 흠결을 보충하기 위해서...” “보충하려는 것이 아니라 증폭시키기 위해서였겠지. 그 덕분에 우리 어머니도 죽었어.” “그래서 죄를 반성하는 뜻으로 나는 자네가 호조의 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고용한 거야. 그것이 내 성의...” “성의?” “그러면 왜 원장에 취임했지?” 원장은 엎드렸다. “용서해 줘... 나는...” “정확히 얘기하면은 어떤 더러운 수를 써서라도 원장이 되고 싶었어.” “이제 만족하는가?” “내 부정한 사실을 콘도라는 자가 냄새를 맡았어. 그에게 약점을 잡힌 나는 어쩔 수 없이 세균 병기에 손을 댔다. ” “이제 병균이 누출된 것을 알면 군은 병원을 폐쇄하고 즉각 소각시킬 거야.” 호조가 말했다. “그런... 나의 병원이...” “당신들은 빨리 나가.” “?” “당신들은 죽이고 싶은 마음이 없어. 나와 이 자가 결말을 낼 거야. 이것이 환자들을 치료한 혈청이야.” “호조군. 과연 훌륭해.” “네 녀석을 위한 게 아니야. 닥치고 있어.” 처음으로 호조가 큰 소리를 냈다.

S19 - 사실 원장은 비굴한 안간이었다.

 

11. 대결 (對決)-엔딩: 이성의 피안 (理性彼岸)

우리는 혈청을 받았다. 호조가 말했다. “환자들에게 주사하고 당신들은 어서 달아나. 이 병원은 곧 폐쇄되고 모두 죽게 된다.” “왜 우리는 살아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까?” 나는 의아했다. “그건 나도 몰라. 이타가키 씨와 당신들 둘은 죽도록 내버려두고 싶지 않았어.” “무슨 말입니까. 이타가키 씨는 죽었는데...” “내가 죽게 만든 거야. 변명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사고였어.” “역시 그랬군요. 시마와 제가 병에 걸린 것도 우연이 아니었군요.”

그녀가 이타가키 씨의 죽음에 대해 얘기한 것은 이렇다. 우리 세 사람은 세균이 누출되더라도 감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생왁진을 접종시키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정기 점진 때 채혈용 바늘에 왁진을 발라 접종했던 것이다. 하지만 생왁진도 접종하면 약간 앓게 되는데 (천연두 예방을 위해 우두를 접종하면 약간 열이 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나와 시마는 예상대로 하루만에 회복되었으나 이타가키 씨는 고령인데다 과로해서 저항력이 약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계산한 것과 달리 이타가키 씨는 사망하고 말았다. 그녀는 그 일에 대해 몹시 괴로워했다. 이타가키 씨를 죽이고 수많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했지만 나는 그녀를 동정하는 마음이 생겨났다. 그녀는 이제 원장과 대결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했다. 균을 배양한 주사기를 원장에게 주사했다. “나와 원장은 여기서 모든 대가를 치루게 될 거야. 두 사람은 어서 달아나.” 그녀가 그토록 원하던 복수를 하는 동안 우리는 병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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